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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약대 전과생 모집 추진...자퇴생 급증에 고육지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대 약학대학도 중도이탈 학생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고육지책으로 전과 모집을 추진하고 있다.다만, 약학대학 재학생과 타 단과대학, 학교 본부 등과의 협의가 남아있고 일부 반발도 예상돼 올해 시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서울대 약대는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2022년과 2023년 5명과 8명이 중도이탈하며 13명의 결원생이 발생했다. 의대 진학 등을 이유로 자퇴한 학생들이 상당수로 추정되고 있다.서울대는 일반편입을 모집하지 않기 때문에 약대 또한 학사편입만을 선발해왔다. 다만 학사편입 모집인원은 한정적이라 지난 2년 동안 2명 모집에 그쳤다. 13명이 나가고 2명이 들어온 셈이다.결국 불가피하게 학교 내 전과 모집을 추진하는 상황이다. 예정 계획은 다음 주 모집이지만 단과대학과 학생들 의견 조회 등 남아있는 절차가 있어 올해 모집 여부는 미지수다.논의되는 전과 지원 조건에는 ▲4개 정규학기 이상 등록하고 65학점 이상을 취득한 자 ▲학부성적 평균 3.0 이상 ▲교양 ‘학문의 기초-과학적 사고와 실험’ 영역 화학 또는 생물학 이론 과목 중 1과목 이상 이수 등이 담겨있다.약대 전출도 가능한데 의과대학과 수의과대학 등으로의 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전출 신청 희망 인원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약대 관계자는 “서울대도 중도이탈 학생들이 많다. 타 대학에서 일반편입으로 모집할 경우 자칫 새로운 입시 전형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서울대는 학사편입만 모집하고 있다. 약대도 학사편입으로 모집을 1명씩 했는데 이 숫자로는 충원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맞춰 적정 보건의료인력 배출이라는 목표가 있는데,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전과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 올해 시행은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는 “단과대학과 총학생회, 약대 학생들과도 의견을 나눠봐야 한다. 올해 모집하려면 이달 초에는 정해져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2025-01-02 11:53:16정흥준 -
7일 약업계 신년교례회…대한약사회 주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25년 약업계 단체들이 공동 주최하는 신년교례회가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공동 주최한다.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회,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2025-01-02 11:47:09김지은 -
전남 약사들, 무안공항 봉사약국 운영...세월호 이후 11년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014년 4월 세월호 사태 이후 11년 만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또 다시 무안공항 봉사약국을 운영한다.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공항 무안참사와 관련해, 유가족과 봉사자들을 위해 봉사약국을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자원봉사, 선결재, 기부 등 전국에서 온정이 잇따르고는 있지만 유가족과 봉사자, 현장 근무자 등을 위한 약국 운영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것.2014년 당시 운영됐던 세월호 봉사약국. 2일 도약사회 측은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결과 약국이 운영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돼 도청과 1일 실무협의를 진행했다"면서 "기존의 의약품 지원에서 봉사약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도약사회는 전라남도와 연계해 사고 발생 이후 청심원, 진통제, 소화제, 근이완제, 연고, 피로회복제 등을 450여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해 왔다.조기석 회장은 "현장을 방문해 보니 참담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전국 각지에서 온정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장에 머무르는 유가족들과 봉사자들의 건강을 위해 약국이 필히 운영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르면 오늘 중 부스 설치가 완료돼 늦은 오후부터는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첫 약사 봉사자로는 권영희 대한약사회 당선인과 서울시약사회 여약사들이 나설 계획이며, 이후 전남약사회가 바통을 이어가게 된다.약사회는 현장에서의 수요가 높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약사의 올바른 복약지도·투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조 회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된 사망자 가운데 50대 여약사님이 포함돼 있어 더욱 안타깝다. 유가족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면서 "최광훈 회장님이 금일봉을 전달해 주셨으며 권 당선인과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전남약사회는 세월호 사태 당시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137일간 봉사약국을 운영했다.봉사약국은 실종자 가족과 현장 구조요원, 자원봉사자 등 10만여명이 내방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680여명의 약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당시 도약사회는 "137일간 24시간 봉사약국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약사회와 전국 16개 시도지부의 긴밀한 협조, 약사님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백서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2025-01-02 11:46:39강혜경 -
고양-조기성, 성남-전성표, 안산-임용수, 수원-김호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3년간 분회 회무를 이끌 경기 지역 주요 분회장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먼저 고양시약사회는 조기성 감사(성균관대, 62)가 단독 입후보해, 차기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시약사회는 오는 17일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열고 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경선 이야기가 오고 가던 성남시약사회는 전성표 총무 담당 부회장(성균관대,55) 추대로 결정됐다. 시약사회는 14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총회를 개최한다.경기지역 최대 분회인 수원시약사회는 김호진 현 회장(성균관대. 53)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총회 개최일은 18일, 장소는 해든호텔 하이엔드다.안산시약사회는 임용수 부회장(외국대, 60) 추대로 경선 없이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용인시약사회는 곽은호 회장(53, 전남대)의 3선이 유력하다. 안양시약사회도 조태연 현 회장(서울대,53)의 재선으로 방향을 잡았다.한편 부천시약사회는 자문위원 회의를 열고 조만간 차기 분회장을 결정할 방침이다.2025-01-02 11:21:13강신국 -
