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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약대 동문회, 모교 학생들에 장학금 전달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진선)는 12일 약대 학장실에서 ‘2017년도 2학기 동문기금 장학금 및 학기 우등상 수여식’을 진행했다. 동문회는 이날 수여식에서 동문회 장학금과 정영자 장학금, 박수선 장학금, 개국동문회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진선 회장은 "동문회 장학금은 선배들의 정성으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다른 외부 장학금보다 뜻깊은 장학금"이라며 "꿋꿋이 공부에 힘쓰는 후배들에게 동문회가 버팀목이 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학업정진에 힘써 훌륭한 약학도가 돼 사회에 보탬이 되는 숙약인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 개국동문회에서 장학금 지원을 후원해 준 장은숙 개국 동문회 회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숙명여대 약대 오승렬 학장도 "동문회에서 매년 두번씩 장학금을 후원 등 후배들에 늘 관심과 사랑으로 학교 발전에 도움을 주는 동문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선배들이 주는 귀한 뜻을 마음에 담고 잊지 말고 학생의 본분을 하면서 학업에 매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숙명여대 약대 서울개국동문회(회장 장은숙)도 이날 세명의 학생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박수선 장학금에 양인 (5학년), 황혜진(4학년) 학생, 정영자 장학금에 김현아(3학년), 황선경(4학년), 이주미(3학년) 학생, 동문회 장학금에 이주미(3학년) 이현정(4학년), 이세라(석사과정) 학생, 개국특별장학금에 권주희(4학년), 배소진(3학년), 최지혜(3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김진선 회장과 오승렬 학장, 정영자 동문, 강영숙, 전라옥, 임미정, 송윤선, 김현아 교수와 동문회 신소희 부회장, 장은숙 개국동문회장이 등이 참석했다2017-10-13 09:13:57김지은 -
약사국시 실기시험 도입 준비 착착…9개분야 평가약사국시 실기시험 도입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출제 문항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임상약학회가 최근 발표한 학회지에는 ‘약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영역 선별을 위한 전문가 조사’를 주제로 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이병구 전 이화여대 약대 교수를 비롯해 한나영, 오정미(서울대약대 종합연구소), ·이주연(한양대 약대), 곽혜선, 김주희(이대 약대), 이영숙(계명대 약대), 이숙향(아주대 약대), 용철순(영남대 약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결과 발표에 앞서 연구진은 "세계적인 약사 질적 향상에 대한 요구 증가, 미래사회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도 6년제 약대생들의 실무능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며 "국시원이 약사실기시험 타당성에 대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60% 응답자가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앞서 국시원 주관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약사 임무 중 실무능력 평가가 중요한 9개 임무를 도출했고 ▲환자(고객) 응대 ▲조제 ▲투약 ▲복약지도 ▲약물정보 제공 ▲안전관리 ▲임상약제 ▲약국 관리 ▲일반의약품 등 판매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구분된 범위가 넓고 다양한 일들을 포함해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연구에선 약사 임무에 타당성을 따져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평가해야 할 항목들을 선정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의견 수렴은 내부 연구진들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고, 약학대학 교수와 교육학 전문가, 직능단체(병원약사회 및 대한약 사회, 제약협회 등)의 추천을 받은 대표 등을 자문위원으로 포함해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연구진이 밝힌 실기시험 평가를 위해 선정된 약사 임무에는 A 환자(고객) 응대, B 조제, C 임상약제, E 투약, F 복약지도, G 일반의약품 등 판매, H 약물정보 제공으로, 약국관리와 안전관리는 제외됐다. 약사의 임무, 해야 할 일에 대한 평가방법으로는 ‘환자와 상호작용하기’의 경우 평가항목으로 환자정보 수집하기와 환자정보 평가하기, 의약품 투약하기, 복약지도하기, 일반의약품 판매 및 복약지도, 약물상담 및 정보 제공하기가 꼽혔다. 