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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 세계1위 기업, 헬스케어 전용 디바이스 출시바코드 스캐너와 프린터 등 바코드 분야 세계 1위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헬스케어 영역 전문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를 예고했다. 지브라는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어 보건의료 현장에 특화된 바코드 스캐너와 모바일 컴퓨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기존 지브라 테크놀로지의 제품에 비해서도 성능과 휴대성, 디자인 등을 크게 향상시킨 'DC8100-HC' 시리즈 스캐너와 'TC51-HC 모바일 컴퓨터'는 보건의료 현장에 적합하게 개발된 모바일 핸드헬스 디바이스다. 지브라 관계자는 "'DC8100-HC' 시리즈 스캐너와 'TC51-HC 모바일 컴퓨터'는 바코드 손상이나 오염 상태와 무관하게 모든 종류의 바코드를 캡쳐할 수 있다"며 "약국, 실험실, 치료현장 등에서 문제가 되는 바코드를 신속하게 스캔할 수 있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브라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의료기기 분야 세계 1위 기업은 GE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브라는 GE헬스케어의 위치기반 시스템 '인컴퍼스'와 자사 제품을 연계해 병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 우종남 한국지사장은 "지금까지 지브라는 제조, 리테일, 물류 산업이 주요 매출 분야였으나, 한국 내 헬스케어 시장 진출과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해 관련 인력을 영입하는 등 의료 현장에 특화된 장비를 많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2017-06-15 16:26:21정혜진 -
남궁 광씨의 온라인몰 '팜24'…기존 몰과 차별점은?8번째 의약품 온라인몰이 출범했다. 팜스넷, 유팜몰, 데일리몰, 더샵, HMP몰, 일동샵, 팜스트리트에 이어 이번에는 '팜24'다. 업계는 나종훈 전 국제약품 대표와 남궁광 전 온라인팜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피에프디'가 론칭한 온라인몰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나, 사용자인 약국은 후발 주자 '팜24'가 내세운 차별화된 서비스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1개 업체 입점...테라젠이텍스·PFD 차별화 팜24 온라인몰 구성은 기존 몰과 차별점이 없다. 복산나이스 서울지점, 복산나이스, 태전약품, 티제이팜, 종수약품 등 의약품 유통업체를 비롯해 대성생활건강, 제일헬스케어, 이팜 등 의약외품 업체 3곳, 피에프디, 안스코스메틱 등 화장품 업체 2곳, 유전자분석업체 테라젠이텍스 등 11개 업체가 입점했다. 약국이 의약품을 주문하는 데 있어 공급가격 면에서 차별성은 없다. 입점 업체가 기존 몰과 같기 때문이다. 실제 일반의약품 공급가는 다른 몰과 큰 차이가 없다. 대신 팜24가 내세우는 것은 테라젠이텍스를 통한 유전자 분석 시스템, 자체 브랜드인 '피에프디' 화장품 카테고리다. 이 부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팜24는 사이버아카데미를 활용할 예정이다. 피에프디 관계자는 "유전자분석 시장이 당장은 피부에 와닿지 않겠지만 약국 상담, 개인 질병 예방 면에서 잠재력이 크다"며 "약사들이 2시간37분간의 동영상 강의를 듣고 약국을 통해 유전자 분석 키트를 판매하고 분석 결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 피에프디는 팜24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로, 기능성화장품 등 500여개 일반제품이 갖춰졌다.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점과 비교해 화장품이 본격적인 경쟁상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의약품 외 화장품·의약외품·건기식도 1.8% 할인" 기본적인 시스템 외에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활발하다. 팜24가 내세운 이벤트는 의약품 외 다른 모든 제품도 1.8% 금융비용을 할인해주며, 제휴카드 결제 시 1.5%를 추가로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에프디 관계자는 "우리가 업체에 받는 수수료를 줄이고 혜택을 약국에 더 주자는 의미로 입점업체를 설득했다"며 "의약품 뿐 아니라 의약외품, 화장품, 건기식 모든 제품을 더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 '피에프디'가 의약품 온라인몰 외에도 여성 샌들 브랜드를 홈쇼핑을 통해 론칭하는 등 일반 소비자 인지도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팜24에 소개한 대로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약사가 팜24을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유명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화장품 뿐 아니라 약사들의 생활용품 전반을 구매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온라인몰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아카데미를 통해 제품 교육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제약사와 접촉해 협업할 수 있는 부분도 찾고 있다. 