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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인증 최종 협약…"수수료 밝힐 수 없다"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가 롯데제과와 최종 협약식을 마무리 지었지만, 논란을 일으킨 '인증수수료'에 대한 부분은 함구로 일관했다. 약사회는 12일 오후 약사회관에서 원희목 회장과 롯데제과 김상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약사회 인증상품에 대한 최종 협약식을 진행했다. 기존에 알려진 대로, 약사회는 롯데가 생산한 ‘졸음 올 때 씹는 껌’, ‘치아에 붙지 않는 껌’, ‘상쾌한 목을 위한 껌’에 대한 인증을 마쳤다. 약국에서는 빠르면 오는 25일부터 롯데 거점도매상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약사회는 ‘동네약국 활성화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던 인증 수수료에 대한 언급은 철저히 함구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13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롯데제과 제품에 대한 인증수수료 전액을 특별 회계로 편입, 동네 약국 활성화를 위해 사용토록 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서에는 '인증에 대한 유효기간이 36개월 이내'라는 불안한 문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약국에서 제품 브랜드 인지도를 키운 뒤, 일반 슈퍼나 마트로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친화형 웰빙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3년 후 일반 시장에 풀려버리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며 “출발이 다소 불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와 롯데는 향후 껌 3품목 외에도 비타민 함유 제품과 다이어트 제품, 당뇨환자와 아토피환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2007-12-13 06:47:22한승우 -
GSK 쥴릭행, 도매마진 인하 노린 요식행위?[이슈분석]GSK의 쥴릭행 대안은 마진인하를 위한 전략인가 GSK, 도매에 1~1.5% 마진인하 통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가 국내 도매업체들에게 1%에서 최대 1.5%까지 마진을 인하하겠다고 나서 도매업계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GSK는 기본 마진을 5%로 정하고 추가 0.5~1.3%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분기마다 도매업체의 재고상황, 담보, 매출, 수금, 거래업체 수 등을 평가해 추가마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 간 도매업체들은 최고 7.5%마진을 받아왔으나 이로 인해 5.5%에서 최고 6.3%의 마진을 받게 됐다. 또한 GSK가 이 같은 조건을 수용해 재계약을 할 것인지에 대해 14일까지 결정하라고 통보하면서 도매업계 반발은 커지고 있다. 이번 도매마진 인하는 쥴릭행 대신 국내 도매업체들과의 지속적인 거래를 택하면서 취해진 조치다. 그러나 이를 두고 도매업계에서는 쥴릭행은 도매마진을 인하하기 위한 요식행위였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지난 달 GSK는 본사측에서 최근 조직 최적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안산 반월공장을 철수를 결정하면서 완제수입품을 보관할 창고를 얻어야 했기 때문에 쥴릭과 국내 도매업체 중 물류아웃소싱 파트너로 물색하기 시작했다. "쥴릭행 대안은 마진인하 속셈" vs "쥴릭행은 여전히 유효" 문제는 이 같은 과정에서 본사측의 쥴릭행 요구와 마진인하를 전제로 한 국내 도매업체와의 거래 등 유통정책의 변화 방향을 흘리면서 도매가 어쩔 수 없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서울의 한 중견도매 업체 관계자는 "본사에서 쥴릭행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국내 도매와 거래를 했던 것에는 이유가 있지 않았겠냐"면서 "이제 와서 쥴릭행을 다시 들먹거린 것은 결국 마진인하 쪽으로 가기위한 사전조치"라고 풀이했다. GSK가 본사측의 쥴릭행 요구를 핑계로 경우의 수를 퍼뜨린 뒤, 도매가 쥴릭행을 두고보기 보다는 마진인하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을 만들었다는 것. 이 관계자는 "GSK는 다국적사들 중에서는 국내 도매업체들과 비교적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왔고 지난 쥴릭사태를 보면서 이 시장 상황을 누구보다 잘 캐치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쥴릭행과 마진인하 카드를 꺼내 놓은 전략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GSK 관계자는 "쥴릭행은 본사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라 여전히 유효한 것"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에 있는 회사로서 쥴릭행이 득보다는 실이 많기 때문에 국내 도매업체들과 거래를 선택한 것"이라고 밝혀 요식행위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쥴릭행을 빌미로 도매를 옥죄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변화된 유통 정책을 수용하는 곳도 있고 거부하는 곳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양 측의 충분한 협의 하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도매, 마진인하 수용 여부 '딜레마' 도매업계는 이 같은 GSK 도매마진 인하 수용여부를 놓고 고민에 휩싸였다. 