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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3분기 누계 영업익 120억…흑자 유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은 3분기 누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전년동기(1억원) 대비 120배 가량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순이익은 109억원으로 전년동기(-50억원)과 견줘 흑자전환됐다.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002억원이다.유유제약 관계자는 "올해 원가 절감, 수익성 높은 자체 제품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효율적 판관비 집행 등 기업 체질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수익성 증대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회사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실적 악화로 중단한 현금배당도 올해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유제약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급배당을 진행한 바 있다.13일 기준 유유제약은 PBR 0.66배다. 기업 보유 순자산 대비 주가를 뜻하는 PBR이 1배 미만이면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낮게 거래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제약바이오 섹터는 PBR 2~4배 내외인 종목이 다수다.회사 관계자는 "14일 현재 유유제약 시가총액은 675억원 규모다. 3분기만에 120억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한 경영 상황을 고려하면 과도하게 낮은 구간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2024-11-14 14:35:51이석준 -
이연제약 투자 뉴라클제네틱스 '신규한 인트론 단편' 특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전자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뉴라클제네틱스(대표 김종묵)가 치료 유전자의 발현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신규한 인트론 단편’에 대해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유전자 전달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이번 특허 기술은 인트론 단편이 프로모터와 결합하여 유전자 발현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게놈의 크기가 작은 아데노-연관 바이러스(AAV) 같은 벡터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AAV는 탑재할 수 있는 유전자 크기에 제한이 있어 사이즈가 큰 유전자를 전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으나 뉴라클제네틱스의 신규한 인트론 단편은 기존의 AAV 유전자치료제에 널리 사용되던 긴 인트론 대비 길이가 짧으면서도 높은 발현 효율을 유지한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이를 통해 치료 유전자의 크기 제한을 극복하여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뉴라클제네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은 당사의 유전자 발현 기술이 새롭고 우수하다는 것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뛰어난 효능을 지닌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여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뉴라클제네틱스는 이번 특허 외에도 TAFA4 기반 약학 조성물 특허 및 신규한 듀얼 헬퍼 플라스미드 특허 등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안과질환 및 신경질환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한편 뉴라클제네틱스은 2020년 9월 이연제약과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연제약은 뉴라클제네틱스에 약 100억원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2024-11-14 11:10:31이석준 -
파마유니티상사, 베트남 의약품 입찰 세미나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완제 및 원료의약품 수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파마유니티상사(대표 임두환)가 지난 12일 양재동 L-Tower에서 16번째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130여명의 국내 제약회사 수출 담당자과 등록 담당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현지 업체인 Ngoc Thien 사장 Mr. Quyen의 베트남 의약품 입찰에 대한 2024년 변경 내용을 발표했다. 설정윤 파마유니티 부장은 미얀마의 최근 의약품 등록 규정을 공유했다.베트남 의약품 입찰 시장에서 한국의 WLA 가입에 따른 한국 의약품의 입찰 등급 변화에 대한 베트남의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어 향후 베트남으로 제품 허가 등록 진행에서 실수와 편법이 나오지 않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파마유니티상사는 베트남과 미얀마 지사 운영 외에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예멘 등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의약품을 동남아시아로 수출하는 완제 의약품 수출 전문 회사다.2024-11-14 10:47:10이석준 -
파마리서치 ‘관절엔 콘액트플러스’ 판매 거점약국 모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인 '관절엔 콘액트플러스’의 론칭을 맞이해 판매 거점 약국 30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거점 약국 신청은 '관절엔 콘액트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관절엔 콘액트플러스’는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식약처 개별 인정형 원료인 연어이리추출물(DOT™ 연어핵산)을 주원료로 한다. 비타민 D, 망간, 비타민 B2 등을 함유해 일상 속에서 관절과 뼈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탈케어 제품이다. 소비자들은 거점 약국을 통해 ‘관절엔 콘액트플러스’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약국에는 제품 홍보를 위한 프로모션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관절엔 콘액트플러스는 일상 속 관절과 뼈 건강을 관리하는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관절엔 콘액트플러스’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PDRN 및 DOT®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리쥬비넥스크림 등이다.2024-11-14 08:55:42이석준 -
