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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사내도서관 '파도' 개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27일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이 직접 만든 사내도서관 ‘파도’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도파도 끝없는 지식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파도' 도서관은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사옥 내 유휴 공간이 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 문소영 작가의 북토크 강연이 진행됐다. 문 작가는 “직원들의 지적 성장과 문화적 풍요를 위한 자발적인 시도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도서관에는 인문학부터 자연과학, 만화책까지 다양한 장르의 서적 약 2천여 권이 비치돼 있다. 향후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북토크, 독서토론 모임, 영화와 문학의 만남 시간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설립은 파마리서치와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출산육아 지원 제도’, ‘사내 복지운영위원회’ 등 조직문화 개선과 사내 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24-06-27 10:50:53이석준 -
알리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 면세점 입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가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면세점에 신규 입점했다.회사에 따르면 이나벨로는 알리코제약의 20년 이상의 연구 노하우를 담아 만든 기초화장품 브랜드다.‘이나벨로 트라코어 래디언스 앰플’은 미백에 효과적인 트라넥삼산을 베이스로한 혼합 성분인 이나벨로만의 트라코어 콤플렉스가 주성분이다. 기미개선, 미백효과, 광채 연출에 효과적이다. 크리미한 제형의 앰플이 피부에 스며들면 자연스러운 광채를 연출할 수 있다.‘이나벨로 리페어 인텐시브 크림’은 정제수가 아닌 엘라스틴 성분을 베이스로한 주성분으로 피부 속 탄력까지 채워주는데 도움을 준다. 뮤신 성분의 함유로 늘어나는 제형이 특징이며 끈적임 없이 스며드는 제형이 피부 보습 및 진정에 효과적이다.이나벨로 관계자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저자극 인증을 받아 민감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신세계 및 현대 면세점에서 선보이게 됐다. 태국 쇼피에도 입점을 하였으며 및 일본 큐텐(Q10) 브랜드관에도 입점 예정”이라고 전했다.알리코제약은 이번 신세계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미백앰플, 탄력크림, 수분 마스크팩, 탄력 마스크팩 등 탄력 및 미백 관리 등 기능성 화장품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 전라인은 신세계 면세점 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2024-06-27 10:41:19이석준 -
비씨월드제약, 5년만의 IR…주가부양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5년만에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기관투자자에 회사 주요 경영 현황을 설명한다. 혁신형제약기업, R&D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주가 부양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씨월드제약 시가총액은 2021년 8월 6일 1987억원에서 현재는 500억원 안팎으로 축소된 상태다. 공시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6월 27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회사동향 등 설명을 통해 투자자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2019년 5월 30일 이후 약 5년만에 IR을 개최한다.기업가치 어필에 나설 전망이다.비씨월드제약은 최근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회사는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인증된 이후 2026년까지 5회 연속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해당 기업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받게 된다.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혁신적인 연구 및 해외진출 성과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경영의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비씨월드제약은 특수제형 제네릭을 개발중이다. 전립선암(D003, D004, D006), 조현병(D011, D012), 전립선암(D016) 등이다.D003의 경우 서방성 미립자 기술을 적용한다. 장기기간 흐로몬요법이 필요한 암환자의 경우 장기 지속형의 서방형제제를 사용하게 되면 통원 및 투여획수 감소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현재 1상 IND 신청을 준비중이다.유동성 관리 계획도 나올 수 있다. 비씨월드제약의 순차입금비율은 2018년 말 54.39%, 2019년 말 65.35%, 2020년 말 78.59%, 2021년 말 108.42%, 2022년 말 116.36%, 2023년 말 102.17%다.2021년 말부터 100%를 상회하고 있다. 순차입금비율은 총 자본 중 외부서 조달한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통상 기업의 순차입금비율은 20% 이하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순차입금의존도가 높을수록 금융비용 부담이 커 수익성을 낮추기 때문에 경영 안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비씨월드제약의 금융비용은 2021년 12억원, 2022년 34억원, 지난해 56억원으로 늘어났다. 총차입금(921억원) 중 1년 이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801억원)이 87% 가량을 차지한다. 비씨월드제약의 5년만의 IR은 주가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회사 주가는 종가기준 비씨월드제약 시가총액은 2021년 8월 6일 1987억원에서 6월 25일 496억원으로 축소된 상태다. 2년 10개월만이다.시장 관계자는 "IR은 대표적인 주가 부양 카드로 꼽힌다. 실적 전망, R&D 및 재무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소개된다"고 말했다.2024-06-26 16:00:05이석준 -
