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약 감사단 "차병원 원내약국 논란 강력 대응을"경기 고양시약사회 감사단이 차병원 원내약국 개설 의혹에 대해 집행부가 철절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지난 20일 2018년도 회무 회계 전반에 관한 상반기 감사를 수감했다. 최일혁 감사는 "24대 집행부 5번째 감사를 하면서 회원의 입장을 가장 먼저 헤아리고 고충과 우환을 찾아다니며 애써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며 "최근 타 분회와 연합한 동영상 연수교육은 명품 동영상 연수교육으로 과히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최 감사는 다만 "장항동에 건설 중인 차병원 원내약국 내지 병원의 직영약국 개설과 운영 획책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며 "특히 개설 허가권이 있는 보건소의 적법한 행정 절차 여부에서도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고 부적합한 개설 의혹이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영란 감사는 "대약과 경기도약사회의 활동 상황을 회원과 충분히 공유해 달라"며 "약국의 가운을 비롯한 약국의 청결문제에 약사회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감사는 아울러 "한약국의 불법행위와 민원으로 약사와 약사회가 지탄받는 일이 없도록 한약사의 문제에 대해서도 약사법 위반행위 및 변칙적 영업행위를 감시해달라"고 밝혔다. 감사단은 신상신고 미필회원의 철저한 관리와 의료기관의 직영약국 개설 획책, 의약품 약국 외 판매 확대 개악 등에 대해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은진 회장은 "의료기관의 약국 직영 의혹이나 보건소의 행정업무 수행에 대해서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해서는 논할 수는 없지만 추후 문제점이 확인 되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회장은 "한약국 문제에 있어서도 고양시 전역에 개설된 약국이 함께 감시기능을 가짐으로써 불법적인 행위나 문제점을 발견 시에 즉시 약사회로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8-07-22 23:36:58강신국 -
화성시약 여약사회, 복지시설에 사랑의 손길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공영애) 사회참여위원회(부회장 박미영, 위원장 백은희)는 지난 18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참사랑의 집, 그루터기, 브니엘, 함께사는 집, 아름마을)을 잇달아 방문해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의약품은 삼진제약이 후원했다. 시약사회 사회참여위원회는 매년 자선다과회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영양제 및 상비약을 후원해 오고 있다. 박미영 부회장은 "무더운 더위가 계속 되지만 올해도 시설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뵙고 의약품을 전달해 드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8-07-22 23:30:33강신국 -
강릉시약, 지역경찰과 '토닥토닥 약손사랑' 협약강원 강릉시약사회(우준기 회장)는 지난 18일 강릉경찰서를 방문해 범죄 피해자에게 응급처치 구급함과 약제비를 지원하는 '약사회-경찰서 토닥토닥 약손사랑'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응급처치 구급함 100세트를 전달하고, 약제비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 (저소득층) 대상으로 약제비 지원도 약속했다. 응급처치 구급함은 각 지구대 및 수사 부서 등에 비치해 필요한 피해자게 즉지 지원되며 약제비 지원은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통해 연계의뢰서를 발급받아 강릉시 관내 약국에 제출하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영관 강릉경찰서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범죄로 경찰에서도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의 비중이 커졌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한 상황에 약사회에서 도움을 줘 고마움이 크다"고 감사를 말했다. 이에 우준기 회장은 "협약을 통해 관내 범죄 피해자들에게 지역 약사들의 따뜻한 약손 사랑이 전해져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승호 강릉경찰서 경찰발전위원장도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범죄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기에 경찰발전위원회도 다각도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는 강릉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관계자(청문감사관 최우영 경정, 피해자전담 경찰관 김미영 경위)도 참석해 "오늘 뜻 깊은 협약이 이루어져 감사드린다"며 "피해자 중심의 경찰 활동이 현장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8-07-22 23:10:12강신국 -
