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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선 합리적 황사·미세먼지 상품이 잘 팔린다15일 하루동안 '미세먼지'가 화두에 올랐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온종일 '미세먼지', '대중교통 무료', '서울 미세먼지' 등 검색어가 상위권에 머무르는가 하면 SNS에 미세먼지를 언급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들이 오르내렸다. 이렇듯 미세먼지가 일상생활 속 문제로 확고하게 자리잡으면서 관련 상품 판매추이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 인기가 치솟고, 마스크 뿐 아니라 먼지 관련 제품 전반으로 매출 상승이 나타는 것이다. 온누리약국체인이 최근 12일 간 약국의 마스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역과 입지 별 차이를 보이지만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평균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구의 A약국의 경우 전월인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73개 마스크가 판매됐으나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 112개가 판매됐다. 판매량이 65% 증가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의 B약국도 비슷하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일 간 102개의 마스크가 판매됐고, 지난 1월 1일부터 12일까지 167개 마스크가 판매돼 증가율이 61%에 이른다. 추운 날씨도 방한대로 많이 판매됐던 12월에 비해 미세먼지 이슈가 불거진 최근 1월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온누리약국체인 관계자는 "기존에는 황사마스크가 많이 팔렸다면, 지금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부각되면서 마스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며 "미세먼지를 막는 고가의 KF마스크는 착용도 불편하고 고가라서 매번 바꿔쓰기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돼선지, 일회용마스크가 많이 팔리고 있다"며 "특히 덕용포장(5매, 7매, 50매) 등 경제적인 제품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방한용 마스크도 추위를 피하는 기능에 기본적인 필터기능이 더해진 마스크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비슷한 가격이면 기능이 더해진 합리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스크는 물론 의약외품이나 공산품에서도 먼지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코에 작용하는 나잘스프레이, 코세정제, 물티슈, 티슈, 손과 관련된 핸드워시, 비누, 손세정제, 호흡기에 관련된 마스크(황사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방한 마스크(필터기능), 목캔디, 프로폴리스, 눈과 관련된 인공눈물, 아이워머, 아이봉 등이 모두 먼지 이슈가 생기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관지 관련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보인다"며 약국이 관련 처방전을 가져오는 환자에게 조제약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상담을 통해 이러한 관련 제품들을 적절히 판매한다면 환자에게도 좋고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01-16 12:14:55정혜진 -
데이팜, 협력사 전직원들과 합동 워크숍 갖고 화합 도모약국체인 데이팜(대표 최문범)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 간 무주 소재 일성콘도에서 임직원과 주요 협력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데이팜과 협력사인 힐밸런스, 팜투게더, 팜스메틱, 버팔로헬스 전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업체별로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원활한 협업 추진 위한 소통과 공유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문범 대표는 "위기를 맞은 약업환경 속에서 회원 약국장님들과 우리 모두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주는 경쟁력 있는 한국형드럭스토어 시스템을 완성시켜 감으로써 국민건강증진과 업계 발전에 기여하자"고 당부했다. 최 대표는 "데이팜이 출범 9년 만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10년 뒤 다함께 10배, 20배 성장하기 위해 소통과 공유를 통해 각자가 가진 능력 이상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데이팜은 주요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공로자에 대한 시상, 소통을 위한 각 사별 전 직원 소개, 친교 시간을 진행됐다.2018-01-16 09:08:41김지은 -
