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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팜, 620억 첫 M&A 단행..."글로벌 R&D 기지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출범 이후 첫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총 620억원을 들여 미국 표적 단백질 전문 바이오벤처를 인수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SK바이오팜은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테오반트 사이언스를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총 620억원을 들여 프로테오반트 주식 60.0%를 취득하며 최대주주에 올라선다. 프로테오반트의 최대주주 로이반트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현금 취득한다.SK바이오팜의 모기업 SK가 프로테오반트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오는 7월 중 프로테오반트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맺고 지분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이날 SK바이오팜은 기업설명회를 열어 “프로테오반트는 미국 펜실베니아 소재 바이오기업으로 표적 단백질 분해(TPD)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프로테오반트는 연구 전문 기업으로 50명 가량의 연구인력이 표적 단백질 분야의 연구 초기 단계를 진행 중이다.정구민 SK바이오팜 신약연구소장은 “프로테오반트는 표적단백질 분해기술 영역에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과제를 진행 중이다”라면서 “기존 경쟁사들이 보유한 기술 대비 확장성이 탁월한 차별점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SK바이오팜의 프로테오반트 인수는 출범 이후 첫 M&A 사례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1년 SK의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7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정재영 SK바이오팜 재무본부장은 “프로테오반트의 연구과제가 초기 단계지만 이번 인수로 표적단백질 분야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테오반트를 글로벌 R&D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뇌전증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았고 2020년 5월부터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SK바이오팜은 프로테오반트 인수 금액은 회사 재무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프로테오반트 인수 자금 620억원은 자기자본대비 19.6%에 해당하는 규모다.정지영 본부장은 “인수 자금은 연간 판매관리비의 10%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라면서 “프로테오반트가 7500만달러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자금 투입 없이 2년 이상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3395억원이다. SK바이오팜은 SK라이프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테오반트의 연간 운영비를 3000만달러 이하로 유지할 계획이다.정지영 본부장은 “이번 인수로 글로벌 수준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확보했다”라면서 “회사의 가용 투자재원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적기라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2023-06-30 12:00:00천승현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 이탈리아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이탈리아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누시바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네 번째 유럽 국가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FBI(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연간 6500억 원의 규모며 이탈리아는 올해 78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이탈리아에서 누시바의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현지 미용 및 웰니스 분야 전문 유통사인 GP Dermal Solutio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발매를 준비했다.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마케팅 활동 및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의료진이 시술법을 익힐 수 있도록 버추얼 트레이닝(Virtual Training)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도 제공한다.에볼루스는 그간 북미와 유럽 현장에서 쌓은 광범위한 실사용데이터(RWD, Real World Data)를 활용해 이탈리아 시장을 공략한다.한편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2023년 6월 기준 63여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싱가폴, 페루, 칠레 등 신규 발매 예정이다.2023-06-30 10:46:50이석준 -
동성제약 '정로환', 캄보디아 보건부 시판 허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자사 대표 의약품 정로환(정제, 환제)이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캄보디아 보건부는 2023년 1월부터 6개월간 대한민국 식약처의 품목허가증을 검토하고 주성분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끝에 정로환 시판을 허가했다.이번 캄보디아 품목 등록은 동성제약의 캄보디아 협력사 의약품 도매 법인인 KORAMBO Health Care(대표 전용택)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동남아 의약품 수출 신호탄을 쐈다.정로환은 1972년 출시된 동성제약의 대표 일반의약품으로 올해 51년 된 국민 상비약이다.2019년 리뉴얼이 되면서 배탈 및 설사뿐만 아니라 체함 증상에도 효과가 좋은 건위/정장제로 현재 미국, 중국 등에도 수출하고 있는 동성제약의 스테디셀러이다.동성제약은 현지 제약사에 정로환 제조/설비를 보내 생산하고, 이를 수인성 질환이 연중 다발하는 동남아 전역에 공급한다.한편, 연내 다양한 의약품 품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캄보디아를 수출 교두보로 동남아 수출 확장을 시도할 예정이다.2023-06-30 10:17:26노병철 -
