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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한약사 꼭 해결…결과 보여주는 회장되겠다"◆장소: 데일리팜 영상 스튜디오 ◆출연: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진행 및 정리: 김지은 기자 ◆영상 촬영-편집: 영상제작팀데일리팜은 오는 12월 12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자와 동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이번 영상 인터뷰가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보도는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왜 권영희를 선택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죠.어떤 사람들은 저를 '일 중독자' 또는 '행동과 실천의 아이콘'이라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전 약사를 위해서라면 약사회를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과 역경에도 굽히지 않는 불굴의 전사입니다. 지금 우리 약사직능이 위기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국희의원, 대통령, 시민단체 그 누구든지 끝까지 잡고서 약사 정책을 이야기하고 설득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우리 약사들을 위한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저는 회원님들에게 말만하는 희망고문이 아니라 회원님들의 손에 결과물을 쥐어주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우리 약사님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우리 약사님들이 국민에 신뢰 받는 세상을 위해, 우리 약사님들이 보건의료의 중심이 되는 그날까지 행동하고 실천하고 쟁취하겠습니다. 남들이 비대면진료로 위기라고 할 때 오히려 저는 숙원사업인 성분명처방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기회라고 봤습니다. 성분명처방 남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뒤로 숨어 비웃을 때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마침내 품절약-성분명처방 법안 발의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악사회가 외부 공격을 막기에 급급한 모습은 늘 아쉬웠습니다. 이제는 주도적으로 우리 약사 권익을 쟁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관도 마찬가지입니다. 대관이 단순히 만나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실질적 성과를 내는 대관이어야 합니다. 어떤 결정권자를 공락해 성과를 내야하는 지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약사의 위기를 악사의 기회로 만드는 저 권영희입니다.-선거하면 공약이 핵심입니다. 약사 유권자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공약 3가지가 있다면요?첫번째는 한약사 문제 해결입니다. 한약사들의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불법 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선 약국과 한약국 명칭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약사법을 개정해 약국-한약국을 명확히 구분하겠습니다. 그리고 약사와 한약사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해 이를 어길 경우 처벌 받게 하겠습니다. 처벌이 중요합니다. 이제는 법적인 강제력을 통해 확실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두번째는 성분명처방 실현입니다. 약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던 성분명처방을 이제는 이루어낼 수 있게 서울시약사회에서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일부에서 INN을 주장하지만 INN은 또 하나의 다른 상품명입니다. INN은 작명법이기 때문에 성분명처방이 제도화되면 저절로 진행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INN을 주장하는 것은 성분명처방 쟁취를 더 미룰 뿐입니다. 지금 여러 회원님들을 괴롭히는 품절약 부분도 성분명처방이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게 많은 부분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성분에 너무 많은 제약사가 매달리고 있고 그럼으로써 재고, 생산 관리, 폐의약품 처리 등 낭비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제약사들 부담도 늘어납니다. 거품을 줄이고 그 역량이 더 다양한 의약품 제조에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품절약부터 성분명처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조만간 발의 될 예정입니다. 세번째,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저지입니다.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을 이번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재발의 하여 통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대면 플랫폼 규제 법안은 이미 지난 11월에 발의됐습니다. 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대면진료 시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하고, 비급여 오남용 의약품의 비대면 처방을 중단시키겠습니다. 전화나 채팅 방식 비대면진료도 금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분별한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문제를 막기 위해 실제로 창고 형 약 배달 전문 약국을 직접 개입하고 설득했고 폐업까지 이끌어냈습니다. 이 세 가지 과제를 확실히 해결해서 약사의 직능을 보호하고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만약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다면 취임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약사회 운영 차원에서 정책기획단을 구성하고 법무, 대관, 홍보 상근 전문가를 배치하겠습니다. 우선 정책기획단을 꾸려 시급한 문제를 신속히 대응하고 중장기적 비전을 마련하는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편의점약, 약배달, 한약사, 품절약 등 시급한 사안들이 많습니다. 의정갈등이 끝나면 그 즉시 밀고 들어올 이슈들이 정말 많죠. 약사회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이런 문제에 대해 더 빠르고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법무·대관·홍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상근 배치하는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약사회가 회원들의 법적 분쟁과 민원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전국 지부가 겪는 산발적인 소송에서 일관된 대응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각 지부가 개별적으로 대응하다 보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근 전문가들이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법적 사례를 매뉴얼화 해 지부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약사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약국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행정적 문제는 약사회가 적극 해결하겠습니다. 회원이 더 나은 업무 환경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가 가장 하고 싶은 일입니다. 이것은 서울시약사회 3년 간 민원대응팀을 꾸려 가면서 체험한 것들이기도 합니다.-현재 약사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한 가지 꼽는다면요? 그리고 그 대안은 뭐라고 보시나요.회원 약국을 방문하다 보면 한약사 문제의 심각성을 더 깊이 체감하게 됩니다. 제가 국민서명운동을 받으러 약국을 방문했다가 그곳이 한약국이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데 국민은 얼마나 모르고 또 혼란스럽겠습니까. 지방이나 전국적으로 한약사 약국 개업이 급격히 늘어난 것도 큰 문제입니다. 