블루엠텍, 엠디스퀘어 2대주주 등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은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운영하는 엠디스퀘어(대표이사: 오수환)의 지분 16.4%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엠텍은 엠디스퀘어 2대주주로 디지털헬스케어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엠디스퀘어는 비대면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비대면 진료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구현한 플랫폼인 ‘엠디톡’,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한 비대면 플랫폼 ‘엠디케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료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엠디스퀘어는 사노피 등 대형 제약사와 협력관계에 있으며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바탕으로 축적된 어플 기반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어 모바일 헬스케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이번 전략적 투자로 블루엠텍은 환자 등 의료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사업모델 개발로 비대면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여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김현수 블루엠텍 대표이사는 “의료공급자와의 협력, 의약품 유통 경쟁력을 갖춘 블루엠텍은 의료 비대면 서비스와 협력에서 최적의 강점을 가진 기업 중 하나다. 본격적인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11-13 15:34:13이석준 -
CG인바이츠, 항암제 미국 2상 등록환자 30명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는 췌장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의 미국 2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총 52명의 임상 등록을 목표로 진행중인 2상에서 등록 환자가 30명을 돌파하며 목표대비 약 60%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현재 임상 등록을 위한 환자들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환자 등록을 받는 의료기관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1b 단계를 마치고 2상이 시작된 것이 1년 전임을 감안하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CG인바이츠는 2022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b/2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승인받고 아이발티노스타트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다.1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에서 안정성을 확인하고 권장 2상 용량(RP2D)을 250mg/m2으로 확정했다.2상은 1차 표준치료요법인 폴피리녹스(FOLFIRINOX) 요법을 받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중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 52명이 대상이다.아이발티노스타트와 로슈(Roche)의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을 병용 투여하는 시험군과 카페시타빈을 단독 투여하는 대조군을 비교해 무진행생존기간(PFS), 질병통제율(DCR), 전체생존기간(OS), 안전성 평가 등을 진행한다.임상시험 총 책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의과대학(UCSF)의 앤드류 고(Andrew Ko, MD) 교수가 맡고 있다. 글로벌 CRO인 시네오스(Syneos)와 함께 미국전역 20개 사이트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치료제 분야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HDAC) 억제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HDAC 효소와 결합해 종양 세포 활성을 억제하고, 암 성장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여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역할을 한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적응증으로 2019년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았다. 이에 세금 감면, 신약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허가 승인 후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2024-11-13 15:11:27이석준 -
파마리서치 창립 첫 연간 영업익 1천억 시대 초읽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창립 첫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대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3분기 누계 900억원을 넘으며 사실상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종전 신기록은 지난해 909억원이다.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대 진입은 매출 1조원 이상 제약사의 전유물로 봐도 무방하다. 파마리서치 매출은 올해 첫 3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파마리서치가 매출 대비 수익성 측면에서 업계 최상위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924억원으로 전년동기(719억원) 대비 28.5% 증가했다. 같은기간 매출액(1910억→2470억원)과 순이익(617억→725억원)도 각각 29.3%, 17.6% 늘었다.산술적으로 영업익은 1000억원, 매출액은 3000억원 돌파가 점쳐진다. 이 경우 두 부문 모두 신기록이 된다.영업이익 1000억원 이상은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들다. 실제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대 제약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1조1137억원), 셀트리온(6515억원), 종근당(2466억원), 한미약품(2207억원), 대웅제약(1226억원), 휴젤(1178억원) 등에 불과하다.휴젤을 제외하고 모두 매출액 1조원 이상 제약사다. 파마리서치의 수익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올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도 37.4%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파마리서치 실적은 2015년 7월 코스닥 상장 후 고공행진이다. 매출은 2015년 375억원에서 2023년 2608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 올해는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영업이익은 2018년 87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19년 191억원,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산술적으로 120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한편 파마리서치는 PDRN/PN 기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PDRN/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다. 인체 고유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자기재생 촉진제다.2024-11-13 15:03:27이석준 -
