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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우리회사 주치의' 생긴다…전국 첫 사업경기도에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주치의사 사업이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경기도는 민선7기 핵심 공약인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시행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 조례안'을 24일 입법 예고했다. 입법 예고된 조례안에는 건강주치의 사업 시행을 위해 필요한 ▲노동자 건강증진 기본계획 수립 ▲노동자 건강증진센터 설치 운영 ▲건강관리지원단 및 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는 경기도의료원 내에 '경기도 노동자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해 노동자 건강관리 지원의 거점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시군보건소 44곳과 고용노동부 근로자건강센터 5곳 등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회이다.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에 근무하는 노동자,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노동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일반 및 특수) ▲검진결과를 활용한 사후관리 ▲개인 집중사례 관리 ▲건강 관련 사업장 위해도 평가 ▲작업장 환경 개선 컨설팅을 진행해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이 시행될 경우, 그동안 제대로 건강관리를 하지 못했던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 보건의료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경제의 원동력인 노동자의 권익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의원 및 관련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내달 13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오는 3월 도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도내 50인 미만 사업장은 약 84만곳에 사업장 근로자는 328만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상 보건관리자를 선임할 의무가 없어 사업장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2019-01-24 10:40:39강신국 -
매출 30억 이하 약국 등 카드수수료 인하…31일부터연 매출 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 수수료 인하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국무회의에서 신용카드 우대수수료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우대 수수료 적용 핵심은 연매출 5~10억원 구간은 1.4%로, 연매출 10~30억원 구간은 1.6%로 일괄 조정된다. 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 구간이 연 매출 5억원에서 30억원까지 확대되면 대형 문전약국을 제외한 대다수 약국들이 카드 수수료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 매출액 산정에는 마진이 없는 조제 약값도 포함돼 있어 전체 약국 95% 이상은 우대수수료 적용 구간에 들어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연매출 30억원을 넘는 약국은 대한약사회 추산 1000곳이 안되기 때문이다. 개정 시행령은 관보게재 절차를 거쳐 공포일부터 시행되는데 금융위는 오는 30일 우대 구간별 우대수수료율은 여전업 감독규정을 의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전협회는 우대수수료가 적용되는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해 25일부터 우편통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카드사별 애로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가맹점 불편이 없도록 수수료율 관련 이의신청과 우대가맹점 재선정 관련 가맹점 문의도 받게 된다. 금융위는 올 1분기 중 금감원을 통해 개편 수수료율의 실제 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카드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2019-01-23 11:34:07강신국 -
약국 일자리 안정자금, '최저임금준수확인서' 필수지난해부터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는 약국들은 2월 28일까지 최저임금준수확인서를 관할 근로복지공단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만약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4월 1일부터 지원이 보류된다. 23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원을 받고있던 약국장들은 신규 신청절차 없이 올해도 계속 지원을 받게된다. 이에 최저임금준수확인서 제출 여부를 모르고있거나, 시기를 놓쳐 낭패를 볼 가능성도 있다.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제출할 수 있지만, 공인인증서 등이 없거나 온라인제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약국장들은 관할 공단에 팩스 제출도 가능하다. 사업장명, 일자리관리번호, 준수여부, 서명 등으로 구성된 간단한 서류이기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제출을 미루다 시기를 놓치는 경우 지원보류 등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아울러 정부는 일자리안정자금 2월분을 2월 25일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소상공인들을 고려해 설 연휴 전인 1일까지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2019년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액은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연 156만원), 5인 미만은 2만원을 추가해 근로자 1인당 월 15만원(연 18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월 평균보수 190만원 미만이 대상이었으나, 올해엔 월 평균보수 210만으로 기준이 완화됐으며, 근로자를 신규채용한 경우에도 별도의 추가 신청없이 지급된다. 다만 사업주는 고용보험 취득 신고서상 ‘안정자금 희망여부’만 체크하면 된다.2019-01-23 11:32:14정흥준 -
