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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외국인 유학생에게 인턴 부여 화제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 장학생들에게 인턴 근무 기회를 부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인턴 채용은 국내 체약업체로선 처음있는 일. 대웅제약은 지난해에는 7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23명(11개 대학)에게 인터사원 근무 기회를 주게 된 것이다. 인턴 근무자들의 경우 올해 외국인 장학생 선발에 지원하면 가산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인턴 근무과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일 경우 정식 채용 계획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7일 저녁 삼성동 본사 9층 강당에서는 이들 인턴사원을 위한 신년회 성격의 '호프데이'도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국적의 부녹특위(20, 연세대 경제학과 1학년)양은 “요즘 대학생들의 인턴 신청 경쟁이 치열한데 대웅제약에서 이런 기회를 갖게 돼 난 운이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다”며 “해외사업팀에 배치돼 스스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성팀에서 인턴 근무중인 유전전(24,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3학년)양도 “대웅제약의 임직원들이 인생 선배로, 회사 상사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좋은 행사였다”면서 “대웅제약의 인턴 근무는 내 인생에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2010-01-11 11:16:23이탁순 -
한독약품 'CURE 2010 심포지움' 성료비뇨기과 전문의들이 전립선비대증 등 최신 학술 연구 발표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200여명의 저명한 비뇨기 전문의를 대상으로 'CURE 2010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New paradigm in LUTS/BPH’라는 주제로 세 개의 세션에서 하부요로증상과 전립선비대증에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다뤘다. 첫 번째 세션(좌장 전북의대 박종관 교수)에서는, 한림의대 조진선 교수의 ‘Concept and key learning from MTOPS, ALTESS, COMBAT, ALFONE and etc.’에 대한 강의와 단국의대 김형지 교수의 ‘RETEN KOREA’ 의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의대 백재승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파리 7 대학의 프랑수아 디그람샴 교수(Prof. Francois Desgrandchamps)의 ‘New Dimensions of BPH’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심포지움의 마지막에는 연세 의대 정병하 교수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BPH progression; How to define?’을 주제로 토의가 있었으며 아주의대 김선일 교수, 서울의대 변석수 교수, 동국의대 서영진 교수, 을지의대 우승효 교수가 참가했다.2010-01-11 11:15:29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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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링, 국내 중소제약 M&A 추진유럽계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페링제약이 M&A를 위해 국내 중소제약사를 물색중인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황상섭 사장은 9일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개척의 일환으로 국내 제약사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대상기업은 매출규모 300억~500억원대 중소제약사로, 이미 한 업체와 가능성을 타진했었다고 황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제 시작하려는 단계”라면서 “성공적인 M&A를 통해 향후 5년내 한국페링을 10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M&A는 특히 지난해 2월부터 페링제약 아시아태평양본부 사업개발사업부를 총괄하게 된 황 사장의 첫 ‘플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그는 이 사업부를 총괄하면서 그동안 페링 AP본부내 신제품 개발과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왔다. 한편 한국페링은 지난 8일 서울 파트하얏트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일본 오사카로 자리를 옮겨 올해 시무식을 겸한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3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펩타이드계 약물만을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 생산하는 페링은 1998년부터 국내에서 직접 영업을 개시했으며, 소아과, 소화기 내과, 비뇨기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호르몬 전문 제약사로 자리매김해 왔다.2010-01-09 10:18:42최은택 -
