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베이스, 9번째 오픈하우스 7일 송파구약 진행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는 오는 7일 오후9시 서울 송파구약사회(회장 박승현) 회관에서 약국경영교육 프로그램 '휴베이스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휴베이스는 2014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40여차례에 걸쳐 약국경영 강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약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무료강의를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김현익 약사의 '약국을 새로 하고 싶다면? 경영컨설팅이 답!' ▲모연화 약사의 '진열은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정재훈 약사의 '고객중심 학술 지식은 약사다움이다' ▲박중규 이사의 '같은 공간 다른 시각' 등으로 구성됐다. 휴베이스의 모연화 전무는 "휴베이스 교육프로그램은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교육이지만, 오픈하우스는 휴베이스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조금이나마 약사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의 전 사전 질문과 강의 후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수강 신청은 6월7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2017-06-01 10:11:48정혜진 -
약사 동의없이 일반약 구매대금 자동인출 '논란'경기지역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약사 L씨는 지역을 담당중인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일반약 납품 결제방법을 변경하면 공급가를 낮춰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현행 카드결제에서 약국계좌 자동이체 변경 시 카드 수수료에 해당되는 금액을 사입가에서 제외하고 물건을 납품하겠다는 것. 이약사는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고 사입가가 싸지는 만큼 지난해 영업사원과 일반약 직거래 시 약국계좌 자동인출에 합의했다. 그러면서 담당 사원에게 "자동인출 전 언제, 얼마가 빠져나가는지만 약국에 귀띔해 달라"고 요청했다. 매달 일반약을 구매하지도 않는데다, 약국계좌에서 자동이체되는 명목이 해당 제약사 결제액 외에도 다수였기 때문. 하지만 자동인출 계약 후 업체는 아무 고지 없이 매달 일반약 결제액을 인출해 갔다. 약국계좌 잔고와 상관없이 매달 빠져나가는 결제액에 불편함을 느낀 약사는 담당 사원에게 "자동인출 전 약국공지를 신경써 달라"고 재차 부탁했지만, 담당자 변경 등의 이유로 좀처럼 공지가 지켜지지 않았다. 아무리 제약사와 약국이 결제액 자동이체에 상호 합의했더라도 인출 전 약국에 사전 동의나 통보를 거쳐야 한다는 게 L약사 주장이다. L약사는 "제약사가 얼마를 언제 인출한다는 고지없이 마음대로 인출해 마치 도둑맞는 느낌"이라며 "지난번에는 30만원 잔고의 약국계좌에서 20만원을 멋대로 인출해갔다"고 지적했다. L약사는 "일반약은 매달 결제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방문결제 시 담당 사원이 약사에게 결제 여부를 묻고 진행하는 게 상식"이라며 "사전 통지 없이 자동인출하는 문제는 빨리 시정돼야"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약사도 제도를 시행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일부 약국에서 발생한 미흡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차원에서는 인출 전 약국과 약사에게 인출 여부와 금액 등을 상세 고지하도록 영업사원 교육에 나섰지만, 일부 사원이 누락시켜 약국가 불편을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제약사는 향후 약국 거래 시 이같은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연히 자동인출 전 약사에게 먼저 고지해야한다. 다만 현재 제도를 도입하는 초기단계라 아직 전체 영업사원들에게 사전고지 의무가 미처 진행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이같은 프로세스는 약사와 영업사원 간 일반약 대금 수금 시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앞으로는 인출 전 반드시 약국 사전통지가 이뤄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2017-06-01 09:20:27이정환 -
