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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간호대 정원 확대, 간호사 취업절벽 불렀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증가하는 폭이 코로나 사태 이후 매년 크게 감소한 데다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간호사 채용 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반면 간호대학 입학 정원은 매년 증가하면서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 배출 우려와 함께 환자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간호협회가 작성한 ‘전국 간호대학 입학정원 및 요양기관 활동 간호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요양병원 제외)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021년 전년대비 1만5305명이 증가했으나, 2022년에는 1만2354명으로 둔화된 데 이어 2023년에는 1만2280명으로 다시 소폭 감소했다.특히 의-정 갈등이 시작된 2024년에는 코로나 유행시기였던 2021년보다 30%(4574명) 가까이나 감소한 1만731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간호사 수가 코로나 유행 시기인 2021년 대비 의-정 갈등이 시작된 2024년에는 5801명이 줄어든 2512명이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같은 시기 신규 간호사 수는 2021년 2만1741명, 2022년 2만3363명, 2023년 2만3359명, 2024년 2만3567명이 배출됐다.그럼에도 간호대학 입학정원도 매년 증가했다. 2021년 2만1443명(2만7129명)에서 2022년 2만2030명(2만7849명), 2023년 2만2860명(2만8624명), 2024년 2만3560명(2만9324명), 2025년 2만4560명(3만324명)이었고, 2026년 간호대학 정원은 간호사 취업난을 고려해 전년도 수준에서 동결됐다(괄호 안은 정원 외 포함).이처럼 의료기관 간호사 수 증가는 매년 크게 줄어들고 있으나 최근 5년 사이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3117명(3195명)이나 늘어나 앞으로 배출될 신규 간호사들의 경우 기존에 겪어보지 못한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간호계 관계자는 "지금처럼 아무런 대책 없이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늘리기만 하면 교육의 질은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실습 환경 및 교수진 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증원은 간호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인력을 배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이러한 인력 양성은 간호 서비스의 질 저하로 환자 안전까지 위협하게 된다"면서 "충분한 실습과 교육을 받지 못한 간호사가 현장에 배치될 경우 환자 안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양적인 확대보다 질적인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2025-03-06 11:36:37강신국 -
"논의 불참한 채 증원 백지화 말라…의대생도 돌아와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6일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료계를 향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에 참여해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박민수 차관은 의료계에 "참여 없이 구체적 내용에 대한 제시 없이 무조건 (의대증원)백지화, 중단 요구는 타당하지 않다"면서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피력했다.박 차관은 의대생을 향해서도 학교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의학교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속 소통하고 충분히 지원하겠다고도 했다.특히 의대생이 수강신청을 하지 않도록 압력을 가하거나 휴학을 종용하는 시도 등 수업 방해 행위가 확인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는 게 박 차관 의지다.아울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의료인력 수급추계위 신설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복지부는 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수급추계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예고했다.2025-03-06 11:36:08이정환 -
한양대병원 임상센터-드림CIS, 업무협약 체결(왼쪽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 조수경 센터장,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조수경)는 지난 4일 한양대학교병원 동관 5층 회의실에서 드림씨아이에스와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국내외 임상시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임상시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다국가 임상시험 국내 유치 및 핵심 참여 ▲국내 신약 과제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조수경 임상시험센터장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임상시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수준을 향상시키고 연구 기회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드림씨아이에스는 풍부한 임상시험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CRO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임상시험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이다. 특히, 임상 시험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및 신규 사업분야에서 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1위 CRO 로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다.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2025-03-06 11:22:52이탁순 -
보건의료노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총 1억원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 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누적 1억원을 전달하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사업에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다.보건의료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의 산업별 노동조합으로, 의료기관 등에 속한 9만여명을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 노조는 2008년부터 사회연대기금을 적립하여 다양한 연대사업을 해왔다. 전태일의료센터는 누적 1억원을 달성한 보건의료노조 중앙과 1500만원을 전달한 서울지역본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이종훈 사무국장은 "배려, 나눔, 연대의 정신을 실현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계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밝혔다.전태일의료센터는 건강한 사회를 희망하는 시민이 모여 세우는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연대병원’이다. 사회와 같이 아파하고, 아픈 사회를 치유하는 공익형 민간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는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 주도로 개인, 시민단체, 노동조합 및 공익기관들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해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2025-03-06 11:12:03강신국 -
대학총장 "의대증원 이전으로"…복지부 "내부 협의 필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의과대학을 보유한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합의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 "정부 내에서 충분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에서 의결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안 취지와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입장을 감안해 교육부 등 유관 정부부처와 내부 협의에 나선다는 게 복지부 계획인 셈이다.6일 복지부는 복수 언론의 2026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는 총장협의회 합의 보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냈다.복지부는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 대학 총장님의 마음에 공감한다"면서도 "총장님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복지위 법안소위 의결된 법안 취지와 의대생 입장을 감안해 정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현재 교육부와 의대 총장, 학장들은 내일(7일) 오전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공동 선언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교육계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의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전날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최종 검토를 거쳐 7일 중 교육부와 공동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교육부가 공동 선언 제안을 수용할 경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 총장·학장들이 함께 나서 내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환원하고 향후 정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에서 결정하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2025-03-06 10:54:34이정환 -
