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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온라인서 거래되는 의약품 360여품목 신고약사단체가 나서서 인터넷 의약품 불법 사이트에서 취급 중인 360여 품목을 신고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백승준, 이하 약준모) 미디어대응팀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인터넷 의약품 불법유통 사이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미디어대응팀에서는 인터넷과 온라인 상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불법유통 사이트를 모니터링, 3월 57개, 4월 78개, 5월 45개, 6월 70개, 7월 59개, 8월 63개 의약품목을 취합해 식약처 의약품관리총괄과에 신고했다. 약준모 측은 "온라인 상에서 불법으로 거래되는 의약품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유통되는 의약품은 발기부전 치료제부터 영양제까지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약사법 제 44조(의약품 판매)에 따르면 약국개설자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없다. 제 50조(의약품 판매)도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선 안된다고 못박고 있다. 인터넷 등 온라인 의약품 유통은 약사법 제 44조, 제47조, 제48조 및 제 50조를 위반하는 것이다. 약준모 측은 "통제되지 않고 확대되는 온라인 상에서 의약품 불법유통은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인터넷 등 온라인 상에서 불법유통에 대한 근본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16-10-11 09:04:3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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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에 목숨잃을 뻔한 상황에서 환자 구한 약사 이야기태풍 차바가 경남 지역을 강타한 지난 한주 약사들이 모인 SNS에 따뜻한 이야기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사연의 주인공은 울산 태화약국의 이평호 약사(46·경성대). 태화약국은 유난히 이번 태풍 피해가 컸던 울산 지역에서도 가장 큰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 중 한곳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약사의 사연이 전해진 것은 단순 약국의 침수 피해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 약사가 태풍 침수 당시에 환자를 구해낸 이야기가 약사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화제가 됐다. 이 약사와 동료 약사들을 통해 전해지는 그날의 상황은 이렇다. 태풍 차바가 남부지역을 강타한 5일, 이 약사는 평소와 다르지 않게 환자들을 맞고 복약지도에 여념이 없었다. 그날 오전부터 장대같은 비가 계속 쏟아졌고, 약국이 저지대였던 터라 윗 지대에서 모여진 빗물은 미처 손쓸 틈도 없이 순식간에 약국으로 밀려들어왔다. 약국 앞, 옆면의 강화유리가 깨지는 동시에 빗물은 순간 이 약사의 가슴까지 올라왔다. 당시 약국에는 이 약사와 여자 직원, 80대 단골 환자 셋이었다. 유일한 남성이었던 이 약사는 고령의 환자를 들쳐 업고 한 손으로는 직원을 보조하며 건물벽을 잡은 채 한발씩 조심스럽게 옆 건물 2층으로 피신했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당시 이 약사가 그같이 행동하지 않았다면 약사와 80대 환자 모두 목숨을 잃을뻔 했다. 울산의 한 약사는 "할머니를 업고 나오느라 본인 물건이나 약국 집기는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고 들었다"며 "혼자서도 물살을 견디고 대피하기 힘들었을 텐데, 위기의 순간에도 환자를 구하느라 노력한 이야기를 들으며 참약사의 정신을 다시 보게됐다"고 전했다.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에는 이 약사가 구한 환자의 지인들이 고마운 마음에 약국을 찾아와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손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사는 이 같은 사연이 동료 약사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는 데 대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에 자주 찾아오는 환자분이시기도 했고, 고령의 환자와 여자 직원 모두 당연히 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경성대 동문 약사들과 제약사 직원들, 단골 환자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워낙 피해가 커 10일 정도는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좋게 생각해준 동료 약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016-10-10 12:16:42김지은 -
