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제일, 배뇨장애 시장 구강붕해정으로 승부수
- 이탁순
- 2017-06-30 0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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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근당 '솔리토스', 제일약품 '하루론디', 제형 차별화... 여타 제네릭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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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배뇨장애는 삼키기가 어려운 고령환자에서 많기 때문에 구강붕해정은 복용편의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야간빈뇨 등에는 약과 물을 함께 섭취하는데 부담이 있어 환자들도 물없이 먹는 구강붕해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제일약품은 탐스로신 성분의 하루론디구강붕해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 탐스로신 제제는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 약물이다. 오리지널 하루날디(아스텔라스)를 포함해 국내에 약 80여개 제품이 존재한다.
하지만 구강붕해정은 한미약품의 한미탐스오디정이 유일한 상황. 한미탐스오디정은 작년 약 12억원의 원외처방조제액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강붕해정보다는 정제 판매 비중이 훨씬 높다.
하지만 구강붕해정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제일약품도 구강붕해정으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상한가격은 한미탐스오디정과 동일한 681원이다. 제일약품은 최근 화이자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를 도입하는 등 비뇨기과 약물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기존 요실금치료제 '비유피-4'가 하락세이기도 해 신제품으로 이를 상쇄하려는 움직임이다. 경쟁자들보다 늦게 탐스로신 시장에 진입한 것도 이같은 정책방향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종근당은 과민성방광치료제 솔리페나신 성분의 솔리토스구강붕해정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줬다. 오는 14일 이 성분의 오리지널약물인 베시케어가 특허 만료되면서 70개 제네릭약물이 일제히 출시되는 가운데 구강붕해정은 종근당이 유일하다.
더구나 오리지널 베시케어 역시 정제이다. 이에 복용 편의성을 높인 구강붕해정으로 시장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가격도 정제인 여타 제네릭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정당 678원으로, 오리지널 베시케어정보다 약 20원 저렴하다.
종근당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센돔' 등으로 비뇨기과 시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기존 과민성방광치료제 '유리토스'도 매년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만큼 이번 솔리토스에 거는 기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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