300억 매출 티디에스팜 유사기업에 광동제약 선정 논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티디에스팜 유사기업 중 한 곳으로 광동제약이 선정됐다. 양사는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제형의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하지만 매출 규모나 나머지 사업군은 상이하다는 점에서 피어그룹으로 묶인 점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매출은 티디에스팜 300억원, 광동제약 1조5000억원 이상이다. 양사 매출 차이는 50배가 넘는다. 티디에스팜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7월말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대표주관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티디에스팜의 지분증권 평가를 위해 사업성, 수익성, 재무안전성 및 기술성 등을 거쳐 광동제약, 신신제약, 현대약품 등 3사를 최종 유사회사로 선정했다.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 5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거래처 5곳은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 에이블팜스리테일, JW중외제약, 제일한방 등이다. 5곳이 지난해 매출의 64% 가량을 차지했다.티디에스팜 매출은 2021년 198억원, 2022년 256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9년 23억원, 2022년 38억원, 2023년 50억원이다.다만 유사기업과는 차이가 분명하다.특히 광동제약이다. 티디에스팜과 광동제약은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제형의 TDDS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나 ▲광동제약은 자체 생산이 아닌 위탁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상품으로 판매한다는 점과 ▲매출구조 상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상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한다.사업군도 판이하다. 광동제약 사업부문은 약국영업(청심원류 등) 14%, 병원영업(가다실 등) 18.5%, F&D영업(비타500류 등) 44.7%, 기타 23.1%로 구성된다.구체적으로 광동제약은 한방감기약 '쌍화탕류'와 동의보감 처방의 '우황청심원' 등 일반의약품과 면역주사제 '가다실', 백신치료제 '싱그릭스' 등 전문의약품,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를 포함해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의 음료 중심의 F&B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12년 12월 제주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판매권을 획득하여 생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티디에스팜과 겹치는 사업을 찾기 힘들다.광동제약은 여기서 지난해 1조5145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는데 사실상 카타플라스마 관련 매출은 미미하다. 티디에스팜의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매출 비중은 올 1분기 기준 95.91%로 절대적이다.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수준에서 합리적인 판단 과정을 통해 선정한 비교대상회사의 경우에도, 사업 구조, 시장점유율, 밸류체인 내 지위, 개발인력 수준, 재무 안전성, 지배구조, 경영진, 경영전략 등 주식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들에 있어 동사와 차이점이 존재하거나 발생할 수 있다"고 답했다.한편 티디에스팜의 공모 주식 수는 100만 주로 희망 공모가는 9500∼1만7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95억∼107억원이다. 95억원 기준 시설자금에 55억원, 운영자금에 38억원이 쓰인다.수요 예측은 7월 10∼16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2∼23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은 7월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티디에스팜 최대주주는 김철준(56) 대표로 50.56%를 쥐고 있다. 나머지는 자사주 14.83% 등이다. 자사주 3분의 2가량은 구주 매출로 나온다.2024-06-25 12:00:17이석준 -
파마리서치바이오 'PN 칼슘 필러' 조성물 특허 획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의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대표 백승걸·원치엽)는 ‘핵산 및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를 포함하는 필러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밝혔다. 일명 ‘PN 칼슘필러’로 불리는 이 조성물은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p)’를 주 원료로 하는 칼슘 필러에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더한 것이다. 생체 적합률과 볼륨 효과 및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에스테틱 분야에서 보톨리눔 톡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에스테틱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주 100단위, 200단위 제품을 생산해 해외 수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리엔톡주 100단위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2024-06-25 08:48:59이석준 -
제이비케이랩 첫 일반약 '아콕스펜 리보산'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셀메드의 첫 번째 일반의약품으로 해열진통제 '아콕스펜 리보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아콕스펜 리보산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이 함유된 해열진통제로 해열 작용과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아로마 테라피로 알려진 천연 베리향과 과일향이 배합돼 맛과 품질을 개선시켰다. 휴대가 간편한 스틱 포 형태로 제작됐다. 흡수 속도가 빠른 OD!FS(Oral Dissolving in a Few Second) 기술을 제이비케이랩의 다년간의 제작 노하우와 접목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리보플라빈은 체내 에너지 합성에 도움을 줘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불내증 환자도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제이비케이랩이 제조한다.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셀메드의 첫 일반의약품인 아콕스펜 리보산을 오랜 연구 끝에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아콕스펜 리보산을 시작으로 널리 인간을 건강하게 하겠다는 셀메드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의약품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아콕스펜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7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으로 출고될 예정이다.2024-06-24 10:37:29이석준 -
