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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조제약국 넘보는 한약사들...갈등만 되풀이부산 상급종병 앞 문전약국을 한약사가 개설하면서 11일 오후부터 변정석 시약사회장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1인 시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로컬 조제약국에서 상급종합병원으로 한약사들의 약국 개설 시도가 대범해지면서 약사들과의 직능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지난 2021년 서울 서초구 대형 조제약국 인수 논란 이후 경기 광명과 인천 부평, 서울 금천, 부산 서구 등으로 한약사들의 조제약국 개설 시도는 되풀이되고 있다.그 때마다 약사들과 약사단체는 1인 시위 등 경영 압박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부 약국은 약사가 재인수하며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교차고용을 통해 운영되는 약국도 있다.올해는 한약사회 회장도 약사 교차고용을 통해 처방조제 약국을 운영 중인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한약사 개설 약국은 전국에서 약 800여 곳으로 이중 처방조제를 위해 약사를 채용한 곳은 5%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조제약국 운영을 시도하는 한약사들이 점차 많아질 거라는 전망이다.서울 A약사는 “이제는 문전 약국까지 운영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복지부에서 전문약 취급 한약국 전수조사까지 했는데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약사 고용을 하면 처분을 피해갈 수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문제는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최근 논란이 된 부산 대학병원 앞 약국에서도 어제(11일) 오후부터 1인 시위가 시작됐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예비후보를 시작으로 1인 시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시위 첫 날에는 해당 약국이 한때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변정석 후보는 “시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대한약사회에도 문제 상황을 전달했다. 회원들에게는 취업 시 약국장이 약사인지 확인해달라고 안내했다”면서 “또 문제 약국은 학교법인 부지로 볼 수 있어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곳이다. 인근 약국들이 함께 개설 취소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따라서 시약사회 차원에서 릴레이 1인 시위와 함께 법률 검토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대한약사회도 교차고용을 이용한 한약사들의 조제약국 개설 운영을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었다. 교차고용 금지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도록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약사회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 복지부도 한약사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 안된다는 데 공감대를 나타냈다. 우리도 교차고용 금지를 준비해왔고, 앞으로도 강력하게 추진할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한약사 개설 약국 중에서도 정체성을 지키며 운영하는 곳들이 있다. 면허범위를 벗어나 약사 역할을 침해하는 것에 대해선 강경 대응하겠다”고 전했다.2024-11-11 18:21:41정흥준 -
[부산] 변정석 후보 등록...14일 출정식서 비전 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이 오늘(11일) 오후 1시 30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다.이날 추순주 윤리위원장과 박희정 감사에게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서구 한약사 개설 약국 앞 1인 시위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회장 직무대행에는 류장춘 부회장(동구약사회장)을 임명했다. 14일 8시에는 시약사회관에서 출정식이 열릴 예정이다.변정석 예비후보는 이날 선대본부장을 비롯 정책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2024-11-11 16:52:54정흥준 -
참약사, 창업벤처 활성화 공로 강원도지사 표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올해 혁신적 기술 개발과 창업 사업화로 창업벤처 발전에 공헌을 인정받아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지난 6일 열린 강원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2024년 강원창업주간’ 개막식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김병주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참약사는 전국 500여 가맹처를 둔 약국 체인이다. 또 약국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약료서비스 개발과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솔루션을 개발 중인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창업벤처 활성화 유공 표창은 참약사에서 내놓은 여러 디지털 약료 분야 사업이 주목받은 결과다.그동안 참약사는 마이 데이터 사업을 활용한 모바일약국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Rx’,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약국 경영 통합 EHR(전자건강기록) 시스템 상용화' R&D 과제로 ‘2024 스케일업 팁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특허청 ‘지식재산 경영인증’까지 획득하며 기술개발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약료 서비스를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정부과제와 강원도 주관 창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도 결정적 요소가 됐다. 작년 4월 ‘강원권 창업중심대학 홈커밍 데이’에서 우수 창업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7월에는 강원대학교에서 주관한 ‘2022 창업중심대학사업’의 성과 발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올해에는 ‘강원 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특구사업’에 최종 선정돼, 약사 AI 상담 시스템과 약국 AI 의약품 재고 관리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김병주 대표는 “참약사는 디지털로 혁신하는 약국 모델을 만들어가며, 처방약·일반약·건강기능식품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약력관리 시스템부터 맞춤영양제, 모바일약국, 유전자분석,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영역까지 케어할 수 있는 약국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대표는 “팜-딥테크(Pharm-Deep tech) 기업으로서의 혁신적인 연구와 사업을 계속해 나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완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4-11-11 13:10:55정흥준 -
