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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tension Jeju 2018' 개막…고혈압 진료지침 첫 선대한 고혈압학회 제48회 춘계국제학술대회가 개막했다. 18~19일 이틀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하이퍼텐션 제주(Hypertension Jeju 2018)'다. 18일 오전 개회식에 참석한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은 "우리나라의 대표 학회로서 위상을 정립한 고혈압학회가 2016년 제25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인 하이퍼텐션 서울(Hypertension Seoul 2016)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춘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지에 따라 Hypertension Seoul, Hypertension Jeju와 같이 브랜드화 하겠다"고 천명했다. 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학술대회의 큰 주제는 '백세시대의 고혈압 관리(Better Hteptension Control for a Cnetennial Life)'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고혈압 환자수가 1100만명을 넘었다는 통계는 학계의 고민을 대변한다. 최근 공개된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2002년 34%→2016년 46%로 올랐고,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치료를 병행하는 비중이 25%→57%로 급격히 증가했다. 즉, 진료현장에서 고령에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가 고혈압 진단기준을 '140/90㎜Hg→130/80㎜Hg으로 낮춘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5년만에 전면 개정된 한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혈압을 낮출수록 사망률과 심질환 위험이 낮아진다(the lower, the better)'던 SPRINT 연구(NEJM 2015;373:2103-16)가 발표된 후에도 국내 기준(140/90㎜Hg)을 고수하겠다던 고혈압학회가 AHA/ACC 가이드라인 이후 기조변경을 보였을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해 9번째 ARB 신약 '이달비'를 선보인 동아에스티와 다케다를 필두로 한미약품, MSD, 보령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제약사들도 후원사로 대거 참여했다. 조 이사장은 "2013년 대한고혈압학회가 제정했던 고혈압 진료지침을 전면 개정해 발표한다. 미국 ACC/AHA가 발표한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대한 입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단기준과 목표혈압은 물론, 2020년 수은혈압계 퇴출로 인해 혼란이 생길 수 있는 혈압 측정방법과 기준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2018-05-18 10:35:24안경진 -
약사가 장편소설에 담은 약국 속 세상은한국 약학대학을 졸업, 미국 약국 체인에서 근무 중인 약사가 장편 소설에 약국 속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내 화제다. Janet S Kim은 최근 첫 장편소설 'CLAUDY(크라우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작가 Janet S Kim은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체인 약국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단편 코리아타운을 발표한 바 있고 미주한국문인협회로부터 신인상을 수상했다. Janet S Kim 약사는 "미국의 약국 이야기와 마약성 진통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범죄, 그리고 인간의 취약함과 조급함, 과한 욕심으로 빚어지는 사건들을 장편소설로 써 보았다"며 "첫 소설인 만큼 부족한 글이지만 소설을 쓰느라 그동안 소비한 시간과 정열을 서랍 속에 묻어두기가 아쉬워 결국 출판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2018-05-18 09:37:52김지은 -
성대 제약산업대학원-태국 우본대 공동세미나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지난 16일 태국 우본대학교(Ubon-Ratchathani University, UBU) 연구팀을 초청해 성대약대에서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태국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와 '약물역학 연구'가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UBU대학 약학대학의 Sawaeng Watcharathanakii 교수는 약물역학연구에 대한 병원정보 데이터베이스(Hospital information Database, HI DB)에 대해 소개하고, 태국의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의 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신주영 교수는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약물역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건강보험청구자료 연구용 자료 활용 현황과 ADHD치료제인 메칠페니데이트의 안전성 근거 생성에 관한 수행사례를 소개했다. 2016년 영국의협회지(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 출판된 이 연구는 소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환자가 복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가 부정맥,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뇌혈관계 사건간의 인과적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자가통제환자군연구(Self-controlled case series study, SCCS)를 규명한 연구다. 