거래처 2곳에 매출 60% 쏠림…티디에스팜의 리스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티디에스팜 매출 약 60%가 거래처 2곳에 쏠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편중된 매출 비중은 거래처 이탈시 매출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디에스팜은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티디에스팜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7월말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 50억원을 기록했다.300억원 중 63.83% 매출이 거래처 5곳에서 나온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 에이블팜스리테일, JW중외제약, 제일한방 등이다.이중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 1분기는 59.07%으로 60%에 육박했다. 티디에스팜은 제일헬스사이언스 한방사업부를 통해 한방 복합제제 파스를 한의원에 독점 납품한다. 유한양행은 주력 파스제품 안티푸라민을 제조하고 있다.티디에스팜은 주요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매출 및 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매출은 2021년 198억원, 2022년 256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9년 23억원, 2022년 38억원, 2023년 50억원이다.다만 편중된 매출 비중은 리스크로 평가받기도 한다. 자칫 매출처가 떨어져나가면 매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나 유한양행 중 한 곳만 빠져도 매출의 4분의 1 이상이 날라간다.티디에스팜도 "(거래처 편중으로) 주요 회사와의 관계 악화, 주요 매출처의 타 공급처와의 계약, 해외 진출 및 신제품 개발 지연 등의 이유로 특정 매출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못할 경우 대항력 열위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했다.대금 회수 위험성도 존재한다. 특정 거래처 쏠림 현상으로 매출 채권 회수가 지연될 경우 현금 흐름 및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다만 현 주요 거래처는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 안전성이 우수한 대형 제약사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대금 회수는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매출채권 회수 지연 관련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손익 악화될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신제품 출시 거래처 다변화 시동회사는 거래처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해외 진출 확대 ▲니코틴 금연 패치, 복합성분의 비마약성 통증 경피흡수제 등 신제품 전문의약품 패치 개발로 제품군 및 매출처 다각화 등을 통해서다.실제 회사는 니코틴 금연 패취, 톨로부테롤 천식치료 패취, 펜타닐 패취, 스코폴라민 멀미 억제 패취, 부프레노르핀 통증억제 패취, 셀레지린 우울증 개선 패취, 그라니세트론 구토 억제 패취 등을 판매사 결정후 임상 및 허가를 계획하고 있다.옥시부티닌 요실금 패취는 개발을 완료하고 다한증으로 적응증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로티고틴 파킨슨병 증상 완화 패치는 판매사 결정후 최종 제형을 결정하고 임상 프로토콜을 검토중이다.한편 티디에스팜의 공모 주식 수는 100만 주로 희망 공모가는 9500∼1만7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95억∼107억원이다. 95억원 기준 시설자금에 55억원, 운영자금에 38억원이 쓰인다.수요 예측은 7월 10∼16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2∼23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은 7월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티디에스팜 최대주주는 김철준(56) 대표로 50.56%를 쥐고 있다. 나머지는 자사주 14.83% 등이다. 자사주 3분의 2가량은 구주 매출로 나온다.2024-06-24 06:00:20이석준 -
제약사들 'FDA 승인 치료제' 국내 도입 승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들이 FDA 승인 치료제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허가 품목=흥행 보증 수표'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서다. 중소형제약사들은 오리지널 확보로 기존 라인업에 깊이 더하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장용정'은 6월부터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환자부담금 경감으로 향후 사용 확대가 점쳐진다.디클렉틴장용정은 2013년 미국 허가를 받았다. 임부 대상 임상과 기존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임부 투여 안전성 카테고리 A로 분류됐다. 미국 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입덧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약제다.현대약품은 5월 여드름 치료 신약 '윈레비1%크림(클라스코테론)'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1982년 이후 40년 만에 FDA에서 2022년 승인한 새로운 작용 기전의 여드름 치료제다. 윈레비1%크림은 미국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처방되는 국소 여드름 치료제(IQVIA 기준) 중 하나다. 원개발사는 미국 코스모 파마슈티컬스(Cosmo Pharmaceuticals N.V)다.한국파마는 5월 철결핍 치료제 '아크루퍼캡슐'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회사는 지난 2월 아크루퍼의 국내 가교임상을 완료했다. 한국인 대상 임상에서 미국·유럽 등 서양인과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아크루퍼캡슐은 세계서 유일하게 빈혈의 유무와 관계없이 철 결핍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FDA 및 유럽 EMA에서 허가 받았다.한국파마는 장세정제 FDA 허가 '플렌뷰산'도 공급하고 있다. 플렌뷰샨은 미국, 유럽 등 약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파마를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공급되고 있다.알리코제약은 최근 타누스케어와 고분자 신소재를 적용한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QuanFoam Hip Support)'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퀀폼은 고관절 부위를 고정 및 지지하기 위한 특수 패드다. 충격흡수 기능과 탁월한 경량성, 유연성을 갖춘 의료기기 1등급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준비도 마친 상태다.광동제약은 여성 성욕 저하 장애(HSDD) 치료제 바이리시 가교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임상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바이리시는 팰러틴 테크놀로지에서 여성 성욕저하장애 환자에 처방하기 위해 주사제로 개발됐다. 광동제약은 2017년 팰러틴으로부터 국내 라이선싱을 확보했다. 팰러틴 테크놀로지스는 2015년 FDA로부터 HSDD가 있는 폐경 치료제 바이리시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2024-06-22 06:00:33이석준 -