에치칼도매와 종합도매 사이에서 시각차도 발생했다. 에치칼도매는 GSK의 쥴릭행을 막기 위해서 인하된 마진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며 OTC종합도매는 이를 수용하면 타 제약사들이 잇따라 마진을 인하할 것이기 때문에 방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국의약품도매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에 들어갔으며 서울시도매협회는 긴급 회장단 회의를 소집해 대안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회의를 통해 서울도협이 결정한 대안은 3가지다. ▲GSK 변화된 유통정책을 원상회복내지는 시행을 1년 유예하는 것과 ▲마지노선을 6% 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회전기일을 150일로 하는 것. ▲또는 경영이 호전되면, 마진을 소급적용 및 인상하는 방안 등이다. GSK측에서 재계약 시점을 14일로 못박아 놓은 상황이라 서울시도협 한상회 회장은 오늘 이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GSK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SK는 소수의 업체가 되더라도 재계약을 하는 곳을 거점으로 인정하겠다면서 새로운 정책 관철하려는 의사를 일부 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양 측의 협상이 순탄치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2007-12-13 06:45:57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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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식품 회수율 5년내 미FDA 수준까지"식품의약품안전청이 불량·위해식품 회수율을 향후 5년내 미국 FDA 수준(36%, 2001~2003년 평균)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식약청 강봉한 식품관리팀장은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의 공동 주최로 12일 오후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리콜 가이드라인 제정 공청회'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불량·위해식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식약청 차원에서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팀장은 회수율 제고를 위해 식약청을 비롯 각 기관 홈페이지에 리콜 전용메뉴 또는 배너를 설치해 회수정보 발생시 내용을 일제히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용메뉴를 검색 포털사이트 및 소비자단체 홈페이지와 연계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회수정보를 유통전문업소와 식품판매업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일괄 발송하고 정책고객서비스(PCRM)을 통해 제품명과 회수사유 등을 이메일로 전송한다는 계획이다. 강 팀장은 국내 회수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김치류 등 소비회전속도가 빠른 단기 유통 제품이 전체 회수 대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회수계획서 및 회수결과보고서 검토 등 관리체계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수대상 업소 대부분이 유통·판매 구조가 취약한 영세사업자이며 제도에 대해 전반적인 인식부족도 회수를 어렵게 하는 원인으로 지적했다. 강 팀장은 "미국 FDA와 유사한 3등급 회수분류체계를 현재 준비하고 있다"며 "철저한 회수검증 절차를 마련하고 회수 지침서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수율 제고를 위해 ▲행정대집행제도 도입 ▲식품이력추적제도 도입 ▲회수대상 식품의 범위 축소 조정 ▲회수식품 신고포상금제도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경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한 뒤 내년 1월말께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2007-12-13 06:37:43이상철 -