제일약품,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사진 왼쪽부터 한국준법진흥원 황인학 원장, 제일파마홀딩스 한상철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이 지속 가능 성장과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일약품(사장 한상철)은 제일파마홀딩스/제일헬스사이언스 전 계열사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최고 수준의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ISO14001과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과 안전보건경영에 관한 인증으로, 공인된 인증기관이 해당 기업의 매뉴얼, 절차, 지침, 사업장 실사 등 시스템 체계를 엄격히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이번 통합인증은 국제인증기관인 ‘한국준법진흥원(KCI)’의 심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은 환경보호 및 사고 예방, 환경 법규 준수 등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국제표준이다. 이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는 환경분야에 대해 위협 요소를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평가해개선사항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은 다양한 유형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 부여되는 인증제도이다.이번 통합인증 획득을 위해 제일파마홀딩스와 전 계열사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환경& 8226;안전보건부서를 구성하고, 시스템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뿐만 아니라,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산업 재해 예방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한상철 제일약품 사장은 “산업재해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은 물론, 친환경 시설 운영, 자원의 재순환 등 환경경영을 통해 순환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번 인증으로 ESG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제약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2023-06-30 10:08:16노병철 -
쎌바이오텍·바이오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MOU바이오미 윤상선 대표(왼쪽)와 쎌바이오텍 김광용 이사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쎌바이오텍은 바이오미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 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9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 김광용 이사와 윤상선 바이오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임상시험용 의약품 제조및 품질관리 시험 ▲미생물 치료제 소재 공유 ▲IND 승인을 위한 경험 공유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바이오미는 복합균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생제 내성세균 감염 치료제 ‘BM111’와 심혈관 질환 치료제 ‘BM109’ 등 5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에 대한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해온 전문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장암 치료제 ‘PP-P8’을 개발하고 있다.특히 쎌바이오텍은 매년 매출액 대비 10% 내외의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며 신약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균주 대량생산 기술 확보 및 임상에 필요한 신약을 직접 공급하기 위해 생물학적 제제 의약품 공장을 직접 건설하는 등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의약품 균주의 CDMO 사업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쳐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쎌바이오텍은 양사가 지닌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최근 FDA가 최초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승인하며, 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와 해외 기업 간 개발 격차가 크지 않고, 치료제의 작용 원리를 규명하고 상용화하는 데 있어 걸음마 단계에 있다”라며 “28년 동안 한국산 유산균만을 연구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과 특허기술을 보유한 쎌바이오텍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바이오미가 최고의 파트너로서 이뤄낼 성과들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바이오미 윤상선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 쎌바이오텍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바이오미가 보유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과 쎌바이오텍의 28년 연구 노하우가 시너지를 내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대한민국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6-30 10:00:18노병철 -
SK바이오팜, 美 프로테오반트에 620억 지분 투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K바이오팜은 미국 바이오텍 프로테오반트에 620억원을 투자해 지분 60%(4000만주)를 확보했다고 30일 공시했다.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9.6%에 해당한다. 회사는 오는 7월 17일까지 지분 취득을 완료할 예정이다.회사는 "글로벌 수준의 표적단백질분해기술(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2023-06-30 09:28:35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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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성장동력 트렌드 '자산효율화→재원 확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신성장동력 트렌드로 '자산효율화'가 떠오르고 있다. 유휴부지나 비핵심자산을 매각하며 미래 재원을 조달한다. 알짜 자회사 처분으로 신사업이나 승계 자금을 마련한다. 