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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한독테바 '스피로맥스·싱케어주 공동판매'한독과 한독테바가 두 개의 호흡기 치료제 제품의 국내 공동판매에 나선다. 한독(회장 김영진)과 한독테바(대표 박선동)는 26일 한독 본사에서 한독테바 호흡기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와 싱케어주를 국내에 공동 판매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밝혔다. 한독은 한독테바의 천식 및 COPD 치료제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성분명 부데소니드/포르모테롤푸마르산염수화물)와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 신약 싱케어주를 공동 판매 하게 된다. 준종합병원과 의원가는 한독이 단독으로 담당하며, 종합병원은 한독과 한독테바가 공동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듀오레스피 스피로맥스는 효능이 확인된 성분에 환자 편의성을 높인 흡입기(Inhaler)를 접목해 복용 순응도를 개선했다. 한독은 "테바의 고유 기술을 활용해 환자가 흡입기 사용을 위해서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 정확한 용량의 약물이 장착되도록 했으며, 고령 환자나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환자에게도 일정하게 약물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싱케어주(성분명 레슬리주맙)는 호산구의 성숙과 생존·활성에 작용하는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5를 타깃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IgG4 kappa) 계열 신약이다. 천식 악화의 위험인자인 혈액 내 호산구수 증가를 억제한다. 지난 9월 국내에서도 허가를 받아 기존 치료에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치료 시작 시 혈중 호산구수 400cells/㎕ 이상)을 가진 성인 환자에 대한 추가 유지 요법으로 싱케어주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한독이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한독테바의 우수한 제품력이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테바 박선동 사장은 "한독과의 전략적인 공동 판매를 통해 국내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서 한독테바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은 2013년 다국적 제약사 테바와 공동 출자(테바 51%, 한독 49%)해 합작회사 한독테바를 설립하기도 했다.2017-10-26 18:04:2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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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관절강주사제 '콘쥬란' 제조허가 취득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식약처로부터 관절강 주사제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25일 PN기반 관절강 주사제인 콘쥬란(Conjuran) 제조허가를 식약처로부터 취득하고 관절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관절강에 주입하는 의료기기인 콘쥬란은 물리적 수복을 통해 관절 부위 기계적 마찰을 줄여주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인구 고령화로 무릎 등 관절염 글로벌 시장은 약 45조원이며, 국내는 1000억대의 관절강 시장을 포함해 총 9000억원대 규모를 이루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콘쥬란(Conjuran)은 이탈리아 마스텔리사에서 제조하는 관절강 주사와 동일한 제품으로 이미 유럽에서 10년 넘게 사용돼 왔고, 임상 자료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체내에서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며 서서히 분해되는 특성을 가지는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원재료로 해 점탄성을 가지고 있다"며 "관절 부위 기계적 마찰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물리적인 수복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원준 대표는 "콘쥬란을 조만간 발매할 예정으로 회사의 또 다른 주력 품목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콘쥬란 외에도 시장의 수요가 큰 제품군을 선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17-10-26 13:27: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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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3년간 수출 증가율 62%…'수출대상' 수상유영제약이 우수한 수출실적으로 충청북도로부터 수출대상을 수상했다.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24일 청주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수출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영제약은 지난 3년간 수출 증가율 62.3%로 탁월한 수출 실적을 인정받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출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2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수출대상 수상기업에게는 충북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전시회 홍보 및 해외 마케팅 우선 지원, 품질경영 관련 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유영제약 관계자는"충청북도 수출대상 수상은 유영제약 임직원 모두가 이뤄낸 결과물이며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10-26 