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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약 온라인연수교육 개막...스타강사 대거 투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약사들의 최대 학술행사인 ‘2020 부산약사 팜페어 및 약사연수교육’이 지난 27일 막을 올렸다.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상 첫 온라인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 부산 약사 3000여명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한다. 시약사회는 연수교육에 앞서 사전신청을 접수받았으며, 교육 시작일인 27일 기준 사전신청에만 2200여명이 등록했다. 또 교육에 참여한 약사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정석 회장은 개회사 영상을 통해 "매년 벡스코에서 열리던 연수교육이 코로나19로 인한 정부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기존 지부차원의 연수교육에서 2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약국경영전시회에 90여개의 홍보부스가 성황리에 운영되는 지부는 부산이 유일했던 만큼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시도해 보는 온라인 팜페어 및 연수교육이지만 지난 수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집행부를 포함해 교육준비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약사회는 ‘하나되는 약사회, 힘 있고 실천하는 약사회,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의 격려사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의 축사도 실렸다. 김대업 회장은 "감염병 창궐은 언택트, 원격, 온라인 시대의 도래기도 하다. 이렇게 온라인 교육을 개최하는 게 그 변화의 한 단면일 것"이라며 "이런 변화 속에서 전문직능인의 존재감은 전문성 강화에 있다.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의 학술적 연구활동을 위한 사업추진과 지원을 통해 약사 직능의 전문성 확보와 직능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 사태 초반 마스크 대란의 혼란과 불안의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약사님들의 헌신 덕분이었다"면서 "예년과 달리 연수교육이 온라인으로 개최돼 다소 아쉽겠지만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서로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더욱 내실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처음 진행하는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느낄 회원들을 위해 자체 영상을 제작, 유튜브에 ‘2020년 온라인연수교육 100배 즐기기 영상’을 게재해 교육방법, 이벤트 참여방법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교육은 사전신청 후 문자로 발송된 ID와 비밀번호를 통해 로그인한 후 홈페이지 상단 ‘연수교육’에서 원하는 강의를 신청해 24시간 자유롭게 수강하면 된다. 단, 사전신청은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며 강의수강은 26일 오후 10시까지만 운영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강의는 실전, 임상, 인문학 등 총 27강좌의 폭넓은 구성으로 약사들의 선택폭을 넓혔으며, 특히 학술강좌에 스타 강사진이 대거 투입되며 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실전 3개, 임상 2개, 인문학 1개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강의는 1강좌 당 평점 1점을 부여하며 카테고리별로 1강좌를 선택, 필요한 평점만큼 신청해 수강하면 된다. 수강 등록을 완료하면 ‘나의강의실’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으며, 강의 자료는 해당 강의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실전 강의의 경우 매일 강의별 500명의 신청 인원 제한이 있으나, 강의 신청을 완료한 후 이어보기로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에는 제한 없이 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e-부스가 운영된다는 점이다. 일반의약품관, 공동구매관, 헬스&뷰티관, 경영&재테크관, 코로나19 예방치료관, 한방&동물의약품관, 면역건강기능식품관, 당뇨관, IT&기기관으로 구성된 e-부스에는 제약유통 및 헬스케어 업체 37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며 눈길을 끈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교육이지만 회원들의 참여를 높이고 범약업계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막식 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선착순 2000명에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강의수강을 n번째로 완료한 100명에 신세계 상품권을, 5개의 e-부스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겐 파리바게트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교육 수강을 완료하면 완료 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되며, 이후 ‘나의강의실’에서 수료증을 인쇄할 수 있다. 또한 필요 평점 수강을 완료한 후에는 나머지 모든 강의들이 오픈되며, 추가로 듣고자 하는 강의가 있으면 처음과 마찬가지로 ‘연수교육’ 페이지에서 신청해 들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예년과 같은 2차, 3차 연수교육은 개최되지 않으므로 연수교육 대상자는 교육기간 내 수강을 완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수교육 사이트(pus.kpanet.or.kr)는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바로 연결가능하며, 강의신청 및 수강은 PC로만 가능하다.2020-09-28 10:50:49정흥준 -