H&B숍 일제히 '여름 세일' 돌입…파격할인 공세여름 상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하는 6월. H&B스토어들도 일제히 여름 할인이벤트에 들어갔다. 올리브영, 롭스, 왓슨스 모두 5월 31일을 시작으로 6월 첫째주까지 약 8~9일 간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눈에 띄는 것은 단지 '가격 할인'에만 그친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하남에 1호점 문을 연 '부츠'를 의식한 듯, H&B스토어 별로 구매가격 별 쿠폰을 제공하거나 인기 개봉영화와 콜라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 별도의 노력이 돋보인다. 올리브영은 31일부터 6월 8일까지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55개 브랜드가 10~50%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 신규 고객 창출과 충성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올리브영은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 가격에 따라 각종 쿠폰과 포인트를 제공하거나 그룹사인 CJ 계열사와 연계한 이벤트를 더했다. 올리브영은 이벤트 기간 동안 올리브영은 물론 CJ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인 CJmall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한다. 또 구매금액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CJ ONE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한다. 롭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8일간 창립 4주년 기념을 더한 세일 행사 '롭스X트랜스포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세일 기간 내 구매한 모든 사람에게 100% 당첨 트랜스포머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는데, 경품으로 영화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 예매권과 예매 2000원 할인권, 롭스 쇼핑바우처 1000원 등을 제공한다. 롭스가 정기세일 기간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사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크래치카드는 한정 수량으로 매장 소진 시 종료된다. 또 스틸라, 해피바스, 플라센타베제딸이 최대 65% 할인하며, 부르조아, 지베르니, 피카소, 닥터원더, 얼트루 등이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그 외 5000여 개 품목이 이번 세일에 참여한다. 최근 GS리테일에 흡수합병된 GS왓슨스는 GS리테일과의 합병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여름 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GS리테일과 새롭게 태어나는 왓슨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최대 50%까지 화장품, 생활용품 등 주력 브랜드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 왓슨스 할인 품목을 보면 50%~41% 할인 브랜드 49개, 40%~31% 할인 브랜드 22개, 30~21% 할인 브랜드 42개, 20~10% 할인 브랜드 42개 총 155개 브랜드가 왓슨스 여름 할인 이벤트에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유명브랜드 부츠의 국내 진출에 맞서 H&B스토어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고객 혜택에 공을 들이며 여름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5-31 12:14:52정혜진 -
수의사-동물약국 갈등…'피하주사 허용'으로 재점화수의사단체와 동물약국단체가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개정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양측 모두 잇따라 성명을 내 '동물 복지를 외면하고 있다'고 상대를 비판하고 있다. 발단이 된 것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확정 고시한 '반려동물 자가진료 금지' 개정안에 포함된 '자가진료 허용 범위 지침'. 지침에서 축주의 피하주사를 전면 허용하는 내용에 수의사회가 규탄 성명을 낸 것이다. 대한수의사회는 30일 성명을 내어 "현재 농식품부가 사육자 편의에 치우친 행정으로, 동물약품 판매로 수익을 내고 있는 이해관계 당사자를 협의 과정에 개입시켜 동물 자가치료를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행정지침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가진료는 곧 동물학대 행위임이 명백한 상황에서 우리는 농식품부가 생명존중과 동물복지에 대한 기본적 인식조차 결여돼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동물약국협회는 29일 즉각 반대 성명을 냈다. 동물약국협회는 "수의사단체 의도대로 법령이 개정되면 보호자들의 투약행위가 제한돼 의도치 않은 범법자를 양산할 수 있다"며 "비용부담으로 예방접종이나 응급치료를 포기하는 보호자도 늘어나 동물 복지도 퇴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의사단체는 보호자의 정상적인 약물 투약행위 조차 문제삼고 있다"며 "보호자의 반려동물 약물투약은 응급상황 시 동물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무자격자가 동물의 외과적 수술처치를 하는 것과는 달리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사람의 경우에도 인슐린, 성장호르몬, 발기부전 치료제 등과 같은 피하주사제조차 꼭 필요한 경우 약사의 복약지도를 받아 환자나 보호자가 직접 투약한다"며 "세계적 추세와 사회적 상식에 역행하는 수의사단체는 대오각성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여기에 반기를 든 것은 대한수의사회. 