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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약대 동문, 모교 찾아 '선후배의 정' 확인경희대학교 약학대 선후배가 모교를 찾아 화합의 장을 열었다.경희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오명숙)이 주관하고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신용희, 약학 75학번)는 지난 14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9회 약학대학 모교방문의 날'을 진행했다.올해는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이 되는 해로, 경희약대 동문들은 기념행사와 모교방문을 날을 함께 진행했다.1955학번에서 2014학번까지의 동문과 가족, 교직원 및 재학생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해 재학생 동아리 공연(노래패 세상울림, 댄스동아리 HERE), 팜 앙상블 오케스트라(Pharm Ensemble Orchestra) 등 축하 공연을 즐겼다.이어 꿈나무 국악 공연, 박영국 총장 직무대행 축사 등 실내 행사에 이어 캠퍼스에 새로 마련한 '걷고싶은 거리' 산책 행사도 열렸다.올해는 특히 많은 동문들이 발전기금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약학과 75학번 동기회가 졸업 40주년 기념으로 1000만원을, 약학과 85학번 동기회가 졸업 30주년 기념으로 1600만원을 모금했다.개인으로는 원종선(약학 72학번, 선약국 대표) 동문이 1000만원, 송연화(약학 81학번, 경희대 약학대 겸임교수 및 씨앤미3층온누리약국 대표) 동문이 1000만원, 김주일(약학 92학번, 대원제약 전무) 동문이 1000만원을 쾌척했다.이밖에 기념식장에서 다수의 동문이 약학대 발전과 후배 사랑을 위해 발전기금 약정서를 작성했다.또 동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약대 소개 및 실험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약대 진학 정보를 제공했다.2019-04-28 18:55:22정혜진 -
환자안전사고 4건 중 1건은 용량과다 등 약물이 원인의사와 약사, 간호사, 환자 중 한 명만 발견했어도 막을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 이 중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28%로 나타났다.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이모세)는 2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한 '의약품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약국과 환자안전'을 다뤘다.환자안전관리의 근간이 된 '환자안전법'은 2010년 백혈병 치료를 받던 정종현 군이 항암제 투약오류로 사망하면서 일명 '종현이법(환자안전법) 제정'에 기폭제가 되어 2016년부터 시행됐다."환자안전 활동에 약국 수가는 아직...정부기관에 계속 어필하겠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본부 환자안전사업팀 손광렬 팀장은 인증원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손 팀장은 "의료인이나 약사들은 잘 알지만, 관련 없는 사람은 '환자안전'이 무엇인지 모른다. 약사들도 현장에서 느끼겠지만 이름을 한번 더 확인하면 '한번 더 확인해주네'라는 반응보다 이 사람은 '내 이름도 모르고 있네'라고 불쾌하게 생각하기도 한다"고 현실을 언급했다.따라서 인증원은 환자안전 활동에 대한 오해와 보건의료인의 어려움이 없도록 환자안전의 중요성 홍보에 애쓰고 있다.인증원은 '환자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환자안전 제도를 홍보하고, 환자안전일 기념행사,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용역에 따라 의료인,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나온 결과물을 21년부터 직접 시행할 예정이다.손 팀장은 "약국 현장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고하는 게 어렵겠지만, '이건 꼭 알아야 한다'는 사고나 주의사항은 꼭 보고해달라. 보고를 분석해 환자안전 수단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상급병원은 환자안전 관련 수가가 책정돼있지만 약사나 약국은 수가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 수가를 보전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해당 내용을 보건당국에 어필하고 있지만, 당장 계획은 없다. 지속적으로 보건당국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환자안전사고 사망자 3만여명..."투약 시 이름·생년월일 꼭 확인해야"이모세 센터장이모세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약국에서 오투약 사고를 막기 위해 대상별로 다양한 캠페인 계획을 밝혔다.이 센터장에 따르면 매년 미국에서 4만4000~9만8000명이 의료 오류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도 매년 3만6000여명이 환자안전사고로 사망한다고 알려졌다.이 센터장은 "사고가 나면 의사, 약사, 환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이를 신고해주면 이 정보를 공유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참여를 호소했다.집계에 따르면 환자안전사고 전체 발생건 수(3978건) 중 낙상, 검사, 처치 및 시술, 수술, 진료재료 오염·불량, 수혈, 감염 등 요인 중 약물사고가 28%(857건)를 차지한다.