연구진은 "평가 항목 중 환자정보 수집과 조제, 조제약 감사, 복약지도, 일반약 판매, 의약품 식별정보 제공 등은 약대 졸업 후 현장에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기본 업무로 적정 수준 이상 지식과 기술 확보가 필요하다"며 "6년제에선 필수실무실습에서 이런 부분에 대한 실습이 진행돼 실기시험을 치르기 위한 기본 지식과 소양 교육이 이뤄지고 있어 평가하기 적절한 항목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국내에선 아직 약사 실무능력 평가에 대한 실질적 경험이 적은 만큼 단계적으로 수기와 실행평가 문항 비율을 조절하면서 실기시험 평가문항을 개발하는 게 대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한편 약사국시 실기시험 도입은 세계적 추세와 국내 보건의료계 상황 상 도입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진은 "의학이나 간호학, 치의학 분야에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실기능력 평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이미 의사국시는 시행 중이고 치과 의사국시도 2019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약사 또한 임상현장에서 업 무능력의 질적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실무능력 평가에 대한 논의는 피해갈 수 없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팀기반 의료가 확대되면서 약사도 보건의료전문가로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과의 상호작용 및 의사 소통이 중요한 역량으로 부각돼 단순 약학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에서 나아가 약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역량까지 평가할 수 있는 시험으로 변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시원은 지난 2015년 '약사국시 실기시험 제도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위탁 연구 용역을 진행했으며, 이병구 전 이화여대 약대 교수가 위탁용역 책임연구원을 맡아 전반적인 과정을 주관한 바 있다.2017-10-12 12:20:47김지은 -
서울대 약대 연구동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지난 10일 오후 4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연건동 소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연구동 건물에서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약 40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약대 2층 실험실 일부와 초미량 원심 분리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실험 용도로 사용하는 초미량 원심분리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종로소방서 관계자는 "약대 연구동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돼 현장 진화에 대응했다"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경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서울대병원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잘못 보도됐다"며 "정확한 발화지점은 병원과 멀리 떨어진 약대 연구동"이라고 말했다.2017-10-11 11:31:3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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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환자, 일반인 대비 위·대장암 검진률 낮아"폐암환자가 일반인 보다 다른 부위 암 검진을 덜 받는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폐암 경험자의 위암 검진 수검률은 22.7%로, 일반인 40% 대비 크게 낮았다. 국내 연구팀은 한 번 암에 걸린 환자는 2차암 발병률도 높아 적극적으로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10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윤영호 교수팀은 폐암 경험자 829명을 조사한 결과 위암, 대장암 수검률이 현저히 낮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결과다. 암을 겪은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이차암 발생 위험도가 높다. 특히 폐암환자는 위암과 대장암 위험이 40% 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지만 지금까지 폐암환자 대상 타 암종 수검률 조사는 없었다. 연구 결과 폐암환자의 위암과 대장암 수검률은 각각 22.7%, 25.8%로 집계됐다. 이들 중 40.7%만 의료진의 2차암 검진에 대한 설명을 권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일반인이 검진받은 위암, 대장암 수검률은 40%, 25%로 되레 폐암환자 보다 높았다. 윤영호 교수는 "환자들은 본인이 경험한 암에 대한 전이와 재발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 검사를 하기 때문에 다른 2차암 검진은 소홀하다"며 "조기에 암 발견을 위해 검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상민 교수도 "국민건강검진 뿐 아니라 2차암 검진에도 적극적인 공공정책이 필요하다"며 "의료진은 환자들에게 적절한 2차암 검진을 지금보다 더 많이 권유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비엠씨캔서(BMC Cancer)' 최근호에 게재됐다.2017-10-10 11:43:39이정환 -