"DMD 극복하자" 환우회·의료진·레어노트 통합 세미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발병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희귀질환인 두셴 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의 극복을 위해 환자단체와 의료진, 레어노트가 머리를 맞댔다. 글로벌에서 개발된 치료제에 대한 의료진의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앞으로 질환 극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희귀질환 통합솔루션 레어노트 운영사인 휴먼스케이프는 이달초 서울역 인근에서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자단체인 'DMD Union(디엠디 유니온)', 한국근육장애인협회와 함께 '두셴 근디스트로피 합동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DMD Union은 두셴 근디스트로피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환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이번 세미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 극복을 위해 이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두셴 근디스트로피 전문가인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 한국근육장애인협회 관계자,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우와 보호자가 참석해 질환 극복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DMD유니온 환우회 운영진은 “희귀질환이다 보니 환우들 조차 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획득이 어려운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소중한 기회였다. 환우회 뿐 아니라 병원, 기업 등에서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DMD Union과 질환 극복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은 주로 남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근육질환이다. 근육 세포막을 안정시키는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근육 변성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3~5살에 증상이 시작되어 점차 악화되며 10세 전후로는 보행 능력을 상실해 휠체어를 사용하게 된다. 출생 남아 5000명당 한 명에게서 발병하며 국내 환자수는 2000명 내외로 추정된다. 이번 세미나 포문을 연 건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은 물론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 데이터 통합이 가능한 모바일 앱 서비스 레어노트 소개였다. 레어노트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로 구현한 GPT를 접목한 맞춤형 질환 정보 제공, 건강 데이터 기록 등의 기능을 소개하며, 질환 극복을 위한 환우들의 의료 데이터 통합 중요성을 알렸다.이경민 휴먼스케이프 팀장은 "질환 극복에 다가가기 위해 환우와 의료진, 데이터 플랫폼간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세미나에 참여하게 됐다. 두셴 근디스트로피를 비롯해 국내 존재하는 모든 희귀질환의 극복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 단체와 협업해 세미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의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에 대한 종합 강의도 이뤄졌다. 신진홍 신경과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의 개요와 함께 글로벌 치료제 동향에 대해 전달했다. 김수연 재활의학과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재활 치료에 대해 환우들에게 소개했다. 이수용 순환기내과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우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심장 문제와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안내했다. 신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는 국내외에서 유전자치료를 비롯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표준 치료인 스테로이드 사용과 적절한 재활 의학 개입, 심장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우들이 병원 밖에서도 양질의 최신 의학 정보를 꾸준히 접할 필요가 있으며, 레어노트가 이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환우들과 국내외 임상시험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은 환우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2024-06-21 13:45:55이석준 -
휴온스그룹, 임직원 헌혈 캠페인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제천공장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펼치며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휴온스그룹은 21일 제천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제천 공장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헌혈 캠페인은 올바른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제천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휴온스그룹 가족사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헌혈은 자기의 생명을 나누어 남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값진 인간애의 표현으로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휴온스그룹은 분기별로 지속적인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자발적 헌혈 동참 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2024-06-21 13:33:54이석준 -
코오롱제약 입안염증약 '아프니벤큐' 패키지 리뉴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오롱제약이 가글 형 입안염증 치료제 ‘아프니벤큐’의 BI(Brand Identity)와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새롭게 변경된 ‘아프니벤큐’ 로고는 시인성을 높이고 제품명의 ‘큐’를 강조해 높은 품질(Quality)과 빠른 효과(Quick)를 보이는 제품 특성을 표현했다.패키지는 기존의 컬러 아이덴티티와 입모양의 이미지는 유지하되 치은염, 인두염, 구내염 등 다소 어려운 용어를 잇몸 염증, 목 아플 때, 입안염증, 치과치료 및 발치 등으로 변경,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패키지 앞 면에 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사실을 표기하며 정확한 제품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아프니벤큐’는 전국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디클로페낙 성분의 강력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로 진통, 소염효과가 뛰어나다. 특허 받은 CDS 공법으로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며 복숭아와 민트 향이 첨가되어 복약 순응도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 자매품으로는 인후염 및 치과치료, 발치에 효과적인 인후 스프레이 ‘아프모겐큐’도 있다.코오롱제약 OTC마케팅팀 최희재 팀장은 “아프니벤큐는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구강 인후 솔루션 브랜드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은 ‘아프니벤큐’만의 특색을 살려 제품의 효능∙효과를 명확히 알리고자 진행했다. 소비자의 건강한 구강 인후 관리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픈 입엔 빠르고 간편하게 가글로 치료하세요’라는 의미를 담은 아프니벤큐는 2016년에 론칭한 국내 최초 가글 형 구내염 치료제다. 신동엽이 출연한 재미있는 광고와 새로운 제형으로 인기를 끌었다. 1분 가글 만으로 구내염을 비롯, 인후염, 잇몸 염증, 발치, 치과 보존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치료제에 만족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2024-06-21 09:08:52이석준 -
