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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서비스산업 발전 자문단 킥-오프 회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서비스산업 자문단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분야별 서비스업 상황과 중장기 서비스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자문단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김용범 차관은 "기술진보, 1인 가구 증가 등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 수요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며 "ICT 기술 플랫폼 경제는 서비스 산업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는 의료·복지 등 서비스 형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기존 제도와 관행은 이를 수용하는 데 숨이 차고,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해의 갈등은 신 서비스의 사업화를 더디게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김 차관은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각오와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는 신발끈을 다시 묶는 심정으로 서비스 산업의 혁신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우선 지난달 30일 서비스산업혁신기획단을 설치했고 오늘 회의를 통해 자문단도 구성한다"고 소개했다.이날 자문단 회의는 김용범 차관 주재로 기재부 서비스산업혁신 TF 국장, 7개 연구기관(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급 등이 참여했다.2019-11-24 22:45:4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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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탕도 안주나, 에이 따줘야지"…환자와 소통하려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잠깐 나갔다올테니 약 좀 지어놔.""이 약국은 쌍화탕도 안주나. 에이 따줘야지."친근한 지인, 친구에게나 할법한 반말과 일방적 요구. 약국에서 약사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이다. 20~30대 젊은 여약사라면 이런 일을 겪는 빈도수는 더 높을 수 밖에 없다.약사들이 약국에서 겪는 환자와의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약사 자신도 환자도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방향을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늘픔약사회는 23일 저녁 서울 강남역 모임플러스에서 '약사가 가져야 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주제로 오픈세미나를 진행했다.이번 자리는 늘픔약사회 운영진들이 그간 약국에서 일하며 직접 겪고, 소속 약사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환자와의 갈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풀어보잔 생각에서 마련된 자리다.“약사, 왜 좋은 ‘커뮤니케이터’가 돼야할까”최진혜 약사 최진혜 약사는 이 자리에서 약사의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을 고민해 볼 필요성을 제기했다.약사는 보건의료인으로서 환자에게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을 판매한단 점에서는 자영업, 소매업자로서의 역할도 갖고 있다는 것. 그런 점에서 일반적인 직종과는 다른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게 최 약사의 설명이다.최 약사는 “초등학교 교사와 약사를 비교한다면 정보의 격차가 있는 약자를 상대하고 전문가란 인식 속 사회적 기대를 받지만, 약사는 제품과 금전이 직접적으로 오고가는 만큼 자영업자란 인식이 존재한다”면서 “약사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커뮤니케이션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약사가 약물치료학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자책하지만 환자상담이나 대화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환자나 상황을 탓하곤 한다”면서 “환자 상담, 소통 기술도 커뮤니케이터로서 약사의 전문적 역량이다. 환자와 소통이 잘돼야 결국 약사의 약물치료학 능력도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최 약사는 약사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먼저 그 목적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궁극적으로 약국 약사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려는 이유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의 행동을 변화시키도록 유도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최 약사에 따르면 약국에서 약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가장 부각될때는 갈등 상황에서다. 약국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에는 약사의 역량 부족, 환자의 특성, 돌발상황 등이 있다.최 약사는 “환자의 독특한 특성이나 돌발상황의 경우 약사의 손밖에 문제로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런 외부요인을 커버할 수 있도록 미리 고민하고, 예방책을 마련해 놓을 수는 있다”면서 “또 갈등상황에서 환자와 약사 간 정보, 감정 비대칭이 존재한단 것을 인지하면 환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모르고 탓하고…어떻게 대화해야 효과적일까”손효정 약사 환자는 약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 정보에 취약한데 더해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전문가인 약사의 탓을 하기 십상이다. 