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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2017년 하반기 영업부 워크숍 실시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이달 13일∼14일 양일간 대전에 위치한 KT인재개발원에서 영업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영업부 임직원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200여명의 영업부 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목표달성을 위한 하반기 영업전략 공유와 제품 및 질환에 대한 교육에 주력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이장무 영업본부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풍제약은 이미 CP운영에 대한 윤리강령과 표준내규에 따른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을 통한 실질적인 윤리경영에 매진해가고 있다. 지난해 청탁금지법시행, 리베이트 처벌기준강화 등의 제약기업의 준법윤리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정거래규약 준수를 통한 투명한 영업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풍제약은 최근 현대사회 트렌드에 맞춰 시장이 확대돼 가는 항생제, 항암제, 순환기군, 진통소염제, 의료기기 등 경쟁사대비 제품효과가 높은 전문의약품 위주의 핵심제품군들을 이번 워크샵을 통해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향후 집중 육성함으로써 영업력강화는 물론 2017년 목표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설명했다.2017-10-13 16:13:54이탁순 -
대웅-메디톡스, '나보타' 미국 소송 놓고 입장 엇갈려미국에서 제기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에 대한 민사소송을 놓고 또다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원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지난 6월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했지만 미국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미국 법원 판단으로 메디톡스 소송으로 위협받았던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신뢰도가 회복되는 한편 나보타의 선진국 진출도 힘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나보타의 선진시장 진출은 국익과 제약산업 발전 초석이라는 의미있는 행보다. 이제는 발목잡기식 무모한 음해로부터 벗어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진출에 집중할 시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디톡스의 설명은 이와는 달랐다.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법원은 메디톡스가 한국에서 대웅제약 등에 제기하는 소송 진행 여부를 보고 2018년 4월 13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에서 같은 내용의 소송이 이뤄질 경우 미국의 민사소송도 진행된다는 것이 메디톡스의 입장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 법원 명령(Minute Order)에 따라 한국에서 소송을 곧 제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대웅제약은 보유 균주의 획득 경위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조속히 공개하여 현 사안에 대한 모든 의구심을 해소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2017-10-13 14:21:47어윤호 -
블록버스터 백신 '프리베나13', 유한서 종근당 이동?블록버스터 백신인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의 유통 파트너가 유한양행에서 종근당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와 종근당은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의 성인용 제품에 대한 판매제휴 체결에 대한 막바지 의견 조율을 진행중이다. 프리베나13은 폐렴구균백신 1위 품목으로 성인 접종에서만 3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형 품목이다. 이대로 계약이 체결될 경우 지난 2012년부터 유지돼 온 화이자와 유한양행의 연합전선은 해체되게 된다. 또 종근당은 처음으로 백신 유통에 발을 들이게 될 전망이다. 다만 유한양행과 계약기간이 내달까지인 것을 고려했을때, 종근당과 화이자의 본격적인 공동판매가 어느 시점에서 이뤄질 지는 지켜 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 화이자 관계자는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 유한과 계약기간이 남아 있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종근당은 지난달 암젠과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최초이자 유일한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국내 골다공증 영역에서 생물학적제제로서는 다국적사와 국내사의 최초 파트너십 사례다. 종근당은 현재 준종합병원 및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2017-10-13 11:35:14어윤호 -
스포츠닥터스, 김정기 위원 수석자문위원 위촉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는 11일 김정기 민주평화통일위원회 자문위원을 스포츠닥터스 수석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정기 위원은 지난 3년동안 스포츠닥터스의 자문위원직을 맡고 있었다. 김정기 위원은 1987년 평민당 총재 수행비서를 시작으로, 대통령 경호실 수행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정기 위원은 "스포츠닥터스를 통해 또 한번 대한민국을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다면, 이보다 값진 사명이 없을 것이다. 이 사명을 위해 내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닥터스는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국제의료봉사단체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저개발국가를 대상으로 활발히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의료NGO이다.2017-10-13 08:51:56가인호 -
