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치 않은 중국 폐렴…항생제 수급도 '빨간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국 폐렴으로 불리우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이면서 정부는 물론이고 약사사회도 긴급 대비에 들어갔다. 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트로마이신 계열 항생제 수급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기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10월 4주차 126명에서 11월 4주차 270명으로 한 달 새 두배 이상 증가했고, 이중 1~12세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코로나19와 같은 4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되지만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항생제를 투여하면 대부분 호전된다는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질환에 사용 가능한 항생제가 아지트로마이신, 클래리트로마이신 계열로 한정돼 환자가 늘어날수록 관련 성분 제품의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약사회도 이들 의약품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 대비에 들어갔다. 약사회는 우선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군 확산세에 따라 수요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선별하고, 관련 품목의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가 밝힌 관련 품목으로는 ▲클래신 건조시럽(대원제약) ▲클래리 건조시럽(한미약품) ▲지스로맥스 건조시럽(화이자) ▲아지탑스 건조시럽 ▲아스맥신 건조시럽(안국약품) ▲아제토 건조시럽(조아제약) ▲씨클라린 건조시럽 등이 있다. 실제 데일리팜이 확인한 결과 오늘(12일) 기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는 이들 품목 중 일부가 품절이거나 소량만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약사회는 관련 의약품의 생산이 많은 한미약품, 대원제약 등을 방문해 원활한 수급을 요청하는 한편, 다른 제약사들에도 협조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최광훈 회장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경우 사용 가능한 약의 폭이 좁아 특정 성분 항생제로 처방이 몰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그렇게 되면 관련 약물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질 수 있어 사전에 이들 품목의 생산이 많은 제약사들을 방문해 사전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코플라스 폐렴과 더불어 감기, 독감, 코로나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면서 방역당국도 집중 대비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올 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반을 통해 정부는 발생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상황 등을 매주 점검하고, 전문가와 함께 일선 의료 현장에 진료지침을 보급하는 등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가고 관계부처별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우선 유행증가에 대비해 소아병상 수급을 지속 점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질병청과 함께 내성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 사용기준 확대를 검토하고, 식약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과 다른 호흡기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제가 부족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2023-12-12 11:55:47김지은 -
침례병원 공공화 전환에 약국가 들썩...매매 25억 호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난 2017년 파산한 부산침례병원 부지에 보험자병원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약국가도 들썩이고 있다.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보험자병원이 들어올 경우 최소 4곳의 약국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문전 상가들은 대부분 매매가 이뤄져 개원 결정만 지켜보고 있으며, 남은 상가는 수십억의 매매가가 형성돼있다.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논의 안건으로 올라갈 전망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가 통과할 것인지, 통과한다면 병원 정상운영까지 얼마나 시간이 소요될 것인지 등의 관건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몇년 전부터 얘기는 있었는데 추진되지 않고 있었다. 곧 추진 논의가 이뤄진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다”면서 “결정된다면 그대로 남아있는 침례병원 건물에 리모델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이 문을 닫고 약국 4~5곳도 자리를 지웠다. 일부 상가는 약사 소유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양산부산대병원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침례병원도 양산부산대병원이 들어온 이후로 경영 악화가 가속화된 바 있다. 그럼에도 최소 약국 4곳은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침례병원 부지는 남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지만 유동인구가 없어 약국도 매약보단 처방에 집중돼있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역을 기준으로 병원 반대 방향은 주택가도 있고 유동인구가 있지만, 침례병원 부지 인근으로는 유동인구가 없다. 