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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여자] 철학 삶을 만나다▶진행 : 고수진 아나운서 철학하면 여러분은 무슨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딱딱함, 고리타분함, 어려움 뭐 이런 단어들 일 겁니다. 누구나 하이데거나 스피노자의 한 마디 쯤은 교양이라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지만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철학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우리는 가끔 자신도 모르게 철학적 사유를 합니다. 예를 들면 죽음, 이별, 고통이라는 낯선 상황과 마주칠 때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여자’에 고수진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은 늘 사유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문이 안 열릴 때, 형광등이 갑자기 고장 났을 때 우리는 궁금증이라는 단초로 ‘왜 그럴까?’라고 사유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어려운 철학을 너무도 쉽게 풀어낸, 강신주 씨가 지은 ‘철학, 삶을 만나다’입니다. ‘사랑하던 사람의 죽음은 우리가 인생에서 겪게 되는 가장 낯선 사건 가운데 하나입니다. 아무 말 없이 내 앞에서 울었던 일, 봄날 강가에서 내 머리를 어루만졌던 일.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이런 생각은 너무나 때늦게 우리를 사로잡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죽음이라는 완전히 낯선 사건과의 마주침을 통해서 말입니다.’ 사유의 비밀은 오직 기대하지 않았던 사건과 조우할 때에만 발생합니다. 맹목적으로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삶에서는 철학의 정수인 사유를 만나지 못하는 것이죠. ‘벌기 힘든 돈을 그렇게 책 사는데 낭비했다고 금방 후회했습니다. 얼마 후 몇 쪽을 읽게 되었고, 그 다음에는 마치 돌풍이 등을 밀고 있기라도 하듯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이전과 동일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철학 책을 읽는다는 것이 고달픔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위대한 문학자의 걸작을 읽을 때와 같은 인문학적 경험, 행복한 경험을 하는 것이죠. 그들이 올랐던 봉우리에 여러분이 오른다고 생각해 보세요. 확 트인 전망, 시원한 바람! 여러분의 삶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큰스님이 몽둥이를 들고 제자의 머리 위로 흔들며 말했다. 이 몽둥이가 있다고 해도 너는 맞을 것이다. 이 몽둥이가 없다고 해도 너는 맞을 것이다. 만일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너는 맞을 것이다. 이 몽둥이는 있느냐, 없느냐?’ 몽둥이에 집착했기 때문에 우리는 몽둥이가 아닌 너무나 많은 소중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하늘, 구름, 새소리 등 온갖 존재하는 것을 담아낼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작가가 말한 '이 책'] 작가 : 강신주 연세대에서 장자철학으로 박사학위 받음. ‘철학은 우리에게 내가 나중에 알게 될 것을 지금 알 수 있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철학적 사유가 우리에게 불편함과 당혹감을 준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불편함을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진행 : 고수진 아나운서 어떠셨나요? 역시 철학은 어렵다고 느끼셨나요? 정말 어려운 것은 답답하고 반복적인 공간에서 여러분이 맹목적으로 그 삶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요? 지금 우리는 너무 평범하고 가볍기만 한 우리 삶에 철학이라는 인문학적 상상력의 날개를 날아야 하지 않을까요? ‘책 읽어주는 여자’ 고수진이었습니다.2011-02-28 06:46:0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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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안정화, 총액계약제 만능 아니다"연일 매스컴에서는 건보재정 위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건보재정 위기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전문 경제학자들의 예측에도 2020년에는 현재 건강보험의 미래에 대해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최근 건보공단에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이러한 대처방안으로 크게 두가지 결론이 제시됐습니다. 먼저 수입의 확충적인 부분과 두 번째로는 지출 구조의 합리화를 통한 방안입니다. 현재의 수가 계약 제도는 의료 공급자의 입장에서 바라봤을 때 많은 부분에서 문제가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수가 협상을 10월 이후에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예산이 궁극적으로 제대로 지원이 안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 지표와 연동돼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과 경제적으로 물가가 상승되는 부분이 반영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또한 지금의 건정심과 공단의 구조에서는 합리적인 결정이 나기 어렵기 때문에 절충할 수 있는 위원회와 같은 새로운 기구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총액예산제에 대해서 의사협회에서는 근본적으로 논의 자체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지불제도 개편 자체가 건보재정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현재의 행위별 수가제도 자체가 국민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총액예산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습니다. 