특정제품, 대형약국만…제약사 '거점약국' 영업 논란제약회사나 도매업체 조차 구하기 쉽지 않은 제품을 옆 약국에선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제약사가 특정 약국에 자사 제품을 몰아주고 그 인근 약국에는 제품을 유통하지 않는 이른바 '거점 약국' 영업 행태가 확대되고 있다. 이 영업 방식은 제약사가 한 지역 내에서 매약이 많은 소수 약국에만 특정 일반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대부분 중대형 약국들이 해당된다. 일부 대형 제약사가 자신들과 직거래 하는 약국에만 자사 유명 제품을 판매한다거나 중소형 제약사의 경우 거래 금액이 큰 약국에 주력 상품을 몰아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 경우 업체는 비교적 낮은 사입가로 제품을 유통하고, 제품을 들여 놓은 약국들은 이 점을 차별점으로 이용해 해당 제품을 주력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영업이 확장되면서 매약 매출이 크지 않은 중소형 약국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더불어 경영에도 적지 않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일부 제품은 아예 유통 과정에서부터 배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판매가격에 있어서도 제약사가 선정한 거점 약국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도매업체에서도, 온라인몰에서도 제품을 구하기 힘들어 알아보면 큰 약국에선 판매하고 있더라"며 "이들 약국은 해당 제품 사입단가를 낮춰 들여놓다보니 판매가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중소형 약국은 이중으로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선 약사들은 이런 제약사들의 영업 행태가 대형 약국은 물론 소비자들의 인식까지 바꿔놓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약국은 판매 제품군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판매 가격도 상대적으로 낮을 것이란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가격대가 높은 영양제나 일반약의 경우 동네약국에서의 구매를 꺼린다는 것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요즘 상담은 가까운 동네약국에서 받고 결국 구매는 가격이 더 낮은 대형 약국에서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실컷 물어보고 가격 비교해 싼 약국 찾아가는게 요즘 소형 약국 약사들 사이에선 최대 스트레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바잉파워가 있는 대형약국에는 사입가 자체가 소형 약국들에 비해 낮다보니 판매가격 역시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거점약국 제품과 동일 성분, 동일 함량의 다른 회사 제품을 추천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는한 중소형 약국들이 피해를 보는 구조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2018-01-16 06:15:00김지은 -
의사들도 최저임금 후폭풍…"초과근무 수당부터 정비""최저임금이 올라 10년 근무한 직원과 신규 직원 임금격차가 사라졌어요. 기존 직원들의 사기가 급감중입니다. 원장들은 임금을 크게 올려주는 등 진료 외 경영책을 고민할 수 밖에 없죠. 야간진료나 휴일진료를 없애 간호조무사 등 초과 근무수당을 낮추는 풍경도 늘어날 거에요." 올해부터 최저임금이 전년비 16.4% 오르자 중소병원과 동네의원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민중이다. 야간·휴일진료를 해왔던 의료기관들은 추가진료를 없애 직원 초과수당을 줄이는 한편 기존 직원과 신규 채용인원 간 임금 격차 문제도 예민하게 살피고 있다. 15일 의료계 복수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약 17% 올랐다. 병·의원 경영타격은 자명하지만 아직 월급날이 오지 않아 실제 피해나 갈등사례는 없다. 병·의원 원장들만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병원이나 동네의원은 의료기관 간 경영 스타일·재정 격차가 커 일원화된 대응책이 나오기 보다 지출축소에 집중하는 게 현장 분위기다. 구체적으로 고용된 직원들의 노동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직원과 기존 직원 간 임금 역전현상으로 인한 불만 발생 축소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아직 새해 첫 월급날이 지나지 않은 만큼 실제 의료기관 내 최저임금으로 인한 노사 갈등 등이 외부 표출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일반 병·의원 대비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등 채용인력이 많은 재활병원협회는 앞서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르면서 병원장(고용주)의 직원 1명 당 월평균 지출임금이 약 26만원(4대보험 포함)에 달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의료계는 야간·휴일진료를 축소해 직원임금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꼼수'로 규정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다.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 개원의는 "개원의도 병원도 수익을 내야 정상진료가 가능하다. 최저임금 상향으로 지출증가가 자명한데 피해 최소화 자구책을 꼼수라고 지적하는 게 옳은 것인지 의문"이라며 "직원임금이 진료수익을 상회하는 피해까지 막연히 의사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강원지역 한 개원의도 "주당 40시간 이후는 시급의 1.5배를 지급해야하니 야간·토요진료를 대부분 안 하려 들것이다. 실익이 없기 때문"이라며 "정부 지원금도 대부분 의원이 받을 수 있는 조건이지만 1년에 150만원 가량을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이라 실효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이 개원의는 "10년 넘게 일한 직원들이 받는 임금을 신규 직원은 몇년만 일하면 근접한 수준까지 받는다. 