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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투쟁 국면 돌입...약사단체-약국 '온도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단체는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강행에 투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지역 약사들이 느끼는 위기 의식과는 간극이 벌어져 동력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투쟁 국면으로 전환된다면 어느 때보다 결집력이 필요하지만 이외로 지역 약국가의 문제 의식이나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회원 약사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약사회 분회에서 이 같은 온도차를 더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한시적허용 3년 간 큰 위기가 없어서", "품절약으로도 업무가 벅차서" 등 제각각의 이유들이 약사들의 위기감에 간극을 만들었다. "몰라서 못 느끼는 위기감...회원 인식 제고 필요"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감염병 우려로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진료와 이번 시범사업의 차이를 모르는 회원들도 많았다. 의료기관 방문을 줄여 감염 위기를 예방하자는 취지의 한시적허용과 엔데믹을 앞두고 국민 편의를 앞세운 시범사업은 다른 차원의 논의지만, 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약사들이 상당수라는 것이다. 서울 A분회장은 “막연히 반대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폐해나 약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는 거 같다. 일단 한시적허용과 시범사업을 뭉뚱그려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둘은 전혀 다른 문제다. 지금 우리는 국민 편의만 앞세운 시범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A분회장은 “지난 3년 비대면진료로 큰 위기를 느끼지 못했다는 약국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화상투약기 때보다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국민 서명운동 얘기도 나오고, 집회를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이대로라면 회원들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분회장은 “품절약에 지쳐서 업무 피로도가 극심하다. 품절약 관리에 관심이 쏠리다보니 시범사업 반대에 절박함이 덜 하다”면서 “의식이 있어야 저항을 할텐데 특히 안정된 운영을 하는 곳들은 더 문제 의식이 적다. 하루아침에 바뀔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와 서울 분회장협의회는 지난 2일 저녁 비대면진료 이슈로 간담회를 갖고 회원 인식 제고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서울시약사회 초도이사회에서도 약사 회원들이 결집할 수 있도록 문제 상황을 상세히 공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다수였다. 회원들을 움직여야 대국민 홍보를 동반한 투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B분회장은 “일단 각 분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회원들에게 문제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줘야 할 것 같다. 물론 회원들은 약사회가 해결해주기를 바라고 있겠지만, 약사들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인식제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WHO 이번주 비상사태 해제 결정...시범사업 속전속결 우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4일 오후(현지시간) 긴급위원회를 열고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방역당국은 WHO 비상사태 해제 결정 이후 ‘심각 단계’인 코로나 위기단계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향 조정에 따라 한시적허용도 중단되기 때문에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C분회장은 “당장 출근 시간대 지하철에 나가서라도 국민들에게 비대면진료와 약배달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면서 “단체로 삭발 투쟁을 해서라도 약사들의 결의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시기적절한 투쟁 필요성을 강조했다. B분회장도 “아직 구체적인 시범사업 계획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무법천지로 시행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 변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고 한다면 우려를 줄일 수 있는 보완 장치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 B분회장은 “문제를 느끼는 회원들도 당장 뭘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 시약이나 대약은 필요하다면 회원들의 협조를 구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시범사업이 추진되더라도 현장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한 대체조제 간소화, 성분명처방 등은 동반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 D분회장은 “받아들여 질지 모르겠지만 의료계는 이미 자신들의 요구를 제시했다. 시범사업이 시작된다면 국민 불편이 없도록 성분명처방을 포함해 약사들의 요구 또한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23-05-03 17:02:48정흥준 -
강원 원주지역 병의원·약국·도매 마약류 약사감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의료기관, 약국 등 마약류 취급 업소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원주시는 5월 한 달간 마약류 취급업소를 집중 지도 점검한다며 점검 대상은 의료기관, 약국, 도매상, 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업소 361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고 마약류 분실 폐기 신고 적정 여부 및 목적 외 사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약류의 불법 유통 감시를 강화하고 입출고, 재고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주변 취약지역의 무료식품 제공에 대한 지도점검과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선다. 경찰서 주관 불법 마약류 근절 합동단속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마약범죄가 분쇄돼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데 원주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마약류 취급 업소 집중 지도점검을 지시했다.2023-05-03 16:37:45강신국 -