[광주] 김동균 본격 세몰이...11일 회관서 출정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동균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예비후보(50, 조선대)가 오늘(11일) 저녁 8시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김 예비후보는 ‘약사 공감, 미래 설계, 회원고충 해결과 미래 가치 위한 헌신’을 출정식 슬로건으로 정했다.김 예비후보는 “학생회장부터 30여 년간 약사 가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9년간 시약사회의 핵심임원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최전선에 서서 최고의 지부를 만들겠다"고 전했다.공동선거운동본부장은 최창옥(전 남구분회장), 위정순(전 여약사이사)가 맡았다. 출정식에는 이명희 전 여약사회장, 정경훈 전 약국이사, 이경훈 전 남구분회장이 지지자들을 대표해서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그 외에 여러 내외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2024-11-11 12:04:53정흥준 -
대학병원 문전까지 파고든 한약사...주변 약사들 '발칵'D대학병원 인근에 위치한 약국. 최근 한약사가 개설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들이 약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대학병원 문전까지 손을 뻗으면서 지역 약국가가 발칵 뒤집혔다.지역 약사회는 교차고용을 막아달라며 오늘(11일) 오후부터 약국 앞 피켓시위를 예고하고 있다.부산 D대학병원 인근에는 10여 곳의 약국이 위치해있다. 문제 약국은 병원 정문에 인접해있으며, 올해 7월까지 80대 고령 약사가 운영하던 곳이다. 폐업을 하면서 잠시 공실이 됐다가 한약사 개설로 논란이 되고 있다.과거에도 학교법인 소유 건물에 약국을 개설하는 것이 약사법 위반이라는 문제제기가 됐던 곳이다. 폐업 후 재개설 시도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왔는데, 그 와중에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한 상황이다.일반약 비중이 적고 대학병원 처방전 위주로 운영되는 약국이기 때문에 근무약사 채용 없이는 운영하기 어려운 조건이다.현재 근무 중인 약사는 한약사 개설을 인지하지 못하고 취업했으며, 동문 약사 등을 통해 퇴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심평원에 신고된 인력 정보에는 한약사 1명과 약사 1명이 등록돼있다.시약사회는 오늘 오후부터 약국 앞 피켓시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주민들에게 한약사 개설 약국임을 알리는 시위다.과거 광명시약사회도 한약사가 인수한 조제약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에는 한약사단체가 시위에 나서면서 맞불 시위로 번지기도 했다.또 금천구약사회에서는 한약사가 대형 약국을 인수해 처방조제를 예고했다가, 약사들의 반발로 약국 앞 시위가 장기간 이어지기도 했다.1인 시위를 준비 중인 부산시약사회는 복지부에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를 위한 입법을 촉구하고 있다. 또 약사법 위반사항이 발생하는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발 시 고발하겠다는 방침이다.지역 A약사는 “문전이긴 하지만 흡수하는 처방 건수가 많지는 않다. 그래도 약사 1명은 있어야 하는 숫자다. 약 공급이 쉽지 않은 걸로 안다. 약사 그만둔 뒤로 어떻게 운영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2024-11-11 11:43:57정흥준 -
부산시약 "복지부는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11일 성명을 통해 약사-한약사 교차고용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시약사회는 “전국 61개 한약사 개설 약국이 면허범위를 벗어난 전문약 판매로 지자체와 사법당국의 행정처분과 수사대상이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불법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져 왔는지, 국민건강을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해 오고 있었는지를 방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하고, 약사를 고용해 전문약을 포함한 처방조제까지 하는 일이 현 문제점이라는 지적이다.의료법상 의사와 한의사처럼 교차고용을 금지하도록 하고, 관련 입법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약사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처럼 약국도 약사와 한약사를 서로 채용할 수 없도록 약사법상 분명한 제한을 둬야 한다”면서 “약사와 한약사는 분명히 다른 영역의 직능임을 복지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동아대학교병원 앞 문전약국도 한약사가 개설하면서, 시약사회는 오늘부터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와 한약사 개설약국임을 알리는 1인 피켓시위를 시작할 예정이다.시약사회는 “약국에 대해 약사법 위반사항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위법사항이 생기는 즉시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시약사회는 4가지 사항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했다. ▲복지부의 ‘약사-한약사의 교차 고용 금지’ 약사법 개정 ▲복지부의 약국·한약국 명칭 구분 개설허가 약사법 개정 ▲한약사 약국개설 등록 시 보건소의 면허범위 준수 관리감독 ▲약사와 한약사의 명확한 업무범위 구분을 위해 식약처의 한약제제 분류 실시 등이다.2024-11-11 10:12:36정흥준 -
