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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덜 청구했다고도 알려준다"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이 요양기관 심사와 평가로 삭감하거나 근거를 만들기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손 원장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보경회) 월례조찬회에서 실제 사례를 들며 심평원과 공급자, 제약산업계와의 상생을 역설했다. 그에 따르면 심평원에는 청구가 '덜 된' 즉, 요양급여비를 더 지급받아야 하는 기관들도 심심찮게 포착되고 있다. 이는 IT를 기반으로 한 심평원의 심사정보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것인데, 삭감 내역과 함께 청구가 온전하지 않은 내역까지 모두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손 원장은 "어떤 의원에서 청구·제출한 내역과 의무기록을 봤더니, 월 200만원 분량의 청구금액이 덜 청구된 것을 발견해 우리가 제대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그런데 다른 부분에서 착오청구한 부분이 다수 발견돼 결과적으로는 800만원을 삭감했던 사례"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전국민 단일 건강보험을 바탕으로 IT기술을 심사평가에 접목한 심평원의 기술은 거의 천하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요양기관과 제약, 각 관련단체 등의 역량 강화에 조력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2014-03-26 11:06:48김정주 -
"병원·제약·의약단체 등에 심사·평가정보 대량 방출"병원과 제약사, 의약단체 등이 건강보험정보를 가공해 연구·개발과 사업전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심사·평가 정보 공개범위가 대폭 확대된다. 방대한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정보를 어떻게 분석·가공 하느냐에 따라 연구성과와 신약개발, 경영전략 등을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소재 리버사이트호텔에서 열린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보경회) 월례조찬회에서 '세계 최고의 의료심사평가기관으로의 도약'을 주제로 심평원의 국제적 위상과 공급자 상생 방안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심평원은 그동안 건강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정보시스템(DW)을 발전시켜 왔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3.0과 함께 소비자 니즈에 맞춘 빅데이터 접근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의료정보산업지원센터'를 원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그간 국가지정 연구중심 병원인 고려대학교병원(안암·구로)과 MOU를 맺고 연구지원과 정보교류를 진행해왔다. 손 원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DW를 4월 말께부터 개방한다. 연구중심병원과 각 업계, 의약단체들의 건강보험 자료 분석과 연구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제로 어떤 자료를 어떻게 분석하냐에 따라 커다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기관 심사자료와 더불어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에 수집되는 의약품 유통자료, 자동차보험과 보훈, 비급여 부문까지 파악되기 때문에 거짓청구심사는 물론, 질병의 흐름, 의료의 질 관리 등 정책지원과 밀접한 연구분석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손 원장은 IT를 기반으로 단일보험 청구·심사·평가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 UN과 협의해 심평원의 노하우와 기술을 세계은행에 두고 공유할 수 있는 국제협약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손 원장은 "조만간 대외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우리의 실마리정책인 전자청구 시스템 등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심평원의 건강보험 자료와 건보공단의 자격파일을 덧붙여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 세계적 논문들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감독기관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욕도 많이 먹었지만 정책기관에는 성실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또 공급자와 산업계에는 전략적 동반자로 조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14-03-26 10:31:49김정주 -
아토피 환자 100만명 시대…연간 총진료비 590억원우리나라 아토피피부염(L20) 환자가 한 해 100만명 이상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590억원에 이르는 데, 특히 영유아 환자가 전체 35%를 차지하고 있었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 간 이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진료인원은 104만명이었다. 이 중 남성은 49만명, 여성은 55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589억8600만원이었다. 2008년 607억6600만원, 2009년 602억9600만원, 2010년 644억5100만원, 2011년 645억2100만원 등에 비해선 감소했다.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연령이 높아지면서 줄어들었다. 특히 영유아기인 0~4세 구간 진료인원은 32만1000명으로 3명당 1명 꼴로 집계됐다. 9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2012년 시도별 1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제주도(1211명)와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 1만명 이상)에서 많았고, 부산(805명)과 경북, 전남, 경남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외래진료를 받지만 최근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입원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입원환자는 2008년 896명에서 2012년에는 1367명으로 1.5배 늘었다. 아토피피부염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학적 요인과 알레르기-면역학적 요인, 약리 생리학적 요인, 피부 장벽의 이상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70~80%는 가족력이 있었다.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인 경우 자녀의 50%가 발생하고, 부모 모두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자녀의 79%에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주로 가려움을 동반한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으로 나이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상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혈관반응을 나타내고 피부 장벽도 지질의 부족이나 분포이상으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진다. 