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구 품목 1위 '건강보조식품'…만족 이유 '저렴한 가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 직구 시장이 4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직구 1위 품목은 '건강보조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건강보조식품 및 생활용품 이커머스 기업 아이허브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6개월 이내 직구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품목으로 건강보조식품이 52%를 차지했다. 이어 패션 잡화 42.6%, 의류·패션 관련 상품 39.6%, 생활 가전 26.8%, 전자·통신기기 26.6% 등 순이었다.구매자를 살펴보면 여성이 62.1%로 남성 41.7% 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57.1%로 가장 많았고 50대 53.1%, 40대 54%, 20대 40.8% 등 순으로 집계됐다.또한 직구를 통해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75.8%가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향후에도 직구 의향이 있는 1위 품목으로 건강보조식품을 꼽았다.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이 79%로 가장 높았으며 좋은 품질 68.5%, 높은 할인율 31.5%, 빠른 배송 24.2% 등이었다.아이허브의 매출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지난 4월 판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이가운데 건강보조식품 매출 비중이 전체 품목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아이허브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부상한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건강 관련 소비 증가로 연결됐으며, 건강보조식품도 가격 대비 성능 있게 구매하려는 이들이 직구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팬데믹 이후 건강 식품도 온라인으로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건강보조식품 직구에 대해 편의와 만족도를 경험한 소비자가 늘고,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1-05-20 09:34:51강혜경 -
최저임금 팽팽한 줄다리기...내년 9천원대 초반 유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올해 8720원이었던 최저임금이 내년에는 '9000원'을 넘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약국 아르바이트 경쟁률 등은 10대 1을 넘어가지만, 당장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지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최저임금은 주휴수당이나 퇴직금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주시하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2차 전원회의를 열었다.본격적인 심의는 다음 달부터 진행되는데, 이날 2차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최저임금을 6.3%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과 '자영업자 32.2%가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며 팽팽이 엇갈렸다. 또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공익위원 선임에 항의해 불참했다.먼저 노동계는 지난 2년 동안 낮은 인상률에서 벗어나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재인 정부 임기 중 인상률을 보면, 2018년 16.4%, 2019년 10.9%, 2020년 2.9%, 2021년 1.5%가 인상됐다. 4년 평균 인상률은 7.7%였다.근로자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올해는 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 심의 해"라며 "지금껏 문재인 정부 재임 기간 인상률은 7.7% 수준으로 지난 보수정권인 박근혜 정부 7.4% 인상률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때문에 올해 6.3%를 올려야 임기 평균 7.5%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노동계 주장대로 6.3%가 인상될 경우 최저임금은 9269원이 된다.반면 경영계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자영업자의 32.2%가 경영 한계 상황에 놓였다며 한국의 최저임금 액수·인상률은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을 높여야 하느냐, 낮춰야 하느냐를 떠나 우리 현실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음식숙박업 최저임금 미만율이 42%를 넘어섰으며, 코로나 팬데믹 극복과 경기 반등을 위해 올해도 최저임금은 안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올해 최저임금은 1시간 8720원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은 약국 운영 패턴으로 따져보면 풀타임 약국 직원의 경우 근무시간은 주 51시간, 월 257시간이 되고 최저임금은 224만1040원이 된다.2021-05-19 10:52:18강혜경 -
분당제생병원 토요일 근무약사 채용...일당 25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8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분당제생병원은 토요일 근무약사 1명을 채용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근무하며 회당 25만원을 지급한다. 고용, 산재보험 가입대상자다. 5월 17일부터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서류, 인적성검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한다. 온라인 원서접수 기간은 5월 11일부터 5월 21일까지다.서울대병원은 단시간약무직을 채용한다. 약제부 입원, 외래조제파트에는 2명을 채용하고 약제부 소아조제파트엔 1명을 모집한다. 월 최대 근로시간은 20~30시간이다. 원서접수는 5월 14일부터 5월 21일까지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1년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토요일 근무 가능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5월 23일까지다.상원의료재단 부산힘찬병원은 단시간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월 60시간 미만 근무를 하며, 주중에는 각 2시간 토요일에는 4시간을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서울부민병원은 정규직 약사 1명과 아르바이트 2명을 모집한다. 정규직의 경우 1년 계약 후 평가에 따라 전환한다. 임상시험센터 경력자, 종합병원 약제과 경력자 등을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상근직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이며, 토요일에는 오후 12시30분까지 근무한다. 종병 경력이 있는 약사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이어진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1-05-18 14:08:48정흥준 -