허은철 녹십자 대표 "작년보다 더 기대되는 한해 될 것"[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기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허은철 녹십자 대표허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불안정한 국내 환경에도 불구하고 양 날개로 날아오르기 시작한 GC녹십자의 견고한 힘을 믿는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허 대표는 “2024년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안착이라는 전사적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역량을 집중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의를 다 해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첫 열매를 거둘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허 대표는 “백신과 혈액제제라는 전통적인 두 기둥, 일반의약품(OTC)과 만성질환 등 일차 진료(Primary Care)라는 도전적인 두 영역, 그리고 국내와 글로벌이라는 확장된 두 개의 그라운드가 상호 보완·강화하며 상호 견인하면서 위기를 넘고 성장을 이끄는 강한 동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도하는 것”이라며 “제2, 제3의 신약이 연이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전 세계가 우리의 일터가 되고 마침내 선진 글로벌 제약사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1-02 11:20:51천승현 -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830조...노보 1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국내& 8231;외 바이오의약산업의 산업정보와 동향을 수집& 8231;분석한 '2024년 바이오의약품 산업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5649억달러(약 830조원) 규모로 연평균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등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약 65%를 차지했다.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 변화 추이(자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상위 1위 기업은 당뇨병·비만 치료제 '오젬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를 보유한 노보노디스크였다. 상위 1위 바이오의약품은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였다. 키트루다는 작년 매출 250억달러를 올렸다.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약 0.6%를 차지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4조7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의약품 생산 상위권에서 백신이 이탈한 가운데 다양한 제제가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해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생산실적은 처음으로 2조원대를 기록,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49%를 차지했다. 이어 백신, 혈액제제, 독소·항독소, 혈장분획제제, 세포·유전자치료제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보고서는 ▲바이오의약품 정의 및 범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및 연구개발 동향 ▲주요 국가(미국, 유럽, 일본,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현황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동향 등을 포함한다.또 국가별 바이오의약품 정의와 범위, 국내 바이오의약품 가이드라인, 미국과 유럽 2024년 신규 허가 바이오의약품 정보 등 내용을 담았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현황이 추가됐다.협회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와 함께 바이오의약품 CDMO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수립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도 했다.2025-01-02 11:03:09차지현 -
한국릴리, 최초의 가역적 BTK 억제제 '제이퍼카' 국내 출시제이퍼카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릴리는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제 제이퍼카(성분명 퍼토브루티닙)가 지난 달 26일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제이퍼카는 현재까지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억제제다.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BTK 억제제를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외투세포 림프종(MCL)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허가 받았다.제이퍼카 허가 전까지는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에서 기존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질환이 진행된 경우, 해당 환자 집단에 사용하도록 국내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제이퍼카는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MCL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를 보인 임상적 근거가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가역적 BTK 억제제이며, 전임상 연구에 포함된 대부분의 키나제 (98%)보다 BTK에 대해 300배 더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승인의 기반이 된 연구는 BRUIN 1/2상 임상으로, 해당 임상에서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BTK 억제제로 치료를 받은 재발성·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제이퍼카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이전에 BTK 억제제를 1가지 이상 투여 받은 일차 분석군(primary analysis set, PAS) 90명을 살펴본 결과, 56.7%의 전체 반응률(ORR)과 17.6개월의 반응 기간(DoR)을 보였다.