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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카브 후발약 핵심 용량 급여등재...시장 쟁탈전 임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보령의 고혈압 복합제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후발의약품이 완전체로 시장에 진입한다.특히 핵심용량에 대한 특허분쟁이 제네릭사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향후 급여와 용량 확대 시도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27일 업계에 따르면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의 후발의약품 19개 품목이 10월부터 급여 등재된다.한국휴텍스제약의 듀나브정30/2.5mg, 하나제약의 피마원에스정30/2.5mg, 이든파마의 핀카브정30/2.5mg, 대웅바이오의 듀카노바정30/2.5mg 등 총 19개 품목이다. 이들은 피마사르탄 30mg과 에스암로디핀 2.5mg이 함유된 의약품이다. 에스암로디핀이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과 같다는 점에서 듀카브의 핵심용량인 30/5mg의 후발의약품으로 볼 수 있다.앞서 2023년 이들은 60(피마사르탄)/2.5mg(에스암로디핀)의 후발의약품을 먼저 등재했다. 하지만 30/2.5mg은 특허분쟁 때문에 급여 신청을 하지 못했었다.이번에 등재된 30/2.5mg은 급여 목록에 개별 복합제와 동일한 제제가 있기 때문에 최초등재약 가격의 53.55%와 동일제제 중 최고가를 비교해 낮은 금액으로 합산돼 정당 516원에 등재된다.후발의약품의 용량 확대로 시장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 6월 26일 대법원은 듀카브30/5mg 관련 특허 무효소송에서 제네릭사들의 손을 들어주며 파기환송했다.듀카브30/5mg는 4개 용량(30/5mg, 30/10mg, 60/5mg, 60/10mg) 합산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용량으로 꼽힌다.보령도 특허분쟁에서 최적의 용량 조합에서 단순 병용보다 상승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30/5mg 용량을 지키려고 애썼다.특허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그동안 복합조성물 특허에 막혔던 용량도 제품 발매가 가능해진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듀카브는 작년 60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네릭사들의 잇단 공세에도 핵심용량 중심으로 시장을 견고히 지켰다.제네릭사들은 카나브 물질특허 만효 후 듀카브의 핵심용량을 제외한 나머지 용량의 제네릭들을 잇달아 발매해왔다.2025-09-26 18:28:37정흥준 -
경찰서 찾아간 분회장…약국, 마약·보이스피싱 예방 앞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찰서에 직접 찾아갔어요. 지역 약사와 경찰이 협력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고요. 마약, 피싱범죄가 심각한데 그 부분에 있어 약국이 일조할 역할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하게 됐죠.”서울 송파구 내 약국들이 심각성이 강조되고 있는 마약, 피싱 범죄의 파수꾼 역할에 나서게 됐다.송파구약사회는 최근 관내 380여개 약국에 피싱범죄, 마약범죄 예방 관련 홍보 스티커를 배포했다. 이번 사업은 구약사회와 송파경찰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약국을 찾은 환자들이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겠다는 취지다.해당 스티커에는 피싱 범죄의 경우 주요 사례를, 마약 범죄의 경우 관련 법 위반 시 처벌 내용 등이 기재돼 있다. 스티커에는 ‘우리 약국은 송파경찰서 협약 약국으로, 피싱·마약을 포함한 모든 범죄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중에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이번 사업은 최명수 송파구약사회장이 경찰서에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최 회장의 제안에 경찰 측은 흔쾌히 응했고, 마약과 더불어 피싱 범죄 예방에도 지역 약국이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마약·피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캠페인·홍보활동 ▲보복·업무방해 등 범죄로부터 약사 및 약국 종사자, 환자 보호 ▲마약·피싱 등 범죄수사 적극 협조 및 제보·신고 핫라인 구축 등을 협의했다. 그 시작으로 이번 회원 약국들에 스티커가 배포된 것이다.최명수 송파구약사회장은 “개인적으로 마약, 향정 관련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며 “그래서 이 문제와 관련해 약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자며 경찰을 방문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피싱범죄에 대해서도 함께 힘을 보태보자고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약국은 다른 보건의료 기관에 비해 문턱이 낮은데다 고령 환자들의 방문이 많아 마약, 향정은 물론이고 피싱범죄 예방에 일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약사회와 경찰 마약수사팀, 범죄예방팀 간 소통 창구도 마련됐다. 약국이 사회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의 마약류 예방에 대한 관심은 학술 사업으로도 연계되고 있다. 분회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졸피뎀 관련 표준 복약지도 가이드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비에는 최 회장의 사비도 포함됐다.분회는 약국체인 업체인 휴베이스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졸피뎀 표준 복약지도 가이드를 개발 중에 있다.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표준안을 만든다는 계획에서다.이 과정에서 회원 약사 대상 설문과 약국 내 환자 대상 설문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졸피뎀 복용 시 부작용, 복약순응도, 복용오류 등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안내문구, 상담절차, 시각자료 등까지 표준화하기 위한 작업이다.지역 약사회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단일 약물에 대한 표준 복약지도 가이드를 개발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첫 번째 약물로 졸피뎀을 선정한 것은 처방 빈도가 높고 위·변조 등 불법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약국에서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오남용을 방지하겠다는 취지에서다.최 회장은 "문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보니 향정, 마약 처방을 많이 접하고 있고 이에 따른 오남용이나 위변조 문제 등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진료지침이 있듯이 약국에도 복약지침이 있으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본다. 이것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만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에 지침이 마련되면 회원 약국들이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약물 대상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런 자료들이 추후 약사의 정당한 행위수가를 요구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영리만 추구하는 대형 약국이 늘고 있지만, 약사들이 사회적, 전문적 역할을 확대하고 강화할 역할을 계속 발굴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2025-09-26 18:20:41김지은 -
