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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2층약국 운영 약사님 찾아요"…공개 입찰대국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 약국이 입찰시장에 나왔다. 입찰 참여 기준가가 되는 연간 최소 임대료는 2070만원(VAT 별도)이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오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대구공항 여객터미널 2층(일반) 26.25㎡ 규모의 임대약국 입찰을 진행한다. 최저 입찰가는 연 임대료 2070만원으로 월세로 환산하면 172만5000원이다. 임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4년이다. 그러나 약사들이 경쟁을 하면 임대료로 더 상승할 수 있다. 최저 입찰가보다 금액을 더 많이 써 내는 약사가 낙찰자가 되기 때문이다. 대구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지난 1월 기준 35만 8240명으로 집계됐고 국내선보다 국제선 이용객이 더 많다. 공항구내약국은 그동안 상종가 인기를 누려왔다.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약 매출이 가능하고, 적정마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항구내 약국의 한 약사는 "상비약 위주로 매출이 형성된다"며 "가격충돌도 많지 않고 안정적인 유동인구 등으로 인해 매출은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2018-06-25 12:13:08강신국 -
여름철 면역기능 높여주는 건강기능식품은 '이것'일찍 찾아온 더위, 한여름을 대비해 섭취하면 좋은 건강기능식품에 무엇이 있을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여름철을 맞아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을 기능성별로 추천한다. ◆면역 기능=홍삼, 당귀등혼합추출물, 인삼, 클로렐라 등 우리 몸이 불편함을 느끼는 높은 기온과 습도가 이어지는 한여름에는 신체방어체계라 할 수 있는 면역 관리가 필수적이다. 홍삼과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면역 세포의 활성도를 높여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 클로렐라는 다양한 미네랄과 필수 5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당귀등혼합추출물 역시 인체시험 결과를 통해 면역력 강화 기능성을 입증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장 건강=프로바이오틱스, 알로에, 차전자피식이섬유 등 여름철에는 입맛을 돋우기 위해 차갑고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되고, 신체활동도 적어지기 때문에 장이 쉽게 약해질 수 있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건강기능식품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하며 장의 연동운동 촉진에 도움이 된다. 또, 알로에와 차전자피식이섬유는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쾌변에 도움이 된다. ◆항산화기능=홍삼, 녹차추출물,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코엔자임Q10 등 강한 자외선은 체내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를 과도하게 생성하는 원인이 되고, 과도한 활성산소는 만성 피로나 면역력 저하, 신체 노화를 유발할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녹차추출물의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은 활성산소 제거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스피루리나와 코엔자임Q10도 유해산소에 의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부 건강=핑거루트추출분말, 메론추출물, 포스파티딜세린, 히알루론산 등 여름에는 자외선과 열기에 장시간 노출되고 땀으로 인한 수분 손실도 많아지므로 피부 건강에 신경을 써야한다. 핑거루트추출분말, 메론추출물, 포스파티딜셀린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며, 피부의 건조함이 느껴지거나 수분을 보충하고 싶다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2018-06-25 11:54:3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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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약국 등 동물약 취급업소 약사감시 돌입인천광역시는 오늘(25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관내 약국 등 동물용의약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동물약사 감시와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물약사 감시는 관내 동물용의약품 도매업소와 동물병원, 동물약국,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임대)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판매 시설로서의 적합여부를 비롯해 약사·수의사 또는 관리약사의 동물용의약품 등 관리실태, 무허가·유효기간경과 제품 등의 보관·판매여부 등을 '동물용의약품 등 취급규칙'에 따라 중점적으로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동물의약품의 수거와 검정도 실시된다. 