11:55:3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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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임상시험국제컨퍼런스, 11월1일 개막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KoNECT)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국제행사가 내달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2017 KoNECT-DIA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linical Trials(이하 KIC)는 매년 160개가 넘는 국내외 임상시험 관련 기관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임상시험 분야의 최신 이슈와 동향을 발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임상시험 컨퍼런스다. 올해는 미국약물정보학회(DIA)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3번째 행사로서, 정부와 학계, 연구소, 산업계에서 700여 명이 참석해 임상개발과 임상시험의 미래 등 폭 넓은 주제를 논의하게 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총 2개의 기조강연과 11개 세션, 4개 워크샵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보건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의 '한국의 바이오-헬스 혁신 플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환자 중심의 임상개발 ▲규제과학에 관한 최신 정보 ▲신약개발의 총체적 접근 ▲정밀의료와 임상개발 등의 세션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GSK 캐시 루안(Kathy Rouan) 부사장의 '임상시험의 의학적,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4차 산업혁명과 임상개발 ▲임상시험의 보이지 않는 가치 ▲임상시험 윤리의 발전 ▲신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의 우수성 ▲임상개발의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에 대한 세션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선 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제약사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중국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과 관련된 규제, 중국 정부의 산업 육성책 등을 살펴보는 심포지움이 행사 마지막 날 KIC 후속 프로그램으로 개최되며,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IDEC과의 파트너링 미팅도 진행된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임상시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Travel Award'를 비롯해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 임상개발 등 주요 주제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오찬 미팅, 국내 임상시험센터 투어 프로그램 등을 눈여겨 볼만 하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지동현 이사장은 "임상시험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임상시험 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임상시험을 선도하는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7-10-26 10:23:3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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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72년...숫자로 보는 제약산업 발전사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26일로 창립 72주년을 맞는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 발을 뗀 이래 한결같이 국민건강 증진과 한국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뛰었다. 창립 72주년을 계기로 협회 및 제약산업의 주요 변화를 짚어본다. 3번의 명칭 변경, 약품공업협회에서 제약바이오협회로 지금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존재하기까지 3번의 협회 명칭변경이 있었다. 협회의 전신은 1945년 설립한 조선약품공업협회(조선약공)다. 8·15 해방 두달만인 1945년 10월, 65곳의 제약업소가 의기투합해 처음으로 협회를 창립했다. 이후 1953년 대한약품공업협회로, 1988년에는 한국제약협회로 개칭, 활동을 이어왔다. 2017년 3월에는 합성의약품 뿐만아니라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선도, 확대해 가고 있는 회원사들의 정체성을 반영해 지금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이름을 바꿨다. 주소지도 3번 옮겼다. 1945년 서울 서대문구 정동 1번지에 둥지를 튼 협회는 이듬해인 1946년 서울 중구 충무로 4가 126번지로 사무실을 옮겼다.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건립은 1958년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서 이뤄졌다. 지금의 제약회관은 1988년 서울 서초구 방배1동에 들어섰으며, 최근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구축하는 등 산·학·연·관 협력의 전진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회원사 65개→194개, 외연확대를 넘는 경쟁력 1945년 65개 회원사로 시작한 협회는 2017년 현재 194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창립 당시 회원사들은 주로 영양제 생산에 주력했으며, 일부 제약업소는 설파제와 결핵약 등도 제조했다. 