경남지역 약국 240곳 약사감시…11일부터 3일간경남지역 약국 240곳을 대상으로 11일부터 3일간 약사감시가 진행된다. 경남도는 의약품 유통 판매 질서 확립을 위해 경남 동부지역 약국 240곳을 대상으로 11일부터 3일간 무자격자 조제, 판매 행위 등 기획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처음으로 공무원과 약사가 2인 1조로 되는 18개반 6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동부지역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대상 약국은 전년도 미 점검업소, 민원발생사례 및 위반우려가 있는 업소, 최근 1년 이내 2회 이상 위반업소 위주로 선정됐다. 중점 점검사항은 ▲약국의 관리의무에 관한 사항 ▲의약품 조제에 관한 사항 ▲의약품 유통체계 확립 및 판매질서 유지에 관한 사항 ▲마약류 적정취급관리 여부 등이다. 경남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약사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고발을 병행하고 고의적인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가중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처음으로 공무원과 약사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서로의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데 한 몫을 할 것"이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내년도 경남도에서 추진하게 될 약무자율지도원제 약무감시 업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국장은 "약무감시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는 물론이고 약무감시원의 인력보완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2016-10-10 12:13:2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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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불용재고약 반품 사업 준비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가 불용 재고약 반품사업을 시작한다. 시약사회는 최근 10월 정기 상임이사·분회장 연석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약사회는 상시반품 및 반품사업 참여가 가능한 제약사들을 파악해 지부 자체적으로 반품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조만간 제약사들과 접촉, 반품사업 협조를 독려하고 반품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약국으로 모아지는 가정내 폐의약품 수거와 관련해 관련 시민단체인 대구녹색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대구시 및 시의회와 협의헤 관련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약사회는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제작을 보류했던 회원 수첩을 회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제작하기로 하고 모든 회원에게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서를 받아 수첩 제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주요회무보고와 2016년도 제2차 이사회 개최결과 보고, 광주-대전-대구 친교행사 참석결과 등을 보고했다. 이한길 회장은 "어느덧 10월로 접어들어 체육대회라는 큰 행사를 통해 지약 약업인들과 친목의 시간을 가지고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10-10 09:50:56강신국 -
"간판·인테리어보다 필요 때문에 가까운 약국 간다""약국 간판이나 인테리어는 크게 상관 없어요. 필요 때문에 가는 곳이 약국이니까요." "집 근처, 회사 근처, 병원에서 가까운 약국을 이용합니다." 고객들이 약국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고객을 알아야 하는 약국 입장에서 중요한 팁들이 숨겨져 있는 셈이다. 9일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학술제에서 '약국 서비스 동상이몽'을 주제로 약국 고객 심층인터뷰 결과와 소비자 약국 만족도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주영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약사)는 소비자단체 활동가 10명을 연령대로 분류해 구조화된 설문지에 따라 대면 심층인터뷰 결과를 발표했다. 약국 이용형태에 대해서는 "영양제 등을 구매할 때는 도매상약국, 즉 대형약국을 선호하지만 원하는 약을 주지 않는 형태 때문에 속는 느낌도 있다"(50대)는 반응이 나왔다. '아이가 있는 경우 약국 이용의 최대 문제는 주차'라는 반응도 있었다. 약국의 접근도, 간판, 인테리어에 대해 '작고 좁은데 제품이 너무 많은 약국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응답부터 '약국 상품의 진열원칙을 알 수 없다', '약국 간판이나 인테리어는 별 상관 없고 필요에 의해서 약국을 간다'는 답변이 나왔다. 약국의 청결도에 대해선 '겉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조제기구(가루약) 안쪽의 상태는 의구심이 조금 있다. 조제실이 공개돼 밖에서 보였으면 좋겠다'는 대답과 '약국 정수기, 쓰레기통 청결도 관리가 필요하다', '외부 진열 약에 먼지가 쌓여 있어 기분이 나빴다'는 응답도 도출됐다. 