백신 여파 타이레놀 1위…고함량 비타민도 상승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판매 1위를 앞다투던 비맥스메타와 까스활명수가 '타이레놀'에 자리를 내줬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누적 접종 인원은 478만 5576명으로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됨에 따라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GC녹십자 비맥스메타와 동화약품 까스활명수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의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금액 등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 500mg 10정과 8시간이알서방정 6정, 500mg 30정이 각각 1위와 6위, 34위에 올랐다.케어인사이트 자료 제공.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 고함량 비타민제 판매와 동물용 심장사상충·구충제 판매도 눈에 띈다.1위를 차지한 타이레놀 500mg 10정은 지난달 판매량 2만9872건, 판매금액 7740만원으로 3월 판매량 2만294건, 판매금액 5255만원 대비 눈에 띄게 상승했다.타이레놀 8시간이알서방정 6정 역시 판매량 1만3262건, 판매금액 3010만원으로 전달 7411건, 1689만원 대비 판매량과 금액이 각각 늘었다. 34위를 차지한 타이레놀 500mg 30정은 2039건, 1462만원으로 집계됐다.지난달 1위를 차지했던 비맥스메타의 판매량과 판매금액도 늘었다. 4월 판매량은 1356건, 판매금액은 7241만원으로 3월 1246건, 6612만원 대비 늘었지만 타이레놀에 자리를 내줬다.이밖에도 아로나민골드 10위(전 달 11위), 렛잇비정 13위(전 달 14위), 엑세라민프로정 19위(전 달 47위), 마그비액티브정 49위(전 달 51위),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54위(전 달 61위), 삐콤씨파워정 61위(전 달 77위) 등도 판매가 각각 늘었다. 이는 지자체별 재난지원금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49위였던 지르텍은 봄철 꽃가루 알러지 등으로 25위로 껑충 뛰었으며, 베링거인겔하임 넥스가드 스펙트라 3.5~7.5kg은 2월 77위에서 3월 48위로, 4월 30위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었다. 동국제약 판시딜 180캅셀 역시 96위에서 64로 여러 계단을 상승했다.한편 자세한 100위권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05-18 10:29:25강혜경 -
AZ백신 맞았던 병원약사, 2차 접종…'격리면제'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2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을 맞았던 병원약사들의 2차 접종이 도래했다.2월 말과 3월 초 백신접종을 완료했던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약사 등이 이번 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된다.먼저 요양병원 약사로 접종 첫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던 김강미 약사는 오늘(18일) 2차 접종을 받는다. 또한 3월 4일 접종을 시작했던 서울대병원, 조선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근무 약사들도 순차적으로 접종을 하게 된다. 4일 접종했던 서울대병원 약제부 약사들도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개국 약사들이 4월 접종을 시작해 오는 7월 경 2차 접종을 하는 데 반해 먼저 접종을 완료했던 병원약사들은 좀 더 빨리 코로나로부터 안전해 질 것이라는 기대다.김 약사는 "19일이 석탄일이라 접종 후에도 보다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접종을 한다. 접종 후에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는 없지만 단계적으로 제한이 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세계적으로 변이바이러스 등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지만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확진자 발생 추이는 크게 달라지고 있지 않지만 주2회 받던 PCR검사도 지난 주부터는 주1회로 줄었고 보호자 면회 횟수나 규정 등도 이전에 비해 느슨해지고 있다는 것.2차 접종을 완료한 약사들은 확진자 접촉 시에도 자가격리가 면제되게 된다.질병관리청은 지난 5일부터 접종 완료 후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해 2주가 지난 경우에는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자가격리가 아닌 능동감시로 전환하기로 했다.또한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뒤 외국에 나갔다가 입국한 경우에도 검역 과정에서 진행한 검사가 음성이고 기침·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없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2021-05-18 09:08:14강혜경 -