KASBP, 2017 가을 심포지엄 개최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2017 가을 심포지엄이 미국 뉴저지 힐튼 미도우랜드 미도우 프라자에서 이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린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제약과 녹십자, 에스티팜 공동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미 양국의 제약산업 및 생명공학 분야 전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신약개발 최신 동향과 바이오 인더스트리 창업 사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줄기 세포를 이용한 심혈관 질환 치료법 개발, 심혈관 질환 치료제의 개발 역사와 동향, exosom을 이용한 약물전달, 의약품 제조기술, 그리고 fibrosis 연구동향과 같은 다양한 세부 주제들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심포지엄 관련 스케줄 과 정보, 온라인 등록은KASBP 홈페이지(www.kasbp.org)를 이용하면 되고, 홈페이지를 이용한 얼리버드 등록은 15일까지며, 22일까지 온라인 등록이 가능하다. 이날 심포지엄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제약인에게 주어지는 KASBP-Daewoong Award 수상자인 바이시클 테라퓨틱사 피터 박 부사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가 이루어 진다. 발표자와 주제발표 내용은 Stem cells for cardiovascular regeneration: Young-sup Yoon, Ph.D. (Emory University) , Heart failure drugs: Soo Hee Park, Ph.D. (Novartis), Exosome for delivery of protein drugs: Chul Hee Choi, Ph.D. (KAIST), Targeting stress response for metabolic diseases: Ann-Hwee Lee, Ph.D. (Regeneron) , Pharmaceutical manufacturing: Cheol K. Chung, Ph.D. (Genentech), Fibrosis: Seulki Lee, Ph.D. (Johns Hopkins University) , Industry: Yong-hae Han, Ph.D. (Daewoong) 순으로 구성된다. 한편 심포지엄 기간 동안 한인제약인협회 회원과 국내 제약사 간 진로선택 간담회도 함께 열린다.2017-10-13 08:01:5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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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좋은, 하이 아로니아 기획세트 출시건강상담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이 이달 10일 프리미엄급 츄어블 아로니아 제품인 하이 아로니아를 대용량 기획세트를 선보였다. 동양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이 인삼이라면, 유럽에서는 킹스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가 있다. 아로니아는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방사선에 피폭된 사람들을 치료한 식물로 유명하다. 아로니아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면역력을 강화시켜 세포의 재생을 돕고, 망막에 존재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도와 시력을 보호하기도 한다. 꾸준히 섭취하면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피부의 주름 생성을 막아주고 탄력이 떨어지거나 색소가 침착하는 등의 노화 현상을 지연시키며,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하이 아로니아는 아로니아를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츄어블 형태 제품으로, 온가족용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아로니아 과일 특유의 떫은 맛이 없이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아로니아를 쉽게 즐겨 먹을 수 있고, 아로니아 농축분말을 70% 함유한 고함량 제품이다. 더좋은 관계자는 "과거 블루베리의 인기에 이어, 최근에는 아로니아 인기가 대단하다. 온가족이 함께 드실 수 있는 제품인 만큼 대용량 기획세트 출시를 통해 가격을 대폭 낮추어 알뜰 구매를 돕고자 했다"고 전했다. 하이 아로니아 기획세트는 90정*3개입*6세트로 구성된 총 18병 기획 제품으로 한정수량 이벤트 출시하였으며, 54%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제품 구매 관련 자세한 상담은 가맹약국 건강코디네이터나 공식 온라인 쇼핑몰 ‘더좋은몰’에서 가능하다.2017-10-13 07:43:1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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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코라제' 등 소염제 효능입증 이슈…제약 "포기못해"SK케미칼 '바리다제'(오리지널)와 한미약품 '뮤코라제'(매출 1위 품목)로 대변되는 염증치료제 성분에 대한 효능 재입증 여부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매출이 크지않은 제약사들도 허가권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염증성 질환 등에 사용하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함유 68품목에 대해 효능·효과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추가 진행하도록 공고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제약사들은 오는 20일까지 임상 재평가 신청서 또는 제외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번 염증치료제 임상 재평가의 경우 해당 성분에 대한 재 임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적응증이 축소되거나 비급여 전환, 허가취소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평가 진행비용이 20~30억원 이상 소요되는 등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아 5억 미만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약사들이 진행 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해왔던 