동성제약-뉴라이즌, 친환경 클린테크 MOU 체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차세대 신소재 기업 ‘뉴라이즌(Newrizon)’과 클린테크 사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협약은 양사가 진행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비롯해 유관 카테고리의 마케팅 지원 및 협력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동성제약은 뉴라이즌이 개발하고 특허받은 차세대 나노융합 Durafiltex™ 소재를 활용해 국내 클린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양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환경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조리흄 특화 공기살균기 동성 A-ZERO(에이제로)에 뉴라이즌의 신소재 클린테크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승욱 뉴라이즌 대표이사는 “양사의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B2B, B2G 친환경 시장에서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말했다.한편 동성 A-ZERO(에이제로)는 최근 경희대 환경공학과 대기입자 처리 연구실과 함께 공기질 개선 효과를 발표하며 기기의 우수성을 알렸다.2024-11-13 09:44:43이석준 -
[기자의 눈] 희망퇴직 금전 보상기준 마련할 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일부 제약사가 구조조정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OTC 사업 축소부터 55세 이상 임원 정리 등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다. 소문일지 실제일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생각이 든다. 언급되는 제약사만 5곳 이상이다.기업이 구조조정을 택했다면 이유는 분명하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서다. 인원감축 후 조직이 효율적으로 돌아간다면 구조조정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 다 끌고 갈 수 없다면 일부는 버려야하는 '선택과 집중'의 일환이다.희망퇴직은 인력 감원 방법 중 현재 가장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통상적으로 다수 근로자를 일시에 감축하기 위해 시행하는데 사실상 경영상 해고(정리해고)와 동일하다. 다만 근로기준법 상 경영상 해고의 요건이 까다롭고 노사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업이 경영상 해고 대신 희망퇴직을 활용하고 있다.국내 제약사도 마찬가지다. 다국적사에 비해서는 희망퇴직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최근에는 희망퇴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국내 대형제약사 일동제약과 녹십자가 희망퇴직을 단행했다.이렇듯 국내사도 인원감축 시 희망퇴직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구조조정 대상에 대한 금전적 보상이다.기업 입장에서 구조조정 목표는 단연 임원 감축이다. 그렇다면 좋은 보상 조건을 제시해 인원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좋다. 이왕 시작했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기업에서는 당장의 목돈이 나가겠지만 수년 후 인원 감축으로 인한 비용 세이브 효과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희생이 필요하다.다만 아직까지 희망퇴직에 대한 금전적 보상 기준은 명확하지 않다. 기업별 사정에 따라 보상 기준은 천차만별이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근속연수*2)+N개월로 시작하는 다국적제약사와는 사뭇 다른 조건이다. 일부 기업은 보상없는 희망퇴직을 종용한다.구조조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그렇다면 국내사도 희망퇴직에 대한 보상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선 사례가 후발주자들의 기준이 될 수 있어서다.선행 구조조정 제약사의 금전적 보상이 낮게 자리잡을 경우 후발주자의 보상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중소형제약사는 더 열악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희망퇴직 금전 보상에 대한 국내사 간의 모종의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보상이 괜찮을수록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도 잠재울 수 있다.2024-11-13 06:00:00이석준 -
제1회 원광대학교 약학과 멘토링 프로그램 출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와 동문회는 지난 11월 9일 원광대학교 WM관 4층 컨벤션홀에서 제1회 원광대학교 약학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약학과 학생들이 다양한 약학 전문분야의 선배 현역 멘토로부터 지식과 경험을 얻고, 멘토와 고민을 함께 나눔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김동욱 학과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번 프로그램은 김영옥 동문회장의 격려사와 송경 학장, 김좌진 전 동문회장의 축사, 곽다인 학생회장의 답사로 이어졌다.뒤를 이어 송경 학장의 멘토 소개 및 위촉장 수여, 김영옥 동문회장의 감사장 수여식에 이어 조 별 멘토링으로 진행됐다.송경 학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와 멘티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서로의 꿈과 목표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소중한 인연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멘토로부터 얻는 통찰과 조언이 멘티 여러분의 밝은 미래의 밑그림이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과정에서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멘토 명단은 다음과 같다.◆창업 및 경영 분야 ▲ 김좌진(80학번) 마더스그룹 회장 ▲ 최문범(84학번) 데이팜 대표 ▲ 박덕모(97학번) 셀로닉스 이사◆병원 분야 ▲ 김주신(83학번) (前) 전북대병원 약제부장 ▲ 황보영(86학번) 한국병원약사회 부회장 ▲ 서은혜(90학번) 원광대병원 약제부장◆제약회사 분야 전병진(05학번) 마더스제약 공장장 ▲ 주철영(05학번) 삼양홀딩스 Q.A 파트장 ▲ 김동균(05학번) 유한양행 수석연구원◆약국 분야 이지향(89학번) 큰마음약국 (충남 아산) ▲ 박준형(90학번) 천안시 약사회 회장 ▲ 김종수(99학번) 태평양약국(수원) 약국장◆교육 및 연구직 분야 박필훈(91학번) 영남대 약학과 교수 ▲ 정길생(99학번) 충남대 약학과 학과장◆공직 및 전문직 분야 김영옥(81학번) (前) 식약처 안전국장 ▲ 정세준(92학번) 특허청 특허심판장 ▲ 우선욱(96학번) 식약처 보건연구관 ▲ 이원기(05학번) 법무법인 송현 변호사2024-11-12 18:17:31이석준 -