자산재평가로 기업가치 제고도 나선다.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들이 최근 유후부지를 매각하고 있다. 한달새 2270억원 규모다. 목적은 투자 재원 마련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물류전문 자회사 용마로지스는 용인기흥PFV에 보유중인 토지와 건물을 매각한다. 규모는 약 520억원이다.용마로지스는 매각대금을 신허브센터 건립 등 인프라 투자에 활용한다. 신허브센터는 대외적으로 늘어나는 화주 물량을 용이하게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건립된다.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자회사 수석의 공장과 건물을 아시아허브PFV에 17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생산 효율성 확보와 수익성 강화를 위해 수석의 공장 이전을 비롯한 신공장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자산효율화를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룹의 성장동력 강화 및 신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비핵심 자산 처분, 알짜 자회사 매각최대주주가 뉴레이크인바이츠로 변경된 크리스탈지노믹스는 비핵심 자산 처분에 나섰다.비즈니스 합리성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은 과감히 매각해 신약개발과 임상 가속화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20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등을 넘어서는 미래지향적 파이프라인을 갖추는 게 목표다.판교 사옥 등 부동산 매각도 추진한다. 확보한 자금은 마곡 사옥에 집중한다. 마곡 사옥은 인바이츠생태계 5개사(인바이츠바이오코아, 헬스커넥트, 인바이츠헬스케어,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를 단계별로 이주해 공실률을 최소화한다. 이후 세일즈앤리스백(자산매입 후 임대)을 추진한다.비 핵심 자산 매각에는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지분 처분도 고려될 수 있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올 1월 화일약품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50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400억원을 투입한 마곡 사옥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올 1분기 말 기준 화일약품 11.41%(759만1240주)를 보유하고 있다. 6월 29일 종가(2080원) 기준 158억원 규모다.보령그룹은 알짜 계열사 매각을 추진 중이다. 최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화인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거래금액은 5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그룹에서 백신 및 신약 개발을 맡고 있는 계열사다. 지난해 1590억원 매출로 전년(1391억원) 대비 14.3% 늘었다. 영업이익 162억원, 순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보령바이오파마는 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사장이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은 보령바이오파마 매각 대금을 김정균 사장의 지주사 보령홀딩스 지배력 강화 및 우주 신사업에 투입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김 사장은 보령그룹 창업주 김승호 회장 손자이자 김은선 보령홀딩스 회장 아들이다.삼일제약은 자산재평가로 기업가치를 올린 케이스다.삼일제약은 지난해말 자산재평가를 통해 647억원 자산이 증가했다. 재평가 대상은 서초구 방배동 본사 사옥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 공장 외 5곳 토지다.1980년대에 취득한 방배동 본사와 안산공장 등은 토지 장부가액이 24억5000만원이다. 다만 재평가로 토지 감정평가액은 671억5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전체 자산은 연결기준 지난해말 2264억원에서 2911억원으로 28.58% 증가했다. 기타포괄손익 재평가잉여금도 647억원 반영됐다.2023-06-30 06:00:20이석준 -
종근당홀딩스, 초등학교 20곳서 어린이오페라 공연 개최평택 송일초등학교에서 열린 종근당 KID HOPERA 공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홀딩스는 경기도 평택 송일초등학교에서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종근당 KIDS HOPERA는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전국 병원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오페라 공연이다. HOPERA는 희망을 뜻하는 ‘HOPE’와 ‘OPERA’를 합친 단어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유명 오페라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오페라다.올해 공연 작품 ‘작은 귀가 갖고 싶어!’는 커다란 귀로 주위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면서도 남들처럼 평범하고 작은 귀가 갖고 싶은 다람쥐 ‘다람이’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다양성이라는 주제를 어린이의 정서와 흥미에 맞는 이야기로 구성하고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를 덧붙여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관람한 조현준(송일초, 6학년) 군은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할 줄 알았는데 스토리도 재미있고 익숙한 멜로디도 많이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다람이가 자신의 멋진 귀를 사랑하게 되는 것을 보고 남들과 다른 모습이라도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오랜 시간 문화예술 체험에 목말라 있던 문화소외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다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전국의 소아병동 환아들을 찾아가는 등 공연 범위를 확대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연말까지 전국 병원,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등 20여 곳에서 진행된다.종근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맺고 파볼라오페라단, 극단 태양의바다와 함께 ‘종근당 KIDS HOPERA’를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전국 84개 병원, 학교 등의 시설에서 214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며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2023-06-29 14:35:15천승현 -