옵투스제약, 860억 투자에도 영업이익률 11% 전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옵투스제약이 올해 영업이익률 11%를 예고했다. 860억원 규모 시설투자가 올해부터 시작되지만 회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익성을 자신했다. CMO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2024년은 옵투스제약이 IR에서 밝힌 전망치. 21일 IR(기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옵투스제약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50억원, 9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 17.4%, 영업이익 13.4% 오른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약 11%다.회사는 올 2월 860억원 규모 시설투자를 결정했다. 생산 능력 확대 및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통한 생산 효율 증가를 위해서다. 생산능력은 4억7000만관에서 8억3000만관으로 증가한다.투자기간은 올 3월부터 2026년 9월까지다. 2년 7개월동안 860억원을 투입한다는 얘기다. 860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82억원)의 10배 이상 금액이다.통상 시설 투자금은 보유 현금과 판관비로 집행된다는 점에서 자칫 수익성 악화를 우려할 수 있다. 다만 옵투스제약은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예고했다.보령 등 일부 제약사를 제외하고 공시나 IR자료에 실적 전망치를 내놓는 경우는 드물다. 이에 시장은 회사의 실적 전망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해석한다. 옵투스제약은 CMO/CDMO 사업 확대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공급망 안전성 및 생산능력 강화(다각적인 매출채널 활성화/매출 채널 분포 균형화) ▲전문 인력 인프라 강화(시장 수요에 대한 빠른 대응/고객 요구사항 충족 능력) 등을 통해서다.이런 노력은 파트너십 강화로 이어졌다. 전년대비 거래처가 늘었고 신규로 국내 탑티어 제약사가 다수 포함됐다. 올 1분기 CMO 매출은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0% 증가했다. 2022년 150억원, 2023년 208억원이던 CMO 매출은 올해 300억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R&D를 통한 미래성장 동력도 확보한다.회사는 현재 녹내장, 염증치료제, 항알러지제, 결막염, 안구건조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시장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이 목표다.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로 일회용 점안액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 또 효율적인 생산기술연구를 통한 생산효과 극대화를 실현다.옵투스제약 관계자는 "올해부터 제2공장 시설투자를 진행한다. 2028년에는 2공장 최대 가동이 목표다. 생산성 증대, 규모의 경제, 원가절감, 제품경쟁력 확보 등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옵투스제약 최대주주는 40% 가량 지분을 보유한 삼천당제약이다. 삼천당제약은 최근 609억원 규모 자사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및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글로벌 임상 비용과 경구용 GLP-1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서다. 매각 비용은 주로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투입될 예정이다.2024-06-21 06:00:56이석준 -
리쥬란코스메틱, 롯데백 본점서 '앵콜 팝업스토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리쥬란 코스메틱’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서 앵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모션을 더해 준비됐다. 현장에서는 앵콜 오픈을 기념해 베스트셀러 제품인 ‘턴오버 앰플’과 ‘브이타이터 마스크팩’으로 구성된 ‘탄력세트’ 와 신제품 ‘래디언스 앰플’ 포함 3종으로 구성된 ‘미백세트’를 특별가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 팝업에서 연일 오픈런을 기록했던 프리미엄 홈케어 뷰티디바이스 ‘리쥬리프’ 특가 판매 이벤트(매일 선착순 30명에 105만원 판매)를 진행한다. 여행 시즌을 맞아 20인치 캐리어와 함께 구성된 ‘리쥬리프 캐리어 패키지’도 선보인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앵콜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리쥬란 코스메틱의 우수한 제품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리쥬리프 다국어 일대일 카운셀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쥬란 코스메틱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의 1차 팝업스토어 흥행에 힘입어 오는 8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정식 입점을 앞두고 있다.2024-06-20 09:16:05이석준 -
신풍제약, 블록딜 이후 3년반새 1516억 R&D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이 자사주 블록딜 이후 3년반새 1516억원 규모 R&D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2153억원 블록딜 이후 고점 차익실현 논란이 일었다. 다만 이후 R&D 투자금이 늘며 해당 논란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여기에 피라맥스 코로나치료제 3상 종료 경험과 뇌졸중치료제(SP-8203) 연내 3상 진입 등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 성과도 챙겼다는 분석이다. 공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연구개발비용은 2020년 4분기 40억원, 2021년 303억원, 2022년 555억원, 2023년 544억원, 올 1분기 74억원 등 합계 1516억원이다.해당기간은 신풍제약의 2153억원 규모 자사주 블록딜 이후다.신풍제약은 2020년 9월 자사주 처분으로 2154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128만9550주를 주당 16만7000원에 시간외매매로 처리했다. 대상은 홍콩계 헤지펀드 Segantii capital investment다. 처분 목적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과제 투자 자금 확보'으로 명시했다.다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고점에 차익실현이 아니냐는 시선 때문이다.실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로 허가받은 피라맥스를 코로나치료제로 개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020년 9월 18일 종가는 19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2019년 9월 9일 5980원과 비교하면 1년새 32배가 오른 금액이다.블록딜 시점도 사실상 고점이다. 블록딜 처분단가는 2020년 9월 21일 종가(19만3500원)에서 13.7% 할인된 금액(16만7000원)이었기 때문이다.