구로구약, 회장단·상임위원회 회의 갖고 안건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24일 저녁 구약사회관에서 제9차 회장단, 상임위원회 회의를 갖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노수진 회장은 “매년 해오던 일이라도 비대면 상황에서는 본질부터 고민하게 된다”며 “구로구약사회는 본질, 방법을 같이 고민하고 찾아가는 동료가 있고 우리가 찾아낸 방식에 적극 호응해주시는 회원들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부작용보고 활성화 ▲2020 찾아가는 자선다과회 결과보고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안건으로는 ‘3044 회원 약국 방문의 건’과 ‘랜선 오늘만’ 소모임 개최에 대한 내용을 논의했다. 랜선 소모임의 경우 언택트 시대 회원 약사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10월 중 금요일 저녁, 주말 시간을 활용해 랜선 미술관 관랜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또 명품세미나 진행과 관련 10, 11, 12월 중 간, 신장약물 부작용, 간염, 신장질환 또는 세무 관련 강의를 기획하고 회원 약사들의 편익을 고려해 강의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인보사업과 관련해서는 찾아가는 자선다과회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청소년 쉼터(유프라시아의 집, 새날을 여는 청소년 쉼터)의 자립하는 아이들을 정기 후원하기로 하고, 후원이 필요한 복지시설을 추가로 발굴하기 했다고 전했다.2020-09-28 10:14:36김지은 -
불사조 최대집 회장, 두번의 탄핵 태풍서 살아남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임기 중 두번의 탄핵태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불사조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28일 열린 의사협회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203명 중 탄핵 찬성 114표, 반대 85표, 기권 4표로 의결 정족수인 3분의 2(136표)를 넘지 못해 탄핵안은 부결됐다. 이에 최 회장은 내년 4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울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의정합의, 의여합의도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게 돼, 당정도 한시름 덜었다. 최 회장이 탄핵됐다면, 사실상 의정합의 파기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임시총회에서 1차 탄핵위기가 내몰렸다. 당시 투표결과 대의원 239명중 204명이 투표에 참여해 탄핵 찬성 82표(40.2%), 반대 122표(59.8%)로 최 회장의 불신임 안건은 부결됐다. 당시 이슈는 불신임 이유는 ▲더 뉴 건강보험(안)의 공론화 과정과 의결절차의 적법성 관련 자료 ▲대의원 수임사항 미 실행 관련 자료 ▲방문진료 관련한 자료 등으로 결국 대의원 3분 2 이상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회장까지 탄핵할 만한 이슈가 아니었다는 게 당시 대의원들의 평가였다. 그만큼 현직 회장에 대한 탄핵이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의협 정관을 보면 회장을 탄핵하려면 총회에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해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불신임이 결정된다. 상근부회장과 상임이사 등 회장을 제외한 임원의 경우는 재적대의원 3분의 2 이상이 출석해 출석대의원의 과반이 찬성하면 불신임된다. 현재 의협 대의원은 총 242명이다. 여기에 현직 회장 프리미엄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탄핵에 반대하는 대의원들을 임시총회에 최대한 출석을 시켰다는 이야기인데, 최 회장의 조직 장악력이 아직은 건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 회장의 불신임안이 부결된 직후 격양된 젊은 의사들이 회의장에 난입해 의사진행이 지연되기도 했다. 대의원이 아닌 일부 의협 회원들이 메인홀에 들어서면서 고성이 오가는 갈등이 빚어졌다. 그만큼 총파업 이후 진행된 의정합의로 의료계 내부 갈등이 심화됐다는 이야기다. 최 회장은 내년 4월까지 임기를 채울 수 있지만 레임덕(집권후반 권력누수)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 회장과 현 집행부가 의료계 내부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힘을 구축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한편 최 회장은 불신임안 표결에 앞서 "범투위를 확대·강화해 전공의와 전임의, 의대생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명망과 경력을 두루 갖춘 인사를 새로운 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며 "4대악 의료 정책 및 당정과의 합의 이행은 범투위가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와 관련한 의대생들의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 열린 국회에서 발의되고 있는 의료 관련 법안과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하면서 남은 기간 오로지 의료계의 화합과 회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20-09-27 23:58:32강신국 -
지역의료원 취업 희망 간호대생에 1640만원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부터 지역의료원에 취업을 희망하는 간호대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의과대학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내년부터는 간호대학생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정부가 내년부터 지방의료원 등에서 공공의료업무에 종사하는 것을 조건으로 간호학과 학생 10명에게 공중보건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할 간호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든 공중보건장학제도는 정부와 지자체가 재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장학금을 원하는 간호대학생은 학교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를 제출해 학장의 추천서를 받으면 시도를 거쳐 복지부에서 선정하게 된다. 