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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운영 법인, 8개 메디컬존 60억에 '싹쓸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이 약 60억을 투자해 지난 2022년부터 서울 지하철역에 조성중인 병원+약국 메디컬존 8곳을 싹쓸이했다. 의원·약국으로 나눠 보자면 총 16곳이다.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A법인과 M법인은 전대계약을 통해 의원·약국을 입점시키고 있다. 지난 6월 공고가 이뤄진 장지역과 사가정역 메디컬존도 M법인이 13억7000만원에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공고에서 유찰이 되며, 입찰에 단독 참여했던 M법인이 수의계약을 진행했다. M법인은 지난 2022년 10월 설립해 메디컬존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곳이다. 지난 2023년 5월 면목·학동·논현역 메디컬존 3곳을 17억1751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교통공사가 아닌 남서울경전철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역 약국도 낙찰 받아 전대계약을 한 바 있다. M법인이 이들 상가를 낙찰 받는 데에만 최소 31억 이상을 투자했다. 지하철 상가 의원·약국 입점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A법인은 지난 2022년 합정·역삼·종로3가역 메디컬존을 총 28억6485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당시 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으로 확인돼 약사사회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초창기 운영하던 지하철역 상가 내 약국은 문을 닫고, 메디컬존 약국의 경우 전대계약으로 운영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의 법인은 관계사로 거론되기도 했다. M법인이 메디컬존 계약을 받아낼 때, A법인의 대표 약사가 M법인 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A법인의 사내이사가 M법인에도 사내이사로 등록돼있는 등의 연결고리가 있었다 . A법인 대표 약사는 올해 1월 M법인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M법인 이사로는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있다. 메디컬존은 의원, 약국이 동시에 입점해 처방과 매약 매출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의약사가 직접 운영하지 않는 상가에 대해서는 전대계약을 통해 입점을 유치해야 한다는 점과 투자 비용이 높다는 점 등이 개인 의약사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2025-07-23 11:53:01정흥준 -
서귀포 공공협력의원, 검진 추가...약국 수의계약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가 공공협력의원에 건강검진을 시작해 이용 환자를 늘리고, 하반기 민관협력약국 수의계약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공공협력의원은 지난 2월 문을 열어 개원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서귀포의료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의학과 의사 2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원과 달리 약국은 민관협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약국 운영 약사를 찾는 공고가 잇달아 유찰되면서 시는 개원 이후 수의계약을 통해 약사를 찾고 있다. 현재는 공공협력의원 이용 환자는 관내 공공심야약국, 주말 운영약국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인근 약국이 없어 의원 이용 시 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두 차례 유찰이 됐기 때문에 수의계약이 가능한 상태다. 약사회나 기존에 연락이 되던 분들을 통해 운영할 약사를 찾고 있다”면서 “아직은 운영 의사를 밝힌 약사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그동안 환자들은 관내 심야약국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협력의원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약사들 입장에서는 섣불리 운영 의사를 밝히지 않는 상황이다. 지자체에서도 이 점은 인지하고 있다. 따라서 공공협력의원에 일정 수준의 외래 환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고, 동시에 약국 운영자를 찾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진료 외 검진을 시작하기 위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필요 인력을 구하고 있다. 채용이 되는대로 검진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주말에 30여명, 평일에는 그에 못 미치는 외래환자들이 공공협력의원을 이용하고 있다. 인력 채용 후 이용자가 증가하면 외래 환자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의원이 활성화되면 약국 운영에 대한 관심도 더 생길 것이다. 수의계약을 통해 약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찰 당시 민관협력약국의 입찰가는 96만2890원으로 월세 환산하면 약 8만원이다. 80.94㎡(24평)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조건이다. 공공협력의원과 함께 일주일 중 하루만 문을 닫을 수 있다. 현재 의원은 월요일에 문을 닫고 있다.2025-07-02 11:40:06정흥준 -
