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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약사 대표들 한자리에…여·야대표 참석 관심2022년에 진행된 전국여약사대회 당시 사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여약사 대표자 회의에 참여하는 정치권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도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를 진행한다.지난해 부산에서 대규모 여약사대회를 개최한 만큼 올해 행사는 여약사대표자대회로 행사 범위를 축소해 진행한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이번 행사의 참석자는 대한약사회 여약사 지도위원과 여약사위원회 담당 부회장, 위원장, 여약사위원과 더불어 16개 시도지부 현직 또는 전직 여약사 담당 회장, 서울, 인천, 경기 지역 분회 여약사 담당 회장, 이사 등이다.이번 행사는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정치권 인사들의 참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여·야 대표의 참석 여부도 관심이었다.실제 약사회는 행사를 앞두고 국회 의장단과 각 정당 대표, 원내대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비롯해 서울시장 등에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약사회에 참석 의사를 밝힌 인사 중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 대표를 비롯해 서영석, 최영희, 전혜숙 국회의원 등이 있으며, 오유경 식약처장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국회 상황 등에 따라 참석 가능한 인사는 유동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여약사대상 시상식과 개회식을 시작으로 ▲인문학 강의(정지훈 약사 겸 음악평론가) ▲당뇨병 치료제(주사제제) 강의(정경혜 약사교육연수원장) ▲대한약사회 주요 정책 현안 발표(최광훈 회장)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만찬 이후에는 축하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2023-12-14 11:52:48김지은 -
최대집 의협 투쟁위원장, 전격 사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긴급 투입됐던 최대집 투쟁위원장(전 의사협회장)이 전격 사퇴했다.최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극렬 지지하는 일부 의료계 내 세력들이, 정부에 비판적인 본인이 투쟁위원장을 하면 투쟁을 매우 과격한 방식으로 주도해 정권 퇴진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한다. 철야시위, 총투표, 총궐기대회 등을 사사건건 반대하고 방해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일치단결하여 싸워도 부족할 판에 내부 분열과 갈등을 조장, 사분오열되는 모습을 보며 이대로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최 전 회장은 2021년 의협회장 임기를 마친 후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의대정원 증원 이슈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침묵을 깨고 다시 의료계 투쟁 현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공석이 된 범대위 투쟁위원장 자리는 이필수 범대위원장이 맡을 전망이다. 범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으로 향후 의료계 투쟁을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2023-12-14 11:38:56강신국 -
의료계 "원내조제"...약사들 "경질환 직접조제" 맞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비대면진료 확대에 반발하는 의·약사단체가 원내조제와 약국의료보험 부활이라는 상반된 카드를 꺼내들며 맞불을 놓고 있다.의약분업 원칙을 거스르는 정책 제안이라는 걸 알면서도 의·약사 간 기싸움으로 불똥이 튀는 모습이다. 먼저 대한개원의협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복지부를 만나 비대면진료 확대를 강행할 경우 원내조제와 약 배송을 전제 조건으로 요구했다.이들은 비대면진료 확대를 반대하면서도, 만약 강행한다면 비대면 처방을 낸 의원에서 약을 조제해 환자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이다.약사들은 혼란을 틈 타 이권 챙기기에 나선 모습이라며, 사실상 분업을 파기하자는 망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 제안한 전제 조건을 철회하고 사과하라며 약사 직능에 대한 예의를 지키라며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대면 진료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의료가 힘을 모아 대응해도 부족할 판에 뜬금없는 원내 조제 허용과 약 배달 허용이라는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의약분업을 파기하겠다는 것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언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박 회장은 “비대면 진료 확대시행 저지를 위해 의사단체는 보다 강력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만약 혼란을 틈 타 이권을 취하려는 꼼수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약사단체도 약국의료보험을 부활시켜 경질환 직접조제를 하자며 강수를 두고 있다. 차라리 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를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하자고도 주장했다.또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 만성질환자에 대한 처방리필제 등을 그동안 주장해오던 제안들도 함께 요구하는 모습이다.서울시약사회는 “복지부가 국민 편의를 원한다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를 의약분업 예외지역을 적용해 국민 건강권과 편의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또 평일야간·휴일에는 약국의료보험을 부활시켜 경질환 직접조제를 허용하는 것이 비대면진료보다 약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고 국민의료비와 건보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또 시약사회는 “만성질환은 해외에서 적극 활용하는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하면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과 편의성은 크게 확대된다”고 주장했다.한편, 의약사들의 반발에도 내일(15일)부터 비대면진료 초진과 재진이 확대된다. 전국 98개 시군구 의료취약지에는 전면 초진이 허용되며, 야간과 휴일에는 전 국민이 비대면진료 초진을 받을 수 있다.2023-12-14 11:27:48정흥준 -