첫째 70%에 불과한 의료공급자의 원가 부분을 현실적으로 원상화 시켜놓고 총액예산제가 시행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적 합의에 의한 8조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건사회 연구원의 주장입니다. 과연 그 돈을 국민들이 납부할 설득력을 갖고 있는지, 그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두 번째, 총액예산제가 시행되면 신규 의료인들의 시장의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지게 되고 그에 대한 문제 해결이 필요하게 됩니다. 또한 의료의 질적 부분은 총액예산제 목표인 빈도의 문제를 보게 된다면 환자들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횟수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의료의 질은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의사협회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맞춰 총액예산제는 시기상조이고 또한 진행 되서는 안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대안으로는 재정의 안정을 위해서는 의약분업 10년된 이 시점에서 재평가를 통해서 재정이 유수되는 부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지출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수입의 다변화를 갖기 위해서 현재 건보료가 부가되고 있지 않은 다양한 수입 체계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현행 부과할 수 있는 전체 총생산의 60%만이 건보료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부분들에 대해서 부과하면서 재정의 안정을 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출 합리화 구조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의약분업 재평가와 그 외의 다른 부분에서 높게 평가되는 약제비 부분에 대해서도 공동적으로 노력한다면 건보재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2011-02-26 06:32:3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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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졸업했어요…희망안고 떠나요""4년 동안 갈고 닦은 약학지식을 바탕으로 훌륭한 약사가 되겠습니다."-김이슬 졸업생 "약학발전과 약사직능 개발에 우리가 앞장 서겠습니다."-박현아 졸업생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신현택) 제62회 학위수여식이 오늘 오전 11시 본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학위수여식 식사에서 신현택 학장은 “졸업 후 한국 약학 발전과 약사의 자랑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해 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숙명여대 약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98명의 약학사를 배출했으며, 졸업성적최우수상은 손린 졸업생이 학장상과 총동문회장상은 김수진·김이슬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2011-02-25 15:00:3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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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계 달린 조영제…매출 20배 성장『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 진다』 이 두 가지 격언을 동시대 사람들에게 고한다면 ‘지극한 정성(精誠)과 노력(勞力)은 직장생활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정도로 재해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동국제약 마케팅부 박혁 차장은 이 같은 ‘필요충분조건’에 99.99% 부합되는 인재다. 바로 조영제 파미레이에 온도계 비스코첵(Viscocheck·2008년 출시) 부착이라는 실용신안 특허를 고안·출원해 10억원대 매출에 머물던 해당 제품을 200억원대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현재 그가 고안한 실용신안 특허는 비스코첵과 골관절염 치료제 히야론주사제에 부착된 온도계 템퍼첵(Tempercheck·2010년 출시) 2건이다. “조영제는 반드시 체온(36.5℃)범위로 가온 후 주사해야 합니다. 때문에 많은 의료기관에서 조영제를 적정 온도까지 맞추는데 상당한 공력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결과 비스코첵과 템퍼첵을 고안하게 됐습니다.” 온도계의 작동과 확인 방법은 더없이 간단하다. 비스코첵의 경우, 조영제가 36.5℃에 이르면 스티커 온도계에 ‘OK’마크가 나타나고, 템퍼첵은 냉장보관 시 주사기 주변에 초록색 띠가 형성된다. 비스코첵과 템퍼첵이 개발되기까지 시행착오와 어려움도 많았다. 특히 충격에 약한 수은온도계 방식이 아닌 간편한 스티커형 온도계를 부착하다 보니 정확한 온도범위를 설정하는 것이 난제였다. “비스코첵의 개발기간은 2007년 중반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 약 8개월이 소요됐어요. 템퍼첵은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약 7개월이 걸렸고요. 개발기간 동안 본사와 연구소를 오가며 온도 오차범위를 ±0.1℃ 내로 세팅하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비스코첵과 템퍼첵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연구소 직원들의 공로가 컸습니다.” 이러한 그의 열정과 노고에 반응이라도 하듯 의료현장에서의 호응도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조영제 시장의 90% 이상을 잠식하고 있었던 바이엘 ‘울트라비스트’와 GE ‘옴니파큐’ 대신 동국제약 ‘파미레이’의 주문량이 쇄도했기 때문이다. 온도계 부착 전인 2005년도와 부착 후 2010년도 파미레이의 매출신장률은 2000%(10억→200억원)에 달한다. 