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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부터 스포츠약사까지…약사학술제 15일 개막(왼쪽부터)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최미영 부회장, 정일영 정책이사,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약사들의 학술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제는 임상 강의를 비롯해 약사 직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대비하는 다양한 심포지엄도 진행돼 눈길을 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진행한다.이번 학술제는 특히 약사직능에 대해 고민하는 다양한 심포지엄이 마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먼저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 방향성을 제시할 전문약사 심포지엄은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3년의 유예기간이 마련된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앞두고 수련 기관, 수련 방법, 수련 기관 인증 등 전반적인 제도 운영에 대한 로드맵과 더불어 해외 지역 약국 전문약사 현황 등이 조망될 예정이다.또 디지털 시대 속 지역 약국, 약사의 역할과 활용 방법 등을 총망라할 ‘디지털 심포지엄-디지털시대의 약료와 약국 경영’은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 좌장인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은 “약국은 의약분업 후 청구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정보화 이후 사실상 디지털 기술 도입에서는 동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디지털을 약사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약국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 지 알아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포츠약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스포츠약사 심포지엄-나는 약사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E1~2호에서 열린다.최미영 부회장은 “국내에 스포츠약사를 정착시키고 추후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스포츠약사의 필요성과 지역 약국에서의 스포츠 약사 역할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올해 처음으로 전문 언론인들이 바라보는 약사 직능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약사의 미래, 언론에게 듣다-관찰자의 시선으로 내다본 약사직능의 발전방향’ 심포지엄은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마련되며 강신국 데일리팜 팀장, 조광연 히트뉴스 대표, 최은택 뉴스더보이스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한 정일영 정책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회원 약사, 언론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회무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며 “전문 언론인 눈에 비친 약사사회 현주소와 발전 방향, 비전 등을 들어보고 논의기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2023-10-10 17:10:12김지은 -
또 터진 응급실 의료인 폭언사건...의협 "대책 마련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언 사건이 발생하자 의사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1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우나에서 쓰러져 강원도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남성 환자의 보호자가 뒤늦게 이송된 심정지 환자를 의료진이 먼저 치료했다는 이유로 의료진에게 폭언을 하여 응급실이 마비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먼저 이송된 남성 환자에 대해서는 이미 초진 진료가 이뤄진 상황이었음에도 자신의 환자를 15분 동안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보호자의 의료진을 향한 폭언은 1시간 가까이 이어진 것.이에 의협은 "그동안 응급의료기관 내 의료진에 대한 폭언, 폭행 사건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지만 이번 사건을 비롯해 아직도 근절되지 않는 응급의료기관 내 의료진 폭력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의협은 "응급실에서는 먼저 온 순서가 아닌 위중한 환자를 최우선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고, 의사윤리지침에서도 의사는 의료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진료 순위를 결정하거나 의료자원을 배분할 때 의학적 기준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의협은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언 등은 폭행과 마찬가지로 진료공백을 발생시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하는 중대 범죄로 그 피해 법익이 경미하다고 할 수 없다"며 "응급실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폭언, 폭행 등은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까지 해악을 미치는 중대한 범죄로 폭언 등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며 "아울러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언, 폭행 등과 같은 진료방해 행위는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궁극적으로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개 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2023-10-10 16:47:13강신국 -
'100년 기억, 100년 돌봄' 주제 간호사진전 개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100년 기억, 100년 돌봄'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간호사진전이 10일 개막됐다.오는 13일까지 4일간 열리는 간호사진전은 간협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은 국회 여야의원들과 대한간호협회 임원진이 대거 참석했다.자리를 함께 한 여야의원들은 지난 100년 대한민국을 간호한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동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100년 기억, 100년 돌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사진전을 둘러보고, 코로나라는 전쟁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간호사의 헌신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늘 한결같이 국민 건강을 지켜온 간호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강기윤 국민의힘 복지위 간사도 "지난 1923년 간호협회가 창립된 이후 수많은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 간호사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영인 더불어민주당 복지위 간사는 "사진은 순간을 영원으로 바꾸는 힘이 있는데, 사진 속에서 간호사분들의 지난 100년간의 땀과 눈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간호사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개막행사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최연숙, 최영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남인순, 서영석, 이수진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간호사진전 개최와 관련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1923년 조선간호부회 창립으로부터 시작된 대한간호협회의 100년 발자취를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지난 100년의 간호역사 속에서 수많은 간호사가 국민 건강을 지켜왔듯이 앞으로의 100년도 대한민국 간호사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간호사진전은 대한민국 간호사 탄생부터 신종감염병 극복까지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딛다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Nursing: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간호사진전은 오는 13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국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2023-10-10 16:39:42강신국 -
