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미래발전?…77%가 1인 약국인 현실 알아야"
- 강신국
- 2017-05-29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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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약국 지금도 많은 일 하고 있다...미래약국 의제엔 과부하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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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약국이 77%나 되는 현실에서 약국 미래발전을 위한 너무 거대한 담론을 제안하면 과부하가 걸린다."
28일 대한약사회관 열린 약사미래발전연구원 2차 심포지엄에서는 '약국약료의 비전과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성균관대 약대 이의경 교수(약사미래발전연구원 약국분과위원)는 약국 약료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9가지를 발표했다.
9가지 아젠다는 ▲국가만성질환관리 참여 ▲단골약국제도 도입 ▲지역사회 방문약료 서비스 제공 ▲생애주기별 환자맞춤 서비스 제공 ▲약국에서의 건강증진서비스 제공 ▲환자안전 위한 부작용 및 사용과오 관리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 강화 ▲약국약료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 촉진 ▲정책 인프라 구축 등이다.

대한약국학회 방준석 수석 부회장은 "약사는 3가지 변수의 노예상태다. 지리적, 시간적, 규모면에서 그렇다"며 "약사들은 병의원과 더 가깝게 개업을 하려고 하고 매일 과중한 업무 시간과 소상공인 유통업계 종사자, 즉 소매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 부회장은 "오늘 발표된 내용을 보면 서구 선진국의 패러다임이다. 그런데 막상 약국에서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수 있다"며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있는 약사는 현실에 얽매이게 된다"며 "외부 성공사례를 도입하면 현장에서 피곤해 한다. 약물치료집중관리(MTM)도 미국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임진형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도 약국의 현실을 설명했다. 임 회장은 "상위 10% 약국이 조제수입 3분 1을 차지한다고 하는데 1인 약국 입장에서보면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기 정말 힘든 구조"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우리약국엔 노인환자가 많다. 같은 내용도 3~4번 말하고 안내해야 한다"면서 "어떤 약인지 물어보고 다른 약국에서 사온 영양제 상담요청도 있다. 약국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난 지방이라 약사 구하기도 서울 등 수도권보다 어렵다"며 "관리약사를 고용하면 서울보다 비용도 1.5배 더 든다. 노인환자분을 방문해 복약상담을 하고 싶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성기현 노원구약사회 부회장은 "오늘 토론회를 보니 지역약국 약사 죄인이 된 느낌이다. 그러나 지역약국은 건강 서비스의 마지막 관문"이라며 "환자와의 최종 접점인데 정부가 관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부회장은 " 1인약국 수지타산의 문제다. 당뇨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하나, 소외 '식후 30분후에 먹으라'는 복약지도 모두 같은 수가를 받는다"며 "약력, 알레르기력, 부작용 설명과 관리 등에 대해 보상 받는 기전 아무것도 없다. 지금은 환자 1명 더 받는게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 약국은 좋은 역할을 하고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의견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지금도 지역약국에서는 수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병철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세이프약국, 건강관리약국 등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정부가 공감하는게 아니고 시민들이 공감하는게 중요하다"며 "정부도 약국 서비스가 좋아지면 환자에게도 좋다는 점을 알고 있다.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훈 중앙일보 기자는 복지부 출입을 하고 있는데 약국관련 기사를 쓰기 힘들다며 그만큼 약국정책에 대한 움직임이 없는 것 아니냐. 약국의 역할을 확장하고 정책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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