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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침수지 약국민원에 '지자체 무대책'...피해 반복인천의 폭우 피해 약국들이 여러차례 민원을 넣었으나 지자체가 문제 해결에 나서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3일 갑작스로운 폭우로 인천에서만 10여곳의 약국이 피해를 입었다. 약국들은 모두 바닥에 물이 들어차 의약품, 컴퓨터, 처방전 등을 못쓰게 됐고, 일부 약국은 물에 젖은 바닥과 벽 공사를 다시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피해 약국들 중 상당수가 상습 침수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장마로 인해 과거에도 침수를 입었던 곳이다. 이번에 약국 피해가 컸던 부평구의 5개 약국 중 산곡동, 부개동에 위치한 약국 세곳이 2013년에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었다. 인천시약사회 고위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약사들이 개별적으로 구청에 민원을 넣어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해달라 했다"며 "그러나 구청이나 시청이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았고, 회신도 없었다. 그리고 또 피해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지역 약사들 여기 부평 등 지역이 상습적으로 비 피해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지역언론 역시 인천시가 침수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하고 있다. 최병원 인천시약사회장은 "주말 오전 갑자기 폭우가 내려 모두 당황했다"며 "회원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매업체 반품 협조를 요청했고 무리 없이 진행하고 있으나, 일부 손실이 없을 순 없다. 젖은 의약품을 교환 받아도 피해를 100% 복구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청에서는 아직까지 피해 대책에 대해 밝힌 바가 없다"며 "약사회 차원에서 지자체 의견을 타진해 대안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기관 중 국세청은 비피해 납세자에 대한 세정지원안을 마련했다. 국세청은 비피해 납세자에게 ▲세금 납기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혜택을 제공한다. 피해를 입은 약국은 관할 세무서에 우편·방문으로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세정혜택을 신청할 수 있다.2017-07-25 06:14:56정혜진 -
폭우에 인천 약국 14곳 피해...부평 5곳 최다충청도 지역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 지역에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인천 십여 곳 약국이 비 피해를 입었다. 24일 오후 현재 인천시약사회에 접수된 침수피해 약국은 14곳으로 부평구가 5~6곳 약국이 피해를 입어 가장 많았다. 인천시약사회 관계자는 "부평구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이어 남구 2~3곳, 서구 3곳, 남동구 2곳 약국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다"며 "오후부터 비가 그친다고 했으나 아직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천 소재 서울여성병원 주변 약국 4~5곳이 피해를 입었다. 주말 동안 내린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월요일 오전부터 이들 약국은 정신이 없었다. 다행히 월요일 오전시간 동안 급한대로 매장을 정리하고 오후 현재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약 관계자는 "오전에 피해입은 약국들 사례를 받고 이들 약국의 침수 의약품을 신속히 반품할 수 있게 도매업체에도 연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피해는 무엇보다 환자 정보가 들어있는 컴퓨터. 피해입은 약국 중 컴퓨터 피해를 입은 곳이 3곳 정도이고, 이어 창고에 보관해놓은 처방전이 잠기고 바닥 가까이에 진열했던 의약품 피해가 대부분이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부평구 약국 중에는 부개동에 위치한 A약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어 컴퓨터가 고장나거나 의약품이 침수된 곳, 바닥에 물이 차 물을 퍼내느라 주말과 월요일까지 직원들이 애를 먹은 곳도 있다. 부평구약사회 관계자는 "피해 약국 5곳에 모두 바닥에 물이 들어와 타일 들뜨고 의약품 등이 피해를 입었다"며 "24일 오후 현재 정상 영업을 하고 있으나, 바닥 공사를 다시하거나 의약품 반품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B, C, D약국은 2013년에도 피해를 입었었다"며 "지대가 낮은 곳에 있는 약국은 그러려니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어 최근 있었던 지하철 공사가 원인이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최병원 인천시약사회장은 "피해 약국의 신속한 침수 의약품 반품을 위해 도매업체에 연락을 했고, 무리 없이 도움을 주기로 했다"며 "상습 침수 지역에 위치한 약국들이 여름 장마철이 되면 번번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답답하다"고 강조했다.2017-07-24 17:15:52정혜진 -