한독, '테넬리아' 복합제 확대...'자디앙' 결합 임상 추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한독이 DPP-4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브롬화수소산염수화물)'에 SGLT-2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복합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HD-P023과 테넬리아20mg 및 자디앙25mg 병용 투여 시의 안전성 및 약동학 특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공개, 무작위배정, 공복, 단회 경구 투여, 2군, 2기, 교차 설계, 제 1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한독은 지난 2020년 테넬리아를 활용해 메트포르민, 엠파글리플로진 등의 3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테넬리아와 엠파글리플로진을 결합한 2제 복합제까지 개발 영역을 확대했다.이번에 1상이 승인된 HD-P023의 경우 지난해 1, 6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각각 임상에서 용량을 달리하며 한독은 테넬리아의 복합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한독의 이 같은 전략은 테넬리아의 물질특허가 2022년 10월 만료되면서, 제네릭이 무더기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내사들은 테넬리아 특허 만료전부터 염변경을 통해 특허회피를 성공하면서 제네릭 시장 진입을 알렸다. 현재 테넬리아 단일제 제네릭으로 허가 받은 품목은 44개에 달한다.테넬리아와 메트포르민의 복합제인 '테넬리아엠' 또한 테넬리아와 동시에 특허가 만료되면서, 복합제 후발약의 허가수는 74개 품목을 넘어섰다.단일제인 테넬리아와 복합제인 테넬리아엠까지 제네릭 허가로 시장 경쟁이 불가피하자, SGLT-2억제제와 병용급여를 위한 복합제 개발을 나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2023년 4월부터 SGLT-2 억제제 계열의 병용급여 기준을 개선으로 '메트포르민+SGLT-2+DPP-4', '메트포르민+SGLT-2+TZD' 등 3제 요법에 급여가 적용된 이후, 2제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 추진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올해 1월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건복지부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부가 SGLT-2 억제 기전 당뇨약과 DPP-4 억제 기전 당뇨약 2제병용 급여기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복지부는 당뇨병학회 요청 사항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질의를 마치고 관련 학회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으며, 급여기준 개선안 마련을 위해 당뇨병학회와 논의해 추가 자료를 보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복지부는 "2제 요법에서 SGLT-2 억제 당뇨약 조합 인정 가능 여부도 식약처 허가 사항, 전문가 의견을 종합 고려해 검토하겠다"면서 "다만 당뇨병약 급여 확대는 건보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테넬리아 244억6541만원, 테넬리아엠은 272억1524만원으로 나타났다.2025-03-06 10:52:53이혜경 -
소아당뇨인협회, 행안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사장 박호영)는 2025년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당당한 당뇨인의 희망 세상-당당 희망!'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에 등록된 모든 비영리민간단체가 신청할 수 있는 정부 주도의 유일한 공익사업으로 ▲기후변화·환경대응 ▲사회안전 ▲사회복지 ▲시민사회 통합 및 참여 ▲평화증진 및 통일안보 ▲자원봉사 및 기부문화 확산 ▲저출생 초고령 사회 대응 등 7개 유형을 주제로 전국 110개 프로그램에 약 29억원을 지원한다.김광훈 소아당뇨인협회 회장은 "당당 희망 프로그램을 계기로 공동체를 중심으로 당뇨병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긍정적으로 이 질병을 인식하고 바라보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소아당뇨인협회는 보건복지부 등록단체로 2013년 대한민국 최초의 공익활동 지원사업인 '5박 6일 공도함캠프('공'감하고 '도'전하며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캠프)'에 예산 65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열 번의 공익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소아당뇨인협회는 글로벌 해외연수 등을 통해 해외 선진사례들을 습득하고 국내 당뇨병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모색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는 자라나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당당 희망!'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특히 올해는 소아당뇨인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는 해로 설립부터 꾸준한 지원을 이어온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당뇨병교육팀'이 공식 주최기관으로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박호영 소아당뇨인협회 이사장은 "같은 질병을 지닌 사람들과의 다양한 교류는 긍정적 시너지가 돼 극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당당 희망!'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아이들부터 청년 환자 봉사단과 가족 및 친구 모두를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2025-03-06 10:51:31손형민 -
남신팜, '납세자의 날' 기재부 장관 표창 수상남신팜은 남상규 회장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재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남신팜(회장 남상규)은 최근 진행된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전문의약품 유통업체인 남신팜은 설립 이후 경영 혁신을 통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리베이트 없는 거래로 공평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 국세청 법인세 세무조사에서도 무실적 조사결과를 받았다는 게 남신팜의 설명이다.모법 납세자로 선발된 기업에겐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향후 2년간 세무조사를 받지 않고 납세담보 변제, 전국 세무관서 민원봉사실 전용창구 이용 등의 혜택이 있다. 또 철도 운임 할인, 공항 출입국 우대, 협약된 금융기관에서 대출금리 경감 등의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남상규 남신팜 회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성실한 납세를 통해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2025-03-06 10:45:23손형민 -
드론 배송시대...보건소 공공의약품부터 폐의약품까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보건소간 필요한 의약품, 폐의약품, 혈액 등을 드론으로 배송한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항공안전기술원(원장 이대성)은 5일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드론 서비스를 계획하는 지자체와 드론 기업의 많은 관심 속에 총 47개 지자체, 39개 드론기업이 응모했으며, 민간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26개 지자체와 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특히 올해는 혈액& 8231;폐의약품& 8231;행정문서 등 배송 영역의 확장과 유통& 8231;물류 컨설팅을 통한 품목 다양화 및 공공 배송분야와 연계된다.대전광역시는 국군병원과 혈액원간 혈액 응급배송을 위한 드론 기반 혈액 배송 네트워크 구축& 8231;실증 및 병원& 8231;혈액원& 8231;야전부대간 검체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충남 보령시는 원산도 거점으로 물류가 취약한 인근 섬 드론배송 서비스 상용화하고 보건소간 공공 의약품 배송 및 폐의약품 회수 실증을 진행한다.충남 서산시도 고파도, 우도, 분점도, 팔봉갯벌체험장, 벌천포, 삼길포 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간 의약품 배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국내 드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드론 공급과 수요의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으로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드론실증도시 사업으로 개발 중인 드론의 실증과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드론실증도시 구축은 2019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배송& 8231;레저& 8231;행정 모델을 발굴해 공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K-드론배송 사업은 지난해 14개 지자체가 50개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실시한 결과 총 1만635km를 날아 2993회 드론배송을 안정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2025-03-06 09:53:49강신국 -