간호대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1640만원(등록금+생활비)으로, 의무 복무 지역은 장학금을 지원한 해당 시도(서울은 제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의무복무기간은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이지만 구체적인 의무복무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과대학생의 경우,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이다. 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중보건장학제도 방안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현재 A의료원은 정원에 비해 178명이 부족하는 등 지역의료원마다 간호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간호협회는 지역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간호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주도록 정부에 그동안 요청해 왔다며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 좀 더 많은 간호대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추가 예산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호협회는 이와 함께 올해로 마무리하게 된 교육전담 간호사 인건비 지원과 간호대학 실습지원비 지원이 내년에도 시행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의 지속 추진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교육전담간호사제는 국·공립 병원에서 신규 간호사들의 현장 적응과 교육·관리를 위해 경력이 많은 간호사가 배치돼 현장 지도를 하는 제도이다. 내년에는 259명의 교육전담 간호사들에게 1인당 인건비로 월 328만원을 지원한다. 이들은 신규 간호사와 1대1로 임상, 현장 지도를 담당한다. 간호대학 실습지원비는 간호대생들의 임상 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위해 시뮬레이션 센터 등을 설치하거나 평가 모니터링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해주는 제도다. 올해 계명대, 중앙대 등 8개 간호대를 비롯해 2018년 이후 지금까지 24개 간호대가 지원을 받았다.2020-09-27 23:21:29강신국 -
"불우이웃 도와야 하는데"…지역약사회 자구책 마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약사회 대면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돌파하기 위한 일부 분회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회원 약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 광진구약사회(손효환) 자체 인보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진행해 오던 오프라인 자선다과회를 대신해 ‘찾아가는 자선다과회’를 진행했다. 그간 구약사회관에서 진행해 오던 행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기 힘들어지자 분회 차원에서 최대한 비대면을 유지하기 위해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방식은 분회 임원 2~3명이 전체 회원 약국을 돌며 자선다과회 취지와 목적을 알리며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지친 회원들에게 자체 제작한 간식박스 등을 제공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분회들은 매년 자선다과회에서 모아진 기금으로 특정 관내 기관이나 시설 등 불우이웃들을 후원해 왔던 만큼 올 한해도 지원을 멈출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오프라인 행사는 부담이 따르는 만큼 최대한 안전하게 회원 약사들을 후원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구로구약사회의 경우 이번 행사를 위해 여약사위원회를 중심으로 TFT를 구성, 그간 자선기금으로 지원해 오던 기관 관계자 등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과 포스터 등을 자체 제작해 회원 단체 SNS방 등에서 사전 홍보했다. 더불어 ‘1인 1후원’을 주제로 그간 분회 인보사업 활동 내역을 알리고 불우이웃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원 약사들의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제작해 회원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이들 분회가 첫 시도한 찾아가는 자선다과회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반응은 예상 외로 긍정적이다. 그간 분회가 진행하는 오프라인 자선다과회의 경우 임원단과 내·외빈 참여 위주로 행사가 진행되다 보니 사실상 회원 약사들은 행사 취지나 내용 등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임원들이 회원 약국을 일일이 방문해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최근 약국의 상황이나 민원 내용 등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된 만큼 호응도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서울 구로구약사회의 한 회원 약사는 “그간 분회 자선다과회가 평일 오후에 진행되는 만큼 행사 계획은 알아도 직접 참가하기는 힘들었는데 이번에 우리 분회 에서 온라인을 통해 홍보한 내용을 통해 인보사업 내용과 의미를 더 잘 알게 됐다”면서 “이번 기회를 앞으로 오프라인 자선다과회 자리에 참석은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9-27 17:23:00김지은 -