리스크 큰 문전약국 거래...유통가 돌다리 두드리기한 곳만 거래해도 한달 수억 원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문전약국이지만 최근 유통가 분위기가 달라졌다.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해도 거래에 따르는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에 웬만한 유통업체가 문전약국 거래를 기피하고 있다. 최근 지역의 한 도매업체는 대형병원 문전약국과 거래에서 결제대금 수십억원을 받지 못했다. 공격적인 영업으로 매출 향상을 목표로 해온 탓에 문전약국과 거래 기회가 있을 때마다 틈틈이 거래를 텄는데, 이 중 한 곳이 말썽을 일으킨 것이다. 결국 약국을 상대로 갖가지 방법을 통해 약값을 보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당장 수십억 원의 피해를 감당하기엔 녹록치 않다. 이같은 피해 사례는 비단 이 업체만의 문제가 아니다. 문전약국과 거래하는 도매업체들이 이와 유사한 피해를 잇따라 입으면서 업계에는 '문전약국 거래 시엔 반드시 불법사항이 없는지 체크하고 수시로 경영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문전약국은 거래금액이 큰 만큼 보통 3~4개월의 회전을 두고 거래를 한다. 한달 주문액이 10억원이라면, 3개월 회전으로 거래하는 약국에 문제가 생겼을 때 주거래 도매업체가 입을 피해가 30억원이 되는 셈이다. 소규모 약국과 달리 회전이 길고 거래금액이 커 웬만한 도매업체들은 문전약국 거래 자체를 꺼리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의 불법행위 여부도 잘 봐야 한다. 일례로 면대약국이라면 적발됐을 경우 그 피해를 고스란히 도매업체들이 진다"며 "제약사와 도매업체 영업사원들이 면대약국인지 아닌지를 더 예민하게 알아보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문전약국은 버는 만큼 나가는 돈도 많아 도매업체에 여러가지 서비스는 물론 별도의 마진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부담스러워 아예 거래를 트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갖가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문전약국이 예전만큼 호시절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나, 이 손해분을 도매업체나 제약사에 떠넘기려는 곳도 있다"며 "도매도 예전같지 않아 장기적으로 본다. 깨끗하게 거래하고 뒤탈 없는 약국 거래를 우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7-07-24 12:30:55정혜진 -
씨디팜텍, 오리지날 은단 '가오루' 약국독점 유통씨디팜텍이 일본 110년 전통의 은단 '가오루(KAOL)'를 새롭게 유통하며 약국 시장 문을 두드린다. 씨디팜텍(대표이사 조달환)은 최근 일본 오리지날사가 생산한 은단제품 '가오루' 독점 판매권을 취득, 전국 도매업체를 통해 전국 2만개 약국에 유통한다. '가오루'는 은단 대표 제품으로, 일본 오리지날사가 110년 째 생산하고 있다. 일본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의 스테디셀러다. 가오루는 구중청량감과 구취제거 효과로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으며, 특히 금연을 원하는 이의 금단현상 억제에 효과적이다. 가오루는 한국시장에 40년째 유통되고 있는 전통있는 제품으로, 이미 은단 사용자들에겐 유명한 품목이다. 씨디팜텍 관계자는 "고농축의 상쾌한 한약 맛으로 금연 뿐 아니라 구취가 심할 때, 소화가 안 될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성분은 감초로, 감초가루와 감초엑스, 감초조엑스, 아선약가루, 계피가루, 생강가루, 희향가루, 정향가루, L-멘톨, 박하유 등 11가지 생약과 은박이 함유됐다. 1회에 3~5알을 씹어 복용하며, 하루 10~15알까지 복용하는 것이 좋다. 씨디팜텍 조달환 대표는 "은단계의 대표 품목인 만큼,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된 깔끔한 맛과 좋은 원료를 자랑한다"며 "노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은단이 몸에 좋은 구취해소제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17-07-24 12:12:48정혜진 -
고령 소비자 '건기식' 불만접수, 3년 째 '감소'고령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하는 가운데, 불만 상담 1위 품목이었던 건강기능식품이 지난해 5위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고령소비자 불만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소비자 불만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소비자의 불만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여기에서 고령소비자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상담을 접수한 소비자 중 60세 이상 연령의 소비자를 뜻한다. 