히야론주사제도 부착 전후 매출을 비교했을 때 2.5배 이상 성장했다. “또 다른 대박 특허를 고안 중에 있냐고요? 글쎄요?! 제가 컨트롤하고 있는 제품의 차별성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는 계속 고민 중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동국제약이 향후 5년 내 10위권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제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인사가 만사라고 했던가. 2건의 특허 고안·출원으로 단일 제품 매출 2000% 성장이라는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기보다 오히려 일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태우는 그의 모습에 ‘동국’의 미래가 투영돼 있는 듯 보였다.2011-02-25 06:43: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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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국제도시, 개국입지 '금싸라기땅'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약국들의 매출 성장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현재 송도 국제도시 내 상가ㆍ아파트들의 경우 50% 내외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지만 도시 내 입점한 10개 내외의 약국들은 독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직접 국제도시에 소재한 약국들을 탐문 조사한 결과 일평균 150~200건 상당의 처방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지역적 위치의 관계로 일반약ㆍ건기식도 상당한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미분양 사태에 따른 선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시 말해 향후 2년 내에 상가와 아파트 분양이 마무리되면 현재의 약국 분양가와 권리금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변 약국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실례로 4천여 세대 상당의 한 주상복합 단지 내 위치한 A약국의 경우 이 같은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A약국 김 모 약사] “하루 평균 150건 이상은 처방전이 나오고 있고 일반약이나 건기식 매출도 다른 동네 약국들에 비해서 괜찮은 편이죠. 기대했던 것보다 만족해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제도시 내 약국들은 향후 입주가 완료될 시 개국 증가로 겪게 될 과당경쟁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B약국 이모 약사] “지금은 잘 되고 있지만 앞으로 상가들이 다 채워지면 다른 약국들과의 경쟁도 피할 수 없겠죠. 그런 부분이 걱정이에요.” 아직은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지만 선점효과와 기회를 노리는 약사들에게 송도 국제도시는 새로운 금싸라기 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2-24 12:16:2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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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맹호 대표 "며느리 명의로 약국 안한다"보덕메디팜 임맹호 대표가 성동구약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한양대병원 후문부지에 며느리를 비롯한 친인척(가족) 명의의 약국 개설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와 함께 임 대표는 이번 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약사회 차원에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와 세부사항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임 대표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문제가 되고 있는 한양대 후문 약국 개설 문제에 대해 (약사 출신인 며느리들) 가족과 협의해 친인척의 약국개설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임 대표가 그 동안 약사 출신 며느리의 약국개설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오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약국 개설 의사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임 대표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도매업체 대표로서 소비자인 약사단체와 맞서는 것에도 부담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문제가 도매자본에서 시작이 됐다는 점에서 며느리들과 협의를 했고 며느리들도 약국개설을 않겠다는 것에 동의했다"며 "며느리들도 언론의 중심에 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약업인으로서 논란의 중심에 선다는 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부담스럽다"며 "도매를 하는 입장에서 소비자인 약사 단체의 입장을 존중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결심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다만 임 대표는 해당 부지에 자신과 관련이 없는 제3의 약사에 의한 약국 개설 여부 등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서울시약 비대위와 협의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성동구약의 경우 제3자에 의한 약국 개설이 이뤄지더라도 임 대표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해 보덕메디팜과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 대표는 "논란이 