4개 종합병원 지하철약국 중 이대서울병원 1곳 낙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4개 종합병원 인근 지하철역 약국 입찰이 나왔지만, 이대서울병원이 있는 발산역만 낙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11일) 발산역·안암역·중계역·하계역에 약국을 지정업종으로 하는 상가계약 공고를 개찰했다. 또 사가정역과 장지역에 병원, 약국을 동시 입점하는 조건의 메디컬존 공고도 함께 개찰했다. 발산역 약국은 감정가 2억1268만원에 입찰이 진행됐지만, 3명이 경쟁입찰에 참여하며 최종 낙찰가는 2억1906만원이다. 월세로 환산하면 약 365만원이다. 나머지 안암역과 중계역, 하계역은 모두 유찰됐다. 경쟁입찰이 참여됐지만 3개역 모두 입찰 참여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역들은 입찰 조건 등을 검토해 재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진행됐던 메디컬존은 경쟁입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유찰됐다. 장지역과 사가정역 메디컬존의 최저입찰가는 13억5788만원이다. 장지역과 사가정역에 약국과 의원을 각각 운영하는 조건이다. 월세로 환산하면 2263만원이다. 입찰 참여자가 1명으로 복수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메디컬존은 의사 또는 약사 면허를 가져야 하며, 대표가 면허자격을 가진 법인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 상가와 달리 직영 또는 전대차 계약도 가능하다. 메디컬존에 관심을 보인 입찰자가 나타났기 때문에 재공고를 거쳐 낙찰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서울병원 인근 발산역에 약국이 신설되면서 지상 문전약국들과 경쟁이 될 전망이다. 낙찰 이후 10일 이내 계약을 체결하고, 영업준비기간 30일을 부여한다. 빠르면 내달 약국 운영을 시작한다.2025-06-11 11:46:32정흥준 -
문전약국도 지상-지하 경쟁...처방환자 분산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대형병원 인근에 지하철약국이 늘어나면서, 한정된 외래 환자를 놓고 지상-지하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어제(28일) 4개 종합병원 인근 지하철역에 약국 입찰을 공고했고,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9개 종병 인근 역 상가에 약국이 들어선다. 삼성서울병원·건국대병원·서울아산병원·이대서울병원·고대안암병원·상계백병원·노원을지대병원·경찰병원·보라매병원 인근 지하철역에 약국이 개설했거나 새롭게 입점할 예정이다. 대부분 병원 근접 상가에 충분한 숫자의 약국이 자리 잡고 있지만, 지하상가에 약국이 추가로 들어오는 상황이다. 특히 대중교통으로 병원을 찾는 이용 환자들은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지하철 근방 약국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약국 개설이 예고된 병원의 인근 A약사는 “지하철 이용하는 환자들은 아무래도 줄지 않을까 싶다. (지하철 출입구)근처 지상에 이미 약국이 있다”면서 “아무래도 환자가 나뉘면 매약도 영향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하철약국 입점을 두고 인근 약사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법이나 규정상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최근 한 종병 인근 지하철약국 입찰 과정에서는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한 입찰 운영자들의 결정을 존중하면서 문제는 일단락됐다. 구약사회 B관계자는 “환자들이 지하 약국을 선호하지 않고, 다니던 약국을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면서 “그래서 매약 판매가를 낮추면서 초반에 사람을 끌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다. 교통공사 측이 종병 인근 지하철역에 집중하는 것은 입찰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방을 받지 못하는 지하철약국의 경우 약사들의 관심이 적고, 이에 따라 상당수는 한약사들이 낙찰을 받은 바 있다. 작년 5월에는 당산, 잠실새내 등 9개 지하철역에 약국 지정 업종으로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적도 있다. 서울에 지하철약국이 늘어나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가 '도시철도 역사 내 편의시설 설치 및 운영 규정'안을 시행하면서다. 그 이후 건축물대장이 없어 근린생활시설임을 확인할 수 없다며 지하철약국을 반려했던 서울 지역 보건소들이 판단을 달리 했다. 그 이후로 우후죽순 늘어난 지하철약국이 최근 종병 앞으로 확산되면서 문전약국가들도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2025-05-28 18:17:35정흥준 -
김해중앙병원 새 주인 낙점...폐업위기 약국 기사회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갑작스러운 부도로 1년 6개월 동안 운영을 중단했던 김해중앙병원이 새 주인을 찾으면서, 폐업 위기에 놓였던 약국도 기사회생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이 폐업 수순을 밟고 공매 절차를 밟는 동안 인근 약국 1곳은 문을 닫았고, 또 다른 약국은 정상운영이 불가해 사실상 휴업상태였다. 회생절차 기각 후 진행한 공매에서도 잇달아 유찰되면서 입찰가는 지속적으로 낮아진 바 있다. 김해시에 따르면 김해복음병원은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한 2차 공매에서 310억원에 중앙병원을 낙찰 받았다. 시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의료기관 운영을 해달라는 의견을 복음병원 측에 전달했다. 김해시장도 이번 계기로 상급종병급 의료기관 설립을 목표로 밝혔지만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낙찰자인 복음병원 측에 달렸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병원 측에 의료기관 운영에 대한 뜻을 전달했다. 만약 상급종병급으로 운영한다면 진료과목 등 필요한 사항들을 더 늘려야 할 것”이라며 “(김해복음병원에서)잔금을 치러야 하고 운영 계획도 결정해야 한다. 기한을 정해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절차상 신청서가 들어오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복음병원 측에서도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내부 검토하고 있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다만, 의료기관에서 업종 변경을 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병원 운영 시점과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 되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병원 측 관계자는 “어떤 규모로 운영을 시작할 것인지를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 운영 시점도 확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 구체적인 내용들이 결정되면 알릴 것”이라고 했다. 현재 병원 인근에는 2개 약국이 운영 중인데 김해중앙병원 부도 이후 직격탄을 맞은 바 있다. 그 중에는 병원 처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정상 운영이 불가한 곳도 있다. 주인이 바뀐 병원이 운영을 재개할 경우 이들 약국은 경영난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재정비 후 외래 진료가 재개될 때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2025-04-02 15:44:21정흥준 -