인천시약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즉각 철회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3일 입장문을 내어 복지부를 향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정부는 3년의 충분한 기간 동안 비정상적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운영해 왔음에도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해 지난달 진행된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시범사업이란 명목으로 비대면 진료를 지속한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부작용과 폐해 속 복지부는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공고했지만 플랫폼 업체들은 전문약 광고, 의료서비스의 과잉 남용 조장 등 불법 행위를 지속했다”면서 “이런 행태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보험 재정의 과도한 출혈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또 “보건의료 전문가를 배제하고 진행됐던 기존 방식대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면 그 결과는 동일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는 국민 건강을 등한시하고 영리만 추구하는 플랫폼 업체 이익만을 대변해 국민 건강권을 수호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약사회는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진행 계획을 즉시 철회하는 한편, 보건의료 전문가와의 대화의 장을 속히 열고 의견을 적극 수해 관련 정책 마련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촉구했다.2023-05-03 16:27:04김지은 -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 사업계획·예산안 승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춘경)가 올해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총동문회는 지난달 30일 덕성여대 종로캠퍼스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올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임원과 이사 인준을 마무리했다. 김춘경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좋은 전통을 이어받아 화목하고 단합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친교를 위한 전지연수건의를 받아들여, 빠른 시일 내에 실천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2023-05-03 16:03:11강혜경 -
서초구약, 선구자 회원 약사 34명에 카네이션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2일 약사회의 관내 선구자 회원 약사 34명에 감사의 선물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강미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약사회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선배 약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비대면 시대를 겪으면서 약계도 많은 것들이 변화했지만 오랜기간 약국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지혜와 혜안으로 후배들이 변화의 시기에 견고하고 올바르게 약사직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앞으로도 후배 약사들의 든든한 스승으로 현명한 가르침을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강미선 회장과 김예지 부회장, 신승우 약국위원장이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오는 6월 11일 진행되는 전 회원 강화도 전지연수 참여 독려와 지나 4월 3일부터 시작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필수 연수교육 이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2023-05-03 14:22:35김지은 -
안양시약, '약국길라잡이 2023' 회원약사에 무료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지난 30일 연성대학교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안양약사아마데미에서 약국 운영에 필요한 절차와 양식, 관련자료 등을 정리한 '약국길라잡이 2023'을 자체 제작해 회원약사들에게 배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3년여간 코로나 시국을 지나오면서 아직까지도 자원 수급 불안으로 인한 의약품 품절 사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번거로운 행정 업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책자를 제작, 발간했다. 약국길라잡이 2023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직원 관리 ▶약사인력 관리 ▶약사연수교육 ▶처방전 보관 및 폐기 ▶마약류 관리 ▶당뇨병 소모성재료 요양비 청구 ▶동물의약품 판매 ▶약화사고시 대처 요령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약국 업무를 처리하는데 관련된 행정절차 및 서식자료, 관련 규정이나 참고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시약사회는 책자에 기재된 관련 양식과 자료는 홈페이지 서식 및 자료실에도 게재해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규정이나 양식이 변경될 경우 업데이트도 할 예정이다. 조태연 회장은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등 약사 직능에 도전적인 여러 환경들이 약국가를 옥죄어 오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약국의 여러 행정 업무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약국길라잡이 2023을 발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약국길라잡이 제작을 담당한 정성희 부회장(정보통신위원회)은 "약국길라잡이라는 제목처럼 많은 약사님들의 약국 운영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나침반 같은 책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약국길라잡이 제작에 참여해주신 최진원 위원장과 분회 상임이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연수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약국과 경기도 소속 31개 분회 사무국에도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2023-05-03 14:13:56강신국 -