이는 낙상 사고(49.7%, 1522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비율이다.이에 따라 약물 사고는 의약사가 국민 대상으로 해야하고, 대한약사회도 캠페인을 시작했고 확대할 예정이다.이 센터장은 "해외에서도 포스터, 라벨링, 약물패키지 등을 통해 투약 시 이름과 생년월일만큼은 꼭 확인하자는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약국의 환자 확인은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센터장은 "환자·소비자 대상, 의사·간호사 대상, 약사 대상으로 나눠 대상자 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위험·다빈도 사고 대상 캠페인을 우선하겠다"며 "약국과 약사 캠페인은 시스템 개선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활동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자안전사고 보고 1만6483건 중 9%가 '약국 통해 보고'손효정 약사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환자안전센터 손효정 약사는 약국을 통해 접수된 환자안전사고를 세부 분석했다.손 약사의 자료에 따르면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지난 3월까지 접수된 1만6483건 보고 건 중 약국을 통해 1485건이 접수됐다. 전체의 9% 수준이다.보고에 참여한 약국은 2013년 6곳에서 2018년 104곳으로 매년 증가했고, 2019년 3월까지 45곳이 참여했다. 누적 참여 약국 수는 225곳, 신규 약국은 146곳이다.이중 약물과 관련된 처방, 조제·투약, 환자, 의약품 관련 사고 보고로 분류한 결과, 처방 문제가 전체의 83%를 차지해 대부분이었고, 처방 중에서도 ▲용량과오(502건, 45%) ▲약물선택과오(379건, 34%) ▲급여선택오류(33건, 3%) ▲환자식별오류(5건, 0.5%) ▲용법과오(2건, 0.2%) 순서였다.조제 오류는 전체의 0.4%, 환자 복약오류와 이상반응도 각각 1%씩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처방용량 과오' 중에서는 용량과다 및 빈도 과다가 99건으로 2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이어 ▲기타 용량오류:소아(78건, 16%) ▲기타 용량오류(59건, 12%) ▲용량 과소 및 빈도 불충분(58건, 12%) ▲일일 분배 오류(48건, 10%) ▲치료기간 불충분(46건, 9%) ▲치료기간 과다(37건, 7%) ▲포장단위 처방 오류(20건, 4%) 등이었다.이 가운데 약사가 중재해 처방을 바로잡은 비율도 용량 과오와 약물선택 과오를 바로잡은 비율이 각각 45%, 34%로 가장 높았다.손 약사는 끝으로 보고시스템에 접속, 보고하는 방법을 덧붙이고 약국 현장에서 많은 참여와 보고를 당부했다.2019-04-28 18:17:15정혜진 -
지난해 부작용 보고 10% 고혈압약…CCB계열 '최다'고혈압 치료제 이상반응 전수건이 전체 접수 건 중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이상반응이 보고된 고혈압 치료제는 CCB 계열이었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이모세)는 28일 대한약사회관에서 '2019년도 의약품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 활성화 심포지엄'을 열어 고혈압 관련 이상사례와 약국의 환자안전 관리에 대해 토의했다.이모세 센터장은 "다빈도 이상반응 보고 건은 관련 약물 복악상담 시 참고하시길 바라는 뜻에서 준비했다. 환자가 이상반응을 호소할 때, 약사는 인과성평가를 통해 약물이 원인으로 추정되면 처방을 바꾸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포지엄에는 300여명의 약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고위험군 환자 목표혈압은 정상인보다 낮은 130/80mmHg으로 관리"김성애 한림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최신 고혈압 치료 견해를 주제로, 고혈압 인지율, 치료율, 유병자와 치료자의 조절률 등 관리지표가 1998년에서 2007년까지 빠르게 향상됐지만, 최근 10년 간 정체 상태라고 밝혔다.우리나라 고혈압 유병률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30%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된다. 성인 중 1100만명이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인 치료를 하는 인구만 570만명,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인구도 890만명에 이른다.김 교수는 65세 이상 고령 고혈압 환자가 2002년 34%에서 2016년 46%까지 증가했으며,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동반 치료를 받는 환자도 25%에서 57%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고혈압 치료자 중 60%가 2가지 이상 치료제룰 사용하고 있고, 단일요법으로는 ARB(43%), CCB(43%)가, 2제 요법으로는 CCB+ARB가 54%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단순 고혈압 목표 혈압은 140/90mmHg이지만,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나 노인 환자, 알부민뇨가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 열공성 뇌경색 등 '고위험군 환자'의 목표 혈압은 130/80mmHg이다"라며 "'주의 혈압'으라는 용어가 등장한 만큼, 고위험군 관자에 대한 적극적인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계열별·성분별 두드러지는 이상반응들김영욱 약사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김영욱 약사는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이상반응 중 고혈압 치료의약품 관련 이상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강의했다.