새로운 이벤트를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약국 접점을 늘릴 수 있도록 홍보 툴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팜24 가입 시 다른 몰보다 가입절차가 까다롭고 필요한 서류가 많다고 느꼈다"며 "아직까지 약국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이 있다고 보여지진 않으나, 앞으로 팜24가 약국 편의를 위해 어떤 툴을 선보일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2017-06-15 12:14:56정혜진 -
"니 하오 마"…중국어 삼매경에 빠진 구로 약사들[현장] 구로구약사회 중국어동호회 스터디 화요일 밤 9시. 어김없이 불이 환하게 켜진 구약사회관으로 손에 교재를 든 약사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권혁노) 소속 동호회 중구로(회장 윤기호). 지난해 6월 시작해 꼬박 1년을 중국어 회화 공부에 매진한 약사들의 모임이다. 지역 내 중국인 거주자들의 복약상담을 위해 시작한 스터디 모임은 어느덧 1년이 넘어가고 있다. 동호회에는 10여명의 약사가 매주 화요일 모여 꾸준히 공부하고 카카오톡 단체톡방에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기에 참여하지 못한 약사 10여명이 따로 2기를 만들어 별도의 스터디 모임을 갖고 있다. 약사들이 1년 넘게 중국어 공부에 매진한 이유는 약국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됐다. 서울 구로구에 대림역 부근에는 중국인 조선족이나 한족 등이 타운을 형성해 거주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곳 약국들에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방문이 적지 않았던 것. 기존에는 중국어와 한국어가 모두 가능한 조선족들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면, 최근 몇 년사이에는 한국어가 불가능한 한족들의 방문과 거주가 급격히 늘면서 약국에서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겼었다. 윤기호 회장은 "한국으로 넘어오는 중국인들이 늘면서 한국어가 전혀 안되는 한족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어를 전혀 모르다보니 이런 고객이 오면 알고 있던 중국어 표현 '메이요(& 27809;有, 없어요)'란 말 한마디로 손을 저으며 돌려보내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그러면서도 약사로서 항상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며 "그래서 혼자 공부를 시작했지만 쉽지 않아 분회 회장님께 동호회 결성을 요청드렸다. 그랬던 것이 지금에 오게됐다"고 했다. 스터디 운영 방식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반부터 10시반까지 한시간 동안 구로구약사회관에서 중국어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다. 강사가 숙제를 내주면 약사들은 강의에 오기까지 틈틈이 공부를 하고, 함께 만든 단톡방에서 끊임없이 중국어 정보를 주고받거나 환자가 왔을 때 대처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중국어 동호회가 이만큼 정착할 수 있었던 데는 구로구약사회 권혁노 회장의 역할도 컸다. 이미 몇 년전부터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독학으로 중국어를 공부해 현재는 자유롭게 회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오른 권 회장이 지인을 통해 강사를 섭외하는 등 든든한 지원자를 자처하고 있다. 약사들의 이런 노력은 환자들을 넘어 지역 내에서도 귀감을 사고 있다. 한 지역 신문에선 약사들의 동호회를 취재해 기사화하기도 했다. 민혜경 약사는 "아직 초보이기는 하지만 공부 한 후에는 최대한 환자를 돌려보내지 않고 띄엄띄엄이라도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중국인들도 약사의 그런 노력을 알아주고 좋아하고 또 고마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동호회 회원 약사들은 앞으로도 쭉 동호회를 계속 해나가며 공부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엄태진 약사는 "이제 초보 단계를 막 벗어난 정도인데, 앞으로도 공부는 계속해야 할 것 같다"며 약국을 찾은 환자에도 도움을 줄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언어를 배우면서 느끼는 보람이 있다"고 했다.2017-06-15 12:14:54김지은 -
