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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 허가…ETC지속 확대ETC분야로 회사 체질을 바꾸고 있는 광동제약이 이번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를 시장에 선보인다. 신제품 마케팅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광동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 6월 30일 식약처로부터 아루센주 10mg을 허가 받았다. 오는 8월 출시가 예상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단일제는 주사제를 제외하고는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정제부터 시럽제, 캐슐제, 과립제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와있다. 광동제약이 전문의약품인 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형을 선보인 것은 ETC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단 의도로 해석된다. 비급여인 아루센주는 바이알 형태로 50ml와 100ml 용량으로 허가됐다. 통증이나 고열로 빠른 정맥 투여가 필요하거나 정제 등을 삼킬 수 없는 경우 사용하며, 중등도의 통증(특히 수술 후)이나 발열의 단기간 치료에 효능을 보인다. 현재 광동제약은 아루센주 출시를 위해 영업부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다. 광동제약 관계자 A씨는 "오는 8월 출시가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팜플렛 등 디테일 자료는 나오지 안았지만 우선적으로 거래처에 설명 중"이라고 말했다. 8월 아루센주가 정식 출시되면 광동제약은 백신, 고혈압제, 비만약에 이어 ETC 라인업을 확대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2015년 7월 GSK로터 폐렴구균백신 등 9종의 백신을 도입하면서부터 본격적인 ETC 사업 확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6년 6월에는 미국 비만약 1위인 콘트라브를 들여오고 뒤이은 11월에는 텔미살탄 계열 고혈압제 프리토 시리즈와 CCB 계열 박사르 판권을 맡는다. 가장 성공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곳은 백신이다. GSK로부터 들여온 9개 백신의 월 처방 총액은 5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으로만 연간 500억원을 벌어들이게 된 것이다. 다만 전문의약품 시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영업력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향정 비만약 콘트라브나 고혈압제의 실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콘트라브는 도입 당시 첫달 5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비만약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이후 월평균 4억원대로 떨어지면서 예상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프리토와 박사르의 올해 1분기 실적도 17억원과 7억원으로 부진했다. 판권 도입 이전 2016년 1분기와 비교해 각각 30%, 4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광동제약 의약품 사업 매출은 3088억원으로 2015년 2693억원에 비해 약 15% 증가했다. 연결기준 전체 매출도 최초로 1조원을 넘었지만 영업이익은 2015년 508억원에서 지난해 443억원으로 감소했다. 도입품목이 많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여 ETC 분야 시장 확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2017-07-17 06:14:5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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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받은 휴젤·메디톡스 글로벌 진출...새 전기 마련휴젤과 메디톡스가 글로벌 진출에 새 전기를 맞았다. 휴젤은 외국계 대형 사모펀드로 최대주주가 변경됐으며, 메디톡스는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이노톡스의 미국 진출의 걸림돌을 해소하며 미국 3상 논의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미국계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인수 거래대금 9274억원을 지급 완료하면서 외국법인 LIDAC(Leguh Issuer Designated Activity Company)가 휴젤의 최대주주가 됐다. LIDAC는 베인캐피털이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 아울러 베인캐피털이 지목한 신규 사·내외 이사 8명이 선임됐으며 대표이사가 없는 집행임원 제도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휴젤 사외이사 3명은 중도 퇴임했다. 업계에서는 휴젤이 750억달러(약 9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운용하는 베인캐피털의 지원을 등에 업고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젤은 현재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보툴렉스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유통망을 보유한 베인캐피털은 보툴렉스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평가된다. 베인캐피탈은 미국과 영국, 인도, 중국 등 전세계 주요 제약·헬스케어 시장에 투자 중이며, 최근 독일 제약사 스타다(STADA) 인수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베인캐피털 네트워크를 통해 빅파마하고도 연결될 것이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엘러간과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이노톡스' 3상 개시를 논의 중이다. 