지난해 대한약사회 이상사례보고 시스템을 통한 이상사례 보고 건수는 총 2만3961건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이중 혈압강하약물 보고건수는 2285건으로 전체 보고건 중 9.5%를 차지했다.김 약사는 "전체 보고건 중 혈압강하약물 관련 보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며 "혈압강하제 관련 이상사례 보고 건수를 3년 평균으로 계산한 결과, 남성 40.9%, 여성 57.4%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혈압강하제 이상사례 보고건은 연령대별 분포는 매년 큰 변화가 없는데, 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50~70대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혈압강하약물 전체 이상사례를 종합하면, 어지러움이 가장 많은 보고건을 기록했다. 어지러움은 2018년 한 해 동안 449건이 보고돼 전체 12.2%를 차지했다. 뒤 이어 ▲두통(244) ▲소화불량(230) ▲근육통(131) ▲말초부종(123) ▲기침(106) ▲오심(102) 등이 보고됐다.계열 별로는 CCB 이상사례가 가장 많이 보고됐다. CCB는 780건(21.3%)으로 1위를 차지했고, ▲ARB가 779건(21.2%) ▲CCB+ARB가 665(18.1%)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성분별 이상반응 보고건수는 암로디핀(514)>암로디핀+발사르탄(212)>로살탄(204)>암로디핀+텔미살탄(203) 순으로 나타났다. 계열 별로 많이 보고된 이상반응도 달랐다. CCB계열에서는 다른 계열보다 부종 보고가 많았고, 이뇨제 계열에는 구강건조, 변비 등 체내 수분 관련 이상반응이 다른 계열보다 높게 나타났다.베타블로커 계열은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ACEI 계열은 기침이 다른 계열에 비해 두드러졌다.추가로 이상반응을 보고한 환자들이 병용하는 약물을 조사한 결과, 아토르바, 로수바스타틴, 클로피도그렐, 아스피린, 페트포르민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김 약사는 "인과성 평가는 약물감시에서 중요한데, 보고 이상사례가 확실하지 않고, 윤리적으로 재투여가 어렵다. 혈중농도 측정 등 직접 실험도 어렵다"며 "그럼에도 필요한 사항으로, 조건 내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정경인 약학정보원 학술정보센터장, 이정민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팀장 등이 이상반응을 겪은 실제 환자 사례를 강의했다.2019-04-28 16:30:40정혜진 -
약학교육평가원, 내달 법인 신청...인증 법제화 속도약학교육평가원 재단법인 신청이 오는 5월말 이뤄질 예정이다.약평원은 법인화가 이뤄지면 약대 평가인증 의무화 법안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지난해 김승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등교육법·약사법 개정안이 올해 통과될 경우, 유예기간을 거쳐 빠르면 2021년 의무화가 시행된다. 하지만 올해 12월을 넘길 경우 내년 의원의 재발의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2년이 더 지체될 것으로 보고있다.결국 올해 약평원 법인화와 약학교육 평가 인증의 법제화가 모두 기로에 서있는 상황이다.우선 약평원은 평가인증 법제화를 전제로 평가기준 수립에 몰두했다. 지난 25일 약학회 춘계학술대회 '약학교육인증 개정 방안' 심포지엄에서는 방재범 경희대 치과대학 교수가 인증평가 개정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이날 방 교수는 "현재 약학교육 인증평가 법령이 발의된 상태다. 2019년 통과하지 못하면 2020년에 새로 발의해야 하기 때문에 압박을 받는 시기"라며 "만약 올해 입법예고를 하게 된다면 2~4년 유예기간을 두기 때문에 이르면 2021년이고, 2023년에는 법령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약평원은 입법 시행일 전까지 평가기준을 마련 및 도입하고 교육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방 교수는 "긍정적인 점은 약평원이 지난 4월 1일 미국 약학교육인증평가원과 MOU체결을 했다는 것이다. 또 6~8월경에는 일본 약학교육인증평가원과도 MOU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승인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약학대학의 교육 체계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증평가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방 교수는 "대학전체평가로부터 독립되는 것이 추세다. 교육부에서도 현재 의대, 치대, 한의대, 간호대 등은 독립이 논의되고 있다. 약평원이 법인화 된다면 약대도 독립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입시 및 교육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또 성과기반 교육 패러다임 체제 도입과 변화를 뜻한다"고 말했다.평가기준은 크게 우수기준과 필수기준, 권장기준 등으로 구분해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필수와 우수 기준은 동일한 평가내용에 대해 범위와 수준을 구분하고, 권장 기준은 3-5년 이내 필수기준으로 반영될 내용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무엇보다 특히 평가기준의 과감한 삭제와 함께 명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방 교수는 "평가자와 피평가자가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평가하기 어려운 것은 삭제해야 한다. 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세부적 설명과 척도를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4-26 19:14:04정흥준 -