수의사회 학술홍보위원회는 30일 성명을 내 "동물약국협회는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얕은 술수로 동물학대를 조장하지 말라"고 조준했다. 수의사회는 "무분별한 동물용의약품의 사용을 막고자 도입된 수의사 처방제마저 극렬히 반대해 약국 예외조항을 관철시킨 약사단체는, 동물용의약품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약사법 예외조항 삭제를 먼저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의사회는 "주사행위는 법적으로도 이견의 여지가 없는 진료행위로 어떠한 협의의 대상도 될 수 없는 수의사의 존재 이유"라며 "동물약국협회는 본인들 이익을 위해 자가진료 제한 반대 등 동물학대를 조장하지 말고 동물보호를 위한 사회적 움직임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2017-05-31 06:14:55정혜진
-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부인은 약사…과거 약국운영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배우자가 과거 20여년간 약국을 운영했던 약사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 후보자 부인은 덕성여대 약대를 나온 오해정 약사(59)로 지금은 상가 6개 호실의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밝혀졌다. 덕성약대 77학번인 오 약사는 지난 2000년 이후 약사회 신상신고가 중단돼 약국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되며 임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성여대 동문들도 국정원장 후보자 부인이 동문이라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하면서도 오 약사가 동문회 활동 등은 거의 하지 않아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했다. 또 다른 동문은 77학번 동기들 중 꽤 친한 약사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 후보자는 29일 인사청문회에서 재산증식 질의에 대해 "제 아내가 가정주부가 아니다. 20여 년 전 신혼부터 약국을 경영했다. 저도 30년 이상 직장생활을 했고. 재산이 이제까지 이렇게 된 건 저희가 맞벌이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단독주택(4억1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성남 분당구와 수원 영통구 상가 6곳(총 23억1929만원)을 소유하고 있다.2017-05-30 12:16:25강신국 -
환자 편의성 높이는 '전자처방전·전자결제' 가속화환자 편의'를 표방한 IT업체들의 병원·약국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병원 처방전을 바로 받아 처방전 접수와 결제를 자동으로 해주는 약국 키오스크 도입이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한 IT업체가 병원의 전자처방전을 환자를 통해 약국에 전달하고 환자가 모바일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모바일로 진행하는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업체가 표방한 건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 청구 절차 간소화다. 그간 보험 가입자들이 일일이 병원 진료 영수증과 증빙 서류를 챙겨 보험사로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모바일로 대신해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이 핀테크기업,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병원에 무인 단말기를 설치하고, 환자가 직접 해당 단말기로 진료 기록 사본을 전송해 보험금이 자동 청구되는 방식이다. 약국 입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환자의 처방전을 전자처방전 형태로 받아 결제까지 모바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국내 최초로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약국으로 전자처방전을 전송하여 약값을 모바일 결제 후 조제약을 바로 찾아가는 서비스도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환자는 처방전을 앱으로 받고, 환자가 입력한 처방전 정보를 받은 약국은 환자가 도착하기 전 미리 정보를 받아 조제에 들어갈 수 있게 한 것"이라며 "환자가 앱으로 미리 결제까지 하므로, 약국에 도착했을 때 대기 시간 없이 조제된 약을 받을 수 있는, 일명 '드라이브스루'처럼 빠르고 간편한 시스템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업체는 약국은 물론 관련 약국서비스 업체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는대로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이밖에도 올해 상반기 안에 한양대구리병원에서 실손보함 환자가 모바일앱을 통해 실손보험금을 간편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론칭, 'FIDO 생체인증'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간편결제 및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측은 "병원 이용 고객의 편의는 물론 개인정보 및 결제 부분의 안전성까지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5-30 12:00:11정혜진 -