마약류 공황장애약 자낙스100정, 빈통제품 받은 약사공황장애 치료에 투약되는 향정신성마약류 자낙스(성분명 알프라졸람) 100정짜리 제품이 내용물이 빈채로 약국에 납품되는 일이 최근 발생했다. 제품을 검수한 근무약사로부터 텅 빈 약통이 입고됐다는 보고를 받은 약국장은 "100정이나 되는 향정마약류의 납품오류는 자칫 조제약국을 향한정부와 소비자 오해를 부를 수 있다"며 황당해하는 상황이다. 문제된 자낙스 한통은 0.25mg, 100정짜리로 알루미늄 밀봉 실링된 채 내용물 없이 약국 입고됐다. 약국장은 절차와 규정에 따라 문제 제품을 지역 보건소에 '사고 마약류'로 신고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고를 단순 오류로 넘기기엔 문제가 크다고 설명했다. 마약류는 정부 정책에따라 식약처가 입출고, 유통량을 꼼꼼히 체크하기 때문에 이처럼 사고마약류로 신고하게 되면 아무 잘못이 없는 신고 약국도 불필요한 의심을 살 수 있다는 것. 특히 이번과 같은 경우 약품의 밀봉 실링을 개봉하지 않았지만, 약사나 소비자가 자칫 약 포장을 뜯었다면 마약류 100정을 유출시켰다는 오해로 번지게 돼 책임소재를 묻게되는 상황까지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제보 약사는 "지금까지 100정짜리 품목이 99정, 98정만 포함된 채 오배송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처럼 아예 빈 통이 입고된 일은 없었다"며 "제약사에 이번 문제에 대해 항의했지만, 별다른 해명없이 보건소에 신고하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말했다.2017-06-14 12:14:57이정환 -
"힘들지만 보탬된다면"…최저임금 1만원 내건 약국“시민이 세운 정부에 한명의 시민으로서 힘을 보태고 싶었던 건데, 이렇게 큰 반향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비온 뒤 숲속 약국, 이름부터 특별한 이 약국이 최근 한 지역 주민 대상 SNS 페이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약사가 내건 ‘최저임금 1만원’ 구인 광고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비온 뒤 숲속약국’을 운영 중인 장영옥 약사(56)는 지난 3일 ‘망원동 좋아요’ 페이스북 페이지에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원’을 내건 직원 구인 광고를 냈다. 평범한 시민으로 새 정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아이디어를 낸 게 이번 구직 공고였다. “시민들 촛불 혁명으로 세워진 정부인 만큼 시민들이 정부의 든든한 배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내건 여러 정책 중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최저임금 1만원이 떠올랐고요.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로서 그나마 실천이 가능한 부분이잖아요.” 구인난과 적은 시급에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주고 싶은 생각도 컸다. 그런 그의 뜻이 통했는지 망원동 시민들이 참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장 약사가 구인광고를 게재한 이후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응원 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 주민은 장 약사의 글을 공유하며 "꼭 들러 만나보고 싶은 약사님, 가고 싶은 약국"이라는 글도 게재돼 있다. 하지만 현재의 지역 약국의 현실 속 장 약사의 선택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장 약사는 해당 구직 광고를 게재하고, 예상 외로 큰 관심을 받으면서 최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다고 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지만, 동네 약국을 운영 중인 그가 시급 1만원에 직원을 채용한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현실었다. 장 약사는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오전, 오후 타임 전산직원을 두명 채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급 1만원 실행은 기존보다 인건비가 150%는 인상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현재 우리 약국 경영 상황을 보자면 무모한 선택이기도 해요. 같은 건물에 이비인후과가 한 곳 있기는 하지만 처방전이 그렇게 많지 않고, 전형적인 동네약국이에요. 하지만 이번 선택으로 기존 직원의 월급도 인상하고 채용하는 직원 월급도 상당 부분 인상되는 거잖아요. 하지만 그만큼 내가 더 노력해보자 생각했죠. 내가 더 일하고 우리 약국을 찾는 환자에 서비스를 더 하자고 결심한거죠." 장 약사가 쉽게 잠들지 못할 정도로 걱정이 되는 부분은 단순 약국 경영에만 있지 않다. 자신의 선택과 공표가 혹여나 동료 약사들에 피해를 끼칠까 하는 걱정이 크다. “요즘 약국들 운영 참 힘들잖아요. 어렵게 경영 수지를 맞춰가고 있는 약국이 많은데 우리 약국의 도전이 동료 약사들에 부담이 될까하는 걱정이 커요. 다들 아시지만 지금 지역 약국들 경영 구조상 현실적으로 직원의 시급을 1만원으로 인상할 수 없는 약국들도 많잖아요. 직원 구직 자체가 어려운 약국들도 있고요. 그런데 우리 약국의 도전이 외부로 알려져 혹시 구직자들이 약국에 대한 선입견을 갖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장 약사는 힘든 선택이지만 최저임금 1만원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자신의 무모한 도전이 꼭 성공해 실천을 망설이고 있는 많은 고용주들의 결정에 힘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나아가 충분히 도입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 업체들에 압박이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사례를 통해 형편이 괜찮은 동료 약사들이 사회를 위해 함께 동참해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장 약사는 현재 구인 공고 이후 직원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이 직원의 경우 일을 배우는 수습기간 3개월을 거친 후 9월경부터 시급 1만원 실험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구인광고 이후 지원자가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졌어요. 