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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사이언스에 쏟아진 증거금 64조…'카겜' 넘어 역대 최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관심을 모았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됐다. 64조원에 가까운 뭉칫돈이 청약증거금으로 몰렸다. 역대 최고 증거금 기록을 갈아치웠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모가 마감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에는 총 63조6197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최종 경쟁률은 335.36 대 1이었다. 공모시장 전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증거금을 모았던 곳은 카카오게임즈로 58조5543원이었다. 이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58조4237억원, SK바이오팜 30조9889억원, 제일모직 30조649억원, 삼성생명 19조8444억원 등의 순이다.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제도에 따라 일반공모에 배정된 물량 중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된다. 이로 인해 소액투자자들까지 청약에 대거 나서면서 역대급 흥행기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반 공모주 청약을 마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18일 상장한다. 상장 시가총액은 4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상장 이후 흥행돌풍을 낸 SK바이오팜 사례를 재현할 수 있을지로 집중된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이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기업가치가 치솟았다. 이와 함께 SK바이오사이언스 우리사주를 받은 임직원에도 관심이 모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직원은 1인당 평균 7600주의 우리사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 날 따상을 기록할 경우 1인당 평균 7억9000만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된다. 다만 임직원에 배정된 우리사주 물량은 법적으로 1년간 팔 수 없는 보호예수로 묶인다. 만약 이 기간에 퇴사하면 보호예수의무가 사라진다. 지난해 SK바이오팜의 경우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면서 퇴사자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할해 설립한 백신전문 독립법인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PO 시장의 '대어'로 평가됐다. 자체개발 독감·수두·대상포진 백신이 견고한 실적을 내고 있던 차에,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키로 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를 만나면서 호실적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2264억원으로 전년 1832억원 대비 23.6%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1억원에서 386억원으로 74.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출범이후 최대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 가운데 약 4000억원을 시설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연구개발에 1500억~2000억원, mRNA 플랫폼기술 구축에 1000억원, 해외진출에 500억~1000억원을 쓰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2021-03-10 17:02:57김진구 -
대봉엘에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 수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로부터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원유공장 명예장은 적십자 회원으로서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고, 총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 누적 기부를 한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된다. 대봉엘에스는 대한적십자사에 지난해에만 총 누적 금액 4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공공의료 지원, 취약계층 복지 지원, 안전보급활동 지원, 지역사회 시설 지원, 국제구호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정기 후원, 긴급환자수송 차량 현물 기부, 경로당 자매결연업체 기부, 저소득자 후원, 지역사회와 복지단체에 기부, 코로나19 특별 지원,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1-03-10 13:52:26정새임 -
중조단, 바이넥스 사태 수사 정조준...소환조사 초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바이넥스 사태 수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관측돼 향방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중조단은 이번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4명으로 구성된 수사팀과 식약처 약무감시부서 관계자와 공조를 이뤄 어제(9일) 바이넥스 부산공장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바이넥스는 아모린정(당뇨약), 셀렉틴캡슐/10mg(우울증약), 닥스펜정(관절염약), 로프신정250mg(항생제), 카딜정1mg(고혈압약) 등 6개 의약품에 대한 임의제조변경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식의약 관련 위해조사는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형사부(전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부장검사 유동호)와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 등 투트랙으로 이뤄져 있다. 중조단은 식의약품 등의 위조 및 불법 제조·유통 범죄 행위에 대해 단순 감시가 아닌 수사·기소권까지 행사하는 사법권을 갖고 있다. 특히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검사와 수사관이 직접 조사 과정에 참여, 각종 범죄행위로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때문에 이번 수사가 단순히 행정처분에 그치지 않고, 사건과 연루된 공장 관계자는 물론 최고경영진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생산기지 내 일부 직원의 일탈행위가 아닌 부산공장과 본사의 교감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관계자 소환조사도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등 업계 내부에서는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있지만 자칫 인지수사로 치우칠 수 있어 송도·오송공장으로 확대는 조심스러울 수 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가 부산공장을 방문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2021-03-10 12:25:26노병철 -
