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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이번엔 뿌리 뽑는다"“이번 카운터 척결사업을 통해 ‘약사 신뢰도 향상과 약사회 자정 분위기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습니다.”경기도 시흥시약사회(회장 김이항·이하 약사회)가 ‘클린약국 만들기 사업’ 이른바 ‘카운터 척결 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그 구심점에 바로 김이항 회장이 있다.김 회장은 지난 4월 약사회 임원 2명과 일반인 2명으로 구성된 ‘카운터 척결 TF’를 조직, 다양한 계도 프로그램과 홍보방안 등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약사회로 이관 후 이달부터 본격적인 척결사업에 돌입했다.클린약국 만들기 사업은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1단계는 무자격자의 조제업무와 일반약 판매·건강상담 등을 계도·근절시켜나가는 것이며, 2단계는 이를 통한 약사상호 간 신뢰도 향상 그리고 3단계는 전 약국의 우수약국화(GPP약국) 실현이 그것.“이번 카운터 척결 사업은 약사회와 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지만 강력한 처벌과 단속보다는 ‘자율정화 지도단속’의 개념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약사가운 입기 캠페인’ ‘선언문 공포’ ‘카운터 근절을 위한 포스터 배포’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이 같은 실행방안을 추진하기에 앞서 김 회장은 관내 150여곳의 약국을 모두 방문하고, 사업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한 설명을 마친 상태다.김 회장에 따르면, 관내에서 전문 카운터를 고용하고 있는 약국은 15곳, 가족·직원(전산원 등)이 일반약 등을 취급하고 있는 곳은 대략 30~40여 곳에 이른다.“무차별적인 처벌·고발 위주의 단속이 진행된다면 오히려 회원들의 반감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1차 계도기간에는 약국장과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방침입니다. 그 후 2·3차 단속 시에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처벌권 발동도 고려해야 겠죠.”이번 카운터 척결 사업을 기폭제로 주변 분회들도 동참의지를 밝히고 있어 특히 주목된다.이와 관련해 김 회장은 “이미 부천시약사회를 비롯한 이웃 분회들이 동참의지를 밝혀 왔다”며 “이 같은 분위기가 분회뿐만 아니라 경기도약사회와 대한약사회까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회장은 “그동안 전문 카운터 등을 고용한 약국장들은 경제적으로 많은 이득을 누려왔던 것이 작금의 현실이지만 이번 사업을 시발점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약국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다음은 김이항 회장과의 일문일답.-클린약국·카운터 척결사업 진행 이유는.이번 사업은 무엇보다 팜파라치 등의 외부 민원을 잠재우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우리 약사들 자체적으로 근본적인 의식 정화 작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이러한 생각에서 시흥시 약사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이 이번 사업과 관련한 TF팀을 구성하고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TF팀에는 약사회 임원 2명, 일반 회원 6명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돼 약국 내 하나의 캠페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계획하고 있는 단계이다.-카운터 척결사업을 위한 방법론은.앞으로 이번 사업과 관련한 언론 홍보 등을 병행하면서 이와 더불어 실제로 우리 회원들이 실천해 나가야 할 몇 가지 일을 준비해 가고 있다.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약사 가운입기 운동이다.약사 가운입기와 더불어 가짜 약사, 일명 카운터를 약국에서 몰아내기 위한 홍보용 계도 포스터 제작을 마친 상태이다. 이것을 곧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약국마다 계시할 계획에 있다.더불어 이번 사업이 우리 분회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인근에 있는 많은 분회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분회들이 이번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뜻을 함께 해 주셔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카운터 척결사업 단속 시 처벌수위는.무엇보다도 우리 스스로, 약사회 차원에서 정화운동을 벌이는 것이 가장 최우선일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보건소에도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보건소와의 협조는 회원들을 처벌하기 위한 협조가 아닌 회원들의 카운터 척결 사업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협조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대한약사회 등과 공동진행 여부는.이번 사업은 우리 시흥시 약사회, 경기 지부, 나아가서는 대한약사회에서도 함께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현재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카운터 척결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그러한 몇가지 이유에만 얽매여서 진정으로 해 나가야 할 사업을 진행하지 못할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의지가 있는 몇몇 분회를 중심으로라도 정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의지에서 우리 분회가 가장 먼저 이번 척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시흥시 소재 카운터 약국 정도는.현재 약사회에서 확인한 바로는 시흥시 내 약 15개 정도의 약국에서 무자격자 전문 판매원이 소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더해 20~30여개 이상의 약국에서도 반 카운터화 돼 있는 직원과 약사 가족이 약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카운터 약국들의 거센 반발도 예상되는데.