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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없는 약대 계약학과…왜 계륵이됐나미달 사태를 거듭하던 약대 계약학과가 올해는 전국 14개 대학에서 1명도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제도 자체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계약학과의 현실성 떨어지는 입학 조건과 그에 따른 지원자 미달은 수년간 지적돼 온 문제다. 2011년 신설된 이후 전국 대학에서 지원자 수가 줄어든 것은 물론 일부 대학은 학과를 폐지하거나 폐지를 검토 중인 형편이다. 실제 경희대의 경우 시행 1년만에 산업체 수요가 없다고 판단, 시행 1년 만인 2012년에 배정받은 정원 5명을 교과부에 모두 반납하고 계약학과를 폐지했다. 약학대학 인기 고공행진 속 유독 계약학과만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다른 학과와는 다른 특수성에서 기인한다. 약학대학 계약학과는 관계 기업과 약학대학이 설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기업은 이 대학 계약학과에 입학한 직원 4년 간 대학에서 공부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게 돼 있다. 우선 입학 지원 자격부터 만만치 않다는게 관련 업계의 말이다. 계약학과에 지원하기 위해선 관련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과 졸업 이후 3년에서 5년 이상을 이 회사에서 더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또 대학들이 일반 약대에 들어온 다른 학생들과 실력 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학과 지원자에도 PEET 시험에 응시, 최소 1개 영역에서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도 제시하고 있어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약대 한 관계자는 "입학 조건도 까다로운 데다 약대 4년 졸업 후 기존에 근무하던 회사로 돌아간다는게 현실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기업 역시 재직 중인 직원에 약대 4년 공부 비용을 지원하기 보다는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력을 채용하는 게 더 효율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 대학은 계약학과 정원을 차라리 일반정원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구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약대를 추가로 더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관련 부처들은 신중한 반응이다. 복지부는 우선 지방중소 의료기관 중심 병원 약사 구인난 해소, 제약 전문인력 수요 충족 등을 위해 약사인력 원활한 수급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계약학과 정원을 약대 신설을 위한 정원 전환 여부 등에 대해선 교육부 소관 사항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역시 계약학과 정원을 약대 신설을 위한 정원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약대 계약하고가 설치 목적, 현장 수요 및 운영 실태 등 약대 계약학과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일부 바람대로 계약학과에 할당된 입학 정원을 이미 있는 약대의 일반정원으로 돌리거나 약대를 신설해 입학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은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계약학과를 설치한 약학대학과 해당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약학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관련부처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의 검토와 협의가 우선시 돼야 하기 때문이다. 약대 정원이 증가하는 문제인 만큼 약사와 약대, 대한약사회 등 직역 단체,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는 절차 또한 필수다. 모 약대 교수는 "계약학과가 설치한 대학 차원에서 폐지하기도, 유지하기도 애매한 학과가 되버린 것은 사실"이라며 "단순히 계약학과 정원을 일반 약대 정원으로 돌리거나 약대 신설을 고민하기 이전에 해당 제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더불어 약사 직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6-20 12:19:20김지은 -
통합 6년제 발맞춘 '성과기반 약대교육' 베일 벗는다현행 편입식 2+4년제 약대교과에 수능식 통합6년제 추가 도입이 확정되자 약대교육 전반에 대한 선진화 움직임도 뒤따르는 모습이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4년제와 통합6년제 간 교육동등성을 담보하고 약대를 졸업한 약학인재가 사회에서 약사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성과기반 약대교과'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이어 성과기반 약학교육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해 공청회도 개최한다. 특히 공청회에서는 연세의대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과기반 의대교과를 분석함으로써 약대교육이 나아갈 미래를 전망한다. 19일 약교협 한균희 이사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약대 성과기반교육 도입은 학제개편에 따른 사회적 요구다. 공청회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나아갈 방향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오후 열릴 공청회에는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대한약학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등이 참석한다. 구체적으로 공청회는 연세대 의학교육학과 안신기 교수가 '연세의대 성과기반 교육과정 개편과 성과'를 주제발표한다. 이어 서울약대 오정미 교수는 '성과기반 약학교육 핵심역량 도출'을 발표한다. 