제이퍼카 투여 후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피로(26.3%), 중성구 감소증(22.8%), 설사(22.1%), 그리고 타박상(19.0%)이었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의 빈도는 1.2%이었고, 이상반응으로 인한 용량 감량의 빈도는 3.3%이었다.앞서 제이퍼카는 반응률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해 1월 미국 FDA 신속승인 절차에 따라 승인을 받았다.국내에서는 지난 해 6월, 이전에 BTK 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성인 M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독요법으로 희귀의약품에 지정되기도 했다.또 지난 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신규 급여 신청 약제 중 유일하게 급여 기준이 설정되어 급여 첫 관문을 넘었다.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와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 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권미라 한국릴리 항암제 사업부 전무는 "기존 치료 이후, 상태 개선이 없어도 대안이 부재해 적절한 치료를 이어 나가지 못한 MCL 환자에서 이번 제이퍼카의 출시는 치료 가능성을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릴리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경험을 제공하고 혈액암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5-01-02 11:00:55황병우 -
"2년 6개월 지난 의약품 진열"…대전시, 약국 3곳 적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내에서 사용기한이 경과한 의약품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 진열하거나 이미 판매한 약국이 경찰에 적발됐다.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간 안전한 의약품 유통·판매 질서 확립과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관내 약국, 의약품 도매상 등의 의약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약사법 위반 불법행위에 대한 기획 수사를 실시한 결과 약국 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사용기간 경과 의약품 등 판매 단속 사진(대전시 제공) 이번에 적발된 약국들의 위반 내용은 ▲사용(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목적 저장·진열(2건) ▲사용(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및 판매 목적 저장·진열(1건) 건 등이다.민생사법경찰과가 밝힌 위반 사례를 보면 A약국의 경우 사용(유효)기한이 지난 일반약 1종, 전문약 7종 등 총 8종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하다 적발됐고, 가장 오래된 의약품의 경우 적발일 기준 사용(유효)기한이 2년 5개월가량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B약국의 경우 사용(유효)기한이 지난 일반약 2종과 전문약 6종 등 총 8종을 판매할 목적으로 조제실 내 보관하다 적발됐다. C약국은 사용(유효)기한이 지난 전문약 총 9종을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했고 이 중 3종에 대해서는 사용(유효)기한 이후 판매한 사실이 약국 청구시스템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시는 이번에 적발된 사용(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문약은 의사나 치과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지시·감독에 따라 사용돼야 하는 의약품으로, 부작용 등의 우려때문에 특히 복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용기간 경과 의약품 등 판매 단속 사진(대전시 제공) 약사법에 따르면 사용(유효)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판매 또는 판매 목적으로 저장·진열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대전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 관계자에 대해 형사입건 후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추운 날씨로 약국 방문객이 증가하는 겨울철, 의약품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유통& 8228;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유통·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01-02 10:50:54김지은 -
빈다맥스·오크레부스, 약가협상…1월 건정심 상정될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화이자의 심근병증 치료제 '빈다맥스캡슐'과 로슈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주'가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급여등재 안건이 상정될지 주목된다.2얼 업계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최근 약가협상 대상 약제에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와 빈다맥스캡슐61mg(타파미디스)를 추가했다.오크레부스주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는 심의결과를 받았다.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로슈 측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하고, 심평원 단계를 통과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약은 1년에 두 번 투여하는 주사제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약물로 평가된다. 지난해 5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허가 이후 심평원에 곧바로 급여를 신청했다.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행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것이 특징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국내에는 약 18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오크레부스주는 선택적으로 CD20을 발현하는 B세포를 표적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mAb, IgG1)로 B세포의 수를 줄이고 기능을 감소시켜 다발성 경화증을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특히 이 약은 처음 투여시 600mg을 2회에 나누어 정맥 주입으로 분할투여하고, 향후 600mg을 6개월마다 정맥 주입으로 단회투여하기 때문에 기존 치료제보다 투약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미국FDA는 지난 2017년 재발성이거나 또는 최초 발생한 진행성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오크레부스주를 승인했다. 미국에서 연간 투약비용은 7만달러로, 1000만원이 넘는 고가 약제다. 건강보험 재정에 부담이 큰 만큼 약가협상에서 재정분담안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빈다맥스캡슐은 지난해 10월 약평위를 통과했다. 2023년 4월 열린 약평위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재도전 끝에 심평원 단계를 넘어선 것이다.