약사와 환자간 정보의 비대칭성과 더불어 심리학적 용어로 귀속 편향에 그 원인이 있다.손효정 약사는 “한국인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헬스리터러시는 OECD국가 중 최저수준이고, 노인이나 이주민이 많아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약사는 환자가 나와 같은 이해력, 정보 접근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거나 기대하면 안된다. 갈수록 의료정보는 더 어렵고 복잡해지고 있고 환자는 상대적으로 더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손 약사는 “약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를 약사 개인 측면에서 보면 환자의 건강 결과를 좋게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환자와 신뢰를 쌓는단 점이 있다”면서 “더불어 약사 본인의 직무 만족도와 스트레스,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박상원 약사 그렇다면 약사가 환자와의 갈등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박상원 약사는 약국에서 직접 겪고 활용한 방법들을 직접 소개했다. 환자와 최대한 눈을 맞추고, 복약지도를 시작하기 전 간단한 인사를 건네며 경계를 풀고, 최대한 환자의 말을 끊지 않고, 환자 개인의 속도에 맞춰 말하고, 환자가 집중하는 단어들을 경험적으로 모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박 약사는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정보와 감정은 모두 인간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달된다”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약사와 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잘하고, 효율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19-11-24 20:13:03김지은 -
"커뮤니티케어 수가 신설하려면 약사 행위 정의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커뮤니티케어)이 올해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가운데, 향후 약사 활동에 대한 수가가 신설되기 위해서는 행위 정의가 명확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원희 혁신연구센터장은 24일 대한약국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약국 수가 현황을 주제로 설명하며, 커뮤니티케어 수가 신설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점들을 당부했다.최 센터장은 "우선 행위명이 명확해야 한다. 약사 몇 명이 몇 분동안 어떤 업무를 하는지 상세한 업무 내용이 기술돼야 한다"면서 "또한 건강향상 효과가 명확하지 않으면 건정심에서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객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항목이 신설되면 행위간 비례점수, 소요비용 분석 등 다양한 검토를 통해 수가제공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다음이다.따라서 커뮤니티케어 참여자들은 행위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하는 데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현장에선 커뮤니티케어 참여자가 환자에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의 보상이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가령 참여 약사 1인이 대상자에게 한달에 4시간을 방문해야 한다면, 교통비 등에 대한 미흡한 보상의 이유로 1시간씩 4번을 방문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었다.이에 최 센터장은 "커뮤니티케어는 올해 시작됐다. 구체적으로는 보완할 부분이 꽤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얘기될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약국 수가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 만큼 이날 참석 약사들은 최 센터장에게 약국 수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A약사는 "여러 진료과가 한 처방전에 들어있을 때에는 수가가 적절하게 책정되지 않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또다른 B약사는 "현장에선 가루조제의 경우 3일분도 있고, 60일을 넘기는 장기처방도 있다. 그런데 수가는 방문당으로 책정돼 동일하게 570원씩 보상을 받고 있다. 이는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최 센터장은 "현재로선 방문당 산정이 돼있기 때문에 여러 진료과가 한 처방전에 있다고 해도 한 장으로 책정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국의 5가지 수가 분류 중 한 가지만 건들더라도 처방전당 수가가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만약 이견이 있다면 약사회를 통해 지속적인 의견 제시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9-11-24 17:06:08정흥준 -