'노인의 머리와 청년의 손'으로 봉사알싸한 겨울에는 유난히 따뜻한 사람이 돋보이기 마련이다.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 김은지 주임(27)은 굳이 돋보이려 하지는 않지만 그 빛이 남달랐다. 김은지 주임은 노인요양소를 매주 한번 이상 돌며 독거노인들을 위해 손수 밥을 짓고 청소를 하며 낡은 창을 갈아준다. 이렇게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기 시작한 때가 2003년부터라니 벌써 만 4년이 넘었다. 경력과 내공으로만 따져도 ‘대리급 봉사’인 셈. 성당을 다니면서 봉사를 꿈꾸던 중, 한 인터넷 봉사 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을 인연으로 매달 4회 이상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봉사활동을 묵묵히 해오고 있는 김 주임은 “이제 습관처럼 돼 버려 딱히 보람이라는 의미를 두는 것이 멋쩍다”고 겸연쩍어한다. “혼자 사시는 노인 분들을 방문하는 것이라서 봉사 클럽에서도 인원을 한 회에 15명으로 제한하고 있어요.” 지원하는 젊은이들이 많더라도 봉사 장소가 협소해 배정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즐거운 경쟁’이 심하게 이뤄진다는 것.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김 주임은 그간 독거노인뿐만 아니라 구세군에서 추천하는 고아원, 지체 장애우들을 위한 요양시설에서도 다양한 봉사로 이들과 사랑을 나눠왔다. “하지만 봉사는 한 곳에서 오래 할 수 없답니다. 그래서 가급적 한달 이상은 가지 않아요.” 낯선 ‘룰’에 대해 질문하자 “정이 쌓이게 되면 봉사를 받는 분들이 나중에 심적으로 힘들어지기 때문”이라는 뭉클한 대답이 돌아왔다. 김 주임이 지금껏 봉사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정성껏 지은 밥을 맛있게 드실 때”라고 말한다. “콩나물을 길러 팔아 간간히 생계를 꾸리시는 분들이에요. 제가 지어드린 밥을 맛있게 드실 때가 가장 뿌듯할 수밖에요.” 마음은 얼굴을 아름답게 한다고 했던가. 웃는 김 주임의 모습이 해맑다. 김 주임의 봉사가 2003년부터 시작됐으니 봉사의 노하우도 웬만큼 쌓였을 터였다. “그렇지도 않아요. 창을 떼어내고 청소한 후 다시 붙일 때에도 노인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정확히 알고 계세요. 생활 속의 지혜를 그분들을 통해 배우고 있답니다.” 이러한 탓에 김은지 주임은 2005년 동아제약 입사 시 ‘노인의 머리와 젊은 청년의 손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는 내용의 자기소개서로 어필했다고. 이렇게 농익은 봉사 이력에도 이를 아는 동아제약 사원들은 많지 않단다. “회사 연수 때 봉사를 기획하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알게 된 분들이 있긴 하다”는 김 주임의 말에 쑥스러움이 배어 나온다. 습관처럼 해온 봉사가 언 4년이 넘어가지만 굳이 돋보이려 하지 않고, 그럴수록 한 켠에서 빛을 발하는 김은지 주임의 사랑나누기가 아름답다.2007-12-13 06:32:09김정주 -
MB는 벌써 제약산업 옥죄나한나라당 이명박(MB) 대선 후보의 발언 하나하나는 선거일이 코앞에 닥친 상황에서 그의 높은 지지율을 감안할 때 차기정부의 국정지표로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그런데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정책공약이 그의 입을 통해 나왔다. 가격과 판매수량을 연동해 약값을 20% 절감하겠다는 공약이다. 처음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경선후보 시절 공약한 내용이었으나 이후 한나라당의 10대 정책공약으로 채택돼 발표됐다. 우리는 이에 대해 무지한 발상일 뿐만 아니라 현실성이 없음을 강력히 제기했음에도 한나라당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후보 역시 최근 ‘민생경제 살리기 종합계획’을 통해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RN 가격과 판매수량의 약값 연동제는 물론 지난해 복지부의 5·3 약제비 방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다. 당시 발표된 타이틀은 ‘사용량-약가 연계 가격 재조정’이었다. 이 제도는 보험등재시 해당 약품의 예상사용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사용하면 협상대상으로 정해 약가를 재조정하는 방식이다. 핵심 포인트인 예상사용량은 이른바 ‘객관적 기준’으로 한다고 했다. 그런데 예상사용량은 기업 쪽에서 봤을 때는 예상매출액이다. 쉽게 정리하면 제약사가 목표 이상으로 많이 팔면 그만큼 약가를 정부가 강제적으로 내리는 기준을 운용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제약회사는 보험등재시 3년간의 매출계획을 세워 정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그것이 과연 정확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산출될 성질의 것인지와 검증은 가능한지를 자문해 보라. 약효군이나 성분명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전년도의 총 사용량을 감안해 예상사용량을 대략 추론해 내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별제품의 예상사용량은 같은 약효군 내에서 조차 치열한 시장경쟁과 그에 따른 수많은 변수들 때문에 정확한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 해당품목을 개발한 제약사들 조차 그래서 매출목표를 추계하는 것일 뿐이고 더 정확히는 목표다. 그렇다면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잡으면 약가를 인하당할 일이 없다는 것인가. 우리는 제약사들의 입장이 아닌 제약산업적 측면에서 이 문제를 가장 비합리적인 정부의 아이디어이자 대선후보들의 무지라고 보아왔다. 많이 판다고 해서 가격을 인위적으로 내리는 것이 시장경제에서 있을 수 있는가. 그것이 보험약이라고 해서 통한다고 생각한다면 현실인식이 없는 발상이다. 아니 행정의 폭력이다. 아무리 많이 팔아도 일정 마진 이상을 내지 못하게 한다면 제약사들을 비영리 국영기업으로 여기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기업은 마진을 남겨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여력을 갖는다. 