진화한 일본 건강서포트약국 본 한국약사들 '감탄'조제전문약국에서 건강서포트약국으로 진화하고 있는 일본의 약국시장. 복약, 건강, 영양상담 등을 수행하기 위해 일본약국들도 발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급격한 변화의 현장을 알아보기 위해 대한약사회 양덕숙 부회장 등 약사회 임직원 6명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약국서비스 및 건강보험제도 현장조사를 하고 돌아왔다. 양덕숙 부회장을 통해 변화하는 일본약국의 모습과 국내에 접목 가능하는 서비스와 제도개선 대안을 알아봤다. 일본은 2015년 기준 5만 8326곳의 약국이 있고 약제사는 28만 8151명이다. 이중 약국에 16만 1198명이 근무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10월 1일 시행된 건강지원약국제도를 알아보자. 지난 1월 기준 153개 약국이 건강지원약국으로 등록돼 있고 단골약국에 건강지원 서비스를 융합한 모델이다. 양 부회장은 "후생노동성이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한 조제약국 서비스 제공체계를 재검토해 지역주민의 건강 유지, 증진을 지원하는 건강지원약국으로 전환시킬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방문단이 견학한 QOL 서포트 쿠오로약국 하치오지점은 일본 조제 매출 4위 규모의 쿠오루 약국체인 소속이다. 이 약국은 지난해 조제전문약국에서 건강지원약국으로 기능과 역할을 재편했다. 주요 특징을 보면 세미나실을 설치해 월 1~2회 지역주민 대상 건강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어린이 케어방법, 건강한 식사방법 등 다양한 건강관리법 등이다. 양 부회장은 "세미나실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람들까지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었다"며 "대부분 무료 서비스지만 혈액검사와 구강검사는 유료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여력이 되는 국내 대형약국도 세미나실을 마련해 환자 교육을 하면 효과를 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또한 약국 내에 혈압과 골밀도, 체지방 등의 측정이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측정한 검사결과는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고 같은 약국체인 내에서 공유된다. 약국 인테리어 중 주목할 부분은 처방약 투약구 다섯 칸에는 모두 칸막이가 설치돼 있었고 OTC투약대와 건강기능식품 투약대가 분리돼 있었다. 건기식 투약대에는 치매체크 컴퓨터와 혈당측정기를 설치, 영양사가 상주하며 환자에게 적절한 건기식을 추천하고 식사에 대한 상담도 진행했다. 환자를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도 구축돼 있었다. 전화상담은 물론 환자가 원할 경우 약사가 자택을 방문해 복약지도를 한다. 이제 조제 및 재택의료 전문약국인 신쯔루미약국으로 가보자. 약국체인 휴메디카 소속 약국으로 전체 종업원만 43명의 대형약국이다. 25명의 약사(약제사)가 정규직,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고 처방전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약제사가 최대 15명까지 근무한다. 특징은 클린벤치(환자대기석), 어린이 대기시설, 인플루엔자 환자 대기석 등을 설치, 운영한다는 점이다. 2013년 우시오다 종합병원에서 환자, 직원 등 15명이 인플루엔자에 집단 감염돼 3명이 사망하자 이에 대한 후속 조치였다. 또한 대표약사는 의사, 간호사와 월례회를 하고 참여인력을 공유하며 10명의 재택환자를 관리하고 있었다. 약국 직선거리 16km 아내 위치한 자택만 방문 가능하다. 근무약사 10명이 재택의료에 참여하고 있었다. 1회 방문에 평균 30분이 소요됐고, 10%의 환자 부담금을 포함해 5500엔(5만5000원) 정도의 수가를 받게 된다. 도쿄시내 쿠오루약국은 편의점 등과 연계해 운영 중인 전형적인 드럭스토어다. 그러나 서비스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민감해 할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먼저 환자가 팩스와 어플을 이용해 약국에 처방전을 바로 전달하고 약사는 미리 조제를 해, 환자 대기시스템을 단축하는 서비스다. 