이 약은 트랜스티레틴 매개 아밀로이드증에 의한 심근병증(ATTR-CM, ATTR amyloidosis with cardiomyopathy)의 유일한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다. ATTR-CM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생존기간이 2~3.5년에 그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단순 심부전으로 오인하거나, 별다른 치료제가 없어 치료 성적이 좋지 못한 질환으로 꼽혀왔다.빈다맥스는 임상3상(ATTR-ACT) 연구를 통해 ATTR-CM 환자의 심혈관계 사건 발생을 낮추고 6분 보행검사에서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두 약이 건보공단 협상단계에 진입하면서 이달 협상을 마무리짓고, 건정심에 안건으로 상정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보통 신약 급여 등재는 건정심 안건으로 보고돼 다음달 1일자로 이뤄진다.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유일한 치료 옵션으로 평가받는 두 약이 을사년 새해 신약 급여등재 첫 스타트를 끊을지 주목된다.2025-01-02 10:50:27이탁순 -
조선혜 지오영 회장 "기본·원칙 지키며 어려움 이겨내야"조선혜 지오영 회장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오영그룹이 새해 기본과 원칙을 통한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2일 2025년 을사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통한 변화'를 주문했다.조 회장은 신년사에서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오영이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더 진화하는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지난해를 평가했다.지오영은 지난해 인천 스마트허브센터 완공을 통해 증가하는 수도권 의약품 물류에 대한 선제적 대응역량을 구축하고, 업무 시너지 확대의 기반을 쌓으며 장기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또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시작한 다국적 제약사와의 의약품 공동마케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방사성의약품 관계사인 듀켐바이오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조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과 관련해 "가파른 물가 상승 압력과 환율 급등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이어 "비관적인 시장 전망 속에서도 지오영이 강력한 실천력으로 고객과 시장을 악착같이 파고들며 1등 기업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란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자세 △책임감 있는 리더로의 성장 △유연하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통한 혁신 가속 등을 주문했다.조 회장은 구체적으로 "급할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원칙을 지켜야만 최선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으며, 순리를 따르는 것이 회사와 고객을 지키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주변 사람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바로 일 잘하는 사람"이라며 "구성원 개개인이 동료에게 부담감이 아닌 책임감과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도록 늘 격려하고 이끌어주는 책임감있는 리더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또 조 회장은 "신사업이나 효율 향상, 비용 절감에 관한 의견과 의견, 정보와 정보가 만나면서 아이디어가 발전하는 법"이라며 "동료 간 상하 간 부서 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환경에서 혁신은 가속한다"면서 적극적이고 유연한 소통을 통한 혁신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조 회장은 "달리는 말은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의 말처럼,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는 자세로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지오영은 매년 신년사를 통해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와 신뢰 제고를 핵심 경영 메시지로 강조하고 있다. 새해에도 원칙 속에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그룹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2025-01-02 10:37:38손형민 -
이동훈 SK바팜 사장 "올해 글로벌 제약사 도약할 것"[데일리팜=김진구 기자] SK바이오팜이 올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연구(R)의 글로벌화 원년"이라며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한국·미국·아시아·유럽을 잇는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는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글로벌 R&D 네트워크 재구축이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나중에 돌아보면 2025년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은 유연함과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며 "강인하면서도 유연한 조직을 바탕으로 압축적이고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이 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해외에서 우리의 성과와 위상을 더욱 명확히 느낄 수 있었다"며 "작년 바이오USA와 미국뇌전증학회(AES) 등 글로벌 무대에서 SK바이오팜의 존재감을 더 뚜렷하게 확인했다"고 평가했다.이 사장은 "2025년은 지난 몇 년 간의 변화와 도전을 하나로 결집해 더욱 크고 담대한 도약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적의 결정을 통해 혁신 신약개발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질적 목표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2025-01-02 10:29:34김진구 -