인천시는 군·구에서 허가 받은 관내 동물의약품 도매업소에서 유통 중인 항생치료약제(42건), 일반화학제제(28건) 총 70건을 수거한 후 검사기관에 의뢰해 유효성분 함량미달 여부 등 효력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동물약사 감시와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정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 확인서를 요구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며 "부적합한 동물약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믿고 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동물의약품 유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매년 정기적으로 동물약사 감시와 동물용의약품 수거·검정을 실시해 부적합한 동물약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상시 감시체계를 갖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인천광역시는 총 375건의 동물약사 감시를 실시하고 65건의 동물용의약품을 수거했다. 위반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2018-06-25 10:17:28김지은 -
인천 가천길병원 A급 문전약국 월세 2500만원 수준"길병원 약제부는 문전약국 12곳과 매달 1회 오프라인 미팅·회의를 진행합니다. 원내외 처방의약품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민원 사례 개선이 목적이죠. 고가 임대료로 약국 간 물밑경쟁은 치열하겠지만, 대체로 갈등없이 지역 의약품 안전을 위해 협력중입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거점의료기관이자 터줏대감으로 평가된다. 권역외상센터 역할과 함께 국가 폐암검진사업에도 인천 의료기관 중 단독 참여해 지역주민 건강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도입 6년째를 맞은 닥터헬기가 1000회 비행, 941명 환자 이송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IBM 왓슨 온콜로지' 등 첨단 AI(인공지능) 헬스케어 서비스 적용에도 선두에 섰다. 길병원의 대내외 활발한 진료활동은 일평균 외래환자 수 5000명이라는 높은 성적을 내고 있다. 웬만한 국내 빅5 상급종합병원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 수치다. 많은 외래환자 수 만큼이나 길병원 문전약국 역시 활성화 된 상태다. 12곳 약국이 길병원이 뿜어내는 5000명 외래환자를 나눠 소화중이다. 특히 길병원 원내 약제부와 문전약국 간 협력도 활발했다. 여느 상급종병을 웃도는 수준인 12곳 문전약국이 성업중인데도 한 달 1회 약제부-문전약국 회의는 5년째 지속중이다. 데일리팜은 길병원 문전약국 경영 생태계를 살폈다. 길병원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의 랜드마크다. 길병원 본원을 중심으로 암병원, 권역외상센터, 국민검진센터, 심장혈관센터, 여성병원, 어린이병원, 치과병원, 뇌과학연구원, 유전체연구소,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등 개별건물이 4차선 대로를 넘어서며 늘어서 있다. 마치 하나의 커다란 섬이 도심 중앙에 놓인 형국이다. 문전약국 12곳은 높은 임대료와 경영수익을 위해 치열한 처방환자 경쟁을 펼치는 동시에 시시때때로 협력하는 동업자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이같은 문전약국 문화는 길병원 약제부와 빈도높은 소통으로 이어졌다. 길병원 약제부는 문전약국 12곳과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을 매개로 실시간 정보공유중이다. 오프라인 회의도 한 달 1회 빼먹지 않고 진행한다. 원외 도입 의약품 정보나 처방변경약, 환자민원 최소화, 약물 부작용 축소 등이 목표다. 길병원 김승태 약제팀장은 "5년 넘게 문전약국 약사들과 약제부가 온·오프라인 회의를 이어가며 호흡중"이라며 "대체로 의약품 부족현상이나 원내외 의약품 정보 공유, 환자민원 처리 등이 회의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최근 길병원이 원내 처방정보 시스템 등 전산프로그램을 선진화하는 작업을 시행해 병원차원에서 문전약국 12곳을 초청해 변화된 시스템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처방오류나 의약품 오류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문전약국 약사들은 병원 약제부와 호흡하면서 저마다 경쟁전략을 마련하고 있었다. 같은 건물에 두 곳 이상 약국이 운영중이거나, 건물은 다르지만 서너곳 약국이 1층에 일렬로 늘어선 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약국들은 눈에 띄는 약국 간판을 설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환자 건강·식단상담 등 약국 내 숍-인-숍 경영으로 처방전환자 유입률 제고에 전력중이다. 길병원 로비 설치된 원외처방전 키오스크 발행기에도 12곳 약국이 빠짐없이 등록된 상태다. 하지만 약국이 많은 탓에 환자가 특정 약국을 지정해 처방전을 발행받더라도 지정약국 외 다른 약국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게 현장 약사들의 설명이다. 한 문전약국 약사는 "12개 약국이 길병원 단지 틈틈히 자리했다. 병원이 워낙 크고 건물이 많아 처방전이 발행되는 본원, 암병원, 여성병원, 치과병원 등을 중심으로 서너개 약국들이 밀집했다"며 "키오스크에 약국이 등록됐지만 발행처방전 대로 약국을 찾는 케이스는 드물다. 