기존 직원들의 사기저하가 상당하다"며 "나는 기존 직원 임금을 대폭 상향시켜줄 생각이지만 모든 동네의원 원장들이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대한개원의협의회 노만희 회장은 최저임금 상향조정이 비단 의료계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니지만, 병·의원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의료계 부담도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지출증대에 대비하기 위해 진료시간을 축소하거나 또는 늘려서 추가수익 창출을 고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것이다. 노 회장은 "간호조무사 등 직원을 1명~2명을 채용중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지 몰라도 경우에 따라 5명 이상 쓰는 병·의원도 있다"며 "이런경우 최저임금 상향에 따른 직원 임금조정이 상당한 부담이다. 때때로 직원 반발도 예상된다"고 했다. 노 회장은 "일례로 60대 의사 한 분은 환자가 적은 의원이 아닌데도 일요일 오전 진료로 추가 수익을 내기로 했다"며 "아직 새해 첫 월급날이 오지 않아 의사들의 불만이나 걱정 목소리가 크지는 않지만 원장들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01-16 06:14:56이정환 -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에 시민·약국 마스크 챙기기올해 처음 서울시가 대중교통비 무료 조치를 감행할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약국과 시민 모두 마스크 챙기기에 바쁘다. 15일 서울시가 출퇴근 대중교통을 장려하기 위해 교통비 무료를 결정했고, 환경부 등 관련 정부기관 역시 미세먼지 위험성을 설명하며 SNS를 통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스크 재고 확보를 위해 서두르는 약국들은 16일 오전부터 온라인몰 등을 통해 마스크 주문에 나섰다. 팜스넷, 더샵, 유팜몰 등 주요 온라인몰 의약외품 코너 상위 10위 안에는 각종 마스크 품목들이 거의 다 포함됐을 정도로 판매 순위가 상승했다. 약국은 입지에 따라 마스크 판매량이 크게 차이나는 모습이다. 사무실 밀집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약국은 오전 일찍부터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 문을 일찍 열어서인지 출근길 직장인들이 심심치않게 마스크를 찾고 있다"며 "재고를 넉넉하게 준비해 놓았던지라 아직 물량이 부족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의 또 다른 약국은 재고를 미리 확보한 점과 비교해 기대만큼 마스크 판매량이 많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 약사는 "어제 오후 서울 미세먼지 주의보 문자를 받고 오늘 일찍 출근해 마스크를 주문했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찾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에 따르면 탁한 공기가 직접적으로 보이는 황사현상이 있을 때 오히려 마스크 판매량이 많다는 점, 미세먼지 주의보가 어제 오후 전달되면서 이미 시민들이 미리 마스크를 준비한 탓으로 보고 있다. 그는 "미세먼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위험성을 덜 느끼는 탓도 있다. 또 일요일 오후 대부분 약국들이 문을 닫았을 때 주의보 문자를 받은 시민들이 미리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마스크를 준비해놓은 듯 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14일 미세먼지 비상조치를 발령, 15일 출퇴근시 대중교통 무료를 결정했다. 미세먼지는 농도에 따라 ▲ 좋음(0~30㎍/㎥) ▲ 보통(31~80㎍/㎥) ▲ 나쁨(81~150㎍/㎥) ▲ 매우 나쁨(151㎍/㎥ 이상)으로 구분하고 있다.2018-01-15 12:15:00정혜진 -
소액결제업종 카드수수료 7월인하…약국, 혜택 볼까?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한 소매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방안이 1월 나온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법상 최고금리 인하, 소매 자영업자 대상 카드수수료 경감 등 국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적극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먼저 오는 2월 8일 법상 최고금리를 24%로 인하(2.8일)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 방안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위는 소매 자영업자(편의점·슈퍼·과점 등 소액결제업종)의 수수료부담 경감을 위한 카드수수료 경감방안을 1월 마련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약국도 수수료 경감 대상 업종에 포함될지도 관심거리다. 아울러 금융위는 상반기 중 카드사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영세·중소가맹점 우대 수수료율 조정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개편방안도 11월 마련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서민·소비자에 대한 지원과 보호를 강화하고, 이 분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포용적 금융이 보다 활성화 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 연간 7조원 수준의 정책서민금융을 지속 공급하고, 중금리 대출시장도 보다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최고금리 인하, 소매 자영업자의 카드수수료 경감, 장기소액 연체자의 채무부담 완화 등 국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적극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7월 중으로 영세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를 추가 인하한다고 밝힌 바 있다.2018-01-15 12:14:57강신국 -