약사회, 약국 전문약사 양성 가이드라인 마련 돌입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원약사에 이어 지역 약국 전문약사 탄생을 위한 밑작업이 시작됐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지역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TF 구성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제반 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10일 전문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지역 약국 통합약물관리 준비를 위한 TF를 구성했으며,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약사 학술제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약사회가 지역 약국 전문약사 준비에 돌입한 것은 지난 4월 8일부터 시행된 전문약사제도에서 수련 교육기관에 약국이 적용되는 조항은 3년의 유예를 조건으로 허용됐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역 약국 약사의 경우 3년 후인 2016년 4월 이후 전문약사 배출이 가능한 셈이다.약사회는 유예기간 동안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로드맵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약사회는 ‘지역약국을 위한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TF’를 구성했다. TF에는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약평원 관계자를 비롯해 약대 교수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다음 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이번에 구성된 TF에서는 지역 약국 전문약사 배출을 위한 수련 교육 기관, 수련 교육 약사 기준과 인증기관 기준 마련, 수련 교육 기관용 전문약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인증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약사회는 무엇보다 지역 약국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수련 방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문약사제도 관련 시행규칙 상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인증된 기관에서 1년 수련 혹은 1000시간 이상 전문 교육을 이수하도록 돼 있다.따라서 지역 약국 약사가 인증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할 수 있는 방안이나 현장에서 1000시간의 전문교육에 해당하는 수련을 진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 등이 중요해졌다.약사회는 오는 15일 진행되는 약사 학술제에서 전문약사 관련 심포지엄을 마련하고, 이 자리에서 지역 약국 전문약사의 방향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대원 부회장은 “지역 약국 전문약사에서 환자 중심의 약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환자 중심적이고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라며 “이를 위한 수련이 필요한데 남은 유예기간 동안 어떻게 수련할 지, 또 어디서 수련할 지, 누가 지도할지, 수련 기관 등은 어떻게 인증할 것인지 등을 다루고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TF가 조금 일찍 발족돼 아웃라인을 어느정도 그린 상황에서 학술제가 진행됐으면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있다”면서 “하지만 핵심은 수련 방법에 있는 만큼 참석한 약사들이 전문약사가 되기 위한 방법에 일정 부분 감을 잡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시 등을 학술제에서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지역 약국 전문약사 운영을 위한 로드맵, 해외 약국 약사의 전문약사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될 ‘전문약사 심포지엄’은 약사학술제 중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23-10-10 16:28:22김지은 -
중랑구약, 홍콩-마카오서 임원워크숍...회 발전방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7~9일 홍콩, 마카오에서 전지 임원워크숍을 열고 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은 약사회 회무를 운영하기 위한 구약사회 임원들간 긴밀한 소통과 탄탄한 팀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행사에는 김위학 회장, 박상용 의장, 김미숙 부의장, 서은영·노정희·최융희·유재목 부회장, 김용범 단장, 장문선·이영수·이경보·원영경·전종혁 위원장이 참석했다.2023-10-10 14:47:17강신국 -
서대문구약, 관내 복지시설들에 건강기능식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달 13일 관내 복지 시설을 방문해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전달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열린여성센터인 ‘노숙인자활시설’과 디딤센터 ‘노숙인 일시 보호시설’에 샴푸, 포도 등과 DRS회사에서 후원한 초유, 오메가루테인, MSM 관절약 등도 전달했다.이날 기부 행사에는 송유경 회장과 이옥현, 정미애 부회장, 정혜령 여약사위원장, 진남례 여약사위원 등이 참석했다.2023-10-10 08:59:38김지은 -
경기도약, 전혜숙 의원과 의약품 품절사태 대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최근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과 2차 면담을 갖고 해결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논의 과정에서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한편, 이를 이슈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체적인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수치화해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소아용 해열진통제, 패치형 기관지 확장제 등의 국내 수급 불안정 상황과 독일, 프랑스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소아용 필수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상조치와 그에 상응하는 비축 의무와 같은 다양한 외국의 사례도 공유했다.박영달 회장은 "조만간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참석해 수급 불안정 사태의 실상과 함께 결국 국민(소비자)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력하게 주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전혜숙 의원과의 면담에는 박영달 회장, 이정근 부회장(품절약대응TF팀장), 민필기 약국위원장(대약 약국이사)이 배석했다.2023-10-09 21:09:51강신국 -