특히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가 직접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 14일 귀국했다. 정현호 대표와 엘러간의 만남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던 정기 미팅으로 양사가 체결한 계약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담이 주목받는 이유는 메디톡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보툴리눔톡신 '이노톡스'의 미국 3상 여부가 중요 안건으로도 포함되어 있어서다. 현재까지 액상형 타입 제품 개발사는 메디톡스가 유일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그동안 이슈가 됐던 CGMP기준과 관련한 제반사항 문제를 지난해 해결했다. 그 다음 임상 준비를 위한 절차를 위해 엘러간과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연구실 수준의 생산을 대규모로 확대하는 스케일업과 FDA인증을 위해 2공장의 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검증하는 밸리데이션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밸리데이션 검증을 완료했고 최근 대규모 생산 수율 안정화에 성공했다. 올 하반기 미국 3상 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으로 이번 회담에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삼성증권도 "엘러간이 올 하반기 이노톡스 다국가 임상3상 IND를 제출할 확률이 높다"며 엘러간 경쟁사인 입센이 액상형 제제의 유럽 허가를 신청해 엘러간 또한 차세대 제형 개발을 본격화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당장 올 하반기부터 엘러간이 이노톡스의 미국 3상을 시작하더라도 2019년 중반 이후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FDA 현지 실사 인증 등 최소한 2~3년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액상형 타입 보툴리눔 톡신을 가장 먼저 개발한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올 하반기 미국 3상을 들어갈지, 내년으로 미뤄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2017-07-15 06:14:5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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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가 백신특화 프로틴사이언스 인수로 얻을 건?사노피 그룹이 백신 포트폴리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백신에 특화된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프로틴 사이언스(Protein Sciences)와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한 것도 그 일환으로 파악된다. 피어스파마(FiercePharma) 등 다수 외신들에 따르면, 사노피는 계약금으로 6억5000만 달러를 지급했다. 차후 도출되는 성과에 따라 최대 7억5000만 달러를 지급할 수 있다. 프로틴 사이언스는 2016년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던 플루블록 인플루엔자 4가백신(Blublok Quadrivalent Influenza Vaccine)를 통해 잘 알려진 회사다. 유정란 배양방식이 아닌 DNA 재조합 기술을 활용한 단백질 기반의 인플루엔자 백신제조 기술을 갖췄다. 즉, 이번 M&A는 현재 독감 백신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사노피가 유정란 배양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까지 확보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한해동안 독감백신 시장에서 15억 유로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사노피 파스퇴르의 데이비드 로브(David Loew) 대표는 "프로틴 사이언시스 인수를 통해 인플루엔자 백신 부문의 포트폴리오 확대는 물론, 유정란 배양없이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프로틴 사이언스의 매넌 콕스(Manon M.J. Cox) 회장은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던 가운데, 사노피 파스퇴르의 일원으로 편입되면서 백신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M&A 후속절차는 올 3분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2017-07-15 06:14:53안경진 -
유나이티드,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수상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대한변리사회가 후원하는 '제11회 2017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은 국내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알리고 지식재산 강국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상이다. 이번 시상에는 ▲ BM/디자인 ▲ 생활 ▲ 전기/전자 ▲ 기계/건설 ▲ 생명공학/화학 5개 분야에 390여 곳의 기업이 지원했다. 엄격한 서류 심사와 구술 심사를 거쳐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이 인정되는 65 곳이 최종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염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흡입용 분말 제제와 흡입기 기술을 인정받아 생명공학/화학분야의 수상자로 지정됐다. 흡입제는 GSK의 '세레타이드 디스커스'(성분명 플루티카손 + 살메테롤, Fluticasone + Salmeterol)를 대조약으로 개발됐다. 