그쪽은 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보험자병원 설립 결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돌면서 기존 약국이 운영됐던 상가들에 매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병원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문의가 들어온다. 근데 이미 1등 자리를 포함해 대부분이 매매가 이뤄진 상태로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엔 약사들도 있어 임대는 불가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이 4곳은 들어온다. 한 약국 상가가 매매로 나와있는데 약 55평에 25억원 수준이다. 최근접 상가는 평당 1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한편, 침례병원 공공화는 윤석열 대통령 지역의료정책 공약이다. 최근 부산시는 '침례병원 공공병원 추진과 관련한 건정심 위원 방문결과 보고'에서 건정심 위원인 대한약사회 박영달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찬성 의견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2023-12-12 11:24:30정흥준 -
민주 "폐렴 확산에 이젠 약국 뺑뺑이...정부 뭐하고 있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제는 응급실 뺑뺑이가 아닌 약국 뺑뺑이다. 정부는 뭐하고 있나."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요즘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아빠들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확산될 것이라는 공포 때문에 하루하루가 불안하다"며 "더 이상 폐렴이 확산되지 않도록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또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중국은 이미 이 폐렴으로 도시의 모든 소아과 병원이 포화 상태이고, 병원의 대기표가 1000번대 이상까지 이어지는 등 의료 마비 위기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의 원인은 정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태도와 정부의 방역 무능 때문"이라며 "이를 지켜보는 부모들은 소아과 오픈런 현상조차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현 정부가 우리 아이들을 폐렴 확산 위기에서 과연 구할 수 있는 것인지 걱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해열제는커녕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최근 어린이 해열제가 없어서 약국을 찾아 헤매야 했던 부모님들은 보건당국이 과연 제대로 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에 이어서 '약국 뺑뺑이'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보건 당국의 무능이 모든 영역에서 국민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치료제를 포함한 의약품과 방역제품의 비축 현황을 즉시 점검해야 한다. 충분한 의료진을 확보해 소아과 진료 대란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조치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12-12 11:08:48강신국 -
모바일 탈모성지 귀환?…비대면 확대 앞두고 플랫폼 시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D-3,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15일부터 확대되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플랫폼 업체는 15일부터 기존 앱 이용자들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행 전부터 열띤 홍보전에 의·약계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재진중심 시범사업으로 인해 비대면진료를 포기했던 플랫폼도 다시 비대면진료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모바일 탈모성지'를 앞세운 홀드(운영사 캐번클럽)가 대표적이다. 탈모전문 비대면진료를 앞세운 홀드는 8월 30일부로 관련 서비스를 중단했었다. 홀드는 "8월 3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비대면진료 및 약 배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며 "그동안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애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9월부터는 새롭게 탈모성지 찾기/예약 서비스를 추가해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에 따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재차 공지에 나섰다. 최근 홀드는 "정부의 새로운 비대면진료 시행안에 따라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재개된다"며 "재진, 의료취약지는 시간 관계없이 진료가 가능하며, 이외 대상은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일요일·공휴일은 종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여전히 약 배송은 불가하기 때문에 비대면진료 이후에 처방전을 원하는 약국에 전송해 직접수령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를 홍보하고 나선 닥터나우와 나만의 닥터에 이어 굿닥도 서비스 재개를 홍보하고 나섰다. 굿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6개월 만에 의료계 현장 의견과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비대면진료가 대폭 확대되는 방안으로 정책이 개편됐다"며 바뀌는 제도를 안내했다. 이어 ▲비대면진료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이며,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는 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워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일차적으로 선택할 것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향후 대면진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거주지 주변의 가까운 의료기관을 선택할 것 ▲비대면진료 후 의사가 내원을 권유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 방문 진료를 할 것 등 '비대면진료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도 함께 공지했다. 