정보가 전송돼도 미리 약을 포장해놓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다른 문전약국 약사도 "호숫가 백조를 보면 물 위로는 고고하게 수영하지만 물 아래로 쉼없이 발을 놀리지 않나. 길병원 문전약국들이 그런 상황"이라며 "표면적으로 갈등이나 분쟁은 없고 정보공유나 의약품 재고 교류도 잘 한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려면 각자 노하우로 생존경쟁을 펼칠 수 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결국 수 억원대 보증금과 수 천만원 월세를 감당하려면 치열한 약국경영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현지 부동산전문가들은 문전약국 임대료가 서울 빅5병원과 견줄정도 수준이라고 말한다. 위치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월세 1000만원, 보증금 2억원, 매매 시 권리금 2억원이 최소 임대료라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견해다. 특히 가장 입지가 좋은 약국은 많게는 2500만원 수준 월세를 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 부동산업자는 "약국이 아닌 일반 업종은 현지 임대료가 40평 기준 보증금 1억원, 월세 500만원 수준"이라며 "하지만 약국은 임대료가 크게 오른다. 최소 월세 1000만원이 시장가격이다. 약국장이 건물주인 사례도 많아 약국 간 수익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부동산업자는 "신규약국이 들어갈 점포 공실이야 있지만 12곳 약국과 경쟁하며 수 천만원 월세를 감당할 약사가 희박할 것"이라며 "길병원 문전 상권이 크게 변화가 예정되지도 않아 신규약국이 들어오긴 힘들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2018-06-23 06:30:03이정환 -
1년차 약국장의 하소연…"조제료 할인 장사에 한숨만"올해부터 새로운 노인정액제가 적용되면서 65세 이상 노인 환자의 1만원 이하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이 1200원에서 1000원으로 조정됐다. 그간 200원 때문에 환자와 실랑이를 벌여온 약국의 고충이 크게 줄어드는가 싶었으나… '조제료 할인'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국 후 지금까지 조제료 할인 때문에 이웃 약국은 물론 의원과 갈등을 겪고 있는 한 약사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개국 1년이 다 되어가는 약사입니다. 내 약국을 열기 위해 귀하디 귀한 약국 자리를 알아보고, 험난한 계약 과정을 거쳐 드디어 개국 했어요. '이제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다'고 다짐했던 저의 요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몇백원을 두고 벌이는 환자와의 갈등이에요. 약국가의 고질적인 병폐 '조제료 할인' 때문인데요, 환자분들과 주변 약국, 의원과 껄끄러운 관계가 된 것도, 지역약사회에 대한 신뢰를 접은 것도 다 조제료 할인 때문입니다. 작년에 서울의 모 지역에 약국을 열었어요. 여기는 노인 환자와 의료급여 환자가 많은 지역이에요. 약국을 열고 얼마 되지 않아 위층 의원 간호사가 처방전을 들고 왔어요. 이 건물이 엘리베이터가 없고 환자분 거동이 불편해 본인이 대신 왔대요. 찜찜했지만, 이전 약국도 그렇게 해왔다 하니 조제를 해주었죠. 그런데 본인부담금을 내려던 간호사가 "본인부담금 1000원 만 받으세요" 하는 거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노인정액제 1200원이 적용되던 때였죠. 저는 "이건 약사법 위반이다. 안된다"고 했고, 이 간호사는 전 약국장도 그렇게 했는데 왜 안된다는 거냐고 말했어요. 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러면서도 계속 같이 일해야 할 의원과 관계가 틀어지는 것도 맘에 걸려 에둘러 '전에 이런 일로 경고를 받은 적이 있어서 또다시 적발되면 약국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어요. 그런데 그 후로 몇 주동안 우리 약국으로 이 의원 처방전이 오지 않았습니다. 간호사가 처방전을 들고 다른 약국으로 가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그 의원도 사실 진료비 할인을 하는 의원이에요. 급여환자는 500원을 받아야 하는데, 그 마저도 받지 않고 노인 환자분들의 진료비도 할인해주고요. 그러다 보니 이 주변에서는 '인심 좋은 의원'으로 알려져 있고, 그 의사가 '어느어느약국에 가지 말라'고 하면 환자들이 그 말을 그대로 따르고요. 처방전 유입이 줄어들면서 주변 약사들이 '의사를 만나러 가라'고 걱정해주었지만, 저는 그러기 싫었어요. 제가 잘못한 게 아니고, 부담금 할인이 위법이니까요. 법을 지키는 제가 의사를 만나서 아쉬운 소리를 하는 건 내키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의사가 약국에 와서 "(본인부담금을) 다 받겠다는 말이지?"라고 눈치를 주는 것도 그냥 넘겼어요. 그렇게 몇 주가 지나면서 환자도 간호사도 불편한지 다시 우리 약국에 오더라고요. 그때부터는 할인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환자 항의는 지금도 계속돼요. 이 약국은 비싸다, 약값을 더 받는다면서요. 노인정액제가 1000원으로 조정되면서 많이 편해졌어요. 그런데 복병이 있었죠, 휴일가산제에요. 저녁 6시 이후, 토요일 조제 분은 가격이 올라가자 환자들이 또 항의를 해요. 항상 설명해도 노인분들은 들으려고조차 안하세요. "어머님, 회사 다니는 따님이 저녁에 일 더하고 주말에 일 더하면 회사에서 돈 더 주죠. 저희도 그래서 더 받는거에요"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다른 약국은 더 안 받는데 이 약국만 그런다", "토요일엔 아프지 말라는 소리냐. 