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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대 수시합격 포기 증가 예상...의대중복 합격 여파

  • 정흥준
  • 2024-12-19 12:04:50
  • 의대모집 정원 확대 따른 중복합격 발생 분석
  • 종로학원 "약대도 의대 상당수 중복합격 예상"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전국 약학대학 수시 합격자 등록 포기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의대모집 정원 확대로 상당수가 중복 합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종로학원은 연세대와 고려대 올해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포기 증가세를 근거로 타 의약대에도 중도포기 증가 경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연세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 41.3%가 등록 포기했다. 작년 30.2% 보다 증가했다. 고려대 의예과 수시 최초합격자도 55.2%가 등록 포기했고, 전년 50.7%를 웃도는 수치다.

치대도 마찬가지다. 연세대 치대 수시는 최초 합격자 47.1% 등록 포기했는데 전년에는 14.7%로 3배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연세대 수학과와 첨단컴퓨팅학부,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와 물리학과 등의 최초합격자 등록포기가 64.5%~72.7%로 나타났다. 의대 증원 확대로 상위권 학과의 합격생들이 중복 합격했을 것이라고 봤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연세대, 고려대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등록 포기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상황이다”라며 “연고대 합격자 인문계열에서는 상당수 서울대로, 자연계 합격생 등록 포기자는 의대, 약대 등으로 상당수 중복합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학에서도 유사한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의대정원 확대는 의약학계열의 연쇄 이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종로학원은 “치대에서 의대로, 약대에서 의대로, 한의대에서 의대로 상당수 중복합격자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 현상으로 추가합격자들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년 대비 많은 N차 추가 합격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종로학원은 “작년 연세대, 고려대 최초합격자 등록 상황으로 볼 때 중복합격으로 인한 추가 합격이 상당히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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