이를 원천 차단하는 한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서 틈만 나면 신약개발 지원행정을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른 공산품의 마진은 기업운영을 잘한 것이면서 제약사의 마진은 무조건 폭리고 거품이라고 여기는 지나친 편협성이 근저에 깔려 있다. 올해부터 시행된 포지티브제는 알짜 보험약만 남기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그 알짜를 선별하는 것이 소위 ‘의약품 경제성 평가’다. 이 평가는 곧 합리적인 약가를 결정하겠다는 일종의 시스템이고 제도적 장치다. 하지만 판매수량과 연동해 가격을 조정하는 것은 이런 시스템과 전혀 안 어울릴 뿐만 아니라 합리적 가격결정 시스템을 망기뜨리는 정책이다. 무지한 발상을 그대로 따른다면 판매목표에 미달할 경우에는 약값을 올려주어야 하는 정책도 해야 하지 않을까. 이 후보는 고혈압, 당뇨, 치매, 심장병 등의 중증·만성질환이나 노인질환에 대해서는 약값뿐만 아니라 의료비 전액을 보장하는 공약을 함께 내놓았다. 참으로 꿈같은 건강복지 청사진이다. 나아가 만 5세 이하의 아동의료비 전액지원, 임신에서 출산까지 관련비용 전액지원 등도 역시 건강복지의 이상모델이다. 그러나 이 같은 복지사업에 투입될 재정이 문제다. 건보료를 대폭적으로 올릴 수 없다면 약값 20% 인하로는 턱없이 모자랄 것이다. 그나마 보험약 품목수 자체가 앞으로는 얼마 되지 않는다. 이들 보험약을 제물 삼아도 보험재정에 큰 기여가 안 될 것이라고 한다면 가격-판매수량 연동제는 재고돼야 한다. 이 후보는 산업적인 측면을 중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런 차원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의 보건의료와 제약산업 분야의 연간 생산액을 2011년까지 120조원 규모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공약했다. 제약은 그중 가장 핵심적 산업이다. 그러나 크지 못할 한계시장을 만들려 하면서 시장을 키우겠다고 하니 도무지 무슨 의도인가. 더구나 의약품 관련 규제의 합리화를 약속했다. 그러나 가격-판매수량 연동제가 최악의 규제이고 나아 제약산업 옥죄기다. 다시 한 번 합리성이 없는 가격-판매수량 연동제의 공약 철회를 촉구한다.2007-12-13 06:30:27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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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화이자 실패한 신계열약에 승부건다MSD가 화이자가 개발에 실패했던 HDL을 상승시키는 신계열약에 대한 3상 임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MSD의 애너세트래핍(anacetrapib)은 화이자가 리피토의 후속신약으로 개발했다가 실패한 토세트래핍(torcetrapib)과 동일한 계열인 CETP 억제제. MSD는 2상 임상에서 애너세트래핍의 안전성은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3상으로 진행시킨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MSD가 애너세트래핍 개발에 성공하는 경우 엄청난 매출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애너세트래핍과 동일 계열의 약물인 토세트레핍은 연간 100억불 가량의 매출을 기대했던 화이자의 유망주였으나 임상에서 나트륨 및 알도스테론 혈중농도 상승 등이 보고되고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이 중단됐다. 한편 머크의 신약개발 사령탑을 맡고 있는 피터 김 박사는 CETP를 억제하는 기전이 효과적인지 알아보기 위해 임상을 진행한다면서 현재까지 애너세트래핍은 알도스테론 혈중농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2007-12-13 05:15:4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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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간부직 포함 정리해고 확대한다노바티스가 지난 10월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간부직을 포함한 주요 부서로 정리해고를 확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1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노바티스는 경영진에서도 정리해고를 시행할 뿐 아니라 임상시험 시행을 위한 외부 회사와의 협력도 재고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됐다. 노바티스는 미국에서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기대했던 당뇨병약 가부스(Galvus)의 시판이 지연되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약 젤놈(Zelnorm)은 시장에서 철수됐으며 소염진통제 프렉시즈(Prexige)의 미국 시판도 좌절, 일련의 신약개발 지연 및 실패로 고전해왔다. 일부 증권분석가는 제조부문, 연구부문, 프렉시즈 영업담당부문 등에서 정리해고가 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전세계 제약업계는 시장환경이 악화되자 정리해고 칼바람이 거세진 상황. 