화곡역 약국도 세대교체…신규약국 늘며 경쟁 과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역 인근 약국가는 10년 이상 운영중인 병의원과 함께 장수약국들이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는 지역이다.하지만 최근 젊은 약사들이 일부 약국을 인수하며 세대교체가 이뤄지거나, 숍인숍 개념의 약국이 새로 늘어나면서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었다.작년 데일리팜이 화곡역 약국가를 찾았을 때엔 10여곳의 약국이 총 8개의 역 출구에 고르게 분포돼있었다.22일 다시 찾은 화곡역엔 약국을 인수한 젊은 약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고, 또한 신설 약국이 들어서며 기존 약국과 경쟁구도가 형성돼있었다. 화곡역은 사거리 대로변을 중심으로 역세권 상가가 조성돼있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가들이 촘촘히 들어서있는 모습이다.따라서 서울의 여느 지하철역 보다 유동인구가 많고, 부천 등 경기 지역에서 흘러들어오는 인구들도 상당수였다. 평일과 주말의 유동인구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었다.그러나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운영해온 병의원이 역 인근에만 집중돼있고, 그 외 건물에 들어서는 신규 의원의 수는 적은 편이었다.또한 10년 이상 운영해온 약국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약국이 들어설 수 있는 입지는 마땅치 않았다.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최소한 병원이 한 곳은 같이 있어야 하는데 그럴만한 곳이 없다. 역 인근 약국들은 건물에 병원들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운영이 된다. 다른 1층 약국 자리를 찾기는 어렵다"면서 "역과 조금 거리가 떨어지면 운영면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월세도 크게는 3배 가량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역 주변 15평 상가 기준 임대료는 500만원에서 800만원선이었고 보증금은 1억원 수준이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도 화곡역은 개폐업이 활발하지 않은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일부 약국을 젊은 약사가 양도받으며 약국장이 달라졌고, 모 여성병원 인근에도 약국이 한 곳 늘어나는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역 A약사는 "역세권 사거리에 있는 약국들은 오래된 약국들이 많다. 그런데 최근 약국장이 바뀐 곳이 2곳이고,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는 약국이 새로 늘어났다"고 했다.이어 A약사는 "역세권 약국 중에서도 건물에 여러 진료과가 있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의 임대료 차이가 크다. 그나마 유동인구가 많고, 부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겐 경유지라는 특징이 있어 일매가 다른 역세권과 비교해도 꽤 두터운 편이다"라며 "또 다른 서울 지역과 비교해 집값이 저렴한 편이고, 노인 인구도 많은 특징이 있다. 그래서인지 가격에는 좀 더 민감한 특징이 있다"고 했다.의원 입점 건물에서 운영중인 약국의 경우 역시 해당 의원에서 나오는 처방전을 소화하는 것이 주였다. 처방전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었고, 간혹 단골 환자들이 찾아와 일반약을 구입해가는 패턴이었다.지역 B약사는 "처방과 일매 비율이 70대 30정도 된다. 일반약의 경우엔 단골들이 찾아와 구입을 하거나, 처방약을 받으면서 같이 사가는 경우들이다. 아무래도 건물 내 병원 처방전을 소화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노인 환자들의 비율이 꽤 많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양도양수가 이뤄진 약국 2곳 중 1곳은 20년 이상 운영하던 약국을 젊은 약사에게 넘긴 경우였다. 올해 하반기 인수해 막 3개월차 신입 약국장이었다.약국장이 바뀌는 또다른 약국은 지인 약사끼리 양도양수를 하며 현재 인수인계를 진행중이었다.아울러 올해 새롭게 약국이 들어선 곳은 역에서 약 수백미터 거리가 떨어진 곳이었다. 기존 약국의 바로 옆 건물 1층에 약국이 문을 열면서, 두 약국이 같은 의원의 처방 환자를 놓고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인근에는 이비인후과와 내과가 위치해있고, 도로 맞은편으로는 여성병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새롭게 생긴 약국은 카페를 접목한 숍인숍 개념으로 오픈하면서 차별화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었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워낙 밀접한 위치에 약국이 나란히 운영하게 되면서, 두 약국 간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지역 C약사는 "오래된 약국이 많다고 알려져 이곳 약국들의 운영이 잘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녹록치 않다. 일부 약국장들은 건물주이기 때문에 경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약국을 할 수 있는 것이다"라며 "최근 약국장이 바뀌거나 새로운 약국이 생기면서 젊은 약사들로 많이 세대교체가 됐다.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맞는 일이겠지만, 혹 브로커들이 중간에 있다면 약사들이 정보를 확실히 확인해보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2019-11-22 21:00:31정흥준 -
"또?"…연이은 '불순물약' 파동에 약사들 피로감 호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얼마나 더 남았나요. 발사르탄, 라니티딘에 니자티딘까지. 이쯤되면 의약품 회수가 약국 추가 업무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 같네요."오늘(22일) 자정을 기점으로 '니자티딘' 성분 13품목의 제조, 수입, 판매, 처방이 중단된다.정부에 따르면 현재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총 2만2482명으로, 의료기관 1197개소에서 처방이, 약국 2162개소에서 조제가 이뤄졌다.이번 판매중단 품목 중에는 알보젠코리아 자니티딘정75mg, 경동제약 자니틴정, 씨트리 틴자정, 바이넥스 프로틴정 등 일반약도 포함돼 있다.정부는 우선 해당 품목 중 특정 의약품에 한해 회수 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13개 품목에 대해선 현재 처방과 판매 중단 조치가 내려졌지만, 회수는 이중 일부 제조번호에 일한해 진행된단 방침이다.이번 조치로 일선 약국에서는 다시한번 발사르탄, 라니티딘 때의 추가 업무 부담을 떠안을 형편에 놓였다. 