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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이사회 위원회 확대·사외 감사위원 선임…투명성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은 12일 오전 9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내 위원회를 신설·확대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정관 변경으로 일양약품은 기존 감사위원회 외에 ▲윤리경영위원회 ▲임원보수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3개 이사회 내 위원회를 추가로 설치했다. 이와 함께 감사위원회 신규 인원을 선임하며 이사회 감시 기능과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했다.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회사 및 최대주주와 이해관계가 없는 강홍기 한국IR협의회 상근부회장과 선상관 우인회계법인 대표이사다. 두 인사는 감사위원을 겸임하며 경영 감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일양약품은 “투명성 제고를 통해 경영 개선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책임 있는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12-12 14:53:13이석준 기자 -
아이엠재활병원, AI 신체기능평가 솔루션 '뉴로게이트' 도입아이엠재활병원 전경 사진. (자료: 솔티드)[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재활의료기관 아이엠재활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솔티드의 인공지능(AI) 기반 신체기능·보행평가 솔루션 '뉴로게이트'(Neurogait)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회복기 재활병원이 해당 솔루션을 본격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로게이트는 뇌졸중, 척수손상, 근골격계 수술 환자의 보행과 균형, 체형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AI 기반 의료기기다. 아이엠재활병원은 이를 활용해 환자의 기능 회복 상태를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하고, 맞춤형 재활 치료 프로토콜을 구축할 계획이다.병원은 최근 물리치료 연구팀과 함께 뇌졸중 및 정형·신경외과 환자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 프로토콜을 기획·검증했으며, 뉴로게이트의 임상 적용성을 확인했다. 초기 평가부터 치료 경과 추적, 퇴원 전 기능 확인까지 회복기 재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아이엠재활병원은 충북 청주에 위치한 213병상 규모의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뇌졸중·외상성 뇌손상·척수손상 등 중증 환자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재택 복귀율은 80% 이상으로, 회복기 재활 치료 성과 중심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양 기관은 올해 뉴로게이트 체형·보행 분석 솔루션 의료진 사용성 및 신뢰성 평가 연구를 공동 수행했다. 물리치료사와 환자가 참여한 임상 연구를 통해 데이터 정확도와 반복 측정 신뢰성을 검증하고 의료진 피드백을 반영한 검사 프로토콜을 고도화했다.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장은 "환자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검사 프로토콜을 병원과 기업이 함께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재활 치료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5-12-12 14:48:46차지현 기자 -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공간부족 문제도 해결했다. 천안공장 사업장 전반의 운영 효율과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천안 품질혁신센터는 강화되고 있는 GMP규정과 제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공정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다. 데이터 신뢰성과 글로벌 스탠다드를 갖춘 품질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들을 위한 안전하고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천안공장은 2000년 제약업계 1호 KGMP 인증을 획득한 의약품 제조시설로, 생산부터 출고 전 과정 물류 자동화를 구현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현재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 액상감기약 ‘판피린’, 소화제 ‘베나치오’와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2025-12-12 14:44:01이석준 기자 -
다산제약 ‘참 좋은 중소기업’ 대상 중기부 장관상 수상[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제약 CDMO 전문기업 다산제약은 ‘2025 참 좋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상은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공동 주최하며, 사회공헌·지역발전·기술혁신·소상공인 지원·규제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적인 중소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다산제약은 R&D와 제조 기반의 제약기업으로, Micro-Particle Coating 기술 및 원료합성 기술을 포함한 독자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전 공정을 수행하는 ‘토탈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품질관리와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꾸준히 강화해왔다.회사는 연구·생산 역량 고도화와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도 지속해왔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장관상 수상은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공헌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일관되게 실천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말했다.심사위원단은 다산제약의 경영철학이 ‘기술혁신’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두 축에서 시상의 취지와 부합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단순한 재무 지표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윤리경영, 고용 창출 등 기업문화 전반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다산제약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R&D 투자 확대와 신약 개발 추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출 증대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과제로 삼고, 글로벌 No.1 CDM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을 넘어, 우리가 추구해온 ‘혁신·품질·사회적 책임’이라는 기업 철학이 외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약품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국민 건강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2025-12-12 13:16:44최다은 기자 -
