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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대웅 "美진출 문제없어…메디톡스 모든 책임 물을 것"

  • 김민건
  • 2017-06-15 15:00:54
  • 메디톡스가 미국서 제기한 소송에 첫 공식입장 내놔

대웅제약이 지난 7일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제기한 민사소송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며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메디톡스가 미국에서 민사소송을 통해 제기한 주장은 허구로 소송과정에서 모든 주장이 거짓임을 철저히 입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대웅제약이 자사의 전직 직원에게 금전적 대가를 제공하면서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도용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에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의 지속적인 음해에 대해 대응할 가치를 못 느꼈으나, 이번 소송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해 모든 책임을 묻겠다"며 나섰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메디톡스는 그동안 법적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허가 받은 나보타에 대해 지속적인 흠집내기를 시도해 왔다. 메디톡스 측이 국내 수사기관에 진정 의뢰한 건도 모두 무혐의로 내사 종결 됐다"며 메디톡스의 흠집내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보툴리눔톡신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민사 소송을 통해 대웅제약 해외 진출을 방해하기 위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보타는)파트너사인 알페온을 통해 미FDA 허가신청을 완료한 상태인데, 메디톡스는 미국에서 임상 3상도 시작하지 못한 상태"라며 "메디톡스는 미국 파트너사인 엘러간과 함께 미국 공정거래법 및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자사 균주를 이삿짐에 숨겨 가져왔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혔는데도 지속적으로 경쟁사를 음해하는 것에 대해 "정상적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은 효능 및 안전성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무한 경쟁시장인 글로벌에 진출하는 것이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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