웨이센, TAGE 2025서 AI 소프트웨어 최신 연구동향 발표웨이센은 TAGE 2025서 AI 소프트웨어 최신 연구동향 발표한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AI MEDTECH 전문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태국 최대 소화기내시경 국제 학술대회 ‘TAGE(Thai Association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21회를 맞이한 TAGE는 태국에서 가장 큰 소화기내시경 학술대회다.태국 전역에서 연간 600여명이 참가하는 태국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시경 분야 학술대회로 올해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웨이센은 인공지능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를 선보인다.웨이메드 엔도는 소화기 내시경 검사장비와 연동하여 사용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빠르고 정확하게 이상병변을 감지해 내시경 전문의에게 알림을 주어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준다.웨이센은 TAGE 2025 기간동안 부스에서 웨이메드 엔도의 임상적 효과와 활용성을 태국 소화기내시경 의료진들에게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웨이메드 엔도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웨이센의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8일 태국 현지에서 진행되며 태국 라자비티 병원(Rajavithi Hospital) 타위 교수(Prof.Thawee)와 원주 세브란스병원 이동기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강남 세브란스병원 김지현 교수가 연좌로 참여해 ‘Current applications of AI in upper gastrointestinal (GI) endoscopy’라는 주제로 강연해 웨이메드 엔도의 임상적 가치와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이번 TAGE 2025는 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고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번 학회를 기점으로 태국 의료현장에서 웨이메드 엔도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현지 병원들과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2025-03-06 09:42:12황병우 -
루닛, 사우디 최대 의료그룹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최대 규모의 민간 의료기관인 '술라이만 알-하빕 메디컬 그룹(Dr. Sulaiman Al-Habib Medical Group, 이하 HMG)'과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HMG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바레인 등에서 20개 이상의 의료 시설을 운영 중인 대규모 민간 의료기관으로, 디지털 의료 솔루션 도입에 앞장서며 중동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루닛과 HMG가 지난해 체결한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계약이다.3년간 약 100만건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이 루닛 솔루션을 통해 분석될 예정이며, HMG가 첫 계약을 통해 루닛 AI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과 의료진 업무량 감소 등을 직접 검증한 후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구매를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루닛은 지난해 사우디 정부의 국책사업 '비전 2030'의 주요 과제인 'SEHA 가상병원(SEHA Virtual Hospital)'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공공의료 영역에서 첫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HMG와 두 번의 계약 체결을 통해 신뢰도를 입증하며, 진출 영역을 사우디 전역으로 확장 중이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중동 지역은 의료 인프라 디지털화에 대한 니즈가 크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HMG와의 추가 계약 체결은 루닛의 AI 기술력과 기업 및 제품에 대한 현지의 신뢰도를 재입증한 것으로, 앞으로도 중동지역 의료기관 및 정부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Markets and Data 에 따르면 사우디 의료AI 시장은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2023년 3437만 달러(한화 약 496억원)에서 2031년 2억3177만 달러(한화 약 3342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2025-03-06 09:22:48황병우 -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2025년도 1학기 대학 장학생 모집[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NS(중추신경계) 전문의약품의 선두주자이자, ‘이가탄’ ‘메이킨’ 등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회장 이행명)이 설립한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이 2025년도 1학기 다문화 대학 장학생을 모집한다.모집대상은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다문화 가정 중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자녀다. 장학금 지급규모는 1인당 400만원이다.신청은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첨부된 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 후 안내문에 명시된 관련서류와 함께 4월 15일까지 우편접수 하면 된다. 선정결과 발표는 오는 5월 15일 장학재단 홈페이지 내 게시와 함께 개인별로 통보할 예정이다.모집공고는 주요 일간지를 통해 게재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명인 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 https://myungfoundation.or.kr를 참고하면 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교육청과의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고등학생 장학생 30명(각 200만원)도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은 '좋은 치료제, 넘치는 건강' 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제약기업으로 책임과 역할을 실천해온 명인제약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경영의 일환이다. 2023년 3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이후 현금 1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현재 총 45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이다.2023년 2학기를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 학기 다문화 장학생 모집이다. 지금까지 총 213명의 다문화 장학생에게 4억6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지난 학기에도 고등학생 40명(각 200만원), 대학생 30명(각 400만원)을 선정했고 올 1학기에는 수혜자를 더 늘릴 계획이다.이행명 이사장은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조금 더 살기 좋은 세상, 더 나아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개선 등 긍정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길 바라며 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향후 장학금 지원규모를 점차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는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2025-03-06 08:59:10이석준 -