복약지도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보면 '매번 먹는 약이지만 지난 처방전과의 차이점이 있으면 설명해달라', '약 봉투에 복약정보가 찍혀 나와 좋다', '전반적인 질병 및 약에 대한 설명의 만족도는 종합병원 의시가 제일 친절하다'는 응답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었다. 건기식 구매에 대해선 '인터넷이 싸고 약국은 비싸다'는 반응부터 '약국에서 건기식 상담을 받아본 적이 없다', '소아과 주변 약국에 가면 캐릭터 완구가 붙어 있는 비타민을 아이가 너무 사달라고 해서 괴롭다'는 반응도 나왔다. 약값 문제도 고객들에게는 중요한 이슈였다. '약값이 왜 다른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부터 '약국 제품마다 가격 태그가 있었으면 좋겠다', '표준가격제 도입하자'까지 약국 별 약값 차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개선점으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별도 상담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필수약이나 상비약 세트를 셋팅해 놓으면 구매할 용의가 있다', '약국에서 주는 싸구려 음료 좀 안줬으면 좋겠다. 가져가도 안먹는다' 등이 도출됐다. 이주영 본부장은 "내용에는 없지만 인터뷰한 10명 모두 약사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있었다"며 "해당 의견은 개개인의 단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소비자들이 약국에 대해 바꾸라고 소리치는 요구사항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약국 바깥에서 소비자의 눈으로 약국을 바라보는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살펴보자. 약국 이용 고객 76%는 평소 약국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접근성을 꼽았다. 반면 친절한 상담이라고 응답한 고객은 18.8%에 그쳤다. 결국 약사들이 약국 입지에 더 신경을 쓰고 더 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의료기관과 가까운 곳에 개업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대한약사회 서영준 약국위원장은 '약국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고객 801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약국 이용시 선호도 조사에서 고객 75.8%는 접근성을 꼽았고 친절한 상담은 18.8%였다. 제품종류(2.3%), 가격(2.1%), 인테리어(1%)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단골약국 선정기준도 접근성이 41.9%로 가장 높았고 자주 가는 병원 인근 27.4%, 약사의 친절도 18.5%, 상담의 전문성 11.3% 순으로 집계됐다. 좋은약국에 대한 평가에서도 전문적인 상담이 39.9%로 가장 높았지만 병원 옆 접근 편리성도 31.5%로 나타나 접근성이 고객들이 약국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로 분석됐다. 약국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고객 48.7%는 '가격'이 이라고 답했고 '낮은 신뢰도' 18.8%, '설명 불충분' 15.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객 33.8%는 밤 9시까지 약국을 운영해달라고 했고 밤 10시는 26.1%, 밤 11시는 10.1%로 조사돼 개문 시간 연장에 대한 의견도 높았다. 이에 서 위원장은 "약국을 선택하는 기준은 접근성이 가장 높았다"며 "단골약국 기준으로도 의료기관과의 거리 등 접근성을 우선 순위로 두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관 근처에서 약국 접근에 어려움은 없지만 약국 개문시간을 확대해달라는 요구도 많았다"며 "밤 9시까지 운영해달라는 요구가 33.8%, 밤 10시가 26.1%라는 결과를 참고해 개문시간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용약국에 대한 평가 중 진열의 적정성에 대한 항목이 가장 낮았다"며 "정리가 안돼 있거나 지저분하다는 의견, 제품이 지나치게 많다는 의견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2016-10-10 06:14:58강신국 -
국회발 약국 조제실 투명화법 초안에 담긴 두가지는국회발 조제실 투명화 관련 법안 초안이 공개됐다. 아직 법안 발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약사회는 법안 발의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접촉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봉윤 정책위원장은 9일 약사학술제 의약품 안전관리 구축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법안 초안을 공개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약사법 개정안 초안을 보면 조제실 투명화와 약국 근무자 명단게시 등 크게 두가지다. 즉 약사법 20조를 개정해, '조제실은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아울러 '약국에 근무하는 약사, 한약사, 및 종업원의 성명, 연령, 경력 등 인적사항과 담당업무, 게시방법에 대해서는 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에 약사회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약사회는 조제업무 집중을 저해해 조제 오류 발생가능성이 증대하고 보건당국의 사후관리 강화가 선행돼야 함에도 일부 약국의 일탈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약국의 조제실을 투명화하는 것은 과잉규제라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의료기관 조제실과 형평성 문제, 약국 내방객의 불필요한 민원 야기, 마약류 및 개인정보관리 문제 발생을 꼽았다. 아울러 약사회는 약사면허증 게시 규정과 증복되고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있다며 12월부터 시행되는 약사명찰 패용으로도 신분확인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2016-10-10 06:14:49강신국 -
