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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프씨,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엠에프씨(대표이사 황성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안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2008년 설립된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핵심 기술인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개량신약, 신약 후보물질 등의 소재를 개발해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최근 개량신약 특허를 다수 출원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러한 소재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생산(CDMO), 위탁생산(CMO)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개발 및 제조에 있어 독보적인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엠에프씨는 고지혈증치료제의 핵심소재인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과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의 핵심출발 소재인 TBFA를 세계 최초로 고순도 결정화 개발 및 대량 생산 상용화에 성공했다.이외도 엠에프씨는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적용하여 핵심중간소재 개발과 다양한 오리지널 의약품 소재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 및 제조한 다양한 고순도 제품을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등 국내외 유수의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밸류체인(GVC) 붕괴와 전세계적 자국우선주의 심화로 국내 제약 원료 소재 중단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에서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에 집중하고, 진해거담제 원료인 엘도스테인 등의 공급부족을 해소하는데 일조했다. 현재 코로나의 재발현에 따라 해당 원료의 생산 및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엠에프씨는 2023년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달성했다. 2024년은 수주확대 등으로 2023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엠에프씨는 특례상장기업임에도 3년 이상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 재무상태가 양호한 기업이다.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했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2024-08-16 08:26:23이석준 -
경동제약 매출 첫 2000억·흑자 예고…체질변화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연매출 첫 2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시권이다.체질변화 효과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방식을 CSO(영업대행)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인 비용(지급수수료)이 발생으로 매출 감소와 창립 첫 적자(영업손실)를 냈다. 하지만 1년만에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헬스케어 신사업도 출범하며 또 다른 변화도 추구한다. 경동제약의 올 반기 매출액은 948억원으로 전년동기(789억원) 대비 26.57%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7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됐다.2분기만 뜯어보면 매출액은 497억원으로 500억원에 육박한다. 영업이익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36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추세가 이어지면 매출 첫 2000억원 돌파, 영업이익은 흑자가 점쳐진다.회사는 지난해 판매와 유통채널에 변화를 줬다. 자체 영업부를 축소하고 CSO로 전환했다. 기존 영업방식으로는 새 고객 확보가 쉽지 않고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비용(지급수수료)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1627억원으로 전년(1827억원)보다 뒤로 갔고 창립 첫 영업손실(250억원)도 냈다. 기복없던 경동제약의 50년 가까운 업력을 고려하면 '낯선' 수치다.다만 1년만에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지난 5월 기자와 만난 각자대표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오너 2세)과 김경훈 대표이사(CFO)는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리고 올해 매출은 사상 최대를 예상하고 수익성 측면도 빠르면 올해 흑자전환, 늦어도 내년까지는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감은 최대 매출, 흑자전환 등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또 다른 변화 헬스케어 신사업경동제약은 의약품(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부문은 CSO로 답을 찾았다.다만 의약품 외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외품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지에 대한 고민과 검토를 거듭했다. 그리고 최근 헬스케어 신사업을 꺼내들었다.이들 품목은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접근하는 방식으로 판매 채널을 전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이를 위해 회사 내에 헬스케어사업부를 신설해 2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 'WIAVIM(위아바임)'을 출시했다.위아바임은 경동제약이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 헬스케어 브랜드다. 'We, in a vibe moment'라는 슬로건과 고감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소비자 삶을 촘촘히 채워주는 밀도 있는 제품을 제시한다.고함량 프리미엄 비타민 '이뮨바이탈 솔루션'과 활력에 효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 3종이다. 이외에도 △국내 특허를 획득한 K-낙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함께 함유된 일반식품 3종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와 수면 건강 케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2종을 선보였다.류기성 대표는 "경동제약은 최근 제2의 창업이라고 불릴 만큼 변화를 주고 있다. 앞으로 있을 경동제약의 또 다른 50년을 위해서다. 버릴 건 버리고 장점을 살리겠다. 그리고 첫 번째 무기로 헬스케어 신사업을 출범했다"고 설명했다.2024-08-16 06:00:47이석준 -