HLB생과, 일회용주사기 FDA 허가…미국 진출 속도HLB생명과학의 주사기 브랜드 '소프젝'.(자료=HLB생명과학)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HLB생명과학은 개발·제조중인 일회용 주사기 '소프젝'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판전허가(510k)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510K는 FDA 의료기기 인허가의 한 종류다. 기존 의료기기의 성능과 동등성을 비교 평가해 보다 빠르게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이에 따라 HLB생명과학은 이달부터 미국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앨리슨 메디컬을 통해 인체용 주사기를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앞서 HLB생명과학은 지난해 초 앨리슨 메디컬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동물용 주사기의 경우 이미 5차례에 걸쳐 납품을 진행했다. 동물용 주사기에 이어 이번에 인체용 주사기까지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HLB생명과학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회사 측은 미국 시장에서 일회용 주사기 수요량이 연간 2억4000만여개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미국 수출물량 선적을 위해 천안공장과 안성2공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는 게 HLB생명과학은 측 설명이다.이와 함께 HLB생명과학은 올해 중 의료기기 단일 감사 프로그램(MDSAP) 인증 획득도 추진한다. MDSAP는 미국·캐나다·일본·호주·브라질 등 5개국의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이다. 인증을 획득할 경우 5개국에서 의료기기 심사가 전면 또는 일부 면제된다.이광희 HLB생명과학 의료기기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품목 허가 덕분에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수출을 통해 흑자전환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주사기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2025-01-02 10:26:21차지현 -
샤페론, JP모건 헬스케어 참가…기술이전 논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 컨퍼런스)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샤페론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의 임상 성과를 중심으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이전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JPM 컨퍼런스는 2025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산업의 주요 의사 결정자가 참석하는 헬스케어 투자 컨퍼런스다. 매년 세계 45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에서 약 1만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협력 및 기술이전(L/O)을 논의하는 자리다.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만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술이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미국에서 2b상을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파트1 임상 결과에 대해 그간 해외 컨퍼런스에서 관심을 표명해 왔던 많은 기업과 미팅이 예정돼 있다.누겔은 세계 최초 염증 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기존 염증 복합체 억제 약물이 염증의 활성화 단계를 억제하는 것에 반해 염증의 개시는 물론 증폭 단계에서 이중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염증제어가 가능하다.누겔은 스테로이드 제제와 동등한 수준의 염증 억제 효과를 보이면서도 면역 저하와 같은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이에 따라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샤페론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트1에 예정된 모든 환자 모집을 마치고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중 맹검 상태에서도 각 투여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 파트2 임상 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BFC 컨퍼런스, JPM 컨퍼런스 등 해외 행사를 통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누겔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기술이전 성과를 올리겠다. 이와 함께 파이프라인별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높여 회사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5-01-02 10:21:58이석준 -
일양약품 "체질개선으로 경영성과 달성에 최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은 2일 제55기 시무식을 진행했다.이날 정유석 사장은 "지난 한해는 예상할 수 없는 경제전망으로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한 해였지만 모든 임직원이 협력해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올해도 저성장 우려는 여전하지만 위기를 기회라는 핵심 포인트로 증명하기 위해 더욱 혁신하고 변화해 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어 “업무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사고의 폭은 확장해 자신감 있는 업무 지휘자로 거듭나길 당부하고, 리스크와 변수를 항시 관리할 수 있는 준비와 검증을 습관화해 위험 최소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이와 함께 “강도높은 체질개선과 부서별 업무혁신으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2025-01-02 10:02:17노병철 -
제주도, 공공심야약국 6곳 운영·지원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을 높이고 경증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기 위해 2025년 공공심야약국 운영기준을 강화하고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는 읍면지역 등 의료 취약지를 중심으로 인구 밀집도, 위치, 접근성, 이용자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개 공공심야약국을 선정했다.6개 약국은 한림읍 현재약국, 조천읍 영재약국, 구좌읍 세화약국을, 서귀포시는 서귀동 감귤약국, 대정읍 시계탑약국과 프라임약국 등이다. 또한 지역 균형을 위해 추후 신청을 받아 서귀포시 동부지역(남원읍, 성산읍, 표선면)에도 추가로 1곳을 지정할 계획이다.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기간이 주 3일 이상에서 주 6일 이상으로 확대되며, 심야약국에 대한 지원금도 시간당 4만원으로 인상된다.공공심야약국의 운영 확대를 통해 농어촌지역 등 의료 취약지 주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 약국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5-01-02 08:59:48강신국 -