사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매출이 높은 한미약품 뮤코라제, SK케미칼 바리다제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 제약기업들이 임상 재평가를 포기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하지만 이번 임상재평가에 허가품목을 보유한 기업 절반 이상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과 한미약품 공동주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염증치료제 임상재평가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이 개별적으로 임상재평가를 진행할 경우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매출이 높은 한미와 SK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도적으로 효능 재입증에 나서고, 제약사들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형태다. 업계에 확인한 결과 재평가 신청서 제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SK와 한미약품이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제약사는 30여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참여기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수 제약사들이 염증치료제 효능 재입증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꼼꼼하게 임상 프로토콜을 계획해서 진행할 예정이고, 현재 식약처와 효과적인 임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상당수 제약기업이 참여하는 염증치료제 효능 입증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는 임상 재평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임상재평가가 진행되는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 시장은 한미약품 뮤코라제가 지난해 기준으로 약 80억원대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SK케미칼 바리다제가 60억원대로 2위를 기록중이다. 나머지 60여개 품목들은 대부분 10억 미만 매출로 미미하다.2017-10-13 06:15:00가인호 -
'컨슈머헬스사업 매각한다'는 화이자, 진짜 속내는이슈와 분석 | 화이자 컨슈머헬스사업 매각 종합비타민제 '센트룸'부터 진통제 '애드빌', 입술보호제 '챕스틱'까지… 인지도 높은 품목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화이자제약이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다. 10일 오전(현지시각)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문과 관련, 다양한 전략적 대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전체 사업부 또는 일부를 분사하거나 매각하는 방식은 물론,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을 택할 가능성까지 열어논 상태여서 현재로선 실질적인 변화를 예상하기 힘들어 보인다. 화이자의 이안 리드(Ian Read)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컨슈머헬스 사업부가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긴밀한 연관성을 갖지만 회사의 핵심가치사업과는 별개"라면서 "회사 외부에서 잠재력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환자들에게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회사의 자원 및 자금을 합리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주주들의 투자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글로벌 매출 34억 달러…왜 매각하나= 표면적으로만 보면 화이자의 갑작스런 발표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화이자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는 지난해 34억 700만 달러(한화 약 3조 86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OTC)을 취급하는 여타 회사들과 비교할 때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전 세계 90여개국에 진출해 활발한 경영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 글로벌 상위 10대 브랜드 중에 '센트룸'과 '애드빌' 2개 브랜드나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해 1억 달러가 넘는 매출(2016년 기준)을 기록한 브랜드도 10개에 달한다. 한국에서도 지난 5월 일반의약품(OTC)으로 분류돼왔던 종합비타민제 '센트룸'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하고, 다양한 유통채널과 약국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해외 애널리스트들, 스핀오프 적극 지지= 하지만 속사정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안 리드 회장이 지적한 바 대로 화이자의 주력분야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 지적이 제기됐던 것도 사실이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은 수년간 화이자가 컨슈머헬스 사업부를 해산하기만을 고대해 왔던 것으로 확인된다. 유럽 최대 투자사인 엑산 BNP 파리바(Exane BNP Paribas) 애널리스트들은 2015년 후반부터 "하이브오프(스핀오프)가 필연적"이란 표현을 서슴치 않았다.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의 바밀 다이반(Vamil Divan)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화이자가 핵심부문의 혁신에 관한 장기 안목을 갖지 못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성명서까지 동원한 데는 주주들의 압박을 의식했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 일부 제기되는 건 이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 실제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화이자의 주가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36.42달러에 장마감됐다.