최대집 의사협회장, 기사회생…탄핵안 부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정합의로 탄핵위기에 몰렸던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기사회생했다. 이에 따라 의-정협의, 의-여협의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의사협회는 27일 스위스 그랜드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4층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최대집 회장 불신임' 등 5가지 안건을 상정했다. 242명의 대의원 중 203명이 참석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 한 결과, 탄핵 찬성 114명, 반대 85명, 기권 4명으로 탄핵안이 부결됐다. 의협 정관을 보면 회장 불신임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 대의원 242명의 3분의 2 이상인 162명의 이상 총회에 참석해야 하고 참석 대의원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대의원 203명이 투표에 참여한 만큼 136표의 찬성표가 있어야 했지만 22표가 부족해 탄핵안이 부결됐다. 한편 임시 총회에는 최대집 회장 불신임안건 외에 ▲방상혁 상근부회장 불신임 ▲박종혁 총무이사, 박용언 의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불신임 ▲의협 비대위 구성 ▲의협 비대위 운영규정 마련 등 5가지 안건이 상정됐지만 모두 부결됐다. 이에 최대집 집행부는 내년 4월까지 임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2020-09-27 15:36:42강신국 -
"아차, 약 받아놓고 또 왔네"…치매환자 돕는 약사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강서구 화곡2동에 거주하는 70대 김모 씨는 지난 2월 약을 처방받은 사실을 잊고 약국을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늘었다. 김 씨의 단골약국 약사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강서구치매센터로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기억력이 저하된 인지저하, 즉 초기 치매로 진행 중인 경도인지장애가 확인됐다. 김모 씨는 치매안심센터 지원을 통해 치매약 복용과 신경심리검사, 전문의 치료를 시작했다. 최대 월 3만원의 치료비까지 받는다. 보호자는 "맞벌이로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먼저 챙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는 강서구 치매안심지킴이 인증을 받은 약국에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초기 증상자를 발견한 실제 사례다. 강서구에는 이같은 치매 초기 증상 환자가 약 3000명 정도 등록돼 있다. 60세 이상 노인의 치매약 복용 비율도 80%대로 올랐다. 그러나 증상이 확인되지 않은 이들도 많다. 앞으로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지역약국와 약사들의 참여가 중요해졌다. 지난 1월 치매안심마을 인프라 기반 구축을 협약한 강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지향)와 강서구약사회(회장 임성호)는 이달 18일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구약사회 모든 회원이 치매안심지킴이 활동을 본격화 한다. 서울에서 자치구 전체 약사가 참여하는 건 강서구가 처음이다. 강선옥 치매안심센터 총괄팀장은 "노인인구가 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많은 치매환자도 전부 요양원에 보낼 수 없는 현실"이라며 "치매환자는 지역사회에서 살기를 원하기에 안심하고 오래살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구약사회 임원 16명 약국 모두 안심지킴이 인증을 완료했다. 앞으로 전체 회원약국 230여곳이 안심지킴이 인증과 기억친구 교육을 받게 된다. 단골약국, 내 환자...약사가 참여해야 치매안심마을사업 성공 치매안심센터 실태 조사에 따르면 강서구 치매약 복용 비율은 2019년 77.2%에서 2020년 84.2%로 증가했다. 경도인지장애로 확인된 노인만 3000명대이다. 치매환자와 밀접하게 만날 수 있는 약국과 협업이 필수적인 이유다. 앞선 김모 씨 사례처럼 치매 질환을 잘 이해하면서 환자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지역약사만큼 적격인 곳이 없기 때문이다. 초기 치매 증상자는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예로 정상 대화는 가능하나 가려고 했던 목적지를 잃어버리거나 물건을 깜빡하는 경우다. 강 팀장은 "아주 초기인 치매어르신은 일상 생활이 가능하기에 보다 많이 발굴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야 한다"며 "약국은 치매어르신들이 오랫동안 다니며 단골인 곳이 많기에 이 사업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팀장은 "이미 몇몇 약국에서 환자가 이상하니 검사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했다. 초기 치매환자, 지속적 투약관리와 관심이 중요 강 팀장은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오랫동안 병원을 다니며 특정 약국을 정해놓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지역사회에 퍼진 약국에선 장기간 그리고 정기적으로 환자를 만나면서 인지저하 등 초기 치매증상을 빠르게 알아챌 수 있어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한 초기 발굴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치매 중증화를 지연하고 스스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기간을 늘리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지속적인 투약 관리이다. 약국에서 치매약 처방 시 편리하게 포장하거나 라벨을 부착해 치매환자가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임성호 구약사회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가족과 지역사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치매는 내 자신이나 가족이 대상이 되는 사회현상이다. 아직은 국가가 온전히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대할 수 없기에 약사가 치매 유병률을 낮추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치매치료를 돕는 일에 약사가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전문적 지식과 경험으로 약물을 다루는 약사가 초고령화 사회에서 불필요한 복용을 최소화하고 제대로 복약할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9월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을 밝힌 이후 전국에 치매안심센터 256개가 구축됐다.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중위소득 120% 이하 60세 이상 노인은 조호물품 서비스, 치매치료관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노인 372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자세한 내용이 적힌 설명서가 안심지킴이 인증 약국에 배포된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는 '기관형 치매안심마을사업' 일환으로 치매극복 선도단체를 지정하고 있다. 해당 단체 전 직원이 치매 교육을 받고 가정과 사회에서 환자를 배려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동반자로 양성한다. 구약사회도 이를 통해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에 동참한다. 교육을 받은 약사들은 기억친구가 돼 치매를 이해하고 치매환자를 도우며 조제와 복약지도 등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주게 된다.2020-09-27 10:23:24김민건 -