학생 발표세션에서는 성대 백연희 학생이 나서서 건강보험공단표본코호트 100만명 자료를 활용해, 6개 이상 약물처방인 다약제처방의 지난 12년 간 추이에 따른 변화와 경제적 소득수준과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 UBU에서는 Pornpun Chalermrum 학생이 'Antihypertensive medications and diabetes'을 주제로 한 학생 간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돼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성대약대 제약산업학과에서 열린 첫 번째 학술교류로서, 태국 UBU 과 병원에서 교수, 병원약제부 약사와 대학원생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 재학생과 졸업생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의경 학과장은 의약품 규제과학, 정책과 약물역학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공동세미나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견문을 확장해 국내 제약 산업에서 필수적인 전문 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05-17 15:09:34김정주 -
보라매병원 약제부, 약사들과 '약물부작용 축소' 협력동작구약사회와 약무협력중인 보라매병원 약제부가 최근 개국약사들과 함께 약물부작용 안전관리 강화를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특히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업무의 취지와 절차, 실효성 등을 공유하고 최근 다빈도 부작용 신고된 약물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17일 보라매병원 약제부 박지완 약사는 "약국약사들을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약물이상반응을 감지하고 조치하는 내용의 팜 아카데미를 원내 약제부 강의실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의약품은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거쳐 시판되지만 일부 환자에 대한 예상치못한 부작용은 불가피하다. 특히 예기치 못한 이상반응은 해당 의약품이 환자 부작용 증상을 유발했다고 연계시키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때문에 의약품 사용에 관여하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관계자의 약물부작용 안전관리 역할 중요성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약제부 박지완 약사가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주제로 약국약사들과 호흡하는 이유다. 약물부작용 모니터링은 이상반응 발견·신고, 분석·평가, 개선활동, 결과공유로 이뤄진다. 진료와 관련된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전 의료진이 신고주체다. 모니터링 범위는 중대한 이상사례는 물론 경미한 이상사례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 이미 알려진 부작용, 오남용·상호작용·과량투여로 인한 이상반응 등이다.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신고하는 게 원칙이다. 박 약사는 "약물부작용 모니터링은 시판 전 보고되지 않았거나 이미 보고된 이상반응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 평가해 발생규모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작업"이라며 "안전한 약물사용 근거 확보 후 의료진에게 제공,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박 약사는 "부작용 사례에 대해 환자의무기록 검토, 해당 약물의 문헌자료 고찰, 증상의 중등도 평가, 약물과 증상 간 인과성 평가를 토대로 약물이상반응 보고서를 작성한다"며 "중등도나 인과성이 높게 평가되면 환자 차트에 경고사항으로 기록해 해당 이상반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환자에게는 약물 이상반응 주의 카드를 교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5년부터 2017년도까지 인과성 평가에서 '가능성 있음' 이상 보고건을 분석한 결과 중증 약물이상반응은 없었다. 다만 가려움·두드러기·오심·구토 등은 요오드 조영제인 Ioversol이 가장 많이 보고됐다. 그 외 항결핵제가 약진·오심·발열·간기능이상 등을 유발한 것으로 집계됐다.2018-05-17 10:03:28이정환 -
약사회 약사교육특별위원회, 올해 사업계획 조율대한약사회 약사교육특별위원회(부회장 함삼균, 위원장 정경혜)는 15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함삼균 부회장은 “약사교육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위원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약사 직능 발전과 우수한 후배 약사 양성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2018년 위원회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하는 한편, 11월에 개최 예정인 ‘제4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 위원회 차원에서 발표할 자료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약국 실무실습 안정화 방안을 비롯해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약사국가시험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2018-05-17 06:00:42강신국 -