이후 회원사들은 성장을 거듭하며 의·약학과 생물학 등이 융합된 표적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세포치료제 등 최신의 의약품을 개발, 생산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194개 회원사 가운데 1/4이 넘는 54개사가 합성의약품은 물론 유망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 생산하고 있다. 현재 회원사는 국내기업(161곳) 뿐만아니라 외자기업(24곳), 연구기관(5곳), 컨설팅·임상 기관 등(4곳)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1945년 vs 2017년, 변모·확장된 협회 기능 1945년 약업계는 8·15 해방과 함께 찾아 온 국론 분열, 구호의약품의 범람에 따른 자생력 약화, 원료난 등 3중고에 직면했다. 당시에는 군정 당국과의 교섭을 통해 구호의약품을 회원사에게 배정, 원료난을 해소하는 것이 협회의 주요 업무였다. 반면 현재의 협회는 △산업발전 및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 활동(신약 개발 정책 지원 등)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 교육 지원 및 회원사 역량 제고(GMP 교육 등) △글로벌 진출 지원 및 국제교류·협력(해외시장 진출 전략 모색 및 정보 공유) △윤리경영 확립(ISO 37001 등 윤리경영 가이드라인 마련) △사회공헌 및 사회적 책임 수행(각종 의약품 기부 및 봉사 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창립 당시 총무부, 사업부, 연구부 3개에 불과했던 분과위원회는 현재 기획·정책위원회 등 11개 위원회와 7개 특별위원회 등 총 18개 위원회로 확대되는 등 체계를 확립해 나갔다. 의약품 생산 11만배, 수출 4만배 급성장 대한민국 정부 수립 다음해인 1949년 들어 의약품 수출입 통로가 정식으로 마련됐다. 1949년 국내 제약업소는 18억 4200만원의 의약품을 생산, 공급했다. 이후 급속도로 성장하며 50억원(1963년), 100억원(1967년), 200억원(1968년)을 돌파했다. 2016년 국내 제약기업의 연간 의약품 생산액은 20조원으로, 1949년 당시 보다 약 11만배 증가했다. 의약품 수출액도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1949년 72만 달러였던 의약품수출액은 2016년 31억 달러로, 당시보다 약 4만 3000배 확대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한국 의약품은 UN가입국(192개국)의 98%에 달하는 전 세계 18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정확히 69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국내개발신약 29개, 미 FDA 승인 한국 의약품 9개 1945년 당시 제약업소는 217곳으로 집계됐었지만 극심한 원료난 탓에 실제 공장을 가동한 업체는 30여곳 남짓이었다. 그나마 이들 업소가 제조했던 품목은 주로 영양제였다. 국내 제약산업계는 1960년대 후반들어 수입에 의존하던 항생제 등 주요 의약품을 국산화하기 시작했다. 이 무렵부터 1970년대까지는 완제의약품 생산과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는 생산기반이 구축된 시기였다. 1980년대에는 GMP투자가 본격화됐고, 1990년 신약개발이 시작돼 1999년 최초로 국내개발신약 1호가 탄생했다. 이후 매해 1.7개씩의 신약을 꾸준히 배출해내며, 2017년 10월 현재 29개의 국내개발신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29개 신약 중 실제 생산되고 있는 22개 신약의 2016년 생산액은 1,677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기업들의 해외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2003년 한국 의약품으로는 최초로 미 FDA 승인을 받은 항생제 ‘팩티브’를 비롯해 2017년 10월 현재 미국 시장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한 한국 의약품은 9개에 달한다. 바이오의약품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파미셀) 등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된 8개 줄기세포치료제 가운데 4품목이 국내에서 개발됐으며, 2016년에는 국내 바이오신약으로는 처음으로 ‘앱스틸라’가 미FDA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2017-10-26 09:44:11가인호 -
메디프론, 치매진단 키트 원천기술 확보메디프론이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키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메디프론(대표 김영호)은 지난 23일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며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 묵인희·이동영 교수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치매예측기술국책연구단 지원으로 '아밀로이드 PET'라는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고가의 영상 검사를 이용하지 않고도 소량의 혈액 만으로 아밀로이드 PET 검사 결과를약 90% 수준으로 예측하는 방법이다. 메디프론은 "이를 활용하면 향후 조기검진과 질병 예측을 통한 의료비용 절감과 사전 예방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프론이 도입하는 신기술은 뇌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혈액 단백질 바이오마커 4종과 건강검진 항목 중에서 치매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혈액인자 4종을 새롭게 발굴한 것이다. 기존에 도입한 혈액 속의 베타아밀로이드 농도를 안정화 시키는 혈액 전처리 기술과 결합해 검사의 정확도를 90% 수준까지 크게 높였다고 메디프론은 밝혔다. 메디프론은 "대부분의 치매 진단 기술이 증세가 뚜렷한 치매 환자를 구분해내는 방법인데 비해 이번 기술은 치매 증상이 없는 정상 단계부터 알츠하이머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진단 방식과 크게 차별화 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직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알츠하이머병은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키트 원천기술을 확보한 메디프론은 "신기술을 적용한 진단키트 개발이 실용화 되면 치매 예방 가능성이 높아지고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어 국민건강 증진 및 보건 의료 재정 확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7-10-26 09:18:10김민건 -