현재 전문 카운터를 고용하고 있는 약사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약국에서 카운터를 몰아내는 것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다.이를 위해 이미 카운터화 돼 있는 직원이나 가족이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을 경우 이들을 딸로 모아 약국에서 약사와 직원의 업무 분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교육 과정을 통해 약사와 직원 간 업무가 명확하게 구분되고 이들이 약국에 재배치 됨으로서 다시는 약국 내에서 카운터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자율정화 지도단속만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되는데.이 일은 밖에서 간섭하기 이전에 우리 약사들이 나서서 정화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약사 사회 내에서 정화하지 못할 경우는 틀림없이 밖으로부터 더 큰 대가를 요구받으면서 정화가 이뤄질 수 밖에 없는 거시 사실 아닌가. 회이제는 약사회가 단순히 당장의 안위를 위해 그들을 보호할 것이 아니라 약사회가 스스로 나서서 약사사회를 자정해 나가는 것이 곧 우리 회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약국 직원 교육 프로그램 내용·실행 방안은.이번 사업과 관련한 TF팀에서 기존 업무 매뉴얼을 새롭게 재구성해 약국 안에서 직원과 종업원이 해야 할 일, 또 약사가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구분 지으려 하고 있다.실제 약사가 해야 할 일은 약에 대한, 나아가 국민 건강에 관한 상담 및 결정이다. 이 일을 위한 보조적이고 단순한 업무들이 바로 직원들의 몫인 것이다.따라서 이번에 새롭게 재구성되는 매뉴얼에는 이러한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넣어서 교육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약사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물론 약사회가 이 운동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일부 회원분들께서는 약사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의 시행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처음에는 일부 약국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동반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동안 카운터를 통해 약사님들이 가질 수 있었던 시간적 편이성 등을 빼앗긴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 정화 운동이 자리를 잘 잡아서 회원들 사이에 신뢰가 쌓이고 그것이 곧 약국에 대한 신뢰로 일반 소비자와 사회에 알려진다면 그 때 얻게 될 반사적인 이익은 훨씬 더 큰 부분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당장은 어렵고 힘들겠지만 우리 시흥시 약사 회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여러 약사님들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6-08 07:00:2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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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산업 평정할 삼성의 '역습'“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은 의약산업 메트릭스 확보를 최종 결정짓는 ‘화룡점정(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무리하고 일을 끝냄)’이다.”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 삼성병원, 케어캠프 그리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끝으로 삼성의 의약산업 분야 시스템 구축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이와 관련해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삼성은 케미칼 의약품을 생산하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와 의료·임상거점 격인 삼성병원, 도매유통을 맡고 있는 케어캠프 그리고 최근 차세대 제약산업으로 호평받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사업까지 확보하게 됨으로서 명실상부한 ‘의약산업 거대기업’으로 발돋음 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제약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도 “삼성의 이른바 ‘의약사업 클러스터’규모는 대략 5조원으로 이는 전체 제약산업 13조원 규모의 1/2에 해당된다”며 “향후 삼성의 움직임과 변화가 곧 제약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구심점임과 동시에 ‘독주’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염려했습니다.여기에 더해 기존 케미칼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산업 간 정부의 역차별 현상 심화도 이에 대한 염려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입니다.특히 바이오시밀러산업 육성을 위한 세제지원과 규제완화·R&D 지원·약가우대 정책 등은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진출에 따른 특혜성 정책이 아니냐는 여론도 일고 있는 실정.이에 반해 기존 케미칼의약품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과 제도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단일성분 일반약 비급여 전환 등 규제일변도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습니다.때문에 제약업계에서는 삼성을 필두로 한 바이오제약 분야에 대한 정부의 과도한 육성정책은 자칫 제약주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A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향후 발전가능성은 인정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케미칼의약품산업에 대한 R&D 지원책 등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B제약사의 한 관계자도 “국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 육성책의 근본 목적은 고용창출과 기반산업 발전에 있지만 정작 삼성이 원가절감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거점생산기지를 해외에 설립한다면 ‘빛좋은 개살구’격이 되지 않겠냐”라고 우려했습니다.