트럼프 2.0 시대, K-바이오 생존전략은폴 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서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제조 인프라를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월 13일 트럼프 정부는 오는 4월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 발표될 자동차 관세가 약 25% 수준이 될 것이며 반도체·의약품에 25% 이상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해 한국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폴 김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 대표는 "한국 CDMO 기업들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할 경우,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대하는 등의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마티카 바이오는 2022년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고, 활발히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America First) 정책을 바탕으로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는 경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해외기업의 미국 이전을 유도하고, 미국 기업의 해외 아웃소싱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 연방법인세율을 15%로 낮추고, 투자비용과 연구·개발비에 대한 조세감면을 연장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미국에 생산 시설을 갖춘 기업은 직접적인 수혜를 볼 수 있다.미국 내 생산시설을 갖출 경우 세금 인센티브 및 정부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FDA 등 규제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운송비 절감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폴 김 대표는 "미국 내에서는 약가를 낮추기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언급되고 있다. 복제약 또는 바이오시밀러 등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래서 보다 낮은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CDMO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생물보안법 통과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미국 내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 대한 견제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중국 바이오 CRO 및 CDMO 기업의 활동영역이 축소되면서 한국 CDMO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여 진다.폴 김 대표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미국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파트너를 찾으면서 한국의 CDMO 기업이 대체 공급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법안 도입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존재하고, 정책 불확실성 및 유예 기간으로 시행 시점은 예측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때문에 글로벌 바이오산업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한국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한국 기업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정부의 전략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무엇보다도 미국 시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현지 시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현지 기업들과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상황이다.미국 내 생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 법인 설립이나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한국 기업에 대해 저금리 금융 지원, 세금 감면,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의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미국 중심의 정책이 펼쳐지더라도, 바이오 핵심 소재와 원부자재 전체를 미국에서 생산할 수 없으므로, 관련 수출과 협력 채널 구축을 위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이 같은 상황에서 마티카 바이오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바이오기업을 지원하고 있다.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생산 및 상업화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의 전 단계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다시 말해 미국 내 바이오기업들을 제조시설 보유 여부, 파이프라인 종류 및 개수 등 다양한 기준으로 분석해 마티카 바이오에 적합한 개발사를 선정, 집중 공략하고 있다.마티카 바이오는 미국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올해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신 시설과 자체개발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활용한 최신 생산 플랫폼 기술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2021년 약 7조원 규모이던 CGT 세계 시장이 2027년 58조원으로 연평균 44.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현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주 고객사는 1상 진입 계획이 있거나 1상을 진행 중인 초기 단계 바이오텍이다. 고객사들이 향후 후기 임상과 상업화 단계 생산에 나설 것에 대비해 2공장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2025-03-06 06:38:53노병철 -
친 투자자 배당정책과 밸류업…제약업계, 주주환원 강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배당 절차 개편 작업에 속속 동참하거나 밸류업 계획을 과거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분위기다.'깜깜이 배당' 사라진다…국내 제약바이오, 배당 절차 개선 속속 동참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 JW홀딩스, JW신약, JW생명과학,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대원제약 등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관련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투자자가 배당금을 먼저 확인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세부적으로 이들 업체는 '매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등록된 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으며, 기준일을 정한 경우 그 기준일의 2주 전 이를 공고해야 한다'로 개정한다.이른바 '깜깜이 배당'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깜깜이 배당은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정하고 그 다음해 열리는 주총에서 배당금을 확정하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배당을 얼마나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다.변경 후 규정 하에서는 이사회가 배당기준일을 직접 정할 수 있고 이를 2주 전 공고하는 만큼, 투자자가 사전에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배당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금융당국 배당절차 개선방안 개요(자료: 금융감독원) 제약바이오 기업의 배당 절차 개선은 정부 기조와 발맞춘 행보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법무부는 지난 2023년 주총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분리하고 배당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지정하도록 하는 배당 절차 개선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금감원은 작년 말 배당 절차 개선안 이행에 관한 사항을 사업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공시서식 규정 개정안도 추가로 발표했다. 사업보고서 내 배당에 관한 사항 항목에 ▲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에 관한 사항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정관개정 여부 ▲실제 이행 여부 등을 추가로 포함하는 게 골자다.배당 절차 개선에 나선 제약바이오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제도 개편 작업에 가장 먼저 동참한 곳은 한미약품과 HK이노엔, 동아에스티, 휴온스 등이다. 이들 4개사는 지난 2023년 정기 주총에서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 일찍이 선 배당& 8231;후 투자 정책을 도입했다. 셀트리온, 종근당,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광동제약, 동국제약, 한독, SK바이오사이언스, 동아쏘시오홀딩스 등은 작년 정기 주총에서 배당 관련 정관 일부를 수정했다.이에 더해 올해에도 제약바이오사가 배당 관련 정관 변경 의안을 올해 정기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면서 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업체는 20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올해 정기 주총에 분기배당의 배당기준일을 이사회가 직접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안건을 올렸다. 결산배당뿐만 아니라 분기배당 역시 예측 가능성을 향상하겠다는 구상이다.아직 정관 변경을 추진하지 않았지만 선 배당& 8231;후 투자 제도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곳도 있다. 대웅과 대웅제약은 작년 게재한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통해 "최근 개정된 배당의 예측가능성에 대한 준비는 아직 진행 중에 있다"면서 "배당의 예측가능성에 관한 사항은 정관 개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에서 올해 이후 현금배당을 고려하고 배당 예측성 제공을 위한 정관 변경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사는 이익의 배당보다는 대규모 투자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이후 현금배당을 고려할 것"이라며 "배당 예측성 제공에 대한 정관 변경도 향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휴온스·바이오노트·동아쏘시오 등 주주환원 앞장, 배당 확대 움직임 확산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한 제약바이오 업체가 늘고 있지만, 실제로 개정안에 따라 배당금 액수를 먼저 결정하고 배당을 받을 주주 명부를 확정한 제약사는 많지 않다. 