공동생동 이슈...개량신약 어쩔건데, 그럼 제네릭은?"공동생동 제한과 관련한 협회 차원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R&D 활동이 뚜렷한 개량신약과 제네릭을 구분해 공동생동 제한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연구개발과 유통투명화, 중소기업 지원, 의약품 품질제고 등에 대한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 공동생동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생동 제한 제도를 효율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업계 현실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탁사별로 공동생동을 평균 몇품목이나 하는지 실태 파악을 한 이후 공동생동 제한 품목수를 제안해야 안정적 제도 정착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탁사인 A제약이 수탁하는 품목이 10개라면 각 성분별로 몇 개씩 공동생동 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정부에서도 조사하기 어렵고 개별 제약사들도 힘들다는 점에서 협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협회 실태조사가 필요한 이유는 가격이 저렴할 경우 공동생동품목이 엄청 많은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품목수도 있다"며 "우선적으로 시장 흐름을 파악해야 공동생동 제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공동생동과 전공정위탁생산, 총판을 통한 영업활동 등이 궁극적으로 시장질서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공동생동을 2품목으로만 제한해도 유통질서를 잡는데 족히 10년은 걸릴 것"이라며 "자사생산과 위탁생산 비중을 명확히 파악한 이후 결과를 토대로 제약업계의 동의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동생동과 관련 가격경쟁력이 좋은 곳으로 다른 수탁사 이동이 활발하다는 업계 현실 등도 명확하게 파악할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이와함께 공동생동을 허용을 통한 제약사들의 비용부담 해소에 대한 장점도 동시에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동생동 제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근거를 가지고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어떻게 공동생동이 이뤄지고 있는 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칫 실효성 없이 명분만 얻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개량신약이나 복합제 등은 다른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더 많은 자금투자와 연구활동이 필요한 개량신약이나 복합제 등에 대해서는 제네릭과 달리 품목수 제한에 대한 차별화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업계는 생동이 필요한 전문약 중 자사 생산과 위탁생산을 나눈다면 평균적으로 위탁생산 비중이 자사생산에 비해 10배 가량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심한곳은 수십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공정위탁생산과 총판영업, CSO 영업 등이 제약업계의 민낯"이라며 "제조기록서 허여만 하면 생동을 안해도 되는 이같은 시스템이 허가품목을 양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2017-10-26 06:14:58가인호 -
한국시장 진입 앞둔 스핀라자, 미국 매출 기대 이하지난해 말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으며 화제가 됐던 ' 스핀라자(뉴시너센)'가 기대 이하 매출로 뭇매를 맞고 있다. 바이오젠은 지난 7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진출을 본격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스핀라자 허가신청서가 제출됐고, 2개월 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허가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런데 24일(현지시각) 바이오젠이 공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스핀라자가 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했던 2억42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실적(1억9700만 달러) 탓에 주가 역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과 인연 깊은 바이오젠= 미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 중 하나인 바이오젠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다. 한국로슈가 판매하는 항암제 맙테라(리툭산)의 개발사로서 2012년부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공동설립한 회사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는 유럽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시밀러) 현지 판매를 맡고 있다. RNA 치료제의 원료로 쓰이는 올리고뉴클레오티드 API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기업 파미셀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13조원대 연매출(2016년 114억 4000만달러)을 올리는 이 회사에 대해 한국 진출설이 돈 건 올 상반기경 부터였다. 지난해 12월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았던 스핀라자가 국내에서도 허가심사에 착수한 것이다. 스핀라자(ISIS 396443)는 서울대병원에서 척수성근위축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3상임상을 토대로 허가신청 절차를 마친 뒤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다.