열심히 일한 약사들의 반란? 가짜약사 포스터 인기열심히 일해온 약사들의 반란일까? 한 협동조합이 제작, 배포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짜 약사' 포스터가 전국의 약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로파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에 따르면 전국의 약국에서 조합이 최근 제작한 포스터 배송을 요청하고 있다. 이 포스터는 약국 게시용으로 약국 정화와 시민 계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포스터는 '가짜 약사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시작해 '진짜 약사인지 물어보라'고 주의를 요구하고 나서 약사사회 내부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이 포스터는 '약국에 가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들의 관찰과 감시의 눈길을 약국안으로 유도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같은 내용 때문에 일각에서는 약국에서 이번 포스터를 본 시민들이 오히려 약사 사회를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조합 측 관계자들도 논쟁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애초 조합원 대상으로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예상과 달리 전국에서 약사들이 포스터 게재를 자진하고 나서 놀라고 있다. 현재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제주, 울산 등 지방에서도 개별 약국들이 조합으로 포스터 배포를 요청하고 있으며 여수, 춘천, 안산, 의정부, 원주, 구리, 군포시약사회 등은 분회 차원에서 포스터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부산시약사회는 포스터 디자인 시안을 요청, 직접 1600여 장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로파협동조합 관계자는 "처음 1000여장 인쇄가 목표였는데 동료 약사들의 큰 관심으로 현재 2810부가 배포됐고, 계속 요청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부산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 일부 임원들의 무자격자 고용 문제 등이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는 만큼 약사들도 이제 불법을 일삼는 약국들의 자정을 강력히 바라는 뜻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6-10-08 06:15:00김지은 -
"택배 되나요?" 약국에 불법 유도하는 전화 주의보약국의 불법 행위를 부추기는 전화통화가 잇따르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발신자가 그럴 듯한 말로 택배를 요청하고 있어 약국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의 한 약국은 최근 수상쩍은 전화를 연달아 받고 있다. 팩스로 처방전을 보낼테니 택배로 조제약을 보내달라는 요청이다. 전화를 받은 약국 관계자는 "아침 오픈시간 쯤 약국으로 전화가 와 '급한 일이 생겨 약국에 갈 수 없는데 약이 급하다. 병원 처방전을 팩스로 보낼테니 퀵서비스로 약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실제 이 발신자는 약국과 가까운 곳의 정신과 의원에서 받은 처방전을 약국으로 보내겠다고 말했다. 약사가 '불법이라 안된다'며 거절했으나 같은 내용의 같은 전화는 다음날에도 계속됐다. 발신자가 동일한 미끼를 여러 약국에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부분이다. 약국 관계자는 "이렇게 보내주면 나중에 약국에 방문해 진짜 처방전을 주겠다고 말한다"며 "약국 불법행위를 유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만약 요구대로 해줬다가는 처벌이 굉장히 중하니 다른 약국들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약국에 방문해 처방전을 직접 받지 않을 경우 유사담합행위에 해당해 약사법 제24조 제2항에 따라 유사담합행위에 저촉된다. 조제약 택배 배송은 제50조에 위반된다. 만약 전화 요구대로 했을 경우 유사담합행위가 업무정지 1개월, 조제약 택배 배송 1개월까지 총 2개월의 업무정지를 받을 수 있다. 부산시약사회 최창욱 회장은 "약사회에 아직까지 피해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전화가 반복되는 것으로 보고 회원 주의 공지를 올렸다"며 "혹시 전화가 온다면 절대 현혹되지 말고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2016-10-08 06:14:55정혜진 -