된 것은 도매자본의 약국개설 문제이기 때문에 제3자의 약사에 의한 약국 개설에 대해서는 답을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추가적인 것은 서울시약 비대위와 협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임 대표는 "성동구약은 다른 약사가 약국을 개설할 경우에도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거래를 하지 말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약 비대위 등과 대화가 시작되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약 비대위와 대화를 할 수 있는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본다"며 "비대위가 양호 회장과 함께 입장을 공유하고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2011-02-23 17:21:56박동준 -
일반약 첫 '역스위치'…재분류 흐름?[푸로스판 일반약 전환 의미] ▶정웅종 / 진행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 입니다. 오늘은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 푸로스판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그 동안 전문약으로 분류됐던 이 약이 최근 일반약으로 재분류 됐습니다. 품목의 매출 규모가 크고 2천억원대 진해거담제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식약청을 담당하는 이탁순 기자와 함께 푸로스판의 일반약 전환의 의미와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이 기자! 우선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푸로스판의 일반약 전환 과정부터 설명해 주시죠. ▶이탁순 / 기자 : 네. 식약청은 매년 의약품 사후관리 차원에서 이미 허가된 제품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도에는 진해거담제 제품군이 재평가 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이에 대표적 진해거담제인 안국약품의 푸로스판도 재평가를 하게 된 겁니다. 지난해 9월 이미 식약청은 자체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이를 업체에 통보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 식약청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검토를 거치며 일반의약품 전환이 최종 결정된 겁니다. ▶정웅종 / 진행 : 푸로스판이 일반약으로 전환되기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요. 그 동안 식약청과 안국약품 사이에 재분류 문제를 놓고 갈등이 좀 있었죠? ▶이탁순 / 기자 : 맞습니다. 식약청은 이미 지난 2006년 푸로스판을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업체인 안국약품이 반발해 결국 법적 소송까지 이어지게 됐는데요. 지난 2009년 법원도 재분류 절차를 문제 삼아 안국약품 측에 손을 들어주면서 이 문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이 재평가라는 정식 절차를 밟아 재분류 작업에 들어가면서 최종적으로 일반의약품 전환이 확정됐습니다. ▶정웅종 / 진행 : 식약청에서는 푸로스판 일반약 전환을 재분류가 아닌 성분명과 효능효과의 통일조정에 의미를 둔다고 하는데 업계에서는 나름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죠? ▶이탁순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매년 400억원 넘게 매출을 올린 제품이다 보니 이번 결정으로 미칠 영향에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만약 급여까지 제한된다면 병의원 처방이 급속히 줄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의 또 하나의 의미는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된 첫 케이스라는 점인데요, 그동안 식약청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단 한번도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재분류 작업을 펼치지 않았습니다. 최근 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 논의와 더불어 의약품 재분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첫 조치로 재분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재분류보다는 통일조정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하는데요. 그 이유는 이 약의 오리지널 제품도 독일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팔리고 있고, 또 국내 허가된 6개의 제네릭 제품도 일반의약품으로 판정받았기 때문에 이번 재평가를 통해 통일조정했다고 보는 겁니다. ▶정웅종 / 진행 : 시장 전망을 한번 살펴 볼까요. 푸로스판의 일반약 전환이 당장 진해거담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나요? ▶이탁순 / 기자 : 당장은 아니더라도 푸로스판이 지금 받고 있는 보험 급여까지 사라진다면 진해거담제 시장은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복지부도 푸로스판의 성분인 아이비엽제제에 대한 보험 급여 삭제를 고려하고 있는데요. 하반기 중 급여가 적정한지를 따져 최종 삭제여부를 결론 내린다는 방침입니다. 만약 2000억 진해거담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푸로스판이 보험급여 대상에서 빠진다면 2, 3위권 제품들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큽니다. ▶정웅종 / 진행 : 이탁순 기자! 취재 수고 많았습니다. 의약분업 후 재분류된 품목은 5개입니다. 모두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바뀌었습니다. 푸로스판은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역 스위치된 첫 약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보험재정 절감 압박 속에서 정부가 앞으로 어떤 재분류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뉴스콕이었습니다.2011-02-23 12:17:2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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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협회 춘추전국시대…최강자는?