특히 이제는 노골적으로 중앙으로 진출하거나 종합병원 문전약국을 노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 직전에 급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훨씬 이전부터 한약사 문제를 다룰 TFT를 구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법적 대응과 고발 등 최적의 방안을 모색했고 조용히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제가 한약사 문제를 주요 언론에 최초로 공론화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한약사 약국 개설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매뉴얼을 직접 작성해 분회에 배포하고 회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대응해 왔습니다. 또한 약사법 개정을 목표로 대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국민의 서명을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와 국회에 전달해 개정 논의를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복지부 장관이 한약사 문제에 대해 “꼭 가르마를 타겠다”고 약속한 것은 이런 모든 노력이 모여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약사법 개정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한약사 문제를 바로잡아야 합니다.-상대해야 하는 최광훈, 박영달 후보를 평가한다면요.(장점과 단점)최광훈 후보의 장점은 언제나 차분함과 신중함을 유지하신다는 점입니다. 항상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단점은 이런 신중함이 속도감 있는 결단력과 실행력을 필요로 하는 우리 약사사회의 현재 상황에서는 시기를 놓치는 답답함과 약사회의 존재감을 상실시키는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9만 약사를 이끄는 대한약사회장은 눈치만 보는 점잖은 회장보다는 우리를 대신해 싸워줄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을 가진 회장이 필요합니다.박영달 후보의 장점은 통상 약사회 선거는 후보의 출신 학교, 동문 중심의 선거전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출신 학교 동문들의 비난도 있었을텐데 동문타파의 관점에서 굴하지 않고 출마를 결정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열심히 하는 행동력은 있는데 다소 과한 욕심으로 큰틀에서 방향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2024-12-03 15:08:50김지은 -
"밀리면 끝장"…약사회장 선거 2차 토론회 앞두고 '전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진들 사이에서는 전운이 감돈다. 이번주 중 일부 지부가 주관하는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남았지만, 후보가 공개된 자리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자리는 이번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와 출입기자단은 공동으로 내일(4일) 오후 5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진행한다. 지난 11월 20일 진행된 1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이번 2차 토론회는 지난 1차 때와 비교해 후보 간 공방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차 토론회의 경우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되기는 했지만 상대적으로 후보들이 자신의 회무 업적이나 이번 선거 정책, 공약 등을 홍보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하지만 이번 2차 선거는 사실상 마지막으로 상대 후보를 공격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지난 1차 토론회 이후 대형 이슈들이 터져나왔던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재선 도전인데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최광훈 후보를 향한 야권 후보들의 공격이 예상된다. 박영달 후보의 경우 일부 의혹에 대해 최 후보를 향해 공개 질의를 하고 오늘 오후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다.만약 최 후보 측이 오늘까지 박 후보 측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내일 있을 토론회에서 관련 의혹들을 추가로 질의하고 해명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더불어 권영희 후보를 향한 최, 박 후보 측의 공세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권 후보 약국 동영상 관련 이슈가 불거진데다 특정 약사 단체가 나서서 권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이슈가 확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번 2차 토론회도 지난 1차 토론회에 이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차 토론회 당시 유튜브 동시 시청자 수가 3100명으로, 지난 2021년 약사회장 선거 때보다 3배 이상 시청이 늘었다. 선관위는 이번 2차 토론회를 앞두고 시청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회원 약사들에 수차례 전달한 것으로도 확인됐다.이에 각 후보 선거캠프에서도 이번 토론회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세와 공세를 함께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각 후보진도 부담일 수 밖에 없다.이 가운데 박 후보는 오늘 오후 예정했던 긴급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당초 박 후보 측은 권 후보의 동영상 관련 건에 대해 회견을 할 예정이며, 내용은 상대인 최 후보를 향해 있다고 밝혔었다.하지만 내부적으로 회견 내용이 정리되지 않은데다 회견 내용에 따른 후폭풍 등을 감안해 일단 회견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약사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1차 토론회 때 예상보다 후보 별로 뼈아플 만한 치부가 드러나고 일부 후보는 언급한 내용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며 “이전 선거보다 토론회가 관심을 받고 이슈가 되면서 후보진도 2차 토론회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2024-12-03 11:56:07김지은 -
[대약] 최광훈 "91일 이상 처방·의약품관리료 현실화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3일 당선되면 약사의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도록 보험수가체계 개편을 통해 다양한 수가를 창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장기 처방이 증가하면서 약사의 업무와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91일 이상 장기처방에 대한 세분화된 조제수가 체계를 도입해 약사의 수고와 약국 경영 부담을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 후보에 따르면 약국 현장에서는 의료대란 이후 장기처방이 급증하면서 약사의 추가 업무 증가뿐만 아니라 약품 재고 관리, 반품 처리, 소모품 비용 증가 등 다양한 부담이 초래되고 있고, 환자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최 후보는 “장기처방은 약사의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수인데다 환자 상태에 따라 처방 변경이 필요하고 의약품 관리 또한 큰 부담과 수고를 필요로 한다”며 “이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 수가 체계는 약사의 업무 부담을 증가시키고 국민 건강 관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의약품관리료의 부활과 인상 필요성을 강력 주장했다. 현재 의약품관리료는 방문 당 470원으로 고정돼 있어 약사가 겪는 업무 부담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최 후보 측 주장이다.그는 “약국에서 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약을 구하거나 대체조제를 하며 환자에 적절한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면서 “약사들의 이런 헌신적 노력이 없었다면 전국적으로 혼란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최근 약사회와 복지부 간 의약품관리료 인상을 위한 실무 협의가 13년만에 시작됐다”며 “의약품관리료는 단순 약국경영 문제를 넘어 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필수 수단”이라고 평가했다.최 후보는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약사 역할과 책임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약사의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합리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수가 체계 개편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약사의 노고와 헌신이 보건의료 체계 안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변화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정책적 지원을 통해 약사들의 가치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3 11:19:27김지은 -