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C바이오제약의 고위 관계자는 “삼성의 바이오제약 진출은 제약산업 변방인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호재임에는 분명하지만 막대한 자본력과 인력풀·브랜드네임을 통한 ‘독주도 우려되는 게 현실”이라며 “향후 삼성은 업계의 이러한 기대와 우려를 적극 감안하는 올곧은 기업이념을 발휘할 때”라고 말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6-07 06:21:1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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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제약 성공의 조건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 삼성이 이 분야 성공을 위해 갖춰야 할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 까요.결론부터 말하면 ▲원가절감 시스템 구축 ▲국제 영업유통망 확보 ▲우수인력 영입 ▲국내외 경쟁사 제품과의 특화 전략 마련 ▲북미·유럽시장의 인허가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력 확보 등입니다.특히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후발주자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으로 대량생산 공정시설을 통한 원가절감에 사활을 걸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첨단생산공정시설을 갖춘 바이오제약기업을 인수하거나 신규 공장을 짓는 방법이 있습니다.하지만 두 가지 안 모두 적게는 3천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 상당의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도 쉽게 접근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A모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마켓에서의 성공 포인트는 원가절감이 우선 고려대상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삼성은 대량생산체제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일단 삼성과의 M&A 물망에 오르내리는 국내 바이오제약사는 셀트리온과 KBCC로 압축되고 있으며, 사노피아벤티스와도 이와 관련해 의견타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그렇지만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 그리고 높은 인건비와 물류비 등을 감안할 때,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은 남미·인도 등지에 설립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업계 중론입니다.다시 말해 삼성 계열사이자 산업바이오의 맹주인 CJ제일제당의 브라질·인도네시아·중국 현지공장 등의 포진 현황을 비춰봤을 때,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 바이오시밀러 공장 설립을 통한 영업유통망 확보 전략을 구사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처럼 대량생산시설 구축과 원가절감, 영업망 확보가 실현되더라도 삼성이 풀어야할 과제는 더 있습니다.바로 LG생명과학과 동아제약, MSD 등 국내외 경쟁사들과의 일대 격전 그리고 이 분야 인재풀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한 패러다임을 설계하는 것.이와 관련해 C바이오제약 A모 관계자는 “자본력으로 무장한 삼성이 이 분야 각종 기술·특허를 확보했다 손치더라도 LG생명과학과 셀트리온이 보유한 인터페론·EPO·G-CSF 등의 제품화 기술력을 단번에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여기에 더해 드림파마의 허셉틴과 엔브렐 양산체제 시동, 한올제약의 CGMP 바이오시밀러 생산공장 착공 등도 삼성으로서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관련해 한국바이오협회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생산공장과 원가절감, 특허 확보도 중요하지만 계속적인 제품화 생산을 위한 기술 인력 확보가 최우선 당면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6-04 06:35:5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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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제약 역사 다시 쓴다#삼성의 바이오시밀러사업 어떻게 시작됐나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사업 진출 계획이 수면위로 부상한 시점은 지난해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사업타당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은 산업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이자 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서 양산 중인 바이오사료첨가제 ‘라이신’의 성공사례로 보여지고 있습니다.라이신은 이 분야 세계 3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연매출액은 6천억원대에 이르고 있습니다.또 CJ제일제당이 이미 브라질·인도네시아·중국 등에 현지 공장을 확보하고 있어 유관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진출 시 법인 설립과 영업유통망 확보에도 상당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반여건이 확보돼 있다는 장점도 사업타당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여기에 더해 삼성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반도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즈바이올로지 선점전략도 바이오시밀러사업 진출을 한몫 거든 것으로 보여집니다.삼성은 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7월 지식경제부 주관 신성장동력 스마트프로젝트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이에 대한 행보도 가속도를 내게 됩니다.