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약 시장규모 20조...바이오의약품 성장 견인
- 김정주
- 2017-07-06 1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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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첨부 | 생산실적 18조8천억...원료약 자급률 28%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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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2016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입 현황]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품(케미컬·바이오) 시장규모가 사상 첫 20조원대를 돌파했다. 전체적으로 생산실적은 10.8% 늘었는데, 그 중에서도 바이오의약품이 16.7%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수출에서도 31.5% 급증해 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일 발표한 '2016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바이오의약품 포함) 시장규모는 2015년 19조2364억원 대비 12.9% 증가한 21조7256억원으로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바이오의약품도 생산실적 2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다만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28%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은 31억2040만달러(당시 우리 돈 3조6209억원)로 2015년(29억4726만달러, 우리 돈으로 3조3348억원) 대비 5.9% 증가했다. 또 수입은 지난해 56억3632만달러(우리 돈 6조5404억원)로 2015년에 49억5067만달러(우리돈 5조6016억원) 대비 1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적자 폭은 25억1593만달러로 2015년 20억340만달러와 비교해 더 커졌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에서 1.15%를 차지했고, 제조업 분야에서 차지하는 GDP 비중은 4.31%로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특히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조업 평균 GDP는 3% 증가한 반면, 의약품은 4.6% 증가해 전체 제조업 평균을 웃돌았다.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2조4932억원으로 2015년(2조1136억원)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2 1조9640억원, 2013년 2조2436억원 2014년 2조1389억원 2015년 2조1136억원에서 지난해 2조4932억원으로 늘었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012년 13조7500억원, 2013년 14조1325억원, 2014년 14조2805억원, 2015년 14조8560억원에서 2016년 들어서 16조3129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이 원료의약품 생산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내 제조업체의 원료의약품 품질 수준 향상과 생산 기술력 해외 인지도 상승으로 글로벌 제약업체가 국내 제약업체에 원료의약품 위탁 생산을 많이 한데 따른 것이다.

완제약 생산에 사용되는 원료약의 국내 자급도는 지난해 28.1%로 2015년 24.5%보다 3.6%p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자급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연도별 원료의약품 국내자급률은 2012년 23.2%에서 2013년 34.2%, 2014년 31.7%, 2015년 24.5%, 지난해 28.1%를 기록했다.
[수출·수입] 최근 5년 간 의약품 수출 성장세 유지
의약품 수출은 31억2040만달러를 기록해 2015년 29억4727만달러와 비교해 5.9% 늘었다. 이는 지난 5년 간 50% 넘게 성장한 수치다.
이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는 10억6397만달러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34%를 차지해 합성의약품 등 다른 의약품에 비해 상승 폭이 더 컸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일본이 4억6281만달러(우리 돈 5370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크로아티아가 3억9786만달러(우리 돈 4617억원), 아일랜드 2억3160만달러(우리 돈 2688억원), 중국 2억802만달러(우리 돈 2414억원), 베트남 1억8245만달러(우리 돈 2117억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수입은 56억3632만달러(우리 돈 6조5404억원)로 2015년 49억5067만달러(우리 돈 5조6016억원) 대비 13.8% 늘었다. 이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보험약제 급여가 적용된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정의 수입 규모가 1억2152만달러(2만7620%)과 하보니정 7140만달러(1933%) 수입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수입 국가별로는 영국 8억5095만달러(우리 돈 9874억원), 미국 7억5902만달러(우리 돈 8808억원), 중국 6억3484만달러(우리 돈 7367억원), 독일 5억7533만달러(우리 돈 6676억원), 일본 4억8500만달러(우리 돈 5628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영국이 2015년 3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은 C형 간염치료제인 소발디정과 하보니정의 급격한 수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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