임상약사 모임 결성…약국 건기식 활성화 목적약국전용 건강식품 전문브랜드 뉴트리파마(대표 이윤성·최문범, 팜투플러스)는 지난 19일 안양 팜투플러스 대회의실에서 임상약사 20여명을 초빙, 첫 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팜투플러스 대표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업체와 약사들은 임상약사 모임 설립, 운영 취지, 현황을 공유하고 활동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모임은 이날 초대 회장에 허덕효 약사(통영 백두산약국장)를 만장일치 추대하고 부회장에 박재익 약사(전주 솔약국장), 총무에 신재연 약사를 위촉했다. 팜투플러스 이윤성 대표는 "최근 리테일 시장에 주도권을 빼앗긴 건강식품을 보다 전문가적인 영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약사들과 약학을 바탕으로 약리학적 영양요법의 전문가(PNT: Pharmacy-based Nutrition Therapist)를 양성,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자 이런 자리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뉴트리파마는 약사가 직접 참여하는 약국 우선주의를 모토로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콜라겐 제품 다변화와 약국전용 신제품 개발, 공동구매, 기획상품 개발과 약국 VMD 지원, OTC, 영양요법 접목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제공 등을 진행 중이다. 현재 1200개 회원 약국 모집을 목표로 팜투게더의 지역별 학술아카데미를 후원하는 한편 거점별 지식포럼 개최, 공동구매 및 이벤트 행사 개최 등 프로모션 지원, 지역별 팜엑스포 및 국내외 유관 박람회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01-23 10:41:09김지은 -
"정치인이자 훌륭한 약사 였는데"…동료 약사들 애도약국에서 환자를, 지역 약사회에서 동료 약사들을, 시의원으로서 시민을 위해 일하던 한 여약사가 이른 나이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져 동료 약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인천 지역 약사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신약국을 운영하던 신현환 약사가 57세에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신 약사는 그간 암 투병을 해왔으며 지난해 말 급격히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덕성여대 약대를 졸업한 신 약사는 생전 약국 운영을 한번도 놓지 않은 개국 약사로 인천시약사회 대외협력이사, 인천 남구약사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회무 경험도 쌓았다. 그러던 중 40대에는 정계에 입문해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인천 공동대표,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대변인 등을 지낸 후 비례대표로 구의원, 시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약사 발전과 보건의료, 사회복지에 공헌해 왔다. 동료 약사들은 그간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동료 약사와 시민들을 위해 일했던 신 약사의 죽음에 씁쓸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신현환 약사는 그간 한명의 약사로, 또 한명의 시민으로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살아온 사람으로 안다"며 "약사들의 자부심이기도 했던 동료가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단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애도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지역 내에서 신 약사와 각별하게 지냈던 동료 약사들은 그의 죽음을 누구보다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인천 지역 약사들을 중심으로 모인 '약총' 모임 84학번 동기들은 지난해 말 신 약사가 생전 운영해 왔던 약국을 정리하는데 십시일반 도움을 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약사의 건강이 악화되고 운영하던 약국을 폐업하는 과정에서 여러 동료 약사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서 재고정리와 폐업 절차를 처리해 준 것이다. 인천 남구약사회 안광렬 회장은 "출신 대학 상관없이 인천에서 서울 약대를 다니던 84학번끼리 약총이란 모임을 통해 계속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누구보다 씩씩하게 다양한 활동을 했던 친군데 지난해 연락이 뜸해 알아보니 건강이 많이 안좋다고 하더라. 툴툴털고 일어날줄 알았는데 지난 주말 급작스런 소식에 동료들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동기이자 동료인데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다들 생각했다"면서 "비교적 보수적인 인천 남구에서 민주당적으로 구의원, 시의원에 당선되기 쉽지 않은데 해냈던 친구다. 생전에 옳다고 생각하면 사회도 바꿀 수 있다는 말을 했었다. 약사로서도 참 아까운 인물"이라고 덧붙였다.2019-01-22 17:44:58김지은 -
위드팜, '퇴직안정자금' 제도로 공무원급 복지 실현약국체인기업 위드팜이 직원 노후를 보장하는 '퇴직안정자금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근속년수에 따른 퇴직금과는 별도로 추가 지급되는 복지로, 위드팜은 공무원 수준 연금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회사가 직원 명의로 월 100만원씩 한 해 총 1200만원을 은행연금 적립, 직원 퇴직 후 다달이 연금을 지급하는 게 제도 골자다. 22일 회사 관계자는 "직원이 현재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때때로 불행을 느끼는 이유가 퇴직 후 정규적인 수입에 대한 불안과 노후 걱정때문이라는 임원진의 합의가 이번 제도 발단"이라고 말했다. 과거 복지부에서 20여년 간 공직약사로 일한 박정관 부회장이 공무원 연금제도 장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제도 기획과 시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해당 제도가 퇴직금과 별도 운용되는 점도 이색적이다. 퇴직금은 퇴사 후 퇴사자 의사에 따라 일괄 지급·사용이 가능한 반면, 퇴직안정자금은 매월 누적된 금액 만큼만 정기적으로 지급된다. 퇴사 직원의 실질 생활비를 매달 꾸준히 책임지는 게 제도 취지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퇴직안정자금은 지난해 1월 1일 이후 입사자를 대상으로 1년 이상 근무직원에 일괄 적용된다. 