동국제약 상반기 매출 4004억…사상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이 올 상반기 최대 매출을 올렸다.동국제약은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이 4004억원으로 전년동기(3667억원) 대비 9.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22억→402억원)은 24.9%, 순이익(264억→328억원)은 24.4% 늘었다.매출액 증가에 따른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효율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헬스케어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동국제약은 향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이를 통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사업 부문별로는 OTC(일반의약품) 사업부, ETC(전문의약품) 사업부, 해외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이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OTC 부문은 마데카솔 시리즈 제품군, 오라메디 등 구내염치료제군, 카리토포텐 등 기존 브랜드와 신규 발매 제품 등이 모두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상 개선제 ‘카리토포텐’이 높은 성장을 보였다.ETC 부문은 지난해 9월 약가 인하와 올 1월 주사제 및 시럽제 약가 인하 여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 GN-RH Agonist(성선자극호르몬촉진) 로렐린데포주사 매출이 지속 성장 중인 가운데 성조숙증 진단시약 렐리체크 출시로 시너지도 기대된다. 내분비계 당뇨 영역은 테네리칸이 전년동기대비 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지혈증 복합제 아토반듀오 및 피타론에프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28%씩 성장했다.헬스케어 부문은 뷰티사업(화장품)과 온라인사업을 중심으로 건식사업, 생활건강사업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뷰티사업부는 ‘마데카크림’이 최대 실적을 올렸고 멜라캡처앰플, 세럼 등 제품이 안정적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유통채널 인프라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해외사업 부문은 전신 마취제인 포폴 주사, 항생제 원료인 테이코플라닌 등 기존 주요 수출품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갔다. 여기에 동국제약은 서방형 제제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품목들의 해외 등록을 추진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코스닥상장 IPO 예비심사를 진행 중인 자회사 동국생명과학도 주력 품목인 파미레이, 유니레이, 듀오레이 등 조영제 제품군의 견고한 매출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2024-08-14 20:16:01이석준 -
샤페론 2대주주 주식 80% 처분…성승용 최대주주 굳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 2대주주 신주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주식 80%를 처분했다. 지분율은 13%대서 2%대로 뚝 떨어졌다. 최대주주 성승용 샤페론 대표(15.23%)와의 차이도 한때 2% 남짓에서 10% 이상 벌어졌다. 샤페론은 경영권 안정 효과를 얻게 됐다. 신주인베스트먼트는 7월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간 400만주 중 320만주를 처분했다. 처분단가는 1463원에서 1689원 사이다. 총 50억원 규모다. 사유는 부채상환이다.신주인베스트먼트는 공시를 통해 6월 21일 400만주를 가진 13.27% 주주로 등장했다. 앞서 종료된 샤페론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다. 샤페론과 사전 협의 없이 지분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져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대두됐다.최대주주 성승용 대표는 당시 유증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유증 후 성 대표(15.23%)와 신주인베스트먼트(13.27%) 지분율 차이는 2% 남짓에 불과했다. 신주인베스트먼트가 단순투자라고 명시했지만 향후 경영참여로 바꿀 수 있어 지분 싸움 가능성이 일었다.다만 신주인베스트먼트가 유증 참여 한달도 안돼 400만주 중 320주를 처분했다. 유증 취득단가 1801원보다 낮은 1463원에서 1689원 사이에서다.이에 시장은 부채상환을 위한 반대매매가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샤페론 '52주 최저'가 경신되는 상황에서 주식 처분이 이뤄졌기 때문이다.신주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주식 80% 처분으로 샤페론 지분율은 2.65%만 남게 됐다. 이에 성승용 대표(15.23%는 최대주주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샤페론은 2대주주 위협이 사라진 만큼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회사는 최근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차세대 항암 면역 치료 기술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 암을 죽이는 'T세포' 증식 활성화를 입증했다. 또 면역반응을 높이는 '인터페론-γ'의 생성을 증가시켰다.특히 흑색종 성장을 91.2% 억제했으며 폐 전이를 97% 차단했다. 샤페론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데이터는 국제 전문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영향력 지수 7.5)'에 게재됐다.'알츠하이머 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에도 참여해 자체 개발중인 차세대 치매치료제 ‘누세린(NuCerin)’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혈액 바이오 마커를 활용한 새로운 치매 동반 진단 기술에 기반한 치료제의 정밀의학적 효능평가 기술도 공유했다.AAIC는 알츠하이머 및 치매연구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글로벌 컨퍼런스다. 세계의 연구자, 임상의, 치매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신약 개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2024-08-14 11:52:33이석준 -