'연봉서열 18위'라는 미국 약사들은 얼마나 받을까?참 아이러니다. 남들이랑 다르게 살고 싶다면서도 남들 만큼은 살고싶은 게 사람 마음. 억대 연봉에 사회적 지위마저 높다고 알려진 해외 약사들의 삶에 관심이 가는 것도 비슷한 심리가 아닐까. 그래서 준비했다. 미국의 약계 전문지 파마시타임즈(Pharmacy Times) 보도기사를 토대로 데일리팜이 재구성한 '2016년 미국 약사들의 임금 정보(2016 Pharmacist Salary Guide)'를 공개한다. 여기서 잠깐, 2016년판 최신 정보를 접하기 전에 사전지식부터 점검하고 넘어가자. 2015년 기준 풀타임(full-time) 약사의 연봉은 9만~14만 달러 수준이었다. 평균 11만 2000~11만 9000 달러로, 한화로 치면 1억~1억 5000만원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직종별로는 우편주문약국(mail-order pharmacy)에 근무하는 약사가 시급 56.69 달러(6만 3000원대)를 받아 임금이 가장 낮았으며, 관리자급을 제외하고는 임상약사가 시급 61.28 달러를 받아 가장 높았다. 전체 약사의 37%가량이 시간당 61~70달러의 소득을 신고한 바 있다. 2016년 연봉 가이드에서도 수집 가능한 다양한 출처를 활용했으니 기대해 봐도 좋다. ◆2016년 평균 연봉 1억 2천만원= 미국의 임금조사 사이트 '패이스케일닷컴(PayScale.com)'의 설문에 따르면 2016년 미국 약사의 연봉은 8만 4000달러~13만 4000달러 사이. 평균 10만 8267 달러(한화 1억 2000만원대)였다. 앞서 언급됐던 2015년 평균보다는 소폭 낮아진 셈. 임금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거주지역과 고용주, 근무경력 순으로 분석됐다. 흥미로운 점은 생각보다 근무경력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다는 사실. △근무경력이 5년 미만이면(0~5년) 10만 8000달러 △5~10년 경력자는 11만 5000달러 △10~20년 경력자는 11만 8000달러 △20년 이상 경력이 있으면 11만 9000달러를 기록했다. 처음 근무를 시작한 5년간은 연평균소득이 유의하게 증가하지만, 이후부턴 경력이 쌓일수록 연평균소득이 차츰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드럭채널(Drug Channels)'은 미국 노동부(BLS)의 2014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OES) 통계를 기반으로 개업약국(retail) 및 우편주문약국, 전문약사(specialty pharmacist)의 평균 급여가 11만 9400달러라고 보고했다. 자세한 내역은 다음 표를 참고하길 바란다(표1). ◆업무강도 높지만 만족도도 높아= 10만 8267이번에는 미국 약사들이 즐겨본다는 월간지 '드럭 토픽스(Drug Topics)'의 설문 결과다. 2015년 2393명의 약사가 참여한 최신 설문조사에서는 임금성장률과 자유로운 시간관리 등과 관련해 직업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다만 업무량 대비 급여수준이 낮아졌다는 인식은 강해지고 있는 듯 하다. 2015년 전체 약사의 81%가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고했으며, 41.9%는 시간당 61~70달러의 임금을 받았다. 임금 상승폭이 한결 완만해졌음에도 미국 약사들의 임금을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한다. 2015년 임금이 인상된 약사는 전체 응답자의 63.8%, 2016년에 임금상승을 기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1.7%였다. 임금상승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다음 표2를 참고하길 바란다. 대략 20%가 12만 1000~13만 달러의 임금을 받았다. 2015년 미국 약사들의 연봉 현황도 아낌없이 공개한다(표3). 미국 약사의 과반수(52.4%)는 주당 40~44시간 근무한다고 응답했다. 물론 39시간 이하로 근무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28.1%였다. 업무강도가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에 불과했고, 70.9%는 업무강도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그렇다고 직업 만족도마저 낮은 것은 아니다. 놀랍게도 전체 응답자의 78.3%가 현재 직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74%는 내년에도 직업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직책·근무지역별 격차도 크다= 파마시위크(PharmacyWeek) 팀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머서(Mercer)는 매년 약사들을 상대로 국가임금조사(National Compensation Survey)를 실시한다. 2015년 약사들의 평균 시급은 60.88달러로 조사됐다. 2014년보다 1달러오른 금액. 직책이나 지역, 근무처에 따라 다양했음은 물론이다. 해당 조사 결과가 반영된 직책별 평균시급은 다음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에 따르면, 개업약국 근무약사들의 시급은 2014년보다 46센트 낮아졌지만 우편주문약국이나 병원 근무약사, 팀매니저 및 임상약사 등은 소폭이나마 시급이 올랐다. (참고로 표에서 괄호안에 빨간색으로 표기된 부분은 감소액이다.) 특히 병동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들과 핵약학 전문약사의 임금상승은 두드러진다. 