2025년 노인인구 1천만 시대…약사가 부각되는 이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는 2025년이면 국내 노인인구 1000만명 시대가 예상된다. 말 그대로 최단기간 고령화사회 진입이다. 노인인구 증가는 만성질환자 증가를 의미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25일 인천시약사회가 주최한 '인천형 통합돌봄을 통한 약사의 역할 정책토론회'에는 대한약사회와 지역약사회, 건보공단과 보건소 등 정부 측 실무담당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에서 통합돌봄 서비스 해결을 위한 현실적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노인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의약품 복용과 생활습관을 중재하는 약사 역할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기존 방문약료 사업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충분한 소통과 정보교류가 필수적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통합돌봄은 현대적 지역 특성화 사업, 시행착오와 개선은 필수 좌석훈 대한약사회 커뮤니티케어 TF팀 위원장은 다제약물 관리 이용사업 등 기존 방문약료사업 경험을 전하며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대상은 늘어가는 반면 과거 전통적 방법으로 가족에게 무조건적인 돌봄을 강요할 수 없다"며 "현실을 반영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좌 회장은 일부 지자체에게 통합돌봄사업은 생소한 분야로 방문약사 사업에 충분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했다. 좌 회장은 "약사가 전문성을 발휘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은 유의약제 복용군이나 다제약물 복용군, 퇴원환자 약물관리 분야"라며 "일부 지역은 소통과 정보 부족으로 유의약제나 다제약물 복용군이 아닌 대상을 선택한 경우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좌 회장은 "사전 정보교류와 소통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이뤄졌다면 더 효과적인 사업 집행과 지역 특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좌 회장은 "이번 통합돌봄사업은 과거와 다르게 지역특성에 맞도록 선택해 진행하는 만큼 일정 기간 시행착오와 개선은 필수적"이라면서 "다른 지역 사례를 참고하면 그 과정을 축소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방문약료로 노인 관리 실태 확인, 현실은 제한된 약사 역할 안화영 경기도약사회 방문건강관리사업본부장은 지난 2017~2019년 도약사회가 실시한 방문약료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도약사회는 이 기간 1200명의 만성질환·다제복용자를 각각 3회 방문해 약물관리 등을 교육·상담했다. 2019년 실시한 방문약료서비스 결과를 보면 65세 이상 대상자 494명 중 5개 이상 질환 보유자는 76.2%였다. 복용 약물은 1일 평균 5.6~13.3개였다. 81%가 불용약을 가지고 있었으며 3차 방문과 교육에 따라 이상반응 경험자는 최대 37.2%까지 줄었다. 이를 통해 도약사회는 방문약료 서비스 만족도를 확인했다. 재상담 요구는 76.2%로 그 수요와 필요성을 인지했다. 안 본부장은 "방문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는 어르신 약물관리 실태를 들여다봤다"며 "삶의 질 향상과 의료비 절감 등 경제·사회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체계화와 다각적 협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 본부장은 건보공단 다제약제 관리사업에 지역약사가 참여하고 있음에도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약물사용 대처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안 본부장은 "현실에서 약사 역할은 매우 한정적이고 인식도 저평가돼 있어 지역약사 역할 확대와 정책 입안에 약사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통합돌봄 서비스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경제적 부담 등 재정적 문제 해결 방안으로 "지역약국 약사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면 의료비 절감효과로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 서비스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천시 통합돌봄 서비스는 지역 의료기관과 지역약국이 연계해 퇴원환자 관리를 함께 한다면 기존 방문약료서비스 형태에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약제 약물복용 관리,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재정으로 연결 박동금 건보공단 지역사회통합돌봄추진단 선도사업관리부장은 현재와 같은 통합적이고 연속적 관리가 어려운 보건의료 환경에서는 다약제 복용 노인의 약물복용과 관리는 개인 건강 문제를 넘어 건보 재정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에 박 부장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로 통합돌봄 보건의료분야 중 약물 관련 서비스 요구 또한 증가가 예상돼 약사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돌봄 욕구에 맞는 새로운 서비스 개발, 제공기준 마련, 대상자 분석·연구 등 약사회 자체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박 부장은 "공단과 지자체, 보건의료단체 협의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유지로 성공적인 통합돌봄 안착을 위한 적극적 참여와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은경 인천시 부평구 약사회장은 "경로당 등에서 노인 약물교육을 진행하며 상시복용약물이 매우 많고, 자신이 먹는 약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면서 "지역 보건기관의 계획에 약물관련 상담, 복용약 상태, 복용법, 부작용 대처, 복약순응도 향상 등 교육이 없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지역 장애인시설, 아동센터, 복지관 등은 상시 약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통합돌봄에서 방문 의미는 재택 뿐 아닌라 시설 방문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환자가 거주하는 전문시설 방문상담도 중요하다. 