또한 약사는 저녁 7시까지 근무하지만 7시 이후 일반약을 구매하는 환자가 약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경우 설치된 전화나 모니터를 이용해 약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쿠오루 제휴 약국의 약사가 담당한다. sb양덕숙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두 눈 부릅뜨고 본 일본 eb 일본의 단골약국과 건강서포트 약국을 둘러본 양덕숙 부회장은 질병에 걸리기 전의 건강한 사람들까지 고객층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는 일본 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수가보상 등이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는 게 양 부회장의 설명이다. sb일본약국 변화의 핵심은 eb 약국내에 혈압과 고밀도, 체지방 등 측정이 가능한 신체측정실을 별도로 만들고 지역 주민을 위한 세미나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보험재정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약국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임의분업 하에 단골약국, 문전약국, 드럭스토어가 혼재돼 있는 상황을 재편해 2025년까지 모든 약국이 단골약국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sb일본 단골약국제도를 요약하면 eb 단골약국은 복약지도 단일화 집약화, 24시간 대응체계 확립, 의료기관과의 연대강화, 언제든지 상담이 가능한 단골약사가 상주하는 곳으로 정의할 수 있다. 단골약사는 3년 이상의 실적과 해당약국 6개월 이상의 근무, 약사기능인정기관 연수 등 일정 자격을 갖추고 행정기관에 등록해야 한다. 수가는 단골약사지도료라는 항목으로 처방전 1회 접수당 약 7000원을 받게된다. sb재택의료 전문약국도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개념이다 eb 일본에서는 1994년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4%가 되던해 재택의료법을 제정하고 환자의 사택에서 의료 및 투약행위를 할 수 있다. 재택의료는 거동불편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의사, 약사, 환자가 상호계약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팀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에 방문한 신쯔루미약국은 의사, 간호사와 월례회를 하고 있었고 5만 5000원 정도의 수가를 받았다. 이러한 서비스는 한국에서도 도입할 수 있다고 본다.2017-05-30 06:14:59강신국 -
"선배님 좋은 약국자리 있나요?"…개국도 '학연'좋은 약국자리를 찾기 힘들어진 요즘, 개국을 준비하는 젊은 약사들 중 지방대 출신 약사들의 고충이 한결 더 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규 약사들이 대부분 수도권 개국을 원하기 때문인데, 수도권 약국 자리는 거의 나지 않을뿐더러 자리가 나더라도 '학연을 통한 후배 챙기기'로 인해 수도권 약대 출신 약사들에게 우선권이 간다는 것이다. 지방 국립대 약대를 졸업한 20대 후반의 한 약사는 몇해 째 근무약사로 일하며 개국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 약사는 "새내기 약사들 모두가 힘들겠지만 지방대 출신 약사들은 더 힘들다"며 "내 주변 동기들 중 약대 진학을 위해 지방에 머물렀던 친구들은 서울로 돌아와 수도권에서 개국하길 몇년 째 기다리고 있지만, 몫 좋은 자리는커녕 브로커들이 권하는 못미더운 자리만 몇번째 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근무약사 역시 마찬가지. 이 약사는 개국을 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아예 마트 입점 약국에 입점해 OTC판매 위주의 판매경험을 쌓고자 마음 먹었다. 그는 "처방전이 확보된 약국 자리는 꿈도 못 꾼다. 나한테까지 차례가 돌아오지도 않거니와 높은 권리금을 치를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수도권 약대 출신들은 근무약사를 하거나 친한 선배약사들을 통해 간혹 괜찮은 약국을 인수하기도 하더라. 아예 전략을 바꿔 OTC 판매 능력을 쌓고자 마음 먹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약사 면허 소지자가 개국으로만 몰리는 점은 약사사회 큰 문제 중 하나로 오랜동안 지적됐다. 그러나 안정적인 약국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고, 그러다 보니 특정 인맥과 학연, 지연을 통해서만 양도·양수가 이뤄지는 것이다. 또 다른 한 개국약사는 "가장 좋은 알짜배기 자리는 양도 약사의 선후배나 인맥들에게 돌아가고, 그 다음으로 도매업체나 제약사 영업사원 소개를 통해 양수된다고 한다"며 "브로커나 소개업체에 오는 것은 돌고 돌다 남은 매물이라는 말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개국시장에서 인맥과 학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사 직능이 다양한 곳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말만 할 게 아니라 실제 가능성을 기성세대가 만들어줘야 한다"며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라'고 말하는 약사들이 전부 큰 약국 가지고 있는 약국장들이니 후배들에게 신빙성 있는 조언이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후배 약사들도 조제에만 매달려 처방 몇건 짜리 약국만 찾을 게 아니라 상담 기법, 매약 노하우 등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익혀 소위 '인기 없는 약국자리'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각오와 자신감을 가져야 할 상황"이라고 조언했다.2017-05-30 06:14:54정혜진 -