이후 행보도 오해를 낳았다. 신풍제약은 블록딜로 손에 쥔 현금을 곧바로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이에 2019년말 순부채 827억원(마이너스 순현금)에서 2020년말 순현금 557억원으로 환골탈태했다.신풍제약은 블록딜 이후 연구개발비용을 늘렸다. 2022년과 2023년은 550억원 안팎을 기록하며 블록딜 이후 3년 6개월만 1516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이 과정에서 피라맥스 코로나치료제 3상은 일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미충족했다. 다만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임상진전 등 성과를 냈다.뇌졸중 치료제(SP-8203)는 연내 3상 진입을 노린다. 하이알플렉스(골관절염 치료제), 데노수맙(골다공증 치료제) 등은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결론적으로 신풍제약은 고점에 블록딜 이후 차입금 상환에도 나섰지만 당초 처분 목표대로 연구개발비용에 투입한 것도 맞다는 해석이 나온다. 신풍제약은 R&D 투자 확대로 수년간 적자(영업손실)를 내고 있다. 이에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수익보다는 블록딜 자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시장 관계자는 "신풍제약의 자사주 처분 당시 사실상 먹튀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2019년 9월 9일 5980원이던 주가가 블록딜 당시 19만3500원으로 30배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 행보를 보면 꾸준히 R&D에 투자하면서 연구개발 자산을 늘려갔다. 코로나치료제 3상 종료 경험 등 무형의 자산을 얻었다"고 평가했다.2024-06-20 06:00:44이석준 -
경동제약 당뇨병약 라인업 확대…시장 공략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당뇨병치료제 신제품 출시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경동제약은 18일 경기도 과천 사옥에서 신제품 발매식을 개최했다. 이날 회사는 DPP-4 억제제(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계열 당뇨병 치료제 ‘리타진정’, ‘리타메진정’, ‘리타메진서방정’ 등 총 6가지 신제품을 소개했다.리타진정은 심혈관계 안정성이 입증된 DPP-4 억제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성분인 리나글립틴 단일제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비롯한 신장애 환자들도 용량 조절이나 별도의 모니터링 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리타메진정과 리타메진서방정은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복합제로 각각 속방형, 서방형 제제에 속한다. 당뇨 1차 선택제 성분인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합병증 발병률이 높은 당뇨병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했다. 리타메진정 ‘2.5/500밀리그램(mg)’, ’2.5/850mg’, ’2.5/1000mg’ 3가지와 리타메진서방정 ‘2.5/1000mg’, ‘5/1000mg’ 2가지 용량이다.경동제약은 환자 증가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당뇨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4월에는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SGLT)-2와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 복합 당뇨 치료제인 ‘픽토진정’을 선보였다. 기존 ▲테네리틴 ▲테네리엠서방정 ▲다파진정 ▲다파메트서방정 ▲다파메피정 ▲다파진에스듀오정 등과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리나글립틴 단일제 및 복합제 시리즈 출시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로 당뇨는 물론 만성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24-06-19 09:34:18이석준 -
'투자재원·지배력·유동성' 제약사들의 자사주 활용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자사주를 활용해 경영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지배력을 높이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삼천당제약은 609억원 규모 자사주를 처분한다.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및 경구용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글로벌 임상 비용과 경구용 GLP-1 생산설비 투자를 위해서다.매각 비용은 주로 아일리아 고용량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3년간 아일리아 저용량 개발 완료하고 글로벌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파트너사들이 고용량에 대한 추가 또는 신규 계약을 서두르자는 요청이 있어 임상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임상은 늦어도 내년 1분기 종료 후 2분기 글로벌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올 3분기부터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확보에 나서게 된다.기업가치가 요동쳤다. 삼천당제약은 18일 14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자사주 처분 소식이 전해진 17일 장종료 종가 대비 16.17% 오른 수치다.아일리아 고용량, 세마글루타이드에 대한 시장성과 블록딜 대상이 국내외 기관투자자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삼천당제약은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 사이에 자사주를 매도할 계획이다. 향후 블록딜 대상이 밝혀지면 누구냐에 따라 주가는 한 번 더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대웅바이오↔대웅↔대웅제약 '선순환'대웅제약은 자사주 처분을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한 케이스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 블록딜을 통해 1200억원을 수혈했다. 상대는 모회사 대웅이다.대웅제약은 확보 자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후기 임상 ▲당뇨신약 엔블로 후기 임상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 임상 1상 등에 나서고 있다.대웅은 대웅제약의 자사주 취득 자금을 대부분 대웅바이오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 해결했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다.종합하면 대웅은 알짜 자회사 대웅바이오로부터 매년 수백억원 규모 배당금을 받고 이를 핵심 사업회사 대웅제약 자사주를 취득하는데 활용했다. 이 과정에서 대웅은 대웅제약 지배력을 높이고 대웅제약은 모회사로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자사주 맞교환 '지배력 강화'…재무구조 개선삼진제약은 2022년 8월 아리바이오와 300억원 규모 주식을 맞교환했다. 기술경영 동맹 강화를 위해서다. 양사는 R&D 공유는 물론 상대방 지분 5% 이상을 확보하며 경영 동반자로 자리했다.삼진제약은 R&D 파이프라인 확보 외에도 자사주 매각으로 경영권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우군이 된 아리바이오에 자사주(지분율 약 8%)를 넘겨 의결권을 부활시켰기 때문이다.삼진제약 최대주주측 지분율은 12%대로 경영권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군에 8%를 넘겨 경영권을 강화했다는 해석이다. 현 최대주주는 13.7%를 쥔 하나제약(외 2인)다.신풍제약은 자사주를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신풍제약은 2020년 9월 2153억원, 신풍제약 최대주주 송암사는 2021년 4월 1680억원 자사주를 처분했다. 당시 7개월새 대규모 주식 처분으로 3823억원의 현금을 손에 쥐었다. 신풍제약과 송암사는 이를 차입금과 주담대 상환에 사용했다.시장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각양각색 자사주 활용을 통해 경영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일부는 고점에 차익실현이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제약사들의 표면적인 처분 이유는 투자재원 확대다. 향후 움직임에 따라 자사주 처분 숨은 의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2024-06-19 06:00:52이석준 -