양질의 인력이 많이 지원을 했더라고요. 그동안 약국 직원은 단순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했던 지원자들이 전문적인 능력과 업무를 내세우는 것을 보고 확실히 달라졌구나 생각했죠. 약국 인력시장 개선을 위해서도 상대적으로 경영 형편이 나은 약국이 있다면 조심스럽게 함께 해보자 하고 싶어요.”2017-06-14 06:14:55김지은 -
장기품절약 특정 약국에만 공급…의-약 담합 논란몇 개월째 씨가 마른 약이 특정 약국에만 계속 공급된다? 기묘한 일이 최근 일선 지역 약국가에서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해당 의약품은 일화에서 판매 중인 알지셀액25ml로, 이 약은 2~3개월 전부터 품절돼 수급이 안되고 있다. 약국가에 따르면 현재 주요 의약품 거래 온라인몰을 비롯해 도매업체들에도 해당 약의 재고가 없는 상태로, 대형 도매상들도 판매처에 해당 약을 구하려 요구했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고 있다. 알지셀액25ml의 경우 약국에서 대체해 조제할 품목이 많지 않아 이 약이 처방돼 나오면 꼼짝없이 환자를 돌려보내야 하는 형편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약을 구하지 못한 약사들은 두달이 넘도록 이 약이 찍힌 처방전이 조제를 못하고 있다는 것. 문제는 장기품절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병의원에서의 처방은 계속되고 있고, 해당 병원 인근 약국에만 이 약의 조제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알지셀액25ml 약이 들어오지 않아 업체에 직접 연락도 하고 도매상들에 약을 구해달라 요청도 했지만 품절 상태란 답만 돌아왔다"며 "약을 못구하다보니 이 약 처방을 내는 주변 약국에 품절이란 점을 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처방을 계속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수상한 점은 그 병원 바로 옆 약국에선 몇 달째 문제없이 약을 조제하고 처방을 낸 병원도 그 약국에 가면 약이 있다고 환자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그 약국에 문의하니 사전에 소량 재고를 확보해 놓은 것이라 하는데, 몇 달째 계속 조제를 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 이 약사는 해당 제약사 본사에 연락하니 품절 상태임에도 약을 소량만 생산해 일부 약국에 유통되는 것이란 설명을 들었는데 이 역시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약사는 "제약사에 문의하니 품절인데 소량씩 출하하고 있다 하고, 어디로 출하되는도 직거래도 안된다고 하더라"며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들이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왔다가도 다시 그 약이 있는 특정 약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 상황을 보면, 소량의 약을 출하하는 제약사와 그 약을 처방하는 의원, 약이 있는 약국 간 담합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건과 관련 해당 제약사 측은 약의 물량이 부족해 수급이 불균형했던 점은 맞지만 특정 약국에만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의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일화 측 관계자는 "해당 약 물량이 부족해 2~3개월 정도 품절이 됐다 풀렸다를 반복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소량 약을 생산해 특정 약국에만 공급하는 등의 사실은 없고, 약 물량이 달리다보니 일선 약국에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7월 중이면 풀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7-06-13 12:17:31김지은 -
"음주·흡연시 체내 중금속 농도 가중…식습관도 문제"우리 국민 체내에 쌓여 있는 중금속 농도는 정부의 강화된 기준 등 영향으로 해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지만 음주와 흡연을 하는 성인들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흡연자들의 평소 식습관 등이 이 결과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돼 약국가 상담과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체내 중금속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식품을 통한 노출 이외에도 음주·흡연 하는 생활습관과 칼슘& 8231;철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식습관이 체내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체내 중금속 농도 변화를 추적조사하고 체내 중금속 농도와 식품 섭취, 생활습관 등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다. 