뒤이어 각 직역 약학 전문가들이 1시간에 걸쳐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약교협은 앞서 4월 정기총회에서 성과기반 약학교육 도입안을 의결하고 약학교육 목표, 인재상, 핵심·세부역량 등 교과과정 마련을 위한 전국 35개 약대, 15개 약학분과에서 추천받은 자문위원단을 꾸렸다. 일단 성과기반 약학교육의 핵심가치는 '세계적 수준과 국제적 기준에 맞는 약사 양성'과 '미래 산업 가치를 창출하는 약사 양성'으로 설정했다. 약교협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교과를 약사사회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약대 6년제 도입 후 임상 실무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필기 외 실기시험 도입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단순히 지식중심 약대교육, 약사국가시험에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사회 각지에서 빗발친 것이다. 학제개편이 완료됨에 따라 약교협은 이같은 사회적 요구에 응답하고 효율적인 약학교과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한균희 이사장은 "현재 구성된 약학계 자문단에 이어 약사회·병원약사회·제약바이오협회·전약협 등 추가 자문진을 여름내 구성하고 가을부터 구체적인 교과 설정에 나선다"며 "성과기반 교육을 처음 도입한 연대의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공청회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한 이사장은 "약대 학제개편이 확정됐고 약대 성과기반교육 필요성도 요구된다. 현재 정형화된 약학교육에서 탈피해 약대교육을 선진화해야 한다"며 "성과기반 약학교육이 시행되지 않으면 사회적 반발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2018-06-20 06:30:00이정환 -
남북 화해시대…약학계도 '통일약학' 준비한다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진 남북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약학계도 '통일시대' 준비에 돌입했다. 서울대 약학대 박정일 교수는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본격적인 통일약학 연구의 구심점이 될 '통일약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6일 서울대 약대 신약개발관(143동) 1층 신풍홀에서 남북화해와 통일시대를 대비해 우리 약계가 준비해야 할 일을 같이 고민할 '통일약학 심포지엄'과 '통일약학센터 현판식'이 열린다. 이번 통일약학연구회 심포지엄과 현판식은 지난해 통일 과제를 수행한 서울대 약대가 주축이 돼, 과제 책임자로 이름을 올린 박정일 약대 교수가 주도한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정부와 NGO차원에서 북한 의약품 지원 사업을 실시하는 등의 단편적인 움직임은 있었으나, 약업계과 약학계 모두가 참여하는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사업은 없었다"며 "통일에 대한 관심도 부족한 상황에서, 남과 북의 실태를 파악하고 동질성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학회 창립을 주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과 북의 동질성' 확보다. 그러려면 현재 남북 실정에 맞는 사업모델을 세워 정치 뿐 아니라 의료, 복지,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태 조사와 교류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약학연구회는 북한은 물론 우리 남한의 보건의료시스템과 약학시스템 실상을 파악하고 두 사회의 이질적인 제도를 비슷한 수준에 이르도록 할 단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박 교수는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사회 여러 분야에서 각자 남과 북에 대해 연구해볼 모임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연구회 창립이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통일약학센터 현판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부터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는 ▲서보혁(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한반도 평화의 길' ▲김진숙(보건복지부)-'통일약학의 현황과 시사점' ▲정소현(가천대 약대)-'통일시대 의약품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 ▲ 백우현(KPDA)-'내가 본 북한의 제약'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심포지엄이 끝난 후에는 '통일약학연구회' 창립총회를 통해 회장과 운영진을 선출해 지속적인 연구활동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통일약학연구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창립회원이 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연구회 신청과 문의는 서울대 약대 박정일 교수 이메일(Email: hillpark@snu.ac.kr)로 가능하다.2018-06-19 12:15:2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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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계약학과 지원자 0명…"바이오특화 약대 신설하자"매년 미달을 거듭하며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약학대학 계약학과 정원을 바이오특화 약대 신설에 따른 정원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18일 "유명무실한 약학대학 계약학과를 없애고 대신 4차 신약개발 시대를 주도할 인력을 키워낼 '바이오특화' 약대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계약학과의 실정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 2011년 계약학과 신설 이후 매년 대학별로 신입생 정원 미달을 거듭하고 있는가 하면 올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14개 대학에서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계약학과는 현재 전국 14개 대학에서 77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당초 교육부 배정인원은 100명이었지만 23명이 미배정으로 남아 있는 상태"라며 "총 정원 77명 중에서도 전국에서 2015년 5명, 2016년 1명, 2017년 4명이었으며 급기야 올해에는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계약학과의 제도적 폐해에 있다는 게 유 의원 측의 주장이다. 