또 다시 관련 처방약에 대한 재조제는 물론이고 환자 응대, 판매한 일반약에 대한 교환과 환불, 회수에 따른 재고정리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일선 약사들은 발사르탄이나 라니티딘 때에 비해 품목 수나 복용 환자 수가 적어 영향은 크지 않지만 반복되는 판매중지 조치에 상당한 업무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더불어 연이은 유해의약품 의약품 이슈로 인해 약사들이 약국에서 겪는 환자 마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약 관련 문제인 만큼 1차적으로 약을 조제하거나 구입해간 약국으로 환자들의 불만이 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한번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일이 반복해서 터질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런 일 있을때마다 뒷처리는 결국 약국의 몫이 된다. 또 다시 환자들에 일일이 설명하고 재처방을 받아오라는 안내를 하며 갈등을 겪을 것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약사는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앞으로도 불순물 검출 등 유해의약품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고, 이런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는 반복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는 단순 발표만 하고 모든 상황은 시장에서 수습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2019-11-22 11:20:21김지은 -
솔빛피앤에프 "회원약사 헌신과 열정에 감사"(맨 앞줄 왼쪽에서 여덟번째)손원록 대표와 회원 약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는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소재 노보텔앰버서더 샴페인홀에서 송년회를 개최하고 약사 회원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송년회에는 회원 약사 7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9년을 빛낸 회원을 시상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사용한 경험·효과,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개회사에서 손원록 대표는 "솔빛피앤에프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약사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약사가 사명감을 가지고, 건강과 행복, 희망을 가지고 일하며 그 기쁨을 환자들에게 전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학교 졸업 후 약국 경영을 어떻게 해 나갈지 걱정이 많았다는 조지연 회원은 "솔빛을 만나고 걱정이 사라졌다"며 "더 나은 약사가 된 것 같고 상담하는 약사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솔빛피앤에프 관계자는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과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일 뿐 아니라 약국경영 노하우와 학술정보 교류의 장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솔빛피앤에프 정강희 학술이사는 최근 소비자 관심이 높은 루테인과 지아잔틴 성분을 함유한 눈영양제 섬안의 연구 결과와 효능 관련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2019-11-22 10:51:12김민건 -
병의원·약국 실손보험 청구대행 의무화 법안 심사 무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뜨거운 감자였던 실손보험료 의료기관·약국 대행청구 의무화 법안 심의가 무산됐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방안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인터넷은행, 신용정보법 등 굵직한 사안에 밀려 논의 조차 되지 못했다.의사단체의 극렬한 반대와 시민단체 별로 이견이 엇갈리면서, 정무위 법안소위도 법안 심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의협 등 의료계는 한 숨을 돌렸고,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던 약사회는 어부지리의 형국이 됐다.법안소위에 상정된 법안은 전재수 의원과 고용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 두 건이다. 병의원과 약국에 실손의료보험 청구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전재수 의원 발의안 고용진 의원 발의안 두 법안의 차이점을 보면 전재수 의원 발의안은 요양기관과 보험사를 연결해주는 '전문중계기간'을 두는 것이고, 고용진 의원 발의안은 요양기관과 보험사 사이에 '심사평가원'이 데이터 전달 역할을 하자는 것을 골자로 한다.한편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의료기관에 진료명세서 청구 업무를 맡기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법안에 강하게 반발했다.참여연대도 "보험업법 개정안은 개인이 사적으로 부담하는 보험료에 기초한 민간실손보험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공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보였다.반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8개 소비자단체들은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의 본질은 환자에게 종이문서로 제공하던 증빙자료를 환자의 요청에 따라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것으로 환자 편의 차원에서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19-11-21 18:36:04강신국 -