약국 권리금 필요경비율 축소…세금부담 두배 증가약국 시설권리금 이익과 권리금에 대한 경비처리 기준이 변경돼 약국 양수도 과정에서 세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팜택스 임현수 회계사는 12일 고양시약가회 정기총회에서 올해부터 달라지는 세무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A약사는 약국 권리금 3억원을 지급하고 양도약사와 권리금에 대해 소득 신고를 하지 않고 시설권리금만 신고를 하기로 했다. 즉 비품, 시설, 인테리어 등 시설권리금만 신고 하기로 하고 인테리어는 500만원이지만 3000만원으로, 비품은 200만원이지만 2000만원으로 금액을 조정해 시설권리금 신고를 했다. 이렇게 되니 양도약사의 장부가액은 시설인테리어비 500만원, 비품은 200만원인데 A약사는 인테리어 3000만원, 비품을 2000만원에 시설권리금으로 신고하면서 4300만원의 갭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올해부터 4300만원의 이익에 대해 과세가 시작된다. 즉 유형고정자산 처분손익 과세 전환에 따른 세부사항 규정이 신설된다. 즉 복식부기의무자가 사업용 유형고정자산을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이 사업소득의 범위에 추가된다는 이야기다. 임현수 회계사는 '약국의 경우 시설권리금이 문제가 되는데 시설권리금을 받은 약국장은 소득으로 처리돼 세금을 내야 한다"며 "올해 1월 이후 개시하는 과세기간 분부터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임 회게사는 "양도자의 장부가액 확인이 필요한데 일반권리금을 낮추고 시설권리금을 올리는 방식은 세무상 불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이슈는 권리금 경비율 조정이다.공익사업과 관련된 지상권 등의 설정, 대여소득, 무형자산의 양도, 대여소득, 원고료, 인세, 일시적 강연료, 자문료 등은 필요 경비율이 80%에서 2018년 4∼12월 70%로, 2019년 이후부터는 60%로 인하된다. 이렇게 되면 약국의 권리금에 대한 경비처리가 80%에서 내년부터 60%로 줄어든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보면 권리금이 3억원일때 80% 비용처리가 되면 필요경비는 2억 4000만원, 권리금 수입은 6000만원이 된다. 최고세율 44%로 가정하면 납부세액은 2640만원이 된다. 그러나 60%로 조정되면 필요경비는 1억8000만원, 권리금 수입은 1억2000만원이 되고 납부세액은 5280만원으로 두배 상승하게 된다. 임 회계사는 "그동안 관행처럼 약국에서 권리금을 신고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신고하는 게 유리하다"며 "양도약사는 60%만 인정되지만 양수약사는 100% 경비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회계사는 올해 달라지는 주요 노무-세무 이슈로 ▲최저임금 7530원 인상 ▲일자리 안정자금 13만원 ▲두루누리 확대 ▲신규고용창출 고용증대세제신설 ▲소득세율 변동 ▲성실확인대상 15억원으로 확대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확대 등을 꼽았다.2018-01-15 06:14:58강신국 -
"설명회 가볼까"…약국·병원도 마약통합관리 관심5월부터 본격 시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앞두고 개국 약국도 병원 약제부들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15일 지역 약사회와 병원약사회는 이달 18일, 19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주최로 진행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권역별 설명회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종로구약사회(회장 정하원)은 13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종로구보건소가 종로구 관내 마약류취급자를 대상으로 발송한 설명회 안내 공문과 일정, 장소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다. 정하원 회장은 "배포한 유인물에 나와 있듯 오는 5월 18일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실시된다"며 "오는 18일 성균관대에서 진행하는 관련 교육에 꼭 참석해 관련 내용을 숙지했으면 한다"고 안내했다. 총회 안건 상정 시간에 한 회원은 설명회 참석 인원이 한정돼 있고, 평일에 시간을 빼기 쉽지 않은 회원 약사들을 위해 분회가 별도 스터디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종로구의 한 약사는 "18일 설명회는 서울, 경기권 포함인데 참석 인원이 750명으로 한정돼 있어 행사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자리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약사회 임원 중 참석한 분이 향후 회원 약사들에 별도 교육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 논의 초기부터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식약처와 협의 과정을 거쳐왔던 병원약사회도 정부 진행 설명회와 별도로 자체적인 권역별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 병원약사회 전북지부(지부장 김주신)는 오는 26일 오후 5시 반부터 전북대학교병원 모악홀에서 마약류 관리자와 관련 전산 프로그램 개발자를 대상으로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병원약사회 홈페이지 내 '중소병원 교육' 배너에서 개별 신청하면 되며, 약사회 회원이 아닌 경우 온라인 회원가입 후 신청이 가능하다. 