파마리서치, 탈모·비만치료제 개발 나선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국내외 에스테틱 제약·바이오·의료기기 분야의 혁신 기술 협력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Open Innovation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8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희망 협력 분야는 ▲에스테틱(Facial aesthetics) ▲바디 컨투어링(Body contouring) ▲미용 기기 및 기술(Aesthetic device & Technology),▲탈모, 비만, 근감소증 치료 전략(Treatments)이다. 해당 분야의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외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과는 라이센싱 및 공동 개발, 전략적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 체결이 추진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는 혁신적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생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파마리서치 홈페이지 공지사항(bit.ly/46NeAli)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8-14 08:49:26이석준 -
동구바이오제약 "식약처 행정처분 집행정지·취소소송"[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내용고형제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는 지난 13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내용고형제) 취소 처분 결정에 대해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동시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해당 처분은 의약품 ‘록소리스정(록소프로펜나트륨수화물)’과 ‘글리파엠정2/500mg’ 2개의 제품이 허가 사항과 다르게 제조된 사실에 대한 것이다. 이미 2개 품목에 대해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GMP 적합판정 취소 처분으로 현재 GMP 적합판정을 갖고 있는 4개의 대단위 제형군 중 내용고형제 제형에 한해 생산이 중단된다. 그 외 나머지 3개의 대단위 제형에 대한 제품 및 상품 등의 사업은 계속 영위하게 된다.회사가 진행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행정처분 효력발생일 이전에 인용되면 중단기간없이 본안 소송의 결과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내용고형제 의약품의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하다. 회사는 경우에 따라 대법원까지 소송을 진행할 계획으로 상당기간 사실상 해당 제형의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해진다.또한 최근 GMP 적합판정 취소와 관련하여 이미 2개 회사의 집행정지 신청이 모두 인용된 선례가 있어 이번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인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이번일을 계기로 제품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제품을 공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2024-08-14 08:14:01이석준 -
'치매약 3상' 아리바이오 상장 추진…삼진제약 반사이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리바이오가 모기업이자 코스닥 상장사 소룩스에 흡수합병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아리바이오는 상장사 지위를 확보한다. 소룩스 최대주주는 정재준(65) 아리바이오 대표다.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5% 이상 주주다. 양사는 치매치료제 R&D 동맹은 물론 지분을 나눠가진 사이다. 아리바이오는 상장시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해 치매약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이 경우 아리바이오는 물론 삼진제약 기업 가치도 동반 상승할 수 있다.아리바이오 주주현황. 소룩스는 최근 아리바이오와의 흡수합병을 의결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소룩스, 소멸회사는 아리바이오다. 단 합병 후 존속회사 사명은 아리바이오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로 합병비율은 1대 2.5032656이다. 아리바이오 보통주 1주를 가진 주주는 합병법인(아리바이오) 신주를 2.5주 받는 식이다.기술성평가(2018년, 2022년, 2023년)에서 세 번 탈락한 아리바이오는 모기업에 흡수되면 상장사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소룩스는 치매치료제 신약이라는 성장 모멘텀을 얻는다.아리바이오는 이번 합병에 대해 당위성을 강조했다.회사는 세계 최초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AR1001)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이다. 규모는 1150명이다. 이에 한국 자본시장에 편입(상장)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경영 현안이라고 판단했다.특히 ▲빅파마와의 빅딜(독점 판매권 등 포괄적인 기술 수술)에서 비상장사(규모와 위상)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지 않아야하며 ▲대규모 임상에 필요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소룩스와 아리바이오 합병은 아리바이오가 AR1001 임상을 성공하고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향후 합병 절차와 진행은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5% 주주 삼진제약아리바이오 상장시 삼진제약 반사이익이 점쳐진다. 삼진제약은 올 반기말 기준 아리바이오 지분 5.09%(120만9111주)를 쥐고 있다.양사는 2022년 8월 '제약-바이오 기술경영 동맹' 협약을 맺었다. 신약 공동 개발은 물론 자원, 인프라, 플랫폼 상호 활용, 미래 글로벌 도약을 위한 경영환경 구축 등을 포괄한다.두 회사는 이를 위해 300억원 규모 상호 지분을 취득했다. 당시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5.47%, 아리바이오는 삼진제약 지분 8%를 갖게 됐다. 교환 주식 수는 111만1111주로 동일했다.양사는 지난해 3월 제휴를 확대했다.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3상 공동진행과 독점 생산·판매권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삼진제약이 AR1001의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아리바이오로부터 이전받고 국내 독점 판매권을 넘겨받는 내용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1000억원이다. 삼진제약은 선급금 100억원을 아리바이오에 지급하고 국내 임상 완료 후 조건충족 시 200억원을 추가로 제공한다.삼진제약은 신약 허가 후 추가로 300억원을 아리바이오에 지급하고,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은 400억원으로 책정됐다. 