플랫폼 업계의 서비스 재개와 공격적인 드라이브에 약국은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지역 약사회장은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특히 플랫폼 업계가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등을 앞세워 비대면진료를 중개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며 "제대로 된 진단 없이 플랫폼 업계만을 위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의 약사도 "확대안에 약 배달이 빠져, 약은 약국에서 직접 수령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의원의 경우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측면에서 약국 역시 비급여 최저가 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게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2023-12-12 10:19:54강혜경 -
야간·주말 비대면 처방↑ 전망...심야·365약국 급부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야간·주말 초진 허용에 따라 심야·365 운영을 하는 약국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장 개정된 지침이 적용되는 오는 15일부터 야간·주말 비대면 초진 환자가 생기는데, 이들 처방전은 206개 공공심야약국에 집중될 전망이다. 정부도 비대면진료 보완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하면 급한 처방은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지역 약사들은 약국가에 비대면 처방을 떠넘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현재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으로 운영되는 공공심야약국은 전국 206곳인데 심야 비대면 수요를 전부 수용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수도권에 106개가 몰려있고, 비수도권 전체에서는 100개만 운영되고 있다. 전국 시군구당 1곳의 공공심야약국도 없는 곳이 있기 때문에 비대면 처방 환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선 사실상 약국들이 자진해 심야 운영을 해야 하는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저녁 8시까지 운영하는 약국은 전국에서 39%, 수도권에는 43%가 있다. 비대면 처방이 늘어나면 이들의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A약사는 “저녁 9~10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약국들로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7시까지 여는 약국들이 당장 이것 때문에 연장 운영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큰 변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약사들도 있을 수 있다. 실감이 나는 건 비대면 처방을 많이 받는 약국들이 주변에 나타나면서다”라고 말했다. A약사는 “벌써 약사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는 원본 처방전 안 받고 조제해줘도 정말 괜찮은 거냐고 물어보고 있다. 이들이 비대면을 받게 될 것이다. 말리고 싶어도 일정 수준 이상 처방을 받기 시작하면 설득도 쉽지 않다”고 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비대면 처방전을 받고 싶은 약국들은 알아서 저녁에도 문을 열라는 식으로 들린다. 플랫폼에서도 운영 약국이 있어야 하니까 지역별로 일부 약국들을 거점처럼 연결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이미 지역 의원과 약국들 중에는 심야나 365 운영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곳들이 있어 이들이 비대면 처방에도 적극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인근 의원에서 나오는 처방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약품 취급 관리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동일 질환이라도 다양한 처방 행태에 따라 약국이 취급해야 할 품목 숫자도 늘어나게 된다. 대체조제 간소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면진료를 확대한 정부에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의원과 환자들도 품절약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체조제 거부감이 줄었지만, 사후통보 등의 불편으로 대체조제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도 야간·주말 대체조제 개선 방안을 정부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비대면 처방의 경우 대체조제 간소화 등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심야약국으로 비대면 처방이 집중되면 여러 의료기관 처방이 들어오기 때문에 대체조제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2023-12-11 17:38:44정흥준 -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한 달째 감감무소식…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상투약기 취급 의약품 품목 확대 논의가 오리무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 달 전인 14일 서울 모처에서 품목 조정에 관한 전문가 회의를 소집, 논의를 진행하며 품목 확대가 급물살을 탔지만 한 달째 감감무소식인 상황이다. 청심원과 나잘스프레이, 사전피임약 등 구체적인 품목군까지 논의가 이뤄졌지만 돌연 논의가 올스톱됐다. 효능군을 확대해 2단계 실증특례사업부터는 취급 품목을 11개 약효군에서 24개 약효군으로 확대하고자 했던 쓰리알코리아 역시 뜻밖의 변수를 맞게 됐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데일리팜 취재를 종합해 보면 과기부 담당자의 자리이동이 주요하다. 