병원약사회 측은 "5월부터 시행되는 마약류의약품 취급 의무 보고제도에 대비해 마약류 관리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전산 개발 관련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개발과 관련된 정보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진행하는 권역별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는 마약류 도·소매업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www.nims.or.kr) 홈페이지에서 사전 교육신청을 해야한다. 지난 5일부터 신청이 진행 중이며, 수용가능한 교육인원 초과 시 신청이 마감되는 만큼 참석을 희망하는 약사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2018-01-15 06:14:05김지은 -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문전약국, 병원 이전설에 휘청"병원이 잠정 폐업하거나 이전해 처방전이 줄어들면 어떻게 할 계획이냐고요? 매출이 줄어 특수경영에 놓이겠죠. 약국 문 닫을까 고민중이에요. 아직 이전 시점이 정해지지 않았으니 내년까진 운영에 매진해야죠." 서울 청량리 가톨릭성바오로병원이 내년 병원 잠정이전과 함께 본관과 별관 재건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문전에 밀집한 약국들도 처방전 변화 대책 마련을 강구중인 모습이다. 성바오로병원 문전 약국 밀집지에는 약 8개 약국이 자리잡았다. 병원과 약국가는 청량리 기차역과 청량리종합시장(재래장)과 접경한 지리적 특수성 속 많은 유동인구와 꾸준한 외래환자를 수 십년째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병원 재건축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큰 변화에 직면케 됐다. 12일 데일리팜이 현지 문전약국 분위기를 확인했다. 청량리 성바오로병원 인근은 올해부터 집창촌 등 낙후지역 재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기업 건설사가 약 50개월 내 완공을 목표로 주상복합 대단지 아파트와 호텔 등 건축에 나선다. 성바오로병원은 1944년부터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청과물, 수산물, 농산물을 취급하는 재래장인 청량리시장과 경춘·경의선 기차역 인프라를 곁에 두고 있다. 이같은 성바오로병원의 처방전 직접 영향권에 놓인 약국은 총 4곳이다. 이들은 이미 병원 이전과 재건축 가능성을 염두에 놓고 향후 약국경영 계획을 세우고 있는 양상이었다. 병원 이전·재건축은 곧 입원환자와 외래환자의 대폭 축소를 의미한다. 외래환자 축소는 약국 유입 처방전 축소와 매출 하락을 뜻한다. 문전약국장들은 성바오로병원이 재건축에 돌입해 '특수경영' 상태에 놓이게 될 시기를 짧게는 2년에서 3년으로 예상중이다. 만약 내년 5월 은평성모병원 개원과 맞물려 성바오로병원이 이전·재건축에 착수한다면 2022년까지는 처방전이 50% 이상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약국들이 높은 임대료를 견디며 줄어든 처방환자만으로 수익을 창출해야한다는 의미다. 약국들은 아직 병원이 공식적으로 이전·재건축 계획을 공표하지 않았고, 예상되는 재건축 시점이 내년 중반기 이후인 만큼 일단 경영을 지속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병원 재건축이 확정되는 순간부터 지출비를 축소하는데 집중한다는 설명이다. 근무약사나 직원들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특히 현지 약국들의 임대료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책정돼 있었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성바오로병원 문전약국들은 약국장이 건물을 직접 보유한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임차인이다. 병원 정문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의 임대료는 보증금 5억원, 월세 1200만원, 권리금 5억원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문전약국가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료는 비싸기로 유명하다. 워낙 고가 임대료를 줘야 약국자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병원 재건축이 시작되면 약국들은 경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도 3년은 소요돼 약국이 그 기간 내 병원 없이 정상경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집창촌 재개발 확정으로 건물주가 임대료는 높인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높은 고정 지출비를 유지하며 약국을 유지할 수 없어 병원이 재건축에 나선다면 약국문을 닫을 생각까지 고민중이라는 약사도 있었다. 문전약국장 A씨는 "수억원 보증금과 1000만원 가량의 월세에 권리금까지 지불해 들어온 약국들이 많다"며 "병원이 재건축을 결정하는 순간 적자경영을 의미한다"고 귀띔했다. 다른약국장 B씨도 "처방전 축소가 예상돼 근무약사 등 직원을 줄일 수 밖에 없다. 병원 재건축이 종료되고 환자가 다시 모여들 때 추가로 채용 할 계획"이라며 "병원으로부터 재건축 이야기는 들었지만 언제 시작할지 정확한 시점을 듣지는 못했다"고 했다. 약국장 C씨는 "나는 비교적 합리적인 임대료를 내며 들어왔다. 