정책이 잘못된 거다"라고 해요. 맞습니다. 제가 개국하기 전 약국장님은 물론 주변 약국들도 본인부담금을 할인해주시는 거에요. 아마 환자를 끌어모르려고 의도적으로, 혹은 환자와 싸우다 지쳐 그렇게 하시는 거겠죠. 한번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까 싶어 대한약사회에 문의한 적도 있어요. 한 임원분이 "조제료할인은 이 구역 전체가 공범"이라 하시는데, 정말 공감되더라고요. 어떤 약사님은 조제료를 2/3만 받아 환자를 잔뜩 끌어모으고 권리금을 높여 받아 나간 약국을 인수해 엄청 고생하신 얘기를 해주셨어요. 같은 약사를 상대로 권리금 장사를 한 거죠. 환자분들이 100원, 200원에 예민한 것, 이해합니다. 그런데 환자들을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할 보건의료인들이 되려 조제료 할인 장사를 하고 진료비를 깎아주며 환자를 그런 분위기로 길들인 건 아닐까요. 모두가 1200원을 같이 받았으면, 환자를 설득시키기 훨씬 쉬웠을텐데 말이에요. 지금도 환자들은 여전히 여기만 비싸다고 항의하고, 저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네요. 무엇보다 원칙과 법을 지키려고 하는 제가 되려 '융통성 없는 사람'이 되고 지역 의원과 약국들 사이에서 껄끄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게, 이게 정상적인 사회인가 싶어요. 약사회가 나서주실 수 없을까요. 지역약사회나 보건소가 의지를 갖고 계도해주세요. 저 혼자 원칙을 지키기에, 환자 항의와 회의감이 너무 강합니다.2018-06-23 06:29:22정혜진 -
"복용후 남은 조제약도 판매"…의약품 음성거래 심각조제받아 복용하지 않은 의약품을 판매하다 재판을 받는가 하면, 자신을 약사라고 밝힌 이가 온라인에서 버젓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등 온라인 의약품 판매 실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일반인 간 의약품 불법 거래가 만연해지는 것도 문제거니와 이를 계도할 약사가 도리어 일반의약품을 SNS에서 판매해 동료 약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지역의 한 맘카페 사용자는 자신이 먹지 않는 처방의약품을 카페를 통해 판매하다 검찰 조사에 이어 재판까지 받았다. 사건이 단순 온라인 판매였으면 약사법 위반에서 끝났겠지만, 피의자가 판매한 의약품 중 향정신성의약품이 포함된 게 화근이 되어 마약류관리법에까지 저촉되며 기소의견으로 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약사법 위반이라면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 해당하지만,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항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대폭 높아진다. 피의자는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팔면 안 된다는 점과 판매 의약품에 향정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어느 정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일반인 사이에 일반의약품은 물론 전문의약품, 특히 향정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무자격자 판매가 얼마나 만연해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또 다른 불법 사례는 약사에 의한 온라인 의약품 판매. '*****약사'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활동하는 한 약사가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어 동료 약사들이 이를 데일리팜에 제보해왔다. 이 약사는 '먹는 링겔'로 불리는 피로회복제 '포텐시에이터액'을 SNS에 홍보하며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게시했다. 포텐시에이터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드링크제와 함께 판매되는 앰플제다. 제보 약사는 "개인 SNS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데, 자신을 약사라고 설명하고 있다. 심지어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약사법 제50조 1항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선 안 된다'는 조항에 저촉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지역의 한 약사는 "일반인 중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매매해선 안된다는 걸 모르는 경우도 꽤 많다. 약국에 '인터넷에서 산 것'이라며 들고 와 복용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일일이 불법이라고 알려주지만, '다 사고판다'며 좀체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일부 약사의 온라인판매 행태가 일반인에게 비쳐지며 안전불감증에 부채질을 하는 것 같다"며 "정부의 관리감독은 물론, 약사사회가 자율정화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 대국민 홍보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2018-06-22 12:30:30정혜진 -