역촌·용마산·신풍역 유찰...메디컬존 약국 단독유치 실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메디컬존 조성 계획을 약국 단독 유치로 변경해 입찰을 진행했지만, 참여약사가 나타나지 않아 모두 유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26일) 오전 역촌역과 용마산역, 신풍역 상가 약국 공고를 개찰한 결과 3곳 모두 약사를 구하지 못했다. 그동안 관심을 받았던 메디컬존과 지하철약국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모양새다. 지난 2020년 국토부가 관련 규정을 개정하면서 서울 지하철 상가 내 약국은 새로운 입지로 떠오른 바 있다. 초창기에는 월 평균 2곳씩 새로운 약국이 문을 열며 입점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약사,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하면서 30여 곳까지 늘어났다. 2022년부터는 의원과 약국을 함께 조성하는 메디컬존이 인기를 끌었다. 역삼·종로3가·합정·면목·학동·논현역 등 6곳이 낙찰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조성하는 신규 메디컬존 4개역은 수차례 입찰에도 주인을 찾지 못했다. 결국 공사 측은 메디컬존 조성 계획을 변경해 약국 단독으로 임대사업을 개시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입찰 참여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다. 약사들은 조제 없이 매약에 의존하는 약국 운영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특히 잠실, 홍대 등과 같이 유동인구가 몰리는 역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서울 A약사는 “매약만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약사들 중에 들어갈 사람이 없을 거 같다. 마트약국처럼 사람들이 몰리면 모르겠는데 급히 필요한 것만 골라서 사는 수준일 것”이라며 “우리 약국만 보더라도 요새 경기가 안 좋아 매약 매출이 떨어졌는데, 100% 매약만으로 운영하기는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공고로 나온 역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들도 아니다. 홍대처럼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다니면 모르겠는데 (입찰 나온 역들은)월세가 저렴하다고 해도 큰 메리트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사 측은 개찰 결과에 따라 2차 공고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찰에 따라 감정가는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공고 기준 역촌역 약국은 37㎡ 규모로 감정가는 2975만5600원이다. 월세 기준 약 49만원이다. 용마산역 약국은 66㎡ 크기로 감정가는 1억2153만2400원, 월세 기준 약 202만원이다. 신풍역은 30㎡ 규모로 9900만원이며 월세 기준 165만원이다.2025-03-26 12:04:51정흥준 -
서울 메디컬존 잇단 공모 실패에 약국 단독유치 전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상가에 의원과 약국을 동시에 조성하는 메디컬존 공모가 잇달아 실패하자, 서울교통공사가 약국 단독 유치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교통공사는 오는 25일까지 역촌역과 용마산역, 신풍역 상가에 지정 업종으로 약국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역촌역과 용마산역은 작년 메디컬존 조성 계획을 발표했던 곳이다. 작년 세 차례 공모했고 입찰가를 10% 인하하며 운영자를 찾았지만 끝내 유찰됐다. 공사는 지난 2022년 역삼·종로3가·합정역, 2023년 면목·학동·논현역까지 총 6개의 메디컬존을 조성한 바 있다. 작년 장지역과 사가정역까지 포함해 총 4개 메디컬존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작년에는 한 곳도 메디컬존을 늘리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메디컬존으로 운영하려던 역촌역과 용마산역은 약국 단독 유치를 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공사 측 관계자는 “원래는 메디컬존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의원 입점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약국만 입점하는 걸로 변경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메디컬존 확대 사업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역촌역 약국은 37㎡ 규모로 감정가는 2975만5600원이다. 월세 기준 약 49만원이다. 용마산역 약국은 66㎡ 크기로 감정가는 1억2153만2400원, 월세 기준 약 202만원이다. 신풍역은 30㎡ 규모로 9900만원이며 월세 기준 165만원이다. 지역 약사들은 매약 위주로 운영해야 하는 조건이라면 이점은 메디컬존 조성 계획보다 더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한약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측도 공고에서 “공고일 현재 약사법에 의한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증을 갖춘 자”로 명시하고 있다. 메디컬존처럼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은 참여할 수 없다. 서울 B약사는 “임대료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같이 입점하는 의원이 없어)처방을 받을 수도 있는 게 아니라면 약사들이 계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다른 역들도 한약사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입찰 나온 곳들도 약사들 보다는 한약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편, 메디컬존을 조성하려던 사가정역도 월세를 20% 낮춰 최근 재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되며 운영자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2025-03-18 18:33:16정흥준 -