케이엠디바이오 KDDF 과제 선정…신규 위암약 속도김명훈 케이엠디바이오 대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케이엠디바이오(대표 김명훈)의 신약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재단( KDDF)이 주관하는 '2024년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단계 과제로 선정됐다.18일 회사에 따르면 선정 과제는 'HER2 저발현 위암을 Target하는 신규 모달리티인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반 후보물질 도출'이다.ACNP는 항암 성분을 탑재한 나노운반체와 표적단백질을 접합해 나노항암제와 표적항암제 장점을 융합한 약물전달체다. 항체약물접합(ADC)보다 더 나은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ACNP는 나노운반체 내에 탑재하는 항암성분을 교체하거나 표적단백질을 변경해 다양한 후보물질 발굴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암세포 표면에는 여러 표식 인자가 증가한다. 이중 HER2는 유방암과 위암에서 증가하는 대표적인 암 표식인자다. HER2가 많이 증가된 HER2 양성 고형암은 표적치료제 사용이 가능하지만 암세포 표면에 HER2의 증가가 없거나 HER2 증가가 낮은 고형암은 HER2 음성으로 간주돼 표적치료제 사용이 제한된다.HER2 저발현 고형암은 암세포 표면의 표적인자 HER2가 조금 상승해 HER2 음성보다는 HER2 발현이 높지만 HER2 양성만큼 증가하지는 않은 고형암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HER2 음성으로 간주돼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었는데 표적항암제의 암표적성이 증가하면 HER2 저발현 고형암에서도 우수한 치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는 위암 대상 치료제를 개발한다. HER2 저발현 위암은 HER2 위암보다 환자 수가 더 많아 의학적 수요가 높은 영역이다.김명훈 케이엠디바이오 대표는 "이번 사업단의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반 표적항암제 개발 과제 선정은 신규 플랫폼 모달리티인 항체접합나노입자(ACNP)의 가능성에 대한 인정과 격려다. 회사는 더욱 신약개발에 매진하여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엠디바이오는 항체접합나노입자(ACNP) 기술을 기반으로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본사를 두고 서울특별시 서초구 가톨릭의대에 서울사무소가 있다.2024-06-18 15:05:50이석준 -
삼일제약 세계 첫 필름형 편두통 치료제 국내 유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CMG제약 나라트립탄 성분의 편두통 치료제 '나라필 ODF'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향후 5년간 CMG제약은 제품 생산과 공급, 마케팅을 담당하며 삼일제약은 나라필ODF의 국내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나라필 ODF는 세계 최초로 나라트립탄 성분을 구강용해필름(Orally Disintegration Film, ODF)로 만든 제품이다. 나라트립탄을 비롯한 트립탄 계열 약물은 중등도 이상의 편두통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국내 트립탄 계열 편두통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3년 IQVIA 데이터 기준 약 240억원이다.현재까지 출시된 나라트립탄 계열의 약물은 대부분 정제 형태다. 다만 편두통 환자는 복통이나 구토, 구역질 등 위장관 증상이 수반되며 이로 인해 정제 등 약물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삼키더라도 위나 장의 운동이 저하되어 약물 흡수가 늦어진다.나라필 ODF는 기존 정제 형태의 약물을 필름으로 만들었다. 필름을 입에 넣고 녹이기만 하면 된다. 물 없이도 빠른 복용이 가능해 기존 정제 대비 구토, 구역질 등의 증상을 최소화한다. 필름이 빠르게 분해되어 위장 운동성이 감소된 환자에게도 약물이 빠르게 흡수된다.특히 CMG제약의 STARFILM(Smooth, Thin, Advanced Stability, Refreshing Taste)® 특허 기술을 적용해 필름형 약물 특유의 잔여감 및 쓴맛이 없어 환자가 쉽고 편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다.삼일제약은 2021년부터 CNS(중추신경계) 사업부를 구성해 국내외 기업과의 코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제품 라인업과 매출을 확장하고 있다.김상진 삼일제약 대표는 "나라필 ODF는 기존 약물보다 복용 편의성과 약물 흡수 등에서 강점이 있을 것으로 보여 임상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MG제약은 나라필 ODF의 국내 편두통 시장 안착과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나라필ODF 출시를 시작으로 알모트립탄, 졸미트립탄 등 트립탄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를 ODF로 만드는 등 트립탄 ODF 패밀리 전략을 구축,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2024-06-18 08:35:03이석준 -
알리코제약, 세계 유일 고관절 의료기기 독점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이 타누스케어(대표 김영동)와 고분자 신소재를 적용한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QuanFoam Hip Support)'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퀀폼은 고관절 부위를 고정 및 지지하기 위한 특수 패드다. 충격을 가하면 속도에 따라 반응해 내부 점도가 높아지는 성질을 가진 신소재 물질을 고발포 사출 성형을 통해 만들어낸 흡수체다.퀀폼 힙 서포트는 퀀폼을 사용해 고관절 부위를 지지해주는 패드와 이를 환자에게 밀착시켜주는 고정부로 구성됐다. 뛰어난 충격흡수 기능과 탁월한 경량성, 유연성을 갖춘 의료기기 1등급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준비도 마친 상태다.회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통계와 분석을 통해 낙상 사고의 78%가 60세 이상 노인환자에게 발생하는 점과 향후 인구고령화로 인한 제품 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타누스케어와의 독점 판매를 체결했다.알리코제약 관계자는 "퀀폼 힙 서포트의 우수한 제품력으로 여성 및 노인환자 대상 골절 예방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기존 알리코제약의 관련 의약품 및 의료기기와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유통채널 확대와 마케팅에 집중하겠다. 국내 실버 시장은 2030년 16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헬스케어 전문기업 타누스케어는 자전거 에어리스 타이어 세계 1위, 리커버리 슈즈 세계 1위 브랜드를 보유한 첨단 신소재 기업 타누스 자회사다. 퀀폼을 활용한 의료기기 사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시니어 낙상 예방을 위한 복지 용구 안전용품, 로봇산업, 방위산업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2024-06-18 07:21:26이석준 -