약사가 가정, 요양원, 요양병원 등을 방문하는 방식 뿐 아니라 환자가 지역약국, 병원약국 등 약사를 찾아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 방문수가는 시범사업 명목으로 재능기부 형태를 띄고 있어 참여 가능한 약사 수가 매우 적다"며 "지역약사 채용이나 수가를 높여 참여도를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2020-09-25 20:02:03김민건 -
병협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폐기하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단체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법안 폐기를 주장했다. 민간보험사의 사적 계약에 따른 진료비 청구업무를 소비자 편익을 앞세워 의료기관에 전가한다는 비난이다. 25일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법률안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이 법안은 의료기관·소비자 모두에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병협은 "이 법률안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비 심사에 개입해 삭감하거나 지급 거부로 이어질 경우 의료기관들은 보험사 눈치를 보며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어 의료가 보험사에 종속될 우려가 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병협은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사적 보험에 가입해 있으면서 최선의 진료가 아닌 최소의 진료를 받게 된다"며 건강보험 보완재적 성격의 실손보험 취지가 퇴색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병협은 "민간보험사의 행정 업무를 법적인 의무형태로 부당하게 의료기관에 강제 전가하는 것"이라며 "유사 법률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 과잉입법"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에 따르면 실손보험 진료비 청구서류에 대한 전자적 전송 요청권을 보험 계약자에게 주고 보험계약 당사자가 아닌 제3자인 의료기관에게 이를 이행하도록 돼 있다. 병협은 "보험사와 같은 영리기업 이익(업무편의)을 위해 의료기관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초법적인 조치"라며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병협은 "당장 소비자 편익이 돌아갈지 몰라도 추후에는 보험료 인상이나 진료비 삭감, 보험가입 거절 등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이해 득실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병협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같은 법률안이 발의돼 유관단체는 물론 금융위원회와 보건복지부에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신중히 추진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그럼에도 별다른 진전 없이 회기만료로 폐기된 법률안을 21대 국회에 그대로 상정한 것을 이해가 어렵다"고 했다.2020-09-25 17:00:17김민건 -
서울시약, 내달 15일 온라인으로 팜아카데미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올해 서울팜아카데미 목요강좌가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개설된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지난 22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약사회는 2020 서울팜아카데미 온라인 목요강좌를 오는 10월 15일 개강하기로 결정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올해 목요강좌는 코로나19로 중지된 학술강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회원 약사들의 학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그간 시간, 거리 제한으로 수강하지 못했던 약사들의 강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시약사회 측 설명이다. 이번 강좌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 10주 과정이며, 최신 전문약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가 다뤄질 예정이다.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5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약사회 게시판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어 시약사회는 ‘의료용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 제작·배포 건을 원안대로 추인하고, 2020건강서울페스티벌 온라인 개최와 주요 행사 프로그램 등을 논의했다. 더불어 2020년 분회 사이버 연수교육 운영 현황과 결산 내역, 코로나19 관련 확진 회원 및 확진자 방문 약국 등 회원 피해상황 등을 보고했다. 한동주 회장은 “약사직능의 전문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약학 학술강좌의 수강기회가 확대되고 활성화돼야 한다”며 “이번 온라인 목요강좌가 코로나19로 막힌 임상약학 강의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2020-09-25 15:05:30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