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 붕괴+사교육비…약대학제 개편은 '어디로'
- 이정환
- 2017-11-06 06:14:57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통합6년제·학제병행 등 부상…교육부 연내확정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논의중인 학제개편안은 현행 2+4년제 유지와 통합6년제로의 전환과 함께 두 체제의 병행, 4년제로 회귀 등이다.
교육부는 약대학제개편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이공계 공동화현상 완화를 목표로 학제 개선 의지를 드러낸 상태다.
5일 의약학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 안에 약대학제 개편모델을 확정하고 이른시일 내 공표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구성한 약대학제자문위는 총 13명. 약계 3명, 의료계 2명, 자연계 2명, 교육계 1명, 언론(기자) 1명, 학부모단체 2명과 함께 교육부와 복지부 담당 공무원 각 1명씩이 위촉됐다.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교육부와 복지부, 자문위원들은 현행 약대학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망에 오른 개편안은 학제개편안은 현행 약대 '2+4년제' 유지 또는 '통합6년제' 전환과 함께 '두 체제 병행', '4년제 회귀' 등이다.
현행 2+4년제는 전공 상관없이 일반대학 4학기(2년) 수료 후 약대입문자격시험(PEET)을 거쳐 약대편입하는 시스템이라 자연·이공계 교육을 황폐화 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통합6년제는 수능시험을 본 학생이 곧장 약대 1년생으로 입학해 6년간 약학교육을 받는 모델로, 타 전공생의 약대편입 확률이 사라져 자연·이공계 교육 황폐화를 막을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현행 학제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학제개편안이라는 점에서 일부 학부모들과 학원가가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2+4년제와 통합6년제 병행은 보다 점진적인 개편안으로 평가된다. 현행 약대학제에 통합6년제를 일부 도입해 각 약대 별로 입학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려한 모델이다.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는 학제지만, 외연과 특성이 다른 두 개 학제가 공존한다는 점에서 정부나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혼란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또 PEET 후 약대편입한 3년생과 약대에서 3년을 모두 수학한 학생 간 교육(약학지식) 동등성 문제도 나온다.
다만 현행 2+4년제 약대학제의 이공계 공동화현상 촉진 문제점이 수년째 지적된 만큼 교육부는 정책자문위 논의로 최종 제출된 개선안을 토대로 최종 학제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교육부 "약대 학제개편, 이공계 공동화현상 완화 초점"
2017-09-29 06:14:58
-
교육부, 약대 학제개편 논의 착수…'2+4' 폐지되나
2017-09-25 06:15:00
-
교육부 "약대 2+4 문제점 알지만 사회적 합의 필요"
2017-08-24 02:38:30
-
“2+4 약대학제, 산업약사 급감…지역 편중만 초래"
2017-07-06 11:08:3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2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3보건의료국장-곽순헌, 건보국장-권병기, 정책기획관-김국일
- 4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5[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6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7[2025 10대뉴스] ④바이오 기업, 18조원 기술수출
- 8녹십자 리브말리액 1월 급여 등재...듀피젠트 천식 급여 확대
- 9[2025 10대뉴스] ①약가제도 대수술…제약업계 후폭풍
- 10유일한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호르몬 대체요법 '요비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