롯데, 바이오 사업 지원 1조 돌파…'오너가 투입' 전방위 지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롯데그룹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는 분위기다. 최근 그룹 오너 3세를 경영 전면에 세운 데 이어 2722억원 규모 대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하면서 바이오 사업 육성 의지를 분명히 했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397만8212주를 신규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6만9679원으로 총 발행금액은 2772억원이다.이번 유상증자에는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전액 참여한다. 9월 말 기준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지분을 각각 80%와 20% 보유 중이다. 유상증자 참여 이후에도 두 회사 지분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유상증자 자금은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3월 연면적 6만1191평 1공장 착공에 돌입한 바 있다. 해당 공장은 오는 2027년 상업 생산이 목표다.롯데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시러큐스 바이오공장(자료: 롯데바이오로직스)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그룹의 바이오의약품 CMDO 자회사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2년 5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공장을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하며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BMS 공장은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시설로 생산규모는 연간 3만5000리터 수준이다.롯데는 BMS와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도 체결했다. 2022년 6월 롯데지주는 자본금 130억원을 투자해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출범 이후 다섯 번째다. 이번 유상증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롯데그룹 지원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서게 됐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12월 2106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2023년 3월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125억을 조달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150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가로 결정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에도 21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 323만1000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증자전 발행주식 총수 901만7500주의 35.8%에 해당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6만5000원이다. 해당 유상증자 참여로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가 각각 1680억원과 420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계산된다.롯데그룹은 유상증자뿐만 아니라 채무보증을 통해서도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지원하고 있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11월 롯데바이오로직스 대출금 9000억원에 대해 자금보충약정 제공을 결정했다. 롯데지주가 대출 원금 9000억원을 포함해 이자, 수수료 전액에 대한 자금보충을 약정했다.바이오 사업을 향한 그룹의 의지는 최근 인사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롯데그룹은 지난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롯데가(家) 오너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을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1986년생 신 부사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롯데케미칼과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일본 롯데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를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 2022년 말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임하며 바이오 사업에 깊숙이 관여해 온 인물로 이번 대표직 선임을 통해 그룹의 핵심 미래 먹거리를 직접 챙기며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기존 박제임스 대표와 신 부사장이 함께 이끄는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박 대표가 글로벌 수주 영업과 공장 운영, 기술 안정화 등 실무를 총괄하고 신 부사장은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을 겸직하며 그룹 차원의 자금 조달과 중장기 투자 전략, 신사업 발굴에 집중하는 투톱 구조다.신 부사장이 롯데바이오로직스 수장으로 올라서면서 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투자와 미래 사업 육성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너 3세가 직접 핵심 미래 먹거리 사업의 경영 전면에 나선 만큼,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그룹 차원의 자금, 인력, 네트워크 지원이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다.2025-12-12 12:07:55차지현 기자 -
김태식 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 강남구 명예구민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김태식 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이사가 최근 강남구청으로부터 강남구 명예구민으로 선정되어 명예구민증서와 기념패를 수상했다. 김태식 전 전무이사는 30여년 재직기간동안 강남구 발전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공헌을 인정받아 강남구 명예구민으로 선정됐다.2025-12-12 11:12:10이석준 기자 -
셀로맥스 투자 에스엔바이오 항암신약 FDA 희귀약 지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SNB-1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치료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ODD)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17.1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FDA는 지난 10일 SNB-101을 위암(위식도접합부 암 포함)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목록에 등재했다.SNB-101은 항암 효과는 뛰어나지만 낮은 수용성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적이었던 ‘SN-38’(이리노테칸의 활성 대사체)을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만의 독자적인 이중나노미셀 기술로 가용화한 고분자 나노 입자 항암제다. SN-38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핵심 페이로드로 사용되는 물질이다. SNB-101은 이를 직접 주사 가능한 형태로 최초로 개발해 체내 안정성과 종양 타깃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SNB-101은 소세포폐암과 췌장암에 이어 위암에도 FDA 희귀의약품 요건을 장착했다.FDA의 희귀의약품 제도는 생명을 위협하거나 치료제가 제한적인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희귀의약품 지정시 ▲임상시험 비용 세액공제 ▲신약심사 수수료 감면 ▲품목허가 획득시 7년간의 시장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개발 가속화와 상업화 비용 절감의 혜택을 기반으로 조기 시장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 표적항암제 병용 요법 등 후속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로맥스사이언스는 지난 9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60억원을 투자해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17.1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셀로맥스사이언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장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셀로맥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피투자사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진전이 셀로맥스사이언스의 바이오 투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12-12 11:00:10천승현 기자 -