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허가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노피 젠자임과 암젠, 세엘진, 샤이어 등의 뒤를 이어 바이오젠마저 한국진출설이 나오면서 제약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첫 RNA 치료제 스핀라자, 연매출 20억 달러 기대감= 지난해 스핀라자의 승인소식이 화제가 된 건 '세계 최초 RNA 치료제'란 사실 때문만은 아니었다. 스핀라자는 미국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과 아이오니스가 공동 개발한 약으로, 환자의 척수액에 주입했을 때 생존운동뉴런(SMA)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키는 기전을 갖는다. FDA는 스핀라자 투여군의 신경검진(HINE) 점수가 대조군보다 40%가량 높고, 사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ENDEAR 3상임상의 중간분석을 근거로 중등도와 관계 없이 척수성근위축증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줬다. 당시 포브스지가 추산한 스핀라자의 연매출 기대치는 20억 달러였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조프레이 포지스(Geoffrey Porges) 애널리스트도 "2020년 스핀라자 매출이 15억 6000만 달러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스핀라자의 3분기 글로벌 매출액은 2억 7100만 달러다. 그 중 미국 시장 매출은 1억 9760만 달러였다. 한화로 약 2228억원에 달하는 금액이지만 2분기 매출(1억 9480만 달러)과 비교할 때 별반 차이가 없었던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스핀라자의 미국 매출이 월스트릿 전망치에 미치지 못해 바이오젠 주가가 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선 트러스트 로빈슨 험프리 투자은행이 밝힌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액은 2억4200만 달러다. 이날 바이오젠 주가는 3.90% 하락한 315.73달러로 장마감됐다. 폐장 이후 314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또다른 구원투수는 아두카누맙= 이와 관련 바이오젠의 마이클 보나초스(Michel Vounatsos) 최고경영자(CEO)는 "12월 허가 이후 최초 또는 부하용량을 투여 받는 환자수가 줄어들면서 성장세가 주춤해졌다"는 변을 내놨다. 이는 스핀라자의 용법을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다. 스핀라자는 투약을 시작한 뒤 첫 4회동안은 부하용량(loading doses)을 투여하고, 이후 4개월 간격으로 유지용량을 투여하게 된다. 즉 2분기에 부하용량을 투여받았던 환자들이 지난 3개월 동안을 유지용량 단계로 넘어가, 수요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핀라자 투약비용은 첫해 75만 달러, 이후부터 연간 37만 50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회사 측 입장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미국 매출이 크게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이는데, 향후에는 미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스핀라자의 매출성장을 주도하리란 분석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더욱이 바이오젠은 로슈의 오크레부스(오크렐리주맙)와 사노피의 오바지오(테리플루노마이드) 등 경쟁품목의 등장으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디메틸퓨마레이트)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3분기 텍피데라의 글로벌 매출은 10억 7000만 달러, 미국 매출은 8억 3630만 달러로 직전 분기(2분기 매출액 8억 7500만 달러) 대비 하락세를 보인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계 제약사 에자이와 협력을 강화하고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데 합의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와 별개로 아두카누맙이 상용화될 경우 발생하는 로열티를 줄이기 위해 공동개발사인 뉴리뮨(Neurimmune Holding AG)에 지급할 로열티를 줄이기 위해 1억 5000만 달러를 선지급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향보가 향후 알츠하이머병 파이프라인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1회당 12만 5000달러에 이르는 투여비용에 이어 매출부진까지, 번번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스핀라자'가 향후 국내 출시될 경우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2017-10-26 06:14:55안경진 -
일동제약그룹 이정치 회장 '최고경영자상' 수상일동제약그룹 이정치 회장이 2017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았다. 일동제약은 품질경영대상을 동반 수상했다. 일동제약그룹(회장 이정치)은 25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고, 자회사 일동제약은 4년 연속 품질경영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전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상으로 각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달성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경영 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일동홀딩스의 이정치 회장은 1967년 일동제약에 입사해 연구, 생산, 경영지원, 기획조정, 대외협력, 대표이사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거치며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부터 일동제약그룹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우수의약품 개발과 생산, 경영 혁신 활동,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등을 통해 일동제약은 물론 한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성실한 