상속세 부담에도...한미사이언스, '배당잔치' 없었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예년 수준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고 임성기 회장 유족들의 수천억 상속세 부담에 통큰 배당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빗나갔다. 유족들은 주식담보 대출 등을 통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3%, 배당금총액은 129억원이다. 예년과 비슷한 규모의 배당 규모다. 한미사이언스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금총액은 각각 122억원, 124억원, 127억원 등으로 유사한 수준이다. 지난 2016년에는 초대형 기술수출 계약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276억원의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오너 일가들의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해 대규모 배당을 실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한미사이언스는 4년 연속 동일한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통해 고 임 회장의 주식 상속 내용을 공개했다. 임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2307만주(지분율 34.29%)를 보유했는데, 이중 부인 송영숙 회장에 698만9887주를 상속했다. 임 회장의 임 회장의 3남매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에는 각각 한미사이언스 주식 354만5066주가 상속됐다. 임 회장의 보유 주식 중 30%를 부인에 넘기고, 3남매에게는 각각 15%씩 상속한 셈이다. 유족들에 상속된 주식의 평가액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1조769억원에 달한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증여액이 30억원을 넘을 경우 상속세 최고세율(50%)이 적용된다. 고인이 최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일 경우 주식 평가액에 20% 할증이 더해져 상속세는 주식 평가액의 60%로 올라간다. 주식 상속세는 고인의 사망 전후 총 4개월의 종가 평균 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임 회장이 타계한 지난해 8월 2일 전후 2개월의 한미사이언스 평균 주가는 4만6000원 가량이다. 유족들의 상속세 납부 기준 주식 평가액은 약 7500억원으로 계산된다. 임 회장의 주식을 상속받은 4명의 오너 일가는 총 4500억원의 상속세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한미사이언스가 오너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대규모 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배경이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지난 1월 1주당 1678원, 총 13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할 때 고 이건희 회장의 타계에 따른 오너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의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송 회장과 3남매가 받게 되는 배당금은 총 35억원 가량으로 상속세 규모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임 회장의 유족들은 대출 등을 통해 상속세를 납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담보 대출을 활용해 상속세를 납부할 가능성이 크다. 유족들은 상속세를 5년에 걸쳐 6차례 분할 납부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할 전망이다. 유족들이 주식을 팔아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하지만 유족들의 보유 지분율이 크지 않아 주식 매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주식 상속 이후 송 회장의 지분율은 11.6%다. 임종윤 사장은 8.92%를 보유했고 임주현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각각 8.82, 8.41%를 기록 중이다.2021-03-10 12:15:00천승현 -
김영학 삼아 대표, 한달만에 사퇴..."리도멕스 책임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김영학(59·사진) 삼아제약 대표가 취임 한달 만에 전격 사퇴했다. 김영학 대표는 지난달 1일 삼아제약 신임대표이사에 취임했지만 이달 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사임 이유에 대해 '일신상 사유'로 일축하고 있지만 리도멕스 사태로 내홍을 겪으면서 심리적 부담을 안고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대한약사회와 삼아제약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된 리도멕스 약국 재고 반품 문제와 밀어내기식 불법 영업과 관련해 한차레 홍역을 치렀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디지털총괄미디어 그룹장을 거친 후 2007년 현대약품 경영관리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됐다. 2013년말 사장 승진 후 2014년 2월 오너 2세 이한구 현대약품 회장과 각자 대표로 임명됐다. 2018년 2월부터 최근까지 오너 3세 이상준 현대약품과 각자대표로 회사를 이끌었다. 현대약품에서 3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삼아제약에서 허준(50)·허미애(46) 각자대표를 보좌하며 사업 전부문을 총괄했다. 허준·허미애 대표는 아버지 허억 회장의 장남과 장녀다. 허준 대표(회장)는 사업 총괄, 허미애 대표는 해외사업을 맡고 있다.2021-03-10 11:40:40노병철 -
명준약품, NS헬스케어 인수로 약국 진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에치칼 업체 명준약품이 약국 전문 업체 NS헬스케어와 결합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명준약품(회장 이동원)은 NS헬스케어 지분 70%를 인수하고 약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명준약품은 지난 6개월간 NS헬스케어 내부 실사를 실시한 후 지분 인수를 단행했다. 이번 인수로 명준약품은 매출 2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명준약품은 NS헬스케어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와 함께 기존 영업권도 100% 승계하기로 했다. NS헬스케어는 대학병원 문전약국 등 약국을 전문적으로 거래한 유통업체로 연매출 약 500~6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명준약품은 아산병원, 이대의료원, 한전병원 등 병원을 주력으로 거래하는 에치칼업체로 이번 NS헬스케어 인수를 통해 약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도 양사 상호명은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2021-03-10 11:24:01정새임 -