바이오의약품 개발지원을 위한 바이오협회 창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1982년 출범한 한국바이오협회가 건재하고 있지만 올 2분기 중으로 관련 협회가 2곳 이상 창립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한국제약협회에서 준비 중인 바이오제약본부의 창설목적은 바이오 분야 대관업무 강화 그리고 해당 분야 선점효과입니다. 이에 바이오제약본부는 2분기 내로 사무국 인력구성과 바이오의약품 전문가 영입 문제를 끝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제약협회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바이오제약본부의 구체적인 청사진은 마련되지 않았지만 2분기 내 본부 설립·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식약청 산하단체로 귀속될 바이오의약품산업협회(가칭·사단법인)도 오는 4월 창립을 목표로 사무국 인력과 회원사 구성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바이오의약품산업협회에 가입된 회원사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생명과학·녹십자·SK케미칼 등 40여 곳이 넘습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산업협회의 가장 큰 강점은 해당분야 최고의 브레인들로 구성됐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바이오의약품 신속 허가와 가이드라인 제시·상업화 개발지원 특화전략도 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분만 아니라 바이오벤처와 CRO 등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어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으로도 거듭날 수 있다는 평입니다. 한편 바이오제약본부와 바이오의약품산업협회는 회비와 정책 워크샵 개최 등으로 자체수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조직의 계속적 유지를 위한 예산확보의 어려움은 공통된 애로사항으로 관측됩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2-23 06:46:0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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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이 부족한데…" 할머니 사기 행각전문가 수준의 눈속임으로 약국의 돈을 절취하는 할머니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서울의 한 약국입니다. 이 약국은 며칠전 황당한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60대 가량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드링크를 구입하고서 고액권을 지불했는데 나중에 잔돈이 모자란다며 재차 정산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약사는 이 할머니가 몇차례 이런 수법을 썼다는 것을 알고 CCTV 녹화 화면을 살펴보고선 깜짝 놀랐습니다. 불과 몇분 사이에 할머니가 값비싼 영양제를 훔치고 잔돈마저도 중복해서 받아간 사실을 알았습니다. 데일리팜이 확보한 CCTV 화면을 보면, 할머니의 사기행각이 거의 전문가 수준입니다. 먼저 약사가 조제를 하고 있는 동안 영양제를 미리 준비한 가방에 흘쩍 담습니다. 이 후 드링크 하나를 주문하고 고액권을 내놓습니다. 약사가 돈을 거슬러 주면 돈을 흘리면서 약사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유도한 후 순시간에 옷소매에 돈을 집어 넣습니다. [인터뷰 : 서울 H약국 K약사] "할머니가 잔돈이 모자란다고 하는 거예요. 보니까 천원인가 이천원이 모자라길래 다시 드렸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할머니의 화려한 사기 행각에 약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2-22 12:18:0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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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융합 강자, 산업약학 인재 양성"한양대 약대의 교육 철학을 한마디로 소개하면 ‘바이오 융합 인프라를 통한 글로벌 산업약학 인재양성’입니다. 무엇보다 한양대는 이번 약학대학의 설립을 통해 바이오 융합 연구의 최대 ‘강자’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목표는 약학대학이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의 지역적 환경에서 비롯됩니다. 현재 에리카 캠퍼스에 조성돼 있는 안산테크노파크 내 100여개 기업체뿐만 아니라 인근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제약단지, 안산ㆍ시화공업단지 등의 산업 여건을 십분 활용해 국내 바이오 산업 약학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것. 이를 위해 현재 설립 중에 있는 약학관에는 학생들의 임상 복약 실습 교육을 위한 류마티스 병원이, 기업체와 연구소, 소규모 제약기업들이 위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기존 한양대 생명공학ㆍ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의 공동연구를 위해 설립될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센터에서는 기존 의약품의 제형과 제재에 대한 복합적인 연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번 약학대학의 신설로 산ㆍ학ㆍ연ㆍ바이오 융복합 클러스터의 완성을 기대하고 있는 한양대학.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는 그들의 계획이 얼마만큼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철훈 한양대 약학대학장] -한양대 약학대학의 장ㆍ단기 비전은. =현재 한양대는 LG이노텍이나 창업보육센터 등 20개의 제약기업을 포함, 100여개의 기업체들이 캠퍼스 내에 들어와 있다. 