"절차없는 비대면 시범사업 반대"…약사회, 1인시위 돌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이달 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투쟁 모드에 돌입했다.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박정래)는 오늘(3일) 오전부터 12일까지 7일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은 시위 첫 주자로 3일 오전 자리를 지켰다. 오후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4일에는 인천 조상일, 경기 박영달 회장이, 8일은 경남 최종석, 광주 박춘배 회장, 9일 전북 백경한, 울산 박정훈 회장, 10일 전남 조기석, 대구 조용일 회장, 11일 강원 유영필, 부산 변정석 회장, 12일에는 경북 고영일, 대전 차용일 회장이 7일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부장들은 정부와의 협의 여지를 감안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집행부와는 달리 강경 대응 모드로 입장을 선회하고, 시범사업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위 시작과 동시에 지부장들은 입장문을 내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 확장에 따른 국민 건강권 상실을 심각한 위협으로 느끼고 보건의료를 수익창출, 편의성으로만 대하는 정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럼에도 복지부는 약사회와의 협의창구를 닫고 의협과 플랫폼 업체와만 소통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대한약사회의 무력함을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대한약사회 8만 약사의 힘을 모아 복지부의 졸속한 정책 추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정보보호, 회원 권익을 지켜낼 것”이라며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임원 모두는 8만 회원 힘을 모아 사즉생 각오로 투쟁에 나서라. 복지부는 시범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부장들은 이번 시범사업과 더불어 정부의 시범사업 추진의 불법성에 대한 법적 대응, 대국민 서명운동 등의 행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부장들이 행동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가. =대한약사회의 복지부를 향한 안일한 대응도 아쉽지만 기본적으로 복지부가 대약을 패싱하고 의사협회, 플랫폼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는 이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만은 없다는 생각에서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현재 법리나 절차에 따르지 않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려고 한다. 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정부가 현재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사협회와는 일정 부분 협의가 있었다. 비대면 진료에 따른 수가를 130에서 150%까지 책정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건강보험재정에 문제가 올 수 있다. 더불어 약이 플랫폼을 통해 전달되는데 따른 부작용은 어떻게 해결할 지 해답도, 논의도 없다. 복지부가 이렇게 중대한 문제를 약사회와 협의 없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거리로 나섰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약사회 방문 하루 전날 방문을 취소했는데. =조 장관 측에서는 간호법, 의료법 개정으로 인한 각 단체의 투쟁 등 보건의료계 전체적으로 복지부를 규탄하는 상황에서 약사회를 찾아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건강을 놓고 본다면 약 배송 등 현재 비대면 진료로 인해 당면한 문제도 심각한 부분이다. 약사회와 빠른 시일 내 협의를 진행할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 조 장관 방문으로 지부장들도 일정 부분 기대가 있었는데 하루 전날 장관 측이 취소한 데 대해서는 유감이다. 현재와 같이 복지부가 절차나 협의 없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조 장관은 물러나야 할 것이다. -약사회가 제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에 대한 복지부의 답이 없다. 지부장협의회 차원에서의 추후 대응 방침은. =개국 약사들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반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가처분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늘 조규홍 장관의 약사회 방문 취소로 약사회와 복지부 간의 무드는 다시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와 협의해 현재의 지부장 릴레이 1인 시위에서 확장해 범국민적 시위도 고려해 볼 것이다. 플랫폼 업체 살리자고 절차 없이 강행하는 시범사업은 원칙적으로 반대다. 지난주 긴급 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은 최광훈 회장을 향해 엄중 경고했다. 8만 약사를 대표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앞장서 줄 것을 말이다. 최 회장도 복지부와의 문제 해결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는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2023-05-03 11:39:39김지은 -
복지부장관 약사회 방문 전격 취소…집행부 대응 변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보건복지부장관이 예정됐던 대한약사회 방문을 하루 전날 저녁 전격 취소했다. 이번 만남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관련 분기점이 될 것이란 예상과 더불어 혼란스러운 보건의료계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은 오늘(3일) 오후 2시 약사회관을 방문해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방문 하루 전날인 2일 방문 취소 통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장관은 이번 방문에 대해 취임 인사차 방문이라고 약사회에 예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 장관이 취임한지 6개월이 지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방문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에 따른 약사회와의 무드 변화를 위한 자리가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약사회가 그간 복지부를 비롯한 정부와의 대화채널을 봉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약사회와 복지부가 공식적인 논의를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장관 측이 일방적으로 방문 취소를 통보하면서 약사회와 복지부 간 관계가 다시 경색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조 장관 측은 이번 방문 취소 이유에 대해 현재 간호법, 의료법 개정 관련 반발로 의료계는 파업을, 간호조무사들은 연가 투쟁에 돌입하는 등 보건의료계 전반의 상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문 취소로 약사회와 복지부 간 논의가 당장에 재개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복지부는 이달 중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약사회의 의견이나 입장을 복지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할 채널은 사실상 봉쇄된 것이나 다름없어진 셈이다. 