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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팜, 정재승 교수 초청 '상상아카데미' 강연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지난 21일 저녁 서초동 위드팜 라운지에서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11월, 위드팜 인사이트 상상-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를 강사로 1시간 30분에 걸쳐 강의와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정 교수는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현재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열두 발자국과 과학 콘서트의 저자이자 TV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 출연해 뇌과학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바 있다. 정 교수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시대를 정의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리가 생각하던 업(業)의 근본이 흔들리고 있다"며 "기술 발달, 인공지능 도움으로 약국 역할은 조제가 아니라 예를 들면 판매 조제된 약이 환자의 집에서 어떻게 투약되는지 모니터링하는 거점으로써 더 나은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정 교수는 또 "약사 단체가 업의 본질을 잘 생각해 비즈니스 전략 방향을 잘 수립한다면 약사는 더욱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정 교수는 최근 미국에서 열광하는 의류 쇼핑서비스 '스티치 픽스(Stitch Fix)'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면서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고객 신체정보, 취향, 스타일 등을 기반으로 추천한 5벌의 옷을 직접 배송해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다"며 "이 사업은 고객 데이터가 쌓이고 알고리즘이 발전하면 더 정교한 서비스가 돼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약사는 "아직 나에게 닥친 일은 아니구나, 별개 일로 바라봤는데 큰 인사이트를 주는 강의였다"며 "재밌고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강의에 참석한 서울시약사회 추연재 부회장은 "앞으로도 위드팜 상상아카데미에서 좋은 강의를 들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위드팜 인사이트 상상 아카데미는 올해 1월부터 매월 1회, 다양한 분야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위드팜은 오는 12월 19일 '12월 상상아카데미'를 끝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특강에는 위드팜 임직원들과 회원 약사, 김종환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권영희 서울시의원, 추연재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이은경 서초구약사회장을 비롯해 지역 약사들이 대거 참석했다.2019-11-27 09:41:30김지은 -
오프라인 건기식 판매 약국 1위…60~70대가 주로 이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세대별로 건강기능식품 구매 행태가 확연한 차이를 나타냈다. 20~30대는 소셜커머스를 좋아했고 30~50대는 오픈마켓을 선호했다. 반면 60~70대는 압도적으로 약국 구매를 택했다. 젊은층은 전자상거래 활동이 활발한 반면 노년층은 기존 전통 방식의 오프라인 구매를 유지하고 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최근 발간한 '2019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건기식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유통채널은 오픈마켓으로 약국, 소셜커머스, 다단계·방문 판문 순으로 나타났다.오픈마켓(Open Market)은 일반 개인이나 기업이 직접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인터넷 장터'다. 11번가, 옥션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사이트(플랫폼)를 제공해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다.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와 상거래(Commerce)를 합친 합성어다. 놀이공원 또는 특정 식품의 50% 할인 '빅딜'을 SNS로 공유해 일정한 소비자가 모이면 판매하는 인터넷 공동구매 형식이다. 쿠팡·티켓몬스터·위메프 등이 유명하다.이번 조사는 서울 5대 광역시(서울·인천·부산·광주·대구·대전)에서 최근 1년간 건기식을 구매한 만 20~70세 성인 남녀 3027명을 대상으로 웹조사(20~59세)와 대면면접(60~79세) 방식으로 진행됐다.협회는 "50대 이하는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에서 구매 비율이 높은 반면 60~70대는 약국, 다단계·전문판매점이 높았다"며 설문 결과를 밝혔다.