동일성분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73억 달러(8조 원)이며, 전체시장의 97% 정도를 세레타이드 디스커스가 차지하고 있다. 이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흡입제의 국산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써왔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 호주, 러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흡입기의 디자인권 등록을 허가받았으며, 제제기술 또한 최근 특허 출원했다. 연구개발과 디자인권 확보뿐만 아니라 올해 완공을 목표로 흡입기 전용 공장도 짓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고 시간은 단축시키는 효율적 공정을 기반으로 흡입기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꾸준한 R&D 투자로 개량신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흡입제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2010년 클란자CR정, 2013년 실로스탄CR정, 2016년 가스티인CR정, 2017년 레보틱스CR서방정 등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개량신약을 출시했으며, 향후 5년 안에 30개의 개량신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17-07-14 16:13:56이탁순 -
이장한 종근당 회장 "상처 받은 분께 용서구합니다"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은 14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보도된 일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공개 사죄했다. 이 회장은 "불미스러운 일로 사죄하는 자리에 서서 죄송하다"며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했다. 이어 "크게 실망하셨을, 종근당을 아껴줬던 모든 분들과 임직원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모든 결과는 제 불찰에서 비롯됐다. 참담한 심정으로 따끔한 질책과 비판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향후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상처받은 분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일을 통해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한단계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2017-07-14 10:39:57김민건 -
보령중보재단, 입양 활성화 공로 장관 표창 수상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이 '2017년도 입양 유공자 시상식'에서 입양가정 인식개선 및 국내입양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열린 '입양유공자 시상식'은 국내 입양활성화와 건전한 입양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개인과 단체 포상 및 격려를 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입양원(원장 김원득) 주관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은 국내입양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중앙입양원과 뜻을 함께하며 입양가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국내 입양문화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 관계자는 "국내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가 확산되어 아동들이 따뜻한 가정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복지와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후원사업을 다각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령중보재단은 보령제약그룹 창업50주년을 맞은 2007년에 김승호 회장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인류건강에 공헌하고 공존공영을 실현한다는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성장 동력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문화예술 체험활동, 학습지원, 치료비 지원, 임직원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2017-07-14 10:24:12이탁순 -
천호식품, '친절한 천호씨 건강을 채워줘' 이벤트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식품은 가족, 동료, 이웃 등 가까운 분들에게 감사한 사연을 응모 받아 총 300만원 상당의 천호식품 제품을 증정하는 ‘친절한 천호씨, 건강을 채워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나보다 더 나를 챙겨주는’ 친절한 천호씨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천호씨처럼 신청자도 평소 고마웠던 지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벤트 참여는 천호식품 공식 홈페이지(www.chunho.net)의 ‘친절한 천호씨 건강을 채워줘’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사랑하는 가족, 가까운 친구, 업무를 함께하는 직장동료와 양로원, 복지단체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가운데 한 그룹을 선택해 선물을 전달하고 싶은 사연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팀에게 각 100만 원 상당의 천호식품 제품을 증정한다. 