납세와 준법경영,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 사회공헌 활동에 힘쓴 기업인으로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4년 연속 품질경영대상에 오른 일동제약은 생산부문부터연구개발(R&D), 마케팅, 교육 등 전사적 차원에서 우수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품질 향상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일동제약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 기준 1조원에 달하는 업계 최고 수준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였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최근 5년 간(2016년 말 기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약 10%), 임상시험 승인 건수(총 56건) 등 동종업계 최상위권의 실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품질경영실 신설로 전사적 품질관리와 고객 만족 및 서비스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는 등 품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린 점도 높게 평가됐다고 일동제약은 덧붙였다.2017-10-25 22:30:4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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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최고 수준 R&D와 규제 혁신, 바이오경제 실현"정부가 제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의 핵심을 세계 최고 수준의 R&D와 이를 받쳐주는 규제혁신으로 잡았다. 26일 서울시 중구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바이오 미래포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경제 혁신전략 2025'를 발표했다. 과기부 이석래 부이사관은 "2030년에는 바이오가 반도체, 화학, 자동차 3대 산업을 넘어설 것인데, 다른 분야와 차이는 R&D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따라가는 R&D가 아닌 최초이자 최고의 R&D를 하겠다고 밝혔다. IT가 아닌 바이오가 모든 기술의 기반에 깊숙이 관여해 미래에는 '바이오 중심 융합산업'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제3차생명공학육성계획의 핵심은 R&D 성과 창출에 있어 과학 비즈니스가 실현되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바이오 창업 초기단계 투자 활성화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다만 정부는 바이오벤처의 초기 리스크가 큰 만큼 민간분야 투자가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초기창업 R&D 지원과 리스크 관리를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 창업은 창업자인 연구자는 기술을 제공하고 경영자가 자본을 투자하는 합작방식의 연구소 창업을 유도하겠단 전략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더 이상 바이오는 R&D만 해서는 안 되는 산업이라는데 인식했다. 기술과 규제의 조화가 핵심이라며 규제를 선도하기 위한 '상시 규제관리시스템' 등을 만들어 개선할 방침을 설명했다. 규제 집단의 고민 없이는 신기술이 사업화까지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부이사관은 "새로운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는 필요없다. 이는 산업 발전과 R&D를 저해할 것"이라며 "(바이오는)우수한 연구 성과가 시장에 바로 연결되는 과학기술집약적인 분야로 규제와 이어진다. 결국 혁신적 R&D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고, 이를 검증하는 과학적 신뢰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시장에 단 한 발자국도 진입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며 규제 기반의 혁신을 이뤄 과학적 신뢰를 축적하겠다고 밝혔다. 예로 들면 최근 유전자와 세포치료제 분야를 생명윤리법이 강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가 융합하는 형식이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더 이상 하나의 잣대로만 해결 할 수는 없다는 정부의 고민이다. 한편 과기부는 바이오 산업이 R&D가 기간이 긴 만큼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도 이룰 수 있는 '바이오경제'를 이루겠다고 했다. 2026년까지 바이오 기술 기반 일자리 12만개를 만들겠단 것이다. 다만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 R&D는 연평균 약 17%씩 증가하며 선진국 기술수준 대비 80%까지 따라잡았지만 그 폭은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고급 일자리는 줄어드는 반면 R&D 주요 자원인 석·박사 인력이 늘어나는 '미스매치'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기부는 이를 민간분야 투자를 활성화 하고 정부에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일자리 창출 등 바이오경제를 이루겠다는 복안이다. 이 부이사관은 "제3차 육성계획의 특징은 바이오경제를 도입한 것"이라며 "그동안 IT가 우리 사회의 중심역할을 했지만 건강과 안전, 환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고령화와 감염병, 기후변화 등으로 바이오경제 중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3차 계획에서 R&D혁신이 중요하고 이를 사업화 하기 위한 일원화 지원 방안을 고민했다. IT 산업 이후 우리나라가 어떠한 기술로 성장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한 것인지를 토대로 바이오경제를 주도하는 글로벌 바이오강국 실현으로 비전을 잡았다"고 설명했다.2017-10-25 17:35: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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