사가정역 메디컬존, 의·약사 못 찾자 월세 20%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사가정역 지하철 약국, 의원이 잇달아 유찰되자, 월세로 환산되는 감정가를 20% 낮춰 의·약사 찾기에 나섰다. 공사 측은 작년 지하철 상가에 의원+약국을 동시에 조성하는 메디컬존을 4곳 확대 추진한 바 있다. 계획대로라면 기존 6곳의 메디컬존과 의원과 약국이 모두 입점한 2개 역에 더해 12곳의 메디컬존이 조성되는 셈이었다. 사가정·역촌·장지·용마산역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지만 한 곳도 낙찰되지 않았다. 묶음 입찰과 개별 입찰, 감정가 하향 등의 조건을 완화해 재입찰을 시도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결국 올해 조건을 추가 완화하며 메디컬존 조성을 재도전하는 모양새다. 공사는 오는 11일 오후 4시까지 온비드를 통해 사가정역 메디컬존 입찰을 진행한다. 사가정역은 작년 유일하게 입찰 희망자가 나타났지만 복수 입찰이 아니라 취소된 곳이다. 작년 11월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던 감정가가 10% 추가 하향됐다. 감정가는 5억1278만8320원이다. 5년 임대료로 환산하면 약국와 의원 합산 854만6472원이다. 최초 책정됐던 월세(감정가) 1055만1200원에 비해 200만원 낮아진 것이다. 월세 하향 외에도 임대료가 책정되지 않는 영업준비기간도 계약 후 2개월에서 3개월로 확대됐다. 또 최저입찰가를 비공개로 설정했다. 최고가 경쟁 입찰이기 때문에 최저입찰가 비공개에 따른 변수도 예상된다. 입점 위치는 동일하다. 사가정역 216㎡(65평) 규모 상가에 약국과 의원이 입점하는 조건이다.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만약 약사가 입찰을 받았다면 운영하지 않는 의원은 전대차 계약을 통해 의사를 유치해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대부분의 메디컬존은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서 낙찰을 받아왔다. 약사들은 권리금이 없다는 점을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고 있다. 또 서울 지하철역 중 메인이 아니라는 점도 기피 이유가 됐다. 아울러 의원 유치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입점해도 활성화에 따라 약국 희비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사 측은 최대 2억원 범위 내에서 연 1%로 보증금을 대출해주는 지원 사업까지 안내하며 메디컬존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2025-03-03 14:55:21정흥준 -
약사 못 찾는 서귀포 민관협력약국...의원은 운영 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 민관협력약국이 운영 약사를 찾지 못하고 또다시 유찰되며 난관에 부딪혔다. 공공협력의원은 진료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용 환자들은 처방 조제를 위해 지역 내 다른 약국을 찾아야 하는 실정이다. 오늘(3일) 서귀포시가 민관협력약국 공고 개찰 결과 운영약사가 나타나지 않았다. 잇단 유찰로 오는 10일까지 재공고를 진행한다. 만약 이번 공고에서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해서 진행할 수 있다. 재공고 된 입찰가는 96만2890원으로 월세 환산하면 약 8만원이다. 80.94㎡(24평)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조건이다. 의원과 약국 모두 일주일에 하루만 문을 닫을 수 있다. 함께 운영되는 서귀포 공공협력의원이 당분간 휴무일을 수요일로 정했기 때문에 민관협력약국도 같은 날 문을 닫을 수 있다. 민관협력의원에 이어 약국도 구인난에 빠지면서 지자체도 당혹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입찰 과정에서 약사들이 관심을 보였고, 의원 진료 개시에 따라 약국도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또 월세 금액도 일반 상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약사들의 입찰 참여를 예상했었다. 이번 공고에서 약국 낙찰이 이뤄지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개설하면 된다. 그때까지 공공협력의원을 찾은 환자들은 지역의 다른 약국들을 이용해야 한다.2025-02-03 16:53:22정흥준 -
지하철역 신규 메디컬존, 월세 10% 낮춰도 또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역 상가에 조성하는 신규 메디컬존 4곳이 감정평가액까지 낮추며 재입찰을 시도했지만 끝내 유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장지역과 용마산역, 사가정역, 역촌역에 의원과 약국을 동시에 조성하는 메디컬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두 차례 유찰을 이유로 3차 입찰에서는 감정평가액을 10% 하향 조정했다. 사가정역은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다. 의원과 약국 합산 금액이며, 5년 월세로 환산하면 약 950만원이다. 장지역은 6억2217만원에서 5억4254만원(월세 환산 904만원)으로,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에서 2억5648만원(월세 환산 427만원), 역촌역은 1억3536만원에서 1억2182만원(월세 환산 203만원)이다. 