중형제약사, R&D 성과 카운트다운…기업가치 꿈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형제약사들이 R&D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대부분 회사 핵심 R&D 프로젝트여서 기업가치와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 영진약품은 올 3분기 초,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 'KL1333'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최근 2상 1차 모집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중간 분석에서는 40명 환자의 24주간의 투여 데이터 및 안전성 결과를 검토한다. 결과에 따라 본 임상 최종 환자수 확정 및 임상 연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KL1333은 영진약품이 2017년 Abliva에 기술이전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이다. 2017년 유럽 의약품청(EMA), 2018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됐다.영진약품은 KL1333 임상 및 상업화에 성공하면 수백억원 규모 마일스톤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 일본의 판권은 영진약품이 보유하고 있다.CMG제약은 올 8월까지 구강용해필름(ODF) 제형의 정신질환치료제 '데핍조(Depipzo)'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CMG제약은 2019년12월 데핍조에 대해 FDA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승인과정에서 데핍조의 원료를 생산하는 글로벌제약사인 헤테로사가 제조한 고혈압약에서 2018년과 2021년 두차례 불순물이 발견됐다.불순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데핍조의 원료가 헤테로사의 동일공장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FDA는 보완지시를 내렸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사가 지연됐다.FDA는 2023년 9월 헤테로사의 공장을 실사해 12월 생산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헤테로에 전달했다. CMG제약은 2024년초 이를 확인했다. CMG제약은 헤테로 이슈가 해소된 만큼 신속히 품목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2024년 8월까지 FDA 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FDA 허가 절차에 약 6개월이 예상되고 있어, 늦어도 2025년 초까지는 승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상서 효과 확인…시장 공략 본격화경동제약은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개량신약(KDF1905-2BO) 국내 3상서 효과를 확인했다. KDF1905-2BO는 대표적 알파차단 전립선비대증 약물인 탐스로신(KDF1905-R1)과 과민성방광 치료 성분 미라베그론(KDF1905-R2)을 결합한 복합제다.임상은 동아대학교병원을 포함한 국내 25개 기관에서 79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 대조, 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실시했다. 임상에서 KDF1905-2BO는 병용 투여군의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신일제약은 아미나엑스의 비타민 B3의 항암 보조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연구는 의학 및 임상시험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써치(Clinical Cancer Research)에 등재됐다.셀가디언을 이끌고 있는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4기 폐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 B3 아미나엑스(니코틴산아미드)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아미나엑스 투여 시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는 여성 폐암 환자 또는 비흡연 폐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추가로 연장했으며 사망 위험을 절반으로 줄였다.동구바이오제약은 세계 최초 조루복합제 '구세정'을 하반기 출시한다. 회사는 비뇨의학과 중심의 심포지엄 등을 통해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구세정은 조루치료제 성분인 클로미프라민 15mg과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실데나필 50mg의 두 가지 성분을 복합한 치료제다.국내 3상에서 각각의 단독 투여군과 비교해 IELT(삽입 후 사정까지 이르는 시간) 연장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임상은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총 3개군 (실데나필 / 클로미프라민 / 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으로 진행됐다.시장 관계자는 "대형제약사는 물론 중형사도 R&D 성과를 도출하며 기업가치 상승을 노리고 있다. 대부분 회사의 핵심 프로젝트여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시가총액과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실제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구세정 허가 다음 거래일인 5월 17일 7810원으로 장을 마감해 52주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23일 4745원과 비교하면 7개월새 64.59% 증가했다. 경동제약도 3상 효과 확인이 알려진 6월7일 장중 한때 8280원까지 치솟았다. 4월 16일 장중 6120원과 비교하면 2000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2024-06-18 06:00:4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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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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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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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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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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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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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