하지만 재건축이 되면 해당 임대료를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며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나 약국 문을 닫고 다른 곳으로 옮길까도 고심 중"이라고 했다. 근무약사들도 병원 재건축이 확정되는대로 근무지를 옮길 생각이란 설명이다. 매출 축소가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굳이 약국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근무약사 D씨는 "근무약사들이야 또 다른 근무지역을 찾을 계획이다. 약국 경영 전반에 대해서는 약국장이 기획할 문제"라며 "성바오로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꽤 많은 편이다. 청량리 대표 의료기관인 만큼 단골환자들도 많다. 재건축 시 이들이 모두 사라지는 셈이므로 근무약사도 줄어들 것"이라고 귀띔했다.2018-01-13 06:15:00이정환 -
서울에선 약국개업보다 폐업…경영난·재개발 등 원인[분석] 2017년도 서울지역 약국 개·폐업 현황 지난 한해도 서울 지역에서 문을 닫는 약국 수가 개설 약국을 앞섰다. 데일리팜이 13일 서울지역 24개 분회를 대상으로 '2017년도 회원약국 개·폐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분회에 등록한 약국(신상신고)은 총 4710곳으로 나타났다. 같은 방식으로 조사했던 2016년도 신상신고를 한 약국 수가 총 4733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대비 올해 초까지 약국 수는 23곳 감소했다. 단, 이번 조사는 구약사회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 약국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실제 약국수 및 개·폐업 현황 혹은 심평원 집계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까지 서울지역 내 341개 약국이 신규 개업했고 378곳이 폐업해 총 37곳의 약국이 감소했다. 올해도 역시 계속되는 불경기와 인근 병의원 폐업으로 인한 처방전 수익 감소 등이 약국 폐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약국의 신규 개설과 이전은 일부 지역 신도시와 재개발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 고덕지구 재개발로 폐업 많아…경영난에 문닫는 시기 빨라져 올해 24개 분회 중 개설약국에 비해 폐업약국 수가 많은 지역은 강동구와 중구, 용산구, 광진구 등 15곳이었다. 약국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강동구로 11개 약국이 개업한 반면 24곳이 폐업해 총 13곳이 감소했다. 은평구는 15개 약국이 개업, 24개 약국이 폐업해 9개 약국이 줄었고, 구로구도 10개 약국이 개설, 17개 약국이 폐업해 7곳이 감소했다. 또 서초구는 6곳, 중랑구는 5곳, 강서구는 4곳, 중구와 용사구, 성북구는 3곳이 감소했다. 지난해 폐업 약국 중에는 고령 약사가 은퇴하는 자연 폐업 이외에 인근 병의원이 폐업하거나 이전한 영향으로 약국 폐업을 결정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개업한지 1년도 채 안돼 약국 문을 닫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더불어 인근 병의원 이전으로 처방전 수익이 낮아지면서 기존 약국자리의 업종이 변경된 사례도 다수 포함됐다. 지역 재개발이 약국 이전이나 폐업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답십리 재개발 영향으로 기존 약국 중 일부가 이전했고, 양천구는 신정3동 재개발로 동네약국 3곳 이상이 폐업했다. 서울 한 분회 사무국장은 "고령 약사님이 은퇴하면서 약국을 완전 폐업하는 사례보다 경영 악화에 높은 임대료를 감당 못해 손을 털고 나가는 약국이 적지 않았다"면서 "해마다 그런 약국 수가 더 늘고 있고, 서울 지역은 임대료가 워낙 높다보니 개업했다 문을 닫는 기간도 더 짧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파, 신도시 영향 개업 약국 최대…강남권, 개설·폐업 동반 상승 반면 송파구는 지난해 30곳이 문을 닫고 41곳이 개설, 총 11곳의 약국이 늘어 서울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종로구와 성동구, 관악구, 동대문구와, 마포구도 개업 약국 수가 폐업 약국 수를 앞섰다. 올해도 역시 송파, 강남, 서초 강남권 3개구의 약국 개업, 폐업 부침이 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송파구는 또 총 71곳의 약국이 개·폐업을 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24개 구 가운데 약국 개폐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도 30곳 약국이 개설, 30곳이 폐업했으며, 서초구도 개설 약국 21곳, 폐업 약국 27곳으로 적지 않은 수를 보였다. 송파구의 경우 위례신도시와 문정동 법조타운 개발 등으로 신규 개설 약국이 많았고, 향후 헬리오시티, 가락동 수영아파트 등이 들어서면 신규 약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분회들은 최근 신규 개설 약국 중 신상신고 비율이 현저히 떨어져 약사회가 파악한 숫자에 비해 실제 개설 약국 수가 더 많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신규 개설 약국 중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약국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이전에는 한자릿수였다면 요즘은 수십개 약국이 하지 않아 약사회에서도 지역 내 약국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2018-01-13 06:14:5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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