KYPG, 70여명 참석해 테마파티 '위대한 칵츠비'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 장태웅)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파티인 '위대한 칵츠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위대한 칵츠비는 멕시칸 디너와 칵테일 레이크리에이션으로 꾸며진 파티로, 다양한 재료를 직접 조합해 칵테일을 만들어 보고 서로의 레시피를 나누며 자유롭게 교류, 소통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됐다는 설명이다.KYPG 문화정보국을 총괄하는 김민정 이사는 "이번 파티는 칵테일을 직접 만들며 회원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보다 즐겁게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함께 어울리며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KYPG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직군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와 학술 세미나 등을 마련하며 회원들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2025-09-26 18:16:44강혜경 -
한약사회도 제도 해결 촉구 위한 릴레이 시위 계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도 한약사 제도 해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18일부터 약사회와 공동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영 명예회장, 서동욱 경기도한약사회장, 박재현 대의원 등 시도지부 임원들이 시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임채윤 회장은 "정부가 한의약분업을 목적으로 한약사 제도를 만들고 방치한 지 어느덧 30년"이라며 "한약사들은 어떻게든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국민 보건과 의약품 접근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직능갈등이 극에 다다르고 정부는 뒷짐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한약사제도에 대한 정부 정책이 바로 잡힐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나섰다.25일 시위에 참여한 서동욱 경기도한약사회장은 "약국개설권, 일반약판매, 상호교용 모두 우리 한약사가 배출되기 전 만들어진 약사법에 나오는 명백한 우리의 권리"라며 "이를 불법이라는 단어로 공격하고, 365일 밤늦게까지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권을 높이는 한약사들을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한의약분업이 되더라도 우리는 기존과 동일하게 관련법에 따라 업권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2025-09-26 18:11:25강혜경 -
"중증 호산구 천식, 산정특례·급여기준 정비 필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치료 보장성 개선을 위해 해당 질병의 중증난치질환 산정특례를 적용하고 생물학적제제 환자 접근성 강화를 타깃으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난도 진단·평가 필요성 등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관리가 필수적인데다 생물학적제제의 경우 투여 전후 모니터링, 약제 선택 결정 복잡성 등으로 제품 허가사항에 따라 의료전문가에 의해 재구성·원내 투여해야 하는데 60% 본인부담률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다.특히 우리나라는 스위스, 영국 등 해외 선진국 대비 생물학적제제인 누칼라(메폴리주맙, GSK), 파센라(벤라리주맙, 아스트라제네카), 싱케어(레슬리주맙, 한독테바) 급여 투약을 위한 선행 투여 약제 기준이 3제(고용량 ICS+LAMA+LABA)로 지나치케 장벽이 높은데, 이를 개선해야 환자 치료효과와 건강보험재정 효율성이 향상된다는 주장도 뒤따랐다.25일 정재원 일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보험이사)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중증 호산구성 천식 치료보장성 개선을 위핸 제도 개선 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증 천식은 과거 스테로이드 사용이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최근 생물학적제제가 다수 허가·급여되면서 치료 옵션이 늘고 있다.생물학적제제 급여 등재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들은 60%라는 높은 본인부담률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실제 2023년 11월~지난해 8월까지 단 284명의 환자만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 해결을 위해 정재원 교수는 중증 호산구성 천식도 중증 난치질환 산정특례를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중증 호산구성 천식은 증상의 심각성과 완치의 어려움, 고가 약제비를 포함한 치료비용을 고려할 때 산정특례 지정으로 환자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야 한다는 게 정 교수 견해다.정 교수는 중증 건선, 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 장질환의 한 해 환자 본인부담금이 약 100만원, 중증 아토피 피부염이 약 60~200만원인 대비 중증 호산구성 천식은 약 570~1000만원에 달해 최소 5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꼬집었다.해법으로 건보법 시행령 제19조 비용의 본인부담 조항을 개정하는 안도 제시했다.현재 시행령은 질환과 치료제 특성 상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와 투약을 할 수 밖에 없는데도 상급종합병원을 외래진료 때 이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본인부담률 60%를 일률 적용해 환자가 과도한 경제적 불이익을 짊어지고 있어 이를 해소하라는 취지다.정 교수는 "건보법 시행령에 단서조항을 추가해 환자 부담을 낮춰야 한다"며 "중증 호산구성 천식 같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는 특정 질환에 대해 예외적으로 상급종병 외래에서 본인부담률을 경감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아울러 생물학적제제 급여 기준을 완화해 환자 치료 보장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정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는 생물학적제제를 급여 투약하려면 고용량ICS와 LABA, LAMA 3제를 모두 쓰고 나서도 조절이 안 될 때만 가능하다"면서 "고용량ICS와 LABA 2제 투약 때 약효 없는 경우 생물학적제제 급여 투여할 수 있게 기준을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다.그러면서 "투여대상 선정 때 혈중 호산구 수치와 악화횟수 기준을 까다롭게 설정하고 있는 점과 생물학적제제 간 교체투여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급여기준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산정특례 지정과 기준을 개선하면 국가 차원의 관리 체계 구축이 가능해지고 연 수백만원에 달하는 환자 치료비 경감과 삶의 질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효과적인 치료로 응급실, 중환자실 방문·입원이 줄고 응급의료 시스템 부담 완화와 중증 호산구성 천시으로 인한 이차적 의료비, 사회경제 부담도 줄어든다"며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이 증대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9-26 17:51:38이정환 -