옵티마, 27일 '관절염 질환과 상담 포인트' 공개강의옵티마가 관절염에 대한 질환 상담, 제품 판매 포인트 강의를 실시한다.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는 오는 27일 '질환상담 약국 만들기' 관절염 편 공개강의를 연다고 밝혔다. 공개강의는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옵티마 정기 교육을 일반 약사들에게도 오픈하는 특별 강의로 이번 주제는 '관절염'이다. 강의는 ▲출생 전후 고관절 ▲태아의 10달 이야기 ▲고관절과 생식 방광경 ▲고관절염의 치료 ▲영양요법을 통한 관절염 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옵티마 관계자는 "관절염의 원인은 호르몬 불균형이나 노화로 인해 간신의 기운이 부족해져 나타난다. 간의 기본인 근과, 신의 기본인 골이 약해지고, 기혈 운행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오래돼 골, 관절쪽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육체적, 사회적 건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인 만큼 약국에서 이런 고객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박종호 가맹약사(월드옵티마약국)가 실제 상담 판매 상황을 재연해 관절염 고객 상담 팁을 공유한다. 공개강의는 27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옵티마 본사 강의장(서울시 강남구 도곡로 14길 16 , 5층)에서 진행된다. 강의에 참여할 약사는 사전에 수강 신청 접수해야 하며, 옵티마 고객관리팀(070-8662-55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카카오 TV로 생방송 온라인 시청도 가능해 지역에 상관없이 시청 가능하다. 강의 후에는 약사들의 충분한 학습을 위해 강의 요약을 별도 제작, 배포하고 있으며 반복 청취를 원하는 약사들을 위해 옵티마 에듀사이트((http://edu.optimacare.co.kr)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옵티마 측은 "우수한 약사의 판매팁 및 상담 포인트를 공유해 약사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공개강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가맹약사뿐만 아니라 일반약사들도 들을 수 있어 호응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8-06-22 11:02:30정혜진 -
편의점 5곳중 1곳 심야영업 중단…상비약 판매 방치안전상비약 판매 업소로 허가를 받는 수도권 지역 편의점 5곳 중 1곳은 새벽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24시간 운영 기준을 충족하지 않아 안전상비약을 판매할 수 없지만 당국의 방치 속에서 상비약 판매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원)는 21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안전상비약 판매 업소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고 조사대상 편의점 535곳 중 상비약 구입이 가능한 곳은 76.1%(407곳), 구입이 불가능한 곳은 22.4%(120곳), 확인이 불가한 곳은 1.5%(8곳)였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경기, 인천(섬지역 제외) 소재 안전상비약을 판매하는 편의점 535곳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다. 상비약 구입이 불가능한 120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모니터링 한 결과, 상비약 판매업소로 등록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야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편의점이 90.8%(109곳), 상비약을 취급하지 않고 있는 업소가 9.2%(11곳)로 나타났다. 즉 모니터링 대상 전체 535곳 중, 심야시간 미영업 편의점 비율은 20.4%(109곳), 상비약 미취급 업소는 2.1%(11곳)이었다. 심야시간 미영업 편의점을 5대 편의점 여부로 구분해 살펴보면, 5대 편의점 전체 287곳 중에서는 5.9%(17곳)가 심야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고, 5대 편의점 외 248곳 업소는 37.1%(92곳)의 업소가 심야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대 편의점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위드미), 미니스톱 등이다. 이번 조사에 대해 김대원 소장은 "안전상비약에 대한 정부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는 편의점이 20%대지만 안전상비약 취급 허가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수도권이 이 정도인데 전국 단위 조사를 해보면 더 심각할 수 있다"며 "편의점 상비약 관리가 안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만약 관리할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안전상비약 제도 폐지가 답"이라며 "정부는 편의점약 품목 조정 논의를 할 게 아니라 제도 존폐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2018-06-22 06:30:40강신국 -
