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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15일 지석영 돌아보는 국제 학술심포지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석영 선생(1855~1935)에 대한 생애와 업적을 되돌아보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지석영 선생은 일제가 조선을 점령한 이후 한의사로 활동한 인물로, 일본에서 종두법을 습득해 우리나라에 전파함으로써 천연두 퇴치에 큰 기여를 했으며 1924년 동서의학연구회라는 한의사 단체 회장을 역임해 한의학 발전에 힘쓴 인물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서일대학교 호천관 7층 강당에서 '지석영의 삶과 종두법'을 주제로 한·중·일 연자가 참석하는 제1회 지석영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한의사 지석영의 연대기(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한국 종두법의 역사와 지석영(이태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이사) ▲우두법의 전파와 그 확산(아오키 토시유키 일본 사가대학 교수) ▲종두법으로 살펴본 중국와 외국의 의학교류(장쯔리 중의사·한국한의약진흥원 정책본부 세계화센터 연구원) ▲신종 감염병 전주기 의학적 관리에서의 한의약의 역할(권선오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의사협회는 "한의사로서의 지석영 선생의 생애와 우리나라 종두법의 역사를 토대로 지석영 선생의 우두법 도입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보고, 일본과 중국에서 이뤄진 종두법의 역사와 한의약의 활약을 고찰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특히 코로나19 당시 한의사들의 역할과 노력을 되돌아봄으로써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약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위해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용마폭포공원 및 서일대학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건강한 내일을 위한 지석영의 지혜'를 슬로건으로 하는 축제에는 심포지엄 이외에 한의약 건강강좌와 체험부스 운영, 기념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2024-06-10 09:51:14강혜경 -
순천향대 천안병원 전문의 '0'…"아동병원도 위태위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0명이 된 것과 관련해 아동병원협회가 실태 파악과 더불어 특단의 조치를 주문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는 1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 사태는 지역 소아 응급의료 공백이 현실화된 것으로, 정부 당국이 타 지역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실태 파악과 함께 지역 소아 응급 및 진료의 소생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지역 아동들의 건강이 지켜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국내 첫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후 7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소아응급실을 지켜왔는데, 결국 지난 5월 31일자로 마지막 남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병원을 떠나며 이 같은 사달이 나게 됐다는 것. 협회는 "언론 등에서 몇 년째 이어지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현상과 열악한 진료 환경으로 심화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탈소아청소년과화로 인해 도미노처럼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들도 연쇄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모두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소아과 전문의 채용은 요즘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상황으로, 이는 탈 소아과와 전공의 수의 현격한 감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120여곳의 아동병원도 소청과 전문의의 연이은 사직과 채용 어려움으로 인해 운영 자체가 위태위태한 상황"이라며 "현재 정부의 소청과 지원이 상급종병에 치중되는 경향이 있어 소아 진료의 최일선에서 허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동병원도 경영이 난관에 봉착돼 있어 폐업 등이 속출할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아동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과 별개로 야간 및 휴일 등 취약시간대 진료를 하면서 KTAS 3,4,5에 해당하는 경증 및 준증증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등 응급실 과밀화 예방과 응급실 기능의 많은 부분을 대체하고 있는데, 아동병원 경영의 악화를 정부 당국이 지켜만 보고 있게 된다면 소아 응급실 뺑뺑이 등 소아 진료의 난맥은 불보듯 뻔할 것이라는 게 아동협회 측 주장이다. 최용재 회장은 "종병에만 정부지원이 집중된다면 소아청소년 의료의 배후진료 및 진료종결 기능을 수행해 온 아동병원이 소속 전문의사의 종병행을 비롯해 지원책 때문에 도태될 수 있는 등 소아청소년 의료기반은 소멸될 것"이라며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정부 당국의 핀셋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4-06-10 09:23:57강혜경 -
개원의 등 의료계, 18일 전면휴진 투쟁...의정갈등 새국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 잡겠다며 본격적인 투쟁을 선언했다. 특히 의사회원들의 의협 강경투쟁 찬성 비율이 90%를 넘었고, 휴진 등 단체행동에도 74%의 의사가 참여하겠다고 말해 의정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9일 의협회관에서 전국의사대표자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정책을 강력 비판하고, 수용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날 의협은 회원의사 투표 결과도 공개했는데 총 투표회원 7만800명 중 90.6%인 6만4139명이 의협의 강경투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휴진을 포함한 단체행동 참여에 대해서 의사회원 73.5%(5만2015명)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의협은 투표에서 나타난 의사 회원 총의에 따라 18일 전면휴진 및 총궐기대회 등 투쟁에 나선다. 이날 16개 시도의사회장과 교수·봉직의 등 직역 대표들 또한 의사 회원의 일원으로서, 의협의 지휘에 따라 투쟁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임현택 회장은 "의료계가, 14만 의사들이 정부와 여당에 회초리를 들고, 국민과 함께 잘못된 의료정책을 바로잡을 결정적 전기를 마련해야 할 때"라며 "지금까지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집단행동을 계속해온 의대생, 전공의들의 외침을 관철할 수 있도록 이제는 우리 형들이, 누나들이, 의사 선배들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오늘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전 의료계가 하나 된 뜻으로 뭉쳐,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의료농단, 교육농단을 막아내고 의료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다"며 "의협회장장으로서 망국적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추진을 기필코 저지하고,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투쟁 전선의 맨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도 대회원 담화문을 통해 "의사 회원이라면 누구라도 지금 바로 이순간, 함께 나서야 할 때"라며 "뭉치면 바꿀 수 있고 얻을 수 있으나, 흩어지면 한 순간의 물거품이 되는 중차대한 시점이다. 