현재까지 선 배당& 8231;후 투자 제도를 실시한 업체는 휴온스, 바이오노트,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정도다.휴온스와 바이오노트는 2023년 결산 배당 단행 당시 배당금을 먼저 결정한 뒤 배당을 받을 주주 명단을 확정했다. 이들 업체는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업체 중 최초로 선 배당& 8231;후 투자 제도를 시행했다. 휴온스와 바이오노트는 각각 39억원과 204억원 규모로 2023년 결산 배당을 진행했다. 두 업체는 올해에도 선 배당& 8231;후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가 제도 도입 후 올해 처음으로 시행에 나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1주당 보통주 1000원을 현금 배당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동아에스티도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 1주당 보통주 700원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 모두 배당기준일을 오는 14일로 확정했다.향후 배당 확대를 예고하거나 밸류업 계획을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 업체도 눈에 띈다.유한양행과 HK이노엔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상세하게 알렸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밸류업 프로그램의 이행 차원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 저평가 현상(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 주도 정책이다. 국내 증시 상장 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세워 공시하면 정부가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유한양행 기기업가치 제고 계획(자료: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2027년까지 약 1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를 소각할 예정이다. 또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당배당금을 2023년 결산배당 대비 30% 이상 증액할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향후 회사 수익성(ROE)이 개선될 경우 배당 확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HK이노엔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027년까지 1.7배 이상으로,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PBR은 주가순자산비율로 시가총액을 해당 기업의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 대비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지난해 HK이노엔의 PBR은 1.2배 수준인데, 이익잉여금을 활용하는 배당·자사주 소각 정책으로 자본을 줄여 PBR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주주환원 정책안 (자료: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별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하겠다고 공약했다. FCF는 회사가 번 돈 중에서 운영비, 설비투자비 등 필수적으로 써야 할 돈을 다 쓰고 남은 돈을 의미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작년부터 향후 3년 동안 300억원 이상 현금 배당을 실시하겠다고도 밝혔다. 분기 배당 정책 유지, 매년 3%의 주식 배당 등도 약속했다.셀트리온은 투자 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확대한다는 중장기적 목표를 내놨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 측면에서 코스피 기업 중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2022년부터 작년 말까지 15차례에 걸쳐 자기주식 총 899만주를 매입했고, 발행주식 총수의 약 1.6%인 343만주를 소각했다. 셀트리온은 작년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위 50개사 중 자사주 매입 규모로 2위를, 자사주 소각 규모로는 전체 5위를 차지했다.1년 이상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도 5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 6% 수준이었던 주주환원율을 올해부터 2027년까지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1주당 배당금은 2027년까지 2023년 대비 200% 증액하겠다는 목표다. 추가 배당 여력이 생기면 중간배당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의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한 데다 기관 투자자 등의 요구에 따라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면서 "기업 신뢰도와 주가 안정성,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배당 등 주주환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2025-03-06 06:20:53차지현 -
한미약품, 이사진 재정비…전문경영인·장녀 입성[데일리팜=차지현 기자] 1년 이상 이어진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그룹이 이사회를 전면 개편한다. 최근 그룹 지주사 대표로 내정된 전문경영인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회에 동시 진입한다.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오너가 장녀도 지주사 이사회에 입성하게 됐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송영숙)는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선임한다.한미사이언스는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심병화 한미사이언스 재경관리본부 부사장, 김성훈 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 상무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영훈 전 서울고법 판사, 신용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도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김 부회장은 지난달 말 한미사이언스 대표로 내정된 인물이다. 1990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경영기획, 글로벌전략, 인수합병, 기술수출 등 투자 업무를 30년간 총괄했다. 2018년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의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바이오테크 기술수출 등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해 바이오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IND 본부를 이끌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 경영총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심병화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재경팀장 부장, 경영혁신팀장 상무, 사회공헌 TF장 상무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최근 한미사이언스에 합류,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훈 전 상무는 삼성전자 출신이다. 삼성전자 통신총괄·DMC부문 경영관리 과장, 의료기기사업부 경영관리 부장 등을 거쳤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오너일가 경영권 분쟁이 신동국·송영숙·임주현·킬링턴 4인 연합 측 승리로 끝을 맺으면서 형제 측 이사진이 사임, 이 같은 이사회 구도가 만들어졌다. 사봉관 사외이사,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 등 형제 측 인사로 분류되는 이사진은 지난달 10일 일제히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이어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도 자진 사임했다.한미사이언스 이사진에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유철 신유철법률사무소 변호사, 곽태선 법률사무소 에스앤엘파트너스 선임미국변호사, 김용덕 김앤장법률사무소 기업법연구소장이 사외이사로 있다. 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배보경 고려대 경영대 교수가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라 있다.이 가운데 신유철·곽태선·김용덕 사외이사 등 이사진 3인의 임기가 오는 주총을 기점으로 끝난다. 오는 정기 주총에서 7명의 후보자가 신규 선임되면 한미사이언스 이사진 전열은 사내이사 6인, 사외이사 3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으로 바뀐다. 이사회 중 오너일가 비중은 27%가 된다. 다만 현재 한미사이언스 정관상 이사회 정원은 최대 10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이사진 중 한 명 이상이 사임할 가능성이 크다.이날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도 26일 개최하는 정기 주총에서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 센터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 김재교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영구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도 다룬다. 