◆20~50대 인터넷, 60~70대 현장 구매 나뉘어 = 지난 1년간 건기식을 구매한 1620명은 온라인(59.7%)과 오프라인(59.5%)을 절반씩 이용했지만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 중 30대(38.1%), 40대(41.7%), 50대(35.1%)는 오픈마켓(38.1%)을 선택했다. 동일한 온라인이지만 소셜커머스(13.7%)에는 20대(24.2%)와 30대(19.%)가 몰렸다. 소셜커머스 이용자 중 자녀가 없다고 답한 소비자는 18.8%였다.건강기능식품 구매 경로별 비중 현황(자료: 건강기능식품협회) 반면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가장 많은 소비자가 약국(21.1%)을 택했고 60대(34.9%)와 70대(42.6%)가 두드러졌다. 70대 중에서는 방문·다단계 등 인적판매를 통해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경우가 23.1%였으며, 건기식 전문판매점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답한 60대와 70대도 각각 21.8%, 20.3%나 됐다.젊은 연령층은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노인층은 현장 구매 경향이 뚜렷한 것이다. 이 외에 온라인 구매는 ▲제조·판매회사(11.5%) ▲온라인 홈쇼핑(11.1%) ▲종합쇼핑몰(6.4%) ▲SNS플랫폼 커머스(2.3%) 채널을 선호했다. 오프라인은 ▲대형할인마트(11%) ▲창고형 대형마트(7.6%) ▲면세점(5.4%) ▲백화점(5.1%) ▲병원(1.6%) ▲편의점(0.2%) 등 차례로 조사됐다. 방송전화(TV라이브 홈쇼핑)를 통한 구매는 8.3%였다.연령대별 유통채널에 따른 구매 비중(자료: 건강기능식품협회)◆약국에서 철분 가장 잘 팔려 = 최근 1년간 구매한 제품 4454건을 분석한 결과 철분(30.7%)은 약국에서 가장 잘 팔렸다. 엽산(17.3%)과 은행잎추출물(17.5%)도 전체 유통채널 중 약국 구매를 택했다.원로별 유통채널에 따른 구매 현황(자료: 건강기능식품협회) 또 다른 오프라인 채널인 다단계 판매 등을 통해서는 글루코사민(10.8%), 건기식전문점·백화점에서 홍삼(11.6%), 면세점·백화점은 프로폴리스(11.8%)와 인삼(6.9%)이 인기였다.오픈마켓에서는 마리골드꽃 추출물(30.9%), 밀크씨슬추출물(29.9%), 프로폴리스(27.8%), 프로바이오틱스(27.3%), 석류 농축액(28.6%)이 주로 팔렸다. 소셜커머스에서도 마리골드꽃 추출물(13.4%)과 밀크씨슬추출물(29.9%), 프로폴리스(27.8%)이 구매 비중 상위에 올랐다.이 외에 성분별로 보면 ▲EPA 및 함유유지(오픈마켓) ▲칼슘(건기식전문점) ▲쏘팔메토(홈페이지·홈쇼핑 등) ▲코엔자임Q10(소셜커머스) ▲가르시니아캄보지아(온라인홈쇼핑) ▲단백질(다단계 등) ▲은행잎추출물(소셜커머스) 등이 각각 채널을 통해 많이 판매됐다.이에 대해 협회는 "프로바이오틱스와 EPA·DHA 함유 유지, 밀크씨슬추출물, 프리바이오틱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가 많고, 종합비타민과 홍삼, 인삼, 엽산, 글루코사민, 철분은 오프라인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일동·유한·대웅 제품 약국에서 많이 찾아 = 브랜드 선호 조사에서도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에 따라 구매 행태가 달랐다.브랜드별 유통채널에 따른 구매 선호도 현황(자료:건강기능식품협회) 온라인에서는 종근당건강, 화이자, 안국건강, 암웨이, CJ제일제당, 비타민하우스, 동원F&B, LG생활건강, 지알앤, 뉴트리코어 등 브랜드를 선호한 반면 오프라인에서는 일동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애터미, 아모레퍼시픽, 한국야쿠르트, KGC인삼공사 제품을 많이 찾았다.특히 약국에서 제약사 제품을 많이 찾았다. 대웅제약(76.7%), 유한양행(54.5%), 일동제약(49.9%) 모두 다른 유통 경로에 비해 소비자들이 약국 구매를 선호했다.소비자들은 약국에서 구매하는 이유로 '믿을 수 있다(26.6%)'와 '가까워서·자주 가는 장소(21%)'를 꼽은 반면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는 '저렴해서' 이용한다는 답이 많았다. 약국이 저렴하다고 답한 소비자는 7.7%에 불과했다.2019-11-26 18:34:33김민건 -
대형병원, 입찰후 고가약으로 교체...보험재정 '줄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최근 종합병원 앞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다른 제약사 제품으로 변경된 제네릭 목록을 정리하다가, 모두 비싼 약으로 교체 됐다는 것을 알았다.기존 사용약 대비 1정당 20원에서 30원까지 높은 금액의 약으로 하나둘씩 달라지는 추세였다.하지만 A약사는 제약사의 인지도와 약품의 인지도, 점유율 등 어떤 면에서도 장점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26일 A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의 제품이 모두 새로운 약으로 바뀌었다. 기존 사용약이 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 비싼 약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이외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도 다른 제품으로 달라졌고, 역시 가격이 더 비싼 약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A약사는 "보편적으로 대형병원일수록 대형제약사의 약을 선호하거나, 점유율이 높은 약 또는 계속 처방해온 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은 제약사의 약품 품목수를 늘리고, 처방량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면 약사로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약국에서는 새로운 약을 준비하면 되는 문제였지만, 공익적 차원에서 보면 환자의 부담이 커질뿐만 아니라 보험재정 악화로 연결된다는 의견이다.A약사는 "불필요하게 고가의 약이 처방된다면 환자들의 부담은 커진다. 600원에 살수 있는 약을 2000원 이상까지도 지불해야 한다. 