서울시약 "약국의료보험 부활로 야간·휴일 직접조제하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비대면진료 초진·재진 확대 보다 약국의료보험 부활로 평일야간·휴일에 약국 직접조제를 허용하자고 주장했다.또 국민 편의를 위해서라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를 분업예외지역으로 적용하라며 비대면 확대 방안에 대해 반발했다.시약사회는 시범사업 확대 반대 성명을 통해 “지금이라도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시스템을 송두리째 사설플랫폼에 넘기는 시범사업 확대를 중단하고, 비대면진료의 폐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시약사회는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을 시행하고, 탈모, 비만, 여드름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비필수 의료 의약품)을 비대면 처방에서 제외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약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비대면진료에 약사들이 참여하기란 불가능하다”고 했다.또 비대면진료 가산 수가 중단을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건강보험재정의 낭비를 가속화시키는 비대면진료 수가 130%를 즉각 철회하라”면서 “보조적 수단에 불과한 비대면진료가 정상 대면진료보다 높다는 건 어불성설이다”라고 지적했다.편의성만 집중한다면 차라리 의료취약지를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적용하고, 약국의료보험을 부활해 경질환 직접조제를 허용하자고 주장했다.시약사회는 “복지부가 국민 편의를 원한다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를 의약분업 예외지역을 적용해 국민 건강권과 편의성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또 평일야간·휴일에는 약국의료보험을 부활시켜 경질환 직접조제를 허용하는 것이 비대면진료보다 약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고 국민의료비를 줄이고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끝으로 시약사회는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적극 활용하는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하면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과 편의성은 크게 확대된다. 건강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약사회 성명 전문 시범사업 확대방안은 사설플랫폼에게 주는 종합선물세트-비대면진료 수가 130%를 즉각 철회-보건복지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핵심인 재진원칙을 한순간에 저버리고, 초진의 전면 허용이나 다름없는 확대안을 발표하면서 일상 회복 중인 보건의료현장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그동안 약사회를 비롯한 보건의료계의 숱한 우려와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부작용에 대한 대책은 눈을 씻고 보아도 없다. 이러한 복지부의 시범사업 확대 방안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초진의 확대는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서비스 주체를 사설플랫폼에 종속시키고, 공공 보건의료시스템이 민간자본으로 넘어가는 의료민영화를 초래해 현재 보건의료시스템의 파탄을 초래할 것이다.지금이라도 국민건강과 보건의료시스템을 송두리째 사설플랫폼에 넘기는 시범사업 확대를 중단하고, 비대면진료의 폐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첫째, 공적전자처방전과 성분명처방을 시행하고, 탈모, 비만, 여드름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비필수 의료 의약품)을 비대면 처방에서 제외해야 한다. 국민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약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비대면진료에 우리 약사들이 참여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둘째, 국민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건강보험재정의 낭비를 가속화시키는 비대면진료 수가 130%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비대면진료 수가를 조정해야 할 것이다. 보조적 수단에 불과한 비대면진료가 정상 대면진료보다 높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셋째, 복지부가 국민 편의를 원한다면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를 의약분업 예외지역을 적용하여 국민 건강권과 편의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평일야간·휴일에는 약국의료보험을 부활시켜 경질환 직접조제를 허용하는 것이 비대면진료보다 약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고 국민의료비를 줄이고 건강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아울러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적극 활용하는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하면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과 편의성은 크게 확대될 것이며, 건강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2023. 12. 12. 서울특별시약사회2023-12-14 09:58:53정흥준 -