권-박, 단일화 논의 물 건너가나…"양측 방향성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야권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삐걱거리고 있다. 후보 간 단일화 방향성이 맞지 않는 것이 주효한 원인으로 보인다.2일 약사회장 선거캠프 주요 인사들에 따르면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 선거캠프 인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불발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양측 선거캠프와 후보들은 일정 부분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협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양측의 입장이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 측은 권 후보가 박 후보 측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의 단일화나 후보 사퇴를 원했다는 것.박 후보가 권 후보 측에 이 같은 요구를 할 수 있었던 데는 최근 불거졌던 권 후보 운영 약국 관련 동영상 논란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권 후보는 여론조사 등을 통해 승산이 있는 후보를 최종 단일화 하는 방향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후보 캠프 인사들 사이에서는 양측의 방향성 자체가 맞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단일화 논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권 후보 측은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해서 인지 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후보 사퇴는 없으며 최광훈 집행부의 재집권 저지를 위해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약사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기점 월요일까지도 양 측 간 가능성을 열어두고 단일화 논의가 있었고 선거캠프 내 단일화 협의를 중점적으로 맡을 인사도 내정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단일화 방향성이나 방식에 있어 차이가 커 현재로서는 협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박 후보가 오늘(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서 권 후보 측은 물론이고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 측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번 기자회견 주제는 권 후보 약국의 동영상과 관련한 내용이며, 칼 끝은 오히려 권 후보가 아닌 최 후보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또 다른 약사회장 선거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 측은 권 후보와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 된 상황에서 이번 동영상 건을 문제 삼으며 권 후보는 물론이고 최 후보를 모두 공격할 심산 일 것”이라며 “이날 박 후보 측이 얼마나 확실한 근거로 문제를 제기할 지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4-12-02 19:23:57김지은 -
[대약] 권영희 "사퇴 없다…허위 사실 유포 강경 대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2일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약국 동영상 관련 논란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권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여론재판으로 유죄를 확정한 채 범죄자 굴레를 씌우는 마녀사냥은 중지돼야 한다”면서 “악성 댓글로 가족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고 심각한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익제보자라 주장하며 모 사이트에 동영상 제보글을 게시한 자가 누군인지 모르겠지만 순수한 공익제보가 목적이면 국민권익위에 제보하면 될 것”이라며 “일반인이 보는 사이트에 선거가 한창인 시점에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게시해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다분히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지난 3년간 의협회장, 한약사로부터 고소도 당했고 금천구 한약사 개설 약국 반대 시위로 인해 한약사들로부터 끊임없이 협박을 받아왔다. 제가 당선되는 것을 막으려는 세력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공익 제보라기보다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정치적 음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또 “선거관리 규정에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됐음에도 선거 중립의무단체까지 나서서 시위를 하며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면서 “전문카운터 운운하며 허위사실로 제 가족을 악의적으로 모욕하고 범죄자 취급을 하고 약사 회원들을 호도하고 있다. 더 이상 참지 않고 단호히 대처 하겠다”고 했다.그는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게시한 자에 대해 증거를 확보했고 고발을 준비 중”이라며 “악플러들에게 관용은 없다. 악의적 동영상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강경 법적 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수장을 선출하는 신성한 축제 장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정책적 비판이나 견제가 아닌 함정과 음해가 통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약사사회가 변화와 개혁이 시급하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최광훈 집행부의 재집권 저지를 목표로 출마했고 지금도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최광훈 집행부 연임 저지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정치적 음해성 공작으로 의심되는 이런 일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권영희 가치를 인정해 주시는 회원들과 함께 기필코 승리하겠다. 남은 선거기간 최선을 다해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2 18:33:18김지은 -