동아쏘시오, 용마로지스 부동산 520억원에 매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물류전문 자회사 용마로지스가 토지와 건물을 용인기흥PFV에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용마로지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부동산 매각을 통해 약 520억원을 확보했다.매각대금은 신허브센터 건립 등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허브센터는 대외적으로 늘어나는 화주 물량을 용이하게 대응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건립된다. 용마로지스는 신허브센터를 통해 업무 효율성은 물론 수익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용마로지스 부지를 매입하는 용인기흥PFV는 부동산 투자 개발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용인기흥 PFV에 출자할 계획이다. 용인기흥PFV는 매수한 부지의 위치적 특성을 고려해 공동주택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신성장 동력을 지원하기 위해 부지 매각과 PFV 출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달 2일 박카스병을 제조하는 자회사 수석의 공장부지와 건물을 매각한 바 있다.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수석 공장과 건물을 아시아허브PFV에 175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수석의 공장 이전을 비롯한 신공장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자산효율화를 통해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적재적소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100년 역사를 향해 전진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성장동력 강화와 신사업 기반 확보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06-29 14:03:50김진구 -
올해 초대형 바이오 M&A 9건...화이자 430억달러 최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간 10억 달러 이상 M&A 사례가 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바이오협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브리핑 자료를 공개하고 올 하반기엔 다국적제약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M&A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장 큰 규모의 M&A는 화이자의 미국 시젠Seagen) 인수다. 화이자는 올해 3월 13일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인 시젠을 430억 달러에 인수했다. 화이자는 이를 통해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이어 머크는 지난 4월 17일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e)를 108억 달러에 인수했다. 머크는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등 면역학 영역에서 파이프라인 강화를 추진한다. 일본 제약사인 아스텔라스는 지난달 1일 미국 이베릭 바이오(Iveric Bio)를 59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베릭 바이오는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업체다.노바티스는 이달 12일 미국 치누크 테라퓨틱스(Chinook Therapeutics)를 신수했다. 이를 통해 면역글로불린A 신병증(IgAN) 치료제 등 자가면역 신장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했다.사노피는 지난 3월 미국의 당뇨병 치료제 개발 회사인 프로벤션 바이오(Provention Bio)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29억 달러다. 사노피는 제1형 당뇨병 치료제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했다.일라이릴리는 이달 20일 미국 다이스 테라퓨틱스(DICE Therapeutics)를 24억 달러에 인수했다. 신약개발 플랫폼 확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입지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GSK는 지난 4월 캐나다 벨루스 헬스(Bellus Health)를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GSK는 난치성 만성 기침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월 미국 신코어 파마(CinCor Pharma)를 18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업체는 고혈압과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미국 아이언우드 파마(Ironwood Pharmaceuticals)는 올해 5월 스위스의 벡티브바이오(VectivBio)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급성 이식편대숙주병를 비롯한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의 후보물질을 확보했다.제약바이오기업간 글로벌 M&A는 지난해 크게 위축된 바 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의 영향이다.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영향이 더해졌다. 작년 1월 미국 암젠이 280억 달러를 들인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 건의 경우 현재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의약품 접근성 저해 등 반경쟁적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역시 거시적인 경제 여건은 좋지 않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글로벌 M&A가 활발해졌다는 분석이다. 올 하반기엔 제약바이오기업간 글로벌 M&A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바이오협회는 전망했다.바이오협회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상승, 금리 상승, 인수합병 규제 등 M&A의 장애물이 여전하지만, 다국적제약사들은 M&A에 더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사 블록버스터의약품 특허만료와 새로운 치료제를 확보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바이오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하락과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23-06-29 13:53:36김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