[부산] 채수명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구체적 대책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채수명 부산시약사회장 예비후보(55, 경성대 약대)가 약사, 한약사 교차고용에 대응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시약사회장이 되면 지부와 대한약사회가 각각 다른 방법으로 대응해야 하고, 이를 위해 상급회에는 건의사항을 전달하겠다는 설명이다.최근 부산의 한 문전약국도 한약사가 개설 후 약사를 고용해 운영하는 것이 알려져 문제가 됐다.경성대 동문 약사라는 것을 확인하고 대화 끝에 퇴사 의사를 확인했다는 게 채 후보의 설명이다.채 후보는 “일단 한약사의 약국 개설 시 개업정보를 약사회가 알기 어렵다. 이에 따라 조제약사 채용여부를 알 수 없다”면서 “보건소의 업무 협조로 조제 약사 채용 시 약사회와도 채용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채 후보는 “대한약사회에는 한약국 교차고용금지, 약국과 한약국 구분 입법 건의를 할 예정이다. 또 구체적인 입법건의안을 출정식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후보자들이 구체적 현안 자료를 만들어 단순 구호가 아닌 대안을 가지고 의견을 나누면 좋겠다”고 전했다.2024-11-11 09:57:38정흥준 -
소분건기식, 한 발 앞선 약사·영양사...한의사·의사도 눈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맞춤 소분 건기식 제도화를 앞두고 한의사들도 시장 주도 의지를 드러내면서, 의·약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들의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그동안 시범사업을 주도해 온 약사·영양사가 한 발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의사, 한의사들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경우 주도권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정부는 소분건기식을 상담 판매를 할 수 있는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의 자격 조건을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약사·한약사·영양사 등 7개 직능으로 제한하고 있다.이에 한의사협회도 수차례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9월 건기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분건기식 시장에서 한의사 역할을 안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달 7일에는 협회 차원의 소분건기식 세미나까지 마련하면서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제도화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입법예고된 시행규칙안이 확정된다면 소분 시설이나 제품 재고를 직접 갖추고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관리사 자격요건만 있다면 상담 판매가 가능하다.한의협은 지난 9월 건기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에는 세미나까지 개최하며 소분건기식 시장 주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약국과 의원을 활용한 사업 방식 외에도 한의원들이 대거 서비스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시범사업 신청 업체와 협력한 극소수의 병의원들만 참여해왔던 것과는 달리 1월부터는 더 많은 병의원들의 합류도 예상된다.과거 건기식 쪽지처방을 했던 의원, 완제품 건기식을 직접 판매하는 의원 등이 소분건기식에도 손을 뻗을 것으로 보인다.서울 A약사는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거랑은 다르다. 맞춤으로 상담을 해줘야 해서 의사들이 진료 시간에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산부인과나 일부 과에서 할 수는 있겠지만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과거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와 HY(구 한국야구르트)가 협업했던 소분건기식 서비스 ‘닥터잇츠’도 약 9개월 만에 철수한 바 있다. 단, 제도화 이후 의사들의 수요에 따라서는 유사 서비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영양사, 약사 등이 시범사업에 이어 본 사업에서도 상당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양사 채용하는 사업 모델이 가장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되고, 약사들은 ATC 등 소분조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B약사는 “약국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대부분 ATC를 갖고 있기 때문에 소분건기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자리 잡을 수 있다. 다만 제품을 뜯어서 판매하고 남는 수량은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필요하다. 선뜻 시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2024-11-10 09:36:31정흥준 -
[서울] 김위학 "약사미래 책임지겠다"...필승 출정식9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정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김위학 예비후보가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약사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김 예비후보는 9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약국 방문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출정식으로 세몰이를 하며 본격 행보에 나섰다.김위학 예비후보.이날 김 예비후보는 “약국 방문을 시작해 800~900곳을 다녔다. 회원약사들은 격변과 위기, 외부 도전에 흔들리는 약사사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소중하게 지켜온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직능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김 예비후보는 “약사 권익을 지키고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에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강력하게 나서야 한다. 약사회는 약사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약사회가 중심이 돼서 변화에 대응하는 활력을 가져야 한다. 회원들에게 든든하게 힘이 되고, 불안을 해소하는 젊고 활기찬 약사회, 직능의 가치를 새롭게 창조하는 서울시약사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의약품 품절과 한약사, 약 배달 문제 등 약계 주요 현안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김 예비후보는 “정부는 품절 문제를 방치해선 안 된다.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똑바로 하라고 정부에 강력 요청하겠다”면서 “또 한약사들이 온갖 불법과 탈법을 저지르고 있다. 