시도지부 주관 대한약사회장 후보 정책 발표회 열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 지원으로 시도지부 주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 발표회가 진행된다.선관위는 지난 29일 시도지부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투표 참여율 제고를 목적으로 지부 선관위에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발표회 개최 지원을 안내한 바 있다면서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업 위원장은 “오늘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되면 내일(3일)부터 후보자들의 방문선거운동이 제한된다”며 “관련 규정 제36조의2 제2항에 따라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마련해 추가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유권자에는 후보자 정책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선관위 이번 지원으로 인천시약사회는 오는 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인천시약사회관 3층에서, 대구광역시약사회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구광역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각각 진행하기로 회신해 왔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번 후보자 지부 정책발표회에 각각 300만원을 지원하며,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지부 선관위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대한약사회장, 지부장 선거 우편투표는 2일 이후 각 선거인에 투표용지가 발송돼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도착된 분량까지 인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2024-12-02 18:05: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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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정부 향해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촉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선진화' 토론회를 환영하며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최 후보는 국내 전문약과 일반약 비율이 시장 규모로 의약분업 초기 60대 40에서 85대 15로 급격히 변동된 상황을 지적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축소의 원인을 분석했다.그는 "제약사들이 전문약 개발에만 집중해 안정적 매출을 추구하면서 일반약 시장 활성화는 뒷전이 됐다"며 "이로 인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이 제한되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진국에서는 일반약 활성화를 통해 약사 조언 아래 환자가 스스로 경미한 질환을 관리하는 셀프메디케이션 환경을 조성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이런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최 후보 측은 넥시움(오메프라졸)과 같은 약물이 외국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돼 일반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 호주의 벤토린과 사후피임약이 약사 상담을 통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사 판매약으로 분류된 사례 등을 제시하며 국내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국민 건강 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문약 비율을 현재의 85%에서 의약분업 초기 수준인 60%로 줄이고 일반약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2022년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한 ‘스위치 OTC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주요 선진국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13개 주요 성분을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일반약으로 재분류할 필요성을 정부에 제언했다”면서 “전문약과 일반약 재분류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정부 주도 상설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약-일반약 재분류는 국민 건강 증진과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상설기구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며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최 후보는 약사들의 일반의약품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팜엑스포’, ‘개국약사 세미나’ 정기 개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약사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그는 "전문약과 일반약 재분류를 통한 일반약 활성화는 국민 건강 증진과 약국 경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정부와 약사회가 협력해 국민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02 16:54:07김지은 -
[대약] 박영달 "최광훈 재선 안돼…내일까지 답변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2일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를 향해 재선 도전을 반대한다는 입장과 더불어 최근 제기된 논란들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박 후보가 최 후보를 향해 공개 질의한 것은 총 4개 주제다. 박 후보는 우선 최근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중앙대 동문회 골프모임에서의 최 후보와 최두주 전 사무총장의 골프 비용을 약사회 법인카드로 지불했는지 여부를 물었다.더불어 최 후보가 직전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젊은 약사들에게 ‘회장은 단임만 하겠다’는 약속을 한 사실이 있는지, ‘집행부 조직을 단일화 대가로 구체적으로 할애해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는지에 대한 답을 달라고 했다.이어 최근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FAPA 서울총회에 대한 업체나 제약사, 각 시도지부, 정부 등의 후원 금액이 총 얼마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 지불한 총 금액과 상당한 후원에도 불구하고 회원 약사들에게 참가비를 받은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박 후보 측은 “해당 질문들에 대해 오는 3일 정오까지 사실대로 답해 달라”며 “최 후보의 대답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때 후보 사퇴 등의 방법으로 책임을 지겠냐”고 물었다.이와 더불어 박 후보 측은 최 후보와 최광훈 집행부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박 후보는 “지난 회장 선거에서 실천약 약준모를 포함한 젊은 약사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당선 전 약속했던 집행부 개혁, 젊은 약사들의 참여 약속은 파기됐다”며 “약사회 젊은 인재들을 이끌고 약사회 미래를 준비해야 할 회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최 후보의 재선 도전을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광훈 집행부 1년이 채 안돼 열심히 일했던 상임이사가 줄줄이 그만두는 참사가 일어났고 몇몇 사람만 일하는 반쪽짜리 약사회를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인재를 등용, 양성하지 못한 것은 최 후보의 리더십 부재 때문이다. 약사회 산하기관이 제대로 약사회를 서포트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최 후보는 결단력이 부족해 의견 청취라는 미명 하에 일을 미루다 내부 전문가가 아닌 외부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일이 많았다. 이는 격변하는 약사회 환경에서 회무를 맡기에 적당하지 않다”며 “최 후보는 몇몇 중대 출신 임원만 일하는 약사회를 만들었다. 그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약사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상임위원회에 배분된 예산을 사무총장 허가를 받도록 해 상임위원회는 책임과 권한을 상실했다”면서 “상임위 예산을 사무총장이 전용한 것을 항의하면 돌려주는 등 주먹구구식 운영 방식으로 내일의 약사회를 책임지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또 “지금의 속도, 업무능력으로는 타 직역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이제 대한약사회장으로서의 영광도 책임질 수 없는 의무감도 내려놓길 바란다”고 직격했다.2024-12-02 16:21:36김지은 -