현재 계약학과는 약학 관련 기업이 약대가 있는 대학과 계약학과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기업에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약대에서 수학할 수 있도록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제도다. 그렇다보니 입학 조건 충족 자체가 어려운데다, 기업 입장에서는 재직 직원에 4년 간 학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기 보다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 자격을 취득한 인력을 채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란 것이다. 학생 입장에서도 기업 지원으로 약사가 되면 그 대가로 해당 기업에 3~5년 정도 의무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진로 개발을 위해서도 계약학과를 꺼리는 현상도 벌어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은 기존 계약학과 운영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77명의 정원을 약대가 없는 대학에 약대 신설을 위한 정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유 의원은 "복지부는 계약학과 정원을 약대 신설로 전환하는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교육부 소관이라 책임을 떠넘기고 교육부는 복지부가 약사 인력 증원 필요성에 따라 약대 증원인원을 통보하면 심사를 거쳐 약대 신설이 이뤄진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비치고 있다"며 "정책 조율기능이 마비된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인력 중장기 수급전망 자료를 보면 2020년까지 약사 인력 7000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의료 현장에 필요한 약사 양성을 위한 방안 검토가 시급하다"며 "수년 째 지원자조차 없는 약대 계약학과의 정원을 약학대학이 설치돼 있지 않은 대학에 약대 신설을 위한 정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8-06-19 10:14:15김지은 -
서울대, 38년만 의대 출신 총장…강대희 교수 선출향후 서울대를 이끌 차기 총장으로 강대희(56) 의과대학 교수가 18일 선출됐다. 의대 출신 교수가 총장에 오른건 1980년 권이혁 총장 이후 38년만이다. 강대희 교수는 대통령 임명 후 7월 20일부터 4년 임기간 서울대 총장직을 맡게 된다. 18일 서울대 이사회는 호암교수회관에서 제27대 총장 선출을 위한 면접을 거쳐 강 교수를 최종후보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서울대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3명(강대희 교수, 이건우(62)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이우일(63)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했다. 1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를 통해 강 교수는 15명 중 8명의 지지를 받아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건우 교수는 결선에 올랐지만 1표차로 선출되지 못했다. 강대희 교수는 1981년 서울의대에 입학해 1994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환경보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서울대병원 대외정책실장을 거쳐 서울의대 학장,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 교수는 ▲ 창의적 학문 후속세대 양성 ▲ 혁신적 연구 지원 시스템 ▲ 다양성 존중 ▲ 실질적 복지 확충 ▲ 1조2천억원 재정 확충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이번 총장 선출에는 서울대 개교 72년 만에 처음으로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이사회에서 선출된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총장 임기는 7월 20일부터 4년간이다.2018-06-18 17:52:35이정환 -
연대 약대, 인천시약과 실무실습 프리셉터 워크숍 진행연세대학교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약사회가 후원하는 약국실무실습 프리셉터 워크숍이 지난 16일일 연세대학교에서 실시됐다. 연세대 약대 한균희 학장은 "프리셉터 약사님들 덕분에 타지역 대학에서 부러워할 만큼 학생들의 지역약국 실무실습이 잘 수행되고 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지역약국 심화교육은 방문약료 등과 같은 약사들이 사회참여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약사회 최병원 회장은 "인천은 연대, 가천대 두곳의 약대와 약사회의 협조로 실무실습 뿐만 아니라 약사 직능발전을 위해 미래 발전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프리셉터 역량도 대학의 도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번 자리에서는 지난해 실무실습교육 우수 프리셉터 4명(문형철, 전옥신, 김성엽, 이좌훈 약사)이 선발,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의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어진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프리셉터들이 학생 지도 사례를 발표하고 문형철 약사가 '미래약사 키우기', 전옥신 약사가 '작은 약국에서 배우는 행복한 공감과 소통'을 제목으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연세대 약대 장민정 교수의 '실무실습 내용 및 학생평가방안', 유윤미 교수의 'FARM 방식을 활용한 실무실습교육'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2018-06-18 16:48:46김지은 -