이연제약, 바이오의약품 전문수탁 GMP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 충주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전문수탁 제조업체 GMP 인증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충주공장은 이연제약이 3000억원 가량(케미칼 2100억, 바이오 800억, 부지 100억)을 투입한 핵심자산이다. 충주공장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이연제약 기업가치도 높아지게 된다.이연제약 충주공장. 회사에 따르면 충주공장은 2023년에 KGMP 인증을 받았고 이번 GMP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이 가능한 제조시설로 평가받은 것이다.충주공장은 미국 FDA가 요구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기준(cGMP) 수준으로 준공됐으며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최신 기술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국내 유일의 대장균 발효기반 pDNA 생산 전용 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동물세포 배양기반 AAV 공정 기술도 개발을 마쳤다. 이에 충주공장은 플라스미드DNA(pDNA) 및 AAV 모두를 원스톱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장이 될 전망이다.이연제약의 pDNA 생산 기술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경 미국 생물보안법의 입법안이 마무리되면 pDNA 관련한 글로벌 고객사의 관심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이연제약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발효 및 세포파쇄 공정의 노하우로 다양한 DNA를 품질 기준에 적합하게 생산할 수 있고, 생산 공정 역시 FTO 검증을 득한 바 있다.이연제약은 현재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pDNA 연구용 시료 생산에 대한 연구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추가 공급에 대한 내용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일례로 2025년에는 이연제약의 공동개발 파트너사인 뉴라클제네틱스의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NG101) 미국 캐나다 임상 시료를 공급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확대되며 CMO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제조 위·수탁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바이오의약품 전문수탁 GMP가 필수적이다.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 규모는 내년도에 200억 달러를 웃돌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말했다.2024-11-12 17:59:11이석준 -
대표 변경 동아ST, 넉달새 임원 8명 퇴임 '재정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올 하반기에만 동아에스티 임원 8명이 퇴임했다. 지난 6월 28일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핵심 계열사 동아에스티의 대표 맞교환 인사를 단행하고 나서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 선임 이후 임원진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소순종 전무(사무), 양호준 상무(생산), 박희범 상무(개발) 이전평 상무보(생산)가 일신상의 사유로 지난달 31일자로 퇴임했다. 이중 박희범 상무만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자리를 옮겨 동아쏘시오그룹에 남게 됐다.올 6월말 기준 소순종(11년 2개월), 양호준(30년 5개월), 박희범(29년 6개월), 이전평(30년 5개월) 등 4인의 재직기간은 합계 100년이 넘는다. 그만큼 동아에스티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았던 인물들이다.6월 30일에는 신유석 전무(영업, 올 3월말 기준 13년 2개월), 조규홍 전무(영업, 29년 3개월), 서동인 상무보(생산, 27년 8개월), 강철중 상무보(영업, 2년 11개월)가 퇴임했다. 이중 신유석 전무는 삼일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4명의 합계 재직기간은 70년 가량이다.동아에스티의 임원 전열 재정비는 그룹의 사장 맞교환 인사와 맞물린다.동아쏘시오그룹은 앞선 6월 28일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김민영 사장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대표이사의 자리를 맞바꿨다. 이는 8월 8일 임시주주총회서 확정됐다. 이에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 김민영 동아쏘이오홀딩스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이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대우 상무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업계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넉달간 임원 8명이 퇴임했는데 이중 5명이 재직기간만 25년 이상이다. 동아에스티는 공채 입사 후 정년까지 다니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사장 맞교환 인사 이후 세대교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한편 동아에스티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동기(131억원) 대비 5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1502억→1795억원)으로 19.5%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2020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2024-11-12 06:00:21이석준 -
