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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첫 인터루킨23 저해제 건선 승인…후발약 속속 진입

  • 어윤호
  • 2017-07-15 06:14:54
  • 빅파마, 판상형 건선시장 정조준...익세키주맙, 국내허가 준비

판상형 건선 영역에서 최초의 IL-23저해제 약물이 탄생했다.

얀센은 13일 미국 FDA로부터 IL-23저해제 '트렘피아(구셀쿠맙)'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이 약은 국내에서도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트렘피아의 승인은 임상 3상 'VOYAGE 1 시험', 'VOYAGE 2 시험' 등이 기반이 됐다.

연구를 통해 트렘피아는 16주차에 위약군 대비 피부의 병변 부위가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소실되었을 뿐 아니라 소양증, 통증, 얼얼함, 작열감 및 피부긴장 등 판상형 건선에 수반되는 증상들을 크게 개선시켰다.

인터루킨제제의 맏형 격이라 할 수 있는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의 개발사이기도 한 얀센은 이로써 건선 분야에서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게 됐다.

판상형 건선은 얀센 뿐 아니라 다수 빅파마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 IL(인터루킨)-23억제제 'BI655066'을 스텔라라와 직접 비교하는 글로벌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릴리 역시 지난해 3월 미국에 이어 얼마전 유럽허가를 획득한 IL-17A억제제 '탈츠(익세키주맙)'의 한국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 약은 노바티스의 '코센틱스(세쿠키누맙)'와 같은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브로달루맙' 역시 스텔라라와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판상형 건선이란 발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주위의 발진과 합쳐져 큰 병변으로 변하는 유형의 건선으로 이제까지 제대로 검증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이후 TNF-알파억제제 중 최초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루맙)'가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처방 옵션이 탄생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TNF-알파억제제들이 그간 건선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특허만료로 인해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을 받고 있다. 향후 인터루킨제제들이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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