금보다 귀한 듀파락시럽…약사들 "참을 만큼 참았다"듀파락 이지시럽 장기 품절 사태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약국가에 따르면 JW중외제약 듀파락 시럽의 품절이 1년째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경 원료를 충분히 확보해 물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수급을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회사의 계획과 달리 2개월 여가 지난 지금까지 현장에서 약국들이 느끼는 약 수급 불안정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실제 조제용 듀파락 시럽의 경우 몇 년째 품절과 공급이 반복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그러던게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 가량 제품 공급이 제대로 안되면서 약국 재고는 바닥난지 오래고, 품절이 풀릴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대체약도 없는데 약국에서는 씨가 마른지 오래다”라며 “초반에는 약가가 인하됐고, 그 이유로 같은 성분 다른 약들은 생산을 중단하면서 듀파락으로 처방이 집중됐단 상황을 이해했지만 이쯤되면 도를 넘어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환자들을 계속 돌려보낼 수는 없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포로 돼 있는 시럽을 일일이 개봉해서 시럽병에 담아 조제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1년 가까이 대체약이 없는 제품이 품절이데 약사회가 잠잠한 것도, 제약사가 나서서 병의원에 처방 중단을 요청하지 않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부 대형약국에만 약이 공급되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제기되고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약이 씨가 마른 이후로는 대다수 약국들이 약 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몇몇 대형병원 인근 문전약국들에서는 별다른 문제 없이 조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단골환자가 듀파락 시럽이 포함된 처방전을 가져와 약이 없다며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최근에도 A대학병원 문전약국에서는 조제를 했었더라고 하더라”며 “약 품절로 유통업체 어디서도 약을 구하기 힘든 상황인데 대형 약국들은 여전히 재고가 있고 조제에 차질이 없는 것도 의심되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듀파락을 생산하는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정상공급을 약속한 뒤 얼마 지나지 안아 유통업체들에 공문을 보내고 듀파락 수급불안전에 대한 양해를 구한 바 있다. 듀파락이 장기간 품절로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데다 오리지널사인 애보트가 원료 국가별 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공문에서 업체는 "현재 원료수급 후 생산 중에 있으나 수급 일정 지연으로 인해 충분한 물량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수급 불안정 발생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2018-06-22 06:30:00김지은 -
52시간 근무제 처벌 6개월 유예…3+3 시정기간 부여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주 최대 노동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되지만 실제 단속과 처벌은 6개월 유예된다. 정부의 유예 조치로 기업들은 내년 1월까지 6개월의 시간을 벌게됐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고위 당정청 협의결과를 토대로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지도, 감독을 6개월 동안 유예하고 한시적으로 산업현장의 연착륙에 중점을 두고 계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근로감독 또는 진정 등의 처리 과정에서 노동시간 위반이 확인되더라도, 교대제 개편, 인력 충원 등 장시간 노동 원인 해소를 위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최장 6개월의 시정기간(3개월 + 필요시 3개월 추가)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법처리 과정에서도 법 위반 사실과 함께 그간 노동시간 준수를 위한 사업주의 조치내용 등을 수사해 처리할 예정이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시간 노동의 개인, 사회적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이뤄야할 과제지만 일자리 창출, 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발현하면서 노동시간 단축이 현장에 원활히 안착하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노동시간 단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를 위해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산업현장의 연착륙에 중점을 두고 계도해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고위당정협의체에 참석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6개월 단속·처벌 유예 제안을 검토할 가치가 있다"며 "경제 부처들 중심으로 이 문제를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2018-06-21 06:30:4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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