셀메드, 약국 영업 인재 모집 '업계 최고 대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전개하는 ‘셀메드’는 CBM(CellMed Brand Management) 사업부 인재를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채용 직무는 약국 영업이다. 약국 영업은 전국 약사들을 대상으로 제이비케이랩의 뉴트리션 브랜드인 ‘셀메드’ 제품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전달하고 시장 분석을 통해 신규 셀메드 정회원 약국 확보 및 매출을 창출하는 핵심 직무 중 하나다.담당 지역은 수도권 및 강원, 경북(대구광역시 제외) 지역이다. 인근 거주자 및 장기근무가 가능한 지원자를 우대한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을 시작으로 면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사람인과 잡코리아를 통해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셀메드 관계자는 “성장하려는 의지와 실행력이 충만하다면 무한한 지원과 보상이 열리는 곳이 셀메드다. 새롭게 지원하는 분들이 최고의 영업 전문가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셀메드는 맞춤형 약사영양상담 약국 전용 브랜드로 전문 약사와의 1:1 맞춤상담으로 고객에게 맞는 영양소를 추천한다. 자연에서 찾은 영양소를 통해 면역력과 회복력을 높인다는 목표로 약사를 통한 맞춤 상담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2700여 개의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판매된다.2024-11-11 13:03:31이석준 -
CG인바이츠, AI기반 맞춤형 항암백신 효과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선도기업’ CG인바이츠(공동 대표이사 정인철, 오수연)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동물실험’에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항암백신은 암세포만 가진 특정 물질을 활용해, 환자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드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다. 환자가 보유한 면역체계를 이용해 부작용이 적다. 이에 세계 의학계에서 미래 유망한 항암 치료제로 평가한다.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세계적 제약사 모더나(Moderna)도 올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흑색종 항암백신의 우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입증된 획기적 항암 효과CG인바이츠는 항암백신 동물실험을 자체 개발한 AI 기반 imNEO 알고리즘을 대장암 실험용 쥐에 적용해 진행했다. 이 기술은 암세포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신생항원을 정확히 식별하고 가장 효과적인 항원을 선별하는 데 활용됐다.그 결과 설계된 25개의 신생항원 중 19개(76%)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이 일어났다. 이는 면역세포가 효과적으로 활성화돼 암세포를 공격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이 같은 성과는 세계 선두 제약사의 평균 반응률(약 20%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2.8배에 달하는 뛰어난 면역 반응을 입증된 것이다.25개 신생항원을 5개 그룹으로 나눠 각 그룹이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2개 그룹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억제됐고 나머지 2개 그룹서도 종양 크기가 부분적으로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향후 25개 신생항원을 통합 사용하면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암 효과가 기대된다.CG인바이츠가 개발한 imNEO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암세포의 고유한 특성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혁신적인 알고리즘이다. 이 기술은 먼저 암세포가 면역체계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30가지 중요한 요소를 종합 분석한다. 이를 통해 흑색종과 폐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대해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맞춤형 항암백신을 설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전문가들은 항암백신이 암 치료에 대한 혁명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본다.국산 신약 ‘렉라자’를 개발한 세브란스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는 “암종별 다양한 유전적 변이는 그동안 치료의 난공불락 장벽이었는데, 맞춤형 항암백신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돌파구다. 의료진에게 암 치료 전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강력한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전체 빅데이터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종화 교수 역시 "CG인바이츠의 항암백신 알고리즘은 유전체 연구의 인공지능화, 대중화를 통해 실용적 가치를 입증한 획기적인 성과이며, 앞으로 유전체 분야가 응용분야를 확대하는 새로운 기조의 선구적인 결과"라고 높게 평가했다.이에 CG인바이츠 정인철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가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이 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이다. 현재 항암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mRNA 기술과 생체 전달 시스템 개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조만간 전임상 연구를 마무리하고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11-11 12:59:23이석준 -