현재 한미약품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4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등 총 8명이다. 형제 측 인사인 남병호 헤링스 대표가 사외이사에서 내려오고 임종윤 사장도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이 같은 이사회 구도가 형성됐다.임종훈 사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박명희 한미약품 전무가 사내이사에, 신동국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외이사는 황선혜·윤도흠·김태윤·윤영각 등 4명이다. 이 중 오는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황선혜 사외이사가 이사직을 내려놓는 수순이다. 주총 이후 한미약품 이사회는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4인, 기타비상무이사 2인 등 총 10명으로 재편될 전망이다.예정대로 주총 안건이 통과되면 김재교 부회장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회에 동시에 오르게 된다. 전문 경영인에 양사의 경영 전략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는 가교 역할을 맡긴 셈이다. 현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회에 모두 올라 있는 인물은 임종훈 사장과 신동국 회장 2명이다.임주현 부회장의 경우 2022년 한미사이언스 이사직을 내려놓은 지 3년 만에 이사회에 재입성한다. 임주현 부회장은 2020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020년 8월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이 별세하고 송영숙 회장이 그룹 회장에 오르면서 임주현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했다. 2022년 송 회장 단독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임주현 부회장은 중도 사임했다.임주현 부회장은 작년 초 경영권 분쟁 발발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했으나 전부 무산됐다. 지난해 3월 정기 주총의 경우 형제 측이 승리하면서 이사진에 오르는 데 실패했고, 11월 임시 주총에서는 이사회 정원을 늘리는 정관 변경 안건이 부결되면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만 이사회에 입성하게 됐다.한미약품그룹은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는 이들을 지원하고 견제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여러 이슈를 극복하고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단단히 구축해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한다"며 "성과 기반의 혁신을 통해 고객,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2025-03-06 06:19:17차지현 -
대체거래소 뭐길래…동국제약, 거래량 8개월 만에 최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출범했다. 주식거래 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늘었다.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선 동국제약이 당장 거래가 가능한 10개 종목 중 하나로 포함됐다.출범 이틀째 10개 종목에 대한 거래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동국제약의 경우 지난해 7월 이후 거래량·거래대금이 최대 규모로 치솟았다. 대체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거래 시간까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동국제약, 작년 7월 이후 거래량·거래대금 최다…대체거래소 활기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지난 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105만5052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71억원에 달한다.작년 7월 18일 이후 8개월 만에 거래량·거래대금이 최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7월 18일의 거래량은 175만1416주, 거래대금은 342억원이다.거래량이 치솟은 배경 중 하나로 넥스트레이드(NXT)에서의 거래 확대가 꼽힌다. 동국제약은 지난 4일 출범한 NXT의 구성 종목 10개 중 하나로 포함됐다. 제약바이오기업 중 유일하다.실제 5일 기준 NXT에서의 거래량은 50만6558주, 거래대금은 82억원 규모다. 같은 날 KRX에선 54만8494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89억원이었다. 기존 KRX와 비슷한 규모의 거래가 새 거래소에서 이뤄진 셈이다.기존 동국제약 주식의 거래량은 하루 평균 10만주 내외였다. 거래량이 치솟은 작년 7월 18일 이후 NXT 출범 전인 지난달 28일까지 하루 평균 거래량은 13만1152주다. 올해 들어선 NXT 출범 전까지 10만주 이상 거래된 날이 38거래일 중 18거래일에 그친다. 평소보다 약 10배 많은 거래가 이날 하루 이뤄졌다. 새로운 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NXT는 물론 KRX에서의 거래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나 NXT에선 정규장 마감 이후로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시간대 거래가 활발했다는 분석이다.NXT에서 동국제약의 거래량은 정규장 마감 전까지 40만주 내외였다. 정규장 마감 이후로 10만주 이상이 추가로 거래된 셈이다.동국제약 외 종목도 NXT 거래 활기…내달 주요 종목 진입 예고다른 NXT 구성 종목들도 거래에 활기가 도는 모습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5일 12만8336주(약 82억원)가 거래됐다. LG유플러스는 22만8624주(약 24억원)가 거래됐다. 제일기획은 4만주 이상, 코오롱인더와 에스에프에이도 3만주 가까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업계에선 NXT를 통한 주식 거래가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내달 이후론 NXT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 등 주요 제약바이오 종목의 거래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NXT에선 현재 10개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코스피 상장사 중 롯데쇼핑·제일기획·코오롱인더·LG유플러스·S-Oil, 코스닥 상장사 중 동국제약을 비롯해 골프존·에스에프에이·와이지엔터테인먼트·컴투스 등이다.NXT는 출범 후 2주간 10개 종목을 우선 거래하고, 3주차 110개→4주차 410개→5주차 800개 등으로 거래 종목을 늘릴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의 주식을 NXT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내달 주요 종목의 거래가 NXT에서 본격화할 경우 주식 투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규장 마감 이후 애프터마켓 거래가 활발하다는 점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 실제 지난 NXT 개장 첫 날인 지난 4일엔 전체 거래금액 202억원 중 113억원이 애프터마켓에서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출범한 NXT에선 거래시간이 기존 KRX에 비해 5시간 30분 확대됐다. 기존에는 정규장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됐다. NXT를 통해 개장 전 1시간(프리마켓)과 장 마감 후 4시간 30분(애프터마켓)에도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전체 거래시간은 6시간 30분에서 12시간으로 5시간 30분 늘었다.2025-03-06 06:19:06김진구 -
한미그룹, 9년 만에 배당금 최다...신동국 회장 3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가 262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지난 2016년 대규모 기술수출 수익이 유입된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다. 경영권 분쟁 기간 오너 일가의 주식을 매입한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으로부터 배당금 30억원을 수취한다.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37%, 배당금 총액은 127억원이다.연도별 한미약품 배당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한미약품의 배당금 총액은 지난 2016년 204억원에 이어 9년 만에 최대 규모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을 연거푸 성사시키며 6년 만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보통주 1주당 5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배당금 총액은 50억~60억원대를 기록했고 올해 배당규모를 2배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결산배당 62억원과 별도로 분기 배당 32억원을 결정하면서 배당금 총액이 94억원을 나타냈다.한미약품이 지난해 고순도 실적을 기록하면서 배당금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한미약품의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327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었고 매출은 1조1141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333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늘었다. 2023년 4분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가 발생했지만 자체개발 복합신약의 선전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6.3%로 대형 전통제약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한미사이언스는 예년 수준의 배당을 결정했다.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69%, 배당금 총액은 135억원이다.