개국약사가 제안한 불용재고약 해결 방안은약국가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불용재고약 반품과 관련 일선 개국 약사가 현장 체험을 근거로 한 해결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경기도 수원시약사회 소속 신윤호 약사는 최근 진행된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의 실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해 은상을 수상했다. 신 약사는 약국에서 불용재고약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제품명처방과 병의원의 잦은 처방변경, 의약품의 소포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이로 인해 약사들은 낱알 반품을 관리하고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고, 경영상의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낱알 반품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법은 성분명 처방이나 대체조제의 자유화, 제약사의 낱알반품 의무화이지만 약사 개인이 해결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며 “그만큼 단합된 약사회의 힘으로 해결이 가능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약사는 현재의 불용재고약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첫 번째로 약사회의 강한 의지를 꼽았다. 약국에서 도매상으로 반품하면 도매업체는 다시 제약사로 반품을 해 정산이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신 약사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반품과 정산에 대한 대한약사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힘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내 제약사의 반품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외자사의 비협조와 고압적 회사 정책은 약사들의 반품 해결 의지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대약, 또는 대약 회장이 제약사와의 긴밀한 협조와 더불어 비협조사에 대한 비장한 무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유통 정상화도 해결안 중 하나로 제시됐다. 일정 금액을 할인받는 조건으로 제품을 사입하는 품목도매사와 약국 간 거래에서 낱알 반품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약사 스스로도 자정하고 정상적인 유통체계를 확릴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병의원의 잦은 처방 변경도 개선돼야 할 과제 중 하나로 제시됐다. 신 약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변경할 경우 사전에 기존 처방약에 대한 소진여부를 확인한 후, 또는 미리 변경을 예고해 충분한 재고소진 시간을 줘 낱알 발생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국에서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의약품 포장의 다양화와 소포장 생산 의무화도 해결방안 중 하나로 꼽혔다. 신 약사는 "소포장 문제만 해결돼도 수동적 의미에서의 낱알 발생의 양은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약사는 원가가 높아진단 이유로 대형포장을 선호하고 있는데, 도매상에서라도 소분판매(개봉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낱알 반품 양도 줄고 약국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신 약사는 이외에도 대체조제의 활성화와 성분명 처방, 반품의 법제화 등을 불용재고 의약품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신 약사는 "불용재고약 반품 문제는 의약분업 이후 18년째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것"이라며 "약국마다 처해진 환경은 다르지만 공통 부분은 약국에서 낱알로 인한 경영상 손해와 낱알발생의 해결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 약사 본연의 역할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대약에서 반품 비협조 제약사에 대한 명단 공개와 소포장에 대한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 것은 다행"이라며 "약사회도 말만 앞서는 정책이 아닌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해 일선 약국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펴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2018-05-15 12:29:12김지은 -
약사회, 11월 학술제 논문공모…약국 등 4개 부문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학술제 준비위원회(위원장 함삼균, 간사 김은주 학술위원장·정경혜 약사교육특별위원장)가 11월 학술제를 앞두고 논문을 공모한다. 논문은 약국 부문을 비롯해 병원, 제약·유통, 기타 등 4개 부문이며, 구두 논문과 포스터 논문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2018년도 신상신고를 한 약사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9월 7일 마감한다. 논문 접수는 이메일(kpa3415@naver.com)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신청양식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http://www.kpanet.or.kr)에서 다운 받아 활용하면 된다. 