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정제기술 특허 등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의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대표 백승걸·원치엽)는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의 정제기술에 대한 두 건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특허 명칭은 각각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복합체 단백질의 정제방법’과 ‘비독소 단백질 제거가 완료된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신경독소 단백질의 정제방법’이다.이번 특허는 분자량 900kDa(킬로달톤, 분자량)의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을 99.97%의 고순도로 정제하는 기술과 분자량 150kDa의 순수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을 정제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해당 기술은 치료제로서의 확장성이 높은 ‘순수 보툴리눔 톡신 단백질’을 제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특허 등록된 정제기술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향후 치료제로써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대할 수 있는 연구 성과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주 100단위 및 200단위 제품을 제조생산, 해외 수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리엔톡주 100단위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2024-11-11 10:03:50이석준 -
휴온스, CG인바이츠와 상부상조...잇단 지분 거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와 CG인바이츠가 잇단 지분 거래에 나서고 있다. CG인바이츠가 보유한 주식을 휴온스가 넘겨받는 식이다. CG인바이츠는 R&D 재원 확보, 휴온스는 사업다각화 확대 등으로 상부상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양사는 최근 팬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CG인바이츠의 팬젠 총 보유주식 190만3405주(16.59%) 중 153만4878주(13.38%)를 휴온스에게 양도하는 내용이다.주당 양수도가액은 6050원, 총 규모는 93억원이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과 팬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향후 31.5%를 쥔 팬젠 최대주주로 등극한다.휴온스는 지난해말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지분을 100% 인수했다. 크리스탈생명과학은 CG인바이츠(옛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자회사였다. 휴온스는 인수 과정에서 휴온스생명과학이 보유한 채무 160억원에 대한 담보를 제공했다.양사의 잇단 지분 거래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CG인바이츠는 팬젠 지분을 휴온스에 넘기면서 유동성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R&D 재원으로 쓰인다.회사는 다수 R&D 파이프라인을 돌리고 있다. 기존 항암제는 물론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과 디지털치료제, 유전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치료제로 미국 2상 투여용량 250mg 확정후 2상을 진행중이다. 2상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면 BTD(혁신치료제) 신청 및 FDA 가속승인 신청을 통한 조건부 허가를 추진한다.항암백신은 유전체 분석 작업을 거쳐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6주 안에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상에서 효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디지털치료기기(DTx)는 올 5월 2형 당뇨 DTx '헬스온G'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글로벌 세번째 당뇨 DTx다.휴온스는 팬젠과 휴온스생명과학을 인수하면서 사업다각화를 확대한다.휴온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강화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강화하고 가족사 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와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팬젠은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EPO 의약품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제품명 팬포틴) 및 말레이시아(제품명 Erysaa)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1년 6월에는 터키 제약사 VEM사에 기술이전(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9월에는 태국 품목허가를 받았다.휴온스와는 이미 협업중이다. 휴온스랩(휴온스글로벌 자회사)과 팬젠은 올 6월 'HLB3-002(성분명: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휴온스는 휴온스생명과학 인수하고 자회사 편입을 통해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고 제조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그룹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해 중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오송공장 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높은 이자율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도 나서고 있다.2024-11-11 06:00:05이석준 -
휴온스, 내년 주사제 3종 미국 허가…바이오 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주사제 3종에 대한 미국 허가를 추진한다. 미국 CMC(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실사를 완료한 2공장 다회용점안제 라인도 내년 본격 가동한다. 팬젠 인수로 바이오의약품 사업도 확대한다.휴온스는 8일 실적발표와 함께 이같은 사업계획을 공개했다.회사에 따르면 휴온스는 9월 치과용 국소마취제 미국 품목허가 등록을 신청했다. 또한 기존에 미국으로 수출 공급하던 마취제 대용량 제품 2종의 신규 등록을 추진 중이다. 내년 하반기 3개 품목을 미국에 신규로 등록할 계획이다.3개 제품이 추가되면 휴온스의 미국 진출 주사제는 8종으로 늘게된다. 2017년(0.9% 생리식염 주사제), 2018년(1% 리도카인주사제), 2019년(0.75% 부피바카인 주사제), 2020년(1% 리도카인주사제), 2023년(2% 리도카인주사제), 2025년(1%, 2% 리도카인 주사제, 2%리도카인·에피네프린 주사제) 등이다.2공장 다회용 점안제 라인도 내년 본격 가동한다. 현재 주요 멀티점안제 품목 허가를 진행중이다.2공장은 미국 CMC 실사 완료했다. 이에 신규 FDA ANDA 점안제 품목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례로 점안제 신약(NCP112)는 국내 1상 중이며 내년 8월 종료 예정이다.2공장 가동률은 올 3분기 누계 59.6%다. 2공장이 내년 본격 가동되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휴온스의 점안제 시설은 1공장(1회용1~3라인, 다회용 1라인)과 2공장(1회용-4라인, 다회용-2라인)으로 나눠져 있다.휴온스 제천공장 조감도. 바이오의약품 사업도 확대한다.휴온스는 최근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에 지분투자하며 신규 종속회사 편입을 앞두고 있다.