판매 로열티는 별도로 지급한다. 아리바이오는 상장시 AR1001 3상 속도를 낼 수 있다. 모기업 소룩스 지원은 물론 상장사로 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보다 원활해 지기 때문이다. 커진 덩치(시가총액)으로 빅파마와의 기술수출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 파트너 삼진제약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 지분 가치 상승도 노려볼 수 있다. AR1001 임상 진전시 주당 가치가 올라갈 수 있어서다. 삼진제약은 2022년 주식스와프 당시 주당 가격은 2만7000원이다.물론 흡수합병은 넘어야할 산도 있다. 합병안은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어야만 가결 처리된다. 소룩스와 아리바이오는 오는 9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승인할 계획이다.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룩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우회상장' 해당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우회상장은 비상장 기업이 공모주 계약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상장 기업과의 결합을 통해 증권 시장에 진입하는 제도를 말한다.2024-08-13 06:00:16이석준 -
알리코제약, 66억 규모 정부 국책과제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국책과제사업에 최종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약, 줄기세포, 유전체, 의료기술 등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업은 5개 분야로 ▲첨단GW 바이오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 ▲미래감염병 기술개발 ▲미래의료혁신 대응기술개발 등이다.알리코제약은 미래의료혁신 대응기술개발분야에서 융합기반 첨단의료 원천기술개발의 치료분야를 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한다.간-망막 crosstalk 조절 기반 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 진행한다. 타깃 물질에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를 적용한 플랫폼 기술을 설계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주관연구개발기관은 동국대학교다. 알리코제약은 강원대학교, 서울아산병원과 산학병 협력 사업으로 5년동안 연구개발 한다.해당 연구는 24년 6개월 기준 6억원, 25년 12억원, 26년부터 3년간 매년 16억원으로 총 66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한편, 알리코제약은 지난 3월 동국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마련하고 약학대학 학장 김상건 교수의 연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2024-08-12 08:44:21이석준 -
신풍제약, 수백억 투자 뇌졸중치료제 3상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이 또 한번 대규모 R&D 투자를 예고했다. 852명 규모 뇌졸중치료제 3상에서다. 연내 3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3상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수백억원대 연구개발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신풍제약은 자사주 블록딜 이후 3년반새 1516억원 규모 R&D 투자를 단행했다. 당시 2153억원 블록딜 이후 고점 차익실현 논란이 일었다.다만 이후 R&D 투자금이 늘며 해당 논란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뇌졸중치료제 3상도 마찬가지다.SP-8203 어떤약신풍제약은 최근 뇌졸중혁신신약 후보물질인 SP-8203(오탑리마스타트)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852명의 중등증 및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90일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로 개발을 목표로 한다. SP-8023 연구시작일(2009년)을 감안하면 15년만에 3상 진입이다.SP-8203은 급성 뇌졸중 유일한 치료제인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 혈전용해제(tPA·정맥 투여용) 액티라제와 병용요법이 가능하다. tPA는 뇌졸중 환자에 3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하지만 SP-8203은 tPA 병용투여시 tPA에 유발되는 부작용을 억제하고 치사율도 줄일 수 있다고 기대받고 있다. 이번 임상도 이를 확인한다. 신풍제약의 대규모 R&D 투자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연구개발비용은 2020년 4분기 40억원, 2021년 303억원, 2022년 555억원, 2023년 544억원, 올 1분기 74억원 등 합계 1516억원이다.해당기간은 신풍제약의 대규모 자사주 블록딜 이후다. 신풍제약은 2020년 9월 자사주 처분으로 2153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128만9550주를 주당 16만7000원에 시간외매매로 처리했다. 대상은 홍콩계 헤지펀드 Segantii capital investment다. 처분 목적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과제 투자 자금 확보'으로 명시했다.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고점에 차익실현이 아니냐는 시선 때문이다. 실제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로 허가받은 피라맥스를 코로나치료제로 개발에 나서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020년 9월 18일 종가는 19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2019년 9월 9일 5980원과 비교하면 1년새 32배가 오른 금액이다.블록딜 시점도 사실상 고점이다. 블록딜 처분단가는 2020년 9월 21일 종가(19만3500원)에서 13.7% 할인된 금액(16만7000원)이었기 때문이다.이후 행보도 오해를 낳았다. 신풍제약은 블록딜로 손에 쥔 현금을 곧바로 차입금 상환에 사용했다. 이에 2019년말 순부채 827억원(마이너스 순현금)에서 2020년말 순현금 557억원으로 환골탈태했다.다만 신풍제약은 R&D 투자를 늘려갔다. 2022년과 2023년은 550억원 안팎을 기록하며 블록딜 이후 3년 6개월만 1516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이 과정에서 피라맥스 코로나치료제 3상(일차 유효성 평가변수 미충족) 종료 경험을 얻었다.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임상진전 등 성과를 냈다. 뇌졸중 치료제(SP-8203)는 연내 3상 진입을 노린다.업계 관계자는 "신풍제약은 고점에 블록딜 이후 차입금 상환에도 나섰지만 당초 처분 목표대로 연구개발비용에 투입한 것도 맞다는 해석이 나온다"며 "신풍제약은 R&D 투자 확대로 수년간 적자(영업손실)를 내고 있다. 이에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수익보다는 블록딜 자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뇌졸중치료제 3상도 R&D 투자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2024-08-12 06:09:19이석준 -