사무장병원 신고한 9명에게 4억6600만원 포상금 지급[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12월 30일 '2024년도 제1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4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9명에게 총 4억6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4개 기관에서 거짓·부당청구로 적발된 금액은 총 66억1000만원이며, 이날 지급 의결된 건 중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1억3100만원이다.포상금 최고액을 지급받게 될 신고인은 요양기관의 관련자로서,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고용해 운영하는 불법개설기관(속칭 사무장병원)을 제보했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2005년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요양기관 관련자의 경우에는 최고 20억원, 요양기관 이용자 및 일반 신고인의 경우에는 최고 5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는 공단 누리집(www.nhis.or.kr),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 또는 직접 방문과 우편을 통해서도 신고가 가능하며, 신고인의 신분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의해 철저하게 보장된다. 김남훈 공단 급여상임이사는 "매년 증가하는 거짓& 8231;부당청구와 사무장병원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지속적 관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공익 신고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2025-01-02 08:55:4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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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샘병원 양기화 과장, 'Book 소리-유럽 여행' 출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인문학적 책 읽기 시리즈와 치매 등 의학 관련 저작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지샘병원 병리과 양기화 과장이 최근 여행과 책 읽기를 결합한 이야기를 담은 '양기화의 BOOK 소리-유럽 여행' 편을 출간했다.양 과장이 이번 저서를 쓰게 된 계기는 회갑이 되던 2014년, 아내와의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연결하는 해외여행으로부터 시작됐다. 2024년 봄, 발칸반도의 9개 나라를 연결하는 여행까지 지난 10년 동안 20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모두 59개국에 196개 도시 혹은 마을에서 머무르며 여행지와 연관이 있는 책들의 목록도 늘어나게 됐다. 유럽 여행 편과 세계 여행 편으로 나누어 기획한 가운데 이번에 유럽 여행 26편을 묶은 저서가 출간됐다.여행과 책 읽기를 결합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은 대부분 여행보다는 책 읽기에 무게를 두는 것과는 달리 양 과장은 '양기화의 BOOK 소리-유럽 여행' 편에서 여행에 관한 이야기에 무게를 두었다. 그만큼 더 생생한 현장의 소리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한편 양기화 과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동 대학 조교수를 거쳐 을지의과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병리실험실에서 방문교수로 치매병리를 공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 일반독성부장,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수석 위원을 거쳐 현재는 군포 지샘병원에서 병리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저서로는 '치매 바로 알면 잡는다(1996년, 동아일보)'를 낸 뒤에 '치매 고칠 수 있다(2022, 중앙생활사)'까지 세 차례 개정판을 냈다. '우리 일상에 숨어있는 유해물질(2018, 지식서재)'에 이어, 인문학적 책읽기 연작으로 '양기화의 BOOK소리(2020, 이담북스)'와 '아내가 고른 양기화의 BOOK소리(2021, 이담북스)' 등 12권이 있다.2025-01-02 08:06:18노병철 -
제약 CEO 83% "올해 매출 성장 전망"...불황 정면돌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CEO 5명 중 4명이 2025년도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높게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경기 침체에 대비하기 위한 경영 전략으로는 '비용·원가 절감'에 집중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CEO들은 '마케팅·영업 전략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위기감 높지만…CEO들 매출·영업이익 목표 확대 '정면 돌파'데일리팜이 제약바이오기업 CEO 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도 경영 전략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 10명 중 8명(83%)은 올해 매출을 작년보다 높게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10명 중 7명(67%)은 영업이익 목표를 작년대비 높게 설정했다.CEO 52명 중 매출 20% 이상 증가를 목표로 세웠다는 응답이 5명(10%), 10~20% 증가 19명(37%), 10% 미만 증가 19명(37%) 등이었다. 매출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란 응답은 6명(12%),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응답은 2명(4%)에 그쳤다.영업이익의 경우 목표를 20% 이상 증가로 세웠다는 응답 4명(8%), 10~20% 증가 19명(37%), 10% 미만 증가 12명(23%) 등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을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는 응답은 13명(25%)이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4명(8%)에 불과했다. 이러한 응답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CEO들에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어떻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는지 질문한 결과, 10명 중 9명(93%)이 '부정적' 혹은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했다.CEO 52명 중 경기 침체가 제약업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응답이 44명(85%)으로 가장 많았다. 4명(8%)은 '매우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과 2명(4%)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응답은 각각 2명(4%)에 그쳤다.경기 침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024년 최대 변수 '경기 침체'·'의료대란'…올해까지 장기화할까경기 침체는 지난해 내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악재로 작용했다. 제약업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투자 감소와 신약개발 지연 등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실제 CEO들은 지난 2024년 경영 실적에 영향을 끼친 가장 큰 변수로 '경기 침체'와 '의료대란'을 꼽았다.CEO 52명 중 15명(29%)이 각각 경기 침체와 의료대란을 꼽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복수응답). 