이는 결국 건강보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약사들은 최근 병원 직영도매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도매상들이 약국 임대업에 뛰어들고 있어 문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병원은 도매에, 도매는 약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A약사는 "만약 병원에 약을 공급하는 도매상의 건물에 입점해있는 약국이라면 마진이 많은 약을 처방하는 것을 대체조제 할 수 있겟냐"면서 "도매상과 병원, 약국의 담합가능성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또다른 서울 지역 B약사도 "종합병원이 직영도매를 차리는 문제, 도매가 약국을 차리거나 임대하는 문제는 정말 심각하다. 결과적으로 이들 모두 보험재정을 갉아먹게 되는 것"이라며 "병원과 도매, 약국이 각자의 범위에서 역할을 해야되는데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영역을 넘어서는 것은 문제가 있다. 분업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따라서 이와 관련 정부는 처벌규정을 강화하고, 종병 직영도매의 문제점에 대해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B약사는 "이제 분업 20년이 다 돼간다. 제도의 취지에서 너무 멀리까지 벗어난 것들은 원래의 위치로 다시 끌어올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종합병원의 직영도매 문제는 심각하다. 보건소에서는 점검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조사기관을 신설해 문제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19-11-26 18:33:32정흥준 -
마시는 링거라던 '링티' 행정처분에 약국도 '화들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이른바 '마시는 링거'로 통하는 '링티' 일부 제품이 무표시 식품원료로 제조, 현장에서 전량 압류되자, 해당 제품 유통을 시작한 약국들이 혼란에 빠졌다.그러나 해당 제품을 유통 중인 약국에서는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나 폐기조치가 없기 때문에 업체에 연락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자연소진 하면 된다.무표시 원료를 넣어 생산한 링티 제품 식약처 26일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게 허위·과대 광고한 '링티' 제품과 '에너지 99.9'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6곳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한다고 밝혔다.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링티 제품을 유통 중인 약국에서는 자칫 해당제품을 판매했을 때 불이익을 우려하는 상황이다.최근 '링티' 판매업체가 약국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해, 상당수 약국들이 해당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성남의 K약사는 "링티 제품에 대한 전량압류, 폐기조치한다고 하니 걱정하는 약국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무표시 원료를 넣어 생산한 링티 제품을 현장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일반 소매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회수나 폐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링거워터라는 업체가 2곳의 업체에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데 이수바이오라는 제조사에서 무표시 원료(레몬향)을 공급해 제품을 제조했고 현장에서 4만 700세트를 전령 압류하고, 법령에 따라 폐기 조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이 관계자는 "식품은 유통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회수조치가 쉽지 않고,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과대광고, 무표시 식품원료 제조 등이기 때문에 소매점에 대한 후속조치는 없다"고 설명했다.2019-11-26 17:30:41강신국 -