[대약] 선관위, 유권자 3만6639명에 선거 공보물 발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오늘(2일) 전국 약사 유권자 3만6639명(사망자 2명 제외)에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선거 공보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유권자 중 우편투표를 사전에 신청한 138명에 회원 약사에게는 선거공보물 외 투표용지도 동봉했으며, 우편물에는 대한약사회장 투표용지, 회송용 속봉투 및 겉봉투, 투표안내문과 각 후보자 선거홍보물이 들어있다. 발송처는 약국 개설 회원의 경우 약국으로, 그 외 회원은 거주지다. 선관위 측은 우편투표의 경우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투표용지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해야만 유효하다면서 투표 안내문에 따라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속봉투 및 겉봉투에 밀봉해 송부 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대업 위원장은 “이번 투표는 향후 3년 약사사회 미래 비전을 창출하고 약사직능 권익을 대변할 적임자를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회원 약사들의 소중한 권리이자 의무를 꼭 행사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선거 공보물 발송은 김대업 위원장을 비롯해 각 후보자 캠프 인사가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에 따라 우편물은 12월 3일부터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24-12-02 15:51:16김지은 -
[대약] 최광훈 "약사+약대생 통합돌봄 모델 확대"경기도 부천시 약국가를 방문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일 경기도 부천 약국가를 방문해 약국과 약사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부천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과 방문약료사업을 통해 약사 역할을 확장하며 지역사회 보건의료 협력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최 후보에 따르면 약사와 약대생이 협력해 진행하는 부천의 방문약료 사업은 어르신의 복약 상태를 개선하고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약사회는 방문약료 전담약사를 지정해 약물 관리와 상담 질을 높였고 생활지원사와 요양사 등 다양한 직종과 협력해 다제약물 복용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도 했다.최 후보는 “부천은 약사와 약대생이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을 개선한 대표 사례로 약국과 약사가 국민 건강관리의 중심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이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약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최 후보는 “최근 통과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약사가 약국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곧 시행될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약사의 전문역량이 강화되어 고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약물 복용과 건강 상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약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약국 방문형 통합약물관리 모델을 도입해 지역 주민들이 단골 약국에서 약물 관리와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최 후보는 “약국과 약사가 지역사회 건강지킴이로서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에 신뢰받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2024-12-02 13:22:26김지은 -
[경남] 류길수 "실천 가능한 공약 연수교육 개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류길수 경남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55, 부산대)는 지난 11월 29일 경남약사회장 선거 정책토론회에서 약사 연수교육의 질 향상과 회원 약사 편의를 위한 실천 가능한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류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경남 지역 약사 연수교육이 제품 홍보 강의 위주로 진행되고 점심 식사 비용을 외부 보험회사 협찬에 의존했던 문제를 지적하는 한편, 이를 개선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류 후보가 내건 약사 연수교육 개선 관련 핵심 공약에는 ▲연수교육 시간의 분회 위임 ▲제품 홍보 강의 축소 및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 ▲식전 행사 간소화 및 회원 편의 증진이 포함된다.연수교육 시간의 분회 위임의 경우 연수교육 2평점을 각 분회에 위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더불어 류 후보는 지부 연수교육에서 제품 홍보 중심 강의를 줄이고 약사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더불어 식전 행사를 간소화해 교육 일정을 효율화하고 회원 약사들의 빠른 귀가를 돕겠다고도 약속했다.류 후보는 “연수교육은 단순 의무 행사가 아닌 회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유익한 교육이 돼야 한다”며 “실천 가능한 공약을 통해 경남약사회 발전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한편 류 후보의 관련 공약은 유튜브 링크(https://youtube.com/shorts/s8yuj6063c8?feature=share)에서 확인 가능하다.2024-12-02 12:01:20김지은 -
[대약] 박영달 "한약제제 활성화 교육·보험으로 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1일 한국약사고방연구회 정기 총회, 조구희 선생 구순 기념회에 참석해 한약제제 활성화와 약국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한약제제 활성화와 약국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 관련 교육을 통한 약사 역량을 강화하고 한약제제의 약국 보험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박 후보는 “현재 56종 한약제제가 보험급여로 지정돼 있는데 한의원만 적용되는 실정”이라며 “이들이 약국 보험으로 지정된다면 한약제제 활성화와 약국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약사 문제와 관련 어떤 의약품이 한약제제이고 비한약제제인지 구분되는 것과 의원, 한의원을 구분하는 것처럼 약국과 한약국이 구분돼야 한다”면서 “약사, 한약사 교차고용 금지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했다.박 후보는 이날 저녁 숙명여대 동문의 밤과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젊고 희망있는, 일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그는 “상식이 통하는 약사사회, 선후배가 조화롭게 일하는 역동적인 약사회를 꿈꾼다”면서 “약사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대장정에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2024-12-02 11:50:13김지은 -
"이러면 필패"…권영희-박영달 단일화 논의 솔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후반부로 접어드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근 야권 후보인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1번, 64, 중앙대)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2일 권영희, 박영달 후보 선거캠프 인사들에 따르면 지난 주말 양측 선거캠프 내부에서 후보 단일화 필요성이 타진됐지만 후보 당사자들 간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이 같은 논의가 진행된 것은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로서는 후보들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인데다 야권 후보들의 지지율 확장 가능성이 부정적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양 후보 선거캠프 일부 인사들은 현재로서는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의 재선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야권 후보가 단일 후보를 내세워 지지율을 결집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이번 단일화 논의는 최근 지지율 2위를 달리던 권 후보의 약국 내 무자격자 판매 동영상 논란이 확산되면서 상대적으로 권 후보의 입지가 좁아진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후보 당사자 간 최종 합의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달 후보로서는 중앙대 약대 동문인 최광훈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를 거부한 상황에서 지지 기반이 상이한 권 후보와 단일화 했을 경우 그에 따른 동문들의 비판을 감내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더불어 이번 선거 완주 의지를 강력 시사해 왔던 박 후보로서는 권 후보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한명의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사실상 기존 선거 완주 의지 피력에 대한 번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 후보 단일화에 쉽게 나설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들 후보의 단일화 여지가 남아있다는 말도 나온다. 