대원제약 에스원엠프정...처방액 200억원 돌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에스원엠프정이 처음으로 처방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에스원엠프정은 작년 총 약 20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2% 성장했다. 특히 처음으로 100억 원을 돌파한 2015년 이후, 5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했다. 에스원엠프정은 대원제약이 2014년 출시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제제다. 위식도 역류성 질환에 효과적이며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로 다른 PPI 제제에 비해 강력한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약 시 발생하는 소화기계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특히 에스원엠프정은 타 제제에 비해 가장 작은 제형으로, 크기가 7.5mm에 불과하다. 한 번에 여러 약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들에게는 복용 편의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셈이다. 2014년 출시 후 2개월 만에 처방액 10억원을 넘어서며 돌풍을 일으킨 에스원엠프정은 출시 첫 해 4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고, 이듬해인 2015년에 104억원으로 단숨에 100억원을 돌파함으로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18년부터는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145억원, 2019년 177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로써 대원제약은 에스원엠프정을 비롯해 작년 300억원을 돌파한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와 함께 알포콜린, 코대원포르테, 오티렌, 리피원, 신바로, 레나메진에 새로 100억원을 돌파한 티지페논까지 총 9개의 블록버스터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내년까지 블록버스터 제품을 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강력한 효과와 가장 작은 크기, NSAIDs 부작용 예방 및 치료 적응증 등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판단한다“며 “300억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제품을 더욱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2021-03-10 10:00:00노병철 -
R&D지원·투자·부동산...제약바이오, 사업 확장 청사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투자, 부동산,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동물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 확대를 꾀한다. 새로운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면서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정관에 ‘의학 및 약학 연구 개발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 진행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라고 밝혔다. 정부에 연구개발(R&D) 지원 신청을 위해 정관상 사업목적을 명확히 명시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 추가 안간을 의결하는 것은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0년 옛 한미약품의 분할 이후 신설된 법인이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대봉엘에스,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바이넥스,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셀트리온, 신풍제약,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종근당, 휴메딕스 등도 정기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종근당과 신풍제약도 국책과제 신청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를 시도한다. 종근당은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구, 개발, 기술정보, 학술 등의 제공업 및 관련 용역 수탁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다룬다. 종근당도 국책과제 신청을 위해 정관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신풍제약은 ‘학술연구등 연구개발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회사 측은 “정부과제지원 및 공동연구진행 등 회사의 목적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정관상 사업의 목적 신규추가”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과 마찬가지로 종근당과 신풍제약도 R&D 국책과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바이넥스와 비씨월드제약은 부동산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내비쳤다. 바이넥스는 연구용역 및 투자업무, 생명공학 및 바이오의약품에 관한 연구 등과 함께 부동산 매매업 및 임대업을 신규 사업에 추가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에정이다. 비씨월드제약은 부동산개발업을 새로운 사업목적에 반영한다. 비씨월드제약은 세포치료제 및 유전자치료제 개발·제조·판매, 정보통신 관련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등도 시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수출·도매·판매업과 관련 수탁가공·물류·창고업·수출입업·기술용역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을 예고한 셈이다. 셀트리온은 진단키트 개발 업무 진행에 따라 사업목적에 ‘의료기기’도 반영할 예정이다. 안국약품은 의료기기·위생용품 등의 제조·판매업, 의약외품 제조·판매업, 건강기능식품 제조·수입·판매, 인터넷전자상거래업, 통신판매업, 유통업 및 물류관련사업, 의약관련 기술개발사업매매 및 중개업, 진단시약제조 및 수입판매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대봉엘에스, 동구바이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은 투자 사업에 적극적으로 시도할 태세다. 대봉엘에스는 초기창업자에 대한 투자 등 창업자 발굴 및 육성사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투자수익을 기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신기술사업자·창업자·벤처기업·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관리·운영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엔젤투자 및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진입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동국제약은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판매업을 정관에 반영하면서 동물용 의약품 시장 진입을 시사했다. 휴메딕스는 바이오 프린팅과 바이오 이종장기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알리코제약은 인터넷 등 전자상거래 및 통신판매 사업 진입을 예고했다.2021-03-10 06:20:31천승현 -