비씨월드제약, 주식·현금배당 병행…주주가치 제고[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올해도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병행하기로 결정하며, 지난 10년간 이어온 배당 친화적 정책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기업 비씨월드제약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도 배당 계획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10년 동안 현금배당을 지속해왔다. 2019년 일시 중단됐던 주식배당도 지난해(2024 사업연도)부터 재개해 올해까지 연속 시행하게 됐다.이번 주식배당은 보통주 1주당 0.1주 비율로 실시된다. 배당 주식은 총 92만9421주로, 이는 전체 발행주식 973만6240주에서 자기주식 44만2028주를 제외한 수량이다.현금배당은 1주당 100원으로 총 9억2942만 원 규모이며, 시가배당률은 2.1% 수준이다.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흔들림 없는 배당정책을 유지해 온 것은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회사의 장기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재개한 주식배당을 올해도 이어가며 중장기적 관점의 주주환원 기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실적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내년에는 준비해온 신제품 출시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며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2025-12-12 10:25:37최다은 기자 -
시지바이오, 중국기업과 골대체재 수출 계약...6년간 1800억왼쪽부터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 시위농(XU NONG) 산유 메디칼 대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시지바이오는 중국 정형외과 의료기기 업체 상하이 산유메디칼(SHANGHAI SANYOU MEDICAL)과 골대체재 ‘노보시스’ 파트너십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산유메디칼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계약은 중국에서 제품 허가 이후 6년 동안 병원 납품가 기준 약 1800억원 규모 현지 매출이 전망되는 중장기 협력이다. 노보시스는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된 골형성 단백질(rhBMP-2) 탑재 골대체재다. 다공형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세라믹을 기반으로 수개월간 골형성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방출해 뼈 재생을 유도하며, 이소성 골 형성을 낮춘 설계로 골절·척추·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고순도 골형성 단백질과 정밀한 전달체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 안정성 및 시술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골형성 단백질 기반 골이식 치료는 고도의 전문성과 임상적 안전성 검증이 요구되는 분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평가된다. 산유메디칼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척추·골절 전문 의료기기 기업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의 미국·유럽 본사에서 골형성 단백질 기반 골이식재 제품 인퓨즈와 척추 임플란트 사업을 담당했던 핵심 인력들이 직접 설립한 회사다. 중국 전역에 걸친 병원 영업망과 연구개발·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정형외과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했다. 시지바이오와 산유메디칼은 2022년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기반 인공뼈 '본그로스(Bongros)'의 중국 독점 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노보시스의 중국 인허가 신청은 이달 중 예정됐고 2027년 3분기 허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허가 준비, 제품 출하, 의료진 교육 등 단계별 시장 안착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은 골대체재 및 생체재료 기반의 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다. 중국의 척추 수술 건수는 2022년 약 52만 건에서 2023년 약 120만 건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골이식재 시장은 2023년 약 96억 위안(약 1조 8000억원)에서 2030년 약 3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지바이오는 노보시스를 중심으로 2030년 중국 시장 1조 원 매출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중국 정형외과 시장에서 고품질 뼈 치료 솔루션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노보시스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에 더해 골이식재 시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산유메디칼과의 협력은 매우 전략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2025-12-12 10:21:33천승현 기자 -
파마리서치, ‘리쥬비넥스크림’ 광고 메이킹 영상 공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손지훈)는 배우 이주빈이 참여한 국내 최초 PDRN 피부외용제 ‘리쥬비넥스크림’의 광고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파마리서치는 겨울철 증가하는 피부 영양 관리 수요에 맞춰 ‘피부 재생, 영양이 필요할 때 리쥬비넥스크림’을 슬로건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건강하고 생기 있는 이미지를 갖춘 배우 이주빈을 모델로 선정해 PDRN 성분이 피부 회복과 영양 공급을 돕는 과정을 TV 광고로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촬영 비하인드를 담은 메이킹 영상을 추가 공개해 캠페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메이킹 영상에는 촬영 현장의 세부 장면과 이주빈의 자연스러운 연기 모습이 담겼다. 이주빈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을 이끌며 ‘피부 재생·영양 케어’ 콘셉트를 더욱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영상은 파마리서치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리쥬비넥스크림은 파마리서치가 자체 개발한 DOT®PDRN 기술을 적용한 국내 최초 PDRN 피부외용제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피부 재생 크림으로 알려지며 일부 약국에서 품절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영상에는 리쥬비넥스크림과 이주빈이 지닌 건강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잘 어우러져 있다”며 “겨울철 피부 관리 수요가 커지는 만큼, 피부 재생·영양 공급 솔루션으로서의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TV 광고와 메이킹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빈이 등장하는 광고는 유튜브, OTT 플랫폼뿐 아니라 국내 주요 관광지 중심의 옥외 광고로도 확장된다.2025-12-12 09:37:14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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