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
- 어윤호
- 2017-06-24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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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병원 등 DC 통과…방광암 3상 실패 여파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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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광암 적응증으로 국내 첫 허가를 받은 티쏀트릭(아테졸리주맙)이 최근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로슈는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에도 DC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티쎈트릭은 PD-L1저해제로 PD-1저해제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BMS·오노의 '옵디보(니볼루맙)'와는 차이가 있다. 즉 PD-1과 PD-L1의 결합을 막아서 T세포가 작용하게 하는 면역항암제의 기전에서 각기 다른 수용체를 차단하는 것이다.
정확한 기전은 다르지만 결국 타깃으로 하는 그림이 동일한 만큼, 3개 약제는 직접적인 경쟁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첫 적응증은 미국 FDA 승인과 마찬가지로 방광암(요로상피암)이다. 해당 영역에서 면역항암제의 탄생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트루다와 옵디보 역시 전이성 방광암에 대한 적응증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승인이 이뤄지진 않았다.
티쎈트릭은 여기에 비소세포폐암(NSCLC) 영역에서도 이들 약제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 약은 최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6)에서 발표됐던 3상 연구 OAK를 기반으로 효능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얼마전 미국 FDA에서도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옵디보와 같이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편평형과 비편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모두 포함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티쎈트릭은 과거 치료경험이 있는 요로상피암 환자 대상으로 티쎈트릭과 세포독성항암제를 비교한 'IMvigor211' 3상 임상이 얼마전 실패했다. 따라서 실제 종병 진입이 당장 처방으로 이뤄질 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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