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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노, 양민열 사장 선임…내국인 대표체제 전환한국오노약품공업이 내국인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의 개발사인 오노약품 한국법인은 최근 양민열(59)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영업·마케팅을 비롯 대관 등 다양한 사업부를 이끌어 온 최호진(49) 상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사장과 최 부사장의 승진인사는 오는 9월부터 적용된다. 지난해 4월부터 한국법인을 이끌어 온 키시 타카시 대표는 이번 인사에 따라 일본 본사로 돌아가게 됐다. 오노약품 한국법인의 이같은 인사단행에 따라 현재 전면 중단된 옵디보의 보험급여 확대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본사 차원에서 급여 확대 논의를 위한 정부와의 사전협상을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옵디보의 'PD-L1 발현 유무와 무관'한 비소세포폐암 2차요법, 위암 3차요법, 방광암 2차요법 등 처방에 대한 급여 확대 절차 진행중 정부가 투약 후 '반응을 보이는 환자'에 한해서만 급여를 인정하자는 조건을 내걸었고 오노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국내법인에서 한국인 인사들이 요직에 오른 만큼, 옵디보의 행보에도 변화가 생길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현재 MSD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대한 재협상을 연장·진행중이며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은 지난 12일 사실상 협상을 타결, 급여등재를 앞두고 있다.2019-07-15 06:14:03어윤호 -
점안제 약가소송 1심 판결 임박...쟁점과 전망은점안제 약가인하 소송에 참여 중인 제약사들이 1심에서 패소할 경우 고등법원과 대법원까지 항고할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은 21개 점안제 생산·판매 제약사로 구성된 신청인(원고)이 복지부(피고)를 상대로 제기한 1회용 HA점안제 약가인하 행정집행 정지 소송 심리에 대한 판결을 26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해 9월 21일, 신청인이 제기한 약가인하 행정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바 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은 두 달 뒤 열린 항고심에서 집행정지 인용결정을 내렸고, 지금의 본안소송에 이르렀다. 이번 약가소송은 지난해 9월 1일 복지부가 고용량·저용량으로 구분된 기존 1회용 점안제 약가를 용량에 상관없이 일괄 198원으로 보험약가를 묶겠다고 고시하면서 촉발됐다. 그동안 고용량 점안제(0.8~0.9ml)의 보험약가는 371~440원 정도로 형성돼 있었고, 저용량(0.3~0.4ml)은 223원 상당이었다. 대상 품목 수는 290여개로 파악되며, 약가인하 여파에 따른 업계 추정 손실액은 500억~700억원에 달한다. 보건복지부가 재판부에 전달한 약가인하 정당성은 ▲충분한 기간을 설정하고 점안제 약가인하를 단행해 절차상 하자가 없고 ▲제약업계 간담회와 충분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함은 물론 ▲일부 점안제 제약사의 경우 소송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과장됐고,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등이라는 점이다. 업계 항변 논리는 ▲행정법상 신뢰보호 원칙 위배 ▲상한금액이 많게는 50% 이상 인하됨에 따른 중대한 매출 손실 ▲의약품 실구매가 변동으로 제약사-유통업체-수출입업자-병원-약국-건보공단-환자 등 의약품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혼란 야기 등이다. 이에 대한 1심법원의 주요 판단 기준은 '행정기관이 시행한 행정작용에 대한 신뢰를 유지·보호해야 한다'는 행정절차법상 명문 규정을 얼마나 인용하느냐다. 여기에 더해 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 발령의 조속성에 따른 일방적 피해 발생과 사회적 혼란에 대한 충분한 인지와 이해도 판결 포인트로 분석된다. 아울러 약가인하에 따른 신청인의 구체적이고 형량적인 명확한 근거 자료 제출은 승소와 패소를 결정짓는 가늠자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원고인 21개 제약사는 1심 패소 시, 고법과 대법에서 쟁점을 따질 계획이지만 피고인 복지부는 상당한 부담과 압박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의 사례로 볼 때, 정부 소송의 경우 대법원 판례를 의식해 고법에서 사건을 마무리 지을 공산이 크다. 자칫 대법원에서 복지부가 패소할 경우 향후 추진될 정책과 제도에 상당한 제동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21개 제약사는 DHP제약, 태준제약, 한림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메디케어, 삼천당제약, 씨엠지, 신신제약, 국제약품, 대우제약, 바이넥스, 한국글로벌제약, 이니스트바이오, 셀트리온제약, 풍림무약, 대웅바이오, 영일제약, 일동제약 등이다. 소송 불참 제약사는 유니메드제약, 동성제약, 대한약품, 비씨월드제약 등 6개 업체 내외로 파악된다. 불참 이유는 '독자적 마케팅 전략 구축'과 '허가권 취득 후 위탁판매에 따른 소송 시 실익 없음' 등으로 압축된다.2019-07-13 06:30:00노병철 -