접수된 논문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구두논문은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각 부문별 1명에게 상금 100만원, 우수상 각 부문별 2명에게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포스터 논문은 최우수상 각 부문별 1명에게 50만원, 우수상 각 부문별 2명에게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함삼균 학술제 준비위원장은 "회원들이 연구활동을 통한 자기개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논문을 공모하고 시상하기로 했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대한약사회 교육학술팀 (02)3415-7637)2018-05-15 10:48: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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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생 영어논문대회 경희대 유선민 학생 대상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약대생 영어논문 경시대회에서 경희대 약대 유선민 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국제위원회(부회장 장은숙·위원장 김희재)는 지난 10일 서울지역 8개 약대생 영어논문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시대회에는 약대생 10명 7개팀이 참여해 사전에 영어논문을 제출하고 대회당일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영어로 발표하며 기량을 뽐냈다. 대회 결과 바이오시밀러 세계시장과 약사의 역할을 발표한 유선민 군(경희대 약대)이 대상을 차지했고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를 고찰한 노유란 양(중앙대 약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24~27일 필리핀서 열리는 2018 FAPA 마닐라총회 참가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상은 감희진 양(이화여대 약대)과 강민주(서울대 약대)·임소연(중앙대 약대) 조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이수연 양(경희대 약대), 이상민·정승호 조(경희대 약대), 정혜인·최은정 조(이화여대 약대)가 받았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FAPA 마닐라총회 참가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환 회장은 "경시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약대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들이 계속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구 심사위원장(본회 자문위원)은 "학생들의 역동적인 영어논문 발표를 보고 들으면서 약사사회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약대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선배들의 꿈을 실현해 주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은영 심사위원(덕성여대약대 교수)은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논문 구성과 뛰어난 발표 실력에 깜짝 놀라울 정도로 심사하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며 "이 자리를 마련해준 서울시약사회에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이숙향 심사위원(아주대약대 교수)도 "약대생들이 스스로 연구한 내용에 대해 성취감을 느끼기 바란다"며 "이번 경시대회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8-05-15 10:10:23강신국 -
'핫'한 프로바이오틱스…약사가 궁금해 하는 모든 것30년간 장내 유익균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연구하고 개발한 해외 석학이 국내 약사들을 만나기 위해 화면 앞에 섰다. 13일 데일리팜과 바이오일레븐이 서울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진행한 '2018 프로바이오틱스 심포지엄: Beyond Gut' 심포지엄에서는 이원생중계를 통해 이탈리아의 드시모네 교수, 한국 약사들 간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번 자리에는 200여명의 약사가 참여했다. 이날 이탈리아 현지에서 강의에 나선 드시모네 교수는 장내 미생물 연구의 선두주자로 세계 특허 유산균 배합인 드시모네 포뮬러를 개발한 인물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드시모네 교수의 ‘프로바이오틱스 질환별 효과와 기전’에 대한 강의 후 참여한 약사들이 질의하면 드시모네 교수가 화상으로 즉답하는 형태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를 직접 상담하고 판매하는 정지윤 약사가 사례와 고객 관점에서 본 약국의 상담 기법 등을 소개하고, 바이오일레븐 부설연구소인 좋은균연구소 김석진 소장이 즉문즉답으로 학술적 내용을 보충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오일레븐 이경민 대표이사는 “디지털 시대이니 이탈리아 현지에서 화상으로 강의를 해보는게 어떨까 제안을 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약사님들을 위해 해외 석학을 화상으로 만날 수 있는 이런 심포지엄을 더 자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내 유익균의 중요성…프로바이토틱스의 영향 드시모네 교수는 30년간 프로바이오틱스의 질환별 효과와 기전에 대해 임상실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지속적으로 도출해 내고 있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인체는 미생물이나 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면역과 비타민, 영양소의 흡수, 대사물의 이동 등이 모두 미생물, 균에 의해 조정될 수 있고,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반응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더 많은 유익균이 체내에 증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 살아있는 생균, 장에 있는 유익한 균인 프로바이오틱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한 사람은 물론이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신체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주기적으로 투여하자 장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거나 호전시키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수술을 앞두거나 암환자에도 긍정적인 작용이 일어났다. 