"청년약사·학생자원봉사자, FIP총회 성공개최 밑거름"2017 FIP 서울총회에서 활동한 총회 조직위원회 청년약사위원회(위원장 김상찬)에 대한 역할이 제조명을 받고 있다. 조직위원회 산하 청년약사위원회는 전국약학대학 학생협회(전약협, 회장 박명훈)와 한국& 51211;은약사회(KYPG, 회장 고기훈),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회장 이현승) 등에서 추천한 멤버를 중심으로 FIP 서울총회 행사진행과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해 구성됐다. 지난 5월과 6월 조직위의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차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7월에는 2차 서류·면접 심사, 워크숍을 진행해 학생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행사를 앞두고 전약협은 FIP 서울총회를 전국 약학대학과 약대생에게 알리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학생자원봉사자 업무를 총괄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기여했다. 또, KNAPS는 FIP 서울총회 일환으로 열린 FIP-IPSF Student Package를 기획하고 진행했다. 김상찬 청년약사위원회 위원장은 “2017 FIP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청년약사와 약학대학 학생들이 힘을 모았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됐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FIP 총회에서 학생자원봉사단 모집과 6개 부분으로 나누어진 현장 인력 관리 등을 책임진 최태진 전약협 국제국장(아주대 약학대학)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FIP 총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은 모든 조직위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학생들의 나라 사랑 열정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며 “이들 학생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2017 FIP 서울총회를 빛내는 디딤돌이 됐다”고 강조했다.2017-10-09 21:02:00강신국 -
"약국열며 피우지 못한 가수의 꿈, 60대에 재도전""내게 약사와 가수라는 직업은 서로 '연적(사랑의 적)'과 같은 존재에요. 둘 다 한 꺼번에 이루고 싶은 꿈이었지만 약사로 생업을 유지해 왔죠. 20대때부터 취미로 시작했던 성인가요 활동인데 내 나이가 벌써 62세가 됐네요. 이번 앨범을 내고 약사 출신 가수로서 새로운 꿈을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개국약사로 약국을 지키며 틈틈이 '트로트(성인가요)' 앨범을 발매한 약사가 있어 주목된다. 이 약사는 60대의 나이에도 100세 인생을 내다보며 약사이자 가수로서 새 앨범을 내고 또 한 번 도약을 준비중이다. 태평양리드팜약국 허봉환 약사(성균관약대)는 공군에서 군생활을 하던 중 700여명 동기생들 앞에서 무대에 올라 가창했던 짜릿한 경험이 계기가 돼 제대 후 첫 LP앨범을 발매했다. 1984년 이태원에서 처음 약국문을 연 허 약사는 약국을 경영하면서 트로트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갔다. 허 약사는 약사 출신 가수로 유명한 주현미 씨와 데뷔 시점이 같았다고 회상한다. 주현미 씨는 가수로서 활동폭을 늘려나가며 이름을 떨쳤지만, 허 약사는 약국을 그만 두고 가수로 업을 바꾸기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가수라는 꿈을 꽃피우지 못한 아쉬움이 가슴 한 켠에 남아있다고 했다. 허 약사는 지난 9월 신규곡 3곡을 담은 '새로운 꿈(New Dream)' 앨범을 10년만에 발매했다. 그는 가수라는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버리고 대중앞에 당당히 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앨범 타이틀 곡인 '연적'에 대한 설명을 이어 갔다. 허 약사는 "내가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니 약사와 가수라는 일이 내겐 연적과도 같았다. 두 직업 모두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한꺼번에 성취해내긴 참 힘들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허 약사는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약사들과 대중앞에 서고 싶다고 했다. 62세라는 적잖은 나이지만 약국에만 파묻혀 일상을 보내기 보다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 노래를 녹음했다고 했다. 그는 "약사가 약국을 그만두고 가수를 한다는 것은 모험이다. 내게 지금까지 가수란 직업은 본업이 아닌 취미생활이었다. 새 앨범을 낸 만큼 이번엔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내가 수줍음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무대의 매력을 느꼈던 공군 시절을 떠올리며 기회가 된다면 어떤 자리에서든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국을 운영하면서 틈틈히 앨범 레코딩 등 작업을 하기 벅차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열정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앨범 제작에 많은 돈이 들지는 않지만 약국문을 닫고 노래를 연습하는 게 만만치 않은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허 약사는 끝까지 약국을 지키며 가수를 병행하고 싶다고 했다. 또 100세 시대가 현실화 된 오늘날 약국 약사들이 이루고 싶은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내라고도 조언했다. 그는 "내 노래가 다른 가수가 불러 유명해진 곡도 있다. 지금도 그 노래만 나오면 가수로서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며 "60세가 넘은 나도 가수라는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앨범을 냈다. 다른 약사들도 가슴에 품고있는 자신만의 꿈에 적극적으로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했다.2017-10-02 05:00:54이정환 -