올해 선거의 경우 온라인 투표 유권자 수가 99%를 넘는 상황에서 온라인 투표 시작일은 오는 10일부터이기 때문이다.기존 우편투표 중심 선거에서는 투표지가 발송되는 시점 이후에는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 변동 일자가 상대적으로 여유 있다는 것이다.약사회장 선거 한 관계자는 “지지율 변동이 거의 없는 데다 오히려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만큼 야권 후보들 캠프 사이에서도 이러다가는 필패라는 생각이 강하다”면서 “하지만 후보 당사자가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갖지 않은 이상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으로서는 박 후보 측이 단일화에 대한 거부가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아직 온라인 투표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12-02 11:29:47김지은 -
"실마리 푼 한약사 문제 종결…3년 더 시간달라"◆장소: 데일리팜 영상 스튜디오 ◆출연: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 ◆진행 및 정리: 김지은 기자 ◆영상 촬영-편집: 영상제작팀데일리팜은 오는 12월 12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3명의 후보자와 동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이번 영상 인터뷰가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보도는 후보자의 기호 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려 드립니다.-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왜 최광훈을 선택해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죠.회장의 업무특성이 있습니다. 때에 따라 투쟁도 해야 하고 협상도 해야 하는데 투쟁보다는 협상을 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협상이라는 부분은 당장 금방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계속 협상을 하면서 기술이 쌓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약사회 업무를 보면 그동안 한약사 문제나 비대면진료, 화상투약기 등 우리는 투쟁과 협상을 계속해 왔습니다. 투쟁도 효과가 있지만 협상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협상을 많이 해본 지도자가 우리 회원들을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는데 유리하다는 생각으로 회장에 출마했습니다. 현재 한약사 문제도 시작을 해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고, 이 문제를 완결 지어야 하고 비대면진료에 있어서도 약배송 문제가 계속 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도 결말을 지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을 결말짓기에는 앞으로 남은 몇 개월로는 시간이 짧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문제를 다음 임기에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생각을 재출마를 하게 됐습니다.-선거하면 공약이 핵심입니다. 약사 유권자들에게 꼭 알리고 싶은 공약 3가지가 있다면요?저는 공약에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순위를 한약사 문제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두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비대면진료가 진행되고 있는데 조제약을 받아갈 때 대면수령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배달은 금지돼야 하고 대면수령 원칙을 지킴으로서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에 비대면진료에 있어 약 배달을 완벽히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품절약 문제에 있어 정부와 협의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속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마음은 회원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사 선생님들이 옆 약국으로 약을 빌리러가는 일 등이 발생하고 있고 대체조제를 해야 할 필요성이 많이 느껴지게 되는데 대체조제는 현재 전화나 팩스로 통보하게 돼 있습니다. 대체조제는 전제가 동일성분으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기서 출발해서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중간단계로 볼 수 있어서 대체조제 통보 방법을 간단한 방법으로 처방전을 입력하고 저장하면 동시에 통보되는 방안으로 갈 수 있게 정부와 계속 깊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세가지 공약을 실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약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다면 취임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입니까.취임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현재 대한약사회장 후보 3명이 회원님들의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분은 당선이 되고 다른 두분은 당선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 될텐데 안되는 분들도 약사사회가 필요한 분들입니다. 그분들과 우선 식사를 한번 하고 싶습니다. 그분들과 식사를 하고 뭉쳐서 우리가 약사사회를 위해 잘 가고 힘을 합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교차고용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사가 한약사를 고용하고,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약국을 운영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는 생각에서 이 부분을 가장 먼저 약사법 개정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현재 약사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한 가지 꼽는다면요? 그리고 그 대안은 뭐라고 보시나요.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약사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그 대안은 가장 완벽한 것은 한약제제 구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약사들이 전문약을 취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단락을 짓고 있고 일반약 취급에 대한 처분 방법을 강구해 가고 있습니다. 한약제제 구분을 식약처에서 굉장히 어려워하고 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라 그 대안으로 한약과 한약제제가 들어 있지 않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한약제제가 아니라고 식약처가 답을 하라고 요구해서 그렇다는 답을 받았다. 이것을 가지고 보건복지부와 현재 한약사가 일반약을 취급하는 부분에 대해 처분을 해야 한다는 부분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또 하나는 약사와 한약사가 공동으로 약국을 개설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하고 약사가 한약사를 고용하는 교차고용의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끝나면 바로 교차고용 금지에 대한 부분을 약사법 개정을 통해 명분화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한약사가 한약제제 이외 일반약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처분하는데 대해서는 현재 법제처에 의뢰해서 이 부분에 대한 법 해석도 받아볼 예정이로 진행 중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 한번의 임기가 더 주어지면 한약사 문제를 완전히 종결하고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상대해야 하는 권영희, 박영달 후보를 평가한다면요.(장점과 단점)오늘 주시는 질문 중에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권영희 후보는 상당히 좋은 후보입니다. 장점으로 한가지를 드리자면 파이팅을 잘 하십니다. 단점을 말씀드리기는 죄송하지만 일을 혼자서 하려고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영달 후보의 장점은 아주 솔직하십니다. 단점을 굳이 말씀을 주시라면 다혈질적 성격을 갖고 계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2024-12-02 09:48:44김지은 -