그간 화상투약기 업무를 담당해 오던 부처 내 부서이동으로 인해, 현재 화상투약기 업무를 담당하는 담당자가 공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곧 후임 인사가 날 전망이지만, 새롭게 관련 이슈를 파악해야 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지난 달 15일부로 이뤄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인사도 향후 품목 확대 등 화상투약기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리라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업무를 담당했던 과기부 관계자는 "1차 회의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쓰리알코리아 측의 품목 확대 요청과 관련해 어떻게 검토하면 좋을지 검토 중"이라며 "아직까지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품목 확대 시기와 관련해서도 "정해진 시기는 없다"고 답했다. 앞서 전문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화상투약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측면이 있었고, 이로 인해 화상투약기와 실증특례 사업 전반에 대한 배경설명 등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차 회의를 열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품목군 확대에 대한 논의를 할지 등에 대한 내부 검토를 반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쓰리알코리아는 종전에 부가조건에서 정해진 ①해열·진통·소염제 ②진경제 ③안과용제 ④항히스타민제 ⑤진해거담제 ⑥정장제 ⑦하제 ⑧제산제 ⑨진토제 ⑩화농성 질환용제 ⑪진통·진양·수렴·소염제 이외에 ▲건위소화제 ▲기타의 소화기관용약 ▲기타의 순환계용약 ▲기타의 외피용제 ▲외피용 살균소독제 ▲사전피임약 ▲치과구강용제 ▲이비과용제 ▲수면유도제 ▲기타 화학 요법제 ▲기생성 피부질환용제 ▲이담제 ▲소화용 궤양용제 등의 추가 지정을 요구했다. 쓰리알코리아 측은 "얼핏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이 판매 가능한 것 같지만 정작 소화제 조차 판매할 수 없다"며 "설문 결과 청심원, 항바이러스제, 상처소독제, 비염약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된 만큼 품목에 대한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023-12-11 17:34:22강혜경 -
"건조한 목 촉촉하게"...참약사 '마누카허니 로젠지'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뉴질랜드 최고품질의 UMF™ 10+마누카꿀 전문 브랜드인 콤비타가 콜라보를 통해 마누카허니 로젠지 2종을 출시했다. 참약사 체인약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용 제품으로 10알 상자와 이를 10개로 묶은 대용량 패키지로 디자인을 구성했다. 레몬·허니와 쿨민트 2가지 맛이다. 마누카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manuka)’라는 관목에서 채집된 꿀이다. 고유의 맛과 풍미로도 유명하지만 특별한 항균 효과 및 유익한 성분(철, 아연, 구리, 망간 등 미량원소)으로 흔히 ‘뉴질랜드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로 불린다. 특히 콤비타 브랜드는 1974년 시작된 뉴질랜드 마누카허니의 대표 생산 업체다. 4만여 개 벌통에서 채밀되는 원료를 소분제품, 캡슐형, 타블렛, 스프레이, 로젠지 등으로 개발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참약사와의 만남으로 출시된 제품은 마누카꿀과 프로폴리스 성분으로 만들어진 로젠지(lozenge) 형태다. 사탕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단연 인기 아이템이다. 뉴질랜드 마누카꿀 협회에서 인증 받은 UMF™ 10+등급의 꿀과 뉴질랜드 프리미엄 프로폴리스를 원료로 사용했다. 건강한 맛을 추구하는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간식이다. 오랜 시간 목을 쓰거나 건조한 곳에 있어 답답할 때, 달콤상큼하거나 시원한 맛으로 촉촉한 입안을 만들 수 있다. 참약사 연구센터 박기순 책임연구원은 “약국 현장의 참약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목이 불편해 찾아오는 환자분들께 추천하는 품목 중 횟수 가이드를 지켜야 하는 트로키 같은 의약품과 달리 편하게 여러 번 먹을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있어 기획하게 됐다. 양질의 마누카허니를 캔디 형태의 로젠지로 섭취할 수 있는 해당 제품을 많은 분들께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참약사는 제품 출시 및 연말 선물 시즌에 맞춰 가격 할인 및 패키지 구성 등 참약사약국을 통한 여러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전국 참약사약국을 통해 콤비타 마누카 허니 로젠지를 만날 수 있다.2023-12-11 16:51:18정흥준 -
1월 무더기 약가인하도 '서류상 반품'으로 가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년 1월에 진행될 대규모 약가인하에도 정부 차원의 서류상 반품이 인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사사회에서는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서류상 반품의 제도화 등 근본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년 1월 진행될 수천개 품목의 약가인하 시에도 지난 9월에 적용됐던 서류상 반품을 인정하는 것으로 복지부에 적극 건의했다. 현재 법적으로는 서류상 반품이 적용되고 있지 않지만, 정부는 이때 7000여개 대규모 약가인하임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서류상 반품을 인정했다. 당장 내년 1월에 최소 3000여개 품목의 약가인하가 예상되면서 약사회는 이에 따른 대비를 위해 정부에 한시적 서류상 반품 허용과 더불어 약가인하 고시 전 최대한 빨리 약국에 품목 리스트를 제공하는 방안 등을 요구했다. 이에 정부도 지난 9월과 같은 방식으로 내년 1월 약가인하 분에 대해서도 한시적 서류상 반품을 인정하는 한편, 품목 리스트를 최소 고시 2주일 전에는 약국 등에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약사회는 정부와의 협의와 더불어 제약사, 의약품 도매업체 등에 대규모 약가인하 시 서류상 반품에 따른 100% 차액 정산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번과 같이 정부 차원에서 서류상 반품을 인정하고 약국은 100% 정산을 받는 쪽으로 사실상 정부와 논의되고 있다”며 “지난 9월에도 정부는 한시적 서류상 반품을 공지했지만 현장에서 일부 제약사, 도매업체가 이를 인정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도매업체들과 충분한 사전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약사사회에서는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의 행정적, 경제적 손해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약사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류상 반품의 제도화, 약가인하 차액정산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더불어 약사사회에 내부에서는 지역 약국들이 입, 출고 확인을 통한 체계적 재고 관리 필요성도 제기되고도 있다. 약사회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의해 약국이 지속적으로 경제적, 행정적 손해를 보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이나 제도 마련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12-11 11:53:15김지은 -