교육부 "약대 학제개편, 이공계 공동화현상 완화 초점""약대 학제개편 정책자문위원회는 이공계 공동화 현상 완화에 무게중심을 놓고 논의할 방침이다. 2+4학제의 통합 6년제 전환을 목표로 상정하지는 않았다. 전도유망한 이공계 인재들이 약대로 과몰입되는 등 문제 개선을 위해 각 카운터 파트 목소리를 취합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최근 논의를 시작한 약학 학제개편 정책자문위원회(이하 약학학제자문위) 가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지난 22일 약학학제자문위 1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추석연휴 직전인 29일 2차 회의를 열고 약학학제 개편안을 더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자문위 운영방향에 대해 교육부는 약대 쏠림현상에 따른 자연계·이공계 공동화 현상 해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통합6년제 전환을 최종목표로 상정한 채 자문위 회의를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28일 교육부 관계자는 "약학 학제개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고 약대, 자연과학대 등으로부터 개편요구가 수 년째 지속된 데 따라 다양한 직역을 자문위원에 포함시켰다. 연말까지 적어도 한 달에 한 번꼴로 회의를 열고 개편안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가 구성한 약학학제자문위는 총 13명이다. 약계 3명, 의료계 2명, 자연계 2명, 교육계 1명, 언론(기자) 1명, 학부모단체 2명과 함께 교육부와 복지부 담당 공무원 각 1명씩이 자문위원 위촉됐다. 자문위는 1차 회의에서 현행 2+4학제 관련 각자 견해 표명을 통해 상호이해도를 높이는 절차를 완료했다. 2차 회의에서는 각자 입장을 토대로 더 구체적인 약학학제 개편 방안을 주장하며 찬반 토론을 이어갈 방침이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각 카운터 파트 주장을 모두 취합한 뒤 효과적인 개편안을 짜내고 연말 공표할 계획이다. 9월 한달 내 자문위를 구성하고 두 차례 회의를 잇따라 진행한 이유는 이슈가 수면위로 부상한 타이밍에 맞춰 신속한 학제개편 의사진행을 추진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각 직역마다 주장하는 견해가 모두 다르고 학제가 바뀔 수 있는 큰 문제인 만큼 차분하고 꼼꼼하게 자문위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단계"라며 "추석전 한 차례 회의를 더 진행해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월 1회 회의를 진행하고 개편안에 반영할 것"이라며 "약계, 의료계, 자연계, 학부모단체 외 언론을 자문위에 포함시킨 것은 약학학제 개편이 사회적 분위기를 충분히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문위는 약학학제 관련 어떤 결과를 정해놓고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자연계, 이공계 학생들이 약대 등으로 너무 많이 유출돼 국내 교육환경과 기초과학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을 감안에 운영할 것"이라며 "약대정원 증가 이슈는 이번 자문위 회의에 주요사항은 아니다. 학제개편이 먼저"라고 했다.2017-09-29 06:14:58이정환 -
역대 최다인원…당뇨병학회 'ICDM 2017' 개막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는 당뇨병 및 내분비학 국제학술대회인 ' ICDM2017(2017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가 2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막했다. 학회는 ICDM2017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 세션 정보와 함께 올해 새롭게 발간하는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주최하는 ICDM은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차를 맞는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의 대표적 국제학술대회다.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 200여 명의 해외 참가자가 대회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아, 최다기록을 달성했다. 해외 초록이 180여 편으로 전체 초록의 과반수(60%)를 넘겼다는 후문. 국내외를 통틀어 총 1500여 명의 당뇨병 및 내분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질환 및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3일간 열리는 대회기간 중에는 충남대병원 송민호 원장과 미국 콜롬비아대학 당뇨병 및 내분비내과 연구소의 도미니코 아칠리(Domenico Accili) 교수, 국제당뇨연맹(IDF) 유럽지부 회장을 역임한 영국 뉴캐슬 대학 필립 홈(Philip Home) 교수가 기조강연의 연자로 세워졌다. 기조강연 외에도 당뇨병 관련 임상의학과 행동의학, 교육, 합병증, 영양학, 유전학 등을 아우르는 6개 분야 15개 메인 심포지엄과 10개의 특별 세션, 위원회 세션, 연구회 세션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는 29일 오후로 예정된 홍보위원회 세션을 눈여겨볼만 하다. 학술대회에 당뇨병 환자들을 참여시킨 첫 시도로써, 6명의 당뇨병 환자를 초청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치료현실과 어려움을 청취해보고 의료진과 함께 극복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8일 오후에는 6년만에 발간된 당뇨병학 교과서 5판의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또한 마지막날인 30일 오전 진료지침위원회 세션에선 미국과 영국, 일본 학회 및 세계당뇨병연맹(IDF)의 당뇨병 전문가들을 초청해 각국의 진료지침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대회참석차 방한한 아시아지역 당뇨병 교육자들을 위한 종합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한 것도 인상적이다. 