하지만 입찰가 부담 감소에도 불구하고 입찰 참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유일하게 사가정역만 1명이 유효 가격에 입찰을 시도했지만, 2인 이상 경쟁 입찰이 조건이기 때문에 역시 유찰 처리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22년을 시작으로 지하철 역사 내 메디컬존 사업을 시작해왔다. 첫 해에는 역삼·종로3가·합정역, 작년에는 면목·학동·논현역에 메디컬존 입찰을 진행해 총 6곳이 조성됐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강남구청역에도 약국과 병원이 모두 입점해있는 곳이다. 서울 지하철역에서는 총 8곳의 지하철역에서 병원과 약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공사 측은 지속적인 메디컬존 추가 계획을 발표하고 4곳에 대한 입찰을 추가로 진행했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1차 입찰에서는 역촌, 사가정역을 동시에 낙찰 받아야 하는 조건이었다가, 유찰돼 개별 입찰로 변경되기도 했다. 그동안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에서 입찰에 참여해왔지만, 새로 공고되는 역에는 참여하지 않으며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2024-11-28 11:54:01정흥준 -
김해중앙병원 부도에도 못 떠난 약국...공매 결과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 10월부터 부실경영으로 문을 닫은 김해중앙병원이 공매 절차에 돌입했다. 병원 재운영을 놓고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인근 약국들을 비롯한 피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근 병원의 회생신청도 기각돼 지자체는 공매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 허가취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거점병원으로 불리던 김해중앙병원은 지난해 10월 부실경영으로 운영을 중단했고, 인근 약국 3곳은 직격탄을 맞았다. 약국 1곳은 폐업을, 2개 약국은 아직 폐업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정상운영이 불가해 누적 피해만 쌓여가고 있다. 병원이 갑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하기 전 계약을 한 약국과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약국이다. 지역에서는 병원 재운영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진료과로 축소해 운영을 재개한다거나, 직원을 채용한다는 등 명확한 근거가 없는 소문들만 무성한 실정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두 약국 모두 각자의 상황이 있어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업 중단 직전에 계약을 하고 들어온 곳도 있다”면서 “병원이 재운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법적인 문제가 많이 걸려있는 상황이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병원의 체불 임금만 약 100억원에 달해 올해 병원 이사장이 근로기준법과 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었다. 공매는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12차 공매를 진행하고 있고, 유찰에 따라 최저입찰가는 낮아지고 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6차 유찰이 이뤄지며 기초입찰가는 502억이 됐다. 12차까지 가면 317억으로 최저입찰가가 낮아진다. 지자체에서는 공매 이후 허가취소 절차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법 제64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운영 중단이 6개월 이상 길어지면 개설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2024-11-21 12:00:35정흥준 -
의원+약국 메디컬존 4곳, 잇단 유찰에 입찰가 10% 인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장지역 등 지하철 상가에 조성하는 의원+약국 메디컬존이 잇달아 유찰되자, 3차 입찰에서는 감정평가액을 약 10% 하향 조정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장지역과 용마산역, 사가정역, 역촌역 메디컬존 입찰을 두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처방과 매약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찰가가 높다는 일부 평가와 권리금 회수가 불가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 입찰 자격 조건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가능하다. 잇단 공고에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감정평가액이 낮아졌다. 사가정역은 6억 3307만원에서 5억 6976만원으로 조정됐다. 의원과 약국 합산 금액이며, 5년 월세로 환산하면 약 950만원이다. 장지역은 6억2217만원에서 5억4254만원(월세 환산 904만원)으로,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에서 2억5648만원(월세 환산 427만원), 역촌역은 1억3536만원에서 1억2182만원(월세 환산 203만원)이다. 상가 면적은 사가정역 216㎡(65평), 장지역 232㎡(70평), 역촌역 146㎡(44평), 용마산역 137㎡(41.4평) 순으로 차이가 있다. 기초입찰가인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서 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의·약사 등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약사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전대차 계약을 맺을 의원 유치를 해야 한다는 점이 장벽으로 남아있다. 따라서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 아니면 입찰 참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낙찰된 메디컬존들도 법인이 전대차 계약을 통해 의원, 약국을 입점시킨 경우들이 대부분이다.2024-11-18 16:48:35정흥준 -