위드팜의 경우 전직원 30명이 대상이다. A직원이 2018년부터 30년동안 위드팜에 근무하고 퇴사할 경우, 지금껏 적립된 매월 100만원과 함께 누적 이자(약 55만원)를 더한 155만원 가량이 30년 간 매달 지급된다. 회사는 위드팜 퇴직안정금과 국민연금을 합치면 평균 300만원을 다달이 지급받게 돼 공무원 연금 수준이 실현된다고 내다봤다. 회사는 일반 중산층의 월 평균 생활비가 230만원에서 300만원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퇴직안정자금 월 적립 액수와 지급법을 정했다. 제도 설계 과정에서 가장 큰 고민은 세금 문제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퇴직금과 별도 운용되는 안정자금이지만, 퇴직금 형태로 추가 지급되는 만큼 적립액 등 결정 시 세금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고민이 필수적이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은퇴 후 근심을 없애면 현재 업무에 몰입해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임원진 철학이 제도 뼈대"라며 "위드팜 입사가 내 생에 최고의 선택이라고 여길 수 있도록 복지혜택을 다면적으로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 회사를 다니면서 공무원 같은 안정감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적잖은 메리트다. 너도나도 공무원 입시에 뛰어드는 게 최근 현실"이라며 "직원의 회사 근무가 행복해야 회사도, 회원 약국도, 소비자도 행복할 수 있다는 회사 방침이 제도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2019-01-22 17:26:24이정환 -
"설날 고객 잡아라"...약국 온라인몰 이벤트 공세온라인몰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명절맞이 특가 이벤트를 새롭게 내놓는가하면, 일부는 새해 또는 출석체크 이벤트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있었다. HMP몰과 더샵, 팜페이몰 등은 건강기능식품, 홍삼, 한우 등 선물세트를 특가상품으로 새로 구성했다. HMP몰의 경우 '2019 새해맞이 황금돼지 BIG 이벤트 최대 50% 할인'이라는 이름으로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할인이벤트에선 특히 한우, 건어물, 견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알뜰형과 실속형, 고급형과 최고급형 등으로 나눠 가격대별 선물세트를 분류하기도 했다. 홍삼과 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따로 배너를 마련하며 고객 맞춤형 이벤트에 신경을 쓴 모양새다. 더샵도 설맞이 건강기능식품 특가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출석체크를 통해 참여를 독려하는 ‘매일매일 2019 더블이벤트’를 실시중이다. 스팸프를 채우면 경품응모 추첨권을 받을 수 있으며 응모횟수 5회와 10회, 20회를 달성할 경우에는 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한달간 스탬프를 모두 완성한 사람들 중 추첨해 파리바게트 1만원권 모바일 쿠폰이 증정된다. 일동샵은 '초특가 할인 기획전'을 21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실시한다. 미세먼지마스크와 방한대, 핫팩, 밴드, 숙취해소제 등이 주된 품목이다. 특히 미세먼지 주의보와 한파 등으로 인해 마스크 종류가 대거 포함됐다. 팜24는 ‘2019년, 팜24와 더 건강하게’라는 이름으로 이벤트에 나섰다.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으로 분류해 상품을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숙취해소 제품들을 상단에 배치해 술자리가 많은 12월과 1월을 겨냥한 이벤트 구성이었다. 팜스넷과 팜스트리트의 경우에는 업체이벤트와 출석체크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평이한 구성에 그쳤다. 다만 팜스넷의 경우 찜질팩과 방한대, 립케어 등 계절 상품들에 대한 모음전을 진행했다. 또 팜스트리트는 출석체크 참여율에 따라 포인트와 쿠폰 등을 지급중이다. 팜페이몰은 '설맞이 기획전'을 17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루테인,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을 명절 선물용으로 구성했다.2019-01-22 11:01:55정흥준 -
"다른 약국보다 싸요"…도넘은 홍보에 약사들 '눈살'약사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1인방송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지나친 약국 홍보 활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약사들은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소통 창구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활용 목적에 따라 명암이 분명하게 나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1인방송을 하는 모 약사는 SNS를 통해 '상담오시면 충분히 다른 곳보다 싸게드린다', '다른 곳이 더 싸게 준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개수를 사가면 우리는 곱절 싸게 잘해드리고, 우수상담까지 받아갈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게시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다른 약국의 일반약 판매가격과 비교하면서 할인가를 제시하는가 하면, 특정 건강기능식품 등을 가족이 복용하고 있는데 아팠던 다리뿐만 아니라 몸 전체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약사들은 일부 약국들의 난매가 오프라인을 넘어서 온라인에서도 노골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역 A약사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서 손님을 끌어모으는 내용은 환자유인행위라 불법으로 보인다"며 "오로지 싸게 판매하겠다는 내용을 노골적으로 표기하고, 단지 약을 팔려는 목적만 있다"고 비판했다. 이 약사는 "유튜브 등을 잘 활용하고 있는 약사들도 많지만 허무맹랑하게 말도 안되는 내용을 올리는 경우들도 많다"며 "근거 있고 전문성을 가진 내용으로 활동한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상당수 보여 정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상업적인 목적 과도한 SNS 활동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범사례도 있다. 블로그 및 유튜브에서 '리틀약사'로 활동중인 이성근 약사, 유튜브채널 '퇴경아 약먹자'로 159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고퇴경 약사 등은 모범사례로 꼽았다. 또한 진정주 약사의 '진약사톡', 천제하·최주애 약사의 '약먹을 시간' 등의 유튜브채널들도 의약품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게재하며 독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리틀약사의 경우 유튜브, TV에까지 나가고 아주 잘 하고 있다"며 "약사들 중에 크리에이터로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우려가 되는 것은 활동에 따라 명암이 분명하게 나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사의 이미지나 신뢰도 측면에서 SNS 활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19-01-21 18:11:40정흥준 -