또 안산과 시하 공업남지, 향남단지 등 캠퍼스를 중심으로 반경 20km 이내 약 114개의 제약기업이 위치해 있다. 이처럼 제약 산업과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환경에 있는 만큼 한양대 약대의 장단기 비전은 생명공학ㆍ의학ㆍ약학의 융합적 교육과 연구를 통한 바이오 제약기업을 이끌어 나갈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약학 위주의 약학대학으로 완성을 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비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한양대 약학대학의 교육철학은. =약학은 크게 임상약학과 산업약학, 약학 연구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와 인생설계를 어떤 쪽으로 할 것인를 정확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경험 위주의 세부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또 한양대학의 건학이념이 사랑의 실천이다. 따라서 최종적으로는 지식으로만 무장한 약업인이 아닌 지식과 윤리성,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포괄적이고 실천적이고 실용적이고 능동적인 약업인을 키워나가려고 한다. -차별화된 커리큘럼이나 전략이 있다면. =신설약대들은 임상과 산업, 연구약학의 세 개가 균형 있게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이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이 세 부분을 균형 있게 구축을 해 나갈 것이고 그 중 현재 우리 대학은 산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밀접하고 캠퍼스 자체의 학연산 클러스터 시스템을 백분 활용해 산업연구 약학 분야의 중점적인 목표를 두고 교육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약학대학 투자계획은. =구체적으로 약 360억 정도의 투자계획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200억이 소요되는 6층 규모의 약학관 설립이다. 새로 건립될 약학관 1층에는 학생들의 임상 복약처방 교육을 위한 류마티스 병원 안산 클리닉이 개원할 예정이다. 한양대 병원 중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류마티스 병원이고 특히 류마티스는 자가 면역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인데 이 질환이 복약처방이 굉장히 복잡하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들의 복약처방 관련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약학대학 5층과 6층은 저희들이 산업체에 오픈을 할 예정이다. 건물이 완성되면 각종 산업체, 기업체 연구소, 또 소규모 제약기업을 포괄해서 융복합 신약클러스터라는 연구 단지를 조성할 것이다. 이 곳에서는 서울의 의과대학과 공과대학, 약학대학, 안산 내 있는 약학관련 인프라가 모여서 향후 산업체 신약 연구의 큰 역할을 담당할 인재들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공학ㆍ의과대학과의 연계방안은. =앞서 말씀드린 약학관에 위치할 융복합 신약 클러스터에 한양대 내부 인프라가 모여서 만드는 연구센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센터이다. 새로운 의약품의 물질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찾았던 의약품들이 조금 더 쉽게 체내에 이동해서 흡수되는 것을 연구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현재 산업체들에서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한양대 생명공학과 의학, 약학의 인프라들이 모여서 이러한 부분을 연구해 나갈 약물전달 시스템 연구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곳에서는 어떻게 하면 약물이 서서히 방출돼 하루에 세 번 먹던 것을 한 번만 먹어도 되는 등의 서방형 제재나 잘 녹지 않는 약물을 쉽게 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여러 가지 제형에 대한 연구를 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서울의 생명공학과와 생체내의 동태를 살펴보기 위해서 약학, 의학대학이 모두 모여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 중에 있다. -산업약학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한양대학하면 학교 시작부터 동아 공과대학이 기반이 됐듯 한양대는 공과대학입니다. 그러한 개념도 굉장히 팽배해 있고 이번에 약대에 지원한 학생들을 봐도 남학생이 절대적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것은 한양대의 색깔을 공학, 산업 베이스로 사람들이 이미 인식하고 있고 저희들의 철학 역시 이것에 잘 맞고 있기 때문에 한양대 약대는 산업약학의 돌파구를 찾는 대학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신설약대 학장으로서 6년제 약학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이 있다면. =2플러스 4제도 상에서는 심화 실습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4학년 때 밖에 없다. 4학년 방학기간과 국시 준비 시간을 빼면 실질적으로 실습시간이 굉장히 부족하고 형식적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6년제로 전환되면 더 많은 심화교육 시간을 3학년때부터 갖게 해야 할 것이다. 또 현재는 1, 2학년을 타 대학에서 기초 교육을 받고 오는 전제조건이지만 사실 그것을 갖추고 오지 않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은 상황이다. 따라서 1, 2학년의 교양 및 약학기반 교육 시스템을 신설약대들이 빨리 갖춰 나가야 할 것이다. 현재는 3학년으로 받아서 3년 동안의 전공 커리큘럼만 생각하면 되지만 6년제가 되면 1, 2학년의 기반 약학교육의 준비도 나름대로 미리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2011-02-22 06:46:5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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