서울시약, 의약품 '팜팜 주문장 서비스' 무료 제공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쌍방향 의약품주문서비스를 회원약국에 무료 제공한다. 시약사회는 19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베스트시스템(대표 박길태)과 팜팜주문장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약국에서는 여러 제약사 및 도매상에서 운영하는 의약품몰에 각각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으로 업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베스트시스템에서는 하나의 창구를 통해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는 편리한 팜팜주문장서비스를 개발했다. 회원약국에서는 약국컴퓨터를 이용해 ▶팜팜주문장 사이트(pc.bsjumun.net) 접속 ▶팜팜주문장 다운로드 및 프로그램 설치 ▶회원가입 후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도 ▶팜팜주문장 사이트(pc.bsjumun.net) 접속 ▶로그인 후 주문 및 전달 메시지를 카카오톡 형태의 대화방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이때 제약사 및 도매 담당자에게 팜팜주문장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거래약국에서 주문한 내역이 문자로 전송되며, 담당자는 문자로 받은 팜팜주문장앱 설치 링크주소를 클릭해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거래약국에서 주문한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드백할 수 있다. 김종환 회장은 “제약사 및 도매상 의약품몰의 점진적 증가로 여러 사이트를 접속해 매번 주문해야하는 불편이 있어 왔다”며 “팜팜주문장서비스를 통해 주문관리에 불편했던 부분이 상당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팜팜주문장서비스는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팜팜주문장서비스” 배너를 통해서 설치 이용할 수 있다.2018-07-22 22:58:13강신국 -
청주시약, 약사회배 당구대회 갖고 화합 도모충북 청주시약사회(회장 최도영)는 지난 18일 청주시 스타당구클럽에서 '제5회 충북약사 신협이사회장배 청주시약사회 당구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당구대회에는 약사 회원과 약업 관계자 50여명이 참가해 경쟁했다. 최도영 회장은 "모든 약업 관계자가 스포츠로 화합하는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약사궐기대회에도 전원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3구, 4구 종목과 바닥에 다트 점수판을 만들어 5번 시도 후 합계해 최고 득점자에 상을 주는 다트 당구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충북약사신협이 주최, 청주시약사회가 주관, 신한카드가 후원했다. [대회 수상자] ▲4구 단체전: 우승 전철준 김진우, 준우승 박상복 박정기 ▲3구 개인전: 우승 박문희 준우승 이성우 ▲다트당구: 우승 손영호, 준우승 김찬일,최봉진,2018-07-22 18:34:22김지은 -
"좋은 곳에서 편히 쉬소서"…故김구 전 회장 영결식"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소서" 고 김구 전 대한약사회장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7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유족과 대한약사회 임원, 선후배약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영결식장은 조찬휘 회장이 목멘 소리로 조사를 낭독하자 눈물바다로 변했다. 대한약사회장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서 조찬휘 회장은 "이제 우리는 회장님께서 억척같이 보낸 지난 시간들은 다 내려놓으시고 평안하고 고통없는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보내드려야 할 것 같다"며 "회장님께서 떠나고 난 텅빈 자리는 남은 후배들이 마음을 엮어서 채워 놓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전국의 8만 약사와 회장님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모아 삼가 회장님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했다. 김구 전 회장의 대학 동기인 조택상 서울약사신협 명예이사장도 동기를 대표해 "바둑판을 놓으면 늘 맞수였던 너와 나, 항상 수담은 입담으로 끝이나고, 이제 아픔도 괴로움도 없는 천국에서 멋진 바둑판이나 준비하고 기다려 달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어 고 김 전 회장의 운구는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에서 화장장을 진행한 뒤 용인천주교공원묘지에 안치 된다.2018-07-21 10:13:39강신국 -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대량판매 약사 3명 징계 받는다슈도에페드린 성분이 포함된 일반약을 대량으로 판매한 약사 3명에게 자격정지 15일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는 19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회원징계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사건은 부산지검이 슈도에페드린 성분 일반약을 대량으로 구입, 필로폰 제조를 시도한 전 제약사 직원을 적발하면서 시작됐다. 검찰 조사 과정에서 전 제약사 직원이 제약사 근무 때 가지고 있던 감기약과 함께 평소 친분이 있는 약국 4~5곳을 돌며 한 번에 최대 1000정 등 150만원을 들여 모두 7200정의 감기약을 구매했다는 정황이 포착됐고 검찰이 식약처에 약국명단을 통보했고 약사회도 윤리위원회를 가동해 회원징계 심의를 한 것. 약사회는 이미 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을 비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매할 경우 약사윤리기준 위반으로 복지부에 자격정지 처분을 의뢰하겠도 공지한 바 있다. 1차 위반시 자격정지 15일, 4차 위반시 6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결국 약사윤리위원회는 해당약사 3명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 윤리기준 위반이 명확하다고 보고 복지부에 처분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2018-07-20 12:25:35강신국 -