국민건강 차원에서 한약사 제도는 폐지돼야 마땅하다. 불법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다양한 연령층과 약사회의 발전과 조합을 도모하겠다. 젊은 약사뿐만 아니라 병원약사, 산업약사, 공직약사들과 함께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비정상을 바로잡고, 구호에 그쳐왔던 약사의 비전을 회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목표를 설계하고 평가하면서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덕기 선대본부장(왼), 김위학 예비후보, 임은주 선대본부장이 출마 다짐을 적은 서약서에 서명했다. 선대본부장인 정덕기, 임은주 약사는 격려의 말을 전하며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박홍근 의원도 축사로 힘을 실어줬다.선대본부장들은 예비후보와 함께 선거에 임하는 다짐을 적은 서약서에 서명하기도 했다.정덕기 선대본부장은 “한약사, 약 배달, 성분명처방, 품절약 문제를 잘 알고 있고 해결 방안도 잘 알고 있다. 민생을 책임질 수 있는 힘을 김위학 후보에게 달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임은주 선대본부장도 “예전부터 지켜봐 왔는데 항상 적극적이고 진취적이다. 약사라는 직능을 사랑하는 후보다. 약권 수호자, 민생 해결자, 약사 미래 설계자라는 원칙을 지키며 회원들에게는 낮은 자세로, 외부 도전에는 강력 대응하겠다는 후보의 얘기를 듣고 선대본부장에 나섰다.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는)약업계 충실한 대변자가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국회에서 직능대표자 회의 의장을 맡고 있다. 향후 대한약사회와 회의를 해서 약계가 요구하는 정책 협약을 이어갈 것이다. 김위학 후보가 시약사회장이 된다면 주도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아내인 최미란 약사도 출정식에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한편, 출정식에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권태정 약사회 부의장, 박상용 홍보이사, 최두주 전 사무총장, 이성희 여약사이사, 장복심 전 의원, 박해영·송경희·신성숙·엄태순 지도위원, 윤유석·이효종 성균관대 약대 학과장, 전영구·김종환 서울시약사회 자문위원, 박근희·임준석 시약사회 부의장, 김춘경 덕성여대 동문회장, 고정철 삼육대 약대 동문회장, 김범석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등이 자리했다.전직 약사회 임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박호연 전 약사회 감사, 박승현 전 부회장, 이광민 전 정책실장, 김준수·김대진·유옥하·권혁노 전 대약 이사도 출정식을 축하했다.또 서울 구약사회에서는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김인혜 중구약사회장, 윤종일 동대문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 위성윤 송파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정창훈 용산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11-09 18:36:19정흥준 -
[서울] 이명희 약사행복캠프 가동...선대본부장 남동효이명희 예비후보가 개소식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이명희 예비후보(61, 이화여대 약대)가 오늘(8일) 선거 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약사행복캠프’를 본격 가동한다.선거대책본부장에는 30대 젊은 약사를 파격 등용했다. 동문주의를 타파하고 젊은 약사를 과감히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남동효 약사(34, 동국대)를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남 약사는 6년차 개국약사로 젊은 약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는 의미도 담겨있다.이날 이명희 예비후보는 그동안 약사회 희노애락을 지켜보며 축적해 온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지난 1987년도 금천구에서 약국 운영을 시작했다. 그때 전혀 모르는 독산동에서 뿌리를 내렸고, 선배들을 따라다니며 약사회 회무를 시작했다”면서 “약학, 약국, 홍보, 여약사, 의료보험 등의 분야에서 담당 임원을 맡으며 실무를 익혀왔다”고 말했다.이 예비후보는 “한약 분쟁 때부터 앞에 나서며 약사회 희노애락을 겪었다. 분회장까지 맡아 오면서 약사들의 행복이 어디에 있고, 어떻게 행복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했다.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날 이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다니며 체감하고 있는 약계 현안들에 대한 해결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이 예비후보는 “약국을 다니면서 많은 얘기를 듣고 있다. 품절로 단골 환자들을 돌려보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 반복되는 약가 인하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면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회원들의 요구도 있었다. 이 같은 현안을 해결해달라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강조했다.한약사 관련해서는 입법 TF팀을 꾸려서 대한약사회와 힘을 합쳐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병원약사들의 인력 부족 문제, 공직약사와 산업약사에 대한 처우 개선 문제도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선대본부장을 맡은 남동효 약사. 선대본부장을 맡은 남동효 약사는 “본부장 제안에 고민하지 않고 수락했다. 이명희 예비후보는 금천구에 있었던 여러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행동으로 보여줬다. 이것이 진정한 회장의 모습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나이와 학교를 떠나서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후보라고 생각한다. 현안을 바로 듣고 즉각적인 대관 업무를 하려는 의지를 느꼈다. 신생 약대를 포용하겠다는 공약도 잘 이끌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약사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호선 약사(전 금천구약사회장)는 개소식 축사를 통해 “회무를 같이 하면서 잘 알고 있다. 소신도 뚜렷하고 충분히 회장을 맡을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이명희 후보가 이화의 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시약사회에서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남수자 약사(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자문위원)도 “용감하게 소신을 갖고 선거에 도전했다. 