"다국적사 약가차별 심화…신약 못들여 온다""특허만료 오리지널 약가 중복인하 해소 환영" 새 약가제도 변경안에 대한 반대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외자계 제약사들 또한 정부안이 약가차별을 심화시키고, 신약도입을 지연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먼저 약가 중복인하를 해소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된 데 대해 환영했다. 그동안 약가재평가, 실거래가사후관리, 기등재약목록정비, 제네릭 연계 오리지널 약가인하 등 제반 가격인하 장치가 동시 가동되면서 중복규제라는 원성이 높았다. 이중 제네릭 연계 오리지널 약가인하와 다른 가격통제 장치의 중복 적용을 회피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개정안에 포함됐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그러나 복합제 산정기준과 생물의약품 가격산정 기준, 같은 함량 제네릭이 없는 오리지널의 동반인하 등에 대해서는 불합리한 제도를 더욱 악화시킨 입법안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합제 산정기준=다국적 제약사들은 복약편의성과 재정부담을 감소시킨 복합제가 단일제보다도 더 낮은 가격에 등재되는 문제점을 해소해 달라고 건의해왔다. 정부는 그러나 기존 틀을 유지하고 대신 임상근거를 확보한 복합제가 산정기준 대신 약가협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주는 선에서 개정안을 마련했다. 다국적사 관계자는 “이런 식으로 가격을 산정하는 경우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면서 “최소한 단일제 중 최고가와 동등한 수준의 가격을 보장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각각의 단일제 68% 가격을 합한 금액으로 복합제 가격이 산정돼 단일제보다 낮은 가격으로 등재되는 예가 많다. ◇생물의약품 산정기준=다국적 제약사들은 오리지널의 가격은 변동시키지 않고 90% 수준에서 약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생물학제제는 물질의 기원이나 제조방법이 다른 경우 성분명이 동일해도 같은 물질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임상시험을 거쳐 동등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신약과 동일한 지위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정부 또한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원료 직접생산을 전제로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가격을 동일시하는 우대방안을 내놨다. 물론 오리지널 가격을 80%로 인하하는 것을 전제로 한 동일가 적용이다. 다국적사들은 이에 대해 “국산 제품은 80%를, 완제수입품은 68%를 적용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면서 “오리지널 가격은 종전대로 유지시키고 후발제품도 국내생산 여부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함량없는 오리지널 동반인하=다국적 제약사들은 현행 제도를 한층 더 악화시킨 사례로 꼽았다. 제네릭 제품도 대부분의 경구제는 각각의 함량마다 생동시험을 거쳐 허가를 받는다. 정부안처럼 동일함량 제네릭의 등재신청이 없어도 오리지널의 모든 함량의 가격을 20%로 인하하는 것은 이런 허가제도의 특성과 역행하는 조치라는 게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같은 함량 제품이 없는 오리지널까지 연동제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면서 “제네릭이 등재된 함량에만 적용하는 현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다국적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8일 이 같은 의견들을 회원사들로부터 수렴했으며, 다음주중 최종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2010-01-09 06:55:2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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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신동욱 상무-김순희 본부장 전무승진동아제약 일반의약품을 총괄하고 있는 신동욱 상무와 연구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순희 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201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전무=신동욱, 김순회(연구본부장), *상무= 이재호, 황석현, 이성희 *이사대우=이복상, 정영호, 이창기, 조성호, 김준오, 서정호, 민형기, 이갑현 * 연구위원=손문호, 손미원 [수석] 전무이사=현은찬 [용마로지스] 상무이사=황도식 [한국신동공업] *상무=권창현 *이사대우=김의경 [동아팜텍] 유무희 (CSO, Chief science officer)2010-01-08 23:01:40가인호 -
현대, '재미나는 국악세계로의 향연' 초대미술관에서 듣는 재미나는 국악세계가 펼쳐진다. 현대약품은 오는 14일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제 9회 아트엠콘서트를 ‘국악의 힘’이라는 테마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국악계를 이끄는 젊은 4명의 국악인들이 판소리, 피리산조, 아쟁산조를 각자 다른 색깔로 풀어낸다. 이번 공연에는 2009년도 대통령상 수상자인 판소리 이경아 연주자를 비롯 성남 시립 예술단 수석 단원이신주숙연연주자의 아쟁 연주도 함께한다. 또한,MBC 국악 퓨전그룹인 '샘이 깊은물' 전속 단원을 역임한 피리, 태평소의 박근형 연주자, 새울정통 타악 진흥회 회원인 고수 조희춘 연주자의 연주로 꾸며진다. 다소 멀게만 느껴졌던 국악을 귀에 익숙한 곡들로 구성하여 관객에게 보다 친숙히 다가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술관에서 개최하고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어 누구나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아트엠콘서트는 이강국 생명 PD의 연출로 연주자와 관객의 밀도 있는 소통과 교감으로 이어지는 콘서트이다.2010-01-08 14:06:33가인호 -