사연 응모 시 선물을 전달받을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거나 친절한천호씨, 건강을채워줘 등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당첨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매주 월요일에 천호식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감사한 지인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건강식품으로 활기찬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천호식품은 언제나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친절한 천호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07-14 07:23:03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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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A사와 국내 B사, 직장 내 '갑질 성추행' 논란제약업계서 직장 성추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A사와 국내 B사 영업부에서 이른바 '갑질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A사에서 온라인 디테일(영업)을 담당하는 한 여직원은 회식자리에서 영업 본부장에게 과도하고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 B사 한 여성 영업사원은 기혼인 영업 이사의 지속적인 성희롱성 문자메시지와 주말 데이트 요구 등을 받아 오다, 결국 회사에 사실을 알렸다. 두 사건은 근 한달 새 연이어 발생했다.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은 한국사회의 전반의 골칫거리. 문제는 이번 두 제약사의 피해 여성 모두 회사 측에 제재를 요청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업계의 성추행 관리 및 예방 프로세스가 체계적이지 못한 것이다. A사의 온라인 디테일 담당자는 사건 발생 후 회사로부터 휴가 권고를 받았다. 회사가 잡음 발생을 막기 위해 내린 조치다. 반면 가해자인 영업 본부장에 대해선 어떤 처벌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B사 피해 여성은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서울여성노동자회 등에 상담을 받고 노동부에 진정까지 냈지만 회사는 묵묵부답이었다. 소정의 과태료를 떠 안고 이슈를 덮기로 한 것이다. A사 한 영업사원은 "해당 본부장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 적반하장으로 평소 이미지가 좋았던 터라, 오히려 '여직원이 오버한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한편 서울여성노동자회가 직장 내 성희롱 피해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불이익 조치 경험을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한 결과에 따르면 성희롱 발생 후 해당 직장에 재직 중인 피해자는 103명 중 28%에 불과했다. 즉 피해자의 72%가 퇴사를 했으며 퇴사한 피해자 중 80%가 6개월 이내 그만 뒀다고 응답했다. 실제 직장에서 성희롱 문제를 제기해 회사로부터 불이익 조치를 당했다는 응답은 57%에 이른다. 이중 파면이나 해고 등 신분상의 불이익 조치를 당하는 경우가 53.4%, 징계나 정직· 감봉·강등·승진 제한 등 부당한 인사조치를 당한 경우가 19%, 전보·전근·직무 미부여·직무 재배치 등 인사조치가 29.3%, 성과평가 또는 동료평가 등에서 차별과 임금차별 20.7%, 집단 따돌림, 폭행 또는 폭언, 정신적 신체적 손상이 53.4%에 이르렀다. 피해자는 이러한 문제를 겪는 과정에서 퇴사를 하게 된다. 직장 성희롱 행위자는 61%가 상사, 23%가 사장, 14%가 동료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사와 사장에 의한 성희롱이 전체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 이는 직장에서 우월적 지위가 성희롱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2017-07-14 06:14:59어윤호 -
노바티스 문학선 전 대표 운명 '조메타'에 달렸다?한 때 한국 노바티스의 효자품목이던 ' 조메타'가 항암제사업부를 거쳐간 전직 임원 2명의 운명을 좌지우지할지 모른다.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308호 법정에서 열린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관련 공판에는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에서 고형암사업부 부서장으로 재직했던 L씨가 세 번째 증인으로 섰다. 3번째 증인은 고형암사업부 BF 헤드 출씬 L씨 L씨는 문학선 한국노바티스 전 대표를 포함해 곽훈희 항암제사업부 전 대표의 유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인물로 평가된다. 1999년 12월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한 뒤 2010년 퇴사할 때까지 10여 년간 순환기내과 영업사원과 마케팅, 항암제사업부 마케팅 경력을 두루 쌓았고, 머크 세로노를 거쳐 2013년 한국노바티스에 재입사한 다음부턴 두 임원과 상당기간 호흡을 맞췄다. 항암제사업부 대표를 역임하던 문 전 대표가 대만법인 지사장으로 발령됨에 따라, 항암제사업부에 새롭게 영입된 곽훈희 대표 밑에서 2년가량 고형암 사업부를 맡았던 중간관리자인 셈이다. 이후 순환기내분비대사질환(CVM) 부서장으로 승진한 덕분에 회사 내부에선 문학선 전 대표의 최측근이란 소문도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 측에 따르면 L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언론매체에 지급된 광고비가 좌담회 등을 개최하려는 목적으로 지급된다는 건 당시 상식이었다. 