치료는 건조한 피부에 대한 적절한 수분공급과 악화요인 제거,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감소시키는 방법이 쓰인다. 피부보습을 위해 적절한 보습제를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3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분석은 건강보험 급여실적으로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됐다. 수진기준 분석에서 진료인원은 약국진료 건은 빼고 진료비와 급여비는 포함시켰다. 2012년 지급분은 지난해 6월분까지 반영됐다.2014-03-26 06:14:51김정주 -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법률개정안 국무회의 의결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방안을 담은 입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통합수련제도를 도입하고 수련병원은 의료기관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 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전공의 수련 질 향상을 위해 2개 이상의 수련병원이 함께 공동으로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통합수련제도 도입근거가 신설된다. 또 환자안전체계 등 질 높은 수련여건 검증을 위해 모든 수련병원은 의료법에 의한 의료기관 인증을 받도록 했다. 과도한 수련시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련의 질 저하와 환자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수련환경 개선방안도 마련된다. 수련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8개 항목과 수련시간 계측방법을 병원별 수련규칙에 포함시키고, 이를 복지부장관에게 제출하도록 한 것. 8개 항목은 최대 연속수련시간, 응급실 수련시간, 당직일수, 주당최대 수련시간, 수련간 최소 휴식시간, 휴일 및 휴가, 당직수당 등을 말한다. 또 복지부장관은 이 수련규칙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수련규칙을 제출하지 않았거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수련기관에는 정원조정 또는 수련병원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출산 전공의 수련기간에서 출산휴가 3개월을 제외하고 9개월(인턴) 또는 3년 9개월(레지던트)로 명시했다. 이밖에 수련병원 지정취소 시 복지부장관도 이동수련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이동기간은 수련기간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또 의사협회로 정해져 있는 전문의시험 위탁기관을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의료관련 법인으로 확대했다.2014-03-25 10:36: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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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채동욱 뒷조사' 협조위해 가입자조회"건강보험공단이 '채동욱 뒷조사' 사건을 위해 검찰에 동원, 가입자조회 등 정보를 무단조회한 것으로 드러나 구설에 올랐다. 검찰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기로 정한 지난해 6월 이후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지목된 12살 채 군 모자의 개인정보가 집중 조회된 것을 포착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건강보험공단 한 모 과장이 채 전 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55) 씨의 개인정보를 무단조회한 사실을 확인하고 최근 한 과장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한 과장은 지난해 6월 말 모종의 부탁을 받고 공단 내부전산망에서 임 씨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 가족관계 등의 인적사항을 열람한 것으로 알려져 추후 정치권 등 각계의 비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2014-03-25 10:26:1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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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4년 재가장기요양기관 급여평가 실시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1개월 동안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급여평가를 실시한다. 2년마다 실시되 이번 평가에서 대상기관은 2012년 말까지 설치된 기관으로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평균 수급자수가 3인 이상이며, 평가 개시일 현재까지 계속 개업 중인 총 7031개소다. 평가는 재가기관이 제공하는 급여에 대해 수급자 만족도와 종사자 전문성, 기관운영, 시설환경, 급여제공 과정 등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방문요양 61개, 방문목욕 60개, 방문간호 58개, 주야간보호 78개, 단기보호 67개, 복지용구 33개 등 총 357개 지표로 진행된다. 공단은 평가자문단을 구성해 평가 중 발생하는 이견이나 문제점 등을 중재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내년 6월 공단 홈페이지 등에 5등급(A~E)으로 분류 공개해 수급자(보호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우수기관에는 가산금을 지급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예정이다.2014-03-25 10:06:3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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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 개정안 부칙에 원격진료 시범사업 규정 추가"정부는 의료계의 우려를 반영해 환자-의사간 원격진료 허용 규정을 담은 의료법개정안 부칙에 시범사업 근거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사협회와 협의한대로 개정안 의결전에 시범사업이 이뤄지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시범사업 조항을 삭제하는 등 법률개정안이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25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의료법개정안은 오늘(2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2014-03-25 09:06:38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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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의-정 협의결과는 전리품만 챙긴 삼류드라마"환자단체가 2차 의-정협의 결과를 양 측이 전리품만 챙긴 '삼류드라마'였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앞으로 보건의료정책은 환자를 들러리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환자를 중심에 둔 협의구조를 만들어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환자단체연합회 등 8개 환자단체는 24일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사협회 회원들이 의-정 협의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면 집단휴진이 예상됐던 날에 맞춰 이들 단체는 정부와 의협을 함께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의사들의 전면파업 중단 결정은 환영할 일이지만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한 의사파업은 정부와 의협 모두에게 비난과 불신의 부메랑이 돼 다시 돌아올 것"이라면서 "앞으로 아무도 정부와 의협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가 평가한 2차 의-정 협의결과는 이렇게 요약된다. 