'안정적 성장모멘텀' 동국제약, 52주 최고가 경신동국제약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7월 들어 9거래일간 주가가 23% 급등했다. 헬스케어 사업 급성장과 대규모 투자진행에 따른 성장모멘텀 확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상장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국제약 주가는 11일 7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52주 최고가로 전일(6만8900원) 대비 4.5%(3100원) 상승한 수치다. 6월 28일 종가(5만8400원)와 비교하면 23%(1만3600원) 증가했다. 동국제약 주가는 7월 들어 고공비행이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대비 7월 1일 1500원, 7월 2일 2900원, 7월 4일 800원, 7월 5일 1000원, 7월 9일 2700억원, 7월 10일 4600원, 7월 11일 3100원 증가했다. 9거래일 중 6거래일 주식 가격이 올랐다. 7월만 놓고 보면 9거래일간 23%가 급등했다. 주요 바이오벤처 임상 3상 실패설과 한미약품 기술이전 물질 반환 등으로 제약바이오주가 전반적으로 침체됐지만 동국제약은 예외였다. 안전성+성장성 콜라보 헬스케어 사업 고성장 기대감과 대규모 투자진행에 따른 성장모멘텀 확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동국제약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액은 2015년 약 35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1300억~1500억원 규모가 점쳐진다. △마데카크림 원재료인 TECA 생산시설을 확충했고 △홈쇼핑에서 B2C(온/오프라인) 채널로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와 치약 등 아이템 다변화 계획 등이 고성장 근거다. 동국제약은 2023년까지 1000억원대 투자도 진행중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천연물 추출 공장 등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올해와 내년까지 원료의약품, 주사제 공장 등 확충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사전충전주사제인 프리필드와 필러 제품 자동화 라인도 점검한다. 동국제약 주가에는 상장 예정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가치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액이 877억원으로 전년(505억원) 대비 73.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4억원에서 55억원으로 61.76% 늘었다.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된 동국생명과학은 매출 1000억원을 기점으로 기업공개(IPO)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실적 호조로 기업공개에 탄력이 받게 됐다.2019-07-13 06:15:57이석준 -
한신평, 한미약품 연구개발 실적 최고등급 책정한국신용평가가 한미약품 '연구개발실적' 부문에 AAA 등급을 매겼다. 순차입금/에비타(EBITDA, 상각전 영업이익) 부문은 BBB 등급을 줬다. 한신평이 한미약품 등급 평정(A+)에 적용한 '세부항목평가(매핑그리드, Mapping Grid)'를 분석한 결과다. 한신평은 7월 9일 한미약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다만 A+ 등급은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신평은 '평가모델(Mapping grid)'에서 한미약품의 5가지 팩터(Factor)에 등급을 매겼다. △규모 및 시장지위(15%) △품목 포트폴리오(15%) △연구개발역량(20%) △수익성(20%) △재무안전성(30%) 등이다. 등급은 'CCC'부터 'AAA'까지 7가지다. 팩터별로 보면 규모 및 시장 지위 부문에서 매출액과 회사/제품 인지도 및 영업력 항목은 각 'A' 등급이 부여됐다. 품목 포트폴리오 부문은 대형품목수와 상위 3개 품목 비중 항목 모두 'AA' 등급, 연구개발역량 부문 중 연구개발 실적은 'AAA', R&D 투자액과 매출대비 R&D 비중은 각 'AA'가 책정됐다. AA~AAA등급 근거를 보면 2018년 기준 한미약품 제품 라인업에서 연매출 100억원 이상 대형품목이 13개(북경한미 포함시 17개)다. R&D 부문은 다수의 기술이전은 물론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의 경우 2013년 국내 개발 개량신약 최초로 미국 허가를 받았다. 매출의 20% 범위 내에서 연구개발비 투입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부문은 앞선 팩터보다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아졌다. 수익성에서 세전이익/총자산은 BBB, 에비타/매출액은 A 등급이 매겨졌다. 재무안정성은 영업이익/금융비용과 부채비율 각 A,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에비타는 BBB다. 순차입금/에비타는 낮을수록 좋은데 한미약품 수치는 2015년말 1.3배, 2016년말 4.3배, 2017년말 3.6배, 지난해말 4.3배, 올 3분기말 4.3배로 증가 추세다. 한신평은 매핑그리드 분석 기법에서 모든 팩터를 종합한 한미약품의 등급을 A로 판단됐다. 다만 한신평은 "매핑 그리드는 업종별 평가방법론에서 고려하는 주요 요소들을 나타내고 있으나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2019-07-12 12:15:05이석준 -
하플사이언스, 100억원 투자 유치…신약개발 박차하플사이언스가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 HAPLN1'을 이용, '퇴행화된 신체조직의 재생'이라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가진 치료제를 개발해 노화와 관련된 미해결 질병들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바이오벤처업체다. 이번 시리즈A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 파트너스, 기술보증기금을 포함한 총 6개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투자금은 선두 파이프라인 개발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격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준비로, 회사설립 초기부터 우수한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연구소와 개발실로 이뤄진 연구개발본부를 구축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외 연구개발의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연구협력을 통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을 착실하게추진하여 나가고 있으며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 제조 및 정제 방법을 1차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제조된 물질로 예비 독성시험, 효력시험을 7월에 시작할 계획이다. 