고령소비자가 불만을 상담한 상위 5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불만은 2013년 최고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고 있다. 2012년 1517건에서 2013년 1887건으로 1위를 차지한 건강식품 불만은 2014년 1248건, 2015년 935건, 2016년 812건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2015년은 가짜백수오사건으로 인해 건강식품에 대한 불만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935건에 그쳤다. 반면 치과와 관련한 불만은 점차 증가해 2014년 683건(5위)에서 2016년 1271건(3위)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2016년, 남성은 이동전화서비스(1424건) 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고 여성은 치과(577건) 관련 불만이 가장 많았다"며 "방문판매 관련 불만 비율은 2012년 41.8%에서 2016년 27.8%까지 감소한 반면 TV홈쇼핑, 전자상거래는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2017-07-24 11:38:3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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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 수의사 처방약 판매 등 민원신고 주의보동물약국 내 합법으로 인정되는 동물용약 판매나 주사제 투약 등을 민원신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약국가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수의사 처방이 요구되는 항생제나 주사제의 경우 오류 투약 시 위법에 해당되므로 약사가 직접 다룰 수 있는 동물약 종류를 명확히 구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동물보호소에 대한 민원신고에 따라 지역경제과나 축산과 등이 민원해결 약사감시에 착수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이번 민원은 동물보호소를 대상으로 수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동물약을 주사하는 행위가 시군구청 신고됐다. 동물의약품협회와 대한약사회는 신고된 동물약 주사제가 수의사 처방없이 약사와 일반인(반려동물 보호자)이 투약할 수 있는 점을 근거로 담당 공무원과 '합법 자가진료'로 결론졌다. 하지만 이같은 민원신고는 일선 동물약국을 대상으로도 제기될 수 있어 약사들이 대응방법 등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전언이다. 동약협 김성진 회장은 "수의사 처방 대상약 확정고시로 동물약국 등을 상대로 근거없는 신고가 접수될 가능성이 있다"며 "동물약을 취급·관리중인 약사는 약국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의사 처방대상 의약품 중 주사용 항생제나 주사용 생물학적제제는 처방전이 있어야 약국 판매가 가능하다. 바이트릴주, 개 종합5종백신(DHPPL), 광견병 백신 등이 대상이다. 또 수의사 처방 대상약과 기록대상약의 판매기록부 작성도 잊어서는 안 된다. 수의사 처방약은 3년, 기록대상약은 1년간 보관이 의무다. 동물약국 개설등록증도 잊지 않고 비치해야 한다. 김 회장은 "이번 민원은 동물약국을 향한 신고가 아닌 동물보호소가 대상이었지만 언제든 약사들이 신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수의사 처방 없이 약사가 약국 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동물약 종류를 명확히 인지하고 소비자 응대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지자체는 한 해 1회 가량 사전 공문을 송달하고 동물약국 감시에 나선다. 아직까지 불시 단속에 나선적은 없다"며 "일반인의 반려동물 주사투약 등 자가진료가 문제없다는 농림부의 유권해석을 받을 만큼 잘못된 민원신고는 해당 내용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2017-07-24 10:49:16이정환 -
약국 "7월 외용·주사제 조제료보면 한숨 절로 나와""외용제 조제료는 오히려 내려가고, 주사제는 여전히 조제료가 없네요. 조제 후 마진이 오히려 카드 수수료보다 못한 경우도 있는데, 대체 조제를 하란 건지 말란 건지 모르겠네요." "취급하면 손해인 인슐린 주사제 문제는 대체 언제까지 바라만 봐야 하는건가요. 현실적인 조제료 산정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조제수가 상대가치점수 조정이 이달 1일부터 적용된 가운데, 외용제 취급이 많은 약국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적지 않다. 실제 이번 조정에서 소아약 조제료 상승으로 소아조제가 많은 약국들의 경우 전 구간에서 조제료가 상승했지만, 외용제 조제가 많은 일부 약국들은 조제료가 내려갔다. 내복약조제료와 약국관리료, 소아조제가산 점수는 올랐지만 그외 외용약조제료, 복약지도료, 약품관리료, 조제기술료 등은 모두 내렸기 때문이다. 외용제 취급이 많은 피부과 인근 약국들의 조제료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성인 조제 기준 외용조제에서 60일치 이하 구간에서 적게는 -10원부터 많게는 -70원까지 인하됐다. 이들 약국에 따르면 연고제의 경우 하나에 몇만원씩 하는 고가 제품이 적지 않아 현재의 조제료로는 조제를 하는 게 오히려 손해인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카드수수료가 조제료보다 높은 조제료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고가의 주사제 조제 문제도 약국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주고 있는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현재는 인슐린 주사제 등을 약국에서 단독으로 조제할 시에는 일반 조제와 마찬가지로 처방전 입력과 검토, 투약, 복약지도 등의 동일한 작업이 진행되는데도 불구하고, 조제료 없이 의약품관리료(560원)만 산정되고 있다. 