제약·병원, 보험약 담합여부 조사 지지부진제약사와 요양기관간 보험의약품 가격 담합의혹 고발사건이 3개월째 서랍속에 잠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황상 가격담합 소지가 있는지 여부를 아직 검토중”이라고 최근 경실련에 중간 회신했다. 이는 조사착수에 앞서 신고서와 증빙자료 등을 토대로 담합 개연성을 판단하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번 사건은 가격담합을 통한 부당공동행위와 재판매가유지 여부가 쟁점이어서 제조업감시과가 아닌 카르텔조사과에 배당됐었다. 경실련은 이와 관련 조사에 착수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지으려는 것 아니냐며, 공정위의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중간회신은 경실련의 문제제기에 대한 화답 성격이지만, 반려 형식으로 종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것외에 확인해 줄게 없다”고 일축할 뿐, 검토작업이 지연된 이유나 위원회의 입장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외 제약사 12곳과 요양기관 44곳이 의약품을 거래하면서 가격을 담합, 실거래가상환제를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어 같은 날 부당공동행위와 재판매가유지 혐의로 이들 제약사와 요양기관에 대한 조사를 공정위에 의뢰했다.2010-01-08 12:27:0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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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팩티브' 중이염 적응증 추가LG생명과학의 팩티브가 중이염 적응증을 추가했다.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은 국내 유일의 미국 FDA 승인 신약 '팩티브'(성분명 Gemifloxacin)가 중이염 적응증으로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팩티브는 기존 적응증인 만성호흡기 질환(만성기관지염)의 급성 악화, 지역사회감염 폐렴, 부비동염 뿐만 아니라 중이염 적응증(1일 1회 320mg을 7일간 투여)까지 획득했다. 중이염은 중이의 점막이 세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청력 감퇴 및 소실, 어지러움증, 안면신경 마비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될 수 있다. 또한 중이염은 뇌수막염, 뇌염, 뇌농양, 이성 수두증과 같은 두개(頭蓋)내 복합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의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서울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 충남대, 전남대 등 10개 종합병원에서 19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팩티브의 중이염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팩티브 320mg을 세균성 중이염 환자에게 1일 1회 7일간 투여한 결과, 높은 임상적 균학적 성공률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팩티브는 중이염 치료에 있어 기존 항생제에 비해 투여기간이 7일로 짧고, 1일 1회 1정 복용이라는 복용 편의성과 우수한 항균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한편, 팩티브는 2009년 기준 약 1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2010-01-08 11:54:33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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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생동감 있는 회사 만들자"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지난 6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이항구 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생동감 있는 회사', '도약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원들의 노고를 독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새해에는 계획을 계획으로만 그치지 말고 계획을 실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 정신을 갖춘 알리코제약 직원이 되어주길 재차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18명의 정기 승진인사를 단행함은 물론, 우수사원 표창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알리코제약은 올해도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으로 보다 더 소비자들에게 가깝게 다가서며 매출증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2010-01-08 09:46:2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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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약가인하보단 제약 자율에 맡기자"공정규약 내부 규약심의위 역할 성패좌우 리베이트 척결논의가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한 뒤, 지난해에는 이웃나라 일본의 선례가 새삼 주목받았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자체 연구를 통해 조만간 일본의 리베이트 척결사례가 제공하는 시사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혜경 실장은 “일본에서도 60~70년대에 제약산업 리베이트 스캔들이 사회문제가 됐었다”면서 “한국과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강력한 제재가 실효성을 거둬낸 대표적인 사례”고 말했다. 여기서 동원된 수단이 ‘ 쌍벌죄’ 도입과 리베이트 연루품목의 퇴출 등의 강력한 제재조치들이었다고 박 실장은 소개했다. 당시 사건을 계기로 공정위도 설립됐으며, 제약단체와 도매단체 자율규약심의위원회에 공정위 직원이 파견돼 사후관리에 참여하기도 했다. 공정경쟁규약은 규약 자체가 아니라 실제 지켜질 때 의미가 있는 데, 공정위 직원이 규약운영에 개입하면서 실효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제약협회 새 공정경쟁규약도 바로 규약심의위원회가 제역할을 어떻게 실현해 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외부위원 6명 중 5명이 정부측 대리인이라는 점이다. 