"언제까지 사회복지사에 요양원 약물관리 맡길 건가""노인요양원 의약품 안전관련 평가지표는 100점 만점에 1점입니다. 촉탁의사는 2주에 1회 방문하는데 환자 30명 진료를 20분만에 끝냅니다. 제대로 된 약물관리가 이뤄질 수 없는 현실이죠. 경기도약 연구에서 가장 많은 약을 처방받은 노인의 약 갯수는 63개라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요양원 내 방문약사 제도화가 시급합니다."요양원 내 노인 낙상·욕창 관리 효율화와 불필요한 약물사용,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촉탁(방문)약사' 제도 필요성이 제기됐다.법제화에 앞서 지자체 조례로서 노인요양원 내 지역약사 역할을 정립해 약물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는 견해다.25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요양시설 입소환자 다제약물복용 실태와 의약품안전사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패널토론자들은 요양원 내 의약품 안전관리와 제대로 된 노인환자 약물투약이 사실상 공백상태라고 진단했다.의약품 전문가인 약사의 요양원 내 역할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았거나 제도화되지 않아 요양원 노인의 정상적인 의약품 복용을 기대할 수 없는 환경이라고 했다.토론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이애형 의원을 좌장으로 엘림요양원 박덕순 원장(약사), 경기도약사회 김대원 감사,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김희숙 회장, 건강보험공단경인지역본부 지선미 건강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박덕순 원장은 약사로서 약국 운영 경험과 함께 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어 요양원 내 약사 역할 필요성을 강변했다.박 원장은 "노인의 건강과 사망률과 직결되는 낙상의 원인은 약물이 가장 크다. 일부 요양원이 치매 등 노인환자에 수면진정제를 잔뜩 먹여 잠재운다는 문제제기는 원장으로서 부끄러운 현실"이라며 "요양원 평가지표 중 의약품 관련은 100점 만점에 1점에 불과하다. 요양원은 사실상 의약품 안전 사각"이라고 피력했다.특히 박 원장은 촉탁의사만으로 요양원 약물 안전을 책임지긴 역부족이라고 했다.박 원장은 "한 달에 두 번 오는 촉탁의사가 요양원 전체 환자 의약품 정보를 관리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사회복지사 등 요양원 직원은 약을 몰라 관리를 못하고, 의사는 바뻐서 관리할 수 없다"며 "요양원 내 약사 역할은 크다. 쉽사리 멍드는 노인이 와파린 과용일 수 있고, 반복된 설사가 항생제 부작용일 수 있다.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요양원 업무가 많다"고 말했다.엘림요양원 박덕순 원장(약사), 경기도약 김대원 감사, 경기도재가노인복지협회 김희숙 회장, 건보공단경인본부 지선미 센터장(왼쪽부터)김대원 감사는 요양원 의약품안전사용과 약사 역할 부재는 결국 '약료서비스'가 사회적·법적으로 정립되지 않아 발생했다고 바라봤다.고령화시대 약료서비스를 환자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것인지, 약국 역할을 지역밀착형으로 어떻게 확대할지 여부를 고민하는 게 세계적 추세인데 한국은 약사법 내 약료서비스 개념 자체가 빠져 문제라는 지적이다.김 감사는 "결국 요양원 노인환자 약물안전은 방문약사 툴로 가야한다. 촉탁약사는 약사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방문약사가 가정뿐만 아니라 시설도 방문토록 조례를 신설하면 요양원 내 약사 공백을 해결할 첫 단추가 된다"고 설명했다.김 감사는 "요양원 방문약사 제도를 시작으로 약사의 직역을 확대하는 상황도 가능하다. 개국약사만 방문약료를 부가업무로 하는 게 아니라 별도 방문약사 직능을 신설할 수 있다"며 "결국 우리나라는 해외 대비 약료서비스 후진국이다. 요양원 촉탁약사제도 역시 세계적 흐름인 지역보건의료체계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고 법제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김희숙 회장 역시 약사가 아닌 사회복지사들이 노인의 의약품 안전관리를 전담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김 회장은 의료 부분에서 재가거주노인의 약물관리와 지도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제했다.김 회장은 사회복지사 등 비약사는 노인 케어 과정에서 비정상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판단능력을 잃는 케이스가 많다고 했다.김 회장은 "정기적으로 재가노인을 방문하는 사례관리자가 방문 시 어르신이 의식이 흐릿하고 속이 메스껍다고 호소했지만 조처할 수 없었다"며 "병원 진료 결과 각종 질환에 대한 약을 한 번에 다약제 복용하면서 발생한 부작용"이라고 언급했다.이어 "경도인지장애나 경증치매, 우울증, 파킨승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 많지만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는 약물 전문지식이 없어 부작용 확인이 불가하다"며 "재가거주노인 대비 시설거주노인의 복용양이 통계적으로 더 많다. 