식약처는 2010년 1차 조사에서는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이 중 870명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2차례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체내 중금속 농도는 2010년에 비해 2015년에는 납 12%(2.13㎍/㎗→1.87㎍/㎗), 카드뮴 2%(1.04㎍/L→1.02㎍/L), 수은 23%(3.78㎍/L→2.91㎍/L)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을 통한 중금속 노출량도 납 0.175 ㎍/kg b.w./day, 카드뮴 0.235 ㎍/kg b.w./day, 수은 0.085 ㎍/kg b.w./day로 1차 조사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2010년 1차 조사의 식품을 통한 노출량은 납 0.205 ㎍/kg b.w.day, 카드뮴 0.260 ㎍/kg b.w./day, 수은 0.110 ㎍/kg b.w./day였다. 이는 그간 식약처가 중금속 기준 규격 관리를 통해 노출량을 지속적으로 줄인 결과로 우리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의 감소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체내 납과 수은 농도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는데, 식품을 통한 노출량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어 식품 이외의 다른 노출요인(음주·흡연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우리 국민의 체내 중금속 농도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성인을 중심으로 식품이외 추가적인 노출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음주, 흡연, 식습관 등의 요인이 체내 중금속 농도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도한 음주, 체내 중금속 농도 높여 = 우리나라 성인 중 음주하는 사람(1주일에 4번 이상)이 음주를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납은 54%, 카드뮴은 11%, 수은은 89%나 높게 조사됐다. 음주횟수는 술을 한잔이라도 마실 경우 1회로 간주하고 납(㎍/㎗)은 음주 3.04, 비음주 1.97, 카드뮴(㎍/L)은 음주 1.19, 비음주 1.07, 수은(㎍/L)은 음주 5.94, 비음주 3.14로 나타났다. 이는 과도한 음주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기 어려워 칼슘, 철분 등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그 결과 칼슘 등 영양성분이 체내에 흡수되어야 할 자리에 중금속이 대신 흡수되어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알코올은 칼슘& 8231;철분& 8231;엽산 등 영양성분의 흡수를 방해하여 체내 중금속 농도를 높이며, 과도한 음주가 체내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이로 인해 대식세포 등에 의한 중금속 제거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음주횟수가 많은 사람의 생활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불균형한 식습관이나 흡연 등의 생활습관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유전 특성이 음주습관에 영향, 체내 납 농도 높아져 = 일반적으로 체내 납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특성인 알코올대사물질 분해효소(아세트알데히드분해효소, ALDH2)와 관련해 국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ALDH2 유전자와 체내 납 농도 간에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LDH2 유전자형은 크게 알코올대사물질 분해 능력이 높은 GG 유전형과 분해 능력이 낮은 AA 유전형으로 나뉘며, GG 유전형을 가진 집단(2.26㎍/㎗)이 AA 유전형을 가진 집단(1.98㎍/㎗)에 비해 체내 납 농도가 14% 높았다. ALDH2 효소는 알코올의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이며, GG 유전자형 집단의 음주비율은 81.4%, AA 유전자형 집단의 음주비율은 10%다. 식약처는 카드뮴과 수은에 대한 유전적 특성 분석은 현재 진행 중이며 평가가 완료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흡연자가 체내 중금속 농도 더 높아 = 흡연하는 습관도 체내 중금속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체내 농도가 납은 30%, 카드뮴은 23%, 수은 43%가 높게 나타났다. 납(㎍/㎗)의 경우 흡연 2.61, 비흡연 2.01로 조사됐고, 카드뮴(㎍/L)은 흡연 1.27, 비흡연 1.03, 수은(㎍/L)은 흡연 4.93, 비흡연 3.45로 각각 수치를 보였다. 특히 남자의 경우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집단이 비음주 비흡연 집단에 비해 체내 중금속 농도가 2배 이상 높았다. 