"판콜, 편의점서 구매?"…약사들 항의에 TV광고 수정동화약품이 편의점 판매 부분을 부각한 종합감기약 판콜 신규 CF를 온에어하면서 약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TV 방영을 시작한 판콜 광고에서 편의점 판매 부분이 게재돼 다수 약사들이 업체에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회사측은 약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광고를 새로 제작하기로 했다. 동화약품은 최근 판콜의 새로운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판콜의 액상 감기약으로서 효과 발현이 빠르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감기 시작했다, 판콜 마셨다`를 메인 메시지로 제작됐다. 회사측은 이번 광고에서 목감기, 코감기, 몸살감기 등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초기 감기 증상을 접할 때 판콜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해당 광고 내용 중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재채기가 나오자 편의점에 있던 판콜을 직접 포스로 찍어 구입해 복용하는 부분이 포함된 것이다. 이번 광고를 본 약사들은 제약사가 의약품인 판콜이 안전하게 투약돼야 한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편의점 판매 부분을 부각시켰다고 주장하는 한편 업체에 직접 해당 내용의 삭제를 요구하며 항의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안전상비약품취급업소는 심야에 약국이 열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부득이하게 생긴 제도"라며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함부로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사먹으라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아무리 편의점에서 판콜이 많이 판매된다해도 약을 안전하게 투약해야 한다는 대명제를 제약사 스스로 어기고 편의점 부분을 부각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래서 많은 약사들이 강력하게 회사에 항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의 항의에 동화약품 측은 광고에서 해당 부분을 삭제하는 등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달 중 문제가 제기된 내용과 관련 광고를 일부 수정, 편집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판콜은 판콜에스, 판콜에이 두가지로, 이중 판콜에이는 안전상비의약품으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판콜에이의 경우 지난해 대비 매출이 16% 성장했으며, 지난해 12월 안전상비약 13종 중 판콜에이는 23.8%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2019-01-21 17:05:47김지은 -
약국장, 다른약국 관리약사 근무?..."법 취지 안맞아"약국장이 근무약사에게 약국을 맡기고, 다른 약국의 관리약사로 근무한다면 약사법을 위반한 것일까? 고양 일산동구보건소가 18일 고양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 공개한 '약사법 질의회신 사례'에 따르면 구보건소는 "특별한 사정이 없음에도 약국관리에 전념하지 않고, 다른 약국 관리약사로 상시근무하는 것은 약사법 취지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구보건소는 "약사법 제20조제1항 및 제2항에 의거 약사는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환자 건강과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약국 개설등록에 배타적 권리를 약사에게 부여함과 동시에 약국 내 의약품 보건, 판매, 조제 등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나의 약국만 개설할 수 있게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는 동주민센터와 특정약국이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빈곤자 등에게 무료로 의약품을 조제 및 수여할 경우 약사법에 저촉되냐고 물었다. 이에 구보건소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6조는 약사가 본인부담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면제하는 등 부정한 방법으로 처방전을 가진 자를 자신의 약국으로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보건소는 "기초수급자 등의 어려움을 도와주려는 사업 취지 자체만을 볼 때에는 공감이 가는 측면이 있으나, 그 취지에도 불구하고 해당사업이 규정에 저촉될 우려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가루약 조제거부에 대해서는 재고가 없거나 의약품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경우 등이 아니라면 약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약사법 제24조제1항에서 약사 또는 한약사에게 조제의 요구가 있는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이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는 것. 구보건소는 "사례별로 구체적인 정황 등을 통해 이유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루약 조제 거부에 대해선 정당한 이유가 없다면 상기 조항을 위반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보건소는 정당한 이유없이 가루약 조제거부를 할 경우 자격정지 15일의 행정처분, 고발 당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2019-01-20 19:06: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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