연도별 한미사이언스 배당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보통주 1주당 500원의 배당금을 책정하면서 총 276억원을 배당했고 2018년부터 매년 1주당 동일한 200원의 배당금을 결정했다. 지난해 7월에는 보통주 1주당 100원을 지급하는 68억원 규모의 분기 배당을 별도로 지급됐다.한미사이언스는 오너 일가의 상속세 부담에도 배당금 규모를 매년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021년 고 임성기 회장의 타계로 임 회장이 보유 중이던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2307만주 중 부인 송영숙 회장에 698만9887주를 상속했다. 당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등 3남매에게 각각 한미사이언스 주식 354만5066주가 상속됐다.당시 한미사이언스 오너 일가들에 부여된 상속세는 5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때 한미사이언스가 오너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대규모 배당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실제로 지난 2021년 1월 삼성전자가 1주당 1678원, 총 13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할 때 고 이건희 회장의 타계에 따른 오너 일가의 상속세 재원 마련의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주식을 대거 취득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주요 주주 중 가장 많은 배당금을 수취할 예정이다.지난해 7월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 측은 신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약정 계약을 체결했다.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 중인 주식 중 444만4187주(지분율 6.5%)를 신 회장에 매도하고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다. 주식 거래 단가는 3만7000원이며 거래 금액은 총 1644억원이다. 송 회장은 보유 주식 815만6027주 중 48.5%에 해당하는 394만4187주를 매도했다.모녀 측의 주식은 신 회장과 한양정밀이 매수했다. 신 회장이 송 회장의 매도 주식 중 174만1485주를 644억원에 취득했다. 한양정밀은 송 회장의 주식 220만2702주와 임 부회장의 주식 50만주를 총 1000억원에 매입했다.한미약품 오너 일가 주식 매도 현황(자료: 금융감독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해 12월 26일 한미사이언스 주식 341만9578주(지분율 5%)를 신동국 회장과 킬링턴에 1265억원에 장외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임종윤 사장이 신동국 회장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장외 매도하고 킬링턴에 136만7831주를 506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이다. 이중 신 회장이 매입키로 한 주식을 한양정밀이 대신 사들였다.신 회장은 지난 2월 킬링턴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100만주를 350억원에 장외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신 회장이 임종윤 사장과 킬링턴으로부터 매입한 주식 거래는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주주명부폐쇄일 작년 12월 31일 이후 종료됨에 따라 배당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지난해 말 기준 신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1023만9739주(14.97%)와 한미약품 주식 98만8597주(7.72%)를 보유했다. 신 회장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으로부터 지급받는 배당금은 각각 20억원과 10억원, 총 30억원으로 계산된다.한양정밀은 작년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주식 270만2702주(3.95%)와 한미약품 주식 18만2396주(1.42%)를 보유했다. 한양정밀이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은 총 7억원이다.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 중 임주현 부회장이 가장 많은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626만1230만주(9.15%)를 보유했고 13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2025-03-06 06:17:20천승현 -
[기자의 눈] 우려되는 희귀질환 신약 골든타임[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뒤센근이영양증은 주로 남아에게서 디스트로핀 유전자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 근육질환이다. 대개 3살 이하 나이에 증상이 시작돼 빠르게 악화되며 대다수 10세 전후로 보행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현재까지 뒤센근이영양증에는 미국 사렙타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아몬디스45', '엑손디스51', '비욘디스53', '엘레비디스'와 일본 니폰신야쿠의 미국 지회사 NS파마가 개발한 '빌텝소', 이탈리아파마코 '듀비자트' 등 다양한 유전자 표적치료제가 FDA의 허가를 얻어냈다.다만, 신약들이 국내로 진입하지 않아 뒤센근이영양증 환자들은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21년도 국내 미도입 해외 신약 도입 우선순위 보고서’를 통해 ‘아몬디스45’를 도입 1순위 신약으로 꼽았지만, 현재까지 국내 도입되지 않았다.비단 뒤센근이영양증뿐만 아니라 변색성 백혈구감소증, 혈우병 등 다양한 희귀질환에 신약들이 등장했지만 국내 환자들의 접근성은 떨어진다.희귀질환은 치료옵션이 제한적이고 치료받을 기회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사이 희귀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약들이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희귀질환 신약의 도입은 단순히 새로운 약물이 들어오는 차원을 넘어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유전자치료제와 같은 신약들은 환자들에게 근본적인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미 치료를 받은 환자들 사이에서는 삶의 질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하지만 이런 신약들이 국내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남아있다.희귀질환은 특성상 치료를 위한 인프라가 부족하고, 치료 대상이 적기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이 상용화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다.결국 미충족 수요가 높고 치료제가 부재한 질환에 대한 신약 도입이 국내에서 이뤄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자금, 보험급여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희귀질환 환자의 신약 접근성에 대한 지원과 정책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국내 희귀질환 환자들의 임상 기회 또한 중요하게 논의돼야 한다. 한국 시장을 고려하지 않으면 제약사가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약 임상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더 이상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들에게 유망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기회마저 없어진다면 환자를 사지로 내몰게 되는 것과 다름없다. 제약업계가 우리나라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환자에게 접근성을 넓히는 게 우선이다. 국내 제약사의 신약 도입 의지, 연구개발 투자도 필수적이다. 제약사, 정부가 협력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신약 도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다행스러운 점은 국내 제약업계가 희귀질환 신약 도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동아에스티, 보령 등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미도입 신약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독 등 다양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제약사의 희귀질환 신약을 국내 유통하고 있다.희귀질환뿐만 아니라 암, 뇌종양 등 중증질환, 만성질환에 이르기까지 중요하지 않은 질환은 없다. 다만 치료제가 국내 도입되지 않아 환자들이 해외로 원정 치료를 떠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2025-03-06 06:15:12손형민 -