폭탄파는 약국?…24시간 운영 김유곤 약사 영웅담8년, 2555일, 연중무휴 24시간 약국 불을 밝히는 약사. 부천에서 바른손약국을 운영 중인 김유곤 약사가 우리 시대 리틀빅 히어로로 소개됐다. 29일 tvN의 리틀빅히어로 프로그램에서는 95번째 주인공으로 '24시간 빛을 밝히는 김유곤 약사'를 소개했다. 김 약사가 소개된 이번 프로그램은 각자 자리에서 선행을 하며 세상을 바꾸는 이웃들을 찾아 소개하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이번에 방영된 프로그램에선 연중무휴로 24시간 약국을 운영 중인 김유곤 약사의 약국 안팎에서의 생활이 생생히 담겨있다. 특히 그가 24시간 약국 안에서 약사로서의 삶을 즐기는 모습과 더불어 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그대로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 약사는 야간에 약국을 찾는 고객은 10여 명 남짓이며, 적게는 몇 백 원, 많게는 몇 천 원짜리 약을 사러오는 게 대부분이라고 했다.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한다면 심야약국 운영은 쉽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 하지만 한밤중 다급하게 약국을 찾은 손님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약국 문을 닫을 수 없다고 했다. 김 약사는 "대한약사회에서 야간약국에 대한 지침이 내려왔는데 선뜻 나서는 약사가 없었다"면서 "처음 참여했을 당시 10시부터 새벽까지 약국을 찾는 환자가 적지 않았다. 그런 모습을 본 후 그간 약사 업무에 태만했던 것 아니냐는 반성이 됐고, 모두 만류했지만 가족을 설득해 계속 이 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8년간 24시간 약국 불을 밝히고 있는게 김 약사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약국을 운영 중이기도 한 그이다. 김 약사는 새벽 두시가 다 돼서야 약국 한켠 쪽방에서 잠을 청한다. 그러는 중에도 계속 벨이 울리는데 약사를 찾는 환자의 전화와 방문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김 약사는 새벽 2시부터 아침까지 계속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 수십번 자고깨기를 반복했다. 김 약사는 8년째 약국 안 쪽방보다 좁은 공간을 욕실이자 주방이자 침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는 중에도 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약사가 부스스한 모습을 보이면 고객이 미안하거나 부담감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에 계속 자신의 외모나 건강을 관리하려고 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를 대하는게 내 일이라고 생각하면 24시간 일하는게 얼마나 비참하고 힘들겠냐"며 "하지만 이것을 약국에서 하나의 놀이라고 생각하면 심야에 환자들이 찾아와도 더 웃어줄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몸도 움직인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김 약사의 아내인 조은혜 씨도 "약사님께서 이런 일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환자들 보면 약사도 그 가족들도 보람과 행복함을 느낀다"면서 "그래서 더 지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선 김 약사의 평소 선행도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 약사가 수년째 약국에서 판매 중인 매실차와 유자차는 전남 고흥 거금도에 위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것. 김 약사는 판매한 금액과 판매되지 않은 차는 직접 전부 사들여 수익금 전액을 18년째 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더불어 항상 500만원을 채워두는 이웃사랑 통장을 만들어 10년간 5억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금을 냈다. 김 약사는 "주변으로부터 혹시 다른 포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종종 듣는데 전혀 아니다"라며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평범한 약사지만, 끝까지 이 자리를 지키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2017-05-30 06:14:51김지은 -