공정위 산하기관인 소비자원(3명)과 복지부 산하기관인 건보공단(2명)에서 추천한 5명의 인사를 통해 양 정부기관은 간접적으로 규약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감시할 수 있다. 정진욱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소비자원과 건보공단 추천 위원들이 소비자 입장에서 충실히 견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의 규약준수와 리베이트 척결의지도 그 어느때보다 높다. 제약협회 측은 “공정거래규약이 제약업계의 고질적인 리베이트를 척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고통을 감내해 윤리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논평했다. 실제 이번 개정규약은 제약협회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제출한 내용을 복지부와 공정위와 협의를 거쳐 보완, 확정한 것이다. 김충환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은 “제약사들이 스스로 만든 규정이다. 잘 지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약 노력만으로는 한계, 쌍벌죄 도입 필수적" 그러나 이런 자정노력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제약업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리베이트를 받아왔던 의료계의 변화가 함께 경주돼야 한다. 일본의 경우처럼 ‘쌍벌죄’를 조속히 도입하는 것이 현실 가능한 대안이다. 데일리팜이 제약사 3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서도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쌍벌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7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른 설문에서 영업사원들이 영업전장에서 수난을 겪고 있는 가장 큰 이유도 회사는 리베이트 정책을 없앴는데, 의사들은 현금품을 계속 요구하고 있는 현실 때문이었다. ‘쌍벌죄’ 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제약업계가 자율적으로 정화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협회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공정위는 규약승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율규제한 사안은 재차 조치하는 것을 지양한다”고 공표했다. 제약업계에는 자율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협회에는 힘을 실어준 거다. 이에 반해 복지부는 자율정화에 대한 판단을 아직 내리지 않고 있다. 내부 부서간 업무분장이 매끄럽게 일단락되지 않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의 근거가 되는 ‘자율협약’은 앞으로 보험약제과가 아닌 의약품정책과에서 관장한다. 다시 말해 의약품정책과에서 리베이트 제공여부 등의 위법성과 협약위반 여부를 모두 판단해 약가인하 처분을 시행토록 통보하면 보험약제과는 후속조치만 한다는 거다. "협회 자율규제 사안, 약가인하 연동자제 필요" 하지만 아직은 업무가 완벽하게 분장되지 않아 제약협회 규약심의위원회 자율규제 내용을 약가인하와 연동시키는 것을 유예할 지 등을 판단하지 않았다. 김충환 과장은 “조만간 보험약제과, 공정위 등 관계자들과 숙의해 공정경쟁규약 내용을 자율협약에 반영하는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면서 “4월1일 규약 발효 이전에는 모든 것이 완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회원사의 반발을 무릅쓰면서까지 수준높은 규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업계와 협회가 스스로 자율과 자정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주문했다. 해법이 없어보이는 제네릭을 위해서도 시급히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실 제네릭의 최대 무기는 가격이 싸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격과 품질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은 제네릭의 숙명이다. 하지만 가격경쟁이 곧바로 약가인하로 이어지기 때문에 음성적인 뒷거래가 만연될 수 밖에 없었다. 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제네릭이 리베이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가격과 품질경쟁으로 승부수를 낼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 문제도 이번 참에 털고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도 “정부는 그동안 약제비 절감을 지상목표로 보험의약품 정책을 이끌어 왔다”면서 “하지만 이런 방식은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제약업의 산업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한 획기적인 정책대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윤리경영 풍토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제약계의 공동의 자율 노력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의료윤리학회 전 회장인 맹광호(가톨릭의대) 명예교수는 “의료계와 제약계가 자율적 합의를 기반으로 윤리경영 시대에 부응한 관계를 정립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직은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강제적인 수단보다는 자율적인 노력에서 해법을 찾자는 것인데, 중장기적 해법으로 눈여겨 볼만한 제안이다. -맹광호 전 의료윤리학회장, "윤리경영 시대적 과제" i1리베이트 척결을 위한 선행과제로 ‘쌍벌죄’ 도입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주고받는 당사자 모두에게 책임이 있고, 특히 우월적 위치에 있는 의료계에 대한 처벌이 제도적으로 확립되지 않으면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의료윤리학회 회장을 지낸 가톨릭의대 맹광호(67) 명예교수는 그러나 의료계와 제약계의 자율적 합의를 기반으로 윤리경영 시대에 부응한 문화적 토대를 정립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계와 제약업계 모두 뭔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맹 교수는 다만 몇몇 사례만으로 의료계나 제약계 전체를 부패집단을 매도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면서 제도적 한계 등 제반원인을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맹 교수와의 인터뷰 내용. -의료계와 제약업계간 불공정 ‘스캔들’이 2009년을 강타했다. =사회가 지나치게 이상한 눈으로 보는 경향이 없지 않다.