파마리서치, 씨티씨 지분 50% 매각…경영권 포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대표이사 손지훈)는 씨티씨바이오 지분 50%를 바이오노트에 매각한다고 26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 책임경영 체제 확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 일환으로다. 파마리서치 입장에서는 사실상 씨티씨바이오 경영권을 포기한 셈이다.주식양수도 계약이 끝나면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바이오노트 23.04%(557만1787주), 파마리서치 10.61%(256만4857주)로 변경된다. 이에 바이오노트가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바이오노트의 주당 매입가는 8532원이다.이번 결정은 씨티씨바이오가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의사결정의 일관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파마리서치는 핵심 사업에 전략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파마리서치는 이번 지분 조정을 계기로, 재생의학 본업 고도화, ‘리쥬란’의 유럽 시장 진출 가속화, 코스메틱 브랜드의 미국 시장 조기 정착 등 글로벌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씨티씨바이오와는 제약·바이오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파마리서치의 글로벌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주주가치와 기업 경쟁력을 함께 제고하기 위한 구조적 결정이다. 씨티씨바이오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9-26 17:19:59이석준 -
약사회, 기형적 약국 신고센터 개소…불법 행위 등 수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26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기형적 약국 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신고센터 개설 취지에 대해 약사회는 기형적 약국 개설 제안이나 개설 시도, 그에 따른 불법행위 사례를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권영희 회장은 “약사 직능의 전문성과 약국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투기 자본 등에 의해 추진되는 약국 개설을 뿌리 뽑고자 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며 “면허대여 약국, 1약사 2약국, 원내 개설약국, 담합약국 등에 대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현판식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과 최용석, 장은숙, 이광민, 오인석 부회장, 유성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2025-09-26 17:18:08김지은 -
16개 시도지부장,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약사 현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4일 서울역 인근에서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영일)를 주관하고, 보건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비대면진료 등 약사 현안의 대처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이날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전 보건복지부 차관)를 초빙해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미래 보건의료’를 주제로 새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방향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양 교수는 이 자리에서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건강보험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AI·디지털 전환 등의 흐름 속 약사가 참여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미래지향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돌봄통합 제도 속 약사 참여, 약사·한약사 업무 영역, 창고형약국 합리적 대안, 품절약의 정부 지원 방안,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복지부와 약사회 정책협력 등 약무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시도지부장들은 강연 후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약계 현안 간담회도 가졌다.지부장들은 박 위원장에게 창고형약국, 1약사 1약국 규제 회피 등을 비롯한 비대면 약료서비스와 공적플랫폼, 약사·한약사 관계 정립, 성분명처방, 돌봄통합 약사 참여 보장 등을 적극 전달했다.이번 협의회를 주관한 김위학 회장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성일 전 복지부 차관을 초빙함으로써 약사회 내부적 시각의 틀에서 벗어나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뜻깊은 협의회였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약사회, 국회와 정부가 각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창고형약국, 비대면진료, 한약사 문제 등 약사 현안에 대해 상호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앞으로 약사회 차원의 출구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번 시도지부장협의회에 앞서 대한약사회는 시도지부장회의를 열고 약계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2025-09-26 17:11:33김지은 -