약준모, 29일 편의점약 약사 궐기대회 동참 독려약사의미래를위한모임이 오는 29일 예정된 대한약사회 편의점약 궐기대회 독려에 나섰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자칫 약사 참여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 약준모가 약사사회 단합을 촉구해 주목된다. 20일 약준모는 "29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릴 편의점약 반대 약사 궐기대회 참여독려를 위해 시원한 음료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준모는 편의점 판매 타이레놀의 간독성 위험성 등을 알리기 위해 청와대 청원 등을 진행했었다. 최근 복지부가 8월 초 편의점 안전상비약 심의위원회 개최를 공표하자 약준모는 약사회 궐기대회 동참과 약사 독려에 나섰다. 약준모는 지부나 별도 단체와 함께 궐기에 참여하는 약사 외 개인적으로 궐기대회에 참여하는 약사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투쟁열기를 드높일 방침이다. 약준모 임진형 회장은 "편의점약 퇴출을 주장하는 약사들을 집단 이기주의로 매도하는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며 "밥그릇 싸움이라고 놀림을 받아도 약준모는 편의점 약 확대 위험성을 외치러 궐기대회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휴가철이고 극심한 더위의 한 낮 일요일에 열릴 국민건강 수호 약사 궐기대회에 참석할 약사들을 모집한다"며 "약사들의 단합력을 보여주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자"고 했다.2018-07-20 11:33:10이정환 -
지방선거 약사출신 당선인들 "열심히 하겠습니다"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약사출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한약사회는 20일 서울 팔래스강남호텔에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약사가족 당선 축하연을 개최했다. 약사출신 당선자를 보면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8명, 기초의원 5명 등 16명이다. 기초단체장은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부산약대),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영남약대), 엄태항 봉화군수(중대 약대) 등이다. 광역의회의원은 서울 김경우(외국대), 권영희(숙명약대) 시의원, 경기 김미숙(숙명약대) 이애형(숙명약대) 도의원, 전라남도 유성수(원광대) 도의원, 경남 김지수(덕성약대), 이옥선(덕성약대), 윤성미(부산약대) 등이 당선됐다. 여기에 기초의원으로 최미경 서울 강북구의원(서울약대), 이혜련 경기 수원시의원(숙명약대), 김필여 경기 안양시의원(경희약대), 공영애 경기 화성시의원(덕성약대), 엄승열 강원 영월군의원(우석약대) 등도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약사회원 가족 당선자로는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더불어민주당), 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자유한국당), 장인홍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병두 대구동구의원(자유한국당), 한주원 경기 광명시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처음, 북구 첫 여성구청장에 부산 16개 구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당선이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 중구약사회장 하다가 대구시약사회장 출마했다가 두번 떨어졌다"며 "이제 중구청장으로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 동료약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도 "중대 66 학번으로 봉화에서 약국을 하다가 집사람도 약사라서 약국을 맡기고 정치판에 들어왔다"며 "1, 2, 4대 봉화군수와 봉화군약사회장을 했다. 봉화가 참 좋은 곳이다. 많이들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역의원들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김경우 서울시의원은 "선거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약사님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했고 권영희 서울시의원도 4년의 의정활동이 기대되고 또 마음도 무겁다"면서 "약사처럼 시민의 눈문을 닦아주는 시정활동을 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이애형 경기도의원은 "약바로쓰기운동본부처럼 국민과 약사직능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고 김미숙 경기도의원도 "혼자 잘해서 된 것은 아니고 약사들이 많이 도와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약사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미경 서울 강북구의원은 "발달 장애인과 좋은 사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구의원으로 지역 안에서 약무 행정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혜련 경기 수원시의원은 "약사회와 약사사회가 친정이라고 느끼고 있다.3선인 만큼 시의회를 치우치지 않는 의회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고 