의약 4단체 "실손청구 간소화 요양기관 지원책 마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고하자 의약 4단체가 강력 반발했다.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7일 성명을 내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관련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와 정부가 합심해 미리 짜놓은 민생법안 처리라는 각본대로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며 "그 참담함을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단체들은 "이전부터 보건의약계와 시민단체의 목소리와 제언은 철저히 무시한 채 오직 금융위원회의 근거 없는 주장에만 귀를 기울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부터 본회의까지 보건의약계와 충분한 논의도 없이 통과시켜버린 희대의 사태가 벌어졌기에 더욱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당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법안의 문제점을 충분히 제기하고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원회는 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로 정보 전송을 하기 위해서는 300만개의 회선이 필요함에 따라 천문학적인 비용이 필요하기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등 잘못된 정보로 위원들을 호도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단체들은 "오직 보험사의 이익만을 위해 법안 심의를 강행한 국회와 정부의 저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 상황에 다시 한번 끝없는 분노를 표한다"며 "보험업법 개정안의 의료법 상충 문제 등 별도의 법률검토를 통한 위헌소송을 진행해 법안의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환자의 진료정보가 무분별하게 전자적 형태로 보험사에 넘어가는 것을 끝까지 막겠다"고 강조했다.단체들은 "요구 사항이 법안에 수용되지 않을 경우, 모든 보건의약 종사자들이 스스로 나서 보험사에 정보를 전송하지 않는 최악의 보이콧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며 "먼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송대행기관은 정보 누출에 대한 관리와 책임이 보장된 기관으로 엄격히 정하되, 관의 성격을 가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료율을 정하는 보험개발원은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덧붙여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보험금 청구 방식 서식·제출 서류 등의 간소화와 전자적 전송 방식을 위한 인프라 구축비용 뿐만 아니라 전담인력, 자료전송 등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비용에 대한 지원을 구체화하라"고 요구했다.단체들은 "법안 취지에 맞게 의료기관이 직접 보험사로 전송하거나 대행기관으로 전송하는 방식 중 편리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는 기전을 보장해야 한다"며 "요양기관에 제기될 수 있는 보험금 지연지급 및 미지급 등에 대한 환자의 민원 방지책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2023-10-09 19:44:50강신국 -
의협 "협회 명의도용"...결혼정보업체 검찰 고발의협이 검찰에 고발한 명의도용 광고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협회 로고 등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설 결혼정보 업체를 '표시& 8231;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죄, 업무방해죄 및 사기죄'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대검찰청에 고소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검찰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의협은 "피고소인들은 업무협약, 제휴는 물론이고 업무 내& 8231;외를 불문하고 어떠한 접촉이나 의사교환도 한 적이 없음에도 이달 피고소인들의 광고에 '대한민국 의사협회와 함께하는'이라는 문구의 협찬 취지 및 고소인의 명칭과 로고를 무단으로 기재했다"며 "피고소인들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적어도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어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허위·과장의 표시·광고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의협은 "피고소인들이 저지른 불법행위를 접한 회원과 국민들로부터 사실관계에 대한 문의와 항의가 이어졌다"며 "협회의 공공성, 비영리성 등 뿐만 아니라 그 신뢰성에 큰 손상을 입었고, 본연의 업무 수행에 큰 지장을 겪었다"고 지적했다.이필수 회장은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처해 전문가단체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보호하고 보건의료질서를 확립할 필요가 매우 크다"며 "철저히 수사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2023-10-09 19:35:17강신국 -
약사행동 "약정원 성희롱 사건 등 약사회 인사관리 부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위기비상행동(대표 오인석)은 9일 대한약사회의 반복되는 인력 관리 실패가 약학정보원에까지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유관기관 종합 점검에 지부장협의회의 관심을 촉구했다.약사행동은 "대한약사회는 임기 첫해 내내 임원 인선 실패로 잡음이 끊이지 않더니 최근에는 약정원 성희롱 사건에 대한 미흡한 조치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며 "피해자는 직장마저 잃고 민사소송을 진행하며 끝나지 않은 고통 속에 있는데 약정원과 대한약사회는 정당한 조치와 피해 직원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를 했다는 방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등 시대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약사행동은 "약정원에 유례없는 고액 연봉을 주는 임원을 고용해 기존의 운영위원회의가 밑았던 경영관리 전반의 역할과 권한을 행사하도록 하는 동안 숙련된 개발자 부족으로 약국 청구 프로그램의 오류수정이나 기능개선, 확산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전임 집행부 때 만든 것'이라는 유행어 아닌 유행어도 들려왔다"고 말했다.덧붙여 "최근에는 학술연구본부의 약사 등 5명이 한꺼번에 퇴사하면서 의약품 정보관리와 팜리뷰 발행, 학술도서 발간 등 학술 업무에까지 큰 공백이 생겨있는 상태"라며 "퇴사한 직원 대부분은 약정원에서 10년 이상 일해온 베테랑들로 신규 인재 채용으로 단기간에 이들의 공백을 메꾸기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언급했다.약사행동은 "단지 직장이라서가 아니라 약사 발전에 대한 진심과 소명의식이 바탕에 없었다면 이들의 장기 근속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퇴사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에서 기존에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 파트타임이나 코로나 재택근무 등을 유연하게 활용해왔던 부분을 무리하게 일상근무로 전환하도록 했고 하루 두번씩 자리이석을 확인하는 등 사실상 근무할 수 없는 여건으로 내몰았다는 후문도 들린다"고 주장했다.약사행동은 "기업들은 지금 기술이 없어 망하는 것이 아니라 인재가 없어 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인사관리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더 이상 망가져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기 전에 유관조직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부장협의회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23-10-09 19:23:4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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