마음 속에서부터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뜨거운 마음이 형태를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박규동 약사(금천구약사회 의장)는 “오늘 와보니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 앞으로 한 달 가량이 남아있기 때문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끝까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축하의 말을 보탰다.한편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남수자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자문위원, 신민경 이대약대 개국동문회장, 김채영 중앙대약대 여동문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 의장, 박규동 금천구약사회 총회 의장, 이호선 금천구약사회 자문위원,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11-08 21:01:16정흥준 -
"약사·간호사가 간다"...어르신 동행방문 사업 순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사가 약물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발굴하고, 약사와 간호사가 팀을 꾸려 가정방문하는 서울시 시범사업이 본격 닻을 올렸다.다제약물관리사업과 유사하지만 의사·약사·간호사가 협력해 환자 약물 상담과 건강 관리에 나선다는 특징이 있다.서울시는 은평과 금천 건강장수센터를 기점으로 약사 참여형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곳의 시범사업 운영 성과에 따라서는 전 자치구로도 확대 가능성이 열려있는 사업이다.은평, 금천에서 운영되는 건강장수센터를 활용한 약사 방문동행 서비스 흐름도. 참여약사 모집에 난관이 있었지만 취지에 공감해준 약사들이 나타나면서, 10월 초부터 본격 가정방문 서비스를 시작했다.병의원 참여 숫자에 비례해 은평구는 15개 약국, 금천구는 3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방문 상담까지 마친 환자들의 숫자가 하나둘 늘어나고 있었다.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은 “15개 약국이 참여하고 있다. 간호사와 함께 방문해서 약사들은 다제약물과 함께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들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느끼는 건 환자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약사로서의 역할이 다른 보건의료인력으로부터 인정받는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우경아 회장은 “의뢰 환자가 100명이 넘는데 약사는 15명이라 부족한 상황이다. 다제약물관리사업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졌던 자치구라 열심히 하고 있다. 다제약물 보다 보고해야 할 내용이 적은 편이라 서류 작업에 대한 부담이 덜 하다”며 약사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도 “약국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방문간호사와 함께 찾아가기도 했다. 병의원에서 의뢰 환자를 발굴하지 않으면 보건지소에서도 대상자들을 찾아주고 있다”면서 “다만, 약국을 비우고 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보상이 조금 더 개선될 필요는 있다”고 했다.건강동행사업은 총 2차례 상담을 진행하는데 1차 환자 자택 방문에 수가 4만5000원, 약국 방문에는 2만5000원의 수가가 지급된다. 약국 방문을 전화 상담으로 대체하면 1만5000원을 받는다.서울시에서는 은평과 금천뿐만 아니라 건강장수센터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동행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오세훈 시장도 ‘외로운 없는 서울’ 대책으로 7개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는데, 여기에 건강장수센터 사업도 포함돼있다. 건강장수센터를 2030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해 어르신 약 30만명에 대한 건강관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2024-11-08 17:55:26정흥준 -
도봉·강북구약,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강사단과 간담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 지난 10월 30일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김병욱 회장은 “의약품안전사용 교육강사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 약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강사단을 격려했다.구약사회 강사단은 2024년 70여건의 의약품안전사용 강의를 진행했다. 내년 2025년 초·중·고 대상 약물교육 및 마약류 예방 교육이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수법, 교육자료 등 공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2024-11-08 15:34:22정흥준 -
"편의점약 확대 말고 공공심야약국에 처방 권한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편의점 상비약 확대보다 공공심야약국 처방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해 심야시간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자는 주장이 나왔다.해외에서도 처방권을 제한적으로나마 부여하면서 의료 접근성 개선과 의료체계 과부하를 해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박현진 약준모 회장.박현진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은 ‘해외 약사 처방권 현황’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공공심야약국과 주말 당번 약국 등으로 제한적인 처방권 부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현진 회장은 “분업 예외지역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응급한 약이나 처방약이 소진된 경우 약사에게 제한적으로 처방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면서 “의약품 슈퍼 판매를 하는 국가 다수가 약사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캐나다와 영국, 뉴질랜드, 미국, 폴란드 등의 해외 사례를 예로 제시했다. 영국은 지난 2003년도부터 의사 동의한 환자별 임상 관리 계획 하에서 약사가 처방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또 뉴질랜드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공동 처방 과정을 이수할 경우 처방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고 했다. 