항생제 투여와 관련 프로바이오틱스와를 병용할 경우 호전 반응도 발견됐다.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장의 유익균이 파괴되고 인체 대사에 혼란을 줘 호르몬도 변화할 수 있다. 이럴때 유익균이 프로바이오틱스가 긍정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임산부의 경우 장 건강이 특히 중요한데 엄마의 장 건강이 곧 태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한 임산부는 자궁이나 질의 건강이 이전보다 좋아졌고, 염증 반응도 호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모유의 질에 영향을 주면서 아이에게 질 좋은 모유를 먹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드시모네 교수는 “아이가 자라면서 계속 복용하면 면역력 증가, 알러지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나아가 인지기능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앞으로 장내 균이 아이의 뇌 발달, 태도에도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가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생활, 식습관, 나쁜 균주 등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지방간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궤양성 장염 등에도 프로바이오틱스의 복용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그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건강에 유익한 균으로 그 안에도 다양한 균주와 계통이 있다”면서 “어떻게 배양하고 성장시키고, 저장하고 보관하느냐에 따라 효과와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누가 만들고 어디서 판매했는지를 꼼꼼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약국, 프로바이오틱스 고객 상담 기법 정지윤 약사는 직접 경험한 프로바이오틱스 상담 사례와 약국에서 고려하면 좋을 만한 부분을 소개했다. 정 약사는 구체적인 설명에 앞서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늘고 있지만 약국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약국에서도 많이 나가는 제품 중 하나인데 소비자 구입 경로에 약국은 크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고객이 약사가 줄 수 있는 정보의 질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이유를 고민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의 경우 개인의 생활패턴이나 식사횟수와 구성, 병용약물, 기저 질환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약사의 상담이 필요한데 환자가 현재 어떤 다른 약이나 건기식을 먹고 있는지, 기저 질환이 있는지 등을 묻고 그에 따라 복용 여부나 방법 등을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 약사는 "드시모네의 경우 대부분 취침 전에 복용하라고 설명을 하고 있다"며 "변비 환자인데 저녁에 퇴근해서 밥을 먹고 바로 자고 아침은 거의 공복이라고 하더라. 이럴땐 아침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생활패턴을 묻고 인지한 후 상담을 해주는 게 그 환자에 더 좋은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며 "환자가 꼭 말하지 않아도 약사는 처방전을 보고 환자의 상태나 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약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상담을 하다보면 복용 기간이나 복용 후 이상반응에 대한 문의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응대하는게 좋다는게 정 약사의 설명이다. 그는 "언제까지 먹어야하냐는 질문이 많은데 복용 후 나타났던 효과가 끊자마자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그래서 복용기간을 물으면 건강하기 원하는 날까지, 아이들의 경우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먹을 것을 권하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바이오틱스 이상반응에 대해 이야기하면 임신부의 경우 반용량 정도 먹길 권하고 이후 문제가 사라지면 다시 정용량을 복용할 것을 권한다"며 "항생제와 병용 섭취 시에는 두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복용하게 하는게 좋다. 약국에서 각 제품마다 자기만의 레서피를 만들어서 환자에 도움이 되는 상담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2018-05-15 06:30:45김지은 -
빅데이터 소비자가 약국에 원하는건 '휴일운영·친절'사회가 달라지고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해도 약사에게 요구되는 모습은 친절과 전문상담과 같은 인간다움이었다. 1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13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는 스마트약국, 제4차 산업혁명, IT, 빅데이터와 같이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주제가 많이 다뤄졌다. 이중 유유제약 유원상 부사장이 분석한 '빅데이터로 보는 약국시장'과 서경대 컴퓨터공학과 최용석 교수가 강의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라이프, 약사의 미래' 강의는 다가오는 미래에 약국이 갖춰야 할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소비자가 약국에 바라는 건 '휴일 운영'과 '친절' 유원상 부사장은 2013년 제1회 빅데이터 활용분석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일찌감치 빅데이터에 관심을 가져왔다. 