문학선 대표에게도 보고하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어느 매체에 얼마의 광고비가 지급된다고 하면 RTM에 대한 얘기나 다름 없이 받아들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된다. L씨의 진술은 문건으로 남아 피고인과 변호인 측에도 공유된 상황이다. L씨, 입장번복 "RTM 시행사실 2014년 이후에야 알았다" 하지만 L씨는 재판장에서 "진술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미디어를 통한 RTM에 대해 알게 된 건 2014년 초반으로, 이전까진 구체적인 정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논문 출판업체인 엘스비어와는 편집, 출판작업을 여러 차례 진행하고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골프접대 등 불법 리베이트가 결부된 RTM이 미디어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보고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엘스비어를 통한 간행물 제작의 경우, "희귀질환을 알리고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 정당한 수단으로 여겼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RTM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광고비로 집행된 항목에 대해선 "순수하게 광고비라고만 여겼다. 전자결제를 처리할 때 일일이 첨부파일까지 확인하진 않았다"며, "2014년 광고비에 대한 회사 제제가 심해지자 곽훈희 대표가 미디어를 통한 RTM이 시행되고 있는지를 물었다. 이후 PM들을 통해 (본인이 재직하는 기간 동안) 조메타 RTM이 4~5건 진행된 적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PM이 알아서"…임원들은 뒤늦게야 알았다? 담당 검사는 '타시그나, 조메타' 등 노바티스의 주요 항암제를 주제로 열린 RTM 자료를 증거로 내밀었다. 지방의 유명 호텔에서 진행된 RTM 관련 문건에는 왕복 항공료 또는 KTX 탑승비용과 택시비, 식사비, 골프비 등의 제공내역이 고스란히 담겼다. 행사 성격에 따라 비용은 천차만별이지만 많으면 한회 2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소요된 것으로 확인된다. 심지어는 행사에 참석한 모 교수가 골프채를 부친 택배비용까지도 포함돼 있었다. 검사는 "상부에 제출된 영업계획보고서와 월별로 보고되는 문건(monthly business review)에도 RTM이 주요 마케팅 활동으로 언급됐다. 강의료는 물론 택시비, 골프비, 항공료 등 명백하게 CP 위반에 해당하는 비용이 연구자 미팅이란 명목 아래 수천만원씩 빠져 나갔는데도 말단 직원들 선에서 이뤄졌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추궁했다. 이에 L씨는 "타시그나의 경우 항암제사업부 내 또다른 조직인 혈액암사업부에서 진행한 건이라 확인하기 어렵다. 조메타 RTM은 고형암사업부에서 진행된 건이 맞지만 4~5건이 진행된 후 뒤늦게 보고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모가 큰 행사는 밥값만 해도 6~7000만원이 나간다. 골프접대 등 CP 위반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까진 알지 못했다"며, "2000만원을 한번에 보고하는 게 아니라 4~5회에 나눠서 보고하기 때문에 PM 재량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초 법무팀 차원에서 광고비 감축지시가 내려진 다음에는 "사전 계획됐던 행사들 중 중단할 수 없는 건만 최소한으로 진행해 50%가량 줄였고, 이듬해엔 RTM 자체를 없앴다"는 것. 본인의 직속상관인 곽 전 대표에 대해서도 "다른 경로를 통해 지시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2014년 전까진 보고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이처럼 전현직 임원들이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13일 공판도 검찰과 피고인 측의 주장은 평행상태를 달리며 5시간 넘게 진행됐다.2017-07-14 06:14:54안경진 -
동성, 일회용 '디알클린 점안액' 출시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13일 안구건조증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동성 디알클린 점안액'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알클린 점안액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회용 인공누액이다. 해당 성분은 눈물층의 점성을 높여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라섹이나 라식 같은 수술로 유발된 상처를 보호해 안구건조증 시 나타나는 통증 감소 효과도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서 눈에 자극을 일으키는 눈물막의 질환이다. 노화나 질병 등 신체적 원인 외에도 콘텍트렌즈, 라식 등 수술, 약물복용의 후천적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황사·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과 컴퓨터·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현대인에서 많이 보이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량이 많은 경우 눈이 건조해지므로 즉각적으로 눈물양을 조절해주는 인공누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눈영양제를 함께 섭취해 안구건조를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디알클린 점안액은 Re-cap(리캡-뚜껑을 다시 닫을 수 있는)이 되지 않는 용기를 선택해 다회용 사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번 사용할 수 있는 0.4mL로 용량으로 구성된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에서 무방무제인 1회용 점안제를 다회용처럼 사용하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용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Re-cap이 되지 않는 용기를 사용해 제품 안전성을 높였다고 했다. 또한 1회용 점안제 안전사용을 위한 교육 리플렛을 제작해 약국에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2017-07-13 11:00: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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