개업의가 진단을 한 후에 질병관리 행태로 약사의 처방권이 사용되고 있으며, 처방약사에게 허용된 성분은 1713개라는 설명이다.이외에도 폴란드는 코로나 이후 본인 또는 본인의 3촌 이내 가족들에게는 약사에게 처방권을 허용했다. 최대 180일까지 처방할 수 있으며, 기존 처방전과 동일한 리필 형식일 경우 가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 가능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박 회장은 “의사에 과중하게 편중된 권한이 초래하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경직된 상품명 처방 제도로 약국의 역할이나 위치 자체가 제한되는 한국에서 약사의 처방권 확대는 의료취약자나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해외에서도 일부 전문가단체의 반발이 있었으나, 접근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약국의 역할을 확대해왔다며 한국 또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박 회장은 “해외에서는 약사 처방권 부여를 위한 교육 과정에서 의사들이 참여하지 않는 등 일부 갈등도 있었다. 하지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며 약사 처방권이 부여되고 있다”면서 “특히 약국 외에서 일반약을 판매하고 있는 국가들은 약국을 단순 소매점 역할로 보지 않고 의료진에 준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024-11-08 11:46:43정흥준 -
도봉·강북구약, 사회복지기관 12곳에 의약품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7일 약사회관에서 사회복지기관 12곳에 니조랄샴푸 4500개를 전달했다.제품은 휴온스를 통해 기증받았으며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후원이 진행됐다.김병욱 회장은 “지원된 의약품이 어르신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참석한 각 기관들은 “꼭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겠다. 구약사회 지원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병욱 회장, 이용화 부회장과 관내 복지시설인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주택관리공단 번동 주거복지팀,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방학동어르신복지관, 강북구장애인협회, 희망요양원, 강북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도봉문화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24-11-08 11:23:41정흥준 -
"만성질환자 건기식 복용 시 약사 상담 반드시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의 R&D연구센터(센터장 주경미)가 최근 FAPA(아시아약학연맹) 서울청회에서 ‘만성질환자의 건강기능식품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약사 중재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연구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참약사 맞춤영양소분 서비스’ 이용자 1만 1190명 중 만성질환 처방약을 복용 중인 1635명을 대상으로 처방약 분포와 약사 상담에 의한 중재 유형 분석으로 진행됐다.연구 결과,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대상자 1635명은 건강기능식품 추천 알고리즘 이용 후 약사 상담을 거쳐 97.3%가 처방 중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개인맞춤형 AI 알고리즘이 고도화되고 있지만, 약사 상담을 통해 개인별 특성과 환경을 한번 더 점검하고 중재하는 역할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결과다.개인 맞춤형 건기식 소분사업으로 건기식 오남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참약사는 “처방약을 복용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반드시 약사의 상담을 권고하며 관련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는 제도적 방안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약사들이 아직 AI알고리즘을 낯설어하는데,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약사만이 시장에 적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참약사는 “변화하는 약국 환경에서 이를 활용한 곳과 활용하지 못한 곳은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한편, 참약사는 이미 2020년 건기식소분사업 관련 규제샌드박스 1차 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 드럭머거(Drug Mugger, 약 장기 복용으로 영양소가 고갈되는 현상)를 고려한 알고리즘 설계를 이끈 바 있다.2024-11-08 11:16:20정흥준 -
노원구약, 사회복지단체 6곳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윤은선)는 지난 6일 약사회관에서 지역 사회복지관 6곳을 초대해 일반의약품을 지원했다.지원한 곳은 노원노인어르신돌봄센터,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 다운복지관, 마들종합사회복지관 등 6곳이다.지원 의약품은 비듬, 지루성피부염 등 피부질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샴푸 니조랄이다. 휴온스에서 8000개를 협찬했다.류병권 회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감사하며 매년 지원되고 있는 의약품은 약사회 집행부와 여약사위원회에서 발로 뛰며 협찬을 받은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2024-11-08 11:03:32정흥준 -
강남구약, 약사 대상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 학술위원회(부회장 황유남, 위원장 김정은)는 지난 4일 저녁 회원약사들을 대상으로 세마글루타이드 관련 임상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 출시된 비만 치료 주사제 위고비에 대한 약사들의 이해를 돕고 정확한 복약지도를 위해 마련됐다.구약사회 학술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현장 참석과 온라인 참여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현장 강의 28명, 온라인 강좌에는 49명의 약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보노디스크 장하름 PM이 강사로 나서 세마글루타이드의 임상적 특징과 효과, 올바른 주사 방법 및 사용 시 주의사항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특히 현장 참석자들에게는 위고비 더미 펜을 활용한 실습 기회를 제공해 실제 환자 복약지도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구약사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이 새롭게 출시된 비만치료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복약지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11-08 09:58:25정흥준 -