흡입을 통한 체내 흡수율이 경구(섭취)를 통한 체내 흡수율 보다 더 높기 때문에 흡연을 통해 담배 자체가 가지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체내로 들어와 체내 중금속 농도를 높인다고 해석된다. 흡입 노출 시 체내 흡수는 납 50~80%, 카드뮴 25~50%, 수은 80~95% 수준이다. 경구노출 시 체내 흡수는 납 10~20%, 카드뮴 2~6%, 수은 1~7% 수준으로 집계됐다. ◆어패류·우유 섭취 식습관 체내 중금속 농도 낮추는데 도움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체내 중금속 농도를 추적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중금속 농도가 30% 이상 감소 또는 증가한 집단의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체내 중금속 농도가 감소한 집단이 증가한 집단에 비해 어패류,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칼슘·엽산·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어패류·유제품을 섭취하는 식습관이 체내 중금속 농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풀이된다. 칼슘·철분은 체내 중금속 흡수를 방해하고, 중금속 배설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는 또한 실제 실생활에서 ▲금주·금연 등의 생활습관 개선 ▲칼슘& 8231;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이 체내 중금속 농도를 줄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대상 중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게 관찰된 78명에 대해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3개월 간 4차례 실시한 결과, 교육을 받은 후 체내 납과 수은의 농도가 각각 26%, 15% 감소했다. 납은 2.33 ㎍/㎗에서 1.72 ㎍/㎗, 수은은 7.79 ㎍/L에서 6.65 ㎍/L로 줄었다. 카드뮴의 경우는 체내 잔류성이 긴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단기간 내 감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교육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서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식약처는 보고 있다. 이번 결과는 인식 개선만으로도 실제 생활에서 음주·흡연·식습관 등의 변화를 가져와 체내 중금속 농도를 줄여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음주·흡연 등의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내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식약처는 체내 중금속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칼슘·철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있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금주·금연 등의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중금속 체내 노출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건강영향 위해평가와 교육 등을 통한 중금속 저감화를 실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식품 중 중금속 모니터링 확대, 주기적 위해평가와 기준 재평가 결과 공개, 영유아·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생활 속 중금속 노출 줄이기 요령' 등 국민 안심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7-06-13 11:00:17김정주 -
그린스토어, '2017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가 경기도 일자리 재단이 인증하는 '2017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심사한다. 심사 기준은 ▲이직률 ▲직원 복리후생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기업 신용 등급 ▲지역사회 공헌여부 등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의 그린스토어는 전국 9900여개 약국에 영양치료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코랄칼슘 마그네슘 플러스 비타민디' 등 80여개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유통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 20개의 지사와 사업부에 총 250여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이다. 지난해 약국 매출 상승과 사업 확장으로 인한 신규 채용 인원이 증가해 고용증가율이 31%로 매우 높았던 점, 퇴직자 수가 2.8%에 불과한 점이 평가 기준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스토어 인사담당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목표로 질 좋은 일자리 환경을 제공하고, 복리후생을 넓히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17-06-13 10:01:13정혜진 -