서대문구약, 3040 약사 회원 위한 소통 채널 개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5일 관내 한 식당에서 제8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이날 하반기 자체감사를 2024년 1월 10일 오후 6시 구약사회관에서, 2023년도 최종이사회는 2024년 1월 13일 오후 5시 베이징코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 제66회 정기총회 및 약사연수교육은 오는 2024년 1월 25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지오영강당에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정기총회 시 수강하는 회원 약사들이 연수교육 1평점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에게 배포할 탁상 달력을 제작하기로 하는 한편, 연말 서대문 관내 국회의원 방문 건과 송죽원 방문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기타사항으로 지난 세브란스병원 약무국과 문전약국 간담회 시 논의된 단톡방을 개설해 약무국과 문전약국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신규 개설 약사를 포함한 30대~40대 젊은 약사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단체 카카오톡방을 개설하기로 했다.이밖에도 구약사회는 이날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진료시범사업 확대 방안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2023-12-14 09:23:34김지은 -
남양주시약, 송천한마음의집에 후원금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남양주시약사회(회장 김종길)가 중증장애인 입주요양시설 송천한마음의집을 방문해 후원금을 기탁했다.시약사회는 9일 송천한마음의집에 250만원을 전달했다. 송천한마음의집은 2013년 별세한 故김명섭 전 대한약사회장이 생전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운영해 온 중증장애인 입주요양시설로, 현재 50여명의 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김종길 회장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에 헌신하고 있는 송천한마음의집 이사장과 임직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송천한마음의집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어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시설유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만큼 유관기관에도 적극적인 후원을 호소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약사회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종길 회장과 황인창·오세걸·조옥화 부회장과 김연경 문화복지단장, 서정재 총무위원장, 정영화 약무사업위원장, 왕연희 보험위원장, 유주진 약사가 함께 참석했다.2023-12-14 07:44:54강혜경 -
의약단체, 정부 보건의료인력시스템 구축 공동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인력통합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자 의약단체가 공동 대응에 나선다.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제1차 보건의료인력통합시스템 공동 대응 회의를 열고, 정부의 통합시스템 구축 관련 요구사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공동 대응키로 합의했다.회의에서 의약단체들은 복지부에서 요구한 회원 관리 전산 시스템 DB구조(테이블 및 코드정의서)와 관련해 이는 각 단체가 재정을 투입해서 만든 협회 자산임을 확인하고, 복지부의 해당 요구는 지식재산권 침해로 보안 위협 요소인 점을 감안, 응하지 않기로 했다.또한 의약단체들은 복지부가 통합시스템을 위해 의약단체들에 자료 제출을 매달 요구하는 것이 각 협회에 상당한 행정적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의약단체들은 통합시스템에 모인 회원 자료와 각 협회의 회원 관리 데이터를 상호 교류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의약단체들은 보건복지부에 각 의약단체를 '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해, 각 단체가 전자적인 방법으로 회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부의 통합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도 요청하기로 했다.한편 보건의료인력통합시스템은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라 보건의료인력 현황 파악, 인력 수요 예측 및 인력 수급 등의 정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보건의료인력 데이터를 각 협회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수집해 통합 관리하는 목적으로 구축되고 있다.2023-12-13 18:10:16강신국 -
약사들, 내주 한약사 인수약국 앞 릴레이 1인 시위광명시약사회는 6일 관할 경찰서에 시위 신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가 인수한 경기 광명의 조제약국 앞에서 오는 18일부터 약사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진행된다.첫 주자는 민필기 광명시약사회장으로 지속적으로 한약사 운영 약국이라는 걸 시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논란이 된 한약사 인수 약국은 광명 주요 역세권에 위치해있다. 초역세권에 약 30평 규모로 매약 규모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내과와 정형외과, 치과 등이 위치해 소화하는 조제건수도 많은 약국이다. 권리금도 수억원에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양도약사도 한약사라는 걸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미 중도금이 지급된 후라 15일에는 인수 계약이 완료된다.시약사회는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하는 등 후속조치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18일부터는 1인 시위에 들어간다.