종근당, 일반약 PDRN 시장 진입…크림제형 허가파마리서치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종근당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크레오티드) 성분의 크림 제형 제품을 허가받았다.PDRN 크림 제형은 현재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크림'이 유일하다. 리쥬비넥스는 피부 재생의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대세 품목으로 떠올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종근당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품목 허가했다.이 제품은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 또는 영양부족으로 인한 궤양이 생기기 쉬운 상처, 영양보급에 사용된다. 생산은 더유제약이 한다.같은 성분의 크림 제형은 현재 파마리서치의 '리쥬비넥스크림'이 유일하다. 이 제품 역시 PDRN이 주성분이다. PDRN은 연어 정소에서 얻을 수 있는 DNA 조각으로, 피부 조직을 재생하는데 도와준다.파마리서치는 자체 기술을 통해 PDRN 제품을 공급하며 매출 3500억원의 중견 제약사로 성장했다. 조직 재생 주사제 리쥬비넥스, 각막 재생 점안액 리안과 리쥬란 등 화장품 브랜드가 있다.특히 일반의약품 시장에서는 리쥬비넥스크림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리쥬비넥스크림은 올 한해 일반의약품 매출 순위 탑10에 꾸준히 들고 있다.피부 건강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입소문이 터지면서 약국에서 가장 뜨거운 품목으로 떠올랐다. 특히, 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 쇼핑 1순위 제품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케어인사이트가 지난 8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리쥬비넥스크림은 판매횟수 1065회로 6위를 기록했다.종근당 더마그램피디알엔크림이 시장에 출시하면 이같은 리쥬비넥스크림 인기에 편승해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약국에서는 양사의 경쟁으로 판매량이 더 상승할 거란 기대를 하고 있다.2025-09-26 15:59:11이탁순 -
동아제약, CU 전용 건기식 ‘셀파렉스 바로’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CU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 바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셀프 건강관리에 익숙한 MZ세대의 소비확산으로 즉시성·즉효성·휴대 편의성을 갖춘 소포장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동아제약은 CU와 협업해 이러한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건강관리 솔루션 ‘셀파렉스 바로’를 선보였다.‘셀파렉스 바로’는 ▲항산화(비타민C1000) ▲근육건강 및 에너지 이용(마그네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완화(테아닌) ▲눈 건강(루테인) ▲혈행 및 중성지질 개선, 건조한 눈 건조 완화(알티지오메가3) ▲관절 및 연골 건강(MSM2000) ▲뼈와 치아 건강, 골다공증 감소 도움(칼슘마그네슘비타민D) ▲간 건강(밀크씨슬) 등 특정 기능별 건강 관리를 위한 제품 총 8종으로 구성됐다.전 제품은 5~10일치 소포장 단위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특히 제품별 기능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패키지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를 적용해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쉽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최근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간편하게 구매해 바로 섭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셀파렉스 바로는 현대인들의 건강 고민을 ‘즉시’, ‘즉효’, ‘휴대’라는 3가지 가치를 통해 현대인의 건강 고민을 해결하는 브랜드”라고 말했다. ‘셀파렉스 바로’는 25일부터 전국 CU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5-09-26 15:08:08이석준 -
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국내 최초 유럽 MDR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자체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 퓨전(NOVOMAX FUSION)’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 관계사다.이번 인증은 유럽연합이 지정한 공식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의 심사를 통해 발급됐다. 국내 기업이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최고 등급(Class III)으로 MDR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은 2021년 5월부터 시행된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이다.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임상 평가, 안전성과 효과 검증, 품질 관리 기준 등이 강화됐다. Class III 등급은 인체에 장기간 삽입되거나 생명 유지와 직접 관련된 제품에 적용되는 최고 등급이다. 노보맥스 퓨전이 국제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노보맥스 퓨전은 목뼈 사이 디스크가 손상됐을 때 그 자리에 삽입해 척추를 고정하고 유합을 돕는 경추유합술용 케이지다. 전방에 접근해 척추뼈 C3~T1 구간에 이식되며, 노보맥스 퓨전은 손상된 디스크를 대신해 뼈 사이를 지탱하고 붙여주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이 제품에는 시지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신소재 ‘BGS-7’이 적용됐다.기존 티타늄 케이지는 강도와 생체적합성이 우수하지만 단단한 성질로 인해 침강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피크(PEEK) 케이지는 뼈와 유사한 강도로 침강 위험은 적지만 뼈와 직접 결합하지 못해 추가 골이식재가 필요한 한계가 있다.반면, 노보맥스 퓨전은 뼈와 직접 유합되는(Osteo-active) BGS-7 소재 특성으로 체내 삽입 후 표면에서 뼈가 바로 자라 붙으며, 설계된 접촉 면적도 넓어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이로써 별도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 유합이 가능하며, 연구 결과 PEEK 케이지 대비 뼈와의 결합 강도가 약 15배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이 같은 국내의 독자적인 기술력은 까다로운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서 먼저 검증된 바 있다.시지바이오는 2023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올해 일본 제약사 니혼조끼 제약 및 자회사 ZSpine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노보맥스 퓨전은 자체 개발 생체활성 세라믹 신소재 BGS-7을 적용해 별도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 유합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국산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노보시스 등 주요 제품군의 유럽 CE MDR 인증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시지바이오 ‘노보 팩토리(Novo Factory)’를 통해 늘어날 공급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9-26 14:58:50이석준 -