前 장관·평가원장 영입…제약, 관료 출신 사외이사 모시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독의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손여원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도 올해 대원제약과 비씨월드제약에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제약업계에서 복지부·식약처 출신 고위공무원 모시기에 한창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법원·금융감독원·국세청 출신 관료를 사외이사로 주로 섭외했던 것과는 달라진 풍경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정진엽 전 복지부 장관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진엽 전 장관은 향후 3년간 한독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진엽 장관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52대 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당시 분당서울대병원 의사 출신으로 보건의료계의 관심을 받았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7월까지 장관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민병원 의료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손여원 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도 올해 제약사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대원제약은 19일 열리는 주총에 손여원 전 안전평가원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손여원 전 안전평가원장은 1990년부터 27년간 국립보건원·식약처 등에서 공직약사로 직무를 이어오다가 2017년 퇴임했다. 현재는 서울대약학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올해 주총에서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서울의대 출신으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을 거쳐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2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친 뒤로는 지난 2017년 대웅바이오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제약업계에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비씨월드제약은 기존에도 복지부 출신 공무원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었다. 전만복 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올해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비씨월드제약 이사회는 올해 그를 재선임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안국약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34년간 재직했던 강경수 전 인재경영실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기존에 있던 손건익 전 복지부 차관과 자리를 맞바꿀 예정이다. 손건익 전 차관은 안국약품에서 지난 6년간 사외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손건익 전 차관과 강경수 전 실장은 퇴임 후 나란히 법무법인 광장에서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복지부와 유관기관 출신의 고위공무원 4명이 올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셈이다. 제약업계에서 퇴임한 고위공무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다만, 지금까진 국세청·금융감독원 출신 세무·회계·재정 전문가 혹은 법원·검찰청 출신 법률전문가에 편중된 경향이었다. 복지부·식약처 출신 공무원은 그 수가 많지 않았다. 현직 사외이사로 한정하면 10명 내외로 파악된다. 일례로, 동아에스티에선 최희주 전 복지부 인구정책실장(현 법무법인 율촌 고문)이 2015년부터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올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선 문창진 전 복지부 차관이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 역시 재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홍순욱 전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일양약품은 주광수 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신라젠은 남태균 전 식약처 임상제도과 사무관(현 메디인사이트 대표)을 사외이사로 두고 있다. 유한양행 최대주주인 재단법인 유한재단에는 심창구 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이 사외이사로 등록돼 있다. 사외이사는 아니지만 부광약품에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출신의 엄정윤 상무가 등록팀에서 활동 중이다. 신라젠에는 식약처 규제법무담당관실 출신 정민재 전략센터 총괄 이사가 재직 중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보통 제약사의 사외이사는 법률전문가, 세무·회계 전문가, 바이오·생명공학 전문가 등으로 꾸린다”며 “최근에는 제약업계에서도 대관 업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복지부·식약처 출신 고위공무원을 사외이사로 모셔가려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2021-03-10 06:19:11김진구 -
유한양행, 이사회 의장 선출 방식 변경…정관 개정 추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유한양행이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감사위원회, 이사회 등에 관한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이 회사는 최근 주주들에게 오는 19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한 개정안을 배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관 제37조(이사회의 구성과 소집)에 대한 3항과 4항이 신설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3항: 이사회를 소집하는 이사회 회일 7일전에 각 이사에게 통지해 소집한다. 그러나 이사 전원의 동의가 있을 때는 소집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4항: 이사회의 의장은 이사회에서 정한다. 다만, 제2항의 단서에 따라 이사회의 소집권자를 이사회에 따라 정한 경우에는 그 이사를 의장으로 한다.' 등 2개 조항이 추가된다. 정관에 이사회 의장을 별도로 선출하는 규정이 신설되면서, 유한양행의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의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사료된다. 유한양행은 그간 관례상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왔다. 또한 매출 규모 2조원을 초과하면서 감사위원회 역시 신규 설치된다. 회사는 감사위 설치와 함께 감사위원 3인 중 1인을 분리 선출할 예정이다. 기존의 상근감사직은 폐지되며 내부 회계관리팀이 신설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표준정관 반영과 감사위원회 신설로 정관을 일부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한양행은 오는 주총에서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된 조욱제 부사장의 사내이사, 이정희 현 대표이사의 기타비상무이사, 신영재·김준철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에서 의결할 예정이다.2021-03-10 06:12:18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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