민 회장은 “시민이 혼동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인지, 한약사가 운영하는 곳인지 알아야 한다”고 1인 시위 취지를 설명했다.민 회장은 “약사와 한약사가 면허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처방 조제 전문 등의 표기를 부적절하다. 무자격자가 약사를 고용해도 면허대여로 처벌을 받는다. 한약사는 처방약 조제가 면허범위 외 업무이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차 의료기관도 의사, 한의사 교차고용을 막고 있다. 결국 시민이 혼동 없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이날 시위에서는 한약사의 면허범위 밖 업무에 대한 성명 낭독도 이뤄질 예정이다. 시약사회 성명에서는 ▲면허범위인 한약과 한약제제만을 취급 ▲한약사의 면허범위 밖 행위 제제 ▲한약사가 약사 고용하는 교차고용 금지 ▲한약제제를 신속히 구분해 한약사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자는 등의 주장이 담겨있다.또 시약사회는 “한약사가 법적 미비점을 이용해 편법으로 조제 전문약국을 인수해 시민에게 조제와 복약지도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 광명시 약사회원은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지역사회에서 15년 이상 시민과 동고동락하며 운영한 약국이 더 이상 약국이 아니라 한약국임을 시민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경기도약사회, 대한약사회와 연대해 법적 미비점 개선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2023-12-13 18:06:56정흥준 -
"비대면 초진 부담"...의료취약지 의원·약국 참여 저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료취약지에 비대면진료 초진을 전면 허용했지만 선뜻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료기관과 약국이 없어 일부 지역은 오히려 참여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들이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초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단에 부담이 많았으며, 대면 진료와 병행 운영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도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가 됐다.거창은 의원, 약국 참여 의사를 사전 취합해 의원 3곳, 약국 15곳을 주민에게 안내했다. 경남 거창군은 어제(13일) 비대면진료 지침 확대에 따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 3곳과 약국 15곳의 명단을 공개했다.지자체에서는 정부 지침 확대에 따라 비대면진료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야 하는 혼란을 우려하고, 확대 시행 전 관내 의원과 약국에 참여 의사를 조사했다.지자체 관계자는 “의원, 약국의 자율적인 참여로 사업이 진행되는데 비대면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서비스 가능한 기관을 찾아다니면서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지난 주부터 관내 의원과 약국에 참여 의사를 확인했다”고 전했다.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지역 주민에게 시범사업 참여 의원과 약국 명단을 안내하기로 했다.다만, 초진을 전면 허용하고 재진 대상을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침 확대 전 시범사업과 비교해 의원과 약국의 참여 숫자는 40% 줄어들었다.이 관계자는 “의원은 5개에서 3개로 줄어들고, 약국은 25곳에서 15곳으로 줄어들었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니 문진이나 촉진 등이 없이 비대면으로 환자에게 증상만 듣고 진단하고 처방하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의사 혼자서 운영하는 경우에는 대면진료 환자들로도 벅차서 비대면 진료를 볼 수 없다는 곳도 있었다”면서 “이외에도 처방 제한 등 달라진 지침을 숙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15일 시작에는 기관 수가 줄어들었지만 독려를 통해 참여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독려를 할 것이기 때문에 15일 이후에 서서히 더 늘어날 수 있다. 참여기관이 늘어나는대로 또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지역 약사들은 비대면진료 대상이 확대되는 오는 15일부터 참여기관이 급증하지는 않겠지만, 비대면진료 환자 수요에 따라 기관 수가 서서히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서울 A약사는 “오진을 해서 사고가 나면 결국 의사 책임이 되니까 부담스러울 수 있다. 게다가 비대면이라 환자 요구사항이 대면보다 강할 수 있고 의원 입장에선 반기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자리잡은 의원들은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다들 눈치 보면서 먼저 나서지 않다가 환자가 꽤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면 그때서야 하나둘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2023-12-13 16:51:32정흥준 -
서울 중구약, 교권존중문화 확립 챌린지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교권존중문화 확립을 위한 학부모 인식정립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학부모 인식정립 릴레이란, 교권존중문화 확립을 위해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8월 21일 시작한 챌린지로, '믿어요 함께해요 우리학교' 팻말을 들고 사진촬영을 한 뒤 SNS에 게시·홍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인혜 회장은 6일 중구약사회 회의실에서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인혜 회장은 지상욱 의원→중구청장→최은정 서장 지명으로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등대지역 아동센터 김효순 센터장을 지명했다.2023-12-13 15:53:5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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