보령, 임직원 웰니스 융복합공간 'BR Lounge' 오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대표 김정균)이 임직원의 업무환경 향상을 위해 본사 사옥(서울 종로구 소재)에 휴게공간 ‘BR Lounge’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BR Lounge는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웰니스 융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다용도 미팅 라운지를 비롯해 1인 집중공간, 헬스존, 반개방형 부스, 폰부스 등 다양한 콘셉트와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구성됐다. 커피머신과 음료, 다과, 보드게임도 구비돼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임직원간 소통 및 휴식이 가능하다.다용도 미팅 라운지와 반개방형 부스를 통해 간단한 회의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집중적인 휴식이나 업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1인 집중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헬스존에서는 인바디 및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시원한 통유리창을 통해 임직원들은 종묘와 남산 전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령은 올해 중앙연구소(경기도 수원시 소재)에도 휴게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이외도 보령은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전 직원 상해보험, 매년 하계휴가 5일 별도 지급, 샌드위치데이 및 연말 단체 연차 휴가, 자녀 학자금 지원, 인센티브 제도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해 일과 삶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보령 김정균 대표는 “단순 휴식을 넘어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생산성 향상 사이클을 직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BR Lounge를 조성하게 됐다. 임직원을 위해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2025-09-26 14:53:05이석준 -
트럼프 "내달부터 미국 공장 없으면 의약품 관세 100%"[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의약품 공장을 짓지 않는 기업의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방식과 적용 시점이 어떻게 결정될지는 세부 계획이 공개돼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26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달 1일부터 미국 내에 의약품 생산 공장을 짓고 있지 않은 기업의 모든 브랜드 의약품과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건설 중(IS BUILDING)은 착공 또는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를 의미한다"면서 "공사가 시작된 경우에는 해당 의약품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치는 그간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의약품 관세 계획과는 상이한 결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CNBC 인터뷰에서 처음에 의약품에 적은 관세(small tariff)를 먼저 부과하고 1~1년 반 내 150%와 250%로 순차적으로 높이는 단계적 관세 인상 방안을 언급한 바 있다.다만 이번 조치의 구체적 시행 방안은 아직 불투명하다. 특히 모든 국가에 일괄 적용할지, 기존 체결된 무역협정을 어떻게 반영할지 공개되지 않았다.미국은 이미 유럽연합(EU)과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대상이 되는 의약품 관세 상한을 15%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또 제네릭의약품과 원료·전구체에는 최혜국 대우를 적용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이와 비슷하게 미국은 일본과도 수입하는 모든 품목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하고 제네릭의약품은 관세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내용의 무역 협정을 문서화했다.관세 적용 대상 역시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이 기존에 부과하고 있는 품목관세는 HS 코드로 관리 중이다. 의약품에 대한 HS 코드로는 브랜드의약품이나 특허의약품, 개량신약·바이오베터, 특허만료의약품를 구분할 수 없다.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실제 적용 과정에서 이를 어떻게 확인·처리할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트럼프 행정부는 10월 1일 이전에 관세 부과 품목과 국가별 적용 여부를 담은 세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한국 제약사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공급망 재편과 비용 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이번 조치가 10월 1일부터 유예기간 없이 곧바로 시행될지, 최대 관세율이 실제로 100%로 확정될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부 계획이 나와야 알 수 있다"면서 "유럽과 일본처럼 이미 무역협정을 맺은 국가는 15% 관세가 적용될지, 최혜국 대우를 구두 합의한 한국에도 같은 수준 관세가 적용될지도 미정"이라고 했다.이어 센터는 "브랜드의약품과 특허의약품은 관세 부과 대상이 되지만,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의약품은 제외될 수 있다"면서도 "브랜드의약품에는 오리지널뿐 아니라 브랜드제네릭(개량신약)까지 포함돼 있어 바이오베터나 개량신약에는 관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고 했다.미국의 자국 생산 압박 정책에 따라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의 리쇼어링 경쟁은 점차 과열되는 분위기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는 각각 50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발표했고, 존슨앤드존슨은 550억 달러, 일라이릴리는 270억 달러, 노바티스는 230억 달러, 사노피는 최소 200억 달러를 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셀트리온은 지난 23일 셀트리온 100%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미국 일라이릴리 자회사 임클론 시스템즈 홀딩스로부터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3억3000만달러(약 4600억원)로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 외에도 초기 운영비 등을 포함해 총 700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2025-09-26 14:44:18차지현 -