'시네츄라' 난데없는 물량부족...약국 재고확보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약국 다빈도 처방약 중 하나인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이 감기환자 증가로 인해 조만간 품절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국들의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27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선 약사들을 중심으로 시네츄라가 물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반면 제조사인 안국약품 측은 이번 시네츄라시럽 품절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약사들 사이에서 이번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25일 자정 한 유통업체가 거래 약국들에 시네츄라 물량 부족 관련 공지를 하면서 부터다.연락을 받은 약사들이 관련 내용을 약사들이 모인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알리면서 해당 내용은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재고 확보를 위한 주문이 급격히 늘면서 물량이 달리는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실제 현재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시네츄라시럽이 품절이거나 소량만 주문이 가능하고, 의약품 도매상들도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서울의 한 약사는 "25일 저녁에 다음달 말까지 시네츄라 물량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약사들 단톡방 등에서 퍼지면서 그날 저녁 많은 약사들이 평소보다 많은 약을 주문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래서인지 오늘은 내년 2월 말까지 물량이 없단 이야기까지 돌고있다. 워낙 처방도 많고 대체할 약도 없는 만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약국가에서는 당장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일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시네츄라의 경우 대체조제가 불가능해 재고가 없으면 환자를 돌려보낼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약사들은 물량이 있는 도매상을 수소문해 평소보다 몇배 많은 약을 대량 주문하고 있는 형편이다.서울의 다른 약사는 "어떤 약국에서는 어제 소문이 돌고 바로 재고 10박스를 주문했는데 약국에 공간이 없어 집에 보관한다고 하더라"며 "시네츄라시럽은 워낙 다빈도인데다 계절적으로 처방도 많은데 품절된다고 하니 약국에서는 다급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네츄라시럽의 경우 워낙 다빈도 처방 품목이다보니 당장 의약품 도매업체들도 재고 확보와 거래 약국 챙기기에 바빠졌다.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25일 저녁을 기점으로 관련 내용이 빠르게 퍼지면서 급격하게 주문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직거래 약국들에 제품을 유통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온라인몰이나 재고가 확보 안된 도매상을 통해서는 한동안 주문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제조사 측은 시즌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주문이 늘 수 있지만, 예견된 부분인 만큼 생산과 유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최근 며칠 약국가에서 퍼진 소문 때문인지 주문이 급격히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안국약품 관계자는 "소아용이 일시적으로 물량이 달렸지만 이미 해결됐고 현재는 소아, 성인 제품 모두 물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매년 이 계절에 많이 나가는 제품인 만큼 공장에서도 이를 감안해 생산량을 결정하고 있다. 올해도 특별한 일이 없는 만큼 예년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업체 측에서도 이번 품절 소문 근원지가 어디인지 의아해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품절과 이었다면 유통사나 약국들에 별도 공지를 했을 것이다.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2019-11-26 17:14:47김지은 -
대형약국, 잇단 동물약 판매...난매 조짐에 약사들 '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동물약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약 취급에 관심을 보이는 대형약국들도 늘어나는 추세다.26일 일선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의약품 도매상들이 최근 동물약까지 공급을 하면서 대형약국들도 동물약을 취급하는 사례들이 많아졌다.하지만 일부 대형약국들이 '들여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집어간다'는 인식으로 동물약을 취급하면서, 가격 차이로만 경쟁을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일각에서는 동물약으로까지 난매가 이뤄지는 상황이 오면, 성장하고 있는 동물약국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경기 A약사는 "지역 도매상들이 동물약까지 도매를 하면서 대형약국들에도 동물약을 넣고 있다. 이때에 도매상들이 대략적인 최소 판매액을 제시하는데, 대형약국들의 경우 서비스 차원으로 취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진이 거의 없이 최저가로 판매를 한다. 