평택시약 2018년 연수교육에 약사 255명 참가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박수길)가 17일 평택대학교 예술관에서 개최한 2018년 약사연수교육에 약사 255명이 참석했다. 박수길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된 연수교육에서는 약국한약, 세무, 복약지도, 건강기능식품의 이해, 인문학 강좌등 약국실무에서 도움이 될 약학지식과 경영에 대한 강좌들이 소개됐다. 오후 강좌 중간에는 문혜현 단장이 이끄는 평택시약사회 합창단의 경쾌한 합창메들리로 큰 박수를 받았다. 박 회장은 "실생활에 불어오는 4차혁명의 변화속에서 건강한 약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약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환자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춤은 물론 환자와의 감성적이며 따뜻한 시선에서 시작되는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2018-06-18 16:05:32강신국 -
성대 약대 기부문화 정착…약대·장학재단 합심 결과성균관대 약학대학(학장 정규혁)이 다양한 형태의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며 학과 발전과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대학 측은 10년 전 약대 건물 신축을 위해 1000여명의 동문이 70억원을 모금해 기부한데 이어 최근에는 연구장학재단을 설립, 30여억원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학대학의 기부 문화 정착은 그간 약대와 동문회가 합심해 끊임없이 다양한 유형의 장학기금 모금방식을 진화시켜 온 게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모금과 운영을 체계화한 '성약연구장학재단(이사장 김경호)'은 고액기부자들로 아너소사이어티를 구성하고 있고 장학기금을 총괄 운영하면서 학문후속세대 양성이라는 목표를 세워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신약개발연구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6년제 시행이후 대학원 진학률이 격감하는 위기를 겪고 있는 약대가 대학원 진학을 장려하기 위해 자체적인 장학금 운용으로 진학률을 끌어올리는 사례도 눈여겨 볼만하다. 약대 학부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으로 약대출신의 학문후속세대 양성 일환이라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윤우 성약연구장학재단 부이사장(대한약품 회장)은 "올해부터 본격화된 '학문후속세대 양성 장학금'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성과와 우수한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모교 발전을 위해 돕겠다며 특히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가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웅철 성대약대 동문회장도 "동문들의 뜻깊은 사랑에 힘입어 후배들이 학문과 연구에 더욱 정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성약연구장학재단을 더욱 튼튼히 해서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성대 약대 기부금 중에는 후배에 대한 동문들의 각별한 마음이 십시일반 모여 마련된 장학기금 역시 눈길을 끈다. 고액을 기부한 동문의 이름으로 제정된 '후배사랑장학금'(권찬혁, 김경호, 유승기, 이경엽, 이영호, 이윤우장학금 등)과 해마다 졸업 20주년, 30주년, 40주년을 맞이한 동문들이 수여하는 '기수별장학금'이 있다. 더불어 고비용의 졸업사은회 대신에 졸업기념회를 교내에서 개최하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경비를 아낀 졸업생들이 후배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내고 있고, 기수별 장학금은 관행적으로 유명 호텔에서 개최하던 기념행사를 모교 방문 행사와 접목해 학교에서 개최해 절감한 비용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전통이 생겼다는 게 동문회측 설명이다. 정규혁 성대약대 학장은 "연구장학재단 기금으로 지난 5년간 총 114명의 학부생들에게 3억5천여만원을 지급한바 있으며, 이러한 기부의 선행들로 인해 오늘의 수혜자가 내일의 학문후속세대로 성장해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적인 문화가 정착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2018-06-18 09:36:22김지은 -
신생아 집단 사망 분수령…약사 약물관리 이슈 부각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을 계기로 안전한 약물 관리, 투약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병원에서는 약의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고 그 속에서 약사들은 더 안전한 약물 관리, 그 중에서도 주사제 조제와 감염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16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는 '주사제 사용과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강연자로 나선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박애령 약사, 서울대병원 약제부 배혜정 약사를 비롯한 병원약사회 임원단은 별도로 기자간담회 자리를 갖고 최근 정부 차원의 약물 관리와 관련한 정부 정책 추진 동향과 관련한 약사회의 회무 내용을 소개했다. 황보신이 부회장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이 분수령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이 사건 이후 병동 투약의 경우 간호사가 하기 불안하다며 약사들에 해달라고 가져오는 상황이다. 무균조제에 대해선 의사도 간호사도 약사 역할을 인정하고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병원약사회는 자체적으로 무균 주사조제 지침을 마련해 전체 병원에서 안전한 관리와 조제, 투약이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정부에도 제도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표준화위원회를 주축으로 무균주사 조제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고, 이달 말경에는 초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도 했다. 