#삼성, 바이오시밀러 어디어 얼마나 투자하나삼성의 신수종 사업 5개 분야 중 하나인 바이오제약에 투입되는 금액은 2020년까지 2조 1천억원, 예상 매출액은 1조 8천억원입니다.이 분야 후발주자인 삼성이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결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술력확보에 있습니다.현재 삼성은 프로셀제약과 이수앱지스, 제넥신 등 10여개 바이오제약사ㆍ바이오벤처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바이오시밀러 양산기술과 특허(MITT, 세포 배양·공정기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바이오시밀러 품목군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과 관절염치료제 엔브렐, 림프종치료제 리툭산,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등이며, 이중 허셉틴과 엔브렐은 상시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상용화 시점과 최종 목표는?일단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상용화 시점을 2011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신사업팀 고한승 전무는 “2011년 바이오의약품 상용화를 목표로 컨소시엄을 체결한 바이오업체들과 R&D 진행은 물론 대규모 생산공정을 위한 시설투자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고 전무는 또 “세계적 규모의 바이오시밀러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생산설비로 원가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첨단 생산공정시설을 갖춘 바이오제약사와의 M&A 등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이 분야 정통한 관계자들은 삼성이 바이오제약 진출을 통해 겨냥하고 있는 최종 목표는 ‘시스템즈바이올로지’의 선점에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C바이오제약사의 A모 관계자는 “바이오제약에 대한 삼성의 초기모델은 바이오시밀러 양산에 있겠지만 종국에는 차세대 의료산업의 핵심인 시스템즈바이올로지의 선점에 있을 것”이라며 “삼성의료원을 통한 임상거점 확보와 최근의 U-헬스케어 사업 확장도 이를 우회적으로 방증하는 좋은 실례다”고 힘 주어 말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시스템즈바이올로지란, DNA칩을 이용한 질병의 조기진단·치료기술로 반도체·바이오생명공학·나노기술 등이 총체적으로 결합된 차세대 의료산업의 핵심으로서 미국 AB사와 AFFYMETRIX사 그리고 하버드대 등지에서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진행 중이다.2010-06-03 06:40:1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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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 보고 또 보고 싶어요”“발 빠른 정보로 의약업계 선도해야” 김광호 독자(보령제약 사장)#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모든 관계자 분들께 깊은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데일리팜은 그동안 보건의료계 1등 인터넷 매체로서 의약계 각계각층의 많은 사랑과 깊은 관심을 받으며 무궁한 발전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실제로 데일리팜을 통해 얻는 다양하고 유익한 제약업계, 보건의료계 소식은 회사를 경영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좋은 뉴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보도해 주시길 바라며 더불어 데일리팜의 더 큰 번창을 기대하겠습니다.“데일리팜 통해 보건의료계 간접 체험해” 김수지 독자(이화여대 약대 3학년)#의약계 1등 인터넷 신문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매일 아침 데일리팜의 다양한 컨텐츠와 정보를 통해 보건의료계 뿐만 아니라 약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고 또 배우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데일리팜을 통해 각계각층의 독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신선하고 독특한 컨텐츠들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더불어 약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마련으로 데일리팜이 향후 예비약사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데일리팜으로 하루 일과 시작” 서경덕 독자(대웅제약 영업사원)#보건의료계의 길잡이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매일 아침 출근 후 데일리팜의 기사를 체크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의 제약업계 현안에 대한 다양한 기사와 정보는 보건의료계 최신 트랜드를 발 빠르게 제시해 주고 있어 제약영업을 하는 데 있어 많은 의약사 분들을 만나뵙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데일리팜의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와 기사를 통해 제약업계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보건의료계 1등 옴브즈만 역할에 최선” 송강현 독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센터장)#인터넷 매체를 통한 보건의료계 1일 소식통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지난 11년간 데일리팜은 보건의료계의 옴브즈만으로서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채찍질 하는 데 충실한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생각합니다.금년에도 보건의료계는 다양한 현안과 과제에 직면해 있고 이에 따른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의 엄격한 비판과 현실감 있는 대안을 지켜보는 독자 중 한사람으로서 앞으로도 무게감 있는 다양한 정보와 기사를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데일리팜의 건승과 발전을 위해, 데일리팜 화이팅!“1등 인터넷 신문으로의 자리 확고히 하길” 신윤수 약사(은평구 하늘약국)#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매일아침 데일리팜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데일리팜의 열혈독자 중 한명입니다.