화이자의 1만명 정리해고 계획을 필두로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등이 대대적인 정리해고 계획을 내놓고 있다.2007-12-13 05:04:5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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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신생회사 급성심방세동약 승인 권고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카디옴 파마(Cardiome Pharma)의 급성 심방세동 치료제 '키나피드(Kynapid)'의 시판승인을 권고했다. 키나피드의 성분은 베마캘런트(vemakalant). 카디옴 파마는 아스텔라스 파마와 함께 키나피드를 북미지역에서 공동개발해왔다. 자문위원회는 지난 화요일 열린 회의에서 찬성 6표, 반대 2표로 키나피드의 승인을 추천, FDA가 최종승인하는 경우 8년만에 급성 심방세동 전환 신약이 선보이게 됐다. FDA는 내년 1월 19일에 키나피드의 최종시판여부를 결정할 예정. 키나피드의 북미 지역의 독점적 시판권은 아스텔라스가 보유하고 있다.2007-12-13 04:57:1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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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선택진료 해법 코웃음밖에 안 나와"복지부가 내놓은 선택진료제도 개선안은 근본적인 해법을 회피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이들 단체는 선택진료제는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의료기관 퍼주기' 정책으로, 제도를 먼저 폐지한 후에 적절한 해법을 찾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와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정부 개선안은 선택진료제에 대한 불만과 민원을 잠재우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선택진료제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선택진료 의사 비율만을 조정하는 것은 땜질 처방의 전형이라는 것. 이들 단체는 “이런 식으로는 환자의 권익증진은 커녕 앞으로도 민원이 계속될 수 밖에 없을 텐테, 진료과마다 비선택진료 의사 1명을 두도록 의무화했다고 환자들의 선택권이 보장될 것이라는 황당한 논리를 펴는 복지부가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혹평했다. 이들 단체는 따라서 “특진으로 시작해 40여년간이나 시행돼 온 불합리한 제도는 이제 끝장내야 한다”면서 “제도 폐지를 전제로 물적·인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논의할 있음을 재차 밝힌다”고 촉구했다. 선택진료제 폐지이후의 대안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유형별로 현재의 환산지수 도출방식에 입각해 수가를 재조정하고, 의료서비스 질 평가결과를 적용해 보상을 차등화 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고 제시했다. 민주노총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료연대회의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실효성을 상실한 선택진료제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연대회의는 특히 “참으로 통탄할 일, 도저히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정권말기에 벌어졌다”면서 “미봉책에 불과한 정부개선안을 수용할 수 없고, 국민을 기만한 처사에 대해 단호히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료연대회의는 이어 “선택진료제를 폐지하고, 다른 방법으로 병원의 경영수지 손실분을 보전해 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복지부는 전문과목별로 20%의 비선택의사를 배치토록 하고, 위반시 행정처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택진료제 개선방안을 지난 11일 발표한 바 있다.2007-12-12 19:53:1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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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펙스, 파킨슨환자 운동이상 증상 개선"파킨슨병치료제 ‘ 미라펙스’(성분명 프라미펙솔)가 초기환자에게 단독투여한 경우 운동이상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같은 내용의 PRODEST 임상결과를 제17회 WFN 세계학회에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4년에 걸친 추적조사 결과 비맥각 도파민 효능제인 ‘미라펙스’가 ‘레보도파’와 비교해 운동이상(비자발적 경련운동) 발생에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 저용량의 ‘레보도파’ 병용치료를 받은 ‘미라펙스’ 치료군에서 운동이상 발생률이 ‘레보도파’만을 투여받은 그룹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컬럼비아대학 신경과 셰릴 워터스 박사 등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락펙스 같은 도파민 효능제로 초기 단독치료를 시작한 뒤, 단독치료를 가능한 오래 유지해 레보도파의 부작용을 피하는 것이 최적의 치료법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2007-12-12 19:27:3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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