대지인팜, 휴베이스몰 입점…의약외품까지 원스톱 주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지인팜이 휴베이스몰에 입점했다. 때문에 의약품부터 부외품까지 원스톱으로 편리한 주문이 가능해졌다.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은 17일 "대지인팜이 휴베이스몰에 입점하게 됨에 따라 휴베이스몰에서 주문이 가능한 부외품이 약 4만개 더 증가했다"며 "휴베이스몰을 통해 의약품 이외 부외품까지 원스톱으로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휴베이스몰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허용성 이사는 "대지인팜의 휴베이스몰 입점은 양사가 협업을 통해 휴베이스 약국에 더 많은 제품을 보다 쉽게 공급함으로써 더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휴베이스는 주문 편의를 위해 더 많은 제품을 몰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와 협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1-05-17 14:06:18강혜경 -
약국 등 사업자 '임금명세서' 의무화…위반시 과태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임금명세서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약국도 서면 또는 전자문서 교부를 준비해야 한다.지난 4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근로기준법 개정안 제48조 2항에 임금명세서 의무 조항이 신설됐다.이에 따라 앞으로 임금을 지급할 때에는 근로자에게 임금의 구성항목과 계산방법, 공제 내역 등을 적은 임금명세서를 서면 또는 전자문서로 필히 교부해야 한다.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업종과 규모와 상관없이 적용되기 때문에 5인 미만 약국도 해당된다.해당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된다. 올해 연말부터는 임금명세서 의무화 시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약국 전문 노무사들은 근로자와의 분쟁으로 임금명세서 미지급에 대한 신고가 이뤄질 경우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없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팜택스 전병옥 노무사는 "업종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약국도 해당된다. 입법취지로 봤을 때 5인 미만도 모두 포함될 것"이라며 "또 근로감독에서 적발이 될 경우엔 1차에선 시정명령을 받을 수 있겠지만, 만약 근로자가 신고를 할 경우 과태료를 피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또다른 노무사도 "시행령, 시행규칙 등의 추가적인 개정 내용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기존 시행령 개정이 되지 않는 한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는 1인 이상 모든 사업장에 적용될 것으로 봐야한다"고 전했다.근로계약서 교부 의무 위반 등 유사 사례들을 살펴봤을 때 실제 부과되는 과태료는 약 200만원 미만의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전 노무사는 "시행하자마자 당장 과태료를 부과하는 사례는 적을 것으로 본다. 또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라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다른 사례들을 봤을 때 200만원 이하 수준으로 부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2021-05-17 11:56:10정흥준 -
약국 문 닫고 거리로...방역 사각지대 살피는 약사들진료 시작에 앞서 의약품 정리 등의 준비를 하는 약사와 약대생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료와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을 위해 약국 문을 닫은 약사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최근 서울 성북구약사회 소속 7명의 약사(서미영·이미선·오경효·차경연·장영아·김학희·강미진)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명동밥집과 라파엘클리닉이 협력해 매주 일요일 운영되는 노숙인 대상 의료 봉사에 자원했다.또한 이화여대, 경희대 약대생들도 뜻을 함께 하며 코로나 시기에도 소외계층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데일리팜은 16일 명동의 봉사 현장을 나가 약사와 약대생들 만났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명동성당 안 의료 봉사 천막에는 처방·조제를 받으려는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에는 서미영, 오경효 약사가 환자들을 맞이했다. 서 약사(성북구약사회 부회장)는 "라파엘클리닉은 이미 혜화에서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명동으로 확대 운영을 하게 되면서 약사들의 도움이 필요했고 성북 지역에 뜻이 맞는 약사들이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7명의 약사들은 매주 일요일 1~2명씩 짝을 이뤄 봉사를 하고 있다. 이화여대와 경희대 약대생들은 격주로 3~4명씩 나와 보조 업무를 맡았다.서미영 약사(왼)와 오경효 약사. 오 약사는 "과거에 봉은사에서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에도 참여했었다. 한동안 못하다가 이번에 기회가 돼서 함께 하게 됐다"면서 "돈을 벌어 밥 먹고 사는 일과 다르게 이렇게 나와 좋은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명동밥집에 찾아오는 노숙자가 하루 많게는 400명이 넘고, 이중 일부는 무료 진료 서비스를 받았다. 6월 중순 개소식이 예정돼있어 이후 본격화되면 이용 환자가 늘어날 전망이다.서 약사는 "지금도 말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는 약사들이 정말 많다. 또 좋은 뜻을 가졌는데 참여를 못하는 약사들도 많을 것"이라며 "명동에도 참여하는 약사들이 점점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참여의사가 있는 약사라면 가능한 시간에 언제든 함께 할 수 있다"고 전했다.이날 경희대 약대 봉사동아리 ‘경약’에서 나온 학생들은 방호복을 입고 처방전 접수와 응대 업무에 힘을 보탰다.구현진 학생(경약 회장)은 "동아리 학생 중 19명이 일요일마다 3명씩 나와 참여할 예정이다. 이대 학생들과 격주로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크진 않다"면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약대생으로 좋은 일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2021-05-16 18:06:12정흥준 -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시즌...21일부터 두달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오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 두 달간 시행된다.