유유제약은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손잡고 오래 전부터 약국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왔고, 최근에는 이 정보를 경영에 도입하기도 했다. 유 부사장은 "지금도 1분 동안, 유튜브에서 410만 건 동영상이 감상되고, 트위터에서 45만 건 트윗이 전송되며, 1600만 건 문자가 전송되고 있다. 구글에서는 350만 건의 검색이 이뤄진다"며 "빅데이터는 우리 모두가 지금도 만들어내고 있는 정보"라고 설명했다. 한 예로 유유제약은 '멍'이라는 키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가 멍 치료에 의약품이 아닌 계란, 소고기 등 민간요법에 기대고 있음을 파악, 어린이 멍 치료제 '베노플러스'를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 확대 마케팅했다. 이같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소비자가 약국에 바라는 점을 알아낼 수도 있다. 유유제약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포털, 소셜데이터, 지도, 위치, 주소 등 데이터를 활용해 도출한 빅데이터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국' 연관 검색 상위권 키워드는 약국 영업시간에 대한 것이었다. 유 부사장은 "빅데이터를 보면 24시간 약국보다 휴일 약국에 대한 관심이 3배 가량 더 높다. 휴일약국 운영도 검토할 만 하다"며 "'약사'키워드는 의사, 환자, 처방, 비타민, 전문가, 영양제 등 키워드와 밀접하다. 이는 소비자가 약사를 '전문가'로 인식하며, 비타민과 영양제 상담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약사가 '친절', '따뜻함'이라는 키워드와는 점차 연관성이 떨어지고 있어 친절함과 서비스 정신이 더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또 안전상비약 품목을 분석한 결과, '파스'와 '박카스'는 이미 약국보다 편의점과 연관된 키워드로 많이 귀속됐으며, 진통제, 해열제, 감기약, 훼스탈은 여전히 약국에 구매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유 부사장은 "파스, 박카스는 네이버 문장에 '박카스+약국'보다 '박카스+편의점'이 더 많아졌다는 뜻이며, 이를 확장하면 약국이 파스와 박카스를 예전 규모로 계속 취급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최근 이슈가 된 '미세먼지'와 '통증' 등의 단어 분석을 통해 유유제약이 자사 제품을 어떻게 마케팅하고 있는 지도 함께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결과는 소비자의 인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한 수단으로, 제약사 뿐 아니라 약국도 마케팅과 상담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가 약사 대체한다?...정보화 될 수록 약사, 더 많이 필요해진다" '4차 산업혁명'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최용석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되면 전보다 더 많은 약사와 건강 상담이 필요해진다고 역설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라이프'를 주제로 'AI가 약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은 단편적이고 편협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지금 시대 일어나는 모든 변화에서 절대 안 빠지는 기술은 사람이다. 모든 기술과 서비스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며,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며 "의사든 약사든, 서비스는 사람을 접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물건을 전달하는 서비스가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는 인공지능이 절대 사람을 대신하거나 우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미래사회를 설명하는 주요 트렌드를 소개하며 이 모든 변화가 지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트렌드 10가지는 ▲고령화 사회 ▲바이오혁명과 나노, 바이오, 인포, 코드노 융합 ▲기후 변화 ▲디지털화 완성 ▲교육혁명 ▲미래예측 ▲세계통합 ▲의료보건기술 발전, 복지예산 급증 ▲개인화, 똑똑한 개인이 권력 잡음 ▲일자리 소멸, 일거리 부상, 1인 기업 시대 등이다. 최 교수는 "지금 기술과 인식 변화를 통해 많은 로컬서비스가 홈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 약사가 스마트폰으로 환자와 본격적으로 소통하기 시작하면 관계가 달라질 것"이라며 "미래 환자는 내 주치의뿐 아니라 전담약사가 있어서 내 건강에 대한 걸 편하게 물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이 '휴먼디지털라이프 서비스' 확대로 정의하고, 초연결·초지능·초실감 등이 실현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 교수는 "약사가 없어진다는 주장이 있다. 그럼 약국이 없어지나? 그렇지 않다. 아픈 사람과 고령화 인구는 점차 많아지고, 더 많은 약료 상담 서비스가 필요해진다"며 "약사들이 이걸 예측해 거꾸로 정부에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정부가 디테일한 것까지 먼저 제안하길 기대할 순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케어, 상담 역할을 더 많이 인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약사가 의사가 하던 의료인의 역할을 더 많이 해내며 수가도 인정받고 있다. 우리도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10년 전에 없던 직업이 생기듯, 약사도 새로운 역할을 해내고 이를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8-05-14 06:30:4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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