데일리팜이 앞으로도 언제나 신속 정확한 보도로 의약계를 아우르는 1등 신문으로의 확고한 자리 매김을 해 나가기를 바랍니다.11년을 달려온 정신으로 약업계 발전을 위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나가는 데일리팜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미래지향적 보도로 의약업계 선도해 나가길” 이관우 독자(강남구 의사회 회장)#보건의료계의 대표적 자존심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데일리팜은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의약사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계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의 든든한 길잡이가 돼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보도내용이 편향되지 않고 정론직필하며 많은 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밝고 고무적인 내용의 기사를 더욱 많이 생산해 주시기를 기대하겠습니다.“보건의료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대화의 장으로” 이선희 독자(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 심사부장)#데일리팜은 지난 11년간 보건의료계 인터넷 매체로서 다양한 의약 관련 정보의 신속한 전달자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데일리팜은 그동안 의약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오신 만큼앞으로도 제약강국의 미래를 향한 산업계·학계·정부기관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앞으로도 데일리팜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의약산업 해외진출 위한 기획기사 강화돼야” 이은우 독자(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우선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지난 11년을 달려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데일리팜이 의약계 전문 언론으로서 정론직필하여 어려운 의약산업에 등불이 되시기를 기대합니다.데일리팜의 열혈 독자 한 사람으로서 한 가지 당부를 드린다면 의약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을 위한 특집기사 등을 지속적으로 다뤄주시기를 바랍니다.“제약산업·의약품 유통 선진화의 초석 마련” 임종규 독자(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정책과 국장)#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데일리팜은 어떤 매체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의약계 현안을 접할 수 있는 인터넷 신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11년을 힘차게 달려온 정신으로 앞으로도 데일리팜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과 의약품 유통의 선진화의 길잡이로서 많은 역할을 담당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의 애독자 중 한사람으로서 데일리팜의 11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건승을 기대하겠습니다.“보건의료계 새로운 공기로 거듭나길” 조선혜 독자(지오영 회장)0#저는 매일아침 출근 후 데일리팜을 통해 다양한 의약계의 소식을 접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의약품 유통과 관련한 다양한 데일리팜의 정보와 기사는 저를 비롯한 도매업계에서 종사하 는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객관적이고 유용한 기사를 많이 다뤄주실 것을 기대하며 아울러 데일리팜의 번창과 더불어 보건의료계의 새로운 공기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데일리팜의 건승을 기원하며 데일리팜 화이팅!“의약계 1등 인터넷 신문의 제2 도약 기대” 최원영 독자(건강보험공단 홍보부장)1#보건의료계 1등 온라인 신문 데일리팜의 창간 11주년을 축하합니다.그동안 데일리팜이 보건의료계 1등 인터넷 언론이라는 명성을 얻기도 어려웠겠지만 향후에 지속적으로 그 자리를 지켜 나가는 것 역시 만만치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만큼 데일리팜이 1등 언론으로서의 깊은 사명과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의약계 최고 신문으로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데일리팜의 무궁한 발전과 도약을 기대하겠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31 18:37:33영상뉴스팀 -
"버디도 잡고 창포엔도 잡으세요"중외제약이 오늘 오전 명동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골프 마케팅 ‘버디엔 창포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새치염색약 창포엔의 주 타켓층이 골프를 즐기는 40~60대 장년층인 점을 활용, 시민 대상 ‘퍼팅 체험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관련해 중외제약 헬스케어 사업본부 조명래 과장은 “중외제약에서는 창포엔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중장년층을 타켓으로 진행된 골프체험 마케팅 이 중 하나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행사는 제약사가 병의원이나 약국이 아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행사에 참가한 김은혜(35) 씨는 “제약사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인 것 같다”며 “이벤트에도 참가하고 상품을 받아 직접 사용도 해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이태호(29)씨 역시 “그동안 창포엔 제품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참여하면서 제품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제약사들의 시민 참여 이벤트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중외제약은 단오날인 다음달 16일까지 중외제약 홈페이지에서 ‘파3 버디 체험기’를 올리는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창포엔 제품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0-05-31 15:25:0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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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오너들 ‘M&A 딜레마’제약사간 생존을 위한 M&A가 본격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중소제약사 오너들의 ‘M&A 딜레마’도 한층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다시 말해 대형제약사들은 M&A와 전략적 MOU를 통해 ‘영업·유통망 확충과 R&D 능력 을 배가’시키며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품목별 경쟁력이 약한 중소제약사들은 이렇다할 ‘새판’을 짜기 어려운 상황.