'펜벤다졸→알벤다졸'…식지 않는 구충제 항암 이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펜벤다졸 성분의 동물용 구충제에서 시작된 항암효과 논란이 사람 구충제 성분인 알벤다졸로 옮겨가는 모양새다.펜벤다졸 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인 상황에서 알벤다졸이라도 복용하겠단 건데, 일선 약사들은 복약지도 방향성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약사들에 따르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성분 제품 품귀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게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 판매 상승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실제 펜벤다졸 성분 구충제인 파나쿠어, 옴니쿠어의 경우 현재 동물약 유통 도매상은 물론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도 연일 품절 상태로 일선 약국에서도 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또 이번 이슈에 편승해 최근 알벤다졸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게 구충제 항암효과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 논문은 현재 유튜브 등에서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일선 약국에서는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를 찾거나 항암효과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가 늘고 있고, 일부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특정 제품이 품절되거나 물량이 달리는 형편이다.지방의 한 약사는 “정기적인 복용을 위해 구충제를 찾는게 아니라 항암 목적으로 ‘알벤다졸’ 성분 자체에 대해 문의하거나 제품을 찾는 분들이 있다”면서 “담당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유하거나 장기 복용했을 때의 부작용 등을 설명하는데, 막무가내로 제품이나 내놓으란 경우도 있다. 그냥 돌려보내기는 하는데 사실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내 가족이라도 먹였을 것”…약사들 사이 동정 여론도펜벤다졸에 이어 이번 알벤다졸까지 구충제 이슈를 바라보는 약사사회의 공식적 입장은 약의 전문가로서 단순한 기대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에 두는 것이다.실제 대한약사회는 지난 4일 시도지부 공지를 통해 "동물용 구충제뿐만 아니라 인체용 구충제를 판매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구매자에게 용도를 확인하고 충분한 투약지도를 통해 구충제가 의약품 허가사항에 따라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약사회는 또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왜곡된 정보에 편승해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국민적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항암효과와 관련된 불확실한 정보를 마케팅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하지만 일선 약사들 사이에서는 암환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일견 이해되는 부분도 있는 만큼, 무조건적으로 배제하기는 쉽지 않다는 반응도 흘러나온다.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들어 지인 중에서도 알벤다졸을 부탁해 오는 경우가 꽤 된다”면서 “암 말기 환자로 더 이상 방법은 없고 항암치료까지 포기했다는 환자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방법이라도 써보겠다 하는데 어떻게 약의 기전이나 부작용만을 이야기하겠나. 약사로서도 쉽지 않은 선택이기는 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내 가족이라도 약을 복용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면서 “전문가적인 마인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알벤다졸의 부작용이 암환자들이 겪는 고통보다 더할까 하는 생각도 한다. 절박한 그 심정을 어떻게 다 헤아릴 수 있겠냐”고 했다.하지만 일부 전문의나 약사가 확인되지 않은 효과에 대한 확신을 환자에 심어주거나, 이를 상술적으로 이용하는 태도에 대해선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약은 효과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이나 상호작용 등이 임상을 통해 컨트롤 돼야 쓸 수 있는 것”이라며 “그만큼 전문가로서 약에 대해선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이 약사는 “의사나 약사가 확인되지 않았고, 책임도 질 수 없는 말을 사실인 것 처럼 환자들에 확신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임상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거나 약물을 권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2019-11-21 18:05:27김지은 -
복지부에 신고 안하면 '약사면허' 정지라구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한약사 면허신고제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윈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복지위 전체회의 의결,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하면 약사면허신고제가 닻을 올리게 됩니다.자 그럼 이제부터 약사 면허신고제에 대해 알아볼까요? 새 제도의 핵심은 약사 또는 한약사가 면허를 취득한 후부터 3년마다 취업상황 등을 약사회를 경유해 복지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겁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복지부에 면허신고를 하려면 연수교육를 반드시 받아야 하다는 것이죠. 면허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를 할때까지 면허도 정지됩니다.결국 3년마다 하게될 면허신고서에는 3년치 연수교육 이수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이 됩니다.◆매 3년마다 약사회 통해 면허신고...연수교육필증 필수다시 말해 연수교육이 엄청나게 강화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약사법에 규정된 법정 연수교육 시간은 1년에 6시간 이상입니다. 이를 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만 내면 됐습니다. 지금까지 약사면허를 사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요.그러나 약사면허신고제가 도입되면 연수교육 미필자는 면허신고를 할 수 없습니다. 