하플사이언스는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내년 2사분기에 허가용 비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상반기내 대동물에서 골관절염에 대한 효력 평가를 마친다는 복안이다. 주름개선 등 피부노화치료제 및 탈모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전달시스템 및 제제연구를 완료할 예정이며 2021년에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IND 승인과 임상시험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 최학배·김대경 공동 대표이사는 "설립 7개월만에 시리즈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제까지 근본적 치료가 불가능했던 만성 퇴행성 질환들에 대해 HAPLN1의 독특한 조직재생 작용기전을 통하여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제제들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019-07-12 09:46:23어윤호 -
다국적사, 대관담당자 연쇄 이직...GA·MA 채용 활발다국적제약사들의 대관 담당자 이직과 채용이 활발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MSD, UCB 등 10곳이 넘는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 정책(GA, Government Affairs), 혹은 약가(MA, Market Access) 담당자 채용을 진행중이다. 이중 대부분의 채용은 기존 인력의 타 제약사 이직으로 인한 충원이다. 먼저 노바티스는 최근 화이자 출신의 정재홍 전무를 전문의약품사업부 MA팀 헤드로 영입했다. 정 상무의 이직으로 공석이 생긴 화이자는 P&R 담당자를 물색하고 있다. 노바티스 전문의약품사업부는 상반기 발생한 결원에 따른 MA 실무자 충원도 진행중이다. 또한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는 GA를 담당하던 류치영 부장이 내달부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MA매니저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후임자를 채용하고 있다. MSD는 이선희 전무와 강숙현 상무가 각각 스폐셜티사업부 총괄, 지역본부(Region) 등으로 승진 이동하면서 항암제 MA 헤드로 UCB 출신의 김은숙 상무, GSK 출신의 김상훈 상무를 영입했다. UCB 역시 김 상무의 이직으로 발생한 MA 인력을 뽑고 있다. 이와 함께 MSD는 항암제를 담당할 GA 담당자 채용을 추가로 진행중이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중심으로 노바티스와 비슷하게 독립적인 항암제사업부 체제를 확립하는 모양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김은 전 MA 총괄이 연초에 페링제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항암제사업부 헤드인 김수연 전무가 지난달까지 임시로 대관 조직을 이끌어 오다가, 최근 MSD 싱가폴 출신의 권선희 전무를 대관 총괄로 선임했다. 이 회사는 또 기존 MA 인력들이 출산·병가 등 사유로 휴가를 떠나면서 MA 실무자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다국적사의 대관은 보험급여 등재 방식을 논의하고 그에 맞는 제도 활용 검토, 국회 토론회 등을 통한 여론 형성, 경제성 평가, A7 약가, 약물 임상 데이터 등 업무 분야가 전문적인 만큼, 경력자를 우대하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해당 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좁은 바닥에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다국적사 대관 담당자는 "특화된 업무이기 때문에 즉시전력감이 대부분 현업 종사자들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연쇄이직의 발생이 흔하다. 다만 GA 경우 국회, 혹은 언론사 출신들을 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2019-07-12 06:24:57어윤호 -
'옵디보 후광효과'...오노약품, 2년새 국내 매출 2배↑오노약품 한국법인의 매출이 지난 2년 동안 2배 이상 늘었다. 2017년 하반기 급여권에 진입한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 처방량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수직상승했다. 혁신신약의 시장가치가 회사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11일 3월 회계법인 한국오노약품공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원으로 전년 310억원 대비 44.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2년 전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105.5%, 영업이익은 5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한국오노약품은 일본 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100% 자회사다. 한국법인은 2013년 12월 설립됐지만 외부감사 의무가 없는 기타 법인으로 분류돼 2017년까지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오노약품은 PD-1 억제제 계열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니볼루맙)' 매출이 수직상승하면서 단기간내 외형을 확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옵디보 국내 총 매출액은 2016년 67억원에서 2018년 575억원으로 2년새 758.2% 늘어났다. 3월 결산법인인 오노약품의 매출집계 기간에 따라 2018년 2분기부터 2019년 1분기까지로 살펴본 옵디보 매출액은 620억원이다. 2017년 결산기간(2017년 2분기~2018년 1분기)보다 처방량이 2.7배 치솟았다. 같은 기간(2018년 2분기~2019년 1분기) CTLA-4 억제제 계열 면역관문억제제 '여보이' 매출액은 15억원이다. 옵디보는 PD-1 항체 계열 면역관문억제제다. 