결국 난매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동물약을 의약품이라기 보다 의약외품 등으로 인식하는 일부 약사들의 경우 가격차이로만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일선 약사들은 따로 동물약에 대한 이해나 상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취급을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대전 B약사는 "요새는 대형약국들도 동물약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일부 대형약국은 취급해서 들여놓으면 알아서 집어간다는 인식들을 하고 있는 곳이 있어 우려가 된다. 게다가 건기식 등과 비교해도 단가가 높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B약사는 "그런데 어린이 장난감 정도로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다. 동물약에 대한 공부나 정보에 대한 습득 없이 취급만 해서는 자칫 가격 차이로만 경쟁하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2019-11-26 12:00:48정흥준 -
약국 등 일자리지원금 신청자 급증…결국 예비비 편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도 직원 1인당 월 15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일자리안정자금이 신청이 급증하면서 예비비가 편성된다.고용노동부는 26일 일자리 안정자금 설명 자료를 통해 "15일 현재 집행잔액 2400억과 예비비를 편성해 차질 없이 영세 사업주들에게 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영세 사업주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5일 현재, 81만개 사업장, 329만명의 근로자에게 2조 5215억원(집행률 91%)이 지원됐다.이는 지난해 사업장 65만곳, 근로자 265만명에게 2조 5136억 집행(85%)한 것에 비해 늘어안 규모다.올해가 지원 2년차로 2018년에 이어서 계속 지원을 받는 사업장이 58만곳(71.6%)에 달하고 사업에 대한 인지도(18년 68.4% →19년 94.8%)도 높아져, 집행률이 지난해 12월 기준인 85%)에 비해서 높아졌다.이에 고용부는 어려운 서민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일자리 안정자금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985억원 규모의 예비비 편성 검토에 들어갔다.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의 지출 또는 예산초과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일반회계 예산총액의 100분의 1 이내의 금액을 예비비로 계상할 수 있다.고용부는 전체 일자리안정자금 2조 8188억 대비 3.5% 수준인 985억으로 당초 정부 예산을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용부는 15일 현재 집행잔액 2400억과 예비비 편성을 통해 차질 없이 영세 사업주들에게 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울러 고용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최저임금 인상률, 올해 신청 추이, 집행 효율화 조치에 따른 효과 등을 고려해 예산 불용과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언급했다.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은 약국 등 30인미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직원 급여를 일정 부분 보존해 주는 제도인데 5인 이상 사업장은 노동자 1인당 매월 13만원,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이 지원돼 약국도 쏠쏠한 혜택을 보고 있다.2019-11-26 10:02:14강신국 -
계명재단 빌딩의 위력…건물내 약국 처방독식 현실화대구 계명대동산병원 지하철 1번 출구 앞에서 영업 중이던 C약국은 최근 경영난에 폐업했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지난 4월 개원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인근에 8개 약국이 개업을 했지만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동행빌딩 내 약국 4곳이 외래 처방 80%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병원과 가장 멀리 떨어져있던 약국 1곳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 하고 폐업했다.1041병상 규모의 계명대병원에는 병원과 같은 부지 내에 있는 계명재단 소유 '동행빌딩'에 총 5개 약국이 개업을 했다. 동행빌딩은 병원 정문과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원내약국' 논란을 겪으며 소송이 진행 중이다.동행빌딩에서 5m 정도 옆으로 떨어진 또 다른 신축 건물에서는 M약국이 영업 중이다. 바로 뒤편 건물에는 J약국이 있다. M약국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대구지하철 2호선 강창역 1번출구 앞에 지금은 폐업한 C약국이 있다.◆처방전 일평균 1500건, 동행빌딩 특정 약국으로 집중 심화계명대병원 문전약국가도 여타 대형병원처럼 병원에 가까운 약국이 처방전을 독점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하철 출구 앞이지만 거리상 병원에서 가장 멀었던 C약국은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문전약국가 한 약사는 "하루에 약국을 찾는 환자가 20명도 안 됐다"고 말했다.