박애령 약사 "현재는 무균조제 국제 가이드라인을 참고하고 있지만 국내 실정에 맞는 지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병원약사회도 그런 점을 반영해 현재 준비 중"이라며 "가이드라인에는 약물에 대한 인식, 업무 지침, 시설 설비 기준, 제도적 관리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약사는 "대부분 병원이 항암제 무균조제를 하고 있어 지속해서 국내 지침의 필요성은 인정돼 왔었다"며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의약품 안전 문제도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균주사조제를 비롯한 안전한 약물 사용 필요성은 곧 감염 관리와 연결된다. 그만큼 약물에 의한 감염관리에 있어 약사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배혜정 약사는 "최근 문제가 된 사건에는 병동 투약 과정에서 간호사가 약물을 적절하게 보관하지 않아 발생한 된 경우도 있다"며 "약물을 관리, 조제, 투약하는 전 과정이 약사의 책임에 있는 만큼 약사가 병원 내 의사, 간호사 등의 약물 사용 교육을 진행해야 적절한 감염관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약사는 또 "사전에 사고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약사에도 협조를 구하고 있다. 주사제를 바로 병동에서 포장만 해 쓸 수 있게 생산 하는 방법 등이다. 다양한 방면에서 협조가 있을 때 안전하게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약사들은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은 "올해 상반기 정부와 다른 전문가 집단과 관련 부분을 논의하고 자료도 제공한 바 있다.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그간 병원약사들이 계속해 온 역할이지만 표준화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더 정식으로 약사의 역할이 부각되면 더 강력하게 약사들의 입장을 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국장은 "현재 무균조제 관련 수가가 있지만 원가 보전도 안 되는 수준이고 신생아, 중환자 가산은 전체 무균주사에 극히 일부"라며 "병원약사회는 근본적으로 무균주사조제 원가부터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정부에서도 관련한 자료를 요청한 바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2018-06-18 06:30:40김지은 -
"여성용 일반의약품 임상정보 웹으로 만나세요"여성 전용 일반의약품에 대한 효율적 복약지도와 판매 노하우를 통한 약국 매출 향상을 위한 온라인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된다. 데일리팜은 이달 21일과 26일 오후 1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안티스탁스·트란시노 온라인 심포지엄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시청을 원하는 독자는 데일리팜 홈페이지 접속 후 관련 팝업창으로 들어가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시청 가능하다. 21일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만성정맥부전에 대한 이해와 약국 임상 적용: 안티스탁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보현 압구정스타약국 대표약사가 강의를 맡는다. 30~40대 한국 여성의 80%가 붓거나 무겁거나 아픈 증상을 경험하고, 대다수는 6개월 이상 증상을 겪고 있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으며 대부분이 관리 혹은 치료 방법을 모르고 있다. 실제 만성정맥부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약국내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나, 본인의 증상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약지도가 필수적이다. 이번 강의는 안티스탁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약국 내 다뤄지는 만성정맥부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티스탁스는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 성분인 비티스비니페라엽건조엑스을 주성분으로 유럽식약청(EMA)의 성분 분류표에 만성정맥부전 상용성분(well-established use)으로 등재되어 있다. 안티스탁스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늘어진 정맥벽을 회복 시켜 염증과 부종을 막아주고, 항산화 작용으로 다리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다리부종 감소, 다리무거움 및 통증 개선, 혈액순환 개선, 발목,종아리 둘레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 종사자나 노화 및 호르몬의 영향으로 불편한 다리 증상을 느끼는 중년 여성에게 하루 한 알, 간편하고 안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온라인 심포지엄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26일 열리는 트란시노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선별적 기미치료 접근법과 일본 브랜드 성공사례'를 주제로 야마모토 킨키대학부속병원 피부과 박사와 엔도 다이찌산쿄 BM이 열띤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미치료를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일본 기미치료제 블록버스터인 트란시노의 브랜드와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개국약사들의 학술증진 및 약국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트란시노 성분인 트라넥삼산은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 물질을 사전에 막아주는 성분, 기미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2018-06-18 06:29:4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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