의사협회는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 시범사업에 합의하면서 원격진료 포괄적 반대가 아닌 조건부 수용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의료법인 영리자회사 설립은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논의기구 구성에 합의해 영리자법인 설립허용을 사실상 받아들였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공익위원을 가입자와 공급자가 동수로 추천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수가협상 결렬 시 조정소위원회에서 논의하는 단계를 하나 더 만들기로 했는 데, 건정심을 의사에게 유리하게 개편하려는 이런 합의는 의료수가를 올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들 단체는 결론적으로 "의협은 파업의 핵심명분이면서 진보적인 시민사회단체의 지지까지 얻었던 원격진료 반대와 의료영리화 반대는 그럴듯하게 포장해 정부에 양보하고 수가인상 통로가 될 건정심 구조를 의사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전리품만 챙긴 속칭 '삼류드라마' 한편을 연출한 꼴"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전공의 주당 최대 근무시간을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하도록 노력하기로 한 것은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전공의 근무조건은 의료의 질과 환자 생명에 직결되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루면 안되는 중요한 아젠다"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우리는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소비자단체와 함께 의정협의 결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사총파업의 원인을 제공한 정부와 환자 생명을 볼모로 정부를 협박한 의협의 비신사적 행동에 대해서도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이제는 의사 뿐 아니라 환자 목소리에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촉구한다"며 "의료계 내 주요현안 논의와 이를 바탕으로 한 제도개선은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것인만큼 환자중심의 보건의료정책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4-03-24 09:06:4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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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재료 1만8458개 가격인하...환율연동 조정치료재료 1만8458개 품목의 보험상한가가 내달 1일부터 인하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를 개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3일 복지부에 따르면 치료재료는 원재료나 완제품 수입과정에서 환율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복지부는 환율 평균등급을 정해 환율변동에 따라 상한금액을 매년 4월과 10월 연 2회 조정하고 있다. 현행 평균환율은 미국 달러기준(2013년 3~8월) 1119.18원을 1등급으로 정해 적용 중이다. 이 것은 1066.98원으로 변경해 이번에 가격을 재평가한 것이다. 복지부는 이번 조치로 약 136억원의 재정절감이 예상(6개월 적용)된다고 설명했다.2014-03-23 12:08:1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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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변비 환자, 남성보다 4.6배 더 많아변비(K59.0) 환자 2명 중 1명은 소아·아동이나 70대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 환자 수는 남성보다 4.6배나 더 많았다. 연간 총진료비는 346억원 규모로 매년 증가세다. 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3일 분석자료에 따르면 변비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08년 48만5696명에서 2012년 61만8586명으로 1.3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6.2%.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8년 1009명에서 2012년 1246명으로 1.2배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5.4%였다. 총 진료비 역시 2008년 약 255억 원에서 2012년 약 346억 원으로 1.4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7.9%였다. 연령별로는 9세 이상의 소아와 아동, 70대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9세 이하의 소아·아동 진료인원은 17만2187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27.8%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15만2659명(24.7%)인 70세 이상 고령층을 포함하면 전체 진료인원 중 소아·아동과 고령층이 52.5%를 차지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소아는 급성 변비가 많이 나타나고, 노인의 경우 신경계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가 증가한다. 운동 부족, 섬유질 섭취 부족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35만9408명)이 남성(25만9178명)에 비해 약 1.4배 환자 수가 더 많았다. 총진료비도 여성(약 195억 원)이 남성(약 151억 원)에 비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대(4.6배)~30대(3.8배)의 젊은 연령대에서 여성환자 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조 교수는 "여성호르몬이 대장의 운동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황체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으며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나 스트레스 등도 원인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변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을 복용하기에 앞서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 개선, 배변 습관 개선 등의 노력을 먼저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됐다. 의료이용은 약국이 제외됐고, 급여일수와 진료비, 급여비는 약국이 포함됐다. 2012년 지급분은 지난해 6월까지 반영됐다.2014-03-23 12:00:0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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