반면 지하철 역내에서 병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K약국은 상황이 다르다. 약국에서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병원 로비로 이어지는 요지에서 영업 중이다. 지하철을 나서지 않고도 병원으로 들어갈 수 있어 "많은 환자가 찾는다"는 게 주위 약국들의 이야기다.동행빌딩 안에서도 환자 유입수가 갈린다. 병원 정문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 순서대로 약국 4곳이 있고 뒤편으로 1곳이 영업 중이다. 그러나 가장 앞에 있는 3곳으로 환자가 몰린다.계명대병원의 일평균 외래 처방건수는 1500건 정도다. 환자가 많지 않은 날은 이보다 적은 1000건 초반이다.환자들이 주차에 부담을 느껴 빨리 돌아갈 수 있는 약국을 선호한다는 얘기도 있다. 한 약사는 "동행빌딩에 주차장이 있지만 크지 않다"며 "병원에 주차한 환자는 다시 돌아가야 하니 동선이 짧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대구계명대병원 앞에 있는 동행빌딩과 주변 신축 건물에 개국한 약국 7곳 전경 ◆반경 60m 미터 내 임대료 최대 2000만원 차이, 약국간 경쟁 심화처방전 쏠림 현상은 약국 시세에도 반영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겼다. 동행빌딩 주변 건물의 약국 임대료는 월 2200만원 수준이지만 동행빌딩 내 임대료는 가장 비싼 곳이 월 4500만원에 달한다.주위 약사들은 "월 평균 임대료 4000만원대에 보증금 4억8000만원"이라고 귀뜀했다. 한 약사는 "주변 건물에 비해 문전약국 시세는 3배 정도 비싸고, 동행빌딩은 최대 7~8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처방전 독점 현상은 약국간 다툼으로도 번졌다. 한 약사는 "면대 약국이 있다"고 의심했다. 또 다른 약사는 "환자한테 들으니 병원 의사가 도매상이 특정 빌딩 약국에만 약을 공급하니 거기서 처방받으라고 얘기한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대구지하철 2호선 강창역에서 병원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K약국 전경임대료가 고가에 형성된 만큼 간판 설치 등 호객행위도 문제로 지목된다. 약국 앞을 지나가는 환자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기본이었다. 어떤 약국은 환자 팔짱을 끼고 데려가기도 했다.이같은 호객 행위를 지적한 약사는 "우리 약국에 오는 환자는 빌딩 앞을 지나는 게 부담스러워서 처방전을 주머니에 숨겨오기도 한다"고 말했다.특히 전문약을 조제료 없이 약값만 받거나 일반약은 원가만 받는 약국도 있다는 게 주변 약사들의 설명이다.2019-11-25 19:03:50김민건 -
국세청 모바일 홈택스,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국세청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행정안전부는 전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제출한 464건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16건을 선발했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국세청은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확대사업을 ‘세금 신고·납부, 장려금 신청, 연말정산 이제는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라는 제목으로 혁신사례를 제출했다.국세청은 "앞으로 PC기반에서 제공하는 홈택스 서비스를 모바일로 더 많이 제공해 국민들의 납세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2019-11-25 15:49:18강신국 -
솔빛피앤에프, 저소득가정 학생에 장학성금 전달(맨 앞줄 왼쪽 두번째)손원록 솔빛피앤에프 대표가 사랑의 성금 전달식에서 고양시청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매년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지원하고 있는 솔빛피앤에프가 고양시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장학금을 전달했다.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는 지난 20일 고양시청에서 손원록 대표와 고양시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나눔 실천 일환으로 '솔빛피앤에프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손 대표는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전달식에 참석한 고양시 관계자는 "나눔의 손길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은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솔빛피앤에프는 2005년 창립 이후 천연원료를 연구, 개발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매년 저소득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지원하고 있다.2019-11-25 09:26:2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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