면역세포 T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PD-1 단백질을 억제해 PD-L1 수용체와 결합을 막고, 면역세포의 활성화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나타낸다. 2017년 8월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거침없는 매출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판권은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 공동소유다. 옵디보는 2019년 7월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NSCLC), 신세포암, 호지킨림프종, 두경부편평세포암, 요로상피세포암, 위암 등 8가지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옵디보 단독 또는 병용요법 관련 다양한 임상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리란 전망이 나온다.2019-07-12 06:15:37안경진 -
씨제이헬스케어, 대구첨복재단과 항암신약 공동발굴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씨제이헬스케어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10일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유망 타겟 신약 물질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고 11해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 물질을 발굴하고, 씨제이헬스케어는 검증 단계를 거쳐 비임상,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선보인 씨제이헬스케어는 자체개발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뇌암 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뤘다. 김병문 씨제이헬스케어 R&D 총괄 부사장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신약 개발 능력과 씨제이헬스케어의 비임상 및 임상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항암신약 개발로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19-07-11 10:16:57이탁순 -
"제네릭 생동에 원료 등록도 부담"...제약업계 이중고제약기업들이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의약품의 등록 작업에 분주하다. 상용의약품은 내년까지 원료의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수입 원료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반응이다. 최근 사용 빈도가 높아진 중국산 원료의 등록이 쉽지 않아 원료 교체도 고려하는 분위기다. 최근 기허가 제네릭의 약가유지를 위한 생동성시험 진행 여부와 함께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3년부터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의약품 등록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원료의약품 등록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5월말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 중 ▲상용의약품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고가의약품은 2022년 6월 30일까지 ▲기타 의약품 및 생체를 이용하지 아니한 시험이 필요한 의약품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원료의약품을 등록해야 한다. 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을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은 등록대상에서 제외된다. 2002년부터 시행 중인 원료의약품 등록제도(DMF, Drug Master File)는 신약의 원료의약품 또는 식약처에서 지정·고시한 원료의약품에 대해 성분·명칭·제조방법 등을 등록·관리하는 제도다. 앞서 식약처는 2017년 12월25일부터 신규 허가를 받는 제네릭 의약품의 DMF 등록을 의무화했다. 2023년부터는 식약처에 등록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한 제네릭은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현재 판매 중인 제네릭 중 DMF 등록이 되지 않은 원료의약품의 등록 작업에 착수했다. 내년 말까지 원료를 등록해야 하는 상용의약품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의약품동등성 확보 필요 대상 의약품 지정 규정’에 따르면 상용의약품으로 분류된 원료는 256개다. 텔미사르탄, 로수바스타틴, 세파클러 등 다빈도 의약품이 대거 포함됐다. 당초 보건복지부의 약가제도 개편방안에 제네릭 약가 차등 요인으로 등록 원료 사용 여부가 포함됐다. 복지부가 지난 2일 행정예고한 새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1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간다. 기등재제네릭의 경우 3년 이내에 생동성시험과 원료의약품 등록 요건을 충족하면 상한가 53.55%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제약사들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원료의약품 등록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네릭 의약품 DMF 의무화로 총 3064개 품목이 원료의약품 등록 대상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많게는 30개 이상 제네릭의 원료가 신규 등록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약사 등이 기허가 제네릭 원료 등록에 투입하는 비용은 15억7746만원으로 부담스러운 규모는 아니다. 다만 제약사들이 원료의약품 등록을 부담스러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촉박한 일정 때문이다. 원료의약품의 품질 관리 강화는 찬성하지만 수입 원료의 경우 DMF 등록이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호소가 나온다. 