정부의 순수하지 못한 정치적인 결정이 잘못됐음을 우리가 보여주자. 젊은 의사들과 함께 나서서 대한민국 의료를 제대로 만들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만천하에 보여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대국민 호소문을 공개했다. 이 회장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분야의 최고 전문가로서 정부가 제시하는 많은 의료제도와 정책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의 공감을 얻고 국민이 감당할 수 있는 재정 부담 하에 진행될 수 있도록 부단히 의견을 제시하고 설득하겠다"며 "정부가 더 이상 의료정책을 정치적 수단과 도구로 이용하지 못하도록 의사들을 믿고 정부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칠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 진료실에서 환자와의 신뢰와 믿음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께서 함께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회장은 "어떤 정책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것인지를 판단하고 정부에 요구해 달라"며 "우리 의사들은 국민여러분들과 환자분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우리나라 의료를 지키겠다"고 언급했다.2024-06-09 15:16:30강신국 -
관악구약, 2045 약사모임 통해 소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2045 약사모임을 통해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구약사회는 20~40대 약사모임인 2045 모임을 지난 7일 진행, 10여명의 약사들이 약국경영과 취미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약사회는 "현충일 익일 바쁜 근무에도 불구하고 젊은 약사들이 함께 자리해 정보를 얻고 화합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2045 모임을 개최해 젊은 약사들의 소리를 적극 회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6-09 14:22:54강혜경 -
서울시약 "정부는 한방분업으로 한약사 문제 해결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마약·향정약 조제가 합법이라는 한약사 주장에 반발하며, 정부는 한방분업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약사법 제2조는 약사란 한약에 관한 사항 외의 약사 관한 업무(한약제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다)를 담당하는 자이며, 한약사란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명확히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약사 또는 한약사의 업무범위 구분은 정의규정으로 약사법령 전체의 해석지침이 된다는 것이 법제처 법령해석이다. 이에 따라 복지부도 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를 제외한 자신의 업무범위를 벗어나 일반의약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은 타당하다며 면허범위를 준수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고 했다. 약국개설자라서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 처방전에 따라 마약과 향정신의약품도 조제·판매도 가능하다는 건 위험천만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시약사회는 “한약사는 의사, 치과의사의 처방전을 받을 수 없다. 오직 한의사 처방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면서 “일반의약품도 마찬가지이다. 약국개설자라도 자신의 면허범위를 벗어나서 의약품을 취급할 수 없다. 위법을 처벌할 수 없다고 합법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시약사회는 “정부도 한약사 도입의 취지에 따라 즉각 한방분업을 시행하든가 한방분업을 못하면 한약사제도를 폐지하여 국가면허체계를 바로 세우라”면서 “각자 면허에 따라 의약품을 취급하고 면허범위를 벗어난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약사법을 신속하게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6-08 12:40:00정흥준 -
서울시약, 금천구청·보건소 방문해 한약사 문제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7일 오후 금천구청과 금천구보건소를 방문해 병의원 처방조제를 표방한 관내 한약사 개설약국의 문제를 지적하고 면허범위를 준수하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이날 권영희 회장은 유성훈 금천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약사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한약사가 자신의 업무범위를 벗어난 일반의약품을 취급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는 한약사 약국 개설 등록 시 면허범위에 적합하게 약탕기와 한약장 등의 비치사태 확인하는 등 개설단계부터 면허범위를 준수하도록 관리·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예경 금천구보건소장과 가진 자리에서는 한약사가 병·의원 처방조제와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 판매 등을 공공연하게 내세우는 등 한약사 면허범위를 벗어난 영업행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할 경우 자신의 면허범위 내에서 업무할 수 있도록 금천구보건소가 적극적인 지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구보건소는 한약사 개설약국이 약사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며 만약 위법사항이 발생할 경우 합당한 행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권영희 회장은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탈법적인 의약품 취급·판매 행위로 국민과 약국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현장에서 이러한 논란이 더 이상 불거지지 않도록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는 제도 개선에 정부가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건소 방문에는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금천구약사회 박종구 회장, 차동열 약국위원장 등이 함께했다.2024-06-08 07:46:47정흥준 -