폐동맥 고혈압치료제 '윈레브에어' 국내 상용화 임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의 곧 국내 상륙할 전망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MSD의 세계 첫 폐동맥고혈압 증상억제치료제 윈레브에어(Winrevair, 소타터셉트)가 지난 연말 허가-급여 연계 2차 평가 통과 후 막바지 심사 절차에 돌입했다.통상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 약제가 81.5일로 심사 기간이 짧아진 것을 감안하면 정식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또한 급여 심사 역시 진행되기 때문에 윈레브에어가 어엿한 국내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윈레브에어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4월에는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Global Innovative products on Fast Track)'로 지정된 바 있다.또한 미국 FDA는 지난 3월 윈레브에어를 3주 1회 피하주사하는 용법으로 폐동맥고혈압 치료에 정식 승인했다.윈레브에어는 단백질 복합체인 액티빈과 형질전환 성장인자인 TGF-β를 결합한 약물이다. 해당 치료제는 폐혈관 세포 사이의 비정상적 신호를 차단해 질병 진행을 역전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폐동맥고혈압은 폐의 혈관이 좁아져 폐혈압을 높이는 질환으로 심장 기능 부전을 초래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절반 가량의 환자들이 5년 이내 사망한다.해당 영역에는 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5 억제제, 엔도테린 수용체 길항제 등 10여개 약물이 승인됐지만 많은 환자들이 2~3가지 약물 병용요법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증상에 시달린다.한편 STELLAR로 명명된 3상 연구에서 윈레브에어는 위약 대비 유효성이 확인됐다. 임상은 환자들을 윈레브에어와 위약군에 각각 1대 1로 배정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임상 결과, 윈레브에어는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6분 보행거리(6MWD)를 40.1m 늘렸다. 같은 기간 위약은 1.4m 감소했다. 윈레브에어는 2차 평가변수인 6분 보행거리 30미터 이상 개선 등 다양한 복합 평가변수를 모두 달성한 환자는 38.9%를 기록했다. 이는 위약군 10.% 대비 네 배 가량 긴 수치였다.2025-03-06 06:00:10어윤호 -
병원약사회 "병동약사 수가 신설...인력기준 개선 구체화"왼쪽부터 윤정이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 정경주 신임 회장, 황보영 수석부회장, 이재현 홍보부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의료기관 내 ‘병동전담약사’ 운영을 확대하고, 국가 전문약사와 연계한 수가 신설을 추진한다.이외에도 약사 법정인력기준,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 등은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적인 보완 방안을 마련한다.또 약제부서 24시간 운영 가산,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중환자 다학제팀 수가 신설에도 힘을 쏟는다.병원약사회 28대 신임 집행부는 5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고 병동전담약사 등을 포함한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정경주 신임 병원약사회장. 정경주 신임 회장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중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약사운영단,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정원 기준 개정 TF, 병원약제수가 개선 TF는 연속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 회장은 “올해 의료기관 근무약사 인력기준 개정안 도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미산정 약제수가 등재를 위해 유관단체와 협력하겠다”면서 “아울러 병동전담약사 TF를 신설해 병동전담약사의 표준 활동모델을 구축하고, 병원약사 미래 비전TF를 통해 미래인재상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병동전담약사TF 신설...전문약사 연계해 수가도 개발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발맞춰 ‘병동전담약사’ 운영 확대와 수가 신설에 힘을 싣는다.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병동전담약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국가 전문약사가 배출되고 있기 때문에 병동전담약사와 연계해 전문약사의 역할도 정립할 계획이다.최경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은 “일부 병원들에서 병동전담약사를 시작했는데 만족도가 높고 활동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력이나 수가가 없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최 단장은 “상급종병 구조전환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병동전담약사의 역할이 중요해졌고, 해외에서는 병동 약사 배치를 통한 의약품 안전성 관리 행위에 수가가 지급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병동전담약사TF를 신설해 병동전담약사에 대해 정의하고, 분야별 전문약사 역할에 대한 표준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최 단장은 “전담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법제화될 것을 고려해 병동전담약사의 합법적 업무범위와 적정 인력, 배치 기준을 제안하겠다”고 했다.약사 정원 기준 개선 구체화...연말 개정안 도출 목표의료기관 약사 정원 기준 개정도 올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병원약사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낡은 인력 기준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그동안 꾸준히 지속돼 왔다.병원약사회는 최대 1억원의 비용을 들여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연구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또 병원협회 등 관련 협회와 소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칠 계획이다.황보영 수석 부회장은 “작년 의료인 인력기준과 국외 약사 인력 기준을 검토했다. 또 실태조사와 법률 검토를 거쳐 현재 약사 인력 기준의 문제점을 재정리했다”면서 “올해는 외부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의견도 수렴하겠다. 또 복지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법 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정경주 회장도 “정원 기준과 현실은 상당한 괴리가 있다. 새롭게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 지난 달에 약무정책과도 만나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이외에도 신뢰할 만한 연구를 통해서 합리적인 법 개정안의 근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미특례 약사 첫 전문약사 시험...의약정보 등 과목 추가 추진올해는 민간자격시험 합격자가 아닌 미특례 약사도 국가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치룰 수 있는 첫 해다.자격요건인 수련교육을 위해 작년 12월 복지부는 78개 의료기관을 수련교육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다. 상급종합병원 45곳과 종합병원 33곳이 약 300여명의 약사를 대상으로 수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병원약사회는 수련교육 이후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또 전문약사 제도화 과정에서 제외됐던 ‘의약정보’ 등의 전문과목 추가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최경숙 전운약사운영단장은 “전문약사 제도가 배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안전과 국민 보건에 기여해야 한다.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 기울여야 한다”면서 “또 민간시험 당시 있었던 의약정보 과목이 제도화되며 빠졌는데 추가 필요성을 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최경숙 단장은 “응급실에서도 전문약사가 필요하고, 우울증 환자도 복약순응도 개선이 필요하다. 응급이나 정신건강과 관련한 전문약사 과목이 필요하다”며 과목 추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마약류관리자 기준 식약처 연구용역...수거폐기사업 5개 병원으로 확대의사 4인으로 기준을 두고 있던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에 대한 보완은 식약처 연구용역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의료계 반발이 있었던 사안이지만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계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 기준 마련에 나선다.또 종합병원과 약국이 연계하는 가정 내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1개 병원에서 5개 병원으로 확대 운영한다.윤정이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은 “작년 마약류 관리 개선을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와 식약처 간담회를 거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올해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개정안을 위해 국회, 식약처와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졍경주 회장은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 개정을 완수하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있다. 수년간 보건의료계 관심을 촉구해왔고, 그것이 국회 개정안 발의까지 온 것이다. 앞으로 시행령에 지정 기준이 담겨야 하는데 지정 기준에 대한 용역연구를 거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정 회장은 ”의료계에서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고, 마약류 안전관리도 합리적인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외에도 병원약사미래비전TF가 신설돼 대표 캐릭터와 홈페이지 메뉴 리뉴얼, 비전과 미션 재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이재현 홍보부회장은 "병원약사 콘텐츠 공모전과 연계해 캐릭터를 개발하고, 굿즈 제작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2025-03-05 20:58:0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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