신풍제약 뇌졸중치료제 3상 신청…852명 규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졸중혁신신약 후보물질인 SP-8203(오탑리마스타트)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신청했다.이번 임상은 혈전용해제 표준 치료를 받는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SP-8203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평행, 위약대조 제3상 임상이다. 852명의 중등증 및 중증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90일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할 계획이다.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은 막힌 뇌혈관으로 인해 뇌혈류가 감소돼 뇌조직이 기능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한다.SP-8203은 계열 내 최초 약물(First-In-Class)로 개발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다양한 뇌졸중 동물 모델에서 다중 기전의 뇌신경보호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표준 치료인 혈전용해제로 단독 치료할 때보다 환자의 예후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풍제약은 적정 뇌졸중 환자군을 대상으로 SP-8203주의 전기 및 후기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뇌경색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신경학적 및 기능적 장애 개선의 결과를 도출했다. MRI 이미징 영상을 이용한 뇌경색 부피 증가에 대한 억제 효력을 통해 뇌졸중 치료에 새로운 전략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회사는 "뇌졸중 약 80%가 허혈성 뇌졸중이지만 치료제는 한정돼 있다. SP-8203주는 기존 혈전 용해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First-In-Class 혁신신약이다. 3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약물 우수성을 입증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2024-08-10 20:48:19이석준 -
'홍재현호' 신일제약 첫 매출 1000억대 발판 마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일제약이 연매출 첫 1000억원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반기 매출이 500억원에 육박하면서다. 회사 외형은 2021년 618억원에서 2023년 891억원으로 확대되고 있다.신일제약은 오너 2세 장녀 홍재현 대표가 이끌고 있다. 2018년말 단독대표에 올랐고 지난해 9월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실적 개선, 자금 조달액 확대, 신사업 추가, 신임 연구소장 영입 등이 홍 대표 작품이다. 회사는 올 반기 매출액이 473억원으로 전년동기(399억원) 대비 18.5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56억→82억원)과 순이익(55억→76억원)도 각각 46.43%, 28.18% 늘었다. 하루펜플라스타 수출이 호실적에 기여했다. 해당 제품 매출은 올 반기만 16억원으로 지난해 17억원과 맞먹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외도 디펜플라스타 30억원, 리피칸정 13억원, 스티모린 10억원 등 의약품과 팜트리 화장품 11억원이 뒤를 받쳤다.팜트리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통합 브랜드다. 제약기술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사업과 의약외품 사업(마스크)을 진행하고 있다.신일제약은 반기 호실적으로 연간 매출액이 첫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외형은 2021년 618억원에서 2023년 891억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1000억원을 넘으면 3년새 40%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게 된다.영업이익도 매년 늘고 있다. 2021년 80억원, 2022년과 2023년 각각 137억원, 140억원으로다. 올 반기에만 82억원을 기록했다.홍재현 시대…변화의 신일제약신일제약은 홍재현(53) 대표가 이끌고 있다. 홍성소(86) 회장 장녀다. 2018년말 단독대표에 올랐고 지난해 9월 최대주주에 등극했다.단독대표 첫해인 2019년부터 순탄치 못했다. 코로나로 인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실적이 정체됐다. 해당 기간 매출은 606억~618억원 사이에 갇혔고 2016년 20.92%던 영업이익률은 2020년 11.07%까지 내려왔다.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밑돌았다. 다만 2022년 턴어라운드 성공하고 올해는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홍 대표는 실적 개선은 물론 변화도 모색했다.2022년 주주총회에서 '임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메자닌 한도도 증액했다.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발행 한도는 각 50억원 이하에서 500억원 이하로 10배 늘렸다.사실상 자금조달을 예고했다. 신일제약은 최근 10년 간 자금조달 이력이 없다. 향후 타법인이나 시설 투자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올 주총에서도 의약품 도매업, 건강 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매출 채널 다각화와 향후 사업추진 목적이다.신임 연구소장도 영입했다. 지난해 2분기 배현주 상무를 데려왔다. 배 상무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원 박사, 대원제약, 마더스제약, 국제약품 이력이 있다. 연구개발 부문에도 변화가 점쳐진다.최근에는 일반약 아미나엑스가 항암 보조효과를 입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해당 결과는 셀가디언을 이끌고 있는 충북대 의대 배석철 교수팀이 발표했고 의학 및 임상시험분야 전문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리써치(Clinical Cancer Research)에 등재됐다.2024-08-10 05:59:40이석준 -