그만큼 약사회도 기존 관망 입장에서 투쟁모드로 전략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약사회는 복지부가 앞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제시한 전제조건에 대한 뚜렷한 답을 내놓지 않을 경우 강도 높은 투쟁 모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의료계 부분 파업, 간호사 연차 휴가 등의 여파로 복지부가 비상의 상황인 만큼 이번 방문은 불가피하게 연기하겠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약사회로서는 앞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을 공식적으로 제기했고, 복지부는 그에 대한 답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 빠른시일 내 답을 주길 바란다. 시기가 늦어지면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그 시점은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현재 지부장협의회 차원에서 1인 시위 등 투쟁모드에 들어간데 대해 지지하고 있다”면서 “집행부도 계획에 따라 시범사업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2023-05-03 11:09:40김지은 -
약사회장배 지오영 약사 축구대회 울산·부산시약 우승[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4월 30일 대구 강변축구장에서 제10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를 진행했다. 총 11개 지부에서 10개팀(우정 8팀, 화합 2팀)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 울산시약사회가 우정리그에서, 부산시약사회가 화합리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광훈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10년간 축구로 전국 회원 약사들이 서로의 기량과 친선을 도모하도록 지속적으로 대회를 후원해온 지오영 조선혜 회장과 대회 준비에 도움을 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대표로 경기에 임한 선수들과 함께 참여해 축제의 장으로 만든 모든 참석자들께도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 11개 지부에서 우정리그(20대 2명, 30대 4명, 40대 4명, 골키퍼 연령 무관) 8개 팀과 화합리그(30대 5명, 40대 5명, 골키퍼 연령 무관) 2개 팀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2023-05-03 06:01:00김지은 -
서울시약, 약사정책기획단 신설...비대면진료 등 현안 대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약사정책기획단을 신설하고 비대면진료·성분명처방·한약사 등 현안 대응에 집중한다. 2일 시약사회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약사정책기획단을 신설하기로 했다. 기획단은 비대면진료·성분명처방·한약사 대책 TFT로 구성된다. 각 TF 팀장은 유성호 부회장이 성분명처방, 김경우 부회장이 비대면진료, 임신덕 약국민원대응본부장이 한약사 대책 팀장을 맡는다. 무엇보다 비대면진료가 가장 첨예한 과제이기 때문에 집중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초도이사회에서도 피켓을 든 이사들이 복지부 시범사업 규탄 대회를 진행했다. 권영희 회장은 “플랫폼 업체는 편법적인 시범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규탄 대회에서 국민 건강을 포기하고 업체를 대변하는 복지부를 강력 규탄하고, 문제점을 알리는 등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워킹맘에게 필요한 것은 사설 플랫폼이 아니라 공공보건의료시스템이다. 국가의 책임을 사설 플랫폼에게 떠넘기는 행위다. 의료영리화의 단초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이사들도 약업 현장에서 문제점을 알리는 노력을 해달라. 하나되는 약사회만이 국민건강과 약사 전문성을 지킨다”고 당부했다. 권 회장은 “사설 플랫폼의 의료 영리 행위는 눈감은채 시범사업을 강행하는 복지부의 졸속 행정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 한시적 허용을 종료한 뒤 지난 3년을 평가하고 보건의료계가 원점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사들은 의약품 배송 결사반대라고 적힌 띠를 두르고 규탄 대회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민건강 위협하는 의약품배송 결사반대’ ‘국민보다 영리우선 복지부장관 물러나라’ ‘성분명처방 없는 비대면진료 결사반대’ ‘편법불법 시범사업 졸속시행 중단하라’ 등을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사회에서도 비대면진료 대응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플랫폼 업체의 서명운동에 맞서 약사회도 대국민 홍보 방안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은 “비대면진료에 대한 문제점은 많이 알고 있지만 대국민 홍보는 부족했다. 많은 방법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규탄대회를 열어야 한다. 이사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약사들이 많기 때문에 사회 이슈화를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쳐다보고 정부가 관심을 줄 것”이라며 시약사회가 주도하는 규탄 시위를 제안했다.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은 “회원들이 비대면진료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못 느끼고 있는 거 같다. 현 상황에 대해서 회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회원들이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오혜라 시약사회 부회장은 “정책위원회에서 비대면진료와 플랫폼의 문제점을 정리해서 만들고, 약국에서 환자들이 읽어보고 서명을 받아 백만인 서명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우경아 부회장도 “회원들이 위기 위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비대면진료의 패악을 지적하고, 회원들의 의지와 의식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권영희 회장은 서울 24개 구약회장들과 함께 집회 추진을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또 이날 모인 대응 방안 의견들은 취합해 대한약사회에 전달하기로 했다.2023-05-02 19:01:2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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