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에 집중= '선택과 집중'이란 관점에서도 이번 사업부 매각설은 꽤나 설득력을 갖는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 사이에선 주력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주류에 해당하는 부서를 과감히 매각하는 움직임이 포착된다. 올 상반기 신임 CEO 자리에 오른 GSK의 엠마 왐슬리(Emma Walmsley) 대표 역시 "33개에 이르는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4가지 유망분야에 집중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화이자가 컨슈머헬스 사업부를 매각할 경우 130억∼17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렇게 확보된 자금으론 항암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해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개발사인 '메디베이션(Medivation)'를 인수하고, 항암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이그나이트 이뮤노테라피(Ignite Immunotherapy)'와 전략적 협약관계를 맺었던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컨슈머헬스 사업부를 매각하는 대신, 전문의약품에 특화된 또다른 회사를 매입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네슬레·RB·P&G 등 물망에 올라= 현재 화이자는 센터뷰파트너스, 구겐하임증권, 모건스탠리 등으로부터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관련업계에선 컨슈머헬스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명까지 거론되는 중이다. 외신들을 종합해 보면 스위스의 식품업체 네슬레와 영국계 회사인 레킷벤키저(RB), 프록터앤드갬블(P&G)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GSK와 애보트, 존슨앤존슨(J&J) 등 다수 제약사들도 명단도 올랐다. 2014년 142억 달러를 들여 머크의 OTC 사업부를 인수했던 바이엘이나 올해 초 베링거인겔하임과 사업부 교환을 마무리지었던 사노피 등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향후 컨슈머헬스 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것임을 예상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국화이자, 직원들 반응은 반반= 한국화이자는 "본사에서 배포한 내용 외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몇년 전부터 내부적으로 컨슈머헬스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얘기가 있어왔던 데다, 검토를 시작한다 해도 지극히 초기단계라 내년 이후에나 실질적인 변화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원들 반응 역시 반반으로, 크게 동요하진 않는 분위기인 듯 하다. 회사의 내부 관계자는 "다른 회사에 매각될까 부담을 느끼는 직원들도 있지만 컨슈머헬스에 주력하는 회사로 인수될 경우 성장기회로 생각하는 직원도 있다"며, "전에도 분사계획을 돌연 철회한 적이 있어 당장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분사 또는 매각이 결정될 경우 ERP를 기대하는 직원들도 있는 걸로 안다. 전부터 컨슈머헬스사업부가 회사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던 터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2017-10-13 06:14:54안경진 -
사라질 뻔한 신약, 900억 기술수출로 이어진 비밀은?사장될 뻔 했던 한올바이오파마의 항체신약이 중국 기업에 기술수출 될 수 있었던 비밀이 공개됐다. 12일 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KDDF의 지원과 명확한 동물실험 결과, 외부 전문가의 도움으로 기술수출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10년 항체 신약의 타깃을 확인했지만 원하는 수준의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당시 KDDF의 지원이 없었으면 과제가 '날라갈 뻔 했다'"며 정부의 지원을 통해 신약개발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상황을 공개했다. 2010년 한올바이오파마(이하 한올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을 신체에 투입 시 혈중 내 항체가 급증했다가 다시 원상복귀 하는 것을 발견했다. FcRn이라는 항체 타깃으로 2010년 4월 AnRT(현 와이바오로직스), 2011년 앱클론, 2012년 OMT와 위탁연구 계약을 체결하며 신약 개발에 나선다. 그러나 2년 동안 결과가 좋지 않아 "가능성이 없다"는 시각과 함께 개발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다. 이때 2012년과 2014년 범부처주기신약개발지원과제에 선정돼 각각 8억원과 24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다시 살아난 과제로 연구를 지속한 결과 2017년 국내에서 개발한 신규 타깃(Novel target) 항체신약으로 첫 해외 기술수출 성과를 이루게 됐다. 행운도 따랐다. 박 대표는 "우리가 타깃으로 한 FcRn은 동물실험에서 의미있는 반응을 비교적 정확하게 볼수 있는 스크리닝 툴이 있었다. 이건 행운이다"고 말했다. 스크리닝 툴을 통해 명확히 나온 결과는 문서화 되어 기술수출 자료로 쓰였다. 박 대표는 "파트너가 명확하게 문서화된 데이터에 아주 만족해 했다. 우리 타깃이 정확한 결과를 낼 수 있는 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신약개발에서도 스크리닝 툴을 중요시 여기겠다고 했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도 컸다. 한올바이오의 바이오분야 연구인력은 11명으로 작다. 그러나 ▲선도물질의 자체·외부연구 ▲비임상·임상시료 위탁생산 ▲전임상과 임상 1·2상 위탁평가 등 R&BD 핵심 전략을 전문인력을 통한 컨설팅과 연구로 삼았다. 이 결과 인맥 네트워킹이 기술수출의 조력자가 됐다. 한올바이오는 이전에 박스엘타와 먼저 기술수출을 논의했는데 당시 박스엘타 부사장인 프랭크 보리엘로 MD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외부 컨설턴트로서 지금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가로 신약이 활약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조언해주며 기술수출에 영향을 끼쳤다고 박 대표는 말했다. 하버바이오메드에서도 이러한 역할을 하는 관계자가 있어 기술수출 계약에 큰 도움을 받았다. 박 대표는 "이해하면서 같이 고민해줄 사람을 만들지 않으면 잘 진행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기술수출은 시장에 대한 분석과 우리의 신약이 포지셔닝 할 수 있는 근거를 설명하고 상대의 동의가 전제가 되야 한다. 