특히 그동안 제네릭 영업에만 치중하며 외형을 키워 온 중소제약사들의 경우, M&A 시장에서 ‘구매 메리트’가 낮아 설사 매물로 나와도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해 A제약사 박모 회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과 더불어 영업사원에 대한 병의원 출입금지령까지 발효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제약사는 퇴출위기에 내몰리고 있다”며 “현재 약 10여개의 중소제약사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있지만 특이할 만한 장점이 없어 인수·합병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고 귀띔했습니다.박모 회장은 또 “대형 제약사간 M&A와 MOU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중소제약사간 전략적 M&A·MOU를 체결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으나, 경영권 문제와 수백억원을 호가하는 높은 합병비용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B제약사 김모 회장도 “GSK의 동아제약 지분투자, 동아제약의 삼천리제약 인수·합병, 녹십자와 LG생명과학의 전략적 MOU 등 생존을 위한 M&A가 봇물터지듯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영업력과 브랜드네임이 부족한 중소제약사들의 설 곳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습니다.국내 대형제약사 오너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즉, 지금 당장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더라도 상위제약사간 M&A나 상위-중소제약사간 M&A 등이 가속화 될 경우, 외형확대 선점에서 도태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이와 관련해 C제약사 이모 오너는 “저가구매인센티브제 시행과 같은 최악의 제약영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M&A와 MOU 등을 통한 외형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어 내심 불안한 심정이지만 경영권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M&A 문제를 쉽게 결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영업·유통망 확충과 R&D 투자 능력 확대를 위한 돌파구로 제약사 간 M&A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중소제약사들은 고충은 배가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30 23:37:01영상뉴스팀 -
"전도유망 제약 마케팅 도전하라"“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multi use)에 대한 업무수행능력을 갖춘다면 누구든지 제약마케터로 성공할 수 있다.”한독약품은 어제(28일) 오후 서울여대 국제회의실에서 서울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크레오신 티 커리어스쿨’을 개최했습니다.‘제약산업 여성마케터가 되는 법’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제약 마케터의 직업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 분야 관심을 고취시켰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컸습니다.이날 강연을 맡은 한독약품 성재랑 마케팅이사는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 마케터의 역할론 ▲하이브리드 마케터 ▲마케팅 기획 이론 등에 대해 맞춤형 눈높이 설명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습니다.우선 성 이사는 제약산업의 규모와 성장성 그리고 비전 등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시켰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제약산업의 규모는 13조원으로 매년 10% 가량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는 각각 240·30여 개사가 있습니다.”이어 성 이사는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 간 마케터 역할론과 인재상을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제약마케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국내 제약·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케터들의 메인잡·요구사항 등과 관련한 공통점은 학회 연계 마케팅과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프리젠테이션 능력 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고용에 있어 차이점은 국내사는 신입·영업·경력자를 다국적 제약사는 경력자 중심으로 인력을 채용한다는 것입니다.”특히 성 이사는 제약 마케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갖춰야할 최우선 요건은 ‘원소스-멀티유즈’ 또는 ‘하이브리드 마케터’라고 조언했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하이브리드 마케터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즈를 일컫는 것으로 의약산업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마케팅의 기술적 활용 능력을 겸비한 인재입니다.”특히 성 이사는 마케팅 실무이론과 성공 기획 사례를 들며 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으며, 이에 따른 학생들의 ‘제약마케터 도전의식’을 한층 배가시켰습니다.