지역약사와 긴밀한 연계 시스템을 지자체 차원에서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이같은 견해에 건보공단경인본부 지선미 센터장은 당장 올해 요양원 입소자 중 다제복용자에 대한 약사 약물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기획할 뜻을 밝혔다.아울러 현재 시행중인 방문약사 의약품 관리 정책을 언급하며 사업 활성화를 통한 노인 약물 사각지대 축소도 예고했다.지 센터장은 "6개월 이상 다제복용자 집을 약사가 방문해 처방약, 일반약, 건기식, 건강행태를 교육하는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서비스를 시범사업 중"이라며 "약사와 환자 만족도가 높았고 더 명확한 환자 정보를 통한 약물 관리를 원한다는 약사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지 센터장은 "올약 시범사업을 올해 더 확대하는 동시에 사설 요양원 대상 방문 서비스도 시범사업을 위한 밑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전국 보고 후 내년께 보완조치를 거칠 것"이라며 "노인환자 건강을 약물만으로 책임지긴 어렵다. 올해는 지역약사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차츰 의사나 간호사 등 동네중심 만성질환 포괄관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19-04-25 19:45:58이정환 -
약학회 "신약강국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협력"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가 정부의 3대 중점육성산업에 제약바이오 산업이 포함된 것을 환영하며, 바이오 산업계와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약학회는 24일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약학회는 바이오의약품 세션의 전폭적 확대 등 학술대회 구성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이용복 회장(전북대 약대)은 "우리는 그동안 반도체, 조선, 전자 등을 먹거리로 삼았었는데, 최근 정부가 3대 중점과제에 신약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하는 중대한 결정을 한 점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면서 "약학의 주된 포커스가 케미컬이었다면 바이오로 확대해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회장은 "정부도 중요성을 인식하고 중점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신약강국을 넘어 신약부국의 꿈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며 "그동안 약업계와 약학회는 각자 도생하며 결집력이 약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결집해서 같은 길을 가야하고, 이때에 신약부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학술대회 구성도 바이오심포지엄을 따로 구분하는 등 산업계 친화적으로 마련했다. 약학계의 연구가 산업체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이며, 향후 약학회 사업 방향과도 맞닿아있었다.정진현 사무총장(연세대 약대)은 "산업체 친화적으로 준비를 했다.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해선 벤처부터 규모가 큰 기업까지 연구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또 조유희 학술위원장(차의과대 약대)은 "바이오가 가지는 위상이 꽤 커졌다. 뜨거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약학회로서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바이오심포지엄을 준비했고, 최근 동향에 초점을 맞춘 맛보기라고 보면 된다. 이후에는 주제별로 좀 더 깊이있게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2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바이오심포지엄, 13개의 심포지엄과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했다.이중 기조강연자인 이봉진 서울대 약대 교수의 강의내용도 간담회를 통해 간략하게 소개됐다. '박테리아의 전사조절인자에 대한 구조적 고찰을 통한 항생제 발굴'을 주제로 한 강연이다.이 교수는 "항생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표적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단백질 합성, 유전자 전사 쪽에 많이 타켓팅돼있었는데 새로운 타켓에 대해 소개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2019-04-25 16:14:38정흥준 -