"테놀민정 PTP 없앴나요?" vs "수급 불균형 문제"약국은 제약회사들이 소포장을 더 많이, 병 포장 외 PTP까지 생산해 주기를 바라지만, 소포장 유통은 늘 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내과 처방을 주로 받는 지역의 한 약국은 최근 한달 새 현대약품 '테놀민정' 때문에 환자 불만을 듣고있다. 30T PTP가 공급될 때 한달 처방이 나오는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고 건네면 됐으나 최근 PTP를 구할 수 없게 되자 'PTP가 좋았다. 병 말고 PTP로 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PTP는 일부를 잘라 휴대할 수 있고 복용 직전까지 습기나 공기로부터 차단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PTP를 받다 병 포장을 받은 환자들은 '약이 바뀌었느냐'고 불안해하거나 '불편하니 다시 PTP로 바꿔달라'고 요청하기 일쑤다. 이 약사는 "PTP를 공급받지 못한 게 한달 정도 됐다. 주변 내과에서 테놀민 한달 처방을 자주 내는 편이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PTP는 물론 30T소포장도 구할 수 없어 100T를 주문해 30정 씩 조제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요 온라인몰에서 현대약품 테놀민정의 PTP포장은 품절 상태다. 100T 병포장은 재고가 있으나, PTP는 25mg, 50mg 둘 다 재고를 구할 수 없다. 이 약사는 "다른 제약사 같은 성분 제제는 30T 병포장이라도 나오는데, 현대약품 제제는 100T만 있어 덕용을 주문해 따로 구매한 병에 일일이 30정을 세어야 한다"며 "약의 안전성이나, 환자 만족도에서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약품 측에 문의하니 PTP는 당장 생산이 중단됐고 올해 말 약간 생산할 예정이라는 것, 소포장 생산 계획은 없다는 안내를 받았다"며 "소포장 축소 움직임이 용인되면 다른 제약사로 번지지 않겠느냐"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현대약품 측은 PTP 생산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대약품 측은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다. 계속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PTP 생산량이 약간 적어 약국 별 공급량에 차이가 생긴 듯 하다"며 "생산 계획도 잡혀있다. PTP를 포함해 정부의 소포장 규정대로 적정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약국마다 유통 상황이 달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약국과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급 균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7-06-13 06:14:53정혜진 -
경남 면대약국자리 노리는 도매…또다른 불법양산발빠른 약사와 도매업체가 경남에 몰리고 있다. 최근 면대약국 운영 혐의로 체포된 경남 유통업체 직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국 인수를 하기 위해서다. 최근 경남 약국들에 따르면 부산지방경찰청이 경남 B대학병원 앞 S약국 면대정황을 포착하고 면대업주로 추정되는 모 도매업체 직원을 체포했다. 개설약사도 조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도매업체와 약사들이 S약국 자리를 인수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 관계자는 물론, 개인 약사들, 지역 약국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까지 약국 인수에 개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대형병원 문전이니 너도나도 군침을 흘릴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면대약국이 정리돼도 또 다른 면대약국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인데, 이같은 사례는 면대약국이 논란이 될 때마다 반복되고 있다. 2015년 면대약국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켰던 인천 길병원 문전약국도 마찬가지였다. 이 약국도 면대업주와 약국이 구속되고 약국이 정리될 수순을 밟자 다음 약사가 결정되기까지 구체적인 도매업체 몇 곳과 높은 권리금이 끊임 없이 거론되며 우려를 낳았다. 아울러 현재 약국 간 소송으로 영업을 중단한 서울의 한 대형병원 앞 문전약국을 두고서도 대형 도매업체 서너 곳이 약사를 앞세워 약국을 인수하고자 경쟁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의약분업 체계가 굳어지면서 처방전이 보장된 약국 자리에 너도나도 몰려들고 있다. 순수하게 약사가 문전에 개국을 할 수 없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남지역 한 약사도 "도매업체나 브로커가 이 약국 자리에 달려들고 있다는 말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즉시 관할 경찰과 검찰에 민원을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6-12 06:14:5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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