지하철역 의원+약국 인기 시들...사가정 등 4개역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역에 의원+약국(메디컬존)을 조성하기 위해 의·약사를 모집한 4개 역이 관심을 받지 못하고 모두 유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3일과 24일에 걸쳐 사가정·역촌·장지·용마산역 메디컬존 공고 결과를 개찰했다. 마감 결과 입찰 참여자가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아 전부 유찰됐다. 약사들은 권리금 수익을 낼 수 없다는 단점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이 아니라는 점, 의원 유치에 대한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에 따라 기초가로 책정된 감정평가 금액은 최소 1억3536만원에서 최대 6억3307만원까지 차이가 있었다. 사가정역은 면적 216㎡(65평)에 6억3307만원으로 월세로 환산하면 1073만원이다. 장지역은 면적 232㎡(70평)에 6억2217만원이며, 월세 환산 1036만원이다.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으로 월세 환산 474만원이다. 상가면적은 137㎡(41.4평)이며 4곳 중 가장 작은 규모다. 역촌역은 면적 146㎡(44평)에 감정가는 1억3536만원이다. 월세 환산 225만원이다. 입찰 자격은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의원과 약국 각 1개소씩은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 직영 또는 전대차계약을 통해 입점하면 된다. 일반적인 지하철역 약국과는 달리 처방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사들은 병원과 전대차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부담을 가졌다. 서울 A약사는 “유동인구가 아주 많은 역들도 아니다. 병원까지 포함하면 임대료가 많이 비싼 건 아니지만 들어올 병원을 찾아서 전대차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스럽다”고 했다. 앞으로 10년 간 약국 매출을 성장시키더라도 별도의 권리금을 책정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았다. 계약 시에도 권리금이 없어 진입 문턱이 낮다는 건 장점이지만, 반대로 경영 욕심이 있는 약사들에겐 매력이 적다는 평가다. 서울 B약사는 “매달 수익도 수익이지만, 나중에 권리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들을 한다. 그런 점에서는 이점이 없다”면서 “또 월세가 비싸다고 생각하거나 유동인구가 적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0-24 17:03:03정흥준 -
지하철역 의원+약국 4곳 입찰...사가정역 입찰가 6억원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역 상가에 의원과 약국을 함께 조성하는 메디컬존 4곳이 경쟁 입찰에 들어갔다. 서울교통공사는 12일부터 22일까지 장지역과 용마산역, 23일까지는 역촌역과 사가정역 메디컬존 입찰을 진행한다. 역촌역과 사가정역은 앞서 2개역 묶음 입찰을 진행했다가 두 차례 유찰된 바 있다. 역촌과 사가정역 중 한 곳만 골라서 입찰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개별 입찰로 변경됐다. 장지역과 용마산역도 각각 공고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유동인구와 지역 상권 등의 요건으로 인기가 높은 역으로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역마다 기초가로 책정된 감정평가 금액은 차이가 있다. 최소 1억3536만원에서 최대 6억3307만원의 감정가가 매겨졌다. 입찰 자격은 동일하다. 의사 또는 약사, 대표가 의약사 면허를 가진 법인이라면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의원과 약국 각 1개소씩은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 직영 또는 전대차계약을 통해 입점시키면 된다. 4개역 중 가장 높은 감정가가 책정된 곳은 사가정역이다. 6억3307만원으로 월세로 환산하면 1073만원이다. 상가 면적은 216㎡(65평)이다. 그 다음으로 장지역 감정가가 6억2217만원으로 높다. 상가 면적은 232㎡(70평)이며, 월세 환산 1036만원이다. 용마산역은 2억8498만원으로 월세 환산 474만원이다. 상가면적은 137㎡(41.4평)이며 4곳 중 가장 작은 규모다. 역촌역은 면적 146㎡(44평)에 감정가는 1억3536만원이다. 월세 환산 225만원이다. 이들 모두 경쟁입찰이기 때문에 참여자가 제시하는 입찰가에 따라 최종 낙찰가는 올라갈 수 있다. 또 4개역의 입찰 접수 마감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주의해야 한다. 낙찰 후 10일 이내 계약해야 하며, 운영 준비 기간은 약 3개월을 제공한다. 영업 준비 기간은 임대료 산정에서 제외한다.2024-10-13 14:08:43정흥준 -
역촌·사가정역 '의원+약국' 수의계약...법인과 1순위 입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역촌, 사가정역에 의원+약국(메디컬존)을 조성하기 위해 1개 법인과 수의계약을 추진한다. 해당 법인은 작년 5월 면목·학동·논현역 메디컬존을 17억 1751만원에 낙찰 받은 M법인이다. 이달 유찰된 역촌·사가정역 입찰 공고에 단독 입찰자로 참여하면서서 수의계약 자격을 갖추게 됐다. 20일 저녁까지 M법인을 대상으로 공고를 진행하고 입찰 참여에 따라 수의계약이 확정될 예정이다. 역촌·사가정역의 감정평가액이 7억6843만원이다. 만약 수의계약이 이뤄진다면 면목·학동·논현역까지 포함해 약 25억으로 5개 메디컬존을 낙찰 받게 되는 셈이다. 공사 측 관계자는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이다. 오늘까지 M법인을 대상으로만 입찰 공고를 열어두고 참여 시 낙찰된다”면서 “낙찰이 결정되면 일주일에서 열흘 안에 계약이 체결된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역사 내 확대되고 있는 메디컬존은 의·약사가 대표로 있는 법인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앞서 합정과 역삼·종로3가역에 조성된 메디컬존도 약사가 대표로 있는 A법인이 총 28억6485만원에 낙찰해 운영 중이다. 직접 경영을 하지 않는 의원·약국은 전대차 계약으로 운영 의·약사를 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A법인과 D법인은 관계사이기도 하다. A법인의 대표로 있는 약사가 D법인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디컬존은 의원 또는 약국을 유치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개별 의약사들이 참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두 법인이 메디컬존을 잇달아 낙찰 받았다. 공사 측은 용마산역·장지역에도 곧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 말이거나, 늦어도 10월 초에는 입찰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2024-09-20 11:40:51정흥준 -