일방적 주장으로는 힘들다"며 실패한 결과를 모두 공개해 상대가 의구심이 없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하버바이오메드와 일이 시작된 것도 박스엘타와 기술수출 건이 깨지면서다. 박 대표는 "우리는 회사 규모가 작아 이러한 일을 해나갈 수 있을까 했지만 외부의 도움으로 많이 배우며 상대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에 갈 수 있었다고 본다. 박스엘타와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고 했다. 한편 한올바이오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는 올해 1월 JP모건콘퍼런스에서 처음 만나 지난 6월 조건합의를 마치고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을 계약금 400만달러와 단계별 마일스톤 7700만불에 기술수출 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HL161은 신체내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자가항체(FcRn)를 분해하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이다.2017-10-12 19:39:4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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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중국…막대한 자금력으로 파이프라인 사들여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사들이고, 국내외 기업간 인수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하 KDDF)과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개최한 글로벌 비즈니즈 개발 포럼에서 KDDF 김태억 본부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제네릭 공장에서 이제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급 및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기업이 해외로 라이센스한 파이프라인 중 15개를 사들일 정도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의 헬스케어 시장은 1752조원, 제약 시장은 137조원(2017년) 규모를 형성했다. 이는 국내 제약시장 14조원의 10배 규모다. 혁신신약의 FDA 승인은 연간 3개씩, CFDA를 통한 승인도 69건을 달성했다. 연간 400건 이상, 1370달러 규모의 인수합병을 이루며 혁신경쟁도 가속화 하고 있다. 이중 70%가 글로벌 M&A다. 김 본부장은 "중국은 1990년대 세계 최대의 제네릭 공장에서 2000년 세계적 규모의 CRO기업이 등장하고 2015년 이후 글로벌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공급자로 성장했다"며 중국 제약·바이오기업이 변하고 있다며 그 강점은 '규모'에서 온다고 분석했다. 시총 5조원 이상 기업이 10개이며,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도 2곳이나 된다. 김 본부장은 "정말 혁신적인 신약을 만드는 기업이다"고 했다. 중국 정부와 민간 분야의 투자 역량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김 본부장은 "중국 정부는 12차 5개년 계획에 신성장 전략산업으로 혁신신약 부문을 지정하고 정부의 신약개발 R&D 비용이 2007년 20억달러에서 2012년 84억달러로 32.8%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R&D 비용 1.3조원의 7배다. 최근 항암제 분야에서 뜨거운 CAR-T 임상시험 점유율도 중국이 72%(2016년)를 차지했으며, 올해에는 유전자편집 기술을 활용 세계 최초로 임상도 진행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는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아울러 중국의 벤처캐피탈은 지난해 총 300억달러(약 33조원)를 모집해서 200억달러를 투자했다. 연간 투자액 증가율은 연간 330%나 됐다. 김 본부장은 "중국 정부에서도 10조원 규모 모태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의 공격적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논문 등재 지수 등 눈으로도 보여지고 있다. 그는 "세계 톱 저널 논문 등재 수 세계 2위, 글로벌 톱10 혁신조직 중 6개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 등에서 공부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자도 6000명을 유치하고 있다. 배경이 탄탄한 중국의 성장은 우리에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중국 제약산업의 글로벌화 패턴을 ▲생산시설과 항체관련 플랫폼 확보 ▲CAR-T, 유전자·세포치료제 공동개발 ▲빅파마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공급원으로 특정지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바이오베터 투자분야에 속하고 있다. 대표적 기업이 바이젠, 우시, 카이젠 등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이날 공개된 한-중 기술수출 체결기업 8곳을 보면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 개발해 나가는 모습이 확연했다. 대표적인 3S바이오는 바이오시밀러 특화 기업으로 시총이 28억달러다. 최근 3억 달러에 캐나다 제조공장을 인수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28건의 기술을 모두 외부에서 도입했다. 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팬텀바디 개발에 협력하고 있는 이노벤트는 릴리에 면역항암제 3개를 기술수출하는 등 혁신적 기업으로 평가된다. 김 본부장은 "이노벤트는 중국과학원에서 면역항암치료제와 병용할 수 있는 만든 화합물을 5억달러에 사들였다"며 "이는 중국 대학에서 가장 높은 값에 팔린 사례다"고 언급했다. 한올바이오파마의 항체신약을 900억원에 사들인 하버바이오메드는 500억원의 자본금을 모집했으며, CJ헬스케어의 위궤양신약을 사들인 뤄신은 매출만 1.8억달러(약 2000억원)에 나스닥 상장사 사이클론 파마슈티컬을 인수하기도 했다. 제넥신의 지속형단백질을 사들인 테슬리는 연매출 40억달러(약 4조원)에 국내 병원 및 전통의약 부문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다.2017-10-12 17:27: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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