최근 제약사들이 원가 절감을 목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원료의약품 사용이 크게 늘었는데, DMF 등록이 되지 않은 원료의약품 중 상당수는 중국산으로 알려졌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수입된 원료의약품은 6억537만달러로 전년대비 2.7% 늘었다. 2014년 3억8831만달러에서 4년만에 60.1% 증가할 정도로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원료의약품은 총 20억288만달러 규모 수입됐는데, 이중 중국산이 30.7% 차지했다. 중국산 원료의약품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 수입 원료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생산 완제의약품에 사용되는 비중은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제약사들은 “중국산 원료의약품의 품질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경계한다. 실제로 DMF에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완제의약품의 품질 점검에서 기준 규격을 모두 충족한 제품만 시중에 유통시킨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수입 원료의 경우 제조소 공장과 부지시설 현황, 적합 시험성적서 등 DMF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제약사들은 기허가 제네릭의 원료의약품을 DMF 등록 원료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때에도 원가 상승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더욱이 약가유지를 위한 위탁제네릭의 생동성시험 진행 여부를 고심하는 상황에서 제약사들은 적잖은 비용 부담을 호소하기도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제네릭 품질관리 강화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미 품질이 검증된 제품에 대해서도 동시다발로 단기간내 새로운 규제를 강화하면 추가비용 부담에 따른 수익 축소가 불가피하다. 일부 제네릭은 철수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2019-07-11 06:20:20천승현 -
'릭시아나 돌풍' 다이이찌산쿄, 2년새 매출 66% 성장한국다이이찌산쿄가 지난해 한국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매출 15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 출시된 항응고제 '릭시아나'가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2년만에 66%의 매출성장을 거뒀다. 2013년 9월 올메텍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공백을 단기간 내 회복하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10일 3월 회계법인 한국다이이찌산쿄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589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전년 1194억원보다 33%, 2년 전 955억원보다 66%가량 증가하면서 1990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13년 한 차례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고혈압치료제 '올메텍, 세비카' 등 순환기 제품 발매 이후 외형성장을 거듭했지만, 같은 해 9월 올메텍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와 제네릭 제품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면서 1년만에 매출규모가 8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메텍의 원외처방실적은 2013년 415억원에서 2014년 279억원으로 48.5% 추락했다. 다이이찌산쿄는 2013년 고혈압 '세비카HCT'와 2016년 '릭시아나'를 통해 반토막 난 올메텍 매출공백을 메울 수 있었다. 세비카HCT는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와 CCB(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를 결합한 고혈압 3제복합제라는 강점을 내세워 발매 6년만에 연매출 316억원(2018년 유비스트 기준)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처방되는 릭시아나는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4개 품목 중 가장 늦게 출시됐다는 핸디캡에도 불구, 폭발적인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유비스트 기준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340억원으로 발매 3년만에 8배 이상 뛰었다. 전년대비 처방규모가 89.9% 늘어나면서 선발품목인 '엘리퀴스'를 제치고 NOAC 처방순위 2위를 차지했다. 다이이찌산쿄는 2015년 12월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판매를 진행 중이다. 하루 한번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 가능하고, 3가지 용량(15mg·30mg·60mg)으로 저체중, 신기능저하 등 다양한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다는 약물 자체의 장점 외에 '세비카HCT' 때부터 코프로모션 활동을 이어 온 대웅제약과의 시너지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이이찌산쿄 관계자는 "2016년 2월 출시된 릭시아나가 후발주자임에도 NOAC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했다. 세비카HCT를 포함한 올메텍 패밀리도 지난해 매출성장을 나타냈다"며 "이러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회사 전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9-07-10 12:15:2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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