7억 넘는 감정가 높았나...역촌·사가정역 메디컬존 유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역촌역·사가정역에 병원과 약국을 조성하는 메디컬존 입찰 공고에 운영할 의·약사가 나타나지 않으며 유찰됐다. 역마다 의원과 약국을 각 1개소씩 운영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개 상가를 모두 낙찰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입찰 시작가도 7억6842만원으로 일반 상가 대비 높은 편이다. 교통공사는 오늘(28일) 오후 감정가 조정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재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접수기간에 문의는 많이 들어왔는데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의외다. 오늘 조건 변동 없이 재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역촌역·사가정역 메디컬존은 총 6개 상가를 계약하는 조건이다. 6호선 역촌역 3개 상가(72m², 37m², 37m²)와 사가정역 3개 상가(112m², 58m², 46m²)다. 총 362m²의 상가를 모두 계약해 역마다 의원과 약국을 각 1개소씩 운영해야 한다. 업종 지정이기 때문에 다른 업종으로는 운영할 수 없다. 의사, 약사 또는 의약사가 대표인 법인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만약 의사 또는 약사가 이 중 한 곳에서 운영한다면, 나머지 상가에 입점할 의원과 약국은 전대차 계약으로 유치해야 한다. 사가정역 대비 역촌역은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다. 2022년 기준 일 평균 이용객은 사가정역 2만9000여명, 역촌역 7500명으로 편차가 있다. 따라서 입찰 희망자 입장에서는 두 곳을 묶음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공사 측은 낙찰자가 선정되면 150일의 운영 준비 기간을 준다. 이 기간 동안에는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입찰 기초가인 감정평가액은 5년 임대료의 총액을 의미한다. 즉 환산 시 월세는 1280만7208원이다. 경쟁 입찰에 따라 최고가 낙찰이 이뤄지기 때문에 임대료 변동은 생길 수 있다. 다만 감정평가액 아래로 낮아지지는 않는다. 한편, 공사는 내달 용마산, 장지역에도 메디컬존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역촌역과 사가정역 낙찰 여부에 따라 공고 기간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2024-08-28 11:26:35정흥준 -
경희의료원 재입찰 윤곽...지오영·연안약품 낙찰[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오영이 경희의료원 의약품 입찰에서 약 7년 만에 의약품 납품권을 획득했다. 다만 1그룹, 3그룹이 유찰되면서 입찰 마무리는 8월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은 최근 의약품 입찰을 진행하고 2그룹과 4그룹에 대한 우선 협상업체로 지오영과 연안약품을 선정했다. 이번 입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오영의 경희의료원 재입성이다. 2그룹 납품권을 놓고 지오영을 비롯해 명준약품, 플러스인스케어가 경쟁을 했지만 결국 지오영이 납품권을 가져가게 됐다. 2그룹은 한국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비롯해 814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255억원 규모다. 지오영은 지난 2016년 낙찰 이후 약 7년 만에 경희의료원의 의약품 납품권을 획득하게 됐다. 연안약품은 메디칼시냅스, 위캔케어 등과의 4그룹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며 납품권을 획득했다. 4그룹은 14억원 규모로 마약제제의 유통을 담당한다. 1그룹과 3그룹은 유찰되며 재입찰을 진행하게 됐다. 1그룹은 팜로드의 단독 투찰로 유찰되면서 재입찰을 진행중에 있으며 내달 2일 서면평가, 9일 제안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3그룹의 경우 엠헬스케어와 풍전약품이 참가했지만 유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희의료원이 재입찰을 진행할지 아니면 투찰 업체에게 제안서를 다시 받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입찰을 실시한 경희의료원은 직영 도매업체 도도매 매출만 인정하겠다고 명시하면서 의약품유통업체와 갈등이 빚어졌다. 또 경희의료원은 우선협상자가 선정됐지만 공정성 문제로 낙찰을 취소한 바 있다. 이후 경희의료원은 새롭게 낙찰업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재입찰을 진행하지 못했다.2024-07-29 17:10:42손형민 -
서귀포 민관협력의원 6번째 유찰...의사 구인난 원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 서귀포 민관협력의원 운영 의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지자체 6차 공고도 서류미비로 유찰되며 정상 운영은 또 기약 없이 미뤄졌다. 앞서 서귀포시는 ‘365’ 타이틀을 지우고 운영 의사 모집을 위한 6차 공고를 진행했다. 23일까지 의사 또는 분원 설립 가능한 의료법인의 입찰을 받았고, 어제(24일) 개찰했으나 서류 미비로 최종 유찰됐다. 지자체는 여러 차례 운영 조건을 완화해왔다. 평일은 저녁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저녁 6시까지 운영하도록 시간을 조절했고, 이 조건도 개원 6개월은 유예했다. 또 평일 하루는 휴무가 가능하도록 허용하면서 사실상 부담으로 작용했던 365 운영을 완화하기도 했다. 나머지 입찰조건은 직전과 동일했다. 건강검진 기관 지정을 1년 유예하고, 계약일로부터 45일 내 개원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입찰가도 2261만6650원이다. 입찰가는 연간 사용료다. 지자체 관계자는 “서류 미비로 유찰됐다. 재공고를 해야 하는데 시점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해봐야 한다. 빠르면 8월이 될 것”이라며 “재공고에 다시 서류를 보완 참여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약국은 의원 낙찰 후 입찰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2024-07-25 10:56:36정흥준 -