한마디로 조제는 하지만 조제료는 받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 약사는 "주사제 남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지만 환자에 꼭 필요한 인슐린 주사제 조제의 경우도 취급하면 할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라며 "갈수록 고가약은 많아지고 카드값도 비례로 올라가는데 조제료는 이에 대한 반영이 전혀 없다. 현실적 조제료 산정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냐"고 지적했다. 약국들의 이런 상황과 관련 대한약사회는 주사제의 경우 현실적인 조제수가 산정을 단기 추진 과제로 선정, 조기에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주사제 단독 조제 시 일반 조제와 같은 약사행위가 동일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의약품관리료만 산정되고 있다"며 "이런 산정기준은 의약분업 시행 초기 주사제 사용 억제, 건강보험 재정적자 등을 사유로 규정됐지만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화된 현재는 이전 수가 산정기준으로 환원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약사회는 주사제 조제수가 산정기준 개선을 단기 추진과제로 설정해 정부에 본회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상태"라며 "신용카드 수수료의 조제료 역전 현상, 보관과 반품이 어려운 생물학적 제제의 특성 등 일선 약국에서 겪는 문제 해결을 위해 주사제 조제수가 개선안이 조기에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7-07-24 06:14:59김지은 -
"조제 부탁해"…휴가시즌 파트너 약사 구하기 한창약국들이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약사 인력 대체를 위한 단기 근무약사 채용에 한창이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중소형 약국 중심으로 약국장이나 근무약사의 여름휴가 기간을 대체할 단기 파트너(아르바이트) 약사 채용에 나서고 있다. 병의원 인접 약국이나 층약국은 인접 병의원 휴가기간에 맞춰 시기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이 7월 말부터 8월 둘째주까지 휴가를 결정하고 있다. 여름 휴가 최대 성수기인 7월 말에서 8월 초를 피해 8월 셋째주나 넷째주에 휴가를 계획하는 약국도 있다. 근무약사 수가 확보돼 있는 대형 약국의 경우 약사들이 날짜를 정해 휴가를 커버할 수 있지만 나홀로약국이나 약사 2~3명이 일하는 경우는 이 역시 쉽지 않은 형편. 최근에는 따로 휴가기간 휴진하지 않는 병원이 늘면서 약국을 비울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들 약국의 경우 꼼짝없이 최소 2~3일에서 최대 일주일 정도 약국장이나 근무약사 인력을 대체할 단기 파트너(아르바이트) 약사 채용에 나설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인을 통해 대체 근무 약사를 구하거나 일찌감치 구인구직 사이트에 채용 공고도 게재했지만 채용이 용이하지는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도 한 약사는 "올해부터 같은 건물 병원이 여름 휴가에 쉬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덩달아 약국문을 닫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나홀로약국인 만큼 3일 정도 일해줄 근무약사 채용 공고를 내고 시급에 점심식사 제공, 교통비 지급 등을 더해 꽤 괜찮은 조건을 내걸었다고 생각하는데도 아직 별다른 연락을 못받은 상태"라고 토로했다. 지역이나 약국 업무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올해 휴가 기간 단기적으로 근무할 아르바이트 약사의 시급은 대부분 2만5000에서 3만5000대에 책정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서 7시까지 근무하는 조건으로 일당은 25만원에서 3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었다. 단기 근무 약사 채용을 원하는 약국이 나홀로약국이나 약사가 2명 근무하는 약국이 대다수인 만큼 구인 조건으로 심평원 등록 여부를 강조하기도 했다. 단기 근무약사 채용이 쉽지 않은 만큼, 약국장들은 점심식사 제공과 교통비 별도 지급 등의 우대 조건과 더불어 업무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조건도 내걸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번 휴가 시즌 단기 알바 약사 채용 공고를 내면서 자동조제기계가 있고, 조제와 복약지도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며 "나홀로약국인 만큼 휴가기간까지 알바 약사를 채용하지 못하면 꼼짝없이 모든 계획을 취소해야 할 형편인 만큼 관심있는 약사에 연락이 오면 최대한 조건을 맞춰주려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7-07-22 06:15:00김지은 -