이어 원료·원가 부담 12명(23%), 약가 규제 6명(12%), 허가 규제 2명(4%), 기타 8명(15%) 등의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영업방식 변경, 유통 다변화, 행정 처분 등이 있었다. 업계에선 경기 침체가 올해도 이어질 경우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가 더욱 위축돼 R&D 동력이 크게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최근엔 고환율로 인한 위기감까지 더해지고 있다. 국내 원-달러 환율은 작년 말 1450원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원료의약품·원자재 수입과 글로벌 임상시험 비용 부담이 커지는 것으로 전해진다.경기침체 대비 전략, 비용·원가 절감>마케팅 강화>글로벌 진출 순이에 CEO들은 비용·원가 절감과 마케팅·영업 전략 강화 등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다양한 경영 전략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비용·원가 절감'에 집중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CEO 52명 중 36명이 비용·원가 절감에 나설 계획이라고 답했다(복수응답). 이어 '마케팅·영업 전략 강화' 26명,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20명, '신제품 발굴·신시장 진출 등 사업 다각화' 17명 등의 순이었다.'R&D 투자 확대' 15명, '부채관리 등 재무구조 개선' 15명 '파트너십 강화와 M&A 확대' 12명, '오픈이노베이션 등 업계 공동대응' 7명, '인력감축 혹은 사업 구조조정' 5명, 기타 1명이 뒤를 이었다. 재무적으로는 리스크 관리·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주요 재무 전략에 대한 질문에 응답한 CEO 50명 중 29명(58%)은 '리스크 관리와 재무건전성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복수응답).이와 함께 '현금흐름 관리와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응답이 21명(42%), '자본 조달과 투자 유치 확대' 응답이 3명(6%) 등이었다. '자산 매각과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없었다.2025-01-02 06:20:10김진구 -
제약 CEO들 "의료대란 실적 악영향...의원급 공략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 4명 중 3명은 지난해 불거진 의료 대란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촉발된 대형병원 진료 축소 움직임으로 영업·마케팅 활동 차질이 불가피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제약사 CEO들은 의료 대란 장기화를 대비해 의원급 의료기관 영업 비중 확대와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강화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데일리팜이 제약바이오기업 CEO 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영 전략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의료 대란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75%(39명)에 달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불거진 전공의 집단 사직과 대형 병원 진료 축소 등으로 제약사들도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했다는 인식이다. 제약사 CEO 중 67%는 의료 대란에 따른 실적 영향이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자는 8%로 조사됐다.의료 대란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자는 21%(11명)으로 집계됐고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졌다는 답변은 4%(2명)에 불과했다. 제약사 CEO들은 의료 대란으로 영업·마케팅 활동 차질이 빚어졌다고 응답했다.의료 대란의 구체적인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면 영업활동 위축에 따른 마케팅 차질을 지목한 응답이 3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70% 이상이 의료 대란으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 공백으로 진료를 축소하면서 의료진을 방문하는 방식의 전통적인 마케팅·영업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견해다.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29명은 의료 대란으로 영업·마케팅 성과 예측 가능성이 저하된다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대형병원 진료 축소 변수가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없어 영업·마케팅 전략 설정이 쉽지 않았다는 의미다.임상시험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의 지연을 꼽는 응답은 17명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병원 등에서 진행하는 후기 임상시험의 실무 업무는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전공의 공백으로 임상시험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얘기다. 의료 대란으로 신약개발 일정이 차질이 빚어졌다는 응답자도 3명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CEO들은 의료 대란 장기화를 대비한 대책으로 의원급 의료기관 영업·마케팅 비중 확대(16명)를 우선 순위로 지목했다. 응답자의 31%가 의료기관 영업 강화로 대형 병원의 진료 공백을 만회하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실제로 의료 대란에도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처방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누적 외래 처방금액은 총 15조310억원으로 전년보다 5.1%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외래 처방시장은 전년대비 각각 5.5%, 2.1% 증가했고 3분기에는 전년동기보다 7.7%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한 대형병원 진료 축소 움직임이 외래 처방 시장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대형병원의 진료 축소 여파로 입원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원내 의약품 사용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경증 환자들을 중심으로 대형 병원보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찾으면서 외래 처방시장의 공백이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응답자 중 15명은 의료 대란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채널활용을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대면 영업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온라인·디지털 마케팅 강화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학술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14명으로 뒤를 이었다.2025-01-02 06:19:51천승현 -