약대협, 내달 1일 첫 홈커밍데이서 선후배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구 전약협, 이하 약대협)가 내달 1일 오후 5시 서울 스테이락 호텔에서 첫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고 역대 약학대학 학생회장 등 선배들과 만난다.약대협과 역사를 함께 해 온 역대 협회장(의장)과 중앙운영위원회 선배들을 초대해 추억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그동안 수차례 행사를 추진해왔지만 6년제 전환과 신설 약대 상황 등의 여러 사유로 개최하지 못했다.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협회의 발전을 되돌아보고, 선후배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협회의 비전과 미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문현빈 협회장은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준 소중한 열정을 바탕으로 약대협의 역사와 가치를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한자리에서 선후배들이 다시 만나 추억을 되새기고 서로의 열정을 이어가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후배들에게 기회를 마련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참가비 없이, 동문 선배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후원금은 행사 운영뿐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웰컴 키트와 경품 추첨 상품 등으로 사용된다.행사에는 100명의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약대협 로고와 상징물로 구성된 포토존, 약대협 활동 전시 공간, 웰컴 테이블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또한 ‘성공의 한 페이지, 선배들의 명함 한 장’ 프로그램을 통해 선후배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도 준비했다.약대 동아리 공연과 협회 소개, 경품 추천, 단체사진 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는 이메일(kkmbbqt0923@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2024-11-07 19:20:28정흥준 -
약대생들, FAPA총회 숨은 영웅...해외 약사들과 문화교류YPG night에서 각국 약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에서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문현빈)를 중심으로 한 약대생들의 참여가 빛났다.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 총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FAPA 서포터즈는 전국 약대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단으로 총회 전반의 운영을 지원했다.또 청년위원회에서는 ‘YPG night’과 ‘FAPA Culture Event’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시아의 젊은 약사들의 활발히 참여했다.YPG Night 행사에서는 아시아 젊은 약사들이 모여 소통했으며, 약대협과 참약사의 협찬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견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FAPA Culture Event는 외국에서 온 FAPA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이 경복궁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깊은 역사를 탐방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약대생들도 투어에 참석하며 문화 교류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았다.FAPA Culture Event에서는 경복궁 투어를 함께 했다. 아울러 약대생들의 다양한 끼는 K-POP 댄스를 통해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9월 약대협 주관의 댄스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팀이 서울총회 갈라디너 쇼에서 공연을 펼쳤다.덕성여대 약대 댄스 동아리 ‘의초'가 FAPA 총회의 마지막 날 각국의 약학인들 앞에서 한국 K-POP의 에너지를 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숙명여대 약대 댄스 동아리 ‘춤아’의 공연이 있었다.두 댄스동아리 공연 이후 문현빈 약대협 협회장의 깜짝 ‘강남스타일’ 댄스 공연으로 외국 약학인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한편, 약대협은 회원들의 성장을 위한 결산총회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오리엔테이션 등의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2024-11-07 19:09:30정흥준 -
"천연물 항바이러스제로 자연치유 새 길 열고 싶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중에서도 천연물 항바이러스제 연구에 몰두하며 차별화를 추구하는 곳이 있다.기존 예스킨으로 약국가에 알려진 ‘케이팜스’가 그 주인공이다. 단순 면역력이 아니라 세포 활동과 환경의 개선을 통한 치유를 강조하며 샘플명 ‘YSK-A’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약사들에게도 생소할 수 있는 분야지만 항바이러스제로서의 연구를 이어오면서 ‘자연치유’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데일리팜은 류형준 케이팜스 대표(61, 중앙대 약대)에게 항바이러스 연구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기존 예스킨에서 케이팜스로 사명을 바꾼 이유가 있나. 처음에는 다어어트용 젤인 에스라인과 발각질제거용 발크림인 고은바라 등 주로 피부에 적용하는 외용제를 출시했다. 문제성 피부를 긍정적인 피부로 만들자는 의미에서 긍정을 뜻하는 Yes+Skin을 합성한 YESKIN(예스킨)으로 사명을 정했다. 하지만 자연치유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티플러스와 안티비바플러스, 써클포유와 써클포유셀렌, 스토리버 등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이 주 생산품으로 성장하면서 외용제에 의한 피부 개선을 뜻하는 예스킨은 다소 한정적이라 회사명을 바꿀 필요성을 느꼈다.