경남도약 "수급불안 약 성분명처방, 더는 미룰 수 없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가 국회에 발의된 수급불안정 의약품 성분명처방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도약사회는 26일 입장문을 내어 “의약품 수급불안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며 이는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현 상품명 처방 체계는 한계에 다다랐다. 동일약품 조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성분명처방 의무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약사회는 “처방 구조의 개혁 없이는 약 품절 사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는 관련 법안을 즉각 심의하고 조석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의료계는 직역 이기주의를 멈추고 환자 중심 처방 구조 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우리 약사회는 국민의 안전하고 연속적인 치료를 위해 성분명처방 의무호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다시 한번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입장문 전문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경상남도약사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이는 단순한 공급 차질을 넘어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남 도내 약국에서도 의약품 품절로 인한 조제 지연과 환자 불편이 끊이지 않으며, 약사들은 매일같이 ‘약을 구하는 전쟁’을 치르고 있고 국민은 없는 약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병·의원에서 특정 제약사 제품만을 처방하는 현재의 상품명 중심 처방 체계는 한계에 다다랐다. 대체조제 절차는 복잡하고, 환자의 치료 연속성은 위협받고 있다. 이제는 ‘동일약품 조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가 시급하다.성분명 처방은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성분명 처방은 의사의 치료계획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 성분명과 용량, 투여 방법 등 본질적 치료방향은 그대로 유지되며, 환자에게 안정적인 조제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제약사별 상품명 대신, 동일한 성분을 기준으로 약을 조제할 수 있다면 약사의 전문성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며, 국민은 제약사 사정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처방 구조 개혁 없이는 품절 사태 반복될 수밖에 없다.지금까지의 대응은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약가 인상, 균등공급 등의 정책은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며, 공급 중단이 빈번한 현실에서 구조적인 처방 시스템의 변화 없이는 약 품절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성분명 처방을 기반으로 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페인·프랑스·포르투갈 등 27개국 이상이 이를 의무화하고 있다.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며 ‘처방권 침해’만을 주장하는 의사단체의 논리는 더 이상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오히려 현행 상품명 처방이 제약사의 이익을 조장하고, 리베이트의 온상이 되었다는 사회적 비판을 직시해야 한다.경남약사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국회는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을 즉각 심의하고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정부는 법 시행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 의료계는 직역 이기주의를 멈추고, 환자 중심의 처방 구조 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국민은 더 이상 약을 찾아 병원과 약국을 전전해서는 안 된다.성분명 처방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며, 직능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과제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과 대립이 아닌 협력이다. 경상남도약사회는 국민의 안전하고 연속적인 치료를 위해,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2025년 9월 26일 경상남도약사회2025-09-26 14:30:51김지은 -
식약처·희귀약센터, 필수약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 구성[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영림)와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개시하는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정부, 제약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희망)업체로 구성된다.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하며,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간담회에서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공유했으며,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사항을 건의했다는 설명이다.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은 공급이 중단됐거나 중단될 우려가 있는 품목 중 국내 생산을 통한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경우 민간제약사의 생산역량을 활용해 국가필수의약품 생산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다.제약사가 허가품목을 생산하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구매·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6개 제약사가 참여하고 있고, 7개 국가필수의약품을 생산 지원 중이다.식약처는 "앞으로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국가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체계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현장 및 환자분들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5-09-26 14:25:11이탁순 -