의협 "보험사기·마약투약 의사회원 일벌백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험사기에 가담한 의사회원에 대해 의사단체가 일벌백계 대응을 천명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은 최근 마약을 투약한 채 진료하고 조폭들과 결탁해 가짜 환자를 모집하고 수술을 한 것처럼 꾸미는 방식으로 보험금 12억원을 가로채는 등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진료기록부 거짓 작성,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모 의사회원에 대해 중앙윤리위원회에 최고 수준의 엄중한 징계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지난해 9월 해당 의사회원을 비롯한 일부 회원들이 허위로 수술을 한 것처럼 꾸민 뒤 프로포폴을 대량으로 빼돌려 유통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중앙윤리위원회에 징계심의를 부의하는 한편,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의협은 중앙윤리위원회 징계심의 부의 및 검찰 고발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프로포폴 등 향정약 불법 유통에 가담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회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협은 해당 회원은 이 기간 동안 국회의원이 주최하거나 국회, 정부 기관이 후원한 행사에서 대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 사실을 지적하고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 의료인 단체에 자율징계권이 부여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2024-06-07 20:06:02강신국 -
치협 "일부 치과의원 먹튀 폐업 국민들께 송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최근 폐업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일부 치과의 일탈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7일 밝혔다. 치협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국민들이 안심하고 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바른 정보를 드릴 것도 약속한다고 말했다. 치협은 이런 사태가 발생한 원인중 하나는 정부의 의료정책이라며 단순한 시장경제 논리로만 실행한, 치과의사 과잉공급, 진료비 표방 가능한 의료광고의 묵인, 비급여 수가보고를 통한 진료비 공개 등의 정책이 계속된다면, 추후 제2, 제3의 먹튀 치과는 증가하고 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일부 치과의원이 진료비를 선납받고 먹튀 폐업을 하면서, 환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시작됐다.2024-06-07 19:57:22강신국 -
부산시약, 위기 청소년 위해 350만원 상당 의약품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 사회봉사위원회(위원장 김미경)는 5일 오후 1시 약사회관에서 부산시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관에 35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청소년쉼터 및 자립지원관은 가출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변정석 회장은 “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약사들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이 전해졌으면 한다”면서 “아이들이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희망찬 꿈을 키워가길 바라며, 부산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향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부산시약사회 변정석 회장, 김미경 사회봉사위원장, 추순주 약사윤리·회원고충처리위원장, 김세희 대외협력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4-06-07 18:12:3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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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들, 서울 금천 한약사 약국 앞 1인시위 예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금천구 한약사 개설 약국 앞에서 약사단체 1인 시위가 예정됨에 따라 약사와 한약사 간 갈등이 일촉즉발이다. 작년 광명시에서 한약사가 조제약국을 인수하며 벌어졌던 1인 시위 때에도 영업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맞불 시위로 갈등이 심화된 바 있다. 이번 1인 시위는 서울시약사회와 서울 24개 분회가 공동 대응한다. 시약사회와 분회가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는 형식으로 개설 오픈 예정일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빠르면 10일부터 진행되며 현재 19일까지 24개 분회 참여 가능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한약사 개설 약국의 오픈 일정에 따라 시위 개시일은 변경될 수 있다. 시위가 시작되면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시약사회와 분회 임원들이 릴레이로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또 시민들 대상으로 전단지 배포도 병행한다. 전단지에 담길 구체적인 문구를 조율하고 있으며 입간판과 함께 제작 막바지에 있다. 앞서 시약사회는 긴급 분회장회의를 열고 금천구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공동대응을 결의한 바 있다. 시민 대상 전단지 배포와 1인 시위도 그 일환이다. 1인 시위 첫 시작은 권영희 시약사회장이 나선다. 이후 서울 분회장협의회장인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이 바통을 이어받고, 24개 분회와 관할 지역 약사회인 금천구약사회가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오픈 예정일에 따라 1인 시위 시점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분회들도 참여하는데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시민들도 한약사 개설 약국이라는 점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알릴 수 있는 전단지 등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시위에 참여하는 구약사회 관계자도 “현재 분회별로 임원들이 참여할 예정이고 일정을 짜고 있다. 우리도 2명이 참여한다”면서 “1인 시위와 함께 전단지 배포를 병행한다. 아직 분회들이 조율중이라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시약사회와 분회장회의에서는 시위 기간을 더 길게 논의한 바 있기 때문에 약 열흘간의 시위는 더 연장될 수 있다. 한편, 논란의 약국을 개설하는 한약사는 호소문을 통해 약사들이 영업 방해를 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바 있다. 호소문에서는 마약류 조제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는데 이는 약사들의 반발을 키우는 불씨가 됐다. 이후 강남과 금천, 강동, 동작구약사회로 반발 성명이 잇달아 나오면서 면허범위를 지켜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24-06-07 18:04:3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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