신약·CDMO 경쟁력 시험대...K-바이오, JP모건 출사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새해 첫 글로벌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출격 대비를 마쳤다. 대형 기술이전과 파트너링 계약이 논의되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어떤 성과를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진다.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브릿지바이오, 온코닉테라퓨틱스 등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주최로 열리는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벤처캐피탈(VC), 헤지펀드 등이 모이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투자 행사다.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4일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된다.국내 CDMO 기업 계약 수주 분주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홍보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4월 완공되는 5공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CDMO 경쟁력을 알린다. 이 회사는 인천 송도 바이오캠퍼스에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완공한 4공장을 포함해 총 생산능력 60.4만 리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1조 9800억원을 투입해 송도에서 5공장을 준공 중이다. 1~5공장을 합치게 되면 총 78만 4000리터를 확보하게 된다.셀트리온은 ADC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등 신약개발 성과와 함께 CDMO 비전을 알린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월드 ADC 2024’를 통해 ADC 신약 임상1상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셀트리온의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4 발표 모습. 셀트리온은 비소세포폐암 ADC 후보물질 ‘CT-P70’, 방광암 등 여러 고형암 적응증을 타깃하는 ‘CT-P71’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두 신약후보물질 모두 임상1상과 전임상에서 각각 안전성을 확인했다.또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C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의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생산 시설과 연구소 구축에 돌입해 오는 2028년부터 매출을 올리겠다는 게 셀트리온의 목표다.롯데바이오로직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CDMO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송도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해 총 36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이번에 건설되는 1공장에는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와 완제의약품 시설도 추가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리엑터(세포배양기)와 고역가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리엑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이 회사는 2030년까지 최대 4조 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신약개발 성과 공개…기술이전까지 이어지나온코닉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 등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고 신약개발 경쟁력을 알린다.지난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를 출시했다. 자큐보는 37호 국산 신약에 등극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를 해외 21개국에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했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자큐보와 함께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인 PARP·탄키라제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네수파립'을 개발 중이다.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비롯한 주요 연구개발 과제와 향후 기업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BBT-877은 신규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혁신 신약후보물질이다. 오토택신은 세포내 수용체와 결합해 경화증, 종양화 등 병리기전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알려진다.브릿지바이오는 최근 BBT-877 임상 2상에서 환자 120명을 등록 완료했다. 이번 임상2상은 특발성폐섬유증 환자를 대상으로 BBT-877과 위약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 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의 50여 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에스티큐브는 다국적제약사와 '넬마스토바트' 기술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에 나선다. 이 회사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인 BTN1A1을 타깃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를 개발 중이다. BTN1A1은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이 바이오마커는 정상세포에서 발현되지 않는 반면 암세포에서 강하게 발현되고 PD-L1과는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한다. 에스티큐브는 BTN1A1을 타깃해 난치성 암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디앤디파마텍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알린다. 지난해 11월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파트너사 멧세라를 통해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DD02에 대한 임상을 개시했다.또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인 GLP-1 계열 MASH 신약후보물질 DD01도 알리겠다는 게 디앤디파마텍의 계획이다.2025-01-02 06:19:36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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