휴베이스 "휴리텔 1주년...약국 No.1 콘텐츠 되겠다"휴베이스(대표이사 홍성광)의 교육채널 'Hu Edu TV' (이하 휴리텔)가 2016년 7월 첫 방송 후 최근 1주년을 맞았다. '휴리텔'은 MBC에서 방송하는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 착안해 강사와 수강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부하는 방식을 택해 현장감을 높였다. 휴리텔은 휴베이스 회원을 위한 강의로 약국상담, 제품, 취미, 세무, 법률 등 다양한 주제로 지난 1년간 매주 1회, 50여회에 걸쳐 방송했다. 누적 시청자는 5200여명에 달한다. 총연출자인 이창학 국장(팜클래스 대표이사)은 "약국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콘텐츠를 만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질과 약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회 30일 간의 기획 및 준비기간을 거쳐 방송을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7년에 들어 오보라 약사(행복드림약국)가 부연출을 맡으면서 실제 약국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 기획이 보완됐다. 초기 강의는 약사 사회에서 잘 알려진 이른 바 스타 강사인 ▲배현 약사(밝은미소약국) ▲이보현 약사(압구정스타약국) ▲정재훈 약사 (J정약국) 등이 나섰으며, 최근에는 새로운 약사 강사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휴리텔을 통해 오덕수, 백현안 약사는 실용적인 상담방법을, 서정효 약사는 해부병리학적 지식을, 권효영 약사는 동물약 상담을 풀어내고 이으며, 채서연 약사는 사회자로 나서도 있다. 지난 방송은 팜클래스(www.pharmclass.co.kr)를 통해 유로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휴베이스 관계자는 "2020년까지 휴리텔에 지속적인 투자로 대한민국 모든 약국을 위한 현장 중심의 No.1 콘텐츠를 만들겠다"며 "현재 팜클래스와 온라인컨텐츠 업무제휴를 통해 휴베이스가 아닌 약사들에게도 콘텐츠를 공개하고 정기적으로 새로운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2017-07-21 17:24:43정혜진 -
젊은약사 개국막는 요인...약국장 세대교체 '아직은'약국 거래 비수기, 7·8월 휴가철이 됐다. 이맘 때면 약국을 이전하거나 양수를 원하는 약사들이 약국 매물을 많이 내놓고, 가을이 오면 양도·양수가 활발해지는 게 일상적인 패턴이다. 그럼에도 젊은 약사들은 개국이 힘들다고 말한다. 안정적인 약국 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지만,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다. 개국을 원하는 약사들의 발목을 잡는 요인은 무엇일까. 약국업체들은 약국장 세대교체가 됐다고 보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활발하게 약국을 열었던 세대의 은퇴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금부터 5~10년 사이 고령의 약사들이 은퇴하고 그 자리에 젊은 약사들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약국 프랜차이즈나 관련업체에도 젊은 약사들의 개국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장에는 이견도 있다. 은퇴 시기가 아직 멀었다는 의견이다. 한 약국 중개업체 관계자는 "고령이라 해도 근무약사를 두고 무리 없이 일하기 때문에 은퇴하고 약국을 내놓으려는 약사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며 "결국 건강이 악화돼 현실적으로 약국 운영이 불가능해져서야 약국이 매물로 나온다"고 말했다. 또 불법 브로커와 컨설팅 업체의 횡포가 늘어난 탓도 있다. 이들로부터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약사들 대부분이 경험이 적고 나이가 어린 약사들이다. 인천의 한 젊은 약사는 "개국을 하기까지 다수의 브로커를 만나봤지만, 신빙성 있고 믿을 만한 매물은 거의 없었다"며 "이들은 약국이 잘 되는지는 관심이 없다. 오히려 경영이 어려워 빨리 매물이 나오면 더 반긴다. 웃돈을 얹어 또 다른 약사를 찾아 나선다"고 지적했다. 약국 중개업체 관계자는 "피해를 입으면서도 약사 역시 브로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브로커와 컨설팅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약국을 구하는 약사와 팔려는 약사의 입장 차이 때문인데, 팔려는 약사는 단 얼마라도 더 많이 받기 위해 브로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약사는 돈을 줄 때 부당하다 느꼈더라도 약국을 팔려고 하면 다시 그 브로커에게 연락하기 마련"이라며 "매우 복잡한 시장논리가 얽혀 있어 그 사이에 불법 중개업자들이 활개를 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약국 매물을 중개하는 공신력 있는 매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으나 아직 현실적인 대안은 없다. 한 지역약사회장은 "실제 피해사례를 근거삼아 정치권이나 관련 단체들과 접촉하면 해결점이 나오지 않겠나"라며 "의원과 결탁한 브로커, 약사 피해는 지금 약사들에게 가장 시급하고도 절박한 문제"라고 호소했다.2017-07-21 12: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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