10월 1일 종일 진행되는 교육과정에선 국내외 연자 12명이 참여한 강의와 함께 국가별 생활습관에 대한 그룹 세션과 토의가 진행된다. 이는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이 절실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의료진들에게 교육자원을 지원하고자 학회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이 처음으로 공개돼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당뇨병학회 이문규 이사장(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은 "ICDM2017을 통해 세계적인 당뇨병 최신 지견들이 국경 없이 자유롭게 공유되고 소통되길 바란다"며, "이번에 발간한 '제2형 당뇨병 약제치료 지침 2017'과 같이 국내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학술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들과 함께 제도적인 개선을 이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7-09-28 15:47:20안경진 -
숙명약대 동문회, 정기총회 열고 주요 사업계획 논의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진선)는 28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진선 회장은 "지난 1년간 동문회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줘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늘 든든히 자리를 지켜준 동문들이 있어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남은 1년 간 장학기금 모금 사업에 더 힘을 모으고 싶다"며 "지금도 많은 동문들이 후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후원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문회는 이날 주요 회무와 사업 보고를 진행한 후 안건심의에서 감사보고와 2017년도 세입·세출 결산 9693만9941원과 2017년도 약대기금 내역으로 장학기금, 약학대학 발전기금, 총동문회가 건림기금 등에 대한 내역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 밖에도 2018년도 사업계획안과 201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8139만3425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2017-09-28 15:47:04김지은 -
정부 약대정원 증원 만지작…약사들 '반대민원' 봇물정부가 약대정원 확대 등 약사인력 증원 정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약사들이 반대 민원을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포화상태인 개국약사 현황을 반영하지 않은 약사정책은 기존 약사인력의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약계 일각에서는 전북대와 제주대 등 일부 대학의 약대 증설 요구는 교수 등 일부 직역의 욕심만을 챙기는 불합리한 주장이라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27일 약사사회에 따르면 약사인력 확대에 반대하는 약사들은 복지부에 반대 민원서를 제출했다. OECD 평균을 상회하는 국내 약사수를 감안할 때 복지부가 약사 증원 정책논의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실제 복지부는 보건사회연구원의 '2017년 주요 보건의료 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연구' 등을 토대로 약대 입학정원 증원 필요성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약사 증원여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확정한 게 없다는 게 현재 복지부 입장이다. 하지만 약사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 민원을 제기한 A약사는 "복지부는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고 하지만 증원을 긍정검토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이미 약대 정원은 1.5배 이상 증가됐다. 곧 늘어난 약대생들이 약사인력으로 사회에 진출한다. 약사인력 과잉공급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이미 2007년 보사연 연구자료에서 약사인력 포화는 예측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발표한 약사인력 연구에서도 2022년까지 약사 5200명이 초과 공급되는 심각성이 드러났다"며 "약사과잉 공급은 사회적 낭비 초래와 의약범죄, 의료비 증가를 야기한다. 근본적 개선없이 약사만 늘리는 정책은 재고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북대와 제주대가 약대 증설을 강력히 요구중이다. 전북지역은 인구 보다 약사수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필요성이 결여된 약사인력 증원 논의는 사회적 문제를 양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9-28 06:14:5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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