약사회, 30일 용산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투쟁 선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오는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한약사 제도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18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약사회는 당초 이달 30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시위를 10월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릴레이 집회에 대해 약사회는 한약사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일반의약품 판매와 불법 조제 등 불법행위를 방조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지 않아 국민 혼란을 초래한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8일 권영희 회장을 시작으로 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 임원들이 참여해 약사 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권영희 회장은 “한방분업을 전제로 한약 조제를 위해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가 본연의 목적을 상실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면허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매우 심각한 사안임을 대통령에 알리고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집회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임원들과 지부장들도 한목소리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며 “한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1차 릴레이 집회를 마무리하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다.황금석 한약사문제 해결을 위한 TF 팀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정부가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한약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국 9만 약사들의 투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2025-09-26 14:22:39김지은 -
"내가 약사가 된다면" 마포구약, 진로박람회서 소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진로박람회에서 '내가 약사가 된다면' 부스를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구약사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제13회 마포직로박람회'에서 참여 부스를 통해 중학생들과 소통했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학교 1학년 학생 2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사전 예약제로 예약한 60명에게 진로 멘토링과 약짓기 체험 등이 주어졌다.구약사회는 "약사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약사 직능에 대한 건강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은주 회장과 이연경 부회장, 김성건·양근해·심현지·노현재 위원장이 참여했다.2025-09-26 14:07:03강혜경 -
용산구약, 장애인 시설에 쌀 200kg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한가위를 맞아 장애인 시설에 쌀 200kg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이정현, 위원장 이소영)는 26일 청파동 소재 중증장애인 독립생활연대(대표 윤두선)를 방문해 20kg쌀 10포를 기탁했다.정창훈 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고자 시설에 찾게 됐다"며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5-09-26 14:01:39강혜경 -
수도권에서 지방까지 확산…창고형약국 개설 속수무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창고형태 약국이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무한경쟁에 길들여진 수도권 약국들과 달리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평균 운영연수가 긴 지방 약국에는 창고형 약국이 미칠 영향이 더욱 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는데, 내주 본격적인 복마전이 시작될 전망이다.경기 성남·고양에 이어 오픈을 앞둔 약국은 전북 전주 소재 '테라메디약국', 광주 광산 소재 '메가스토어약국' 2곳이다.두 약국 모두 200평 이상 규모로, 종전 100평대 대형약국을 뛰어넘는 규모다. 개설약사 모두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내주 영업 개시가 유력한 250평 규모 전북전주 테라메디약국과 200평 이상 규모의 광주광산 메가스토어약국. 대구 수성구는 당초 창고형 약국을 모델로 했었으나, '100평 규모' 대형약국으로 콘셉트를 일부 바꿔 개설됐다. '370평 규모 국내 최대 창고형 약국 12월 오픈 예정' 플래카드가 붙었던 인천 서구 역시 창고형이라는 문구를 가려둔 것으로 확인됐다.◆전주-개설허가, 광산-개설신청…운영 임박= 전주 테라메디약국은 지난 17일부로 개설허가가 이뤄졌다. 일부 의약품 등이 들어와 있으며 이르면 내주 중 본격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여진다.광산 메가스토어약국은 지난 주 초반 보건소에 개설신청을 접수한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 개설허가가 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10월 오픈을 예고했던 메가스토어약국은 1일 영업개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플레이스상 9월 30일까지 휴무로 표기돼 있으며, 10월 1일부터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 12시간 운영한다고 밝히고 있다.메가스토어약국은 약국소개에서 '200평 규모 대형약국으로 3000여종의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폭넓게 구비하고 있다'며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연중무휴로 운영해 주말, 공휴일에도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이 약국은 '4명 이상의 전문 약사가 상시 근무해 복약지도와 상담을 꼼꼼히 도와드린다'며 '45대 수용 가능한 전용 주차타워와 고속도로 인접 위치로 광주 전역은 물론 나주, 담양, 장성에서도 방문하기 편리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테라메디약국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이 약국은 '합리적인 가격의 일반약부터 건기식, 동물약, 화장품까지 기존 복용 약을 고려한 안전한 복약서비스와 처방약 투약 스케줄로 더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며 '풍부한 상품과 믿을 수 있는 서비스로 건강을 책임지는 올케어 플랫폼형 약국'이라고 소개했다.◆약사단체 문제제기에도 속수무책…전국 확산= 약사사회 우려 급부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창고형 약국 개설 허가가 이뤄지면서 지역 약사회들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지역 약사회가 나서 구청장·보건소장 면담부터 일선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확인을 요청하고 있지만 사실상 수사권이 없는 약사회나 보건소 등이 이를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라는 것.