티디에스팜 300억대 유동성 확보…시설·R&D 투자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21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인 티디에스팜이 수요예측 흥행으로 130억원 공모자금을 조달한다. 당초 희망공모가 최소 기준인 95억원보다 35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회사는 넉넉해진 현금 곳간으로 시설 및 R&D 투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원~1만700원) 상단 초과인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총 공모 금액은 1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19억원 규모로 형성됐다.티디에스팜은 이번 조달로 300억원대 유동성을 확보했다.회사의 올 1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74억원(단기금융상품 150억원 포함)이다. 여기에 공모자금 130억원이 더해진다. 유동성 확보로 6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상환부담도 덜게 됐다.티디에스팜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TDDS연계 개량신약 개발 및 CAPA 확장을 위한 설비증설 및 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기존 생산라인을 개선한다. 올해 설비투자(성형기계 2대, 포장기계 1대) 12억원, 창고증축(약물 원재료 보관 및 완성품 보관) 18억원이 투입된다.티디에스팜은 현재 카타플라스마 시장에서 매년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다. 카타플라스마와 플라스타의 공정 가동률이 80%를 상회해 수주를 위해서는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 CAPA 증가가 필수적이다. 이에 현재 생산과정에서 인력 투입이 많고, 로드가 걸리는 성형 공정, 포정 공정에 설비기기를 추가할 계획이다.연구개발자금에도 활용한다. 회사는 향후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시장 내에 선두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 제조와 생산기술에 치료약물을 결합한 전문 의약품 패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2024년부터 복합성분의 비마약성통증 경피흡수제와 암통증 억제용 경피흡수제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리바스티그민치매치료 패치, 옥시부티닌 요실금 패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이같은 신규 패치 제품 생산을 위해 2027년까지 총 72억원을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투자할 예정이다.2024-08-09 12:00:17이석준 -
파마리서치 직원 복지 확대…매년 종합검진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최근 ‘건강 플러스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가족 친화적 복지제도를 확대했다. 건강 플러스 프로그램은 임직원은 물론 가족 구성원의 건강 관리까지 든든하게 지원해 행복한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복지제도다. 주요 사항은 기존 40세 미만 임직원 및 배우자에게 격년으로 지원하던 종합검진을 필요 시 매년 지원하도록 했다. 의료비 지원제도를 신설해 임직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에게 100만원 이상 발생하는 의료비에 대해 연간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파마리서치는 임직원의 출산·육아 관련 다양한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든든 출산·육아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 1인 당 1천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고 자녀가 8세가 될 때까지 1명 10만원, 2명 30만원, 3명 50만원씩 매달 지급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구성원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임직원의 안정적인 삶을 든든하게 지원함으로써 일과 조직에 대한 애정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제도를 폭넓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 PDRN 및 DOT® 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점안액, 리쥬비넥스크림®, 리쥬더마® 등이다.2024-08-09 08:24:52이석준 -
[기자의 눈] IPO와 핵심투자위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상장을 앞둔 제약바이오 기업은 증권신고서를 공시한다. 해당 기업에 대한 백과사전이다. 사업현황, 재무제표, 지배구조, 임직원 구성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수백 페이지가 넘는 내용 중 핵심투자위험은 문서목차의 가장 상단에 있다. 요약정보 중에서도 1번이다. 그만큼 기업에 대한 리스크 파악이 중요하다는 의미다.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다. 사업위험, 회사위험, 기타위험으로 나눠 증권신고서에서 많은 분량은 차지한다. 회사위험은 경우 실적, 수익성, 재무건전성, 재고자산, 현금흐름, 지분율 희석 등을 상세히 기재하고 있다.다만 IPO를 앞둔 제약바이오 기업은 핵심투자위험이 알려지는 걸 꺼려한다. 자칫 시장에 부정적인 시그널을 줘 자금조달에 애를 먹을 수 있어서다.대신 각종 장밋빛 홍보(보도자료)가 이어진다. IPO 간담회도 마찬가지다. 바이오 기업은 자신들의 기술이 최고라고 자부하고 상장 후 빠르게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불확실한 기술수출도 가시화됐다고 언급한다. 일부는 직접비교 임상(헤드 투 헤드)이 없는데도 경쟁사 제품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고 홍보한다.제약사도 마찬가지다. 500억원 매출이 안되는 제약사도 거침없이 수년내 1000억원, 2000억원 돌파를 자신한다. 또 섣부르게 추가 자금 조달은 3년 안에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다.누구나 볼 수 있는 공시. 여기에 스스로 올려놓은 핵심투자위험. 하지만 정작 스스로 리스크를 공개하고 인정하는 기업은 드물다. 모 대표의 경우 핵심투자위험에 대한 질문에 "(IPO간담회) 잔칫날인데..."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핵심투자위험 공유도 기업공개다. 장밋빛 미래만 공유하고 싶다면 사내에 홍보하면 된다. 기업의 장단점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은 기업공개의 원칙이다.2024-08-09 06:00:25이석준 -
티디에스팜 공모가 1만3000원 확정…시총 719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대표이사 김철준)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 밴드(9,500원~10,700원) 상단을 초과했다.지난달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5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331.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13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719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티디에스팜은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TDDS연계 개량신약 개발 및 CAPA 확장을 위한 설비증설 및 신공장 설립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철준 대표이사는 “티디에스팜의 우수한 TDDS 기술 경쟁력을 보고 많은 투자자가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셨다. 글로벌 TDDS 대표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티디에스팜은 오는 8월 9일~1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8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24-08-08 17:28:30이석준 -