위례 의료복합용지, 사업 동력 재확보…"8월 사업자 모집"[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물가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건설사업 여건 악화 등으로 토지매매계약이 해제된 위례신도시 의료복합용지 개발 사업이 대형병원 유치를 타깃으로 다시 추진된다. SH공사는 조속한 의료시설 유치를 위해 토지공급가격 재산정(감정평가) 후 오는 8월 경 재공모를 시행한다. 기존 PF사업이 무산된 원인 등을 고려할 때 유찰 우려가 있어 개발계획 변경도 병행해 검토중인 상황이다. 12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송파구병)은 SH공사가 제출한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 민간사업자 재공모 추진 계획'을 토대로 이같이 설명했다. SH공사는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시부터 의료용지가 계획됐던 점과 대형병원 유치가 위례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점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한다. 위례신도시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은 SH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길의료재단이 포함된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해 위례의료복합 PFV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천대 서울길병원이 추진됐었다. 그러나 총사업비 증가와 부동산 경기 하락에 따른 사업성 저하 등으로 토지매매대금 4차 할부금 납부 미이행으로 토지매매 계약이 해제됐다. 남인순 의원은 "그간 서울시와 SH공사에 ‘위례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대형병원 건립이 무산되지 않도록 계약해지를 재검토하든지 계약해지가 불가피하다면 민간사업자를 조속히 공모해 대형병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SH공사는 현재 의료복합용지 토지공급가격 재산정을 위한 감정평가를 의뢰한 상태이며, 민간사업자 재공모와 병행하여 개발계획 변경과 유치시설 재검토 등 적정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며 "이를 위해 SH공사에서는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 추진전략 수립 용역을 의뢰하는 등, 위례 의료복합용지 개발사업 재추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2024-07-12 10:59:45이정환 -
지하철약국 절반 이상 한약사 개설...이번엔 잠실새내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두 차례 유찰됐던 서울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지하 상가 약국 낙찰자가 한약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사들이 주시하고 있다. 월세만 290여만원인 데다, 역 인근과 아파트 상가 등 이미 수십 곳의 약국이 밀집해 있다 보니 경쟁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서울 지하철 약국 32곳 가운데 한약사 개설 약국은 18곳으로 늘어났다. 1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잠실새내역 지하 상가 약국이 영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약국은 9일 보건소 개설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약국 개설자가 한약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약국은 물론 지역 약사회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역 관계자는 "역사 내 새롭게 개국한 약국의 개설자가 한약사라고 전해진다"며 "해당 지역 특성상 약국이 밀집된 곳이다 보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약사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A약사는 "개설자가 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한약국으로 표기하지 않고, 일반 약국처럼 표기하고 있다. 월세가 높게 책정돼 있다 보니 공격적인 영업을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약국의 월세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월 290만원 선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두 차례 유찰에서 5년 임대료 총액인 기초감정가로 1억7226만원이 제시됐기 때문이다. 월세로 환산하면 287만1000원이다. 첫 번째 공고에서는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두번째 공고에서는 2인 미만 입찰로 유찰이 이뤄진 바 있다. 교통공사는 결국 2차 입찰에 참여했던 한약사와 수의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찰가는 기초감정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B약사는 "한약사 약국 개설 논란이 없는 지역을 꼽는 게 빠를 정도로 한약사 약국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다. 그 중 지하철 약국은 사실상 한약사들에게 점령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한약사의 약국개설이 무방비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가 한약사의 약국 개설과 의약품 취급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7-11 17:19:03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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