신고를 못하면 약사면허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만큼 연수교육 미필은 이제 과태료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면허 정지가 도입되니 연수교육 미이수 100만원 이하 과태료 조항은 폐지됩니다. 지난해 기준 약사교육대상자는 4만 2088명이었습니다. 이중 미이수자는 2309명에 달합니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2309명은 면허를 사용할 수 없게 되죠.여기서 중요한 점은 장롱면허자들의 컴백입니다. 예를 들어 5년간 약사면허를 사용하지 않다가, 갑자기 좋은 약국자리가 나와서 개업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바로 보건소에 개설신고만 하면 되지요.◆장롱면허도 연수교육 받아야 신고 가능...신고 할때까지 면허정지그러나 면허신고제가 도입되면 연수교육필증이 없기 때문에 면허신고를 할 수 없습니다. 즉 면허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이에 이 약사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습니다. 약사회가 주관하는 연수교육이 상설 교육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이 열리기를 기다려야 하죠.이래서 대한약사회가 사이버연수원을 만들고 사이버연수교육을 도입하려고 한 것입니다.사이버 교육은 언제 어디서든 교육 이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롱면허자들이 약국을 개업하고, 취업을 하기 위해 면허신고에 필요한 연수교육을 이수할 수 있지요.남은 쟁점은 장롱면허자들의 현업 복귀시 필요한 연수교육 이수 시간입니다. 복지부가 하위법령 개정을 통해 만들어야 합니다. 3년 단위로 신고하도록 법에 규정돼 있으니 매년 8시간씩 3년이면 24시간이 되죠. 24시간 연수교육 이수가 조건이 될지, 아니면 장롱면허자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의 절반인 12시간으로 할지는 정책당국의 판단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결국 면허를 사용하려면 연구교육부터 받으라는 것이지요. 차원이 낮은 면허갱신제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중요한 포인트는 하나 더 있습니다. 복지부는 약사면허신고 업무를 관련 단체에 위탁할 수 있습니다. 대한약사회가 유력하겠지요. 약사회를 통해 3년 단위 면허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약사회 신상신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지요. 회비를 내야하는 신상신고를 많이 하면 그만큼 예산도 늘어나니까요.◆약사회 신상신고 늘어날 듯...사이버연수교육 활성화연수교육을 받으려면 신상신고를 하는 편이 교육비 등에서 더 유리하죠. 앞으로 신상신고 기피 약사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복지부가 면허신고제를 약사 회원 신상신고와 결부시키는 것을 통제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도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들에 대해 연수교육 이수에 차별을 두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으니까요. 그래도 신상신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중론입니다.약사-한약사 면허신고제 시행 시점을 알아 볼까요? 법안을 보면 법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됩니다. 일정대로라면 내후년 즉 2021년 상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경과조치도 있습니다. 이 법 시행 전에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를 받은 사람은 법 시행 후 1년 이내에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취업현황 등을 신고해야 합니다.법 시행 전에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를 받은 사람이 신고를 하지 않으면 신고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신고를 할 때까지 면허가 정지됩니다.2019-11-21 16:20:48강신국 -
서울시, 약사 등 고액 체납자 명단공개...가택수사 예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약사 3명 등을 포함한 고액·상습 체납자 1089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시는 가택수사 및 동산압류를 실시할 예정이다.20일 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체납상태가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자의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했다.신규 공개된 대상자 1089명 중 개인은 776명, 법인은 313개 업체다. 각각의 체납액은 개인 577억원, 법인 318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8200만원으로 집계됐다.시는 지난 3월 명단공개 사전통지문을 발송하고, 6개월간 체납세금 납부와 소명기회를 부여했다. 이 과정에서 고액 상습체납자 228명이 26억원의 세금을 납부했다.시의 소명기회 부여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사유없이 납부하지 않은 1089명을 공개한 것이다. 시는 체납자의 명단공개에만 그치지 않고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가택수색 및 동산압류를 실시하고, 앞으로의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신용정보제공 ▲출국금지 ▲검찰고발 ▲관허사업제한 등의 제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병한 시 재무국장은 "호화생활을 하며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숨기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한다는 자세로 특별히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는 당초 3000만원 이상이었던 체납기준액을, 2015년 서울시 건의로 1000만원 이상으로 확대 공개하도록 개정됐다.2019-11-21 11:38: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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