"약국 미래발전?…77%가 1인 약국인 현실 알아야""나홀로약국이 77%나 되는 현실에서 약국 미래발전을 위한 너무 거대한 담론을 제안하면 과부하가 걸린다." 28일 대한약사회관 열린 약사미래발전연구원 2차 심포지엄에서는 '약국약료의 비전과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성균관대 약대 이의경 교수(약사미래발전연구원 약국분과위원)는 약국 약료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9가지를 발표했다. 9가지 아젠다는 ▲국가만성질환관리 참여 ▲단골약국제도 도입 ▲지역사회 방문약료 서비스 제공 ▲생애주기별 환자맞춤 서비스 제공 ▲약국에서의 건강증진서비스 제공 ▲환자안전 위한 부작용 및 사용과오 관리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 강화 ▲약국약료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촉진 ▲정책 인프라 구축 등이다. 그러나 토론에서 약국을 비우기 힘들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나홀로약국의 현실을 반영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대한약국학회 방준석 수석 부회장은 "약사는 3가지 변수의 노예상태다. 지리적, 시간적, 규모면에서 그렇다"며 "약사들은 병의원과 더 가깝게 개업을 하려고 하고 매일 과중한 업무 시간과 소상공인 유통업계 종사자, 즉 소매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부회장은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면 서구 선진국의 패러다임이다. 그런데 막상 약국에서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수 있다"며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는 약사는 현실에 얽매이게 된다"며 "외부 성공사례를 도입하면 현장에서 피곤해 한다. 약물치료집중관리(MTM)도 미국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임진형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도 약국의 현실을 설명했다. 임 회장은 "상위 10% 약국이 조제수입 3분 1을 차지한다고 하는데 1인 약국 입장에서보면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기 정말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약국엔 노인환자가 많다. 같은 내용도 3~4번 말하고 안내해야 한다"면서 "어떤 약인지 물어보고 다른 약국에서 사온 영양제 상담요청도 있다. 약국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난 지방이라 약사 구하기도 서울 등 수도권보다 어렵다"며 "관리약사를 고용하면 서울보다 비용도 1.5배 더 든다. 노인환자분을 방문해 복약상담을 하고 싶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성기현 노원구약사회 부회장은 "오늘 토론회를 보니 지역약국 약사 죄인이 된 느낌이다. 그러나 지역약국은 건강 서비스의 마지막 관문"이라며 "환자와의 최종 접점인데 정부가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부회장은 " 1인약국 수지타산의 문제다. 당뇨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하나, 소외 '식후 30분후에 먹으라'는 복약지도 모두 같은 수가를 받는다"며 "약력, 알레르기력, 부작용 설명과 관리 등에 대해 보상 받는 기전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환자 1명 더 받는게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 약국은 좋은 역할을 하고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도 지역약국에서는 수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녹색건강연대 이주열 대표는 시민의 입장에서 약국 미래 발전방향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의약분업 이후 병원 중심으로 약국 위치가 변화했다"며 "동네약국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게 소비자들의 불만"이라며 "현재 약국은 1인 약사 체제다. 무시할 수 없다. 너무 많은 기대 어렵다. 약사회나 지역약사회의 과감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병철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세이프약국, 건강관리약국 등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정부가 공감하는게 아니고 시민들이 공감하는게 중요하다"며 "정부도 약국 서비스가 좋아지면 환자에게도 좋다는 점을 알고 있다.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훈 중앙일보 기자는 복지부 출입을 하고 있는데 약국관련 기사를 쓰기 힘들다며 그만큼 약국정책에 대한 움직임이 없는 것 아니냐. 약국의 역할을 확장하고 정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7-05-29 06:15:0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보신티 약평위 관문 넘어...염변경 제네릭도 동반 통과
- 2약사회, 6.3 지방선거 앞두고 ‘약사 정책제안서’ 전국 배포
- 3약국 마케팅이 궁금해? 산업약사회, 연자 초청 실습 포럼
- 4이장한 종근당 회장 "미래 성장동력 확보 총력…혁신신약 개발"
- 5명문제약, 피타페노콜로서방정 출시…복합제 선택지 확대
- 6정원오 "24시간 소아진료·독서교육 확대"…어린이 공약 발표
- 7알콘, '프리시전 7'로 일주일용 렌즈 시장 진입
- 8서울시약, 12일 청년 약사 소통 강화 위한 간담회 진행
- 9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공공병원 성분명처방 시행 적극 협의"
- 10휴젤, 톡신·필러 해외 성장…1분기 최대 실적 경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