휴엠앤씨, 코스메틱 사업 양수…경쟁력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엠앤씨(대표 김준철)는 유일산업의 퍼프와 스펀지 등 화장품 부자재 사업 및 관련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고 8일 밝혔다.회사는 최근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유일산업의 화장품 부자재 사업 일체 등을 43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양수기준일은 지난 8월 1일이다.유일산업은 루비셀 소재 퍼프와 스펀지 제조가 주력으로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거래 업체를 다수 확보한 회사다. 지난해 매출액 55억,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휴엠앤씨는 이번 사업양수도를 계기로 코스메틱 사업부문의 영업력과 전문성을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휴엠앤씨는 앰플·바이알·카트리지를 직접 생산 및 공급하는 의료용 유리용기 전문 기업 이자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하게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소재 제품을 자체적으로 배합, 생산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2024-08-08 11:06:23이석준 -
유나이티드 패밀리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시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지난 6일 사내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제14회 유나이티드 패밀리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KUP자녀학습프로그램은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기업문화의 일환이다. 사내 임직원 자녀에게 부모님의 직장을 방문해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이날 프로그램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히스토리캠퍼스와 여주시에 위치한 곤충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히스토리캠퍼스 내 위치한 역사박물관과 성경박물관을 차례로 관람한 후, 부모님께 편지 쓰기 및 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여주곤충박물관을 방문하여 곤충과 파충류를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직원의 자녀는 “여름방학에 집에만 있어 지루했는데 오늘 부모님이 일하는 사무실도 구경하고 다양한 곤충을 체험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녀를 둔 직원은 “이번이 두 번째 참여인데 아이들이 지난번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했다. 또한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대해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해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하는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덕영 대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조화를 추구하고 이를 위한 다향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가정의 행복을 가져다 주기 위한 여러 방법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08-08 09:53:37이석준 -
휴온스그룹 전문경영인 일부 교체...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전문경영인 일부를 교체했다. 맞춤형 인사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 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대부분에 전문경영진을 두고 있다. 최근 변화는 휴온스저팬,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휴온스메디텍이다.그룹은 일본법인 휴온스재팬 대표로 송수영 (61) 사장을 선임했다. 이번 선임으로 송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재팬 대표이사직을 겸직한다.송 대표는 일본 산업과 문화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췄다. 1989년 삼성전자 입사 후 일본 소프트웨어기업 SAP 재팬, 통신기업 NTT, 경영컨설팅기업 PwC재팬을 거쳤다.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 재팬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그룹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휴온스푸디언스는 신임 대표로 전 휴메딕스 경영관리본부장 손동철(49) 상무이사를 선임했다.손동철 대표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MBA)를 졸업했다. 1999년 휴온스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해 휴온스, 휴메딕스 IPO 상장을 주도하고 휴엠앤씨 재상장 등에 관여했다.그룹 완제의약품 전문기업 휴온스생명과학은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 영업관리 본부장인 이재훈(54) 전무이사를 임명했다.이 대표는 1994년 휴온스 영업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이후 로컬지점장, 종병본부장, 영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휴온스푸디언스와 휴온스생명과학의 신임 대표 공통점은 회사 평사원 출신이라는 점이다.그룹 의료기기 및 감염관리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은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글로벌 기획조정본부장 이진석(53) 전무를 선임했다.이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국제통상학 석사를 졸업했다.