김필여 경기 안양시의원은 "선거과정에서 가족같은 따뜻함, 무한한 신뢰를 보여준 약사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영애 경기 화성시의원은 "앞으로도 약사들의 성원과 사랑의 마음을 잊지 않고 화성시의원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고 엄승열 강원 영월군 의원은 "약사회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자 인사에 이어 약사회는 당선인들에 축하패를 전달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주민건강을 수호하는 지역사회의 첨병이자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해 달라"며 "국민보건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약사회원들의 활동과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2018-07-20 10:40:11강신국 -
돌쇠·거북이…김구 전 약사회장, 73년 영욕의 세월"정직과 신의를 지키며 살자" 19일 오후 2시 73세의 일기로 타계한 김구 전 대한약사회의 좌우명이다. 김 전 회장에게는 거북이, 돌쇠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다. 성남시약사회 부회장을 거쳐 경기도약사회장, 대한약사회장을 역임하며 한약분쟁, 의약분업, 편의점 안전상비약 판매까지 약계의 흥망성쇠를 관통하고 있는 파란만장한 김 전 회장의 73년간의 생애를 되돌아봤다. 중동고등학교와 중앙대 약대를 나온 김 전 회장은 월남전에 참전해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1971년 베링거인겔하임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1980년 삼화약품 상무이사로 근무하다 경기 성남에 약국을 개업했다. 이때부터 성남은 김 전 회장의 정치적 고향이 된다. 1989년 성남시약사회 부회장과 경기도약사회 윤리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하며 회무 경력을 쌓은 김구 전 회장은 1995년 24대 경기도약사회장에 당선된다. 당시 한약분쟁이 최대 이슈였고 이때 평생의 정치적 동지 원희목 전 대한약사회장과 조우하게 된다. 한약분쟁 때 경기도약사회를 이끌던 김구 전 회장은 김희중, 원희목 전 회장과 만나 중앙 무대에 진출을 하게 된다. 김 전 회장이 '원희목 라인'이라는 말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1998년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중앙회에 진출한 김 전 회장은 이후 약사공론 주간 등 주요 요직에 기용됐다. 그러나 굴곡도 있었다. 김희중-원희목으로 대표되는 서울대 출신 인사들과 회무를 하다보니 중앙대 동문 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동문회 중심의 약사회무 방식을 깼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동시에 중대 동문들 사이에서는 동문과 다른 길로 가는 권력만 쫓는 인물로 비춰졌다. 이같은 행보는 김 전 회장이 치른 두번의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모두 중대 후보들과 맞붙게되면서 더 극명해졌다. 35대 선거(보궐)에서는 문재빈 씨와 36대 선거에서는 조찬휘 씨와 치열한 대권 경쟁을 펼쳤다. 모두 중대 동문들이었다. 평탄하게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그에게 2012년은 격동의 시기로 기록된다. 그해 이명박 정부가 안전상비약 13품목을 편의점에서 팔수 있도록 했기 때문아다. 김 전 회장은 대통령이 직접 나선 편의점 약 판매 허용을 막지 못했다. 약사들은 김구 전 회장을 '매약노'라고 지칭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잘못 만났던 김 전 회장은 시간, 장소, 품목을 묶는데는 성공했다. 즉 24시간 운영하고 POS가 설치된 곳, 20품목 이내가 그것이다. 결국 안전상비약 13품목이 편의점에서만 팔리고 있는 이유다. 아직 역사의 평가를 받기는 이르지만 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당시 편의점에 약을 내주지 않았다면 정부는 일본식 3분류를 도입해 더 많은 일반약을 슈퍼로 뺐을까? 아니면 편의점약 없이 약은 약국에서만 판매할 수 있었을까? 결국 편의점약 판매는 김 전 회장을 평가할 때 모든 장점을 흡수해 단점으로 만들어버리는 블랙홀이 돼 버렸다. 김 전 회장은 꼼수나 야합이 없었던 몇 안되는 약사 회직자로 꼽힌다. 돌직구 스타일로 탈동문을 실천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그러나 정책 마인드나 집요함은 부족했다는 평가다. 김 전 회장은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했고 계산을 하지 않는 인물이었다. 김 전회장과 회무를 같이했던 한 인사는 "늘 한결 같은 사람이었다. 정도 많았고 꼼수도 쓰지 않았다"며 "안전상비약으로 상처도 입었지만 늘 가슴속에 안고 있었지 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승숙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3호실. 대한약사회장으로 진행되는 영결식은 21일 오전 7시, 발인 오전 8시다.2018-07-20 06:30:45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212월 편의점약 20개 확대…무약촌 약 판매 규제 완화
- 368개사 몰리더니…트라젠타 제네릭 점유율 '고작 20%'
- 4정은경 "연말부터 의원급 '전국단위 비대면진료' 전면 시행"
- 5글로벌 의료 AI 쟁탈전 본격화…북미·유럽 규제 대응 능력 관건
- 6리보세라닙 원료 제조소, 'VAI' 분류…재신청 기반 마련
- 7무좀약·모기약 계절 품목 강세…감기·소화제 매출은 하락
- 8옵투스제약 '옵살로신점안액' 일부 시중품목 회수
- 9한약사회 "한약사 배제 약정협의체, 정당성 가질 수 없다"
- 10GSK 중증 천식 치료제 데페모키맙, 국내 희귀약 지정 불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