"콜레스테롤 관리 안하면 심혈관질환 발생률 높아져"LDL-C 관리가 안 되면 정말 심혈관계 위험도가 높아질까?이상지질혈증을 잘 치료하면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감소하는 혜택에 대해서는 수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됐다.스타틴계열 약물이 등장하면서 이런 연구는 더 활발해졌고 약 25년간 관련 연구들은 누적됐다. PCSK9억제제 계열 약물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심혈관 위험감소 혜택에 대한 근거는 한번 더 쌓였다.반대로 LDL-C가 치료목표수준까지 관리되지 못했을 때 실제로 심혈관 발생위험이 높아지는지에 대한 분석은 많지 않았다.24일부터 열린 대한약학회에서 서혜선 부산대 교수팀은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를 토대로 이러한 내용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서 교수팀은 건보공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2011년사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6만9942명을 최소 2년간 추적관찰했다.분석 결과, LDL-C목표 수치에 도달한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율이 100인년(person-years)당 11.9명에서 발생한데 비해 도달하지 못한 경우는 24.3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허혈성뇌졸중의 경우 LDL-C 목표수치에 도달한 경우에서 100인년당 1.7명에게 발생했으나, 도달하지 못한 경우는 4.4명에게 발생해 약 2.6배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지질저하치료, 변화하는 가이드라인과 여전한 비급여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 필요성에 대한 컨센서스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미국과 유럽의 이상지질혈증 가이드라인을 포함,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4판이 나오면서 적극적인 지질저하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컨센서스는 어느 정도 이뤄졌다.최근의 가이드라인들은 심근경색, 허혈성뇌졸중,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의 경우 70mg/dl까지 또는 베이스라인대비 50% 이하로 LDL-C를 낮출 것을 제시하고 있다.또한 PCSK9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죽상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겪은 환자들 중 당뇨병, 고혈압을 동반하거나 흡연자인 경우 등, 즉 초고위험군의 경우 고강도 스타틴치료를 받고도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PCSK9억제제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권고되기도 했다.그러나 실제로 PCSK9억제제는 급여 문턱에 가로막혀 약제의 쓰임이 아직까지 많지 않다. 실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에서 의료진들은 PCSK9억제제의 큰 효용에도 불구, 보험제한에 막힌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했다.홍순준 고려의대 교수는 "과거에는 고위험군 환자들 중 LDL-C가 70mg/dL이상인 환자들에게 더 쓸 수 있는 치료제 옵션이 없었는데 PCSK9억제제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아직 보험이 되지 않는 점이 걸림돌이지만 추가 치료시 가져오는 혜택은 확실하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PCSK9억제제는 심평원의 급여 검토 단계에 있다.'레파타(에볼로쿠맙)'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는 극희귀질환에 대한 급여가 적용되고 있고, ASCVD 환자에 대한 급여 기준 확대를 정부와 현재 논의 중이다.이 약의 ASCVD 적응증이 지난해 8월 확대됐고, 업체에서 급여 확대 신청을 9월에 한 것으로 계산 했을 때 급여 검토에 꽉찬 8개월이 지난 시점인 것이다. 통상 급여기준 확대에 1년~1년 반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사안에 따라서 수년이 걸릴 수도, JAK억제제 '잴잔즈(토파시티닙)'처럼 8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급여 확대가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다.2019-04-25 12:15:54어윤호 -
경기마퇴본부, 오산에서 마약류 퇴치 캠페인 펼쳐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20일 시민 3만여명이 참여한 '오산천 두바퀴 축제'에서 오산시약사회와 함께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자전거 미션레이스, 자전거놀이터, 자전거 BMX, 외발자전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15개의 건강 체험부스가 설치됐다. 경기마퇴본부와 오산시약사회는 마약류인식 설문조사와 OX퀴즈, 관련 리플렛을 제작 배포했다. 또 태아반응장치와 모의마약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을 유도했다.이정근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약물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해 바른 인식과 관심을 갖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폐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교육과 적절한 대응방법이 병행돼여 한다"고 말했다.2019-04-24 09:28:23강신국 -