오는 12월 13일 주식 취득을 완료하고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내년부터 팬젠은 휴온스의 종속회사로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팬젠은 최근 에리트로포이에틴(EPO)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출이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휴온스는 팬젠과 함께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와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팬젠은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EPO 의약품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제품명 팬포틴) 및 말레이시아(제품명 Erysaa)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1년 6월에는 터키 제약사 VEM사에 기술이전(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9월에는 태국 품목허가를 받았다.한편 휴온스는 연간 사업 전망을 정정했다. 올초 연간 매출액 6353억원을 가이던스로 제공했으나 3분기 잠정 실적을 고려해 예측치를 5989억원으로 변경했다. 휴온스의 3분기 누계 매출은 4436억원이다.2024-11-09 06:00:22이석준 -
인바이츠생태계 파나케이아, 주식 매입·소각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인바이츠생태계 구성기업 파나케이아가 주주 주식 매입 후 소각을 결정했다.파나케이아(대표이사 박한천)는 11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의 유상소각 승인의 건과 준비금의 감소 승인의 건, 총 2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파나케이아는 4년 전인 2020년 회사 주권의 매매거래정지가 되었다가 2024년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은 이후 이번에 첫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됐다.현재 회사는 상장폐지 결정의 부당함을 다투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고 동시에 경영진은 4년여 동안 기다려준 주주들의 애로 사항을 파악 하고자 그 동안 몇 차례 주주들과의 미팅을 가졌다. 해당 미팅에서 주권 거래정지로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주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이후 삼정회계법인과 삼일회계법인 2곳으로부터 주식 가치평가를 받았고 파나케이아에 대한 인바이츠 생태계의 원칙, 즉 소액주주를 비롯한 주주들을 보호 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했다.그 결과, 주주보호의 핵심은 신속함과 공정함이라고 판단해 주주들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이날 임총에서는 총 51명 주주가 참여해 2개 의안에 대해 참석 주주의 99% 가 찬성표를 던졌다. 일부 주주는 회의장을 나오면서 임직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총 결과는 파나케이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회사의 첫 발걸음 이라고 볼 수 있다. 향후 채권자 보호 절차와 유상 감자신청을 통해 12월 10일께 보상 절차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설 예정이며 취득된 주식은 모두 소각 처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2024-11-08 10:23:58이석준 -
압타머사이언스 "연내 압타머 신약 임상 돌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압타머사이언스(대표이사 한동일)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당발행가액은 1617원이며 총 발행주식수는 123만 주로 납입일은 다음달 12일이다.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비율이 50% 미만으로 개선돼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해소될 전망이다.압타머사이언스는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압타머 기반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의 사업화에 집중할 예정이다.회사 주력 제품인 ApDC® (Aptamer-Drug Conjugate, 압타머-약물 접합체) 간암 치료제 ‘AST-201’ 국내 임상을 연내 착수한다.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은 이후 2개 병원으로부터 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를 통과했다.사전에 각 병원의 시험책임자들과 일정을 조율해둔 덕분에 행정절차와 환자 모집까지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진행하고, 연말부터는 본격적으로 임상 투약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2024-11-08 09:50:19이석준 -
파마리서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이달 1일 강릉공장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 보건 및 안전관리 경영 시스템의 국제 표준 인증이다. 효율적인 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에 부여된다.파마리서치는 강릉공장의 안전보건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위험요소 점검과 안전 매뉴얼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 규정을 확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 심사에서 포괄적 관리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안전과 보건이 현장에 깊이 적용되고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위험 요소 관리로 강릉 GMP 공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으로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파마리서치는 2013년 강릉에 설립한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공장에서 조직 재생 물질인 DOT®PDRN/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2024-11-08 09:31:4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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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치오에프액(75ml)1,000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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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코그린에스(20정)5,0004,0004,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