성재랑 이사(한독약품 마케팅실): “한독약품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는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 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318세대와 여대생을 타깃으로 한 on/off라인 이벤트 행사를 통해 1년 새 100% 이상의 매출 증대효과를 올렸습니다.”지혜련(서울여대 영문과 3년): “제약사 마케터에 대한 막연한 꿈이 있었는데, 오늘 한독약품의 커리어스쿨 강연을 들으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감을 잡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제약계 여성 마케터들의 구성비와 활약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한독약품의 ‘커리어스쿨’이 우수한 여성마케터 인재 영입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9 07:03:38영상뉴스팀 -
류덕희-윤석근,제약 이사장 경합한국제약협회 이사장직을 놓고 류덕희 비대위원장과 윤석근 회장직무대행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이 같은 상황에서 양자 모두는 “상근회장과의 긴밀한 공조관계 형성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에 일조·봉사하겠다”며 이사장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류덕희 위원장(한국제약협회 비대위): “만약에 (제가 이사장 직에)추대가 된다면 그렇게 하는 거죠. 그리고 (이사장 자리를)쟁취해야 된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윤석근 회장직무대행(한국제약협회): “제가 이사장직에 뜻이 있느냐 없느냐라고 물으시면 당연히 뜻은 있죠. 제가 어떤 명예나 감투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구요. (지금까지 회장직무대행으로서)책임감이나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협회에 남아서 역할을 해줘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죠.”또 지난 3개월여 간의 회무평가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잘했다’는 자평을 내놓았습니다.윤석근 회장직무대행(한국제약협회): “제가 전체적으로 평가를 한다고 하면 ‘나름 성과가 있었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합니다.”류덕희 위원장(한국제약협회 비대위): “이번에 예산도 올리게 되고, 업계 의견수렴을 우리(비대위)가 잘했다고 볼 수 있죠.”이처럼 류덕희 비대위원장과 윤석근 회장직무대행 간의 미묘한 ‘기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이른바 ‘이사장직 옹립’을 다투는 ‘계파’까지 형성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이와 관련해 류덕희 비대위원장을 지지하고 있는 업계의 한 오너는 “비대위원장을 지내면서 발휘한 회무 추진능력과 경륜 그리고 인품으로 봤을 때, 류덕희 비대위원장이 제약협회 이사장직에 적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반대로 윤석근 회장직무대행을 지지하고 있는 업계의 한 오너는 “차기 상근회장으로의 영입이 확실시되고 있는 이경호 전 차관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한 회무소통 배가와 다양한 정관계 인맥형성 등이 윤석근 회장직무대행의 최대 장점”이라고 힘 주어 말했습니다.한편 이사장 추대 등을 골자로 한 집행부 체제 개편은 내달 9일 예정된 제약협회 임시총회를 통해 결정될 전망입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8 06:30:15영상뉴스팀 -
A형 간염백신 공급가격 20% 올라A형 간염 백신의 병의원 접종가가 전년대비 약 20%가량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정부는 A형 간염이 필수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원활한 가격조정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데일리팜은 서울·경기지역 병의원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백신 접종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아·성인대상 접종가가 종전보다 각각 1만원 오른 5만원·8만원에 접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처럼 A형 간염 백신 접종가 인상 요인은 제조사의 백신 원가 상승 등에 기인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물량확보의 어려움에 따른 공급가 인상’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다시 말해 정확한 수요물량 확보가 점쳐지지 않는 백신시장 여건상 수요자 주문식으로 공급물량을 생산하다보니 제조사가 가격결정의 우위를 차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에 더해 우리나라는 A형 간염 백신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제조·공급사와 위탁판매사의 마진 형성분과 병의원 접종수가 등 3단계에 걸친 유통마진도 가격인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현재 A형 간염 백신 시장의 80%는 GSK의 하브릭스와 베르나바이오텍의 이팍살베르나 등이 점유하고 있으며, 위탁판매사는 녹십자와 보령바이오파마가 각각 맡고 있습니다.또 GSK와 베르나바이오텍은 올해 각각 250만(소아:100만·성인150만 도스)·80만 도스를 국내에 공급할 예정입니다.이 같은 전반의 상황과 문제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능동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여건상 어렵다’는 반응입니다.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관계자는 “2011년도부터 A형 간염을 필수예방접종 9종(영유아·기초생활수급자 우선대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예산안 마련을 추진 중에 있다”며 “당해 사업 확정 시 기존 병의원 접종가의 50% 가격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한편 올해 A형 간염 백신 국내 총공급량은 358만 도스로 지난 4월말까지 소아 66만 도스·성인 42만 도스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영상뉴스팀]=노병철·김판용·김지은 기자2010-05-27 06:30:2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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