자율점검 참여는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성실 수행 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가 1년간 면제된다. 17일 의약단체 등에 따르면 올해 약국 등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이 실시된다. 참여 대상은 ▲대한약사회 회원신고를 필한 회원 약국 ▲개인정보 취급(처방전 수집 등) 약국 ▲자율점검에 참여를 희망하는 약국 등이다.대한약사회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정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우측 '2021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배너 클릭' 하거나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에서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ID/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로그인하면 된다.이어 자율점검 메뉴→자율점검 신청→규약 동의→신청서 작성→등록비 결제(무료)→자율점검 시작→자율점검 완료 순서로 진행된다.대한약사회 홍페이지에 등록한 ID/비밀번호로 접속이 불가한 경우는 회원신고 미완료(미승인), 홈페이지 ID/비밀번호가 틀린 경우로 이 경우 ID/비밀번호 찾기를 통해 확인 후 접속하면 된다. 자율점검 신청서 작성 시 기재하는 '고유식별정보 보유량'은 처방전의 환자 주민등록번호로 약국에서 사용하는 청구프로그램에 저장된 환자 주민등록번호(및 외국인등록번호)로서 누적된 총 수가 보유량이 된다. 때문에 고유식별정보 보유량은 약국 청구프로그램에 저장된 전체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또는 외국인등록번호) 숫자를 약국청구프로그램/고객정보(또는 고객관리) 메뉴에서 확인한 뒤 기재하면 된다.자율점검 항목은 총 46항목이지만 자율점검 신청 시 사전 질문에 따라 점검항목 수 조정이 가능하며, 최대 15항목 제외가 가능하다.올해 새롭게 신설된 부분은 중점 점검항목 점검결과가 '양호'인 경우 이미지나 사진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개선필요·취약'인 경우 이행예정일자를 설정하고 개선계획을 작성하게 된다.약사회 측은 "온라인 자율점검 접속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 이용을 권장한다"며 "MS인터넷익스플로어 또는 MS엣지를 사용하는 경우 접속 및 일부 기능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자율점검 신청은 2021년 5월 1일 이전에 심평원에 등록된 약국정보를 기초로 신청된 만큼 5월 1일 이후 약국을 신규 개설하거나 데이터에 오류가 있는 경우 자율점검 콜센터(02-3415-7640)를 통해 등록, 수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박희성 정보통신이사는 "약국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는 약국 손실 예방과 약국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만큼 회원약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수행을 당부드린다"며 "참여 약국의 행정 부담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은 약사회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2020년 8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통합)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매년 회원약국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활동이다.자율점검 참여 회원약국이 약사회에서 제정한‘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을 준수하고 자율점검을 성실히 수행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자료제출 요구 및 검사(현장 실태점검)가 1년간 면제된다.2021-05-16 12:48:16강혜경 -
"추경 사업이라 신중하게"...늦어지는 약국 체온계 지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당초 13일부터 약국들의 신청 접수를 받으려고 했던 정부 지원 체온계 사업이 약 1주일 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업체의 체온계 공급과 AS 등 세부 사항과 법류검토 등에서 시간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오는 17일 2차 기기선정위원회를 소집했다. 부수적인 내용을 더 점검하기 위해서다.약사회 관계자는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좀더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취지"라면서 "선정된 업체 2곳이 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세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씨엠랩의 써모스캅 체온계 ADT캡스가 유통하는 안심이 이에 약국 체온계 신청은 17일 2차 위원회, 18일 업체 계약서 작성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19일이 공휴일인 점을 감안하며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목표했던 일정보다 1주일 가량 늦춰진 셈이다.최종 선정된 업체는 씨엠랩(써모캅스)과 ADT캡스(안심이) 2곳이다. 2개사의 제품 중 하나를 고르면 되는데 업체별로 스탠드형과 탁상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약사회는 이미 약국에서 체온계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도 다 완성했다.약사회는 2020년 또는 2021년도 약국개설자로 신고를 완료한 회원약사를 지급 대상으로 하고, 신청 과정에서 신상정보 불일치, 누락 등으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온계 신청 개시 전까지 2021년도 회원신고 정보 업데이트를 시도지부에 요청했다.2021-05-14 22:26:08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2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3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41월 3800여품목 약가인하…실물·서류상 반품 챙기세요
- 5동성제약, 새 주인 '유암코'…경영권 분쟁 종결 국면
- 6미·일, 신약 허가심사 규제완화 가속…"한국도 보완 필요"
- 7베링거, '오페브' 유사상표 법적 대응...제네릭에 견제구
- 8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장에 임강섭 서기관
- 9약국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암환자 비보험 약제 영향
- 10모티바코리아, 2년 연속 실적 반등...프리미엄 전략 먹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