[대약] 권영희 "4년 단임제로 정관 개정 추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2일 대한약사회장 임기를 4년 단임제로 변경해 안정적 회무 수행과 연임을 위한 선거 회무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현직 회장의 연임 도전이 당연한 통과의례가 됐다”며 “회장 임기 3년차에는 이른바 선거회무를 하느라 현안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집행부의 재집권을 위한 회무가 최우선이 돼 안정적 회무 수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정관 개정을 통해 현재의 3년 임기를 4년 단임제로 바꿔야 한다”면서 “대한약사회는 약사정책을 추진하는 중추로서 국회의원의 임기 4년에 맞추어 국회와 함께 법개정 등을 추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또 “3년 임기제를 4년으로 변경하면 3년마다 치러야 하는 선거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고, 3년 주기 회무 연속성 단절을 4년으로 늘려 정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 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단임제를 통해 회무를 3년 단순 연장해 6년간 변화 없는 안일한 회무를 추진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연임을 위한 선거회무가 불필요해져 회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최광훈 집행부는 임기 초부터 선거회무를 했다. 대한약사회장이 분회 상임이사회, 연수교육까지 찾아다니는 것을 회원들과의 소통이라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며 “당장 처리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 전국을 다니며 집행부 성과만 홍보하는 게 대한약사회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회원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회장이 되면 4년 단임제를 도입하면서 임기 2년이 끝난 후 중간평가를 통해 집행부의 지난 2년간 회무를 회원들로부터 평가받도록 해 그 결과에 따라 집행부 임원 경질을 하고 회원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무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제42대 대한약사회장은 4년 단임제 임기를 시작하는 첫 회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2-02 09:03:46김지은 -
[대약] 최광훈 "비대면진료 시 비급여약 처방 제한 급선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비대면 진료에서의 위고비 처방 제한 조치를 계기로 비대면진료에서 고위험 비급여의약품 처방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응급피임약에 이어 비만치료제까지 처방 제한이 확대된 것은 약사사회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하지만 여전히 탈모약, 여드름약 등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의약품이 비대면진료를 통해 무분별하게 처방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비대면진료 시 탈모약과 여드름약이 과다 처방되거나 환자 확인 없이 약물 처방이 이뤄지는 사례가 있다”며 “이런 경우 기형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관리체계가 허술해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여드름약, 탈모약과 같은 고위험 비급여의약품의 처방 제한을 하지 않는 것은 정부가 국민건강보다 사설 플랫폼의 수익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정부는 비대면진료에서 고위험 비급여약 처방을 전면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비대면진료는 감염병 위기, 거동이 불편한 환자, 또는 의료 접근이 어려운 상황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돼야 한다”면서 “대면 진료와 대면 투약 원칙을 준수 하는 것이 국민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약사사회와 함께 비대면진료에서 고위험 비급여의약품 처방 제한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약물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4-12-02 09:02:56김지은 -
치들약에 권리금 장사…회원 40명 소형 분회의 결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장사로 인한 약사들의 피해가 심화되면서 회원 40여명 규모 소규모 분회가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다. 치들약부터 작정하고 권리금 장사를 하는 사례까지, 분회가 사전에 약사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취지다.강원도 동해시약사회는 최근 관내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약국 개설 과정에서 해당 자리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임장에 도움을 주는 등의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분회가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불법적으로 약국 자리 중개를 하는 브로커나 일부 약사들로 인한 약사들의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동해시는 관내 약국이 40여곳으로 사실상 약국 자리가 고정돼 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치들약(치고 들어가는 약국)으로 인해 기존 약국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늘고 있다.여기에 약국을 개설한 후 1년 만에 권리금을 받고 약국을 넘기고 가거나 약사가 경찰 조사 중이거나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받은 사실을 숨긴 채 폭탄 떠넘기듯 약국을 양도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이런 약국의 경우 지역 내에서 시민들에게 안좋은 이미지로 각인될 뿐만 아니라 지역 보건소의 약사감시 타깃이 되는 등의 피해를 양수 약사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상황인 것.이에 동해시약사회는 최근 분회가 직접 나서서 관내 회원 약사는 물론이고 외부 약사가 관내 약국 개설을 준비하는 경우 분회에 관련 약국 자리에 대해 확인 절차를 거치면 적극적으로 돕는 회무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약국 매물 관련 온라인 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 관내 약국 자리를 확인한 약사들이 분회에 연락하면 해당 자리에 대해 분회가 사전 정보와 필요하면 자료를 제공하고, 관외 약사가 해당 자리에 대한 임장을 진행하면 임원이 이를 돕는 등의 방식이다.권오성 동해시약사회장은 “동해시는 약국이 많지 않다보니 분회 임원들이나 이 지역에서 오랜기간 약국을 해 온 약사들은 왠만한 약국 자리 사정 등을 모두 알고 있다”며 “온라인 정보나 브로커 말만 듣고 외부에서 들어오려는 약사들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분회가 나서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불필요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차원”이라며 “전체 회원은 50여명, 개국 약사는 40명 정도 분회이다 보니 가능한 조치이기도 하다. 약국 개국 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 등에 관련 사실을 공지하고 우리 지역 약사뿐만 아니라 타 지역 약사들도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사전에 분회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2024-12-01 18:49:37김지은 -