법제학회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교육' 접수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회장 권경희)가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교육'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신청접수 마감 기간은 오는 29일이며, 법제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법제학회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교육사업 수주에 성공, 다년 간 노하우를 토대로 양질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제조·품질관리, 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시판 후 관리, 바이오의약품, 글로벌규제 등 총 8개 영역에서 101시간 교육이 구성됐다.각 분야 검증된 실무 전문가가 강의한다. 교육 수료 시 식약처장 명의 의약품규제과학전문가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인증시험 응시기회가 주어진다.교육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최대 약 11주 코스로 이뤄진다. 서울, 경기, 오송 지역에 개설된 평일과 주말 반에 총 4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제약회사, CRO, 임상시험기관 등 제약기업 재직자 또는 전공과 관계없이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인 제약기업 비재직자는 누구나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단, 공무원 제외, 공공기관 및 산하 단체는 가능).올해에는 2014년~2018년 규제과학 교육을 수강한 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정도 추가 운영한다.규제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최신 규정 교육에서부터 각 주제를 사례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루는 강좌가 단기(4주) 과정으로 개설될 예정(심화 과정은 5월 초 모집 예정)이다.수료자 중 성적이 우수한 수강생(비재직자) 20명에게는 4주간 제약업계 실무실습 기회가 제공돼 취업 연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2019-04-23 12:23:17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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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교육평가원, 재단법인화 임박...연내 법제화 목표임의단체 약학교육평가원이 법정단체 승격 첫 단추인 '재단법인화'를 눈 앞에 뒀다.재단법인화에 중요한 조건인 유관단체 확약서와 7억원 수준 기본재산 마련 등 준비를 마쳐 빠르면 내달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의 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할 전망이다.22일 약학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한국약학교육협의회, 한국제약바이오산업협회 등 단체들은 약평원 법인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법인 운영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약평원 기본재산 출연을 완료했거나 약속했다.특히 약평원 법인화 실무는 약교협 내 평가인증준비위원회가 도맡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약평원 법인화는 국내 약학교육 선진화 분기점이자 필수조건이다. 현재 국내 약대는 약학교육 평가인증 절차가 없다. 아울러 약대를 정상 졸업하면 자연히 약사면허 취득을 위한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이와달리 의대, 한의대, 치대, 간호대는 평가인증 대상이다. 평가인증되지 않은 대학을 졸업하면 해당 보건의료직능 면허 국시 자격도 부여되지 않는다.약평원은 법인화 성공 후 올해 안에 법정단체로 인정받는 법제화 절차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는 약사법과 고등교육법 개정이 수반되는 작업으로, 법제화가 돼야 추후 약평원이 교육부로 부터 '인정기관' 심사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약평원이 인정기관 인증 절차까지 끝마쳐야 국내 약대를 인증평가 할 권한과 공신력을 최종 획득하게 된다.아울러 약평원의 평가작업과 약사국시 자격을 연계하는 약사법 개정이 이뤄지면 그 때부터 약평원 인증평가를 통과한 약대생만 국시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결과적으로 약평원이 법인화 후 법제화, 인정기관 인증 절차를 거치면 약대 역시 의대·한의대·치대·간호대 등 타 직능 교육 평가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전망이다.또 약평원이 법인화되면 완벽한 재정독립이 가능해진다. 평가자격을 임의로 부여받게 되면서 각 약대로부터 평가신청과 함께 평가비용을 받을 자격도 생긴다.현재 약평원은 임의단체 자격이라 약대로 부터 비용을 받고 평가 등 작업을 진행하더라도 교비 무단 사용 등 논란 소지가 있다.법인화에 성공하면 재정독립과 회계 투명화가 가능해져 이런 논란을 잠식할 수 있다.약평원의 재정건전성이 제고되는 만큼 약학교육 평가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껏 인증평가 없이 운영되던 약대가 약평원 평가가 의무화되면 뛰어난 약사인력 배출을 위한 시험지를 교부받게 되는 셈이다.약학계 관계자는 "약교협을 중심으로 약평원 재단설립위원회가 열심히 일한 결과 재단 인가를 앞두게 됐다"며 "양질의 약대 평가제도가 생기면 약학교육 수준이 향상되고 한층 우수한 미래 약사 배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9-04-22 17:20:0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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