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을 거쳐 2018년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전문경영인 체제 극대화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대부분이 전문경영진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먼저 상장사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2022년 3월부터 송수영(60) 단독대표 체제다.휴온스도 2022년 3월부터 송수영(61), 윤상배(54) 각자대표 체제다. 윤 대표는 GSK, 보령, 종근당 등 업계 이력이 있다. 휴온스에서 송 대표는 경영관리 총괄, 윤 대표는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휴메딕스는 2019년 7월부터 김진환(59)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한화갤러리아에서 휴온스로 넘어와 휴메딕스 영업본부장을 거쳤다.휴엠엔씨는 2022년 3월부터 김준철(57)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B2B 사업실장, 휴베나 대표이사를 경험했다.비상장사 대부분도 전문경영인 체제다.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2년 1월부터 김영목(55)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동국제약, 엔케이캑스, 안국약품 등을 거쳐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본부장을 지냈다.휴온스USA는 해외사업 및 경영 전문가 최재명(61) 대표가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일본과 대만의 레이저 전문 기업, 일본 광학 전문 기업 시그마코키(SIGMAKOKI)에서 해외사업을 총괄했다. 시그마코키 미국 자회사 옵토시그마(OptoSigma) 최고운영책임자(COO)도 역임했다.2024-08-08 06:01:29이석준 -
파마리서치 분기 첫 매출 800억, 영업익 3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분기 최초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동시에 돌파했다.회사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33억원, 308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24.68%, 영업이익 30.13% 늘은 수치다.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0억원, 574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기 각각 29.25%, 29.41% 증가했다.이에 파마리서치는 올해 최초로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들다. 실제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조1137억원), 셀트리온(6515억원), 종근당(2466억원), 한미약품(2207억원), 대웅제약(1226억원), 휴젤(1178억원) 등에 불과하다.호실적은 기업가치가 연동된 모습이다. 파마리서치 주가는 7일 현재 16만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2024-08-07 14:39:54이석준 -
대웅제약 뉴스룸, 누적 방문자 300만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의 공식 뉴스 채널, ‘대웅제약 뉴스룸’이 개설 5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올해 상반기 들어 월 평균 10만 명 이상이 대웅제약 뉴스룸을 찾으며, 7월 말 기준으로 개설 5년여 만에 누적 방문자 수 약 320만 명을 기록했다.대웅제약 뉴스룸은 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4월 문을 열었다. 5년간 뉴스룸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 소식은 물론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신 산업 트렌드를 전했다.대웅제약 뉴스룸은 미디어, 주주, 산업 관계자, 제약⋅바이오 기업 취업 준비생 등 수준 높은 독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사내외 전문가의 철저한 자문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카테고리는 크게 ▲기업뉴스 ▲R&D•제품 ▲마켓인사이트 ▲프레스센터 등 4개로 구성된다.기업 뉴스 카테고리는 보도자료에 담지 못한 자사 소식을 인터뷰, 르포, 기획 기사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 올초에는 대웅제약의 2024년 주요 사업과 계획에 대해 부문별 리더 인터뷰 시리즈를 실었으며 나보타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딥(DEEP) 심포지엄 현장을 밀착 취재해 K-톡신의 위상과 비전을 전했다.R&D⋅제품 카테고리에서는 대웅제약의 선도적인 R&D 역량과 함께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다양한 대웅제약의 제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가면역, 암, 대사, 섬유증 등 대웅제약의 핵심 파이프라인부터 차별화된 제품에 녹아 있는 경쟁력까지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전달한다.마켓인사이트 카테고리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동향을 전하는 ‘마켓트렌드’,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안내하는 ‘건강 정보’, 건강이나 헬스케어 영역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다루는 ‘인사이트’로 세분화했다.신약 개발 현황, 치료제 시장 동향 등 보다 깊이 있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빅파마의 시장 철수와 병용 급여 확대로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고된 SGLT-2 억제제 치료제의 전망을 의학 전문가의 목소리와 함께 전했다.최근에는 잘못 알려진 건강 정보를 바로잡는 팩트체크, 복잡한 시장 데이터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를 마켓인사이트에서 선보이며 유용하면서도 재미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프레스센터에서는 보도자료와 함께, ‘이슈와 팩트’ 메뉴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로잡고 대웅제약의 공식 입장을 정확하게 알리고 있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일반인부터 업계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제약⋅바이오 산업이나 헬스케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고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전달하며,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전문 미디어로서 대웅제약 뉴스룸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대웅제약은 매월 1회, 뉴스룸의 주요 소식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모아 뉴스레터로 발행한다.2024-08-07 10:13:35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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