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건화된 사례로 의료계나 제약업계 전체가 다 부패한 것처럼 침소봉대한다. 왜 불공정한 판매활동이 이뤄지고 부적절한 관계가 형성됐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치는 데는 인색하다. 특히 진료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리베이트를) 완전히 해소하기 어렵다고 본다. 개선해야 할 제도적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데 정부를 설득하고 논리를 개발해야 할 의사협회나 병원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윤리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제약업계는 나름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다. 반면 의료계의 노력은 눈에 띠지 않는다. =의료계도 나름대로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본다. 이미 대학차원에서 부분적이지만 윤리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문제는 대학문을 나서면 거기서 끝이라는 데 있다. 물론 의사협회에서 사이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윤리강령을 제정하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걸음마 수준이다. 의료기술은 내부적으로 풀어가더라도 윤리적인 문제는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의사생활을 하면서 윤리적인 의료행위가 멍에가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각성하고 신뢰를 회복할 때 변화는 그자리에서 일어날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외국에서처럼 연수평점에 윤리점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방안도 고민해 볼만하다. -발전 가능한 대안을 짚어본다면. =자율규제에 대한 훈련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국가나 사회적으로도 전문직단체나 업체의 자율정화와 노력에 대한 신뢰가 아직은 쌓이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시기다. 의료계와 제약업계 모두 희망이 있다고 본다. 뭔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지난해 미국 AMC는 제약산업과 부당한 관계를 끊어야 한다는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덩치가 큰 사회의 일이지만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에서는 이미 90년대에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모여서 상호간에 지켜야 할 10개 항목의 공동지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한국은 아직은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각자 자율적인 노력을 좀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구조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관행으로부터 하루아침에 탈피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의사는 의사대로, 제약은 제약대로 스스로 지켜나갈 원칙과 지침을 만들고 확산시키는 운동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스테이크홀터간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최근 세브란스병원이 윤리지침을 공표했다. 좋은 본본기로 평가할 만한데. =좋은 일이다. 사실 의료계 내부에는 이런 흐름에 대해 저항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다. 나쁜 짓을 해온 것도 아닌 데 나쁜 짓을 더 이상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선언하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다. 이성적인 방식으로 의료행위 전반에 걸친 윤리지침, 사회적 이슈사안에 대한 원칙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면서 사회적 공감대를 찾는 성숙된 자세가 요구된다. -KRPIA 규약심의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 규약은 규약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 아니라 어떻게 잘 실천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협회차원에서 위원회를 만들고 외부 책임자를 뒀다는 점에서 선전적인 의미가 크다고 본다. 앞으로는 위원회 절반이상이 외부인사로 구성된다. 윤리경영 모드가 정착되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다. 위원회에서 다룬 사례는 이슈가 된 금전적 거래관계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이 의약품 판촉에 있어서 과대광고나 판촉문 표시내용에 대한 문제들이었다. 판촉성격의 임상시험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매우 난해한 사안도 있었다. 향후 국내 제약업계의 윤리경영 이슈도 금전적 스캔들 문제에서 공정성 쪽으로 확장돼 나갈 것으로 보인다.2010-01-08 06:59:03제약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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