"약 없어 조제 중단"...이모튼·타미플루 품절 심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종근당 골관절염 치료제 이모튼 품절 문제와 관련해 약국에서는 '약이 없어 조제를 못 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대한약사회가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골관절염 제제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종근당과 의약품유통협회와 협조해 약국당 150T씩 균등배분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장기로 처방이 이뤄진다는 특성상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덩달아 콘로인 역시 품절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로팜 등 유통가에 따르면 11월 한달 간 이모튼캅셀의 품절입고 알림 신청 횟수는 4만3487회로 나타났다. 10월 대비 신청 횟수가 8687건 늘어난 수치이며, 바로팜을 이용하는 약국이 1만4000여개인 점을 감안할 때 약국당 3.1회 가량 품절입고알림을 신청이 이뤄진 셈이다. 2위는 전 달과 동일하게 슈다페드정이 차지했다. 슈다페드 신청입고 알림은 2만7319회로 전 달 2만3512회 3807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위에는 수요 증가로 인해 품절이 빚어지고 있는 타미플루캅셀75mg가 올랐다. 코로나19 당시 잠잠하던 독감이 엔데믹 이후 급격히 증가해, 올해는 1000명당 의사환자분율이 48.6명에 이를 만큼 대폭 늘어났다. 질병청은 오는 22일부터 국가비축분 타미플루캡슐75mg을 단계적으로 제약사를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감기 유행에 애니코프, 코대원 등 줄줄이= 겨울철 감기가 유행하면서 이비인후과 제제 수급 불안정 문제도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4위는 1만6329회를 기록한 애니코프캡슐, 5위는 1만5912회를 보인 코대원 포르테 시럽이 차지했다. 바난정과 암브로콜, 코싹엘정, 포리부틴드라이시럽, 코대원정, 삼아탄툼액, 세토펜정325mg, 코데날정, 맥시부펜시럽, 타이레놀정, 시네츄라시럽, 바난건조시럽, 코데닝정 등이 30위권 안에 줄줄이 진입했다. 매이액트정과 코슈정, 애니펜정, 풀미칸분무용현탁액, 슈다펜정, 삼아 아토크 건조시럽, 아미세타정, 암브로콜시럽, 곰실린캡슐, 코슈엘정,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트라몰정, 레스날린패취1mg, 어린이부루펜시럽, 맥시부펜시럽 등도 약국의 재입고 알림 신청이 다수 이뤄졌다. 서울지역 약국은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이비인후과 제제 전반에 걸쳐 수요가 늘고 있고, 약국도 재고를 비축하다 보니 재입고 알림 신청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며 "여전히 1, 2개 제한이 걸리는 약을 구하기 위해 20, 30만원씩 결제를 하는 품귀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의 약국은 "자주 처방되는 이모튼 캡슐이 품절이다 보니 이비인후과 제제로 이모튼을 구하고 있다.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격"이라며 "언제까지 약국이 재고를 비축하고, 교품해 가며 품절약 사태를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따름"이라고 토로했다.2023-12-11 11:52:49강혜경 -
여주 48개 약국 중 밤 8시 이후 운영하는 약국 9곳[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여주시보건소(소장 최영성)는 의료 이용 취약시간 대인 오후 8시 이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평일 야간운영 약국에 대한 시민 홍보를 시작했다. 여주시 보건소 예방의약팀은 응급의료기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이 종료된 이후, 저녁 시간대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체 약국 운영시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여주시 총 48개 약국 중 평일 오후 8시 이후 이용할 수 있는 약국은 공공심야약국(고려약국, 청솔약국) 2곳를 포함해 총 9곳 이었다. 이에 시보건소는 시민들의 의료 서비스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와 SNS, 읍면동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의 야간시간 대 의약품 구입과 의료서비스 이용 불편함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 예방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2023-12-11 11:38:2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메드트로닉, 17년 배터리 승부수…마이크라2 상륙, 판 흔든다
- 2파드셉·키트루다 1차 병용 약평위 통과...단독요법은 제외
- 3경기 분회장들 “대웅제약 일방적 유통 거점화 즉각 철회를”
- 4트라마돌 니트로사민 한독·한림 제품 자진 회수
- 5오유경 식약처장, 수액제 업체 방문…공급 안정화 지원 약속
- 6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 신규 소비자 브랜드 캠페인 론칭
- 7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강남구 약국 약사와 ADHD 간담회
- 8의료계 "아산화질소는 전문약…한의사 사용은 불법"
- 9식약처, 프로포폴 사용기관 법률 위반 17개소 적발
- 10이달부터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용 의약품 관·부가세 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