경기 고양 장난감 할인점 자리 250평 규모 창고형 약국 역시 2차 개설신청자인 한약사에 의해 운영되고 있지만, 1차 시도에서 외부 자본 개입과 면허대여 의혹에 대한 실제 불법적 정황이 뒤늦게 확인되기도 했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임대료부터 의약품 사입 비용까지 창고형 약국에 소요되는 비용이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증빙하는 내용의 장치 등이 전무하다 보니 약사법상 규정을 충족하는 경우 허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자리와 콘셉트 등을 구상해 놓고 역으로 약사를 구하는 신종 면허대여까지 다시 활개를 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광주시약사회 역시 기자회견은 물론 복지부, 시청, 시의회까지 백방으로 찾아다니며 창고형 약국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시약사회는 복지부 약무정책과에 '대형 창고형 약국 규정 신설'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약국 규모와 수매 소비자 수에 비례해 적정 수의 약사 인력을 의무 배치할 수 있도록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시와 시의회 등에도 대형약국의 정의를 약 100평으로 정하고 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사전에 이를 심사하도록 하는 방안도 건의했다.또 다른 지역 약사회 임원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며 "창고형 약국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수도권·지방을 막론하고 창고형 약국이 유행처럼 번질 것으로 본다. 창고형 약국을 넘어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비약사 자본 침투"라고 지적했다.실제 개국가에서 근무하는 약사는 "저가 공세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수는 있지만 창고형 약국이 지역 약국가와 전체 약사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모습"이라며 "이제는 법인들까지도 약국을 운영하겠다며 나서는 황당무계한 일이 빚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대형 상가 공실률 13.8%…신종 면대제안으로= 약국 전문가들 역시 대형 공실점포=창고형 약국으로 연계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상가 공실률은 10%를 넘는다. 특히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8%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 8.0% 보다 높은 수준이다.경기가 침체되면서 폐업을 선택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만큼 대형 상가 역시 계속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약국 전문가는 "상가주, 건물주, 토지주 등 입장에서는 하나의 활로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역으로 약사를 구해 달라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가 2억원의 연봉을 제시?던 경기 오산과 충북 청주다.이 전문가는 "직거래 방식 대형 창고형 약국이 표본화돼 일반인들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자본이 약사와 결탁되는 구조인데, 철저한 이면계약 등으로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어려운 구조이기도 하다"고 진단했다.반면 창고형 약국이 1호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 만큼 높은 성과를 보일지에 대해서는 자조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일반약 위주 약국을 오랫동안 운영해 온 약사는 "매약 약국 운영의 핵심이자 묘미는 개별 품목당 마진 설정"이라며 "메가팩토리약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종로에서 생리를 익혀온 케이스이지만, 이외의 사례에서는 약국 경험이 많지 않거나 전무한 사례가 대부분이다 보니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약사단체 저지 노력도 허사2025-09-26 13:52:14강혜경 -
삼진제약, 여성 공학 인재 육성…'K-Girls’ Day' 성료제12회 K-Girls’ Day 행사 참가자 단체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진제약은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제12회 2025 K-Girls’ Day' 행사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K-Girls’ Day행사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산업현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 독일에서 시작된 'Madchen-Zukunftstag(Girls' Future Day)'를 벤치마킹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는 특히 여성 대학생 30명이 참가하여 한층 심화된 진로 탐색과 커리어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삼진제약의 핵심 연구 거점인 '마곡연구센터에서 진행됐다.삼진제약의 마곡연구센터는 최고의 인적ᆞ물적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최첨단 연구시설로서 연구자 친화적인 쾌적한 환경에 더불어 신약 개발 초기단계부터 임상ᆞ허가 등에 이르는 최종 단계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 수행할 수 있는 고도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전체 프로그램은 제약산업의 다양한 직무와 실제 연구 현장을 참가자들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구체적으로 ▲삼진제약의 비전과 중장기 신약개발 전략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센터 내 합성연구실, 제제연구실, 동물실험실 등 주요 연구실 탐방을 통한 현장 견학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보는 실습 프로그램 ▲현장에서 활약 중인 여성 연구자와의 대화를 통해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진로에 대한 조언을 얻는 멘토링 세션 등이 진행됐다.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자들은 신약 연구개발의 이론적 이해를 넘어 실제로 신약이 개발되어 환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를 통해 제약산업이 지닌 가치와 역할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으며, 삼진제약의 연구 철학과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확인하고 이로 인해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로서의 비전도 한층 구체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얻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삼진제약 마곡연구센터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할 수 있었고, 전공과목의 학습 방향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하였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올해 K-Girls’ Day는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참가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미래 여성 인재들이 과학·공학 분야에서 보다 많은 활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5-09-26 13:31:51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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