-예스킨 시절부터 특별한 연구를 이어왔는데, 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있나.병원성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천연물 광범위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다. 연구 성과로 항바이러스 관련 특허 등록을 국내외로 총 5건했다. 또 세포가 원하는 최적의 환경을 도와 자연치유력의 정상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천연물 림프순환제 개발이다. 림프순환 관련 특허 등록도 국내외로 총 7건했다.-천연물 광범위 항바이러스제와 림프순환제를 연구하는 이유가 있나.바이러스 감염자는 약이 없어서 고생하는 모습을 자주 경험했다. 한약의 원료로 활용하는 약제 중 특정 약제들이 바이러스 질환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것을 찾아낸 이후로 연구를 시작했다. 또 만성질환자에서 항바이러스제의 처방이 활용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한 후, 대부분 만성질환의 원인이 바이러스의 세포 내 감염이라고 확신하게 됐다.조류독감, 신종플루 등 신종 변이 바이러스들이 등장했다. 인플루엔자 A형(H1N1,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천연물 항바이러스제 특허등록으로 개발한 안티플러스의 성공으로 본격 개발에 매진할 수 있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 이후에는 코로나 항바이러스제의 연구에 몰두했다. 림프순환제의 연구는 처음부터 의도한 연구는 아니고 반복된 우연이 필연이 됐다. 항바이러스제로 세포의 활동을 방해하는 세포 내 감염 바이러스를 없애고, 림프순환제로 세포가 원하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도록 도우면 세포가 기능을 회복해 증상을 극복하는 자연치유의 개념이다.-그동안 케이팜스에서 항바이러스제에 연구한 결과가 있나.초기에는 주로 완제품인 안티플러스를 샘플로 진행한 세포 단계 효능시험을 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지난 2018년 3월에서 7월까지 시행한 인플루엔자 A형(H1N1, 신종플루)바이러스와 HRV(휴먼리노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시험에서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한국화학연구원 바이러스연구그룹에서 지난 2018년 3월 시행한 뎅기바이러스와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시험에서도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2020년부터 안티플러스와 안티비바플러스의 주성분인 프로폴리스, 보스웰리아, 몰약의 조성물 샘플명: YSK-A에 집중해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 Virus)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시험에 집중했다. 2020년 7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러스 연구그룹에서 시행한 세포단계 항바이러스 효과 시험에서 sample4(샘플명: YSK-A)이 천연물임에도 불구하고 렘데시비르에 비해서도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는 시험 결과를 받았다.2021년 12월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김범석 교수 연구팀에서 시행한 SARS-CoV-2 Virus(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단계 항바이러스 효과 시험에서 YSK-A의 항코비드19 바이러스 효능을 증명했다. 지난 2022년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황순봉 교수 연구팀에서 시행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단계 항바이러스 효과 시험에서도 YSK-A가 코로나 와일드형, 델타변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능이 있었다. 이 같은 연구 논문들을 Natural Product Communications, Scientific Reports 등에 발표했다.-논문에는 어떤 항바이러스 효과가 담겼나. 총 4단계로 바이러스 침입 차단, 복제와 증식 억제, 면역 활성 신호 강화, 면역활성화 등의 기전을 확인했다. 참고로 타미플루는 세포 내에서 증식한 바이러스가 세포막을 뚫고 나오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고, 렘데시비르는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것이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연구한 결과 YSK-A는 바이러스 관련 면역 기전만을 활성화하고 염증 관련 면역인자는 억제하는 면역 조절자와 같은 역할을 한다는 걸 확인했다.-식물 유래인데 광범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나.천연물 광범위 항바이러스제로 집중 연구하고 있는 ‘YSK-A’는 프로폴리스, 보스웰리아, 몰약의 식물 유래 항바이러스제다. 동물감염 바이러스에 효과 이유를 추론하자면, 태초 생명의 시작은 식물과 동물로 진화하기 전에 원시 미생물에서 출발했다. 원시 미생물에게도 감염되는 원시 바이러스가 있었다. 원시 미생물이 각각 동물과 식물로 진화함에 따라 원시 바이러스도 같이 동물감염 바이러스와 식물감염 바이러스로 진화했다. 따라서 동물감염 바이러스와 식물감염 바이러스는 원시 바이러스에서부터 공유된 염색체가 있다.식물은 식물감염 바이러스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원시 바이러스부터 존재한 염색체에 작용하는 항체를 개발했다. 원시 바이러스의 염색체를 공유하는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에 작용할 수 있으므로 적은 수의 항바이러스 성분으로도 많은 수의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다. 이 가정이 맞으면 식물유래 항바이러스제 성분이 원시 바이러스의 염색체를 공유하고 있는 동물감염 바이러스에서도 항바이러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새로 변이해 발생할 신종 바이러스 역시 이러한 범주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새로운 바이러스도 원시 바이러스의 염색체를 공유한다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과 남극대륙에 묻혀있는 고대 바이러스 역시 원시 바이러스의 염색체을 공유할 것이다. 식물유래 항바이러스제는 고대 바이러스에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페니실린이 인류와 세균과 싸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처럼 인류와 바이러스 싸움에서 결정적 승리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꼭 필요한 항바이러스제라고 생각한다.2024-11-07 18:44:5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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