핵약학 전문약사의 경우 시급이 전년 대비 8.29 달러나 올라 임상약사를 능가하는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 서부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의 평균 시급이 68.07 달러, 14만 1600달러의 연봉을 받는 반면, 북동부 지역의 경우 시급 56.75 달러, 연봉 11만 8000달러로 차이를 보였다. 캘리포니아주의 시급이 평균 70.61 달러, 연봉이 14만 6900달러로 임금 수준이 가장 높았고, 푸에트리코 지역이 시급 45.89 달러, 연봉 9만 5500달러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별 평균 시급과 연봉 정보가 궁금하다면 다음 표를 참고하자(표5). 정리하자면 병원 약사들의 평균 연봉이 12만 7700 달러, 시급 61.41 달러로 높은 편에 속했으며, 마트 약국(Grocery Parmacy)에서 근무하는 일명 슈퍼마켓 약사(supermarket pharmacist)는 평균 연봉 12만 5200 달러(시간당 $60.21), 대형 할인매장(mass merchandiser) 근무약사들은 평균 연봉 12만 3000 달러(시간당 $59.12), 체인형 약국 근무약사는 평균 연봉 12만 2500달러(시간당 $ 58.91)를 벌었다. 우편주문약국에 근무하는 약사들은 연봉 11만 9200 달러(시간당 $57.31)로 가장 낮은 임금을 받았다. ◆소득수준 상위 18위…향후 전망 나쁘지 않아= 이제 미국 약사들의 직업 전망을 점쳐보자. 2014년 미국 노동부 보고서(BLS 2014 Report)에 등록된 약사들의 직업군은 29만 7100종, 평균 연봉은 12만 950달러(시간당 58.15)로 집계되고 있다. 약국 업계는 평균 3%에 살짝 못 미치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9100개 직업군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시사전문지 US 뉴스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의 2014년 자료에서는 약사가 고소득직업(best-paying jobs) 18위에 랭크됐다. 여기에 반영된 약사들의 평균 연봉은 12만 950 달러, 시급이 58.15달러였으며, 상위 10% 그룹은 15만 550 달러, 하위 10% 그룹은 8만 9320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의 산타그루스나 시카고, 프레즈노, 앨라배마주의 개즈던과 애니스턴 지역에서 연구 및 개발직에 종사하는 이들이 주로 상위 그룹에 해당했다. 미국약학대학연합(AACP) 제공 자료에 비춰볼 때 2015~2016년 기준 전임교수의 평균 연봉은 10만 4400달러로 높지 않은 편이었지만, 2014~2015년(10만 3100달러) 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자료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미국 약사들의 삶을 들여다본 소감들은 어떠신지? 이처럼 같은 미국 약사라도 어떤 출처를 활용했는지 여부에 따라 소득 수준은 다양하게 책정된다. 소폭이지만 미국 전역의 근무약사들의 임금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주, 직종별로는 핵약학 전문약사들과 병원 약사들이 소득수준상 상위 그룹에 분포한다는 현실이다.2016-10-08 06:14:52안경진 -
리베이트 수사한 검찰, 대안으로 '성분명처방' 제시리베이트가 의사와 제약회사 직원 사이에 구조적인 '갑을' 관계서 발생한다고 보고 검찰이 소비자 선택권이 보장된 성분명 처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부산지검은 7일 의료 리베이트 비리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며 리베이트 근절 대안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검찰은 현재 의료업계는 성능과 효능이 동일한 제네릭 중심의 국내 의약품시장 경쟁 구조로 비용 부담자이자 구매자인 환자가 아니라 의료인이 의약품을 선택하는 의약품 유통구조라며 이로 인해 제약사는 리베이트 제공을 통한 거래처 관리만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의료인은 이와 같은 현실을 악용하여 갑의 위치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제약회사로부터 각종 음성적 리베이트 수수했다며 제약회사의 직원은 제약회사 재직 중 현대판 몸종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시한 사례는 각종 심부름, 골프 및 향응 접대, 숙소 예약 및 결제에 심지어 품절된 변비약을 구해오라는 의사에 누나를 모시고 공항에 가서 출국수속을 대행해 달라는 의사도 있었다. 이에 검찰은 '의약품 선택권의 소비자 환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검찰은 "현재 의사의 상품명 처방을 통해 의약품이 선택되고 있고 이는 의사의 전문성을 고려할 때 일응 타당한 면이 있지만 앞서 언급한 제네릭 상품 등의 경우 약효에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성분명 처방'을 하되 그 후보군 중에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검찰은 "의료업계의 마피아와 같은 폐쇄적 구조 때문에 병원 및 제약사 직원들의 내부고발 없이는 이를 밝혀내기가 어려운 만큼 제보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을 통해 제보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며 리베이트 내부고발인에 대한 포상금 제도를 제안했다.2016-10-07 12:14: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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