[대약] 최광훈 "화성시 공공심야약국 모범사례, 확대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오늘(30일) 경기도 화성시 약국가에서 선거운동을 지속하는 한편,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인 화성시 약사들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화성시는 기존 경기도형 공공심야약국(밤 10시~새벽 1시, 시간당 4만원 지원)에 더해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새벽 1시~오전 8시, 시간당 5만원 지원)을 운영하며, 더 오랜 심야시간대 지역 주민들에 필수 약료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최 후보는 이런 운영 방식이 심야시간대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최 후보는 “화성시약사회의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심야시간에도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약사님들의 헌신이 약사 직능의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공심야약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물론 약사 직능을 약화시키는 화상투약기나 편의점 상비약 확대와 같은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의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공공심야약국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운영 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지원금액 상향과 홍보 강화를 통해 약사들이 안정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최 후보는 "공공심야약국은 국민건강을 지키고 약사 직능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 제도가 더 널리 확대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2024-11-30 16:05:38김지은 -
[대약] 박영달 "최광훈, 피하지 말고 각종 의혹 해명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30일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를 향해 최근 제기한 약학정보원 관련 문제와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박 후보는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최 후보를 향한 여러 의혹 해명과 짧은 선거일정을 보완할 지방 토론회 추가 개최, 경기도약사회의 무자격자 고발 사례 등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면서 “하지만 회견 2시간 만에 상대 후보 관련 동영상이 퍼지고 사건이 확대되면서 관련 내용이 사실상 묻혔다. 최 후보는 이번 상황을 기회 삼아 피하려 하지 말고 해명하라”고 요구했다.박 후보가 최 후보를 향해 해명을 요청한 건은 ▲홈페이지와 사이버연수원 개편 관리에 8억 이상 예산이 소요된 부분 ▲정관까지 개정하며 정보 통신이사의 권한을 축소한 부분 ▲PM+20을 대체한다는 PSP 개발에 4억의 예산을 잡아놓았지만 실체도 없고 어떤 검증도 받지 못한 부분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등이다.한편 박 후보는 “상대 후보 동영상 논란과 관련 여름에 찍은 동영상을 최근 개설한 유튜브 계정에 2건만 올린 그 제보자는 공익제보를 내세우고 있다. 분명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는 “2001년 의왕시약사회장을 시작으로 최근 경기도약사회장까지 누구를 음해해하며 약사회 일을 한 적 없다”면서 “만일 이 공익제보자가 박영달 캠프 인물이거나 박 캠프가 개입한 흔적이 발견되면 그 시점부터 바로 대한약사회장 후보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달 후보 입장문(전문) 저 박영달은 11월 28일 기자회견으로 기호 1번 최광훈 후보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약학정보원의 PSP 개발현황에 대한 의혹, 유독 짧은 선거 일정을 보완할 각 지방 토론회 추가 개최 제의를 포함한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무자격자 카운터에 대한 고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전국 7000여개 약국을 직접 발로 돌아다니면서 약사님들을 만나던 중 카운터에 대한 약사님들의 깊은 불만을 더욱 절실하게 느꼈고, 기자들과 선거운동 중의 소회를 나누면서 기자회견 내용에 그 내용을 일부 포함시켰다. 하지만 기자회견 2시간 이후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상대 후보에 대한 동영상이 퍼지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되었고 우리 캠프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묻혀버렸다.밤새도록 기자회견을 준비한 당사자로서는 무척 당혹스러운 일이다. 기자회견의 중요 내용은 대한약사회 약학정보원의 문제점과 최 후보에 대한 해명 요청이었다. 카운터 고발 같은 일반적인 정책문제가 기자회견의 중요한 주제는 아니었다. 여름에 찍은 동영상을 최근 개설한 유튜브 계정에 단 2개만 올린 그 제보자는 공익제보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물론 누가 고발했는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2001년 의왕시 약사회장을 시작으로 최근 경기도 약사회장 현역으로 뛰던 그 시점까지 저 박영달은 열심히 일을 해왔을 뿐 누구를 음해해가며 약사회 일을 해본 적이 없다. 만일 이 공익제보자가 박영달 캠프의 인물이거나 박영달 캠프에서 매수해서 이 일을 꾸몄거나 이 상황 어딘가에 박영달 캠프가 개입한 흔적이 발견된다면 저 박영달은 그 시점부터 바로 대한약사회 회장 후보직을 바로 내려놓을 것이다.또한 최광훈 후보는 이 사태로 묻혀버린 홈페이지와 사이버연수원 개편관리에 8억 이상의 예산이 소요된 부분, 정관까지 개정하며 정보통신이사의 권한을 축소한 부분, PM+20을 대체한다는PSP 개발에 4억의 예산을 잡아놓았지만 아직 실체도 없고 어떤 검증도 받지 못한 부분, 그리고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 부분에 대해서 이 상황을 기회로 삼아 피하려 하지 말고 대답을 하라.2024-11-30 13:10:47김지은 -
[대약] 최광훈 "병원약사 마약류 관리 고충 해결하겠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약제부를 방문해 마약류 관리 업무 과부하로 인한 현장의 고충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 측은 “병원 내 마약류 사용이 급증해 병원 약제부 약사들이 업무 과부하를 겪고 있다”며 “특히 NIMS 도입 후 일련번호 단위 보고 의무화가 추가되면서 약제부 인력 10%가 마약류 관리에 투입되고 있지만 비용 보전은 미미하고 동일 수가로 처리돼 추가 보상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최 후보는 이 같은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을 개정하고 병원약사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면서 주요 대책을 제시했다.이와 관련해 최 후보 측은 마약류 관리 업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이를 전담할 전문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또 마약관리 수가 체계 개선을 통해 업무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안과 더불어 마약관리 업무에 대한 규제, 처벌 완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최 후보는 “마약관리 업무 과중도 문제지만 강한 규제와 처벌로 인한 심리적 고충을 해소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현행 마약법은